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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섬유 선구자’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 영면…“대의 앞장선 재계 지도자” 조문 행렬

‘섬유산업의 선구자’로 불렸던 재계의 큰 별이 졌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기술 경영 ’을 중심으로 국내 섬유·화학 산업의 초석을 닦았고, 재계 지도자로서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며 후배 경영인들을 이끌기도 했다. 이런 조 명예회장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간인 최초 기술연구소 설립, ‘기술 경영’ 선구자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1935년생인 그는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일본 와세다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학구파’로 알려졌다. 대학교수를 꿈꿨지만 부친의 부름으로 1966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뒤 반세기 동안 효성그룹을 이끌었다. 학구파답게 ‘기술 경영’의 토대로 효성의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라는 철학은 여전히 효성그룹의 중심이 되고 있다. 기술과 품질을 중시해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경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군다나 신혼여행지로 섬유업계 기술자들이 주로 교육 연수를 받았던 이탈리아 포를리를 택한 일화는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를 설립하면서 화학섬유 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1975년 한영공업(현 효성중공업)을 인수해 중화학공업에도 진출하며 보폭을 넓혔다. 조홍제 창업주는 장남에게 효성을 물러줬고,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과 조욱래 DSDL 회장에게는 각 한국타이어와 대전피혁을 맡겼다. 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직을 물려받은 그는 경영 혁신과 세계화를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조 명예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효성은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스판덱스가 탄생했다. 1990년대 초 스판덱스를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결국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미국 듀폰의 ‘라이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여기에 효성은 2011년 ‘꿈의 신소재’ 로 불리는 고성능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적용한 타이어코드도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효성은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했고, 전 세계 50여개 제조·판매 법인과 30여개 무역법인·사무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섬유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선 업적으로 1987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그 훈장은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 함께 놓여있다. ‘재계 지도자’ 역할, 정·재계 인사 추모의 발길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 1시간 뒤 이재용 회장은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나타났다. 1968년생인 이 회장이 상주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갑내기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일본 게이오대 유학 시절 함께 공부를 하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부인 정지선 씨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그는 “좋은 분이셨다. 유족에게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모임에서 가끔 뵈었고,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의 대학 후배인 정기선 부회장은 “전부터 재계에서 다들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를 방문해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낼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의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았다. 전날에도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빈소를 방문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재계의 지도자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조 명예회장은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2000년부터 10년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미 무역협정(FTA)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식 제기하기도 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대의를 위해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할 말은 하는 것이 조 명예회장을 당당한 재계 지도자로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장례는 5일간 효성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2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1 07:00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요즘 유행 게임 누가 만드나 

