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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인터뷰③] 백지영 “나나, MV 제안에 무조건 참여 감사…결말 해석도 흥미로워”

가수 백지영이 공 들인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소개했다. 백지영은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그룹 H.O.T. 출신 강타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나나와 채종석이 커플로 출연했다. ‘뽀뽀 100번 티저’가 프로모션 과정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백지영은 “티저가 뽀뽀 백번 버전이 있고, 심의에 아주 적합한 노멀 버전이 있고, 노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감독님 버전까지 총 3개인데 첫 번째 버전으로 밀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 건 남편 정석원과의 인연을 통해서였다. 백지영은 “‘스위트홈2’ 때 감독님이 남편과 친해지셨다. 배우들과의 모임 자리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된 자리에서 감독님을 만나 언젠가 뮤직비디오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 생각보다 (곡이)너무 빨리 나오게 됐다. 감독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바로 날짜 잡고 콘셉트 회의 하시며 일사천리로 진행하셨고, 너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셨다”고 감동을 전했다.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나나는 백지영이 직접 섭외했다고. 그는 “우리 뮤직비디오 속 배우들이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동작 표현이 필요했다. 나나와 인연이 좀 있어서 오랜만에 장문의 카톡으로 연락해 부탁했는데 무조건 하고 싶다고 답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채종석 역시 나나와의 어울림을 고려해 섭외해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뮤직비디오 속 결말에 대해선 “나는 해피엔딩으로 보는데 남편은 새드엔딩으로 봤다고 하고, 감독님은 열린 결말이라 하시더라”며 “다양한 해석이 있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오디너리 그레이스’는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보로 기존 발매했던 곡들과 다른 새로운 감성을 담은 곡들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5:34
뮤직

[인터뷰②] 백지영 “타이틀곡 강타 작사…협업 감동적”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백지영은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그룹 H.O.T. 출신 강타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백지영은 “처음 들었을 때, ‘그래 맞아 아름다웠지’라는 부분이 와닿고 좋아서, 깊게 고민 안 하고 타이틀로 정했다”며 강타가 작사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백지영은 “올 중반기쯤 송캠프를 해서 모았던 곡 중 하나였다. 블라인드 테스트라 강타가 쓴 곡인 줄 모르고 타이틀로 정했는데, 그러고 나서 강타가 쓴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조금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예전부터 활동해오던 걸 떠올리면 지금 이렇게 같이 작업한다는 게 신기하다. 선물로 달라고 한 게 아니라 블라인드 테스트로, 우연처럼 필연처럼 오게 된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선정 이후 강타의 반응에 대해 묻자 백재영은 “많이 놀라워하지 않았다. 곡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귀띔했다. 또 녹음 디렉팅 과정에 대해선 “굉장히 매너 있고 친절하게 디렉팅 해줬다. 칭찬을 많이 해주고 부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디렉팅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요구를 너무 안 하더라. 몇 번 부르지도 않았는데 계속 오케이 하더라. 나는 의심하는 쪽이고 강타는 오케이 하는 쪽이었다”며 “굉장히 모범적인 녹음실 분위기였고, 나는 널럴한 선생님을 만난 셈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디너리 그레이스’는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보로 기존 발매했던 곡들과 다른 새로운 감성을 담은 곡들이 수록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나나와 채종석이 출연해 커플 열연을 선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5:34
뮤직

[인터뷰①] 백지영 “25주년 큰 의미 아냐…노래한 세월이 더 길어졌다”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백지영은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백지영은 25주년 소회를 묻자 “나는 25주년보다 24주년과 26주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0단위, 5단위로 끊어지는 건 사실 기념하려고 끊는 것일 뿐 어느 해나 똑같다”며 담담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25라는 숫자가 실감난다기보단, 특별하게 다가오는 점은 25주년을 기점으로 내가 노래를 부른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된다. 의미를 생각하려다 보니 또 그렇데 된다”고 빙긋 웃었다. 5년 만에 미니 앨범으로 컴백하게 된 데 대해선 “20주년 기념 앨범임 사실 잘 안 됐다.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우리가’를 좋아하는데 성적은 잘 안 나왔다. 5년 사이엔 코로나도 있었지만 공연에 집중했다”고 앨범 공백의 이유를 전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며 25주년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오디너리 그레이스’는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보로 기존 발매했던 곡들과 다른 새로운 감성을 담은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그룹 H.O.T. 출신 강타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나나와 채종석이 출연해 커플 열연을 선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5:34
예능

