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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분노하겠다!’ 토트넘 사분오열, ‘PK 도둑’ 당사자는 “EPL 첫 골!” 의연

토트넘이 또 한 번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페널티킥 강탈 사건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건에 얽힌 마티스 텔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5경기 만에 따낸 리그 승리에도 토트넘은 마냥 웃지 못했다. 브레넌 존슨과 ‘임대생’ 텔이 페널티킥을 두고 옥신각신했기 때문이다. 둘 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존슨이 양보했다. 텔은 골을 넣었지만, 팬들의 축하를 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존슨에게서 페널티킥을 뺏었다는 인상을 진하게 남긴 탓이다.존슨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웰링턴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앞서 두 골을 넣은 존슨은 ‘해트트릭’ 욕심이 났다. 하지만 텔이 먼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볼을 잡았다. 존슨이 옆에서 손가락 세 개를 펴며 ‘해트트릭’을 강조했다.결국 텔이 키커로 나섰고,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EPL 첫 골. 축하받아야 마땅할 기록이지만, 페널티킥을 존슨이 얻었으며 해트트릭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텔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EPL에서 활약했던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는 영국 BBC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입장이었다. 팀 전체로 봤을 때,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존슨)가 페널티킥을 요구하고 있고, 골을 넣었다면 당연히 (볼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텔은 임대 선수이며 (이전까지) 득점도 못 했다. (이번 페널티킥 강탈 사건이) 팀보다는 개인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존슨이 불만을 품고 있을 것 같다”며 “정해진 페널티킥 키커가 없었고, 내가 존슨이라면 (차도 되냐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디니는 전반적으로 이번 사건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다.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큰 문제다. 토트넘은 앞서 여러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두고 다투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분오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정작 당사자는 의연하다. 텔은 토트넘이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마티스의 EPL 첫 골”이란 게시물을 자기 계정에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존슨이 해트트릭을 도둑맞았다”는 팬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페널티킥을 텔에게 내준 존슨은 경기 뒤 “페널티킥을 차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말이 많아지면 분위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예전에 누군가 내게 볼을 빼아으려 한 것을 겪은 적이 있는데,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번에는) 경기가 사실상 끝난 상황이었고,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불필요한 언쟁을 피하고 싶었다. 결정이 내려졌으니 받아들였다”고 했다. 사실상 팀을 위해 한발 물러난 것이다.이 사건이 다음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그야말로 최악이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정상 등극에 실패한 토트넘은 이 대회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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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때문에 빠졌는데’ 현지 매체, 대기록 세운 SON 향해 “평점 4” 혹평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 역사를 세웠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부진한 활약을 두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2024~25 EPL 31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전날(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토트넘이 홈 경기를 치렀고, 사우샘프턴을 3-1로 격파했다. 브레넌 존슨이 멀티 골, 그리고 마티스 텔이 쐐기 페널티킥(PK)을 넣었다. 토트넘은 31라운드 기준 14위(승점 37)가 됐다.한편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오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미리 안배한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4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토트넘 입장에선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이기도 하다.하지만 토트넘 뉴스는 이날 57분간 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중엔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가장 낮았다. 2골을 넣은 존슨이 8점으로 가장 높았다. 매체는 경기를 돌아보며 “일부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승리를 챙겼다”라고 짧게 평했다. 손흥민에게 낮은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한편 구단은 손흥민의 새 이정표를 주목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김우중 기자 2025.04.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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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쏘니는 이렇게나 헌신했다, '토트넘 450경기' 손흥민 "위대한 7인" 반열에

"손흥민이 '위대한 7명' 클럽에 합류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매우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위대한 7명'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450번째 토트넘 경기였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450경기를 뛰었다. 구단 역시 손흥민의 '특별 기록'을 조명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츠(득점왕)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라며 손흥민의 족적을 조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 최다 출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의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노릴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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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도→해트트릭 기회인데…임대생에게 양보한 존슨 “언쟁하고 싶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 기회를 눈앞에 두고도 동료에게 페널티킥(PK)을 양보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존슨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는 PK를 유도했고, 이를 마티스 텔이 마무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3골 모두 존슨이 관여한 득점이다. ‘주장’ 손흥민은 전반전 존슨의 선제골 당시 공격 작업에 기여하는 등 활약했다. 토트넘은 31라운드 종료 기준 여전히 리그 14위(승점 37)에 머물렀다.한편 이날 화제가 된 건 텔의 PK 득점 장면이었다. 존슨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박스 안에서 PK를 얻었다. 상대 수비수 웰링턴에게 걸려 넘어지며 해트트릭 기회를 잡았다.그런데 의아한 장면이 연출됐다. 해트트릭 기회를 앞둔 존슨이 아닌, 텔이 PK 키커로 나선 것이다. 중계 화면에선 존슨이 ‘해트트릭’을 언급하는 장면이 비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텔이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텔은 토트넘 합류 뒤 리그 1호 골을 신고했다. 컵 대회인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이미 데뷔 골을 터뜨린 바 있다.