올해 주목되는 게임 장르가 있다. 서브컬처 게임과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리니지’가 대표작인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진지점령(MOBA)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자리잡은 배틀로얄 게임, ‘서든어택’이 오랫동안 장악한 FPS(1인칭슈팅) 게임 등 주류 장르와 비교하면 이제 막 떠오르는 게임 장르다. 하지만 글로벌 흥행 및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면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이들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개발하는 게임사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대중성에 수익성까지…주류로 뜬 서브컬처 게임6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 게임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하위문화 게임으로 해석되는데,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류의 게임에서 시작됐다. 특히 특정 마니아층에서 게임만 즐기는 게 아니라 관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웹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놀이문화로도 향유해 ‘서브컬처 게임’이라고 불린다. 서브컬처 게임은 일본에서 시작해 중국, 한국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현 카카오 상근고문)가 2017년 중국 게임전시회인 ‘차이나조이’에서 가진 미디어와의 미팅에서 “글로벌 공략을 위해 서브컬처(2차원 콘텐츠)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의 초기 서브컬처 시장은 중국과 일본 게임이 주도했다. ‘소녀전선’ ‘벽람항로’ ‘붕괴3rd’ 등의 중국 게임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의 일본 게임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국내 게임사들이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 남궁훈 대표가 일찌감치 관심을 가진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모바일 리듬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를 서브컬처 게임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뱅드림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유저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3월에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와 함께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정기적인 캐릭터 업데이트와 스토리 영상 제공 등으로 매출 순위가 역주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시장 개척 노력은 작년에 빛났다.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국내에서 히트작으로 만들었다. 우마무스메는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넘어서며 대중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세를 몰아 토종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국내 게임사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선보여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사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 애플 앱마켓 매출 3위, 1주일 만에 구글 앱마켓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카카오게임즈·넥슨·시프트업…서브컬처 강자로 넥슨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20년 ‘카운터사이드’, 2021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데이즈’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체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넥슨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의 MX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다양한 전투 모드가 특징이다. 지난 2021년 2월 일본, 같은 해 11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서비스 2년째를 맞은 지난 1월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의 애플 앱마켓에서 실시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종전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했고, 2주년 기념 생방송에 6만6000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애플에서 매출 1위에 올랐고, 6일 현재 6위로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가 한일 양국에서 서브컬처 게임답게 팬들 간 향유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에도 고무돼 있다.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소설·만화 등 콘텐츠, 아트북, 굿즈,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콜라보 카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 측은 “블루 아카이브가 독보적인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연출 등을 내세워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일 양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서브컬처 게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유명 1세대 게임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운영하는 시프트업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선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은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고, 서비스 6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초반 인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며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애플 앱마켓 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업계는 니케가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억 달러(1250억원) 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니케는 매력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전투 콘텐츠에 흡입력 넘치는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이 더해져 출시 직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후 신규 캐릭터, 스토리를 추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국가의 매출 최상위권에 재진입하며 글로벌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종 서브컬처 게임의 심상치 않은 인기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는 국내 게임사도 늘고 있다. 네오위즈는 올 상반기에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7년 출시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특징인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으로, 지난달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에 8일 간 4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게임사업 자회사 하이브IM도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와 액션 RPG 특성을 강화한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올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중견 게임사 웹젠도 신작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W'를 주력작으로 선보이기 위해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W는 작년부터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쯤 출시되지 않을까 한다”며 “서브컬처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수익도 나는 등 주류 게임 장르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W는 주력작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서 핫한 소울라이크…국내 리더는 네오위즈 어려운 난이도로 악명 높은 ‘소울라이크’도 서브컬처와 함께 뜨는 게임 장르다. 소울라이크란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의 히트작 ‘다크소울’ ‘데몬즈소울’ 등에 영향을 받은 게임들을 의미한다. 주로 어드벤처와 액션, RPG가 결합된 콘솔·PC 싱글 플레이 게임인데, 어려운 게임 난이도, 다양한 패턴의 보스들, 다른 게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소울라이크는 어려운 데다가 불친절하기까지 하면서 소수 마니아층이 즐기는 게임 장르로 인식됐지만, 지난해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링’이 지난해 출시 한 달도 안돼 누적 판매량이 1200만장을 넘어서고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빅히트를 치면서 게이머라면 한번쯤 도전하는 인기 장르가 됐다. 엘든링 덕분에 소울라이크가 대중화 시대를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신작과 개발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견 게임사인 네오위즈가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콘솔·PC용 신작 소울라이크 게임인 ‘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어서다. 특히 P의 거짓은 작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을 차지하면서 P의 거짓에 대한 기대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P의 거짓은 독창적인 스토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해 주인공이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노키오라는 익숙한 소재를 모티브 삼아 ‘거짓말’이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지만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IP로 재탄생시켰다.또 소울라이크에 충실한 액션에 더해 각 무기를 부위별로 조합하는 시스템과 팔 부위를 개조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 P의 거짓만의 특색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네오위즈 최지원 PD는 “소울라이크 장르는 더 이상 매니악한 장르가 아니다. 이미 ‘GOTY(올해의 게임)’라는 최고의 게임을 수상한 장르이기도 하고,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 작품도 많다”며 “P의 거짓도 전 세계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장르 편식서 벗어나 “희망적” 게임산업계는 서브컬처와 소울라이크 장르의 부상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세 장르인 MMORPG가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한국 게임산업은 플랫폼·장르의 편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주요 수익 구조인 확률형 아이템도 생명을 다했다”며 “플랫폼과 장르의 다변화, 새로운 BM의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서브컬처와 소울라이크라는 장르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적기이고 매우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서브컬처 게임이 비주류에서 대중성에 상업성까지 갖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은 이용자 수나 매출 면에서도 대중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MMORPG가 독식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며 주요한 장르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서브컬처 게임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웹젠 관계자는 “초기 수익 구조가 확률형 캐릭터 뽑기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손쉽게 캐릭터를 뽑아 성장시키는 재미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브컬처 게임은 게임 뿐 아니라 웹툰이나 코스프레 등 IP를 활용한 놀이문화 활동으로 탄탄한 팬 문화가 형성되면서 게임 생명이 오래 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장르”라고 했다. 소울라이크는 서브컬처에 비하면 국내에서 주류 장르로 완전히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 올해 출시되는 국내 게임사의 소울라이크가 아직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P의 거짓 성공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P의 거짓이 국내 게임사가 만든 첫 소울라이크 게임이다보니 성공 여부에 따라 다른 게임사의 신작 개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콘솔·PC 게임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함부로 뛰어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07 07:00
스포츠일반

