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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킬링 로맨스’ 또 터졌다, 이원석 ③

‘남자사용설명서’에서 톱스타 이승재(오정세)가 수건 하나 덜렁 걸친 채 난간에 매달려 있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곧이어 바람이 불어 몸에 걸쳤던 수건이 날아가고, 마침 아래 층에서 바람을 쐬던 커플이 못 볼 꼴을 보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 이 장면. 이야기가 있는 영화인데 ‘이렇게 뜬금없이 웃겨도 되나’ 싶은 그 장면에 환호했던 이들이라면 이 순간 다시 소리 질러야 한다. 이원석 감독이 돌아왔다.‘킬링 로맨스’는 ‘상의원’(2014) 이후 이원석 감독이 무려 약 8년 만에 돌아온 작품. 이원석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인 ‘남자사용설명서’(2013) 때처럼 코미디로 무장하고 얼어붙은 한국영화계에 웃음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 1000만을 넘은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설국열차’, ‘관상’, ‘베를린’, ‘변호인’ 등이 나왔던 한국 영화 호황기였던 2013년. 그때를 기준으로 ‘남자사용설명서’가 기록한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은 그리 높은 숫자는 아니다. 하지만 이원석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마니아층 하나만은 확실하게 확보했다. 논리와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관객들의 정서상 밑도 끝도 없이 웃음을 유발하는 ‘B급’이나 ‘병맛’을 표방하는 영화들은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지는 못했다. ‘남자사용설명서’는 한국에서도 그런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고, 제대로 만들면 퍽 웃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코미디란 기본적으로 기대를 배반하는 데서 웃음을 발생시킨다. 이원석 감독은 이 엇박의 미학을 안다. 인형 같은 외모의 이시영을 피로에 쩌든 조감독으로 만들면서, 톱스타 이승재 역에는 웃음을 유발하는 감초 역을 주로 했던 오정세를 섭외했던 ‘남자사용설명서’ 때처럼 이원석 감독은 ‘킬링 로맨스’에선 이선균이라는 진지한 연기자를 어디서 튀어나온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섬나라 재벌 조나단으로 만들었다.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 이후 차기작으로 ‘킬링 로맨스’를 골랐다는 점이야말로 ‘킬링 로맨스’의 가장 죽여주는 부분이다. 사랑에 빠져 연예계에서 은퇴했던 톱스타 여래가 자신을 괴롭히던 남편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만큼 ‘킬링 로맨스’에는 ‘남자사용설명서’ 때보다 다소 관객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요소가 있다. 가정 내에서 여래가 받는 억압과 학대가 그것. 이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화는 아주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으로 완성됐는데, 이 역시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지점이다.영화에서는 가수 비의 ‘레이니즘’과 H.O.T.의 ‘행복’이 주된 테마곡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여래가 새로운 결심을 할 때마다 흘러나오는 노래는 마치 뮤지컬 같기도, 디즈니 영화 같기도 하다.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노래 시퀀스가 선사하는 재미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랄라랜드’를 떠올리게도 한다. 병맛 안에 디즈니 공주 같은 감성을 버무리고, 또 그 안에서 한 인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한 장르에 매몰되지 않는 게 바로 이원석 감독의 장점이다.이원석 감독은 앞서 ‘킬링 로맨스’ 제작 보고회에서 “나한테는 가장 희한한 시나리오만 (연출 의뢰가) 들어온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반대로 이원석 감독만큼 그런 독창적인 이야기를 잘 살리는 감독이 없다는 의미 아닐까. 조나단이 마법의 주문으로 여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이원석 감독이 ‘킬링 로맨스’로 얼어붙은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14일 개봉 이후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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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태일 음악예능의 ‘키맨’… ‘너목보9’ ‘더블 트러블’ 맹활약

블락비 태일이 다양한 음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태일은 2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9’에 시즌6 이후 오랜만에 등장해 얼굴을 비췄다. 이날 방송에서 태일은 ‘음치 수사대’로 활약하기 위해 다른 패널들과 함께 열띤 추론을 벌였다. 끝내 답을 찾을 수 없는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에 결국 “모르겠다”며 솔직한 반응을 드러내고 말아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더블 트러블’에 출연해 여성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 고 김성재의 ‘말하자면’, 다비치의 ‘8282’,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그리고 별&나윤권의 ‘안부’까지 감미로운 목소리와 새로운 편곡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더블 트러블’에 출연 중인 임슬옹은 제작발표회에서 “태일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남성 듀오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9화에서는 마지막 경연을 앞둔 태일이 공민지의 선택을 받으며 함께 팀을 이룬 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해 1월 전역한 태일은 MBC ‘복면가왕’,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 - 랄라랜드’ 등 다양한 포맷의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수준급의 가창 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 활약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태일이 출연하는 왓챠 오리지널 ‘더블 트러블’은 3월 4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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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 '랄라랜드' 일당백 게스트 활약