텔의 PK를 두고 팬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임대생인 텔의 기를 살려주려는 의도로 볼 수도 있었지만, 굳이 존슨의 해트트릭 기회를 양보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마침 해트트릭을 얻어낸 것이 존슨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텔이 실축하지 않고, 팀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한편 경기 뒤 존슨은 토트넘 구단을 통해 PK를 양보하게 된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존슨은 “PK를 차고 싶었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말이 많아지면 분위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예전에 누군가 내게서 공을 빼앗으려 한 상황을 겪은 적 있는데, 그러면 마음이 복잡해진다.경기가 사실상 끝난 상황이기에, 누구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불필요한 언쟁을 피하고 싶었다. 결정이 내려졌으니 받아들였다”라고 돌아봤다.같은 날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텔은 1월 이적시장 마감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임대 이적한 이후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했기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된 이 한 골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텔이 지정 키커였는지는 불분명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이 상황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존슨 입장에서도, 시즌 최대의 경기에서 선발로 기용될 경우를 앞두고 해트트릭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 큰 자신감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에도 일리는 있다”라고 진단했다.한편 존슨은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만 11골을 몰아쳤다.토트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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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50번째 경기 소화한 손흥민, 활약은 평범…현지 매체 “SON, UEL 때문에 교체…평점 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450번째 공식전에 출전한 손흥민(33)을 두고 현지 매체가 무난한 평점을 줬다.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조기에 교체했다는 분석도 있었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멀티 골, 이어 마티스 텔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31라운드 종료 기준 토트넘은 14위(승점 37)가 됐다.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450번째 경기였다. 구단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50경기에 나선 건 손흥민을 포함해 단 7명.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LA FC),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이 고지를 밟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 중인 손흥민의 위업이다. 새 역사가 쓰인 경기, 손흥민의 활약은 무난했다. 그는 전반 초반 제드 스펜스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넸다. 스펜스는 왼쪽 측면 돌파 뒤 공을 박스로 보냈고, 이를 존슨이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손흥민은 이후 팀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후반에는 한 차례 역습 상황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여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현지 매체에선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을 줬다. 동시에 이날 경기보다는, 다가오는 UEL 8강 1차전을 위해 조기에 교체됐다는 분석도 있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분명히 다음 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손흥민은 일찍 교체됐다. 스펜스의 어시스트에 기여했고, 전반 몇 차례 활발한 윙 플레이 외엔 조용한 경기였다”고 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도 6점을 주며 “스펜스와 연계하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초반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UEL 경기를 의식한 듯, 60분도 지나기 전에 교체됐다”라고 풀이했다.토트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5 UEL 8강 1차전을 벌인다. 어쩌면 토트넘의 시즌 농사가 달린 경기. 토트넘은 이미 EPL은 물론 컵대회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달린 대회는 UEL뿐이다. 현지에선 UEL 성적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 내다보곤 한다. 지난해 손흥민은 UEL 리그페이즈 중 팀의 무관 역사를 끊어내겠다고 외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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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7인’ 손흥민, 토트넘 소속으로만 450번째 경기 출전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토트넘(잉글랜드) 소속 통산 450번째 경기 출전 고지를 밟았다.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슾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최종 3-1로 이기며 리그 11승(4무16패)째를 올렸고, 14위(승점 37)를 지켰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출전하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바로 토트넘 소속으로만 450번째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같은 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출전 기록을 조명하며 ‘등번호 7번 손흥민이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제 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한편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대신 전반 13분 왼 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쇄도한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에 기여했다. 스펜스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사우샘프턴에 일격을 날렸다. 이후 토트넘은 존슨의 추가 골, 마티스 텔의 쐐기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제압했다.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구단의 상징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이 한국 슈퍼스타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트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 이번 이정표 역시 그가 남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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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넘버7 SON은 매그니피센트 세븐'...토트넘서 450경기 대기록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을 뛰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7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사진과 함께 "쏘니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3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도 이날 토트넘 경기를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이다. 역대 1위는 스티브 페리먼의 854경기, 2위는 개리 마벗(611경기), 3위는 팻 제닝스(590경기), 4위 시릴 놀스(506경기), 5위는 글렌 호들(490경기)다. 