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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배드빌런 휴이, 러블리한 볼콕

그룹 배드빌런(BADVILLAIN) 휴이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숨(ZO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곡 '숨'은 힙합 베이스 음악에 당찬 가사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견고히 다지고 있는 배드빌런의 포부를 담은 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19/ 2024.11.19 14:38
영화

‘하이라키’ 지혜원 “해외팬 ‘과몰입’만큼 기분 좋은 말, ‘얘가 걔야?’” [IS인터뷰]

“하이틴물이다 보니 해외에서 관심 가져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하이라키’ 배우 지혜원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1위 달성(6월 2주차)이라는 큰 성과에 겸손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에서 반응이 터져 지난달 19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72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20대 신예들로 꾸려진 출연진이 거둔 성과라 더 빛나는 데 대해 지혜원은 “저희 작품에는 또래면서 보시기에 신선한 배우들이 대부분이지 않나, 그런 점이 가산점이 된 것 같다”며 “비주얼도 화려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지혜원이 열연한 윤헤라는 통통 튀는 ‘하이틴 악녀’다. 주신고 후계자인 리안(김재원)의 여자친구 자리, 이른바 ‘퀸’을 차지한 소꿉친구 정재이(노정의)에게 애증을 갖고 있다. 행동이며 말투가 밉상이면서도 사랑스러워 ‘러블리 빌런’이라는 애칭도 달았다. 지혜원은 “의도하고 사랑스럽게, 덜 밉게 하기보다는 헤라만의 천성, 천진난만한 순수함을 살리면 자연스럽게 그런 매력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저와 실제 싱크로율은 10% 미만이에요. 성향이 전혀 다른 친구지만,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을 모두 가진 친구라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죠.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투명한 모습이 확실한 캐릭터성으로 다가왔어요.”앞서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백하나,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고미숙에 이어 세 번째 악역을 맡게 된 지혜원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선악 여부보다는 극 중에서 어떤 존재감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를 본다”며 “앞으로는 정반대로 밝고 평범한 역도 맡아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혜원은 극 중 헤라를 짝사랑하는 또 다른 소꿉친구 이우진 역의 이원정과는 지난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같이 또 작품을 한다니 내적 친밀감이 확 생기더라”며 “너무 좋은 파트너여서 원정이와 촬영한 신들은 재밌게 찍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MBTI 최상위 궁합’이라 티키타카도 잘 맞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는 고스란히 극 중 헤라와 우진의 관계성에 녹아들어 두 배우의 개인 SNS에는 다국어로 ‘주접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해외 팬들은 과몰입을 잘해주시는데 되게 재밌고 기분이 좋아요. 번역하기 탭 눌러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캡처도 해요. 칭찬 너무 감사하죠.”지혜원은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을 만나 현실 반응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젠가 ‘하이라키’가 인기가 많은 나라에 방문해서 팬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일찍부터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혜원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왔다. 고등학교 3학년에 연기 입시를 시작했지만, 배우의 꿈은 그보다 전부터 자연스럽게 키웠다고 한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 선배님을 많이 따라 했어요. 혼자 방에서 연기하면서 재밌어했죠. 당시 친구들도 ‘느낌 있어’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그게 한몫한 것 같네요. 하하”그의 첫 주연작이었던 ‘하이라키’는 자신의 연기를 넘어, 전체 현장의 조화를 보게 해준 작품이다. 지혜원은 넓어진 시야로 다음 목표를 어디로 바라보고 있을까.“저는 사실 이게 가장 좋아요, ‘여기서 나온 얘가 걔야?’. 이미지가 달라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잖아요. 앞으로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2 06:06
영화

‘하이라키’ 지혜원 “‘러블리 빌런’ 헤라와 실제 싱크로율? 10% 미만” [인터뷰①]

