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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화, 19년만 진출” 조인성·박보영→강재준, ‘찐팬★’ 감격 물결 [왓IS]

한화 이글스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연예계 한화 팬들이 감격했다.조인성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한화 이글스의 모자 사진을 올리며 “이제 잠실이다!!!”라고 기쁨을 표했다.박보영 또한 “나는 행복합니다♥ 최.강.한.화”라고 적었다. 팬 소통 플랫폼에서는 “도파민이 터져. 이런 날이…. 내가 야구 본 이후 처음이야”라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인교진의 아내 소이현은 “축하합니다! 잠실로 고고싱!”이라며 “인교진 씨 그만 울어요”라고 인교진의 반응을 대신 전했다. 경기 당일 시구와 애국가를 불렀던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가수 배다혜 부부 역시 SNS에 인증사진을 게시했다. 인교진과 이장원은 차태현과 함께 야구 예능 ‘찐팬구역’으로도 한화 팬심을 드러내온 바 있다. 러블리즈 이미주는 “한국시리즈라니..........”라며 감탄했고, 전날 경기장을 찾았던 강재준 또한 “아침부터 계속 돌려보는 중”이라며 감동의 순간을 반복했다.한편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리그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를 넘어선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오는 26일부터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1:35
연예일반

손연재, 46만원 머리핀·1600만원 시계까지…“♥남편과 함께 쓰는 애착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자신만의 감각과 추억이 담긴 ‘애착템 컬렉션’을 공개했다.16일 손연재는 유튜브 채널 ‘손연재’를 통해 ‘귀여움 한가득 연재가 꽂힌 취향템 모아모아 공개’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손연재는 “제가 평소에 좋아하고 자주 쓰는, 생활 속에 녹아든 아이템들을 소개해보려 한다”며 자신만의 소장품을 하나씩 꺼내 보였다.그가 처음 소개한 것은 고양이 모양 머리핀. 손연재는 “소품숍에서 귀여워서 샀는데 블랙핑크 제니 씨가 같은 제품을 써서 유명해졌다더라. 알고 나니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럭셔리 헤어 액세서리 브랜드 ‘알렉산드르 파리’의 진주 머리핀을 들며 “너무 고급스럽고 러블리해지고 싶을 때 쓴다. 가격을 듣고 놀랐지만 평생 쓰고, 딸이 생기면 물려줄 거다”라며 웃었다. 해당 제품은 약 46만 원대로 알려졌다.이어 공개된 ‘핵심 애착템’은 결혼 예물 시계였다. 손연재는 “결혼할 때 남편이 선물한 시계다. 저도 남편에게 하나 사줬다”며 “드레스에도 티셔츠에도 잘 어울려 제일 자주 착용한다”고 전했다. 해당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레베르소 듀에토 모델로, 다이아 세팅이 된 제품은 1000만~2000만 원대에 이른다.그는 또 남편과 함께 쓰는 주얼리 보관 박스를 공개하며 “남편 이니셜을 새긴 커스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건 미니 안마기를 매일 밤 남편이랑 서로 어깨 두드릴 때 쓴다. 저희 부부의 애착템”이라며 웃음을 보였다.손연재는 신혼여행에서 구입한 향수 ‘크리드 러브 인 화이트 포 썸머’를 인생 향수로 꼽으며 “그때의 신혼 시절이 떠올라 향만 맡아도 행복하다. 약간 부자 냄새, 유럽 호텔 향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손연재는 2022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2023년 2월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7:18
드라마

‘재벌 4세’ 최우식·‘벼랑 끝 예비신부’ 정소민…‘우주메리미’ 기대 폭발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과 정소민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로코 불패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최우식은 ‘우주메리미’에서 8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 4세이자 완전무결한 후계자 김우주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벽한 재벌 4세로 변신한 최우식의 연기에 기대감이 상승한다.정소민은 극중 파혼, 신혼집 전세사기 등 인생의 시련을 한 방에 받은 벼랑 끝 예신(예비신부) 유메리 역을 맡는다. 정소민은 최고급 신혼집 당첨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가짜 남편 찾기에 나서는 유메리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부터 사랑스러운 로맨스까지 일당백을 하는 배우답게 ‘우주메리미’에서 보여줄 정소민표 러블리한 로코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최우식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다. 이미 케미요정으로 정평이 난 최우식과 정소민이 위장 신혼부부라는 독특한 관계로 조우해 만들어갈 서사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신혼생활을 이어가며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첫 방송을 일주일을 앞둔 오는 3일 오후 8시 20분 ‘우주메리미’ 스페셜 ‘우주메리미~리보기’가 방송된다. ‘우주메리미’ 제작진은 “추석 연휴를 맞아 ‘우주메리미’의 매력을 미리 만날 수 있도록 풍성한 재미를 꽉꽉 담은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라며 “최우식, 정소민의 위장 신혼부부 케미스트리부터 배우들의 흥미진진한 인터뷰,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촬영장면, 웃음이 폭발하는 비하인드까지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우주메리미’는 오는 1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7:44
스타

