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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개탈 한 명 아니었다... 김유미X김권 母子가 유력

‘국민사형투표’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쫓는 개탈이 설마 김권일까.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6회는 수도권 기준 4.4%, 전국 기준 4.1%를 기록하며 목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무찬(박해진)이 3차 사형투표 대상자를 죽이려 한 정진욱(이완)을 검거하며, 개탈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 또 정진욱이 지목한 개탈 주동자 ‘1호팬’의 강력 용의자로 이민수(김권)가 급부상하면서 보는 이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다.김무찬은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오정호는 고등학생 김지훈(서지훈)을 인질로 정진욱과 대치하고 있었다. 정진욱은 오정호를 죽이러 온,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 위치추적기를 끊고 사라지며 개탈로 의심받았던 권석주(박성웅)는 폭탄을 두고 사라진 남성에게 구타당하고 있던 주현(임지연)을 구해냈다.개탈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서 결국 오정호는 사망했고, 김무찬은 정진욱을 검거했다. 김무찬은 가스가 샌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결과적으로 오정호를 사망하게 한 권석주에게 분노했다. 권석주는 이 상황에서도 김무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정진욱은 오정호에게 군대 내 성폭력을 당해 자살한 피해자의 약혼자였다. 김무찬은 정진욱 혼자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반드시 누군가 공범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는 권석주도, 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찬은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를 찾아가 정진욱을 설득하게 했고, 결국 정진욱은 ‘1호팬’이라는 사람과 공범이라고 자백했다. ‘1호팬’이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했고, 자신은 사형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아 앞서 2명을 살해했다는 것.이제 수사 방향은 ‘1호팬’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됐다. 김무찬은 정진욱으로부터 ‘1호팬’이 권석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것. ‘1호팬’이 스스로 권석주의 소중한 사람을 망가뜨렸다고 말한 것을 통해 이민수를 떠올렸다. 김무찬이 8년 전 권석주의 딸을 죽인 범인으로 변우택(안영훈)과 이민수를 의심했던 것. 이민수의 원래 이름은 이윤성. 그는 8년 전 사건 이후 개명까지 한 것이었다.주현 역시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2차 사형투표 당일 이민수가 학생들에게 돈을 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에 이민수의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다음날 주현은 학교로 이민수를 찾아갔다. 주현이 이민수와 함께 이민수의 차에 탑승한 가운데, 이민수는 의심스러운 말들을 쏟아냈다.그날 밤 민지영(김유미)과 이민수 모자는 소름 돋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렇지 않게 TV를 보던 중 민지영이 “근데 윤성아,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물은 것. 이민수는 “들켰네?”라며 웃었다. 앞서 사망한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의 러시아인 아내를 죽인 것이 이민성이었던 것. 다음 날 이민성은 참고인 조사를 위해 김지훈과 함께 특별수사본부를 찾았다. 같은 시각 권석주도 그곳을 찾았다. 김무찬, 권석주, 주현, 이민성, 김지훈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같은 시각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가 보낸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는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는 개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민수가 강력한 ‘1호팬’이자 개탈 주동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8:17
세계

제2회 글로벌 미디어혁신포럼 中 상하이서 개최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글로벌 미디어 혁신포럼이 7월 20일 상하이에서 열렸다.‘개방, 보편적 혜택, 상생: 함께 현대화의 길로 나아가자’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국제기구와 주류 언론, 싱크탱크, 다국적 기업 등 여러 영역을 대표하는 중국 내외 230여 명의 참가자가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했다.CMG에 따르면, 리수레이(李書磊) 중앙선전부 부장이 화상으로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섰고, 천지닝(陳吉寧) 상하이시 당 서기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선하이슝(愼海雄) CMG국장은 “시진핑 주석의 글로벌 발전창의, 글로벌 안보창의, 글로벌 문명창의 청사진을 따라 현대화 발전과 인류 문명 진보를 추진하는 것은 언론의 응당한 사명”이라며 “언론이 책임감을 갖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현대화 이야기를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파벨 네고이차(Pavel Negoitsa) 러시아 국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 사장은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수년간 CMG와 협력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러시아인들에게 중국식 현대화의 성공적인 경험을 보다 잘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CMG는 회의 참가자들이 현대화의 실현은 인류 공동의 사업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세계 각국은 현대화의 실현에 동참해야 하며 세계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방과 포용, 협력 상생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자료 제공: CMG 2023.07.24 09:32
스포츠일반