배우 지혜원이 ‘하이라키’ 윤헤라로 3연속 악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3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지혜원의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지혜원은 배역 ‘하이틴 악녀’ 윤헤라와의 실제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10% 미만이다. 저와 성향이 전혀 다른 친구”라면서도 “제가 갖지 못한 성향을 모두 가진 친구라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투명하다.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이 캐릭터 성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이어 “헤라는 ‘미운 행동을 하는데 밉지 않다’. 그래도 그 표현에만 갇히지 않으려고 생각했다”며 “러블리하게, 덜 밉게 하려기보다는 이 캐릭터만의 천성, 천진난만한 순수함을 살리면 자연스럽게 미우면서도 러블리함에 타당성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안나라수마나라’ 백하나,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고미숙 이후 세 번째 악역을 맡은 지혜원은 선역과 악역에 갇히고 싶지는 않다는 소신도 전했다. 지혜원은 “선악 여부보다는 극 중에서 어떤 존재감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를 본다”며 “의도하진 않았으나 제 악역을 매력적으로 봐주셔서 맡아왔지만, 앞으로는 정반대로 밝고 보통의 사람 같은 역도 맡아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7일 공개된 ‘하이라키’는 상위 0.01%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 극 중 지혜원은 주신고 ‘퀸’을 노리는 무역회사 오너의 딸 윤헤라 역으로 사랑스러운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3 18:11
연예일반

‘하이라키’ 지혜원, 화보 비하인드 공개…다채로운 청춘의 매력

신예 지혜원이 다채로운 청춘의 매력을 드러냈다.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4일 지혜원의 더블유 코리아(W Korea) 6월호 화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혜원은 말갛고 해사한 소녀의 모습과 몽환적인 눈동자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신비로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사진을 통해서는 입술을 내민 채 새침한 표정을 짓는 등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라키’에 함께 출연한 이원정과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찐친’ 케미를 발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혜원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신작 ‘하이라키’ 속 헤라를 소개했다. 주신고 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질투심과 열등감을 숨김없이 발산하는 인물로, 지혜원은 헤라를 통해 지금까지 선보인 빌런의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지혜원은 “‘러블리’는 헤라를 설명하는 한마디”라며 “태어날 때부터 사랑만 받고 자라서 물건이든 사람이든 갖고 싶은 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다. 헤라가 나쁜 언행을 해도 밉지 않게 보이는 게 중요해서 나쁜 언행 자체에 중심을 두기보다 인물을 프레임에 가두지 않고 그의 천성을 순수하게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하이라키’는 오는 7일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4 11:18
연예일반

[히스토리] 마동석, 30살 늦깎이 배우가 韓대표 액션 스타 되기까지②

누군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나이가 들었다고 한숨을 쉰다면 고개를 들어 마동석을 보라고 하고 싶다. 30살에 배우라는 새로운 일에 도전한 그는 약 20년 뒤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한국 대표 액션 스타가 됐다.마동석이 본격적으로 영화 일을 시작한 건 2005년이다. 영화 ‘천군’에서 조선인민국 하사 황상욱 역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동석은 만 18세 때인 198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지 약 13년 만인 30살에 배우 일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영화 ‘썬데이 서울’(2006)의 단역 형사 1을 비롯해 ‘내 생애 최악의 남자’(2007), ‘비스티 보이즈’(2008)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특히 ‘비스티 보이즈’에서 맡았던 사채업자 창우 역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서는 긴 레게 머리에 망치를 사용한 액션으로 마동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파워 있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전에도 마동석은 액션, 무술과 인연이 있었다. 미국에서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전 이종격투기선수인 마크 콜먼이고, 대학에서는 레슬링을 배운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했던 복싱은 이번 ‘범죄도시3’ 액션의 토대가 됐다.물론 워낙 피지컬이 압도적이기에 이 정도로도 액션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는 계속해서 이어졌을 테지만, 진짜 마동석만의 ‘한끗’을 만들어낸 건 바로 귀여움과 따뜻함이었다. 2015년 영화 ‘베테랑’에서 덩치 좋은 운동복 역을 맡은 그는 “나 이 옆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대사로 신을 제대로 스틸했다. 2016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157만여 명을 기록한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들을 물리칠 때는 강력함 그 자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상화 역으로 사랑받았다. 강력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내면. 마동석이 ‘마블리’(마동석과 사랑스럽다는 뜻의 영어 단어 러블리를 합친 말)로 불리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마동석이 원톱 주연으로 우뚝 선 건 역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부터다. 당시 추석 극장가에서 그다지 주목 받는 작품은 아니었던 ‘범죄도시’는 누아르의 공식을 잘 따른 연출과 잔인하면서 그런 장면을 세세하게 보여주지는 않는 매끄러운 편집, 윤계상의 연기 변신 등으로 주목 받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688만명이라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강력한 빌런과 맞붙어도 걱정되지 않는 경찰이라는 신선한 안도감을 관객들에게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여기서 마동석은 뺨을 때리는 액션으로 주목 받았고, 전매특허가 된 이 뺨 슬래핑은 그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마블영화 ‘이터널스’(2021)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마동석에 따르면 그는 마블 스튜디오와 ‘이터널스’를 비롯해 3편의 작품 계약을 했다. 나머지 두 편이 ‘이터널스’의 속편이 될지, 그가 연기한 길가메시의 솔로 영화가 될지, 디즈니+에서 공개될 시리즈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마동석은 “그쪽에선 내가 통보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한국 영화로는 약 3년 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천만을 기록한 ‘범죄도시2’로 마동석 표 액션 불패 법칙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해도 전혀 걱정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 마동석은 “실제로는 경찰이 피의자에게 그렇게 무력을 행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경찰 분들도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를 보며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마동석이 보여줄 속 시원한 한방 액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30 06:00
영화