다영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 일일 게스트로 출연했다. 등장부터 유닛 쪼꼬미의 ‘흥칫뿡’을 부르며 남성팀 기선제압에 나섰고, 출연진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을 드러내 보였다. 특히 다영은 ‘전설의 롱다리’ 레전드 김현정의 등장에 감개무량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설렘을 드러내거나, “선배님들의 선배님들의 선배님이다. 평소에 절대 뵐 수 없는 분인데 ‘랄라랜드’를 통해 뵙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남다른 팬심까지 뽐냈다. 이외에도 다영은 김현정을 위해 애교송 시범부터 에스파 ‘Next Level(넥스트 레벨)’ 커버 지원사격에 나선 것은 물론, 레전드가 직접 가르쳐주는 ‘혼자 한 사랑’ 부르는 비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훌륭하다”는 호평과 ‘엄지 척’을 받기도 했다. 다영은 다채로운 예능 출연부터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우주소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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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블락비 태일, 김현정도 "퍼펙트" 극찬한 우등생

블락비 태일이 고음계의 레전드 김현정에게 '엄지 척'과 함께 극찬을 받았다. 지난 26일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는 태일이 출연해 다른 패널들과 함께 김현정에게 보컬 레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일은 블락비 팬이라는 MC 김정은과 함께 블락비의 대표곡 'HER'를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해 시작부터 에너지 넘치는 기운을 전했다. 이어 12대 선생님 김현정이 모습을 공개하자 태일은 "학창시절에 (선배님 곡을) 정말 많이 불렀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스트레스 한방에 날리는 김현정 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고음이 포인트인 김현정의 대표곡들이 차례로 흘러나왔고, 태일은 김현정의 지도에 따라 춤과 노래 레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남성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태일은 이번 랄라송 '멍'을 본격적으로 배우며 가사에 감정을 실으라는 조언에 청춘드라마 버전의 연기를 선보여 설렘을 선사했다. 또 블락비의 메인보컬다운 탄탄한 고음을 뽐내 김현정으로부터 "퍼펙트"라는 칭찬을 들었다. 태일은 2011년 4월 15일 블락비의 싱글 '두 유 워너 비?(Do U Wanna B?)'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솔로 앨범은 물론 각종 OST를 통해 깨끗하면서도 힘있는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히든 : 더 퍼포먼스',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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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에스파 '넥스트 레벨' 완벽 커버..."새벽 네시에 일어난다"

“김현정 아직 살아 있네!”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현정이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완벽 커버, 랄라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다. 26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12회에서는 ‘롱다리 미녀 가수’ 김현정이 레전드 가수 겸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이날 김현정은 ‘랄라랜드’ 멤버인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와 게스트로 출연한 블락비 태일-우주소녀 다영에게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는 김현정 노래’를 주제로 한 히트곡 소개와 함께, 특유의 ‘파워 고음’ 비법을 전수하며 하드 트레이닝에 나선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김현정은 “취미가 아이돌 댄스곡 커버”라는 사실을 밝힌다. BTS와 블랙핑크, 현아 등 아이돌 댄스를 섭렵했다는 말에 멤버들은 “혹시 요즘 노래인 에스파 안무도 가능하냐”고 묻고, 이에 김현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댄스에 시동을 건다. 여기에 가요계 후배인 태일과 다영이 지원사격에 나서고, 김현정은 에스파의 ‘디귿춤’을 완벽히 소화해 “아직 살아 있네!”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 중인 근황에 대해서도 깜짝 공개한다. “저녁에 잠들어서 새벽 네 시에 일어난다”는 김현정은 일찍 잠을 청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사연을 밝혀 공감을 자아낸다. 강제 ‘미라클 모닝러’로 등극한 전말과, 기럭지 만큼 시원시원한 진도의 보컬 수업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노래 비결을 전수받는 뮤직테인먼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2회는 26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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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오늘 각혈할 준비..." 고음 최강자의 포스 발산!

