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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숙, ♥구본승과 관계 “조심스러워”…송가인 축가 예약 (옥문아)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 핑크빛 기류를 내비쳤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송은이는 “구본승이 (김숙)형부의 캠핑장을 다녀왔다고 한다”고 두 사람의 핑크빛 러브라인에 대해 귀띔해 관심을 모았다.김숙과 구본승은 KBS Joy,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최종 커플로 성사돼 방송 이후 관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홍진경은 김숙에게 “둘이 정말로 뭐냐. 어떻게 되고 있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숙은 “조심스러운 단계다. 도망갈까봐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를 들은 주우재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삼각관계가 구본승, 김숙, 윤정수”라고 말했다.그러자 김숙은 “윤정수가 내 매니저한테 심각한 표정으로 ‘구본승이랑 어떻게 돼 가고 있냐. 김숙이 진심인 거냐’고 물었다더라”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송가인은 김숙을 향해 “만약 (구본승과) 좋은 소식 들리면 제가 축가를 부르러 가겠다. 정말이다”고 응원했다. 이에 김숙은 “좋은 소식 기다리도록 해라”고 호언장담해 눈길을 끌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7:15
예능

“마음이 요동쳐”…장호암, 달라진 점사에 ‘충격’ (신들린 연애2)

SBS 예능 ‘신들린 연애2’ ‘붉은 토끼’ 이경언이 첫 등장부터 신들린 하우스의 판을 뒤흔들었다.1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 6회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붉은 토끼’ 이경언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복권을 긁어 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복권 지목 데이트가 펼쳐졌다. 여자 점술가 4인은 원하는 복권을 긁은 후 등수의 순서로 데이트 상대를 지목할 수 있었고, 이에 1등 이라윤은 무당 이강원, 2등 홍유라는 타로 윤상혁, 3등 채유경은 사주 하병열, 4등 김윤정은 무당 정현우를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그사이 새로운 입주자가 인연전을 찾아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모든 이의 입에 오르내리던 ‘붉은 토끼’ 이경언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난 것. 새로운 입주자는 모든 남자와 각각 15분간 일대일 대화를 한 후 이 중 한 명과 먼저 데이트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고, 이경언은 “걸어오셨을 때 느낌이 좋아서 마음이 갔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라며 윤상혁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성사되자 MC 유인나는 “로맨스 있어 보이는 느낌”이라며, 가비는 “얼굴 합도 잘 맞고 각각 새로운 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했다.하지만 점술가 10인 앞에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경언의 선택으로 윤상혁을 데이트 상대로 점찍었던 홍유라가 신들린 하우스에 낙오하게 된 것. 여기에 직진하고 있던 채유경에게 선택받지 못한 장호암이 신들린 하우스에 남게 되자 유인나는 “인연이 닿는 게 정말 어려운 거구나”라며, 가비는 “(채유경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기분일 것 같다”라며 엇갈린 인연을 안타까워했다. 장호암 또한 “실망도 하고 질투도 났다. 마음이 착잡했다”라고 말할 만큼 설렘과 충격, 질투가 폭발하는 혼돈의 과몰입 하우스가 그려졌다.복권 지목 데이트로 러브라인의 대격변이 펼쳐진 가운데 채유경은 하병열을 향해 솔직하게 직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채유경은 “얼굴을 바라보고 둘만의 대화를 한다는 자체만으로 떨렸다”라며 이미 하병열에게 폴 인 러브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선호조차 “유경 씨 텐션이 다른데?”라며 장호암과 데이트했을 때와 또 다른 채유경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하병열도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걸 좋아한다. 다른 사람을 만나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질 수 있고 달라도 좋은 거 같다”라는 속마음과 함께 “(그럼에도) 서로 잘 맞을 수 있겠다. 새로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라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급기야 채유경은 “긍정의 표현을 아끼지 않고 하는 편이라 꼭 말해주고 싶었다. 난 당신한테 호감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라는 표현에 가까워지나요?”라는 거침없는 돌직구 화법으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윤상혁과 이경언은 막걸리 빚기 체험에 나섰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기대가 컸다”라는 윤상혁의 속마음처럼 두 사람은 가족 이야기까지 꺼내며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에 이경언은 “’동생하고 사이가 좋을까?’라는 질문 자체가 사실 내 관심 표현이었다”라면서 “동생과 사이가 좋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그 순간에 더 호감이 갔던 거 같다”라며 윤상혁을 향해 점점 커지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두 사람의 첫 데이트에 유인나는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이라고 칭찬했고, 가비는 “튀는 거 없이 편안하다”라고 말할 만큼 설렘으로 가득했던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성공적이었다. 반면 장호암과 홍유라는 데이트 낙오자로 신들린 하우스에 단둘이 남았고, 홍유라는 “원래 했던 결심을 밀고 가는 게 나한테 좋을까?”라며 불안해하는 장호암의 점사를 봐줬다. 하지만 감정의 결여 즉, 거지 카드가 나오자 홍유라는 “직진보다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심적으로 힘들 수 있어도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 전환점이 생길 수 있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장호암 또한 오방기에서 신의 마음이랑 달라질 수 있다. 틀어질 수 있다는 점사를 받자 “’나는 지금 너무 확신에 차 있는데 달라진다고?’라는 의문과 함께 마음이 많이 요동쳤다”라며 처음과는 달라진 현재의 점사에 충격을 받았다. 하병열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그를 향해 직진하는 채유경, 그런 채유경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 하병열, 오직 채유경만을 바라보는 장호암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엇갈린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폭주시켰다. 이처럼 채유경을 둘러싼 장호암과 하병열, 윤상혁을 둘러싼 이경언과 홍유라의 3각 러브라인이 점입가경의 경지로 들어서며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08:01
예능