[인터뷰②] ‘범죄도시3’ 이준혁 “마동석 주먹? 장기 흔들리는 느낌”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 이준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준혁은 마동석과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준혁은 마동석과 함께 ‘신과 함께’ 시리즈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그는 “선배가 지금은 러블리한 이미지로 다가왔지만 정말 강렬한 사람”이라며 “‘범죄도시3’ 촬영에서 주먹이 날아올 땐 정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이준혁은 “선배는 힘이 진짜 엄청나다. 저도 액션신을 안 찍어본 건 아닌데 그런 피지컬은 처음이다. 마동석 선배가 너무 잘 하셔서 안전하게 촬영은 했지만, 복부는 어쩔 수 없이 때려야 한다. 온 힘을 다하진 않아도 터치는 해야 하고 촬영 때마다 힘을 주고 있을 수는 없다. 장기가 흔들리는 느낌도 들고 난생 처음 듣는 신음 소리도 나오더라. 그래도 슈퍼히어로에게 맞는 경험이니까 나름의 성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즌3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시즌1, 2가 잘돼서 이미 홍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며 “그다음이 제 몫”이라고 이야기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31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30 14:57
연예일반

[더보기] 최대훈부터 장률까지… 시간 순삭 신스틸러 4인방

안방극장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인공만큼 빛나는 매력을 가진 신스틸러는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드라마가 방영되면 주연 배우가 주목 받기 마련이지만 최근에는 조연 배우들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러블리한 캐릭터부터 여심 스틸러, 코믹 캐릭터와 강렬한 빌런까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거세다. 배우 최대훈, 문상민, 장률, 이시언이 다채로운 연기와 신선한 캐릭터로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최대훈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최대훈은 철부지 매력을 품은 금수저 검사 서민혁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민혁은 극 초반 백마리를 짝사랑하는 ‘마리 바라기’ 면모로 천지훈(남궁민 분)을 질투하기도 하고 검사 동기였던 그에게 은근한 반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 빌런 캐릭터로 의심 받았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최대훈의 러블리한 연기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중고차 사기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수사에 진심인 모습으로 극을 휘몰아쳤다.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은 문상민도 새로운 여심 스틸러로 떠올랐다. 회를 거듭할수록 문상민의 거침없는 행보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문상민은 극 중 의성군(강찬희 분)과 대립하며 서늘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선사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눈빛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세자가 되기로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묵직한 감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경합 중 냉철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린아이 앞에서는 무장해제가 되는 연기에 여심도 공감을 보냈다. 그는 산학을 가르치고 싶다는 아이에게 산가지함을 건네며 “그 생각 놓지 말거라. 도망가는 건 꿈이 아니라 늘 자기 자신이거든”이라고 용기를 심어줬다. 냉철한 상황 판단 능력과 백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왕세자의 덕목을 갖춘 성남대군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드라마 ‘진검승부’에서 감초로 활약했다. 극 중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 분)의 조력자이자 약점을 잡혀 주인과 노비 관계로 얽혀있는 해커 고중도로 분해 찰떡 연기를 선보였다. 고중도는 진정의 수사를 돕는 ‘진정 패밀리’ 중 한 명이다. 특히 고중도의 변장 퍼레이드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인물들로 변장해 잠입 수사를 진행, 망가짐도 불사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이시언은 운전기사부터 컴퓨터 수리공, 수의를 입은 채 관 속에 누워 있는 모습까지 코믹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의 독보적인 코믹 연기는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극 중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고중도를 완성한 이시언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률은 선과 악을 오가는 치밀한 감정 연기로 ‘금수저’ 속 빌런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금수저’에서 황태용(이종원 분)의 삼촌인 서준태로 분해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황태용으로 변한 이승천(육성재 분)에게 상냥한 삼촌의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갑자기 돌변하며 숨겨진 이중성을 드러냈다. 이승천의 목을 조르며 “나 있는 동안만큼은 좀 사이좋게 지내자. 우리, 가족이잖아”라며 섬뜩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장률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젠틀함, 스윗한 미소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돈과 명예 앞에서는 비도덕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6 13:13
뮤직