패션도 잡고 쫀득한 착용감도 잡고 …‘볼빅 스컬 라이크라 장갑’ 인기몰이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이 개성연출과 착용감 등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스컬 라이크라 골프장갑’을 새로 출시했다. 볼빅의 스컬 라이크라 장갑은 먼저 스컬의 차별화된 비주얼이 눈에 띈다. 스컬 시그니처 문양과 손마디 뼈 모양으로 형상화한 감각적인 디자인은 자신만의 개성을 꿈꾸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기능적으로는 손바닥 부분에 거미줄 모양의 실리콘을 적용해 우수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의 피혁소재의 장갑과 다르게 탄력성과 회복력이 좋은 고탄성 우레탄섬유인 라이크라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이 우수하다. 또 통기성이 좋아 습도가 높은 여름철 라운드 때 장갑을 벗고 착용할 때도 끈적거림이 전혀 없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클럽 그립과 맞닿는 손가락과 손바닥 부위를 실리콘으로 특수 처리해 그립의 밀착감이 견고하다. 이 때문인지 젊은 감각의 패셔너블한 2040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다. 신축성이 뛰어난 만큼 사이즈는 S(남성:22~23호/여성:18~19호)와 M(남성:24~25호/여성:20~21호) 등 2가지로 간소화시켰다. 색상은 남성용과 여성용 별로 각각 2종류다. 남성용은 스컬 디자인 특유의 시크함과 매치될 수 있도록 블랙 & 화이트로 구성됐으며, 여성용은 화이트 & 핫핑크로 출시했다. 블랙 컬러를 원하는 여성골퍼라면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남성용 S사이즈(블랙)를 착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볼빅 관계자는 “스컬 라이크라 장갑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 우월한 기능성 등 3요소가 모두 잘 어우러진 제품으로 패션을 추구하는 골퍼에게 최고의 잇 아이템”이라며 “뛰어난 신축성이 특징인 라이크라 소재의 특성상 사이즈별 구분 없이 멀티로 착용이 가능해 지인에게 선물할 때 사이즈에 대한 고민이 필요 없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볼빅 스컬 라이크라 장갑의 소비자가격은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22,000원(한손 기준)이며, 여성용 양손은 44,000원이다. 볼빅몰 및 전국 주요 골프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0.07.01 14:16
연예

[브랜드스토리]차원이 다른 애슬레저 룩 '안다르'

패스트 패션이 지구를 뒤덮으면서 옷의 가치도 뚝 떨어졌다. 올여름 잘 입고, 내년에 버려도 아깝지 않은 수준의 품질과 가격의 옷이 넘쳐 나기 때문이다. '안다르'는 넘치는 옷의 시대에도 돋보이는 브랜드다. 적당한 가격에 상당히 준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갖췄다. 그리고 하나 더, 실용적이다.2015년 6월 시작된 안다르는 운동에 적합한 요가복·필라테스복·피트니스복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자인의 '애슬레저 룩'을 표방한다. 국내 유수의 요가와 피트니스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개발로 최고 품질을 확보했다. 또 단계별 생산 과정으로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부설 디자인 연구소의 분석과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제품 라인별 차별화된 감성과 개성도 담았다.안다르는 요가복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손에서 탄생했다. 안다르 창업자인 신애련 대표는 요가 강사 시절 고가 위주로 구성된 기존 요가복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레깅스 개발을 시작했다. 몸에 딱 붙는다고 해서 이른바 'Y존'이 부각되지 않고, 핏은 살리되 보기 싫은 굴곡은 차곡차곡 옷 속에 접어 넣는 느낌의 레깅스를 완성한 것도 신 대표의 경험 덕이다. 신 대표는 2017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며 빛을 냈다.동시에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력은 안다르의 핵심이다. 전 제품이 기능과 디자인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원단으로 제작된다. 정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제품화된다.여름이라고 해서 레깅스를 피할 이유는 없다. 안다르의 '에어쿨링' 라인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에 맞는 땀과 수분의 빠른 흡습·속건 기능을 갖췄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일상에 적합한 착용감은 물론이고, 액티브한 상황 속 ‘하이브리드 워터 레깅스’ 역할까지 한다. '2019 S/S NEW 에어쿨링 레깅스'는 탁텔 원단과 함께 고탄성 스판덱스 원단인 라이크라 원단을 활용해 복원력이 좋고 일반 스판덱스 대비 압박감이 덜해 혈액순환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 '에어페더'는 78g의 초경량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깃털’과 같은 착용감이 장점이다. 운동하는 내내 산뜻함과 청량감을 유지시켜 주며 보다 자유로운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5년 매출 약 10억원으로 시작해 2016년 약 70억원, 2017년 약 180억원, 2018년 약 40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다. 안다르 관계자는 "여러 환경과 다양한 변수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 소재 개발과 인체의 움직임·실루엣을 고려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03 07:00
연예