최우식X정소민 신혼집 초대장…‘우주메리미’ 10월 10일 첫방 [공식]

SBS ‘우주메리미’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러블리하고 짜릿한 ‘핑크빛 초대장’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과 로코 불패 정소민이 만나 로맨틱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우주메리미’로 초대하는 내용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깜짝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저 포스터 속 살포시 모은 두 손 위에 놓인 모형 집의 모습과 ‘Would you marry me?’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최고급 신혼집 경품에 당첨된 유메리(정소민)가 가짜 남편 김우주(최우식)에게 결혼 반지 대신 모형 집을 내밀며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주와 메리의 이름을 자동으로 연상시켜 두 사람이 펼칠 위장부부 신혼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신혼집의 방 한 켠에 붙어 있는 듯한 이미지 위로 석양이 드리워 생기는 핑크빛 그림자가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우주와 메리가 90일동안 위장 신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자 위장 신혼 생활의 주요 배경인 ‘신혼집’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제작진은 “경품으로 받은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우주에게 청혼하는 메리의 상황을 로맨틱하게 표현하고, 이들의 신혼집으로 초대하는 컨셉으로 티저 포스터를 제작했다”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독자이자 완전무결한 후계자 김우주와 파혼부터 신혼집 전세사기까지 원포인트 시련을 맞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가 어떻게 동맹이 되는지, 우주와 메리의 90일간의 위장 신혼 생활은 무탈할 수 있을지, 아슬아슬하고 달달살벌한 위장부부 신혼로코 ‘우주메리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9 10:14
드라마

곽선영·이이경, ‘메리 킬즈 피플’ 특출…이민기·박준우 감독과 의리

배우 곽선영과 이이경이 ‘메리 킬즈 피플’에 특별출연한다.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지난 1, 2회에서는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이 대학 동기인 최대현(강기영)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더욱이 최대현이 조력 사망에 사용할 약물을 구하기 위해 마약상 구광철(백현진)과 감방 동기 김시현(오의식 을 찾아가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돼 긴장감을 솟구치게 했다.이런 가운데 곽선영과 이이경은 오는 8일, 9일 방송될 3회, 4회에서 우소정과 최대현에게 위협이 되는 인물인 마약상 구광철의 가족으로 등장한다. 곽선영은 마약상 구광철의 여동생이자 사업가인 금명석(이이경)의 아내 구혜림 역을 맡아, 오빠 구광철과 연관된 위험한 사업을 하면서도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엄마들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완벽한 엄마이자 사랑스런 아내로 살고 있는 인물을 그려낸다. 이이경은 구혜림의 남편이자 구광철의 매제인 금명석 역으로 분해 형님인 구광철의 서슬 퍼런 성격과 아내의 남다른 카리스마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특히 곽선영과 이이경은 잔혹한 ‘부부의 세계’ 단면을 보여주는 ‘살벌한 대화’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러블리한 핑크빛 의상을 입은 구혜림(곽선영)이 금명석(이이경)과 주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구혜림은 금명석의 어깨에 다정하게 팔을 두르며 다독이지만 금명석은 왠지 모를 긴장을 드러내면서, 과연 두 사람이 극과 극 표정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곽선영과 이이경의 특별출연은 제작진들과의 돈독한 인연과 두터운 친분으로 성사돼 의미를 더한다. 곽선영은 전작 ‘크래시’에서 박준우 감독과 호흡을 맞춘 각별한 사이로, 구혜림 캐릭터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망설임 없이 특별출연에 임했다. 이이경은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소속사 선배인 이민기와의 단단한 의리로 특별출연에 동참했다.제작진은 “곽선영과 이이경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최강 빌런으로 폭탄을 쥐고 있는 백현진과 관련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출연에 흔쾌히 나서준 곽선영과 이이경 덕분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맛깔스러운 백미로 활약할 곽선영과 이이경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메리 킬즈 피플’ 3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6:58
예능

윤상, 갱년기 고백…“子라이즈 앤톤과 기싸움 해” (불후)