[TVis] 정지선, 푸바오 닮은 민낯 공개... “쌍꺼플 협찬 들어와” (사당귀)

정지선 셰프가 귀여운 민낯을 공개했다.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서는 새벽 5시부터 숍에 방문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 셰프는 주변 시선을 의식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숍에 방문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BTS도 안 저런다. 누가 보면 수상한 사람 있다고 신고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후 스타셰프로 거듭났다. 그는 “저를 보러오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꾸민다. 유명세만큼 관리해 야한다”고 새벽부터 숍에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아이라인만 그린 수수한 민낯을 공개, 전현무는 “도대체에 아이라인 전 눈이 어떻길래 미리 그리고 가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정지선 셰프는 “저희 남편이 밖에 나갈 때 아이라인 그리고 나가라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이후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정 셰프는 “최근 한 라디오에서 ‘쌍꺼플은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고백했더니 쌍커플 해주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메이크업 숍 직원들은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긴 하다. 메이크업 시간도 줄어들거 같다”고 평소 타 아티스트보다 정 셰프의 메이크업이 더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18:23
드라마

황동주, ‘♥조향기’ 남자 친구 발언에 맞바람 선언 “불공평해” (‘스캔들’)

황동주가 조향기의 남자 친구 선언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에서는 지난 회 클라크를 잃고 우울해하던 난다박(이숙)이 라인댄스 반의 유일한 청일점인 노신사와 함께 새로운 사랑을 싹틔웠다. 이에 최미선(조향기)은 “나도 나이 들어서 우울증 오면 남자 친구 사귀어야 할까 봐”라며 대놓고 남편 박일중(황동주)의 옆에서 선언했다. 그러자 박일중은 “이 여자가 진짜! 내가 우울증 오면 어떡할래? 나도 여자 친구 사귈까?”라고 성을 냈다. 하지만 최미선은 “가만 안 둬”라며 극구 반대했고, 박일중은 “뭐야? 자기랑 나랑 왜 불공평한 건데?”라고 항변했다. 한편, 정우진(최웅)의 영구 제명이 화두에 올랐다. 난다박은 “고것 참 쌤통이다. 못된 짓만 하는 애들은 그래도 싸다, 싸”라고 고소해했다. 이에 박일중은 “정인 엔터 문정인 그 여자 잘못이잖아! 정우진 잘못이 아니”고 정우진을 두둔했다. 딸의 매서운 눈초리에 박일중은 “아니, 편드는 게 아니”라고 금방 꼬리를 내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중에 난다박의 핸드폰에 지난번 노신사의 전화가 걸려왔다. 박일중은 “우리 고모, 진정한 능력자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최미선이 “비법 좀 한 번, 물어볼까 봐”라고 읊조리자 ‘닭살 커플’ 모드로 꽁냥대던 박일중은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캔들’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2:00
드라마

두 남자 만나 고생한 이유미, 재미로 케미 요정 등극 ‘Mr.플랑크톤’ [IS신작]