[화보IS] 강혜원 "연기에 집중하고파, 롤모델은 아이즈원"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이 연기자 꿈을 밝혔다. 앳스타일 6월호 일부가 30일 공개됐다. 래들리 런던 가방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강혜원은 요정 같은 자태로 청순, 퓨어, 러블리 매력을 가득 뿜어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밝혔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이후 가수로서의 활동은 물론, 연기 도전, 예능 출연,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혜원은 “(앞으로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좋은 작품으로 하루빨리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룹 활동은 종료됐지만 강혜원은 아이즈원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도 강혜원은 1초의 고민도 없이 ‘아이즈원’을 언급했다. 그는 “배울 점이 정말 많은 멋진 친구들”이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혜원은 워낙 친화력이 남달라 팬들 사이에서 ‘나쁜손 제조기’, ‘스킨십 빌런’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그는 “친근감의 표시다. 친해지면 스킨십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광배’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털털한 성격을 자랑하는 강혜원. 평소 혼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는 강혜원은 “차 막히는 시간엔 지하철 탄다. 퇴근 시간에 타도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라고 말하며 털털함을 드러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30 08:18
무비위크

[화보IS] 전종서, 강렬한 사랑스러움

러블리 걸크러쉬의 대표 주자다. 배우 전종서가 화보를 통해 블랙스완의 매력을 뽐냈다. 전종서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5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와 함께 한 전종서의 W 코리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종서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 로맨틱한 무드부터 시크한 무드까지 고품격 비주얼로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순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도발적이면서도 아찔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 독보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로 화보를 완성하며 트렌디한 멋과 여성미를 뽐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전종서는 넷플릭스 영화 ‘콜’에서 살인마 영숙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열연으로 국내외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전종서 특유의 청순함과 어우러진 살인마 캐릭터는 극강의 흡인력으로 전에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고, 충무로에서 손꼽히는 여성 빌런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이에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영화 부문-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대중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는 자영 역을 맡아 러블리하면서도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재난 스릴러 ‘몸값’까지 굵직한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어 향후 행보에도 업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5 15:26
연예

인피니트→권은비, 훈훈한 새해 인사…베이비소울은 솔로로

그룹 인피니트(INFINITE)부터 가수 권은비까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따뜻한 설 인사를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피니트, 이수정,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드리핀, 권은비의 설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군 복무 중인 김명수(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모인 인피니트는 '까치 까치 설날'을 부르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따뜻하고 편안한 설 연휴 보내시라. 올해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다 이루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너무 너무 사랑한다"라고 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러블리즈 멤버였던 베이비소울은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가수 인생 제2막을 시작한 이수정도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설날 보내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이룬 골든차일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낼 준비 되셨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이 호랑이띠라는 것을 언급한 후 "호랑이 기운을 받아 다양한 활동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며 올 한 해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완전체로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한 로켓펀치 역시 "사랑하는 분들과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2022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우리 로켓펀치도 다 같이 건강하고 즐겁게 연휴를 보내겠다"며 발랄한 매력이 가득한 설 인사를 건넸다.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Villain)'으로 돌아온 드리핀은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에너지 충전도 하는 즐거운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 설 연휴 동안, 그리고 올 한 해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드리핀이 복을 가득 드리겠다"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권은비는 환한 미소와 함께 "비록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설이 되면 좋겠다. 올 한 해도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음악과 콘텐츠로 자주 찾아뵐 테니 곁에서 꼭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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