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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英 최연소 직행” EPL, 양민혁 공개 조명…데뷔 전부터 현지 기대감↑

한국 축구의 기대주인 양민혁(18)을 향한 현지의 기대가 상당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양민혁을 조명했다.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과거 한국에서 활동했던 존 듀어든 칼럼니스트를 통해 양민혁을 상세히 소개했다.EPL 사무국은 “양민혁은 고등학생으로 2024년부터 강원FC에서 오전 수업과 오후 훈련, 주말 K리그 출전을 병행했다”며 “이 윙어는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함께 놀라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전했다.양민혁은 올해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입단, 지난 6월 프로 지위를 얻었다. 한 달 뒤인 7월에는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K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EPL 직행’이었다. EPL 사무국도 “양민혁의 이적은 이례적인 일이다. 손흥민, 박지성, 황희찬 등 EPL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국 스타들은 대부분 유럽 다른 리그에서 활약한 뒤 영국에 입성했다”며 “양민혁은 K리그에서 EPL로 직행한 최연소 선수”라고 조명했다.2006년생 윙어인 양민혁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했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 포워드인 양민혁은 강원이 치른 K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강원은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양민혁의 차지였다.양민혁의 첫 시즌을 자세히 소개한 EPL 사무국은 “양민혁의 롤모델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며 수비수에게 달려드는 것을 좋아하고 압박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강원 소속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 양민혁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토트넘 소속은 아니지만, 현지 적응을 위해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이 있었다.1월 1일부터 토트넘 선수가 되는 양민혁은 이미 구단에서 실내 훈련을 소화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보는 등 적응을 시작했다. 양민혁은 영국 출국에 앞서 “나는 (시즌) 중간에 합류해 부상 없이 반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토트넘에서) 반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하고 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다. 따로 개수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2.29 16:37
해외축구

양민혁, ‘손흥민 형’ 보는 앞 토트넘 실내 훈련…14살 많은 SON도 ‘흐뭇’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18)이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실내 훈련을 한 모습이 공개됐다.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 1월 1일 팀 합류에 앞서 홋스퍼 웨이(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양민혁의 사진 4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양민혁은 사이클 등을 타며 실내에서 트레이닝을 진행했다.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캡틴’ 손흥민이 양민혁의 실내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사진이었다. 손흥민이 실내 훈련장을 찾아 흐뭇한 표정으로 양민혁을 바라봤다. 양민혁은 지난달 강원FC에서 프로 첫 시즌을 마치고,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영국 런던으로 넘어갔다. 내년 1월 1일부터 팀에 정식으로 합류할 수 있지만, 구단의 요청에 따라 2주 일찍 영국으로 향했다.지난 16일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양민혁은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손흥민보다 14살 어린 양민혁은 “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눠서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제가 이제 흥민이 형이 계신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토트넘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양민혁은 프로축구 K리그1 데뷔 시즌에 12골을 넣고 많은 어시스트(6도움)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면서도 “사람들이 너무 흥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는 겨우 마이키 무어(17)와 비슷한 나이”라고 말했다. 양민혁을 향한 배려가 돋보이는 인터뷰였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토트넘 내에서도 감독과 동료들의 강한 지지를 얻는 손흥민의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만약 양민혁이 토트넘에 순조로이 적응한다면, 내년에는 손흥민과 함께 피치를 누비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2024시즌 초반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7월에는 토트넘과 계약을 확정, K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이번 시즌 강원이 치른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선 양민혁은 12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고,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양민혁은 최근 며칠 동안 클럽에 있었고, 1월 1일까지는 등록할 수 없지만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셀틱에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을 데려왔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가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그는 영어 수업을 시작했고, 벌써 조금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를 클럽에서 보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를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4.12.22 06:33
해외축구

‘좌 흥민·우 민혁’ 꿈꾸는 양민혁 “함께 뛰는 것 상상해…형에게 많이 배우겠다” [IS 인천]