“이러면 재밌어지는데”… ‘하트페어링’, 女메기 등장→적극적 흔들기

채널A ‘하트페어링’의 MC 이청아-최시원이 이탈리아 데이트에서 무려 ‘3커플’ 페어링에 성공한 역대급 매칭률에 자부심과 기대감을 오가는 과몰입을 보여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하트페어링’ 4회에서는 이탈리아 ‘페어링하우스’의 입주자 7인 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하늘과, 새롭게 등장한 ‘女메기’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1:1 공식 데이트를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져 물 샐 틈 없는 몰입감을 안긴다.이날 오프닝에서 윤종신은 “지난 방송에서 지민X제연, 찬형X하늘, 창환X지원까지 총 3커플이 페어링에 성공했다”며 “한 커플의 성사도 어려운데, 무려 세 커플이 이어지다니”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청아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러다 ‘연프(연애 프로그램)’ 최초로 전원 커플 페어링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자부심을 드러낸다. 최시원 또한, “프로그램 제목을 ‘하트페어링’이 아니라 ‘하트결정사’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떤다.이때 ‘연프 터줏대감’ 윤종신은 제연과의 데이트를 자진 포기하며 페어링에 유일하게 실패한 우재를 언급한다. 윤종신은 “우재가 지금 정신이 없다, 기다리는 자에게는 아무도 가지 않는 법”이라고 상황을 꼬집은 후, “우재 같은 스타일이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색깔을 잡아갈 것”이라며 응원을 건넨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연프 진행) 경험상, 처음의 예상대로 진행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러브라인이 이어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귀띔한다.그런가 하면 입주자 7인의 저녁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한 ‘女메기’는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공식 데이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러브라인을 제대로 흔들어놓아 스튜디오를 흥분시킨다. 이날 메기녀가 고른 첫 데이트 상대가 등장하자,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는 “이러면 재밌어지는데...이건 (앞으로) 몰라~”라며 과몰입한다. 특히 이 메기녀는 자신의 첫 데이트에서 적극적인 리액션과 편안한 화법으로 상황을 리드해 상대남의 ‘찐텐 미소’를 유발한다. 급기야 메기녀는 상대남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스킬’을 감행하고, 이를 본 최시원은 “저런 포즈는 사귈 때 하는 것 아니야?”라며 ‘깜놀’한다. 윤종신 역시 “초면에 쉽지 않은 행동인데”라며 흥미로워한다. 자신의 ‘원픽남’을 완벽히 무장해제시키며, “큰일 났네, 메기 맞네…”라는 격한 반응을 일으킨 메기녀의 미(美)친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단순한 ‘썸’을 넘어 이제는 결혼할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의 이야기인 채널A ‘하트페어링’ 4회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52
드라마

