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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쌍둥이 승계' 디지털로 대통합

신세계그룹의 2세 경영이 정착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그룹의 두 축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각각 이끌며 효율적인 ‘남매 경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온·오프라인 대통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정용진, 계열사와 합동 프로모션으로 ‘디지털 전환’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쌍둥이 같은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남매에게 지분 승계를 동일하게 하며 이원화 체제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 18.56%씩 갖고 있다. 여기에 이명희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각 10%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심지어 신세계 오너 일가는 보수도 사이좋게 책정하고 있다. 어머니 이명희 회장과 아버지 정재은 명예회장은 지난해 나란히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45억6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8억9100만 원,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4억2000만 원으로 엇비슷한 금액을 수령했다. 경영에서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 기조 아래 ‘신세계 유니버스’를 외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계열사 공동 마케팅으로 온·오프라인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압도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그래서 ‘제2의 월마트’, ‘제2의 아마존’이 아닌 ‘제1의 신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 원년을 위한 준비와 계획을 모두 마쳤고 이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며 “신세계그룹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가 디지털 역량과 하나가 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면 경쟁사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유일무이의 온·오프 완성형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의 디지털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대형 PP(Picking&Packing)센터로 물류 인프라와 옴니 서비스(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수령)를 확대하고 있다. 또 SSG닷컴, 지마켓글로벌과의 3사 공동 신상품 선출시 등의 협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사의 통합멤버십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 전국 이마트 120여 개 점포에서 매장 후방 공간을 물류 시설인 ‘PP센터’ 운영 중이다. PP센터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집품하고 포장하는 공간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와 함께 쓱닷컴 물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이천점 PP센터를 시작으로 대형 PP센터의 확대를 추진 중인데, 연내 3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형 PP센터는 일 3000건 이상의 장보기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자동화 소터(분류기)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 최첨단 설비를 설치해 물류 효율을 대폭 높였다. 옴니 서비스도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제공 중이다. 삼성·애플의 디지털가전 상품과 카메라, 골프용품, 주류 등의 상품이 대상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옴니 서비스는 온라인 채널의 강점인 가격 혜택,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체험적 요소, 빠르고 안전한 수령을 결합해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차이점은 ‘야구단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이마트는 야구단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추신수와 김광현 등이 주축인 SSG 랜더스 프로야구단은 올해 투타 양면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개막 10연승을 달리는 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야구단의 면모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랜더스데이’ 등 각종 야구 마케팅으로 SSG랜더스의 신규 팬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7만여 명에 달하는 신세계그룹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직원들에게 고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제 직원들이 매일 SSG랜더스의 경기 결과를 놓고 이야기를 하는 등 그룹 전체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또 젊은 고객층이 야구단을 통해 증가하는 것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야구단 마케팅은 유통과의 시너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만 진행했던 랜더스데이 행사를 올해는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함께 하는 행사로 대폭 강화했다. 올해부터 랜더스데이를 그룹 차원의 행사로 크게 확대, 매년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정유경,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으로 ‘디지털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고정관념을 깨는 ‘디지털 DNA’를 선보이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 디지털 콘텐트를 앞세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시하는 등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고객 불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는 역발상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미래형 백화점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가 선보인 ‘고객경험시스템 CXM’ 프로젝트가 온·오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신세계는 입점부터 퇴점까지 발생하는 고객경험데이터 100만여 건을 분석,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내에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치 사이렌 오더처럼 비대면으로 백화점 멤버스바, VIP 라운지 음료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기 시간이 길다는 고객의 불만을 줄이고 개인화 서비스라는 질 높은 콘텐트를 제공했다. 신세계는 올해 3월 10개월 간의 리뉴얼 과정을 거쳐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을 럭셔리·해외패션·생활 등 2000여 개의 브랜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새롭게 탄생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릭오웬스, 드리스반노튼 등 30여 개의 신규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백화점몰 최초·단독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SG닷컴이 개발해 신세계백화점몰에 구현한 트라이온 서비스는 브랜드의 상품 소재, 디자인의 디테일, 상품의 특장점을 전문 모델의 체험 영상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마치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듯한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서비스 개편 이후 신세계백화점몰은 올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강점은 럭셔리와 명품이다.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코덕들의 놀이터 시코르’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를 결합하는 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등 디지털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코르닷컴은 올해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 개로 확대하고 니치 향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군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유통 업계 최초로 자체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같은 달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해외 패션쇼 생중계도 선보였다. 지난 2월 말부터 올 3월 초까지 열린 이태리 밀란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의 럭셔리 브랜드 현지 패션쇼를 백화점 모바일 앱으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미술품 사업인 ‘아트 비즈니스’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을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3월 업계 최초로 미술품 모바일 소매 경매도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50개가 넘는 작품을 전시했고, 작품을 NFT로 제공하는 참신한 시도로 8만 명이 경매에 참여하는 등 MZ세대들의 시선을 끌었다. 코로나19로 확 줄어든 면세점 사업 확대가 관건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야심차게 오픈했던 강남 면세점을 수익이 나지 않아 접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 회복에 따라 면세 사업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올해 하반기에 인천공항 면세점 1, 2터미널 장기 입찰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15 07:00
야구