“손흥민 선수와 같이 뛰는 상상을 해봤어요.”양민혁(18)이 담담하면서도 은은하게 자신감을 내비치며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기 위한 “준비는 다 됐다”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양민혁은 “설렘 반, 기대 반”이라며 “새벽에 토트넘 경기를 보고 오느라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이날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고, 대선배이자 주장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 1골 2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꿈꾸는 양민혁은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함께 뛰고 싶다”고 전했다.양민혁은 14살 위인 손흥민과 지난 7월 토트넘 입단 확정 후 처음 봤고, 9월 A매치 때 만났다. 이때 이후로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 없는 ‘어색한 사이’다. 양민혁은 이전부터 인터뷰 때마다 손흥민 뒤에 ‘선수’라는 호칭을 붙였는데, 토트넘으로 향하는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그는 “아직 (손흥민과) 많이 보지 못했고, 내가 형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내가 흥민이 형이 계시는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띄웠다. 2024시즌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쉴 틈 없이 영국으로 향하지만, 지친 기색은 없었다. 3주가량 짧은 휴식기에도 멘털 케어와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쓰며 토트넘에 갈 채비를 마쳤다.현재 컨디션이 8~90%라고 짚은 양민혁은 “(시즌)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다 보니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휴식에 초점을 뒀다. 구단에서 준 훈련 프로그램도 스트레칭과 회복에 중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했다.K리그1 전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현지 적응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온 그는 “영어가 확실히 쉽지 않고, 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가서 하다 보면 늘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꾸준히 영어 과외를 받을 생각이며 개인적으로도 계속 공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취재진의 ‘영어 자기소개’ 요청에 부끄럽게 “헬로, 마이 네임 이즈 민혁 양. 이츠 아너 투 비 히어. 나이스 투 밋 유.(안녕하세요. 저는 양민혁입니다. 토트넘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웃어 보였다.고교 3학년인 양민혁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중학교 때도 당연하게 못 가서 아쉬움이 없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런던에는 처음 가보기 때문에 설레고, 빨리 가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토트넘에 조기 합류하는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공식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적응이 순조롭다면, 축구 팬들이 기대하는 ‘좌 손흥민·우 양민혁’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양민혁이 브레넌 존슨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는 게 우선이다.양민혁은 “내가 (존슨보다)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순간 스피드에 더 자신이 있다”면서 “중간에 합류해 부상 없이 반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반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다. 따로 개수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12.16 14:29
프로축구

“계엄령 스노우볼” 양민혁 고별식, 하루 전 돌연 취소…팬들은 ‘망연자실’

강원FC의 준우승 기념행사가 하루 전날 돌연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강원은 지난 4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2월 5일 예정된 춘천 카퍼레이드 행사가 취소됐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은 2024시즌 전반기에 홈 경기를 치른 춘천에서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토트넘으로 향하는 양민혁 고별식을 겸한 행사였다. 사실상 팬들이 영국으로 가는 양민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공식 석상이었다. 구단은 갑작스레 행사가 취소된 이유를 명시하지 않았다.강원 내부 소식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계엄 선포 때문에 4일 오전부터 (강원)도에 난리가 났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직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어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계엄을 해제했다.4일 예정된 프로스포츠 농구, 배구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도민구단인 강원은 비상계엄 선포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었다.목 빠지게 강원의 카퍼레이드를 기다린 팬들도 취소 이유를 짐작하고 있다. “계엄령 스노우볼”이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계엄령 끝난 것 아닌가”, “유니폼을 다 들고 갈 생각을 했는데” 등 진한 아쉬움이 묻은 반응도 나왔다.강원 소속의 양민혁을 볼 마지막 기회였던 데다, 준우승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자축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마뜩잖은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성공리에 프로 데뷔 시즌을 마친 양민혁은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제주도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며 재충전했다.애초 내년 1월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았다. 그는 오는 16일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었다. 다만 토트넘이 양민혁의 비자 문제를 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결이 돼야 정확한 출국 날짜가 나올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2.05 18:45
해외축구

