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9건
예능

이수지-곽범, ‘범죄도시’ 감독에 캐스팅 제안…“장첸-손석구 노린다” (‘메소드클럽’)

연기파 코미디언 이수지와 곽범이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차기작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그린다.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메소드 클럽’ 4회에는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해 신작 오디션을 실시한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강윤성 감독이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한다고. 마침내 강윤성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어떻게든 잘보이려 애쓰며 몸을 배배 꼬는 한편, 곽범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아부를 펼쳤다.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립니다”라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곽범은 백호와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재연하고, 강윤성은 “곽범씨 연기 진짜 잘하시네요”라고 뜻밖의 칭찬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이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씨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라고 고백하며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반면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지적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라는 당찬 발언으로 강윤성의 관심을 끌었다. 이수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젠더 프리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범죄도시’ 장첸의 마라롱샤 먹방을 완벽 재연했다. 탕웨이가 연기한 ‘헤어질 결심’ 서래에 이어 장첸의 연변 사투리까지 완벽히 살려낸 이수지에게 강윤성은 감동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윤성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며 그의 신작 출연을 즉석에서 제안했다는 후문.과연 강윤성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수지와 곽범의 연기는 어땠을지, 또한 그의 신작에 이수지와 곽범은 어떤 배역으로 출연할 수 있을지 기대를 증폭시킨다.KBS2 '메소드 클럽’은 오는 9월 23일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8:15
영화

‘빅토리’ 이정하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패러디, 너무 설렜다”

배우 이정하가 영화 ‘러브 액츄얼리’ 명장면을 패러디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하는 극 중 ‘러브 액츄얼리’ 속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패러디한 것을 놓고 “너무 설렜다. 스케치북에 한 자 한 자 적어서 한 장씩 넘길 때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했으면 했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장을 넘길 때마다 기대되고 고백을 받는 필선(이혜리)의 표정이 기대되고 그랬다. 근데 필선 표정이 좋지 않아서 슬펐다”고 회상했다.이에 이혜리는 “사실 현장에서 너무 귀여웠다. 원래 제 마음은 ‘이렇게 고백받으면 행복할 거 같다’였지만, 극 중에서는 연기 때문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혜리는 또 “이 배우를 보면서 ‘어디서 이런 친구를 캐스팅해 오셨나’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너무 좋고 건강했다. 캐릭터랑 정말 ‘찰떡’이었다. 이정하 특유의 귀여움이 치형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고 칭찬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5 16:42
연예일반

첫방 D-1 ‘혼례대첩’ 모태솔로 로운·연애고수 조이현의 코믹 멜로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하수진 작가, 로맨스 사극 신세계 연다‘혼례대첩’은 ‘대박부동산’으로 뛰어난 필력과 남다른 상상력을 자랑했던 하수진 작가의 장기가 담겨있다. 하 작가는 조선의 돌싱인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벌이는 ‘혼례 프로젝트’라는 신선한 소재에 시대적인 한계를 깨부수는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에 더해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지만 정작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연애에 관해선 만렙이지만 쓸모가 없어 그 능력을 중매로 활용 중인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등 다양한 이면이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황승기 감독의 독보적 연출황승기 감독은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출을 ‘혼례대첩’에 담아냈다. 황 감독은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는 미술, 의상, 소품 등의 재현에 힘을 쓰면서, 동시에 통통 튀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다양한 장치를 추가해 다른 로맨스 퓨전 사극과는 차별화된 드라마를 그려낸다. 황승기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이 빛날 ‘혼례대첩’에 귀추가 주목된다.# 로운, 조이현 인생 캐릭터 경신로운과 조이현은 ‘혼례대첩’을 통해 두려움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로운은 심정우의 성격을 완벽하게 파악, 코믹 연기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음을 입증한다. 로운은 심정우가 지닌 출사를 향한 지독한 열망과 깐깐한 원칙주의, 완벽함 뒤 뚝딱거리는 반전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흥미를 돋운다. 조이현은 평소엔 참한 좌상댁 둘째 며느리이지만 ‘중매의 신’ 여주댁으로 변신했을 땐 거침없는 면모를 보이는 정순덕의 이중생활을 유연하게 소화하는 광활한 표현력을 발휘한다. ‘혼례대첩’으로 인생캐 경신을 이뤄낼 로운과 조이현의 열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11:31
연예일반