“오늘 각혈할 준비가…” 김현정이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 출격, 역대급 ‘고음 대환장 파티’를 예고한다. 폭발적인 고음 여왕 김현정이 오는 26일(화)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2회에 ‘레전드 가수’로 출격, ‘랄라랜드’ 멤버들의 일일 보컬 선생님으로 나선다. 이날의 수업은 특별히 남-녀 성별로 나눈 팀의 대결 구도로 펼쳐지고, 멤버들은 ‘고음 최강자’로 등극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수업에 임한다. 수업에 나선 김현정은 “오늘의 ‘랄라송’ 도전은 고음 소화가 되는 팀만이 오를 수 있다”며 엄격한 포스를 발산한다. 이에 조세호는 “오늘 각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다. 겨드랑이를 열어 고음을 올리는 김현정만의 기상천외 보컬 스킬이 펼쳐진 가운데, 김정은과 이유리는 고음 발성에 도전하다 ‘혼절’하기에 이른다. 제작진은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1990년대 후반을 평정했던 김현정이 여전히 파워풀한 보컬로 각종 댄스 히트곡을 쏟아내며 또 한 번 ‘랄라 댄스 월드’를 이뤄냈다”며, “‘고음 최강자’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고음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짠내 나는 수업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 황금 마이크 10개를 모아 음원 발매에 도전하는 뮤직테인먼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현정 편은 오는 26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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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김완선 라이브 듣던 중 오열..."내 얘기 같아 울컥해"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신동엽이 김완선의 발라드 열창에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아 짙은 여운을 남겼다.19일 방송한 ‘랄라랜드’ 11회에서는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레전드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를 비롯해 ‘김완선 모창 능력자’ 마리아, 에프엑스 루나에게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오늘밤’, ‘리듬 속에 그 춤을’, ‘기분 좋은 날’ 등 불멸의 댄스곡 무대와 함께 80년대를 휩쓸었던 ‘토끼춤’을 직접 전수하는 것은 물론, ‘나만의 것’, ‘이젠 잊기로 해요’ 등 대표 발라드 곡을 청아한 음색으로 선보여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우선 ‘기분 좋은 날’로 오프닝을 꾸민 김완선은 “국내 최초 책받침 모델이었다”는 신동엽의 극찬에, “열일곱 살에 데뷔하다 보니 또래인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당시엔 가수가 직접 스타일링, 메이크업을 준비해 활동해야 했다”면서, 그 시절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김완선의 라이브를 직관한 랄라 멤버들은 “가창력이 외모에 가려진 것 같다. 선생님의 노래가 막상 부르려면 너무나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본격적인 수업에서 김완선은 자신의 첫 번째 히트송으로 ‘리듬 속의 그 춤을’을 뽑았다. 그는 “대한민국 1호 컴퓨터 음악이다, 대형 컴퓨터를 가져와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전자음을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랄라 멤버들은 곡에 완전히 몰입해 ‘필’을 살리는 김완선의 보컬 비법과 안무를 배우며 ‘김완선 동기화’에 나섰다. 특히 이유리는 “선생님이 오신다고 해서 이틀 반나절 동안 안무 연습을 했다”면서 ‘리듬 속의 그 춤을’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루나 역시 ‘나만의 것’을 보깅 댄스와 함께 열창해 김완선을 감동케 했다.김완선이 뽑은 두 번째 히트송은 ‘이젠 잊기로 해요’였다. 이에 대해 김완선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던 경험을 가사로 담은 만큼, 첫사랑을 떠올리면서 부르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선생님의 첫사랑이 궁금하다”는 질문이 나왔고 그는 “가수를 잠시 은퇴하고 홍콩으로 넘어가 배우로 활동했을 때, 왕가위 감독을 짝사랑했다. 그런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촉촉한 감성에 젖은 루나와 마리아는 첫 호흡에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 노래를 완벽 소화해 감탄을 안겼다.최근 발매한 발라드곡인 ‘Here I am’ 무대도 선사했다. ‘이대로 숨이 멎을 듯이 힘들다 해도, 잊지 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이라는 가사를 읊조리는 김완선의 모습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고 신동엽은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왜 이렇게 울컥하지? 완전 내 얘기 같다”라며 연신 눈물을 훔친 것. 김완선은 “사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만든 곡”이라며 신동엽을 다독여줬다.이날의 ‘랄라송’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였다. 김완선은 이 곡의 반주에 맞춰 파도 타듯 펑키 리듬을 타는 방법, 고무공을 튕기듯 음을 당겨 부르는 법, 정직하면서도 앙칼지게 고음을 지르는 법과 함께 80년대의 셔플 댄스인 토끼춤을 전수해줬다. 집중 트레이닝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 최고점 경신에 도전하는 ‘랄라송’ 도전자로는 김정은-황광희-루나-마리아가 전격 발탁됐다.무대에 오른 네 사람은 토끼춤 ‘칼군무’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박자와 고음, 시원시원한 성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89점을 기록, 김연자 편의 최고점인 88점을 1점 차로 뛰어넘어 역대 최고점 도전에 성공했다. “말도 안 돼, 이게 우리 점수라고?”라며 실감하지 못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김완선은 “너무 재밌었다, 내가 힐링이 될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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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김완선, "무인도 간다면 신동엽과~" 깜짝 발언