‘추신수 절친’ CIN 조이 보토, 개인 통산 1000타점 기록 달성

메이저리그(MLB) 15년차 베테랑 내야수 조이 보토(38·신시내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보토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공을 받아쳐 홈런을 기록해 개인 통산 1000타점 고지에 올랐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방망이를 예열한 보토는 다음 타석에서 통산 1000타점 업적을 달성했다. 4-3으로 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보토는 머스그로브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보토의 시즌 10호 홈런은 타구 속도 102.8마일(165.4㎞), 발사각 30도, 비거리 401피트(122m)로 측정됐다. 자신의 305호 홈런이자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었다. 아울러 보토는 개인 통산 1000타점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2007년부터 MLB 경력을 이어온 보토는 자신의 15번째 시즌에 기록을 달성했다. 신시내티 소속으로는 프랭크 로빈슨, 피트 로즈, 토니 페레즈, 조니 벤치에 이어 5번째다. 현역 선수 중에는 7위의 기록이다. 보토의 위에는 알버트 푸홀스(LA 다저스)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등이 있다. 현역 통산 출루율이 0.417에 이를 만큼 ‘출루 머신’으로 통하는 보토는 지난 2013년에 추신수(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그해 보토와 추신수는 테이블 세터를 이루며 경쟁을 하듯 출루를 했다. 보토는 162경기에 모두 뛰며 출루율 0.435, 177안타 154사사구를 기록했다. 홈런은 24개를 쳤다. 추신수도 154경기에 출전, 출루율 0.423, 162안타 117사사구를 기록했다. 홈런은 21개를 때려냈다. 2017년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때 추신수는 ‘TOKKI 1', 보토는 ’TOKKI 2'를 이름 대신 별명으로 달기도 했다. 201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보토는 1821경기에서 타율 0.303, 305홈런, 1000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안타도 1954개를 기록하고 있어 2000안타 고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통산 출루율은 0.417다. 올스타에 6번 선정된 신시내티 간판타자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01 13:37
야구

[김식의 엔드게임] '스타들의 스타' 추신수의 리더십은?