로운·조이현 비주얼 무슨 일? ‘혼례대첩’ 첫 방송 D-4

로운과 조이현의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로운은 ‘혼례대첩’에서 혼례 도중 쓰러진 공주로 인해 8년째 혼사 길이 꽉 막힌 청상부마 심정우 역을 맡아 멋짐과 잔망스러움을 동시에 발산한다. 조이현은 운명적으로 만난 낭군님을 혼례 반년 만에 잃은 청상과부 정순덕 역을 통해 단아한 좌상댁 둘째 며느리부터 거침없이 직진하는 ‘중매의 신’ 여주댁까지 입체적인 열연을 펼친다.로운과 조이현의 다양한 열일 모먼트가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로운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극중 울컥했던 심정우의 모습과 180도 상반되는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쉬는 시간에는 무공해 웃음을 지은 채 스태프들을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조이현은 무더위로 인해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까지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치는 기색 없이 햇살 미소를 내비쳐 미소를 자아냈다.제작진은 “로운과 조이현은 같이 하면 할수록 왜 두 사람이 대세인지에 대한 확신을 주는 고마운 배우들이다. 두 사람의 재발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혼례대첩’ 첫 방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6 16:09
연예일반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 로운X조이현 얼굴 합 美쳤네 (혼례대첩)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다.17일 공개된 포스터 속 로운과 조이현은 각각 울분기를 쏙 뺀 심정우와 청순한 정순덕으로 변신했다.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 )은 알록달록한 연등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투샷을 그려낸다. 심정우는 연등을 때어주려고 손을 뻗다 자연스럽게 정순덕의 어깨에 손을 짚는 등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정순덕은 온화한 얼굴로 따뜻한 눈빛을 내비쳐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형성한다.두 사람 위로 “나는 너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자막이 드러나며 조선판 돌싱글즈인 청상부마 심정우와 청상과부 정순덕이 이끌 ‘혼례대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심정우와 정순덕이 벌일 간절한 연분 찾기가 안방극장을 어떤 설렘으로 물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로맨스 버전의 ‘메인 포스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로맨스 비주얼을 완성한 심정우와 정순덕의 심쿵한 순간을 담아 제작됐다”라며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표방한 ‘혼례대첩’은 웃음, 애틋, 감동까지 다잡은 버라이어티한 코믹 멜로 사극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혼례대첩’은 10월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12:34
스타

나이는 숫자일 뿐...할리우드 은막을 빛낸 은빛 배우들

할리우드 은막에 ‘은빛’ 바람이 불고 있다. 1980~90년대 할리우드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영화 배우들은 최근까지도 전성기 배우들 못지 않게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악당부터 거친 액션까지 소화하는 이들은 여전히 흥행보증수표라 불린다.최근 개봉한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노팅힐’에서 많은 여심을 녹인 휴 그랜트가 매력적인 빌런 ‘포지’로 분했다. 휴 그랜트는 극 중 비밀결사대 하퍼즈 소속이자 음유시인인 에드긴(크리스 파인)을 배신하고 그의 보물과 딸을 훔쳐 달아났다. 해리슨 포드는 사기꾼이자 도적 역할답게 능청스러운 거짓말과 탐욕을 잘 그려내며 관객을 휘어잡았다.1960년생인 휴 그랜트는 올해로 62세다. 영화 ‘모리스’(1987)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4번의 결혼식과 1번의 장례식’(1994)으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러브 액츄얼리’(2003)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줄줄이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했다.‘던전 앤 드래곤’에서 진짜 사악한 빌런인 소피나(데이지 헤드)가 한없이 가벼운 남자 포지를 참아가며 뒤를 봐주는 이유도 “그 녀석의 매력(Charm)이 사람을 모으기 때문”이라고 했다. ‘던전 앤 드래곤’ 게임 시리즈에서 매력(Charm)은 일종의 캐릭터 능력치인 것을 생각하면,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줄줄이 맡아온 휴 그랜트의 필모그래피를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지난 2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전대 와스프 역인 재닛 역을 미셸 파이퍼가 맡았다. 1958년생인 미셸 파이퍼는 64세의 나이로 ‘앤트맨3’에서 거친 액션도 소화해냈다. 1980~9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인 미셸 파이퍼는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의 ‘냉미녀’로 통한다.미셸 파이퍼는 영화 ‘사랑의 행로’(1989), ‘러브 필드’(1992) 등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언급되기 시작했고,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2’(1992)에서 연기한 캣우먼은 미셸 파이퍼를 전설급 배우에 올려놓는 데 일조했다. 당시 미셸 파이퍼는 기워 붙인 가죽 의상과 채찍을 든 빌런으로 등장해 역대 캣우먼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오는 6월에는 해리슨 포드의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 시리즈가 개봉할 예정이다. 올해 해리슨 포드의 나이는 무려 80세다. 해리슨 포드는 은퇴한 헨리 월턴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 출연한다.해리슨 포드는 과거 “은퇴 계획이 없다”는 인터뷰로 그의 배우 인생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10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이가 들면 나이 든 사람 역할을 하면 된다”고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채찍을 누구에게 물려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무슨 소리 하나? 인디아나 존스는 내 것”이라고 당당하게 외쳤다.‘아바타: 물의 길’에서 외계 소녀 키리를 연기한 시고니 위버는 기술의 힘으로 무려 5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1949년생 시고니 위버는 올해로 73세지만 극 중에서는 사춘기 14세 소녀로 분한다. 시고니 위버는 할리우드 CG(컴퓨터그래픽) 기술을 대폭 끌어올린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뉴질랜드 특수효과 회사 웨타 FX의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회춘에 성공했다.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엘렌 리플리 역을 맡아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워킹 걸’(1989), ‘정글 속의 고릴라’(1989) 등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동시 수상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0 06:06
연예일반