모두 전설적인 축구 원로들의 기록이다. 6위에 오른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위 손흥민에 이은 8위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닷컴은 7일 "넘버 7 쏘니가 '위대한 7(magnificent seven·역대 토트넘 출전 경기수 상위 7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됐다"고 전하면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골든부트(득점왕), 푸스카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8회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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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57분 OUT’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3-1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단 57분을 소화하고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상대인 사우샘프턴은 잔여 7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에 강등됐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꺾었다.토트넘은 4경기 이어진 무승(1무 3패) 늪에서 탈출했고, 리그 14위(11승 4무 16패·승점 37)가 됐다.반면 20위 사우샘프턴은 최근 7경기에서만 6패째를 올리며 고개를 떨궜다. 잔여 7경기를 남겨두고 최하위를 확정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됐다.잔여 7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에서 벗어나 현재 17위 울버햄프턴(승점 32)을 제칠 수 없다.사우샘프턴은 지난 2022~23시즌에도 가장 먼저 강등을 확정했다. 이후 1시즌 만에 승격해 EPL로 돌아왔으나, 또 강등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동시에 EPL 역사상 가장 빨리 강등을 확정한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세웠다.지난 1994~95시즌 입스위치, 2007~08시즌 더비 카운티 등이 6경기를 남기고 강등이 확정된 팀이 여럿 있다. 7경기는 사우샘프턴이 최초다. 한편 손흥민은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득점은 없었지만, 전반 13분 왼 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쇄도한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에 기여했다. 스펜스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사우샘프턴에 일격을 날렸다.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5분가량 이어진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무산됐다.아쉬움은 존슨이 털어냈다. 전반 42분 제임스 매디슨의 헤딩 패스를 존슨이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12분 손흥민,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빼고 윌손 오도베르와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토트넘은 오는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을 택한 거로 풀이된다.사우샘프턴은 후반 45분 마테우스 페르난드스의 추격 골로 1골 만회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마티스 텔이 쐐기 골을 터뜨려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4.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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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SON, 또 벤치 전망→“18세 유망주가 대신 나설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다시 한번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의 대체자로는 18세 공격수 마이키 무어가 거론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가오는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을 제외할 거로 예상된다”며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이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는 자존심을 회복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기회를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큰 변화를 줄 거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실제로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3월 A매치를 포함해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했지만, 지난 4일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1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34)까지 추락한 상태. 토트넘이 강등권(18~20위)까지 추락할 확률은 현저히 낮지만, 전체적인 리그 성적이 기대 이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만 16패(10승 4무)를 올렸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단독 꼴찌(2승4무24패). 마지막 리그 승리는 2달 전이다.다만 매체는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 무어가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문가 존 웬햄은 매체를 통해 “내 생각엔 손흥민이 벤치로 가고, 무어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 같다. 무어가 도미닉 솔란케, 윌손 오도베르와 함께 선발로 나서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을 앞둔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일 수 있다.혹은 최근 부진한 손흥민을 제외해야 한다는 진단일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에 그쳤다. 손흥민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달 10일 본머스전이다.한편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질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돼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드시 사우샘프턴을 꺾어야만 한다”며 “사우샘프턴은 통계적으로 EPL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그들을 상대로 5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는 즉각 경질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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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QPR 10번째 경기서 ‘충격’ 혹평→“전혀 어울리지 않아”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카디프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서 0-0으로 비겼다. QRP은 무승 기록을 7경기(2무 5패)로 늘리며 16위(승점 46)가 됐다. QPR의 마지막 리그 승리는 2달 전이다. QPR 임대 후 10번째 공식전을 소화한 양민혁도 침묵했다. 그는 이날 4-2-3-1 전형의 오른쪽 공격수로 나섰다. 하지만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헤더와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이탈 패스 성공률 84%(16/19)·터치 33회·클리어링 1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QPR은 이날 카디프와 24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어떤 진영에서도 해결사가 등장하지 않았다. 팬들의 눈길을 끈 건 경기 뒤 평점이었다. QPR 소식을 다루는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같은 날 양민혁에게 평점 5점을 주며 “교체되기 전까지 매우 부진했다”며 “여러 차례 쉽게 공을 빼앗겼다. 이런 유형의 챔피언십 경기에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라고 혹평했다.이날 경기는 두 팀 통틀어 23개의 반칙이 나오는 등 거친 플레이가 주를 이뤘다. 반면 카드는 단 2장. 거칠기로 소문난 챔피언십 경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양민혁은 이날 9번의 경합 상황 중 6차례나 졌다.한편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데뷔,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이다. 그는 시즌 중 준프로 계약을 넘어 프로 계약을 따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7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하기도 했다. 2024시즌 K리그 일정을 마친 뒤인 12월에는 곧바로 영국으로 떠나 토트넘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공식전을 치르진 못했으나, 팀 선배 손흥민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는 등 적응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 1월 말 임대 이적을 통해 QPR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양민혁은 이날 포함해 공식전 10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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