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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주목받고 있고 쉽지 않은 삶”…제니, 마리아 母 영상편지에 ‘눈물’(‘가브리엘’)

블랙핑크 제니가 ‘마리아’로 살아간 72시간에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에 몰입한 제니의 72시간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민박집 사장 제니는 첫 번째 손님들의 체크인을 도운 뒤 엄마와 함께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농장에서 재배한 밀로 제니가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아 파스타의 한 종류인 ‘피니피니’를 만들었고, 포도밭 뷰 명당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손님들에게 요리도 서빙했다. 제니는 손님들이 마음을 읽은 듯 와인도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손님들의 시선이 끊임없이 제니를 향해 꽂히며 관심을 모았다. 알고 보니 손님들이 대부분 월드스타 제니의 정체를 눈치챘던 것. 급기야 제니를 불러 “여동생의 방에 (마리아) 포스터가 가득하다”, “그룹이었죠? 아마?”, “노래 안 하는 거 확실하냐?”라고 질문 폭격을 시작했다. 당황한 제니는 원래 이곳에서 일한다고 둘러댔지만 결정적 질문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제니는 ‘BLACKPINK in your area’를 아냐는 질문과 함께 블랙핑크와 자신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자 “예쁜 이름이네요. 전 마리아고 늘 여기 있어요”라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넘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쉴 틈 없는 업무와 함께 제니는 두 번째 손님맞이에 나섰다. 손님들이 예쁜 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팅에도 완벽주의적 성향을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손님들이 등장하자 본격 심호흡을 한 뒤 기세 좋게 나섰지만 물 서빙부터 실수가 발생했다. 정신을 다잡고 와인 플래터를 준비하기 시작한 제니에게 또 다시 위기가 닥쳤다. 빵이 벽돌 같이 딱딱해 힘을 들여도 썰리지 않은 것. 이후 제니는 빵 리필 요청에 또 다시 지옥의 톱질(?)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고, 제니는 모든 걸 믿고 맡기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게 너의 선택이니까”라는 엄마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집 안 벽에 있는 그림들의 숨겨진 사연들도 공개됐다. 오래 전부터 알츠하이머였던 마리아 아빠가 직접 그린 작품들로, 밝고 즐겁던 색의 그림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더 이상 색이 보이지 않아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마리아 엄마는 투병 중인 아빠의 빈자리를 든든히 채워준 존재가 밤비였다고 밝혔다. 마리아 엄마는 말을 사랑한다는 제니의 이야기에 “우린 운명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제니 역시 “전 이곳에 올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진한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제니는 저녁 진행될 피자 클래스를 위해 혼자 운전해 장을 보러 나갔다. 시내에서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젤라토를 사먹으며 “이게 얼마만의 자유인지”라며 찰나의 자유를 즐기기도. 집으로 복귀한 제니는 저녁 피자 클래스를 위해 피자 장인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화덕에서 피자를 꺼내는 도중 실수도 있었지만 제니는 “망했어요 제가”라며 젠득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 제니에게는 또 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니는 저녁 피자 클래스를 혼자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곧바로 디저트 티라미수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소식에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첫 티라미수 도전이지만 제니는 마리아의 레시피를 확인한 뒤 척척 소화해냈고, 당황의 연속이었던 피자 클래스 역시 제니의 기지로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엄마의 지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일당백 그 이상을 해낸 제니는 “마리아가 다 해냈다”라고 뿌듯해 했다. 제니는 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집안 곳곳 남겨진 벽화를 통해 마리아의 마음을 헤아려본 뒤 엄마, 강아지 끌레아와 함께 말 목장으로 향했다. 가족 사진 촬영과 함께 마리아의 72시간을 마친 제니는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엄마가 저한테 주신 긍정적인 힘들이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작은 힐링을 할 수 있는 아지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꼭 돌아오고 싶다”고 말해 여운을 더했다. 마리아의 엄마가 남긴 영상 메시지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제니는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있고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 여긴 네가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엄마의 진심에 눈물을 내비쳤다. 궁금증을 자아낸 진짜 마리아의 정체도 밝혀졌다. 마리아는 처음 밤비를 건네준 사람이자 마지막 가족 사진을 남겨준 주인공으로, 제니가 떠난 뒤 엄마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제니는 “(가브리엘) 갔다 와서도 주변에 자랑을 많이 했다. 마리아와 알 수 없는 교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0:48
생활문화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광고모델로 배우 손석구 발탁