이유미가 두 남자를 만나 제대로 고생했다. ‘Mr. 플랑크톤’에서 한쪽을 향해 웃다가도 다른 한쪽에는 눈물짓는 두 가지 맛 케미스트리로 그야말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유미는 말이 좋아 ‘강제 동행’이지 다른 남자와 결혼식 당일, 전 남친에게 납치당한 파란만장한 인생사의 주인공 재미를 소화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두 남자가 좋아하는 삼각구도를 위해선 여주인공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일 뿐 아니라 센터를 감당할 정도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필요하다. 그만큼 이유미의 역할이 중요했다”라며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전작에서 어두운 조역으로 큰 인상을 남겼던 이유미였기에 이번 작품은 ‘힘쎈여자 강남순’에 이어 명랑한 주연으로 다시금 도약하는 도전이었다”고 짚었다. 극 중 재미는 보육원에서 자라 애정이 고픈 인물이다.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며 우연히 인연이 닿은 해조와의 상처뿐인 연애를 끝맺고, 한의사이자 종갓집 종손 어흥(오정세)과 띠동갑을 극복한 새 사랑을 시작했다. 뱃속에 대를 이을 아이가 있다는 거짓말로 어렵게 받은 혼삿날을 앞두고 조기폐경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병원에서 오열하는 재미를 해조가 발견하고, 그 불운한 사연을 엿듣게 되며 ‘재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시작된다.해조와 어흥, 두 상대의 앞에서 재미는 다르게 비친다. 결이 다른 두 사람이기에 재미 스스로가 품은 감정과 표현 방식이 다르기도, 각자가 재미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다. 이유미는 소리를 지르기도, 눈물을 삼키기도 완급조절을 해가며 재미가 가진 양가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먼저 자신이 누구의 ‘씨’인지 몰라 버림받은 뒤 제멋대로 자란 해조에 대해 재미는 애증을 느낀다. 유전병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뒤 친부를 찾는 자신의 여정에 막무가내로 끌어들였으니 재미의 태도가 고울 리 만무하다. ‘좋은 아내는 돼도 좋은 엄마는 못 된다’는 해조의 말대로 된 것 같아 원망스럽지만, 그가 사랑받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재미는 연민과 동질감을 느낀다. 오래된 ‘현실 커플’ 호흡을 맞춘 우도환은 둘의 진심을 확인하는 5화 엔딩을 두고 그는 “유미가 잘하는 건 알았지만 너무너무 잘하는데 싶었다. 정말 감명 깊은 신”이라고 극찬했다. “웃느라고 애쓰지 말고 차라리 울어”라고 말하는 해조와 달리, 어흥은 재미에게 “시원하게 웃어줘요. 나 안심되게”라고 말하는 언제나 다정한 남자다. 평생 애정에 고파온 재미에게 조건 없는 풍족한 사랑을 주기에 재미는 “가족이 생기는 게 이런 거 구나, 벌판에서 실컷 혼자 있다가 이제 막 숲속에 들어온 아늑하고 안정된 느낌”이라고 고마워한다. 그렇기에 어씨 집안의 대를 끊게 된다는 점을 미안해하며 그의 앞에선 속내를 삼킨다. 순애보를 펼친 오정세와는 실제로도 17세 차이지만 두 배우가 나이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임한 덕에 맑고 부드러운 그림을 완성했다.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이유미의 ‘재미’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장점을 집대성했다는 게 시청자 반응이다. 결핍을 가진 처연한 얼굴과 엉뚱한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뿜어낸다는 것. 이에 이유미는 “불행 속 피어있는 꽃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이런 순간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기서 이 감정만 들었을 거야’보단 여러 상황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오가는 게 그 순간의 재미의 감정일 것 같아 거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두 남자와의 감정선에 대해선 “어흥의 사랑은 따뜻하고 나를 너무 소중하게 아껴주고 다뤄주는 예쁜 사랑이라면, 해조의 사랑은 내가 어떤 밑바닥을 쳐도 말은 밉게 해도 인정해주는 거친 사랑이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9 06:05
드라마

“빌런 없는 로코”…이이경 ‘결혼해YOU’, 청정 무해 드라마 탄생 예고 [종합]

‘결혼해YOU’가 빌런 없는 청정 무해한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15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경성 감독과 배우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가 참석했다.‘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이날 황경성 감독은 ‘결혼해YOU’에 대해 “비혼과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소개하며 “모든 로맨틱 코미디에 있는데 저희에게 없는 게 하나 있다. 빌런이다. 보통 남녀 주인공이 사귀고 빌런이 방해하는 구조인데 저희는 청정하다”고 밝혔다.이어 “‘비혼이 좋다’, ‘결혼이 좋다’로 양분돼 있지 않다. 에피소드를 통해서 비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라며 “시청자들이 보고 결혼, 비혼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거다. 저 역시 그랬다”고 설명했다.배우들 역시 ‘결혼해YOU’의 강점으로 ‘무해함’을 꼽았다. 이이경은 “대본을 촬영 2년 전에 받았다. 자극적인 작품이 많은 가운데 굉장히 맑은 작품이었다.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사회적 키워드인 결혼을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제가 연기한 봉철희 역시 순수함이 돋보이는 무해한 친구로 생각을 맑게 해준다”고 말했다.조수민 역시 “대본을 보는데 힐링 되고 마음이 따뜻했다”며 “시청자에게도 힐링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연기한 정하나에 대해서는 “정해진 루틴에 따라 살아가는 공무원이다. 밝고 솔직한 캐릭터지만 비혼주의자란 점은 저와 다르다”며 “직장인 애환을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짚었다. 최기준 역의 구준회, 오인아 역의 지이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구준회는“최기준은 결혼사기진작팀 팀장이다. 많은 이에게 기준이 될 법한 완벽해 보이는 인물인데 정작 내면에 결핍이 있다”며 “이 인물을 통해서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이수는 “오인아는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하고 인물로, 결혼만큼은 자기 의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무해한 역할”이라며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 달리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황경성 감독 또한 “배우들 전작을 봤다면 다들 ‘이런 모습도 있었어?’하고 감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이경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 감독은 “초반부에 이이경의 코미디도 놓쳐서는 안 되지만, 뒤쪽으로 가면 감정연기도 많다. 이이경이 혼잣말처럼 ‘내가 웃기기만 한 배우는 아니’라고 한 적이 있는데 맞다”고 치켜세웠다.실제 잇몸 치료를 미루는 등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공을 들인 이이경은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속 이미지를 이번 작품으로 지우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흑백요리사’ 보면 ‘곁들이다’란 말은 많이 쓰더라. 저희 작품은 순수함, 무공해를 곁들였다. 그리고 제 조카들이 킥이 될 것”이라고 귀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면서 이이경은 “몇 퍼센트로 정하지는 않아도 채널A가 ‘됐다’ 싶을 정도면 이 안에서 누가 결혼할 수도 있을 것”이란 핵폭탄급 시청률 공약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결혼해YOU’는 오는 1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5:14
드라마