스포츠/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음케어 제품 "국군복지단 온라인몰 입점"

스포츠 및 헬스케어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유통하는 나음케어가 주요 브랜드인 잠스트, 세라밴드, 트라택, 소프솔, 하이드로도트의 제품들을 국군복지단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특히 잠스트의 경우, 일본 시그맥스社가 일본의 스포츠 의학과 테이핑 요법을 이용하여 1993년 개발한 스포츠 보호대 브랜드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선수들과 동호인 그리고 국내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실제 착용하여 사용하는 제품이다.이번 국군복지단 온라인몰에 입점된 잠스트의 제품은 카프슬리브로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점진적으로 컴프레션이 가능하고 자외선 차단의 기능이 있어 한여름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신축성이 우수한 라이크라 소재로 자연스러운 피팅감을 느낄 수 있다.그 외 소프솔의 경우, 장시간 서있는 군장병들의 발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깔창 제품으로 깔창 앞/뒷 부분에 젤 패드가 덧대어져 편안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그 외 나음케어의 다양한 제품들은 나음케어 온라인 전문 쇼핑몰 '나음온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잠스트의 보호대 및 풋크래프트는 최근 코엑스몰 삐에로 쇼핑에도 입점되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이승한기자 2018.07.31 11:37
연예

더울 땐 시원한 '쿨링' 아이템 착용하자

사진제공=K2, 세정 트레몰로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도 되기 전이지만 발 빠른 패션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쿨링' 소재 적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뜨거운 햇살에 나도 모르게 흐르는 땀이 찝찝하게 느껴진다면 쾌적한 착용감 안겨 줄 쿨링 소재 아이템 착용해 보는 건 어떨까.♦ 쿨링' 소재, 기능성 넘어 패셔너블함도 잡아사진제공=세정 트레몰로이전에는 기능성이 가미된 아이템은 대부분 아웃도어 의류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최근 기능성 소재는 편견을 깨버리 듯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되고 있다. 캐주얼룩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룩에도 사용되고 있는 기능성 쿨링 소재 아이템을 살펴보자.트레몰로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2016 쿨링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쿨링 슈트는 냉감기능은 물론이고, 편안한 활동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흡한속건의 쿨맥스 프리미엄 스트레치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해 입은 듯 안 입은 듯 한 착용감을 극대화 했다.더운 여름 오랜 시간 착용하는 상황에서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경량 폴리 소재를 사용한 에어 펌핑 점퍼는 은은한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청량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아이템이다. 스판이 들어간 엠보 소재 티셔츠 등과 매치하면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다. 셔츠, 팬츠 등 제품이 쿨링 시리즈로 출시 돼 시원한 착장감을 느끼게 한다.사진제공=에프알제이, 꼬르넬리아니꼬르넬리아니 '아이스 코튼 니트웨어'에 주목하자. 니트 조직이지만 여름에 입어도 될 만큼 시원한 촉감이 특징이다. 땀이 나도 피부에 들러붙지 않게 통풍성을 높였다. 아이스 코튼은 특수 방직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 화학 섬유를 사용하지 않은 100% 최고급 코튼소재로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다.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주는 티셔츠는 여름에 가볍기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데님도 쿨링이 대세다. 에프알제이는 초경량 원단으로 제작된 울트라 라이트 쿨링 데님을 출시했다. 가벼운 무게로 일반 청바지 대비 절반에 불과하다. 가벼운 두께 또한 통기성을 돕고 땀 흡수와 건조가 빨라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매력적인 다리 라인까지 보여주며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제격이다.♦ 더운 날씨, 아웃도어 활동에 쿨링이 최고지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디자인에 쿨링 소재를 더한 아이템을 착용한다면 배로 활력소 넘치는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사진제공=K2스포츠 활동 시 쾌적함을 더해 줄 K2 쿨360 플래시 티셔츠는 열을 흡수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을 앞부분에, 통기성이 우수한 자가다 타공 기법의 메시 원단을 뒷부분에 적용해 뛰어난 쿨링 효과를 표현했다. 데오드란트 테이프와 미네랄 코팅 기능까지 더해져 땀이 나는 부위에 적용했다. 쿨360 플래시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스트레치 기능까지 더해 역동적인 움직임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여름철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에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안정성까지 더했다. 재귀반사 기능은 지그재그 패턴 위에 빛을 자동으로 반사하는 프린트 기법으로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시원해 보이는 컬러를 다양한 톤으로 제공해 디자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아웃도어 제품이다.김효선 기자 2016.05.23 13:14
연예