빅토르 안 지원 탈락,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채용 보류…합격자 없음

성남시청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원한 쇼트트랙 코치 선발을 보류했다. 당분간 공석으로 둘 계획이다.성남시청은 지난달 31일 직장운동부 단원 공개 채용 최종 합격자를 공고했다. 그런데 쇼트트랙(빙상) 코치직에 대해 '합격자 없음'으로 발표했다. 이번 코치 모집은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지원한 사실이 알려진 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빅토르 안 등 지원자 7명은 지난 12일 성남시청에서 면접을 봤다. 빅토르 안의 국내 복귀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러시아인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가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코치) 선임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3관왕 출신의 빅토르 안은 빙상계 파벌싸움에다 소속팀 성남시청 빙상단이 재정 문제로 해체되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러시아 소속으로 나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부임했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전임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현재 코치진 공석 상초태다. 최민정(25)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은 31일 새벽 SNS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고 밝혔다.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한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의 최종 탈락 소속이 전해진 이후 호소문을 발표해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다. 그러자 최민정은 31일 오전 해당 게시물 내용을 수정한 뒤 "입장문은 (면접이 이뤄지기 전인) 1월 9일 성남시에 제출한 것이다. 쇼트트랙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송구하다"며 "성남시청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결국 쇼트트랙 코치를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최민정과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등의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은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 없이 훈련을 이어가게 됐다.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은 상위 2배수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성남시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기술과 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 2023.01.31 11:59
스포츠일반

여론도 반영, 빅토르 안 국내 복귀 무산…성남시청 코치 탈락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 지원한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의 국내 복귀가 무산됐다. 30일 성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치 1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 공개에 총 7명이 지원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 12일 성남시청을 찾아 약 20분 동안 면접을 봤다. 그는 지원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이번 모집) 절차가 마무리되고,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합격자 최종 발표는 31일 이뤄질 예정인데, 빅토르 안은 상위 2배수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성남시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기술과 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 여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3관왕 출신의 그는 2011년 한국을 떠났다. 빙상계 파벌싸움에다 소속팀 성남시청 빙상단이 재정 문제로 해체되자 러시아로 귀화,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러시아 소속으로 나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두 차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만 총 6개. 2020년 은퇴 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부임했다. 빅토르 안의 복귀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지도자연맹은 "러시아인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가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며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코치) 선임을 촉구한다. 한국 빙상이 국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 지도자의 정직한 직업윤리와 건강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청에는 국가대표 최민정과 김길리, 김건희 등이 소속되어 있다. 빅토르 안은 베이징 올림픽 종료 후 외국 대표팀으로부터 4년 장기 계약 제안을 받고서도 한국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논란 끝에 결국 무산됐다. 한편 빅토르 안과 함께 이번 코치직 모집에 지원한 김선태 전 감독도 탈락했다. 김 감독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30 11:18
스포츠일반

러시아 귀화→중국 코치, 안현수는 왜 韓 '코치' 지원했을까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지원,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빅토르 안은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직장운동부(빙상팀) 단원(코치) 공개채용 면접' 시험에 참석했다. 지난 3일 마감된 서류접수에는 총 7명이 지원했다. 20분간의 면접을 마치고 나온 그는 지원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이번 모집) 절차가 마무리되고,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최종 1명을 선발하는 성남시청 코치직 공고에 따르면, 지원자의 국적은 따지지 않는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쇼트트랙 3관왕에 올랐다. 이어 2011년 부상과 소속팀 성남시청 해체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하며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빅토르 안은 2020년 은퇴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부임했다.성남시청 빙상팀은 전임 손세원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현재 코치진 공석 상태다.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게재(2022년 1월 1일 기준)된 빙상팀은 감독 1명(손세원) 선수 8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코치 1명만 뽑는다"며 "최근 인사이동 탓에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직장운동부의 경우 팀 사정에 따라 감독이나 코치 1명만 두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이번 모집 공고 최종 합격자가 지휘봉을 잡고 성남시청 빙상팀을 이끄는 셈이다. 성남시청 빙상팀에는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이 속해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3시즌 여자 1500m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 김길리 역시 성남시청 소속이다. 지도력을 인정받기 쉽다. 2021년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모집당시 공고문을 보면 제시된 연봉은 4100만원이었다. 중국 국가대표 코치 시절 빅토르 안이 받았던 억대 연봉에 훨씬 미치지 못 한다. 게다가 빅토르 안은 최근 외국 쇼트트랙 팀으로부터 4년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년 넘게 해외 무대에서 생활한 빅토르 안은 선수 시절 몸담았던 성남시청에 다시 합류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도 지원했다. 김 감독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중국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은 성남시청 코치직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러시아인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가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맹은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코치) 선임을 촉구한다. 한국 빙상이 국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 지도자의 정직한 직업윤리와 건강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3.01.17 07:28
세계