“같은 ‘중앙집권형’ 얼굴이라…” ‘랄라랜드’ 신동엽이 할리우드 스타인 라이언 레이놀즈 닮은꼴 지목에 자신감을 폭발시킨다. 19일(화)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1회에서는 80년대를 휘어잡은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레전드 가수’ 겸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와 이날의 게스트인 에프엑스 루나-마리아에게 독보적인 음색의 보컬 비법과 화려한 댄스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무엇보다 김완선의 등장에 신동엽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김완선이 데뷔한 다음날 학교가 ‘천지개벽’할 정도로 센세이셔널했다”며, “외국 배우들이 점유했던 책받침 모델에 국내 최초로 발탁됐다. 지금으로 따지면 음원 1위급 인기”라고 당시의 어마어마했던 김완선의 인기를 증언한다. 이에 “연예인의 대시가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이 나오지만, 김완선은 “당시 매니저였던 이모가 반경 2미터 내로 아무도 접근을 못하게 했다”고 밝혀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완선은 “무인도에 한 명을 데려갈 수 있다면 신동엽, 조세호, 황광희 중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신동엽”이라고 답한 뒤, “이상형이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라고 덧붙인다. 이에 김정은은 “인정하기 싫지만 신동엽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닮았다”고 말하고, 신동엽은 “같은 중앙집권형 외모”라고 재치 있게 덧붙여 김완선을 ‘빵’ 터트린다. 제작진은 “80년대를 주름잡은 김완선의 인기를 기억하는 신동엽-김정은을 비롯해, 김완선 모창 능력자로 얼굴을 알린 게스트 마리아와 아이돌 후배 루나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며 분위기를 활기차게 끌어올렸다”며 “여자 가수 최초의 밀리언셀러답게 무대를 완벽히 휘어잡는 김완선의 카리스마와, 외모에 가려진 뛰어난 가창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완선 편은 19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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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김완선, 파격 펑키 헤어로 시선강탈! "원조 섹시디바~"

김완선이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 출격, 80년대를 휘어잡은 발라드X댄스 퍼레이드로 멤버들을 휘어잡는다. 원조 댄스 퀸 김완선이 오는 19일(화)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1회에 출격,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의 일일 보컬 선생님으로 나선다. 1980년대를 휘어잡았던 김완선의 출연에 신동엽과 이유리는 그 시절 ‘춤신춤왕’인 마이클 잭슨으로 변신, ‘레전드’를 반갑게 맞이한다. 김완선의 등장에 ‘형님 라인’ 신동엽과 김정은은 청춘을 불살랐던 80년대 시절을 소환하며 추억에 빠진다. 두 사람은 “우리 때는 김완선표 발라드를 굉장히 좋아했다”며 즉석에서 공연을 신청하고, 김완선은 ‘지난 이야기’, ‘나만의 것’, ‘이젠 잊기로 해요’ 등 대표 발라드 곡을 청아한 음색으로 소화해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김완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댄스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김완선의 트레이드 마크인 ‘토끼춤’으로 멤버들 모두가 하나된 가운데, 추억 여행에 잔뜩 신이 난 ‘몸치’ 신동엽은 정체불명의 춤사위로 멤버 모두를 경악케 한다. 누구도 말리지 못한 신동엽의 무차별 댄스 퍼레이드와 역대급 텐션이 웃음 폭탄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그간 멤버들이 여러 차례 ‘댄스 파티’를 벌일 때에도 뒤에서 조용히 박수를 치던 ‘부동좌’ 신동엽이 김완선의 등장에 고삐가 풀린 채, 주체할 수 없는 춤바람을 선보였다”며, “김완선의 매력적인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알찬 보컬 수업 또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 황금 마이크 10개를 모아 음원 발매에 도전하는 뮤직테인먼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완선 편은 오는 19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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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김정은-이유리, 역대 최고점 획득! 원곡자 김연자도 '뭉클'