“양민혁 상 탔어요” 토트넘, 영플·베스트11 수상 알렸다…현지 기대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양민혁(18·강원FC)의 수상을 축하했다.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든 사진을 게시, “K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베스트11에 포함됐다”며 “곧 만나자, 양(YANG)”이라고 적었다.이달 팀에 합류할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양민혁은 지난달 29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에 발을 들인 양민혁은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원은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K리그에서 새 역사를 쓴 양민혁은 이제 토트넘으로 향한다. 애초 내년 1월 토트넘에 입성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에서 양민혁에게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그는 오는 16일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아직 합류 전이지만, 현지 팬들의 기대가 큰 분위기다. 양민혁의 수상 소식을 알린 토트넘 게시글에는 “우리의 공격 레벨을 높이기 위한 숨겨진 보석이 되길 바란다. 우리의 희망”이라는 댓글이 있었다. 이외에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 우리는 가능한 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손흥민과 같은 자리에서 뛸 수 있는 만큼, 양민혁이 손흥민의 부담을 나눠 가지길 기대한다는 뜻이다.양민혁은 대상 시상식에서 “(EPL에서) 나만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모든 선수들이 하고 있는데, 나만의 세리머니를 만들어볼 생각은 있다”며 “제임스 매디슨 선수와 합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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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런던행 비행기 탑승…UEFA서도 벤치행 전망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다만 현지 매체를 비롯, UEFA에서도 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뮌헨은 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이 UCL서 만나는 건 지난 2016~17시즌 UCL 16강 이후 7년 만이다.사실상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밀려 난 뮌헨 입장에선, UCL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남아 있는 유일한 대회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뮌헨은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뮌헨이 승격팀을 상대로 2골 앞서다 3골을 내주며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무엇보다 당시 뮌헨의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민재는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중볼 경합 실수에 이어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2실점에 관여했다.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도 김민재의 뒷공간을 공략한 하이덴하임의 노림수가 적중했다.이에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6이라는 점수를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이날 뮌헨 선수단은 4~5점을 주로 받았는데, 김민재만이 최하 평점인 6점을 받았다. 이를 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아스널전 출전 전망을 낮게 점치는 주장이 떠올랐다. 실제로 지난 8일 독일 매체 키커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휴식을 줬는데, 대신 나간 선수들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라면서 “김민재는 자신감 결여인지, 기량 미달인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짚기도 했다.매체는 이어 “김민재에게 배턴을 넘겨선 안 된다. 그가 선발로 나서기 위해선 엄청난 기량 향상이 필요하다”면서 더 리흐트와 다이어의 선발 출전을 주장했다.직전 경기의 부진 탓일까. UEFA 역시 아스널과 뮌헨의 8강 1차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대신 포함된 건 역시 더 리흐트와 다이어였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8일 뮌헨이 공개한 런던 원정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특별한 부상이 없기에,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뮌헨 소셜미디어(SNS)에는 런던으로 향하기 위해 이동하는 김민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청재킷을 입고 뮌헨 공항에 입성했다.김민재가 UCL에서 명예 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키커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 수비수였던 김민재의 이력을 감안하면, 최근 활약은 놀라운 결과”라면서 “뮌헨에서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종종 눈에 띄는 건 빠른 결정을 내리는 본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동시에 ”그가 선발로 나서기 위해선 엄청난 기량 향상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선발 출전이 다이어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다이어는 “아스널의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 나는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잘 알고 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정말 좋은 선수라는 게 증명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스널과 맞붙는다. 축구는 항상 이런 스토리라인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스포츠”라면서 “결승에 진출하려면 최고의 팀들을 이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또 “나와 케인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나보다 케인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절친을 응원했다.투헬 감독은 UEFA를 통해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이며, 모든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시즌 UCL에서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하는 팀은 많지 않다. 이제는 운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기도 하며, 심판 판정 1~2번으로 승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우리는 준결승에 진출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두 번의 최고 퍼포먼스가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우중 기자 2024.04.09 08:26
해외축구

‘월드컵 최고 활약?’ 10명 중 6명 마스크 투혼 ‘SON’ 선택

국민 10명 중 6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30·토트넘)을 택했다. 한국갤럽은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명에게 국내외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물은 결과, 59%가 손흥민을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은 응답자가 2명의 선수를 자유롭게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규성(20%·전북 현대), 황희찬(19%·울버햄프턴), 이강인(18%·마요르카)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눈 주위 뼈 네 군데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애초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손흥민의 의지가 상당했다. 그는 소속팀 토트넘에서 제작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참가했다. 몸 상태가 성치 않은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빛났다. 손흥민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부터 홀로 80m가량 질주해 황희찬의 결승 골을 도왔다. 그 덕에 한국은 기적적으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 13일 오전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재개에 초점을 맞추고 몸 상태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4:23
해외축구