네팔서 항공기 추락…주네팔한국대사관 "한국인 2명 탑승 추정"

네팔에서 승객 등 7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72명이 타고 있다"라며 "이 중 10명은 외국인이며 2명은 유아"라고 설명했다.네팔 당국은 구조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했으며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 "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으며 최소 16명이 사망했다"라며 "더 많은 시신이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주네팔한국대사관 측은 해당 비행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등을 확인했고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외국인은 한국인 2명 포함,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이라고 보도했다.네팔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시신 40구 이상이 수습됐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5 16:35
연예일반

“운구비 막막”…이영애,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유족에 도움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유족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3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사망자의 아버지가 시신 운구 비용 등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이영애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법과 절차를 두고 조율 중이다. 시민들과 정부도 나섰다. 국내 러시아인 커뮤니티에서는 모금 활동이 펼쳐졌으며, 러시아 대사관도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을 위해 운구 비용을 직접 해결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외국인 희생자를 대상으로 장례비를 선지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이란인 5명, 중국인 4명, 러시아인 4명,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인 각 1명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3:53
세계

동원령 탈출 행렬에 핀란드 "러시아인 입국 제한할 것"

러시아의 부분 군사 동원령에 탈출 행렬이 이어지자 인접한 핀란드에서 입국 제한 조치 강화를 예고했다. 24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육로로 이어지는 핀란드 남부 발리마 검문소 앞에 러시아인들의 차가 길게 늘어져 있다. 400m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경 검문소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에만 6000명이 넘는 러시아인이 입국했다. 지난주 대비 2배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외신이 만난 고국을 떠나는 러시아인들은 향후 징집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20~30대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안전을 중요시 여겨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이처럼 자국에 들어오는 러시아인들이 급격히 늘자 핀란드 정부는 입국을 크게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와 국경 1300㎞를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러시아인이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인에게 발급하는 관광비자를 기존의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줄이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4 10:42
연예일반

tvN ‘벌거벗은 세계사’, 충격적 러시아史 밝힌다

‘벌거벗은 세계사’가 러시아로 역사 여행을 떠난다. 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드넓었던 러시아 제국을 흔들고 황실을 제멋대로 주무른 괴승 그리고리 라스푸틴과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대해 알아본다. 7일 방송에서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 학과의 류한수 교수가 출연한다. 류한수 교수는 무려 5차례나 ‘벌거벗은 세계사’를 찾은 단골 손님으로 이번 편에서는 러시아 제국 몰락의 진실과 라스푸틴에 대해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러시아는 현재 국제사회에서 가장 많은 뉴스를 빚어내는 이슈의 중심인 국가다. 과거 러시아는 세계 지표면의 1/6을 차지하며 300년 넘게 세계를 호령하던 대제국 러시아로 군림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제국은 하루아침에 무너지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몰락 뒤에 있던 라스푸틴에 대해 소개한다. 최악의 괴승으로 알려진 라스푸틴은 영적인 깨달음을 얻고 예언과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주장한 인물이다. 이번 강의는 황태자의 치료를 빌미로 황실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야욕을 드러냈던 라스푸틴이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 여행 메이트로는 러시아에서 온 귀화 7년 차 한국인 일리야 벨랴코프와 현재 한국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독일 출신 니키가 출연한다. 일리야는 러시아인들이 바라보는 라스푸틴을 설명한다. 일리야는 “굉장히 문란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밤의 마술사라는 별명까지 있었던 사람”이라고 덧붙인다. 니키는 “자신이 신에게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가 하면, 요즘의 사이비 교주와 비교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해 강의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7 16:36
경제