이이경 “대표작 ‘나솔’로 알아…‘결혼해YOU’ 위해 잇몸 수술 연기‘”

배우 이이경이 신작 ‘결혼해YOU’를 위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15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경성 감독과 배우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가 참석했다.이날 이이경은 “많은 분이 저의 대표작을 예능 ‘나는 솔로’나 ‘용감한 형사들’로 아는 분이 많다. 물론 그러실 수 있다. 그분들이 처음 보신 작품이 제 데뷔작이고 대표작인 건 당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작품을 통해 ‘재밌고 다양한 감정이 들게 하네’, ‘반갑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얼마 전에 한 촬영장에서 나이 지긋하신 선배님이 저보고 ‘바람꾼’이라고 하시더라.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속 이미지를 ‘결혼해YOU’로 지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실제 이이경은 ‘결혼해YOU’를 위해 잇몸 수술까지 미루는 열의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뭘 하든 밉지 않고 호감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봉철희 미소도 따로 있다”며 “사실 제가 그때 치아 치료를 앞두고 있었다. 잇몸이 주저앉아서 수술해야 했는데 미뤘다”고 털어놨다.이이경은 그 이유에 대해 “섬 총각 역할이라 너무 가지런하면 현실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했다. 물론 섬에 계신 분들도 치아가 가지런할 수 있지만 이렇게까지 가지런하지는 않다, 확실히 방송을 보면 지금 치아와는 다를 거”라고 전했다.이이경은 또 “근데 당시 잇몸이 주저앉아서 이가 너무 고르지 않아서 오히려 편집실에서 많이 메꿔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수술은 ‘결혼해YOU’ 촬영 끝나고 했다. 한 김에 이도 가지런히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4:56
드라마

‘결혼해YOU’ 구준회 “결혼,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생기면 할 것”

아이콘 멤버 겸 배우 구준회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15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경성 감독과 배우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가 참석했다. 이날 구준회는 드라마 촬영 후 결혼, 비혼에 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사실 너무 먼 이야기”라면서도 “사실 결혼을 언젠가는 하고 싶다. ‘노후에 너무 외롭지 않을까?’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구준회는 “근데 ‘결혼해YOU’를 찍으면서 그 생각이 조금 러프해졌다. 결혼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꼭 결혼하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한다기보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말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이경은 “15년 후에 구준회 대답은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4:46
드라마

‘결혼해YOU’ 구준회 “아이돌 전부터 배우가 꿈…아이콘 멤버들도 응원”

아이콘 구준회가 배우 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15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경성 감독과 배우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가 참석했다.이날 구준회는 “제가 아이돌 생활을 굉장히 오래 했고 지금도 아이돌”이라며 “TMI인데 제가 아이돌 꿈꾸기 전에 첫 번째 꿈이 액션 배우였다. 성룡, 이소룡 선생님 같은 액션 스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구준회는 “아이돌 생활하면서도 계속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감사한 기회를 만나서 작품을 찍어보니 너무 재밌고 배운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계속해서 나아가야겠다,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고 전했다. 구준회는 또 아이콘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 “응원도 많이 했고 군대 간 멤버가 얼마 전에 전화 와서 ‘하고 싶어 한 걸 자신감 있게 하는 게 기특하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멤버들이 ‘네가 무슨 (극중) 팀장이냐도 했다. 물론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며 “멤버들 평가가 참으로 궁금하고 한편으로 불안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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