엄지원 “내 인생은 내가 결정”…험난한 술도가 운영기 (독수리 5형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주말극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시선을 강탈하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6%를 기록했다. 시청률 상승세를 탄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만이 갖고 있는 주요 내용을 되짚어봤다.# 전에 없던 햇살 여주 마광숙의 술도가 운영기광숙은 남편 오장수(이필모)의 죽음 이후 홀로 독수리술도가를 운영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술도가를 책임지겠다는 결단은 그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광숙은 수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장광주(광숙과 장수의 이름을 딴 술)를 완성했고, 직접 대형 호텔 납품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어엿한 대표로 성장,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하지만 신라주조 독고탁(최병모)의 방해와 갑자기 등장한 동서 소연으로 인해 술도가는 위기를 맞았다. 과연 굳센 광숙이 술도가를 잘 지켜낼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오천수-오흥수-오범수-오강수의 끈끈한 형제애술도가 형제들의 따스한 우애는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맏형의 빈자리는 둘째 천수가 든든하게 채웠고, 형제들의 분위기 메이커는 흥수가 맡았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은 넷째 오범수(윤박 분), 막내지만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오강수(이석기 분)는 형들 사이에서 발생한 갈등을 중재하며 믿음직한 역할을 했다. 특히 강수가 부상으로 인해 전역을 결심하자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과 전역한 강수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부분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각양각색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녹아들어 있는 각양각색 러브라인은 극에 재미를 더했다. 바람 잘 날 없이 티격태격하는 광숙과 한동석(안재욱)은 공주실(박준금)의 백자 사건 이후로 더욱 서먹해졌고 언제쯤 두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흥수와 선화의 프러포즈 현장을 목격한 옥분이 실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이대로 그녀가 흥수를 포기하게 될지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 포인트가 되었다.뿐만 아니라 항상 서로 훈훈한 위로를 주고받으며 힘이 되어주는 천수와 문미순(박효주), 딸 오하니(이봄)를 통해 급속도로 친밀해진 범수와 독고세리(신슬기), 심장을 간질이는 풋풋한 강수와 한봄(김승윤)의 스토리는 극을 풍성하게 만들기 충분했다.이처럼 팔색조 매력을 지닌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탄탄한 서사로 매회 본방송 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3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6:50
예능

출연자 논란 ‘끝사랑’ 지각변동…야성미 ‘메기男’ 등장

‘끝사랑’에 새로운 남성 입주자가 등장한다.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시니어들의 마지막 사랑 찾기 JTBC ‘끝사랑’에서는 새로운 남성 입주자, 일명 ‘남자 메기’(중도 합류 입주자)가 등장해 러브라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예정이다.‘끌사랑채’의 새로운 남성 입주자는 지난 지목 데이트에서 선택받지 못했던 임주연 앞에 깜짝 등장하며 ‘메기남’과 ‘메기녀’의 만남이 성사된다. 커플룩을 연상케 하는 비슷한 옷차림부터 유머코드까지 맞는 모습에 ‘끝사랑즈’는 물개박수를 쳤다고 해 '메기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기존 남성 입주자들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지닌 ‘남자 메기’의 등장으로 여성 입주자들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새로운 남성 입주자는 화려한 요리 솜씨까지 선보이며 압도적인 매력을 뿜어낸다. 한 여성 입주자는 그의 뚜렷한 외모와 야성미 넘치는 모습에 “눈이 번쩍 뜨이고, 코가 뻥 뚫린다”고 말해 ‘메기남’의 활약이 더욱 궁금해진다. 여성 입주자들의 ‘메기남’ 옆자리 쟁탈까지 이어지자 평화주의자 안재현은 “어깨에 담이 온다”며 고통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역대급 라이벌의 등장에 기존 남성 입주자들은 멘붕에 빠진다. ‘남자 메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남성 입주자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숙소에 빌런이 출몰했다”며 견제에 나서 본격적인 ‘사랑과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끝사랑’은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3:20
연예일반