'러시아父 우크라母' 일리야가 올린 국기 하나…푸틴 지지 묻자

“제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린 이유는요…”러시아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40)가 26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일리야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기 이모티콘을 올린 게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린 시점이 모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였다. 러시아 군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리야가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인 일리야는 2016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JTBC 예능 ‘비정삼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현재 수원대 객원교수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일리야 대한러시안’도 운영하고 있다.-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린 이유는.“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한 취지에요. 전 세계가 바라보는 것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전쟁을 일으켰잖아요. 당연히 피해자(우크라이나) 입장을 생각해서 올린 거에요.”-어머니가 우크라이나 출신인가.“지금 뉴스에도 나오는데 러시아 군대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도시 중에 하리코프가 있어요. 어머니는 그 곳에서 태어났어요. 어머니는 1950년대생이라서 당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없었고 소련이었죠. 어머니 국적은 러시아에요. 군인이었던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어머니는 러시아, 벨라루스 등을 돌아다니며 살았죠. 20대 중반에 러시아 직업 군인인 아버지를 만나 결혼했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절 낳았어요. 저도 우크라이나어 60~70%는 알아들어요. 한국으로 치면 경상도 사투리 정도로 보시면 돼요.”-어머니 때문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린 건가.“그런 건 아니에요.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피해자(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올린 거에요. 제 가족이 어디서 왔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최근 전화 통화한 아버지는 ‘전쟁이 날 줄 몰랐다. 큰일이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안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셨어요.”-작년 도쿄올림픽 개막식 때 한국의 한 방송사가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쓴 것에 대해 분노의 글을 쓴 것도 화제였다.“당시 방송사가 해명했지만, 그런 자막을 넣은 거 자체가 무지에서 나온 거라서 지적 한 거에요.”-러시아가 모국인데도 이번 사태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이유는.“앞서 말씀드렸듯 상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는 다른 입장이라서.”-푸틴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푸틴 대통령이 2000년에 첫 임기를 시작했는데, 전 2003년에 한국에 와서 한국으로 넘어온 지 너무 오래됐어요. 지금 펼쳐지는 상황만 놓고 보면 푸틴을 지지하기 어렵죠. 푸틴이 첫 임기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커요. 최근 푸틴 대통령의 두 차례 연설을 들어보니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우리의 형제자매를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해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는 같은 민족, 문화권인데 다른 나라가 개입해 망가뜨리려 하니 형이 구원해줄게’라는 느낌이에요.”-러시아도 자기들의 입장이 있을텐데.“러시아가 분명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지만, 러시아 입장에서 논리가 아예 없지는 않아요.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늘 서양 국가들을 적대시해왔어요. 실제로 전쟁도 많이 했고요. 그래서 러시아인들 유전자에 ‘그 사람들을 믿으면 안 된다’고 새겨져 있는 것 같아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 평야와 평지가 많아 러시아로 넘어오기 수월한 편이죠. 푸틴은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해요. 마치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을 범퍼처럼 두려고 해요. 휴대폰을 떨어뜨려도 보호해주는 범퍼(케이스) 같은 거죠.”-유튜브 ‘소련여자’를 운영 중인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에 러시아 침공과 관련한 악플이 달리고 있다.“전 귀화를 해서 그런지 (악플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지는 않아요. 크리스티나에게 악플을 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아요. 악플을 단다고 (푸틴 대통령이) 멈추는 건 아니잖아요.”-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예측하기 힘들어요. 사실 제가 믿고 보는 러시아 전문가들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틀렸어요. 잘 모르겠지만 2003년에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뒤 벌어진 상황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푸틴이 자신의 결과를 이뤘다고 판단할지, 서방에서 어떻게 나올지, 우크라이나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도 중요하겠죠. 우크라이아는 자존심이 세고 민족성이 있는 나라라서 2003년 이라크 사태와 다를 수도 있고요.”-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한국에 주는 교훈은.“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을 한국도 유심히 봐야 하는 이유요? 개인적으로 평화는 대화에서 시작하고, 경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 얽힌 나라들은 득보다 실이 크기 때문에 전쟁을 자제하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14년 이후 8년간 서로 관계를 끊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어요.”-한국 사랑이 남다른데.“민방위 5년 차에요. 작년에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았어요. 2018년에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등 단편소설을 번역해 러시아에서 발간하기도 했죠.”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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