"찬호씨?" 누군가 자신을 이렇게 부른다면 '투 머치 토커' 박찬호(48)라도 말문이 막혔을 것이다. 그것도 동갑내기 송지만(48·현 KIA 코치)이 그랬다면 꽤 난감했을 것이다. 그래서 박찬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지만씨?" 이건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뒷얘기다. 박찬호와 송 코치는 92학번 동기생이다. 야구 선수들은 고교 졸업 연도를 기준으로 동기와 선·후배가 결정된다. 하지만 둘은 꽤 어색했다고 한다. 30대 중반 나이에 만나자마자 말 놓기가 어려웠을 거다. 특히 송 코치 입장에서는 TV에서만 봤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마냥 편하진 않았을 터였다. 당시 대표팀 주장 이종범(51·현 LG 코치)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느그들 지금 뭐하냐? 이래서 야구가 되것냐?" 찬호씨와 지만씨는 이내 '동기'가 됐다. 박찬호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기는 다른 KBO리그 선수들도 다르지 않았다. 2012년 박찬호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을 때, 후배 타자들은 헬멧을 벗고 인사한 뒤 타석에 들어섰다. 2021년에도 비슷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고 온 추신수(39·SSG)가 KBO리그에 왔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잠실에서 추신수와 대결한 LG 투수 송은범(37)은 마운드 위에서 선배에게 인사했다. 송은범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추신수와 함께 뛴 바 있다. 같은 팀에서 뛰는 동료에게도 추신수는 슈퍼스타다. 추신수가 SSG 선수단에 합류한 뒤 최주환(33)이 인사를 하러 갔다고 한다. "안녕하십니까? 최주환입니다." "어, 그래. 주환이구나." 추신수의 인사를 받고 최주환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동료들에게 "신수 형이 날 알더라"며 자랑했다. 최주환도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을 세 번 경험했고, 지난겨울 4년 42억원을 받고 SSG에 입단한 스타다. KBO리그 스타들의 스타가 추신수다. 얼마전에는 NC 간판타자 나성범(32)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신수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나성범은 "내 롤모델인 신수 형. 한국에서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나에게 큰 기쁨"이라고 썼다. 그리고 그에게서 받은 사인 공 사진을 '자랑'했다. 지난달 추신수는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SSG 투수 이태양(31)에게 2000만원 상당의 고급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스타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 그의 번호를 가진 선수가 양보하는 건 일종의 관례다. 특급 답례품을 받은 이태양은 "평소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비싼 시계를 차서 택시를 탔다"며 "류현진 형에게 자랑했다. 죽을 때도 찰 것"이라며 웃었다. KBO리그 선수들이 동경할 만큼 추신수의 스케일은 대단하다. 추신수는 지난주 SSG닷컴의 할인행사 랜더스 위크의 광고 모델로 나섰다. 또 13일에는 BMW가 추신수에게 차량 후원을 하기로 했다. 추신수에 대한 사회적 대우는 특급 연예인 이상이다. 추신수는 올해 KBO리그 사상 최고 연봉(27억원 중 10억원은 기부 예정)을 받는다. 그러나 그가 지난 7년 동안 텍사스에서 받았던 연봉(7년 1억 3000만 달러·1400억원)과 비교할 순 없다. SSG에, 그리고 KBO리그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스타가 뛰는 것이다. 그의 귀국부터 정규시즌 첫 안타(8일 한화전 홈런)까지 매 순간이 화제였던 이유다. 추신수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동료들이 어려워할수록 그는 몸을 더 낮추고, 더 열심히 뛰고 있다. 그는 시즌에 앞서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여러분들과 한 팀에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에 SSG 주장 이재원(33)이 감동해 추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고 시절부터 대장 기질이 강했던 그는 인종과 언어가 다른 MLB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였다. 텍사스 시절에는 애드리안 벨트레 은퇴 후 클럽하우스의 리더 역할을 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였다. 추신수는 언제나처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다. 최고참이지만 가장 먼저 야구장에 출근하는 것, 9일 LG전에서 1회와 3회 함덕주가 던진 공을 피하지 않고 받아낸 것, 아픈 다리를 이끌고 이튿날 2루 도루에 성공한 것으로 웅변한다. 그의 리더십은 동료와 팀, 그리고 리그를 존중하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김식 스포츠팀장 2021.04.14 06:01
야구

야구행사 열기 잇는다…SSG닷컴, ‘랜더스 위크’ 진행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랜더스 데이'에 이어 '랜더스 위크'로 야구 행사 열기를 이어간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랜더스 위크'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까지 이마트와 함께 실시한 '랜더스 데이'가 상품 할인 혜택 위주였다면 이번 랜더스 위크는 SSG닷컴 단독 진행으로 결제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SSG페이 결제 전용 15% 할인쿠폰과 일반결제 12% 할인 쿠폰을 각각 선착순 2만명에게 발급한다. 두 개 쿠폰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8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야구 관람과 응원을 위한 관련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집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홈관족'을 위해 TV, 빔프로젝터 등 영상기기와 스낵, 가정간편식(HMR), 안주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 야구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고객을 위한 야구글러브, 자외선차단제 등 야구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SSG 랜더스 팬 인증 이벤트도 연다. SSG닷컴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랜더스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랜더스 로고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홈파티 밀키트를 증정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 랜더스 개막을 기념하고 승리를 응원하는 마음을 반영해 SSG닷컴에서 일주일간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며 “고객에게 SSG닷컴을 알릴 수 있는 야구단 연계 행사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SG닷컴이 또 한 번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롯데가 다시 한번 맞불을 놓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이 랜더스 데이를 진행하자 롯데그룹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몰에서 '원정가서쓰윽 이기고 온(ON)' 경품 이벤트 진행, '롯데 자이언츠가 쓰윽(SSG) 랜더스를 이기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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