[TVis] ‘낮밤녀 종영’ 정은지, 최진혁과 재회 입맞춤 “많이 보고 싶었어” 꽃길 엔딩

정은지가 최진혁과 입맞춤을 나눴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낮을 되찾고 계지웅(최진혁)과 러브라인이 성사됐다.이날 이미진은 임순(이정은)과 이별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6개월 후 검찰청 수사관으로 입사하게 된 이미진은 계지웅과 재회했다.이미진이 “검사님은 좋아하는 사람있다면서요”라고 말하자 계지웅은 “있다. 지금 내 눈앞에”라고 말했다.여기에 이미진도 “저도 애인 없다”라고 답하자 기다렸다는 듯 계지웅은 고개를 들이밀었다. 이미진은 “사람들이 보면 어떡하냐”라고 하지만, 계지웅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벚꽃길을 걷는 이미진과 계지웅. 무심코 데이트 약속을 밤에 잡으려던 계지웅은 “그럼 이제 낮에 계속 볼 수 있는건가?”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그러다가 계지웅은 “검사님”이라고 부르는 임순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그러나 뒤에는 아무도 없었고 “날씨가 진짜 좋다”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뒤로 임순이 나타나 화면을 향해 한껏 웃어보이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대단원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3:54
연예일반

[후IS] ‘이정은의 남자’ 백서후, 자꾸 눈길 가는 훈훈함

이정은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이 등장했다. 서브남인데 자꾸만 눈길이 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시후가 순애보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백서후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고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낮밤녀’는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이 되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백서후가 연기한 고원은 서한지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아이돌 스타다. 고원은 임순이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하면서 임순과 인연을 맺게 된다. 서한지청을 찾아온 괴한이 고원을 해치려고 할 때 임순이 이를 막아서 도움을 준 것. 이후 두 사람은 휴식 시간에 함께 커피를 나눠 마시며 가까워지고, 고원은 자신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는 임순에게 왠지 모를 몽글몽글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백서후는 임순을 향한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낮밤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메인 주인공인 이정은/정은지-최진혁 러브라인 성사를 바라는 것이 아닌 이정은-고원이 연결되길 바라는 이른바 ‘미진고원파’ 팬까지 있을 정도다. ‘낮밤녀’에서 백서후는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는 것을 아는 핵심 인물로, 극의 중요한 흐름을 담당하기도 한다. 백서후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임순의 정체를 지켜주는 숨은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훈훈함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계지웅 앞에서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려고 할 때 “곧 해진다고”, “가만히 있어요. 들키기 전에”라고 외친 대사는 폭풍 설렘을 자아냈다. 다정함뿐만 아니라 상남자 면모도 과시했다. 점심시간 구내 식당에서 임순을 발견한 후 그의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 임순을 ‘심쿵’하게 하는가 하면, 임순의 옷에 붙어있는 먼지를 털어주는 등 직진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백서후는 극 중 아이돌의 고충과 공허함 등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실제 아이돌 연습생 시절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백서후는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이정은 선배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려고 노력했고, 실제 과거에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리면서 현실감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원 캐릭터는 MZ 세대의 특유의 당돌함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낮밤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런 특징을 잘 살린 연기를 보여준다”며 “특히 이정은/정은지와 최진혁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들을 보는 재미가 높다”고 짚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1 05:45
연예일반