봄맞이 여신 스타일링 준비됐나?

아침 공기가 쌀쌀하긴 하지만 낮에는 나들이가고 싶은 화사한 봄이 왔다. 급변한 날씨에 경쾌한 스타일링 변신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다. 설레는 마음 충족시켜 줄 은은하고 강렬한 스타일 연출 아이템들 지금부터 공개한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칙칙한 겨울에서 벗어나 여신 스타일링 완성해 보자.♦ 레이스 아이템으로 화사함 돋보이게 하자사진제공=이사베이여성스러움을 대표하는 레이스. 발랄한 느낌부터 도회적이고 시크한 분위기 연출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특한 디테일의 소재다.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레이스로 봄날의 여신에 도전하자.레이스 베스트는 매니시한 느낌을 강조하기 좋다.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 레이스 베스트는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이트 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하면 한층 더 시크한 감성의 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톤 다운된 레이스 아이템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 연출에 좋다. 캐주얼하고 세련된 멋을 내는 이사베이 원피스를 추천한다.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매력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사진제공=이사베이우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뽐내고 싶다면 아이보리, 파스텔 컬러 레이스 아이템을 선택하자. 화사함과 동시에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여기 롱 베스트 재킷을 걸치면 스타일리시한 여신 스타일링에 도움이 된다.이사베이 레이스 파스텔 컬러 원피스는 청순하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기 제격이다. 밝은 색상 레이스 원피스를 선택했다면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것이 패셔너블한 여신이 되는 팁이다.♦ 야외활동도 여신 느낌 들게 하자사진제공=캐나다구스야외활동이 많은 봄. 나들이에서도 화사하게 빛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기술력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해 보자.캐나다구스가 2016년 봄/여름 컬렉션 테크니컬 쉘을 선보였다. 겨울철 헤비 다운 제품으로 유명한 캐나다구스는 사계절 기능성 아우터웨어로 겨울 뿐만 아니라 봄철에도 야외 활동에 도움을 준다. 하드 쉘 소재를 사용했고, 4중으로 늘어나는 유연한 나일론 라이크라 소재로 야외 활동 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재질이 부드러워 몸을 완벽하게 감싸고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테크니컬 쉘은 소재가 3겹으로 나뉘어져 바람이 잘 통하도록 디자인됐다. 폭우나 젖은 눈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을 겸비했다. 몸매를 잘 살린 디자인으로 날씬해 보이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다채로운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포인트 업!사진제공=벤시몽 by 라움에디션, 락포트, 플뢰브 by 라움에디션, 닷드랍스 by 라움보야지, 로즈몽 쥬얼리 by 쥼, 미쉘에블랑 by 갤러리어클락, 루이까또즈 by 갤러리어클락완벽한 룩에는 센스 있는 액세서리가 꼭 필요하다. 스타일링에 도움을 줄 아이템으로는 신발, 가방, 시계 등 아이템으로 센스 넘치는 포인트를 더하자.닷드랍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드랍스 백 라인에 주목하자. 컬러 도트 핀을 활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나만의 가방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감각이 한층 돋보인다.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처럼 가방만큼 중요한 아이템을 신발이다. 캐주얼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모든 데일리룩에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는 사계절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산뜻하면서도 발랄한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낮은 굽의 플랫슈즈를 추천한다.심플한 봄 여신 스타일링에는 화려한 주얼리를 추천한다. 설레는 마음을 배가 시켜줄 컬러 큐빅 주얼리는 스타일링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실버와 골드 컬러가 눈에 띄는 시계는 패션 포인트로 손색이 없을뿐더러 실용성 까지 더해 1석2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김효선 기자 2016.03.07 15:39
연예