“올림픽 수준의 점수!”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김정은-이유리가 ‘아모르 파티’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랄라송’ 미션에 성공했다. 12일 방송한 ‘랄라랜드’에서는 열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트로트 여왕’ 김연자의 보컬 레슨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연자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를 비롯해 트로트로 전향한 후배 가수 천명훈-김나희에게 자신의 애창곡을 직접 소개하며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자는 ‘수은등’, ‘영동 브루스’, ‘아침의 나라에서’ 등의 히트곡과 ‘천하장사’, ‘새타령’, ‘까투리 타령’ 등 민요 메들리까지 준비해 온 레퍼토리를 총망라해 멤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신 히트곡 ‘블링블링’을 부르며 등장한 김연자는 “제작 의상이 너무 무거워서 놀랐다”는 멤버들의 말에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파도 무대에 서면 싹 낫는다”는 명쾌한 답변으로 시작부터 감동을 안겼다. 뒤이어 김연자의 애제자 천명훈-김나희가 등장했고, 천명훈은 ‘하이에나’ 멤버들의 낚시로 인해 등장 3분 만에 두 번째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개그계 선후배인 김나희와 조세호는 서로의 애창곡이라는 ‘10분 내로’로 즉석에서 열정적인 가창 대결을 펼쳐 스승 김연자를 웃게 했다. 이어 김연자는 16세에 오디션 우승, 0세대 일본 한류 스타로서의 활약, 88올림픽 엔딩 공연 장식 등 화려했던 과거 소환에 힘입어 ‘아침의 나라에서’를 열창했다. 또한 자신이 뽑은 첫 번째 히트송으로 ‘수은등’을 언급한 뒤, ‘저 세상’ 간드러짐의 가창을 발휘해 랄라 멤버들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이 과정에서 이유리는 몸살이 올 정도로 ‘안면근육’을 쓰는 열창으로 존경심을 표했고, 김정은 또한 김연자의 맷돌 마이크 창법을 완벽히 카피한 과격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돋웠다. 두 번째 히트송으로는 감성 가득한 블루스의 정석 ‘영동 브루스’를 뽑았다. 그런데 조세호는 “영동이 어디냐?”라고 물었고, ‘큰형님’ 신동엽은 바로 “영등포의 동쪽, 현재의 강남”이라고 대답해, ‘옛날사람’임을 인증해 폭소를 안겼다. 추억에 젖은 신동엽은 이후 특유의 연륜으로 몰입감 넘치는 노래를 선사해 “마성의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연자의 화려한 무대 의상을 보고 곡을 맞혀보는 깜짝 퀴즈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연자는 “의상에 투자하지 않았으면 집을 몇 채 샀을 것”이라며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붉은 깃털 장식부터 진주 왕관까지 역대급으로 화려한 김연자의 무대 의상이 모두의 혼을 쏙 빼놓은 가운데 이날의 ‘랄라송’으로는 국민 히트곡 ‘아모르 파티’가 선정됐다. ‘아모르 파티’는 4년만에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간 김연자의 대표 히트곡. 이에 대해 김연자는 “작곡가 윤일상에게 ‘애인 있어요’ 풍의 노래를 의뢰했더니 ‘아모르 파티’가 와서 당황했다”며 “역주행 자체가 거짓말 같았다. 나에게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곡”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랄라 멤버들은 노래 시작점을 계산하는 ‘경고등 창법’, 장풍을 쏘듯 노래를 부르는 ‘장풍 창법’, 후렴구에서 무대를 도는 안무의 팁 등 풍성한 레슨을 통해 노래를 마스터했다. 김연자는 “80점 이상을 목표로 하자”고 말했고, 김정은-이유리-김나희를 최종 도전자로 선정했다. 김연자의 마지막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완벽한 박자와 안정적인 음정,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완벽에 아까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88점을 기록해, 기존 최고점인 78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88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점수”라며 감격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김연자 또한 “최고점을 내가 받은 것 같다,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갓연자’를 외치는 멤버들의 축제 분위기로 한 회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연자 선생님의 라이브는 매번 들을 때마다 소름 그 자체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푹 빠져서 봤네요, 타고난 재능이 부러워요”, “‘랄라 시스터즈’ 김정은-이유리, 오늘 제대로 사고 쳤네요!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 김나희 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어요”, “드디어 황금마이크 두 개만 더 모으면 음원 발매네요, 멤버들 모두 파이팅!”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캡처=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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