팔짱까지 낀 거침없는 정숙, 불안한 순자 ...‘인기남’ 영호 마음은? (‘나는 솔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0기가 쫓고 쫓기는 ‘로맨스 대전’을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로 초토화된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20기는 ‘솔로나라 20번지’가 마련된 경북 구미의 주민들이 실제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정겨운 ‘랜덤 데이트’를 펼쳤다. 주민들과 함께 솔로녀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솔로남들이 주소가 적힌 카드를 무작위로 선택해 집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매칭이 성사됐다. 주민들은 솔로녀의 방문에 “남자들이 줄줄 따르게 생겼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내 식구 아끼고 건강하고 순진하고 직장 좋으면 돼”라고 결혼에 대해 적극 조언했다.“공주님! 저 왔어요!”라는 로맨틱한 말로 성사된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는 영자와 짝이 됐다. 영수는 자신의 할머니를 연상케 하는 인상 좋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울컥했고, 영자는 “대화를 잘 해주시니 제가 편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영식은 영숙과 만났고, 두 사람의 ‘투샷’을 본 마을 어르신은 “둘이 딱 어울린다. 잘 생각해봐”라고 지원사격했다.상철은 첫인상 선택에서 만난 현숙과 재회해 “신기하다”며 웃었다. 집 주인 역시 “둘이 찰떡궁합이다. 나이 차이도 딱 됐다”라며 팍팍 밀어줬다. 영호는 첫 데이트 상대였던 순자와 운명처럼 다시 만나, “사람의 인연이라는 건 무시 못 하는 듯하다. 순자님이 나와 뭔가 있나?”라며 ‘운명설’을 가동했다. 영철은 미국에서 온 옥순을, 광수는 정숙을 만나 ‘극과 극’ 표정을 지어보였다. 직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제가 (데이트 선택을) 번복했던 분이기도 하다. 대화를 길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웃었고, 광수는 유일하게 “대화 안 해도 된다”고 선언했던 정숙과 매칭된 결과에, “올 게 왔구나. 제가 감당이 안 될 것 같다”라며 당황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그러나 어르신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정숙의 모습에 광수는 “저렇게 어른한테 잘 하는 사람을 못 봤다. 제가 잘못 판단했다”라며 ‘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정숙 역시 “(광수님이) 예의바르고 깍듯했다. 남자로 보이지 않았었는데 남자 같네?”라며, 광수를 향한 호감을 싹 틔웠다. 그러면서도 정숙은 ‘랜덤 데이트’에서 커플이 된 영호-순자를 향해 “더 가까워질까 봐 무서워”라고 신경쓰더니, “데이트 갔다 오자마자 낚아챌 거야”라는 의지를 내비쳤다.영수와 영자는 ‘곱창 데이트’로 어색함의 벽을 허물었다. 영수는 “오늘 데이트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일 수 있겠다”면서 “(영자님의 호감남) 2명 중에 내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먼저 영자님한테 다가가면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슬쩍 속을 떠봤다. 이에 영자는 “우리 10분만 말 놔볼까?”라고 ‘반말 모드’를 제안했으며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님과 영자님 중, (호감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영자는 “호감도가 올라간 건 사실이지만 지금 제 마음에서 크게 변동은 없다”며 여전히 상철, 광수를 1, 2순위라고 밝혔다.영철은 옥순과의 랜덤 데이트에서,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옥순님을 꼽았다가 영숙님으로 번복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옥순님을)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처럼 미국에서 생활하는 옥순과의 만남에 영철은 “제가 포틀랜드에서 만났던 사람은 일주일에 남자친구가 5명이 있었다”고 주로 데이팅 앱을 통해 연애를 해왔음을 알렸다. 이에 옥순은 “데이팅 앱은 저랑 안 맞다”라고 선을 그었으며, 옥순의 강경한 태도에 영철은 “포틀랜드에서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 ‘한국(에 사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한 뒤 돌아오는 차안에서 옥순은 영철이 잠깐 약을 사러가자 “누구 주려고 산 것이냐?”라고 물었다. 영철은 애매하게 둘러댔으며, 이에 의문을 갖게 된 옥순은 “(영철님과) 의사소통에서 안 맞는 것 같다”는 마음을 제작진에게 내비쳤다.두 번째 데이트인 영호와 순자는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서로에게 쌈을 싸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반면 정숙과 광수는 영호를 주제로 ‘연애 상담’ 모드를 켰다. 정숙은 “내가 영호님을 진짜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놨고, 광수는 “그럼 영호님을 특별하게 만들어줘”라고 현명한 답을 내놨다. 심지어 광수는 데이트에서 돌아오다 영호를 만나자 “친구! (정숙님을) 좀 데려다줘, 간다!”라고 한 뒤 자리를 피해주는 센스를 보였다. 영호와 마주한 정숙은 “나랑 같이 있자. 아니다. 난 네가 (데이트를 먼저) 제안했으면 좋겠다”라고 어필했다.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철은 곧장 영숙에게 직진했다. 그러면서 “열은 없냐?”며 자신이 사온 감기약을 전달했다. 현숙도 기침을 멈추지 못하는 영식이 걱정되어서 감기약과 영양제, 그리고 하트 스티커를 붙인 손편지까지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모르는 광수는 현숙을 따로 불러내, ‘1:1 대화’를 신청했다. 뒤이어 “(데이트) 선택권이 주어지면 무조건 현숙님을 택하겠다”라고 직진했다. ‘1:1 대화’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에) 2개만 부합해도 직진한다고 했는데, 4~5개 부합하는 사람이 오니까 데이트를 못 하면 마음에 (후회가) 남을 것 같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현숙은 “표현을 확실하게 해주셔서 놀랐다”면서도 “그런 말을 들으니까 영식님이 생각났다. 그래서 (광수님은) 아닌 것 같다”고 굳건한 ‘영식바라기’ 면모를 보였다.그런가 하면, 정숙과 영호는 다정히 팔짱을 끼고 길을 걸었는데, 이를 우연히 본 영식은 놀라워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했다. 급기야 영식은 모두가 공용 거실에 있을 때, “빨리 사실대로 말해”라고 정숙과 영호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순자는 불안한 눈빛을 보였고, 정숙은 영호에게 묘한 눈빛 시그널을 보낸 뒤, 슬쩍 밖으로 나갔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둘 만의 공간으로 들어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순자가 다시 영호를 불러내고 정숙 역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솔로나라 20번지’를 기대케 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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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코쿤 열애설, ‘유사연애’ 예능의 부작용