농심이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TV광고를 선보인다.티저에 이어 3일부터 본격 선보이는 광고는 짜파게티 더블랙이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오랜기간 사랑받은 짜파게티의 더 맛있는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심이 29일 출시한 ‘짜파게티 더블랙’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으로,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짜파게티의 특징인 굵은 면발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고,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건더기와 양배추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건면으로 칼로리는 20% 이상 낮추고, 칼슘 1일 권장량 700mg의 37%에 달하는 262mg을 함유한 고칼슘 제품으로 영양도 보강했다. 2024.04.29 14:56
연예일반

‘914만 먹방 유튜버’ 쯔양, 이디야커피와 ‘딸기 세트’ 선보인다 [인★트렌드]

91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이디야커피와 협업한 콘텐츠를 공개한다.이번 콜라보는 지난달 출시한 이디야커피의 겨울 시즌 메뉴인 딸기 음료 5종(▲딸기 듬뿍 라떼 ▲딸기 바나나크림 라떼 ▲생딸기 바나나크림 플랫치노 ▲생딸기 허니 블랙티 ▲제철 담은 생딸기 주스)과 베이커리 3종(▲생딸기 허니리코타 프렌치토스트 ▲생딸기 허니리코타 팬케이크 ▲생딸기 허니리코타 와플)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영상에는 이디야커피 매장에 방문한 쯔양이 딸기 시즌 신메뉴 8종을 전부 맛보며 평가하고 제품별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쯔양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음료와 베이커리를 각 1종씩 선택할 예정이다.이디야커피에 따르면 12일부터 25일까지 쯔양이 직접 선택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쯔양 딸기 세트' 메뉴로 구성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쯔양 딸기 세트'의 메뉴 구성과 할인율, 혜택 인원은 12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는 콘텐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쯔양은 최근 기업들과 협업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TV홈쇼핑에 최초로 출연해 본인이 운영중인 레스토랑 '원조 쯔양돈까스'의 레시피로 만든 가정간편식 '쯔양 갈비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했다. 이날 방송 전부터 2000세트 이상의 주문이 몰렸고, 론칭 당일 준비한 물량 5500세트가 65분 만에 완판됐다. 2024.01.12 16:08
영화

김우빈, ♥신민아 신작 VIP 시사회 참석… 9년째 굳건한 사랑

배우 김우빈이 동료이자 연인인 신민아의 영화 ‘3일의 휴가’ VIP 시사회를 찾아 응원을 건넸다. 9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에게도 많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김우빈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된 영화 ‘3일의 휴가’ VIP 시사회 포토월에 참석했다.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한 김우빈은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인기를 증명했다.김우빈이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오랜 연인인 신민아의 작품이기 때문.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햇수로 9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다음달 6일 개봉하는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작품이다. 신민아는 시골집으로 돌아와 엄마 복자가 하던 낡은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를 연기했다.한편 두 사람은 스크린에 나란히 복귀한다. 김우빈은 내년 1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출연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09:06
연예일반

거미, ‘하이프 보이’·‘세븐’·‘꽃’ 릴레이에 관객 환호…‘러브’ 첫 공연 성료

가수 거미가 뉴진스, 블랙핑크 지수, 방탄소년단 정국의 히트곡을 부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 ‘러브’(LOVE)가 첫 포문을 열었다.‘러브 레시피’로 러블리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거미는 “고향과도 같은 광주에서 올 연말 투어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징하게 감사혀요잉”라고 광주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 대표곡들이 이별 노래이긴 하지만 올해 투어 제목을 ‘러브’라고 지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별보다는 인생에 대한 곡들이 많아졌고, 세상에 있는 수많는 종류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공연 제목을 소개했다.거미의 콘서트는 세 시간여 내내 명품 보컬리스트의 자격을 입증하는 고품격 라이브의 진수였다. 거미의 다채로운 음색과 음악성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대표 발라드뿐 아니라 R&B, 재즈, 힙합까지 거미의 대체불가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20년 거미의 음악을 총망라하는 곡들을 ‘러브’라는 테마에 따라 애절한 짝사랑, 함께 있어도 쓸쓸한 감정, 슬프고 애절한 이별의 시련, 친구와 가족에서 느끼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나 스스로를 사랑하자 외치는 주제까지 어우르며 다채로운 장르로 ‘보컬퀸’의 능력을 뿜어냈다.연말 콘서트답게 특별 무대들도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블랙핑크 지수의 ‘꽃’,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Seven)을 밴드와 올 라이브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레전드 거미의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을 마치며 거미는 “여러분 덕분에 첫 콘서트를 너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공연을 하다 보면 마지막쯤엔 여러분들과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돌아가서도 떠올리게 되는데, 여러분들께도 오늘 저의 노래가 한구석의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전했다.올 연말 가장 뜨거운 공연이 될 거미의 다음 콘서트는 오는 12월 9일과 10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거미는 서울, 부산, 성남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한편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 ‘러브’는 인터파크 티켓과 YES24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10:27
경제일반

