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31일 제이쓴은 자신의 SNS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제이쓴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 전반에도 기부, 공연 취소, 재능기부 등을 통한 추모와 애도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박나래, 임시완, 러블리즈 진, 주시은 아나운서 등의 기부 소식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