작곡가 코드 쿤스트와 비연예인 여성의 열애설에 소속사는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가 뒷말을 자초했다. 최근 코드 쿤스트가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 5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AOMG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며 사실 확인에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열애를 인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요즘 대중은 연예인들의 열애에도 관대한 편이다. 하지만 열애설 직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등장한 것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지난달 21일과 28일 방송분에서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열심히 만든 도시락을 먹고, 커플 한복을 입은 채 서울 광화문 거리를 걸었다. 2탄에서는 사주, 타로 가게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올해 연애 운이 있다”는 결과를 들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출연자 간 러브라인은 흔한 예능 소재 중 하나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러브라인은 코드 쿤스트 외 박나래를 사이에 둔 기안84와 쌈디의 삼각관계, 성훈과 박나래, 이장우와 김연경 등 출연진마다 한 번쯤은 거쳐가는 통과의례에 가까웠다.다른 예능도 마찬가지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무려 20년째 회자되고 있는 김종국과 윤은혜로, 두 사람은 2003년 SBS ‘X맨’에서 ‘당연하지’ 게임 하나로 ‘X맨’ 공식 커플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의 양세찬·전소민, 김종국·송지효, MBC ‘놀면 뭐하니?’의 이이경·이미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이대형·김숙 등을 꼽을 수 있다. 소개팅을 통해 연예인과 일반인이 만남을 성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과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 등이다.여러 방송을 통해 무수한 ‘유사 연애’ 케이스가 만들어지고 출연자들이 현실 커플이 되길 응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과몰입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시청자들이 상황을 전부 리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적잖은 시청자들이 방송은 방송일 뿐,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러브라인이 흥하는 이유는 출연자 간 케미, 이성적 감정이 스며들었을 때 보이는 스타의 의외의 모습, 두 사람을 놀리는 다른 패널의 장난 등 다양한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러브라인의 성공 비법은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도록 작위적이지 않아야 하며, 두 출연자 간의 서사를 시청자들에게 납득시켜야 한다. 김종국과 윤은혜는 ‘X맨’ 고유의 게임 ‘당연하지’ 속에서 뜻밖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정소민과 양세찬의 경우, 오랜 호흡이 기반이 된 둘만의 연대로 설렘을 안겼다.이같은 대목에서 코드 쿤스트와 박나래의 ‘나 혼자 산다’ 에피소드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작진은 무려 2주에 걸쳐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내보내며 두 사람을 적극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 하지만 적어도 열애설이 나온 시점에서는 명확한 해명이 필요했다. 단순한 방송의 연출일 뿐이라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것도 출연자와 방송사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결국 예능의 과도한 러브라인 형성과 그에 반해 석연치 않은 해명은 리얼리티 예능에 대한 불신이라는 부작용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무리 예능이 리얼을 표방해도 출연자들은 일상과 연기를 오가는 것”이라며 “대다수의 시청자들도 러브라인을 진짜로 받아들이기보다 출연자 간의 어울림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 열애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소속사와 방송사의 더 현명한 대처가 필요했다. 코드 쿤스트와 박나래의 에피소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일 뿐,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혀도 충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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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영식, 영숙에 능력 어필 “아파트 두 채에 월세 수입 있어”