박재범·임참정 소주에 크라운 맥주까지…술독에 빠진 편의점

편의점 업계의 주류 경쟁이 뜨겁다. 홈술족 공략을 위해 대세 연예인을 앞세운 소주부터 이색 수제맥주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주류 라인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뉴욕에서 온 한국식 전통주 ‘토끼소주’를 오프라인 편의점 최초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끼소주는 지난 2011년 미국인 ‘브랜든 힐’이 한국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뉴욕의 주조장에서 제조한 술이다. '토끼소주'라는 명칭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달토끼 설화를 모티브로 했다. 출시 직후 뉴욕 고급 한식당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한인 사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고, 현재 뉴욕 내 음식점 100여 곳에서 판매 중이다. 상품 종류는 ‘토끼소주 화이트(375ml)’와 ‘토끼소주 블랙(375ml)’ 2종이다. 알코올 도수는 각각 23도와 40도다. 100% 두 제품 모두 찹쌀로 담근 전통주를 발효시키고 이를 증류한 것이 특징이며, 각종 감미료나 첨가물이 없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향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맞서 GS25는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주류회사 원스피리츠의 신상품 주류 ‘원소주스피릿’을 오는 7월부터 단독 판매한다. 원소주스피릿은 강원도 원주의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를 거친 고급소주로, 지난 2월 출시돼 큰 인기를 모은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기도 하다. 원소주는 1만4900원이라는 고가에도 온라인몰에서 26분 만에 6만병이 넘게 팔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원소주스피릿이 원소주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달 임창정 소주를 단독 출시한다. 가수 임창정은 조은술세종과 협업해 국내산 쌀로 빚은 전통주 ‘소주 한 잔’을 선보인다. 충북 청주에 있는 조은술세종은 ‘우도땅콩전통주’, 증류식 소주 ‘이도’ 등을 만드는 전통주 제조업체다. 편의점들은 그동안 공들여 온 수제맥주 상품군 강화에도 나섰다. '곰표 맥주'를 보유한 씨유(CU)는 하이트진로가 1952년 선보였다가 단종한 '크라운 맥주'를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CU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약 30년 만에 재출시된 크라운 맥주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층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승기를 잡겠다는 포부다. 실제 CU는 지난 2020년 곰표·말표·양표 등 장수 브랜드들과 손잡고 품목 간 경계를 허문 이색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편의점 맥주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CU의 최근 3개년 수제맥주 매출신장률은 2019년 220.4%, 2020년 498.4%, 2021년 255.2%로 3년 연속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 GS25는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25일부터 전국 GS25에서 '갓생폭탄맥주'를 선보인다. 갓생폭탄맥주는 각종 SNS에서 소맥 제조 최적의 레시피로 알려진 ‘소주 3분의 1잔+맥주 2분의 1잔’ 비율의 맛을 잘 구현한 모디슈머 맥주다. GS25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이 자신들만의 이른바, ‘인생템’을 기획하고 싶다는 취지로 모여 출범한 ‘갓생기획 프로젝트’가 기획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주류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주(酒)도권’ 잡기 경쟁에 들어갔다"며 "이색 협업과 단독 판매 등으로 차별화를 내세우며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25 07:00
경제