사라진 스털링, 자책 무장 강도 침입...가족 위해 런던행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28·첼시)이 카타르를 떠났다. 불운이다. 스털링은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조던 헨더슨·해리 케인·부카요사카의 연속 골로 3-0 완승을 거뒀지만, 주축 선수 스털링이 빠진 이유는 꽤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가족과 관련된 사유"라고 했다. 영국 매체 BBC 등 현지 매체들이 구체적인 배경을 전했다. 스털링의 영국 런던 소재 자택에 무장 강도가 침입한 것. 집에는 스털링의 자녀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선순위는 그(스털링)의 가족이다. 정리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개인 문제가 해결 언제든지 카타르로 돌아올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 스털링은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세네갈에 3-0으로 승리한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안희수 기자 2022.12.05 08:45
축구

'토트넘 복귀' 손흥민, 왓퍼드전 시즌 3호 골 도전

'평양 원정'을 마친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해 시즌 3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왓퍼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손흥민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탓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 손흥민은 왓퍼드전까지 하루만 남겨뒀다"며 짧은 휴식기간에 대해 우려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스리랑카와 2022 카타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8-0 승리를 이끌었다. 15일 무관중·무중계로 벌어진 북한 원정 경기에서도 강한 압박 속에 풀타임을 뛰었다. 한국은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17일 새벽에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같은날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두 차례 경기 후 장거리 비행까지 겹쳐 컨디션 회복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다. 실제로 현지 언론도 손흥민이 왓퍼드전에 교체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승부처에선 손흥민을 해결사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이자 정규리그 4위 토트넘(승점 11)은 개막 후 8경기에서 3승2무3패로 리그 9위까지 떨어졌다. 직전 경기에선 한 수 아래 상대 브라이턴을 상대로 0-3 완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골 감각이 좋은 손흥민을 이르면 전반 막판 늦어도 후반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브라이턴과 경기 전까지는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 2호 골을 터뜨린 그는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과 7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연이어 도움을 올려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앞서 왓퍼드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왓퍼드전에서 8번 출전했는데, 5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대기록 경신도 앞두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 2골 차로 따라붙었다. 2골을 더 넣으면 차범근과 동률, 3골을 기록하면 한국 선수의 유럽 도전사를 다시 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9.10.18 13:19
연예

[취재記] "英서 1시간에 아미 1명 발견"..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취재 중 겪은 신기한 경험