제일모직 로가디스, 삼성 라이온즈 의상협찬 지원

그라운드의 거친 사자들이 연예인 못지 않은 세련된 젠틀맨으로 변신했다.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는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를 기념해 감독은 물론 코칭스텝?선수들에게 의상 협찬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류중일 감독은 물론 이승엽 진갑용 안지만 박한이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윤성환 선수 등 9명은 수트와 타이 그리고 구두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어 챔피언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이들이 입은 수트는 로가디스의 핵심 상품인 ‘스마트 수트(Smart Suit)’다.로가디스는 운동선수들의 신체 조건은 물론 활동성을 고려해 ‘스마트 수트’를 제안했다. ‘스마트 수트’는 위?경사 사방(2 way Strech)으로 늘어나는 라이크라 내추럴 스트레치 등의 소재를 활용해 스트레치 기능이 탁월하다. 이는 오랜 시간 수트 착용에도 피로도를 낮추고,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스마트 수트’는 NFC 기반의 IT기능 제공 뿐 아니라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300%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그라운드의 형님 리더십을 촬영장에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류 감독은 시종일관 온화한 모습으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주도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통합 4연패 신화를 달성한 삼성라이온즈와 선수들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의상 협찬을 진행하게 됐다” 라며 “로가디스가 이런 의미있는 작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류중일 감독과 삼성라이온즈의 대표 선수단은 9일 서울 삼성동 오디토리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연말 대외 행사에서 로가디스가 개별 체형과 스타일을 고려해 제공한 의상을 입고 참가한 바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2.11 09:35
축구

손흥민 “공식 단복, 신욱 형처럼은 입고 싶지 않아요”

"(김)신욱 형처럼은 입고 싶지 않아요."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 대표팀 손흥민(23·레버쿠젠)이 김신욱에게 따끔한(?) 패션 조언을 했다.대표팀은 2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단복을 입고 촬영했다. 이번 공식 단복은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대표 남성복 갤럭시가 제작한 '프라이드 일레븐(Pride11)'이다. '대표의 자부심으로 승리하라'는 뜻을 담아 최고급 원단과 디자인으로 특수 제작됐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공식 단복이다. 이번에는 감독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라이크라 혼방 소재를 활용해 팔, 어깨, 등의 압박감과 불편함을 최소화 시켰다. 이외에 선수들이 이동 중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은 것은 감안해 상의 왼쪽 라펠 뒷 부분에 이어폰 홀을 제작했다. 상의 안쪽 주머니는 전자판 차단이 되는 안감을 사용했다. 특히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강조하는 슬로건 '원 팀, 원 스피릿, 원 골'을 영문으로 새겨 선수들의 단결과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완벽한 수트 핏을 보여준 손흥민은 "착용감이 편하고 가벼워서 이동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촬영하는 게 훈련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공식 단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신욱 형처럼은 입고 싶지 않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손흥민과 김신욱은 대표팀 내 단짝으로, '톰과 제리'라는 별명도 있다. 러닝 훈련 때도 나란히 뛰며 장난도 하는 친한 사이다.파주=박소영 기자 2014.05.22 11:04
연예

[2014 제14회 일간스포츠 마케팅대상] 아웃도어·패션 부문-바이원클럽

믿을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라이언(www.blacklion.co.kr)'이 내놓은 4계절 전천후 크로스오버 점퍼 '나폴리'가 인기다.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살리면서 타 유명브랜드의 동급 제품에 비해 반값도 안되는 14만8000원의에 구매할 수 있다.(회원특가, 2장 280000원)같이 출시된 블랙라이언 '베이커' 아웃도어 바지는 80년 전통의 일본 도레이사가 개발한 속건성 소재 'quup'와 미국 듀폰사의 탄성섬유 '라이크라' 소재를 채택하여 뛰어난 신축성과 원상 복원력을 자랑한다. 특히 피부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운 무게감은 자유로운 활동성과 편안함을 책임진다. 무난한 듯 보이는 무채색의 색상이지만 허벅지 아래쪽으로 다이아몬드형 무늬와 무릎 쪽의 주름 라인이 기능성과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또한 체형을 보완해주는 허리라인의 스판 벨트와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해주는 드롭라인은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시켜 준다. (회원특가, 1장 8만9000원) 문의 1544-0247. 직영점 02-780-7870. 2014.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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