라포엠, 크리스마스 기념 단독쇼 성료…“올 한 해도 함께해줘서 감사”

그룹 라포엠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라포엠은 지난 23일 네이버 NOW.를 통해 단독쇼 ‘크리스마스에는 라포엠’을 진행했다. 이날 라포엠은 명품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최성훈은 크리스마스와 라포엠의 연관성에 대해 “겨울 하면 붕어빵 아닌가. 붕어빵을 사면 품에 넣고 싶은데, 라포엠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에 담고 싶은 기분이 든다”며 재치를 뽐냈다. 이어 라포엠은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를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영화’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했다. 특히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를 고른 정민성은 영화 속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루미나리에보다 더 빛나는 건 바로 라뷰(공식 팬덤명). 사랑해”라며 고백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두 번째 키워드인 ‘캐럴’에 맞춰 ‘노엘’(Noel),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산타 텔 미’(Santa Tell Me) 등을 추천했다. 또한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불러주는가 하면, ‘마이 그로운 업 크리스마스 리스트’(My Grown Up Christmas List)와 ‘오 홀리 나이트’(O Holy Night)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2022년 3대 뉴스’로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싱글 앨범 ‘더 워’(THE WAR) 발매, 연말 콘서트 ‘라포엠 심포니’(LA POEM SYMPHONY) 개최를 꼽았다. 박기훈은 “올 한 해도 라포엠과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며 단독쇼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라포엠은 귀호강 라이브 무대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가득한 메시지로 크리스마스 기념 단독쇼를 완성,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라포엠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념 스페셜 클립을 공개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4 12:35
뮤직

정동원의 독보적 매력… ‘사내’ 콘셉트 트레일러 공개

가수 정동원이 독보적 매력을 뽐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의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밀려드는 파도를 시작으로 백자, 부채, 피리, 수묵화, 탈 등 한국적인 요소가 담겨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과 함께 빠른 박자감의 타악기 소리가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말미에는 검은 화면을 배경으로 앨범 타이틀 ‘사내’와 발매 일자가 표기돼 기대를 모은다. 최근 정동원은 ‘월드 피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에 참여해 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정동원이 참여한 ‘러브 액츄얼리’는 발매 당일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정동원은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판매량 14만장을 기록하며 음반 파워와 음원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전 앨범들을 통해 볼 수 없었던 분위기를 자아내는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 다운에 나선 정동원의 새 미니앨범 ‘사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내’는 다음 달 11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6 09:17
연예일반

정동원 박지원, 프로젝트 듀엣곡 ‘러브 액츄얼리’ 공개

가수 정동원과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만났다. 두 사람이 가창한 신곡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가 28일 공개됐다. ‘러브 액츄얼리’는 감미로운 EP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레트로 발라드곡이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한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있는 그대로의 사랑’, ‘편견 없는 사랑’에 대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남녀가 대화하듯 주고받는 노랫말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듀엣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정동원이 여자 아이돌 가수와 처음으로 한 듀엣곡이라 궁금증을 자극한다. 노래와 끼, 외모까지 갖춘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하모니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곡은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의 ‘월드 피스 프로젝트’의 첫 곡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가수가 가창에 참여하고 음원 수익금 일부를 세계 각지 불우이웃에게 평생 기부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첫 주자로 정동원과 프로미스나인의 박지원이 호흡을 맞췄으며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8 14:56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프랑스를 위해 뛰지만 국가(國歌)에는 관심 없다