‘나는 솔로’(‘나는 SOLO’) 13기 영숙이 인기녀로 등극했다.1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로 더욱 얽히고설킨 ‘솔로나라 13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이날 영식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일을 60세까지 하고 싶다. 애들 결혼할 때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라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하고 싶은 걸 참는 것보단 여유로운 게 좋다”고 밝혔다. 결혼 이상형 중에서도 직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이에 영식은 “제 연봉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아파트 두 채에, 월세 수입도 있어서 월 순수익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어필했다.영철은 영자와 ‘1:1 데이트’를 했다. 여기서 두 사람은 운동과 동물을 좋아하고, ‘여사친, 남사친 불가’라는 데이트 취향까지 일치해 서로 놀라워했다. 영철은 “내친김에 말 놓자”며 영자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데이트 후, 영철 역시 광수에게 “전 이미 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끝까지 가겠다”며 직진을 선언했다.그러나 잠시 후 영숙이 영철에게 “얘기 한번 해보고 싶다”고 제안하자, 영철은 급속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영숙과의 ‘1대1’ 대화에서 “제가 좋아하는 (영식이) 형이 (영숙님을) 선택했다고 하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다가가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영숙은 “남은 사람 선택하려고 여기에 나온 것 아니지 않나?”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줬으며, “전 사실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 첫날 (영철님이)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연하라면, 연하여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은근히 호감을 내비쳤다.영숙의 말에 영철은 “사업을 빨리 안정시킬 자신도 있고, 지역도 옮길 수 있다”고 영숙에게 강력 어필했고, “영숙님은 모두에게 친절하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지금은 오해가 완전히 풀렸다. 정리가 완전히 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모든 게 바뀌었다. 머리가 참 아프다”고 영자가 아닌 영숙에게 돌아선 마음을 드러냈다. 비슷한 시간, 영호는 현숙을 따로 불러내 “쌍화차 데이트 후, 나를 불편해하는 것 같다”며 슬쩍 마음을 떠봤고, 현숙은 “나도 오빠랑 진짜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여지를 줬다.얼마 뒤, 솔로남녀 모두는 그림 주인공 맞히기, 100미터 가장 천천히 달리기, 트럼프 카드에 적힌 문장 맞히기 등 슈퍼 데이트권이 걸린 ‘3종 미션 세트’에 돌입했다. 여기서 영숙, 영호, 영식이 각기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이때 영철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계속 불러나가는 영숙을 보면서 조바심을 느꼈고, 결국 영숙과의 대화에서 “다른 남성분이 ‘영숙님은 플러팅이 너무 심하다’고 하더라”면서 ‘일름보’를 자처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다른 데 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어필했고, 고민 끝에 영숙은 자신의 슈퍼데이권을 영철에게 쓰기로 했다.영숙과 데이트가 성사된 영철은 “영자님도 좋지만 지금 이 시간부터는 정리할 것”이라며 “이제 노빠꾸다. 돌고 돌아서 만났지만 괜찮다. (영숙님이) 절 안 선택해도 상관없다”고 ‘영숙 한 우물’을 선언했다.뒤이어 영철은 영자에게 찾아가, “영숙님이 슈퍼 데이트권을 저한테 썼다. 이 상황을 나만 아는 건 조금 비겁하다고 생각해서”라며, 영숙과 자신의 급변한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영자는 “나한테 알려주려고?”라며 다소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영호는 고심 끝에 영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식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영숙에게 직진해 데이트를 신청했다. ‘나는 솔로’ 역사상 처음으로 한 솔로녀가 모든 슈퍼데이트권을 독식한 것. ‘인기녀’로 떠오른 영숙에 대해 영식은 “선택을 못 받는다고 하면 그것 또한 제 역량이라고 할까”라고 마음을 다잡다가도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 쿨한 척을 못하겠다”며 좌절했다.13기 로맨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ENA,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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