가수 윤상이 아들 라이즈 앤톤과 기싸움을 고백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703회는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 2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30년 전 뭇 소녀들을 울리며 꽃오빠들로 군림했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세월이 흘러 어느새 중년의 아빠와 남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산다. 특히 라이즈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은 ‘아들 바보’ 면모 뒤 숨겨졌던 신경전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윤상은 “앤톤이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게 정말 다행”이라며 “사춘기 끝자락 아들과 갱년기가 시작된 아빠 둘의 기싸움이 있었다”라고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런가 하면 이현우 역시 평소 꾸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것에 대해 비결을 묻자 “아내의 사랑 덕분”이라고 자랑한다. 그러면서 이현우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말아달라. 제일 중요하다”라고 덧붙이자, MC 신동엽은 “저는 이 부부가 원래 어떤지 잘 안다. 절대로 편집 안 한다”고이현우의 ‘사랑꾼 면모’를 몸소 입증해 스튜디오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 이번 2부는 남자 보컬이 대거 출격, 우승 트로피를 향한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전설 계급장을 떼고 경연에 나선 ‘명품 발라더’ 이석훈을 비롯해 ‘아시아 프린스’ 황치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유회승 ‘불후의 자이언트 베이비’ 정승원까지 총 4명의 남자 보컬리스트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일 예정.이석훈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황치열은 윤상이 작곡한 러블리즈의 대표 히트곡 ‘Ah-Choo’를 선곡해 반전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유회승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정승원은 김현철이 작사, 작곡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홍일점’ 조정민은 이현우의 ‘꿈’을 선곡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불어넣은 특별한 무대를 펼쳐낼 전망이다. 이에 불꽃 튀는 명승부가 예상되는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09:48
스타

제이쓴♥홍현희 부부, 제주항공 참사 피해복구 위해 2천만원 기부

방송인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31일 제이쓴은 자신의 SNS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제이쓴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 전반에도 기부, 공연 취소, 재능기부 등을 통한 추모와 애도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박나래, 임시완, 러블리즈 진, 주시은 아나운서 등의 기부 소식이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20:17
드라마

“놀라운 일을 SBS서…” ‘연기대상’ 장나라, 데뷔 23년 만 배우로도 최정상 [IS포커스]

장나라가 배우로서 데뷔 23년 만에 최정상에 올랐다.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굿파트너’로 연기자 데뷔 후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나라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굿파트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결국 오열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데뷔한 지 약 20년이 됐는데 배우 김영옥 선생님을 보고 ‘아직 멀었구나’ 싶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고,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그간 아쉽게도 연기 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지난 2001년 정규 1집 ‘퍼스트 스토리’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고, 같은 해 ‘뉴 논스톱’을 통해 배우로서도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누리며 연기자로도 성공가도에 올랐다. 장나라는 두 분야 모두에서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의 수식어를 얻으며 전성기를 누렸고, 점차 배우 활동에 무게중심을 두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더 탄탄히 다졌다.중국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2006)는 중국 전역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제2회 중국 골든디스크’에서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며, ‘소천후’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 인기를 자랑했다. 그런 활약상을 감안하면 장나라의 이번 연기대상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장나라는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VIP’,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 다수의 드라마가 히트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2011년 KBS2 ‘동안미녀’, 2017년 KBS2 ‘고백부부’, 2019년 SBS ‘VIP’를 통해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각각 여자 최우수상, 우수 연기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일찍이 가수로서 KBS, MBC, KMTV(현 Mnet)에서 대상을 거머쥔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였다.올해 장나라는 또한번 연기대상에 도전했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S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일찍이 장나라와 ‘커넥션’의 지성,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의 경합이 예상됐는데 장나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나라는 ‘굿파트너’의 인기를 단연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나라는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점을 보여왔는데 ‘굿파트너’에서는 17년차 이혼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은 물론, 카리스마를 온몸에 휘감은 듯한 열연을 펼쳤다. 그는 냉혈한 커리어우먼의 모습부터 남편의 외도로 인한 배신감과 절절한 모성애를 폭발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나라가 캐릭터를 통해 빚어낸 희로애락 연기가 ‘굿파트너’의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장나라의 연기대상 수상에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나라는 ‘VIP’에서 촬영감독인 6세 연하의 남편을 만나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대상 수상 당시 장나라는 “제가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SBS에서 겪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는데, 이는 남편과의 만남도 언급한 대목이다. 그는 ‘굿파트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안정적이고 고민이 없을 때 연기가 잘 되는데 결혼으로 인해 ‘굿파트너’를 연기할 때 편안하고 재미있으니까 집중이 잘 되더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굿파트너’ 출연 계기 또한 “남편과 집에서 대본을 같이 봤는데 출연을 강력히 추천했다”며 “출연에는 남편의 지분이 가장 크다”고 공을 돌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05:35
연예일반