1998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은 프랑스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 만난 나라는 개최국 프랑스와 브라질이었다. 결승전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는 8만 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경기 전 프랑스 국가가 연주되자, 홈팀 관중은 이를 목청껏 따라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선 프랑스 선수들은 국가 부르는데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했다. 실제로 몇 선수는 부르는 시늉만 했다. 입을 다물고 있는 이도 있었다.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간 프랑스 대표팀도 1998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리어 홈 구장이 아니어서인지 8년 전 국가 연주 때보다 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국가 연주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는 경쾌한 멜로디로 혁명 시대를 상징하는 유명한 곡이다. 팝 그룹 비틀즈의 히트곡이자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의 삽입곡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All You Need Is Love’의 도입부에 나오는 연주가 바로 라 마르세예즈이다. 1789년 7월 왕, 성직자, 귀족의 횡포에 대항해 파리 시민은 혁명을 일으켰다. 혁명은 곧 전국적으로 퍼졌고, 주변국은 프랑스 혁명의 불길이 자국으로 번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에 오스트리아, 프러시아가 주축이 된 반혁명 연합군이 프랑스를 침공한다. 혁명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1792년 4월 전쟁 소식을 들은 공병 대위 루제 드릴은 혁명군을 위해 군가를 만든다. 이 노래는 곧 널리 보급되었다. 한편 프랑스의 남부 마르세이유 출신 의용병들은 혁명을 지지하기 위해 파리에 입성하면서 이 군가를 불렀다. 이에 시민들이 이 곡을 ‘마르세이유 찬가’라고 부르다 결국 ‘라 마르세예즈’란 이름을 갖게 된다. 이후 이 노래는 프랑스 제1공화국의 국가가 되었다가 취소된 데 이어 금지곡이 되는 등 여러 논란을 겪었다. 하지만 프랑스가 제3공화국이 된 후 1879년 라 마르세예즈는 국가로 다시 지정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곡은 혁명시대 때 군가에서 시작된 연유로 인해, 한 나라의 국가치고는 꽤 험악한 가사를 담고 있다. 7절까지 있는 라 마르세예즈는 스포츠 경기에서 주로 1절만 불린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점잖은 1절에도 “적군이 너의 자식과 아내의 목을 벤다” “우리의 밭고랑을 적군의 더러운 피로 적시자”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국가는 또한 인종 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부추키는 가사를 가지고 있어, 프랑스 지배를 받았던 옛 식민지 국가들이 심한 거부감을 보일 때도 있다. 나름 평화적으로 식민지들을 독립시키거나 자치권을 주면서 대영제국을 해체한 영국과는 달리, 프랑스는 전쟁도 불사하며 식민지를 지키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했다. 대표적인 희생양이 알제리다. 1945년 5월 8일 나치 독일이 유럽에서 항복한 날 알제리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터졌다. 경찰과 시위대는 곧 충돌했고, 양측에서 꽤 많은 사상자가 나온다. 이에 프랑스는 해군, 공군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보복을 가해 최소 3만 명 이상의 알제리인들을 학살했다. 결국 알제리는 8년의 독립전쟁 끝에 1962년 독립한다. 한편 독립을 막기 위해 수많은 학살을 저지른 프랑스는 그들이 중요시하는 가치 ‘똘레랑스(tolerance, 다양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모순을 보여주었다. 축구에서 국가를 둘러싼 논란은 1996년 시작됐다. 당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당수였던 장마리 르펜은 대표팀에 흑인 선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과 함께 국가를 부르지 않는 선수는 “가짜 프랑스인”이라는 선동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항의 차원으로 식민지 출신 선수들은 국가 제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프랑스 태생이지만 알제리 혈통을 가진 지네디 지단과 카림 벤제마는 국가를 부르지 않는 대표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벤제마는 6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유로 2020에서 국가를 처음으로 따라 불러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가 제창을 거부한 선수에 대한 여론 또한 극명하게 갈린다. 라 마르세예즈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담고 있어, 과거 프랑스가 알제리에 가한 만행을 거론하며 이를 이해한다는 이들도 있다. 반면 알제리인들이 과거에 받은 고통은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표선수가 국가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여론도 높다. 즉 프랑스인이 갖는 혜택은 누리면서 국가를 거부하는 선수들의 이중적인 태도에 실망했다는 것이다. 한때 프랑스를 하나로 만든 노래 라 마르세예즈는 21세기 들어 축구장 안팎에서 여러 논쟁을 야기한다. 2001년 프랑스는 알제리 대표팀을 파리로 초대해 친선 경기를 가졌다. 두 나라 간에 벌어진 첫 번째 축구 경기였다. 당시 프랑스 국가가 연주되자 알제리 출신의 관중들은 엄청난 야유를 보낸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가 4-1로 앞선 가운데 알제리 관중들이 피치를 점거함으로써 중단됐다. 2007년과 2008년 프랑스 대표팀은 과거 식민지 국가였던 모로코와 튀니지를 상대로 파리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국가가 연주되자 경기장에 있던 북아프리카 이민자들은 야유를 보냈고, 프랑스 정치인들은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2014년에는 법무부 장관이자 흑인인 크리스티안 타우비라가 국가를 부르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최근 프랑스 대표 선수들은 논란을 피하고자 다들 국가를 부르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민자 출신이 다수인 대표팀이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국가를 부르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줄 뿐이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과거사로 인한 프랑스와 튀니지의 대결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라 마르세예즈를 두고 두 나라 응원단이 벌일 공방전도 기대된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9.07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