염색 시장이 얼마나 크길래…아모레도, LG생건도 색다른 신제품 들고 '참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뷰티 대기업들이 염모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개성과 멋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염모 시장이 갈수록 커지자 적극적으로 발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려'는 오는 14일 '려 더블 이펙터 블랙 샴푸·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근 '모다모다 샴푸'로 화제에 오른 염색 샴푸다. 모다모다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와 제품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고 두 달 뒤 국내에도 출시해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위해성분 논란을 겪다 최근 판매를 재개했다. 이후 중소 브랜드에서 앞다퉈 염색샴푸를 출시하면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모레가 이번에 선보이는 염색샴푸는 모다모다로 논란이 된 성분인 THB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방 유래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 성분이 새치 커버 성분을 모발 표면에 보다 강력하게 달라붙게 해 새치를 점점 어둡게 누적 코팅시켜 일시적으로 자연스러운 새치 커버 효과를 준다. 아모레 관계자는 "최근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으로 새치와 탈모에 대한 소비자들 고민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매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려 블랙 샴푸·트리트먼트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생건은 염색샴푸 대신 맞춤형 염색약 기기를 개발해 눈길을 잡아끈다. LG생건은 최근 미국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와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컬러 마스터'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자극적인 암모니아 성분을 넣지 않고 3만개 이상의 세분된 컬러를 만들 수 있고, 2분 안에 빠르게 맞춤형 염모제 제조가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맞춤형 컬러 제조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각각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돼 서버에 저장되고, 고객은 과거에 시술받은 염색 정보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어 마음에 드는 헤어 컬러를 다시 만들 수 있다. 염색 후 모습을 예측할 수도 있어 염색을 자주 하는 이들이나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에 공을 많이 들였다. LG생활건강 측은 "이 시스템을 위해 4년에 걸친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며 "염모제의 토출 방식과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등 국내외 20여 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LG생건은 이 시스템을 미국 100개 헤어숍에 설치했으며 앞으로 북미 전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는 간판 K뷰티 기업의 염모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갈수록 성장하는 시장성에서 찾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염모제품 시장의 규모는 2019년 290억 달러(약 36조 원)에서 2023년 420억 달러(약 52조 원)로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헤어케어 및 주변 시장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염모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기업들도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속속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13 07:00
연예

슈퍼주니어 이특X신동 직접 참여…SM 첫 '밀키트' 론칭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밀키트를 론칭한다. 이특과 신동이 직접 메뉴 선정과 개발에 참여한 밀키트 '신특한 레시피'의 스페셜 패키지 '신특한 레시피 블랙 에디션'이 6일 출시됐다. '신특한 레시피'는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키트다. 메인 메뉴 출시에 앞서 첫 번째 상품으로 이날 솔로들의 행복한 블랙데이를 겨냥한 한정판 '블랙 에디션' 2종을 준비했다. 차별화된 중화요리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신특한 중식세트’와 집에서도 쉽게 고퀄리티의 양식을 즐길 수 있는 ‘신특한 양식세트’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평소 요리와 음식에 조예가 깊은 원조 요리돌 이특과 맛잘알 신동은 이번 '신특한 레시피'에 열정과 취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사람은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맛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며 직접 그 맛을 완성시켰다는 후문. 이특과 신동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신'박하고 '특'별한 밀키트가 많은 대중의 입맛을 저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7 00:55
연예

슈퍼주니어 이특X신동, 직접 개발 참여한 밀키트 ‘신특한 레시피’ 론칭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신’박하고 ‘특’별한 밀키트를 론칭했다. 이특과 신동이 직접 메뉴 선정과 개발에 참여한 밀키트 ‘신특한 레시피’의 스페셜 패키지 ‘신특한 레시피 블랙 에디션’이 6일 출시됐다. 신특한 레시피는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키트다. 메인 메뉴 출시에 앞서 첫 번째 상품으로 솔로들의 행복한 블랙데이를 겨냥한 한정판 블랙 에디션 2종을 내놨다. 차별화된 중화요리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신특한중식세트와 집에서도 쉽게 고퀄리티의 양식을 즐길 수 있는 신특한 양식세트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찾아갈 전망이다. 신특한중식세트는 큼직한 해물과 야채 건더기가 매력적인 해물 쟁반짜장, 흑돼지로 풍미를 살린 단짠케미의 흑돼지 탕수육, 탱글한 새우와 새콤한 칠리소스 조합이 입맛을 당기는 칠리 깐쇼새우의 풍성한 중식 풀코스로 구성됐다. 신특한 양식세트는 높은 품질의 블랙라벨 부채살과 제대로 갖춘 야채 가니쉬가 근사한 디쉬를완성시켜 주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파스타 마니아들의 입맛을 저격할 깊고 진한 풍미의 트러플 먹물 파스타로 구성됐다. 평소 요리와 음식에 조예가 깊은 원조 ‘요리돌’ 이특과 ‘맛잘알’ 신동은 이번 신특한 레시피에 열정과 취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사람은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맛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며 직접 그 맛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신특한 레시피 블랙 에디션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 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판매된다. 8일 오후 6시에는 라이브커머스에스아이라이브와SMTOWN &STOR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특과 신동이 직접 신특한 레시피를 요리하는 쿠킹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혜택을 전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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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송민호X기안84 묘한 케미..마기 형제 탄생