김소연 “남편 이상우, ‘펜하’ 키스신에 질투해…서로 안 보기로 합의” (짠한형)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JTBC 주말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이 출연한 토크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김소연은 “부부가 다 배우인데 키스신을 이해해 주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결혼하고 (이상우) 오빠가 다른 드라마에서 먼저 키스신이 있었는데 그게 질투가 나더라. 오빠 눈빛도 너무 따스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때 오빠한테 너무 부럽고 질투 난다고 했더니 ‘왜 일인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가? 내가 잘못된 건가’ 했다. 근데 제가 ‘펜트하우스’에서 (엄기준과) 너무 심한 키스신이 많았다. 그때 오빠가 ‘네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김소연은 “그 뒤로 합의를 봤다. 그런 (애정) 신이 있으면 서로 미리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다. ‘지금부터 방에 들어가 있어’ 하고, 그 장면이 끝나면 ‘오빠 이제 나와도 돼’라고 한다. 방송을 보다가 왔다 갔다 한다”고 털어놨다.김소연은 또 “얼마 전 (이상우가) 드라마 ‘빨간 풍선’을 했다. 거기 정말 진한 키스신이 나온다. ‘오늘 안 된다고 들어가 있어’라고 해서 들어가 있었다. 근데 그게 짤로 도는 거다. 그래서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회상했다.김소연은 “근데 그걸 보는 데 오빠가 너무 멋있는 거다. 그때는 질투가 안 나고 아름답게 보였다. 몸도 저 나이에 저렇게 관리하는 게 대단해 보이고 멋있어 보였다”고 이상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김소연은 “요즘에는 (이상우에게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대본 연습을 부탁한다. 러블리한 장면들이 나오면 같이 연습하기가 좀 미안하더라. 그래서 그건 혼자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19:22
드라마

‘굿파트너’로 날아오른 장나라, 데뷔 20년 만 첫 연기대상 성큼 [IS포커스] ②

“20년간의 연기 경력이 폭발했다.” 배우 장나라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첫 연기 대상을 노린다. 장나라는 스타 변호사인 동시에 남편의 불륜으로 겪게 되는 캐릭터의 아픔과 성장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면서 ‘굿파트너’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장나라는 코믹부터 생활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배우다. 특히 장나라 특유의 연기는 드라마틱한 전개의 작품들에서 빛을 발했는데, ‘굿파트너’에서는 탄탄한 내공으로 이 같은 장점이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굿파트너’는 20일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드라마는 지난달 17일 방송된 7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7.7%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배우 지성 주연 ‘커넥션’의 14.2%를 뛰어넘은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기록이다. ‘굿파트너’는 17년 차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물이다. 드라마는 현직 이혼전문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은 만큼 첫 방송 직후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로 입소문이 시작돼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굿파트너’는 장나라가 연기한 차은경의 서사를 내세우면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차은경은 이혼 전문 변호사지만, 완벽하리라 믿었던 가정이 남편 김지상(지승현)의 외도로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겪는 인물이다. 장나라는 극중 남편이 10년간 자신의 비서였던 최사라(한재이)와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아차린 후 밀려오는 절망감과 배신감을 차가운 분노로 표현하는 동시에 통쾌한 복수를 펼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무엇보다 장나라의 모성애 연기에 강렬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인간미가 없을 것 같은 차은경이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후 딸을 지키려는 치열한 과정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남편과의 양육권 분쟁 중에 딸 재희(유나)를 찾아간 최사라를 향해 “내 딸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고 경고하는 차은경의 외침은 살벌했고 “내가 빈자리뿐인 엄마였어. 그래서 자신이 없네, 재희가 날 선택할지”라며 후회하는 장면은 먹먹함을 불러모았다. 앞서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 등을 통해서도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는데, 전작들과 비교해 ‘굿파트너’에서는 자녀를 통해 성장하는 캐릭터의 면모와 맞춰 더 깊고 폭넓은 연기를 그려냈다. ‘굿파트너’ 방송 전 연출자 김가람 PD의 “장나라가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안 보여준 카리스마를 이번 작품에서는 온몸에 휘감았다. 그 카리스마가 돋보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희로애락 서사가 극대화된다”던 호언장담을 장나라가 그대로 입증한 것이다. 지난 2001년 가수 데뷔와 동시에 같은 해 ‘뉴 논스톱’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한 장나라는 이듬해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여 년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는데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과 같은 흥행작들 대부분이 코믹을 가미한 장르인 터라 장나라는 그간 밝고 러블리한 이미지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굿파트너’에서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이른바 ‘센케’뿐 아니라 이혼 당사자가 되는 아내,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싱글맘 등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빈틈없이 표현해냈다. 이에 따라 장나라가 올해 SBS 연기 대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기대감이 쏠린다. 장나라는 데뷔 후 곧바로 주연에 올라섰지만, 20여년간 연기 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앞서 2011년 KBS2 ‘동안미녀’, 2017년 KBS2 ‘고백부부’, 2019년 SBS ‘VIP’를 통해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각각 여자 최우수상, 우수 연기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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