영화 담당 기자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가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라면, 가요 담당 기자들에겐 단연 방탄소년단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가 최대 이슈입니다. 국내 매체 40여개에서 방탄소년단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를 취재하기 위해 5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런던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취재는 전혀 예상치 못 하게 비행기를 탄 순간부터 시작됐습니다. 31일 런던행 비행기엔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장착한 약 30명의 아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화장실을 오갈 때 미리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둔 방탄소년단 지난 공연 영상을 보는 아미들의 모습도 봤습니다.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전 가벼운 몸풀기, 또는 예습을 하는 모습이었다고나 할까요. 아미는 런던의 언더그라운드(지하철)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BTS라고 적힌 후드티나 백팩, 가방에 건 열쇠고리 등을 통해 아미인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시내 버스와 언더그라운드 안, 식당 등 런던에 있는 동안 1시간에 1명 이상 아미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일본, 중국 등 수 많은 나라에서 개최한 아이돌 콘서트 취재를 가봤지만 이렇게 비행기 안부터 시내 곳곳까지 공연 전 K팝 팬을 만난건 처음이었죠. 공연장 앞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렇게 쉽게, 자주 아미를 만난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웸블리 단독 콘서트가 순식간에 매진돼 1회 추가까지 한 이유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공연 전 영국 런던 무어게이트 역 인근에 있다는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찾았습니다. 입장줄이 너무 길어서 줄의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을 찾기 힘들 정도였죠. '인기가 정말 엄청나구나'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빅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픈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엔 매일 약 2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팝업스토어에서 굿즈를 한 가득 사고, 사진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팝업스토어에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한 팬은 "공연장에서 파는 굿즈와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굿즈가 달라서 공연 전 구매하려고 10시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대망의 6월 1일.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이 입성하는 날, 공연장 앞은 마치 복합문화공간 같았습니다. 곳곳에서 수십 명의 팬들이 모여 방탄소년단 음악을 크게 켜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췄습니다. 방탄소년단 정보나 영상을 공유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퍼포먼스에만 빠져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그러면서 한국을 알아가다가 한국에 대한 인식, 이미지까지 많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독일에서 온 엘레이나 양(17)과 루시 양(18)은 "한국은 남과 북으로 나눠져있는 분단 국가라는 점 외엔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한국과 한국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한국까지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영국에 사는 중국인 타오 양(13)의 어머니는 딸이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 관련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취재진에게 "딸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의 메이크업, 패션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졌다. 한국인처럼 피부톤을 하고 싶어서 그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보기도 한다"고 말하더군요.이 외에도 "한국에 여행가고 싶은데 추천해달라" "(방탄소년단의 말을 다 이해하는) 한국인이라서 좋겠다" "어떤 화장품을 쓰면 한국인의 피부톤을 표현할 수 있냐" 등 인터뷰 중 전혀 예상치 못 한 역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살면서 처음 듣는 질문에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공연 전 오후에 진행된 글로벌 기자간담회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국내 매체 40여개, 해외 매체 40여개 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아쉬운 건 마이크 음향 체크가 잘 안 됐는지 기자간담회 내내 마이크 소리가 계속 끊어졌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웸블리라서 마이크도 긴장했는지 목소리가 떨리네요"라는 RM의 센스있는 말 한 마디에 모두 웃었고, 결국 기자간담회 끝날 때까지 계속 마이크 사운드가 좋지 않아도 누구 한 명 불평 없이 잘 마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7시 30분. 'Dionysus'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음악방송에서 보여준 'Dionysus' 무대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웅장했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기자석에서도 "와~"라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에서 쏟아져나왔습니다. 평소 콘서트 취재를 갈 때 팔짱을 끼고 보거나 리액션을 아예 하지 않는 기자들도 종종 본 적 있습니다만, 이날은 정말 모든 기자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공연엔 멤버들의 개인 무대 하나 하나까지 물적 자원을 총 동원했습니다. 제이홉의 개인 무대 때 물 폭탄이 쏟아졌고, 정국은 와이어를 차고 웸블리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폭죽, 꽃가루, 홀로그램 등 거의 모든 무대에서 다양한 효과와 장치를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장소가 가진 상징성과 의미, 방탄소년단의 실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6만 아미들의 환호가 더해져 감동과 전율이 가득한 공연이 완성됐습니다. 6만 아미들이 모두 기립해서 한국어 노래 가사를 소리 높여 따라하고, 춤을 추며 비명같은 함성을 지르는 모습을 기자석에서 바라보며 정말 소름이 여러번 돋았습니다.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시간이 흘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나와 또 다른 세대에게 큰 감동을 주듯이, 이날 공연 역시 계속 회자될 역사적인 순간이자 의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동안 기사로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전하며 '최초' '이례적' 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썼습니다. 그만큼 놀라운 기록과 발자취를 남겼기 때문이죠.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놀라운 행보로 한국을 넘어 전세계 음악사에 '이례적'인 기록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군대로 생길 공백도 방탄소년단에겐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RM은 "예전에 스타디움 월드투어를 만약 하게 되면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요. 그 말은 반은 진심이고 반은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실이 돼 감사하고 감개무량합니다. 오래 갈 수 있는 좋은 영향력, 음악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다 전달할 수 없는 것까지 모든 세계로 나갈 수 있게 기사를 써주고, 그 창이 되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습니다. '21세기 비틀스'가 아닌 '21세기 BTS'로 불릴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앞으로도 기사로 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6.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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