‘나 혼자 산다’ 송민호와 기안84가 그림으로 이어진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마기 형제’를 결성, 웃음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우정이 깊어 가는 밤’과 박나래의 ‘나래 미식회’가 공개됐다. 기안84는 송민호와 추억의 연날리기에 나섰다. 작년, 연날리기 실패로 아픔을 맛봤던 그는 낙장불입의 마음 가짐으로 올해의 소망을 담아 연날리기에 재도전했다. 하늘 높이 나는 송민호의 연과 달리 기안84의 연은 세 걸음 만에 곤두박질쳤다. “혼자 죽을 순 없다. 한 배에 태웠다”며 전현무와 박나래를 위한 소망까지 강제로 탑승시켰고, 결국 연날리기에 성공하며 만사형통 2022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해가 저물어갈 무렵, 송민호는 ‘캠핑의 꽃’ 불멍과 함께 야식을 준비했다. 밤잼을 더한 송민호표 ‘단짠단짠’ 토스트에 캠핑 감성까지 더해지자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기안84도 자신만의 레시피로 토스트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지옥에서 온 비주얼로 경악을 자아냈다. 우정도 빼앗길 탄 맛에 초토화 된 현장을 지켜보던 샤이니 키 역시 “이거는 커버가 안 된다”며 질색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다음 메뉴로 소고기가 등장,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기안84는 “캠핑가면 고생하는 느낌인데 오늘은 호사를 누리는 느낌이다. 이건 진짜 힐링이다”라며 행복을 만끽했다. 송민호는 위너 새 앨범 준비를 묻는 기안84에게 타이틀 후보곡 한 소절을 들려주며 깜짝 컴백 스포일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특히 송민호가 블랙핑크 제니와 영상통화를 연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제니를 ‘나혼산’에 섭외하려고 열띈 질문 공세를 펼쳤다. 그는 영상통화가 끝나자마자 자괴감에 빠져 “너무 호들갑 떨었다”, “내일모레면 사십인데”라며 슬퍼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순수해 보여서 좋다”, “형답다”며 기 살려주기에 나서 미소를 유발했다. 기안84는 “난 나래랑 친해. 나래가 ‘나혼산’의 제니야”라며 씁쓸한(?) 자랑을 들려줬다. 이어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어보려다 “연락 항상해서 지겹다”며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와 전현무는 격분하며 “톤이 왜 그래!”, “서러워서 스타 아니면 살겠냐”며 소리쳤고, 기안84는 “나에게는 나래가 제니고 현무 형이 GD다”라고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와 기안84는 텔레파시라도 통한 듯 각자 미술용품을 준비해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즉석 컬래버 드로잉을 시작,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 나갔다. 기안84는 지나치게 현실적인 초상화에 “닮아서 더 짜증나!”라며 급 발진하다가도 서로 작품과 작가 사인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하루 끝에 기안84는 “좀 더 보고싶다. 오랜만에 만난 결이 비슷한 친구”, 송민호는 “기안 형의 색채가 저한테 묻은 캠핑이었다.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며 묘한 케미를 자랑, 앞으로 ‘마기(마이노-기안84) 형제’가 보여줄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초호화 코스 요리가 펼쳐지는 ‘나래 미식회’를 개최했다. “제대로 한 번 대접하고 싶었다”며 ‘나혼산’ 먹방 아이콘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것. ‘대식좌’ 이장우, 차서원 그리고 ‘소식좌’ 코드 쿤스트, 산다라박 4인의 독특한 조합으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실력파 가루 요리사 이장우는 가장 먼저 도착해 일일 보조 셰프로 변신, 홀로 한식대첩을 벌이고 있는 박나래와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다음 손님으로 ‘소식좌’ 코드 쿤스트와 산다라박이 함께 등장, 먹기도 전에 “고무줄 바지 안 입고 왔어요?”라며 타박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손님은 박나래의 2022년 최애 장면의 주인공, ‘면치기 달인’ 차서원이었다. 마침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지만, 어색함에 정적만이 맴돌았고 박나래는 “어미새 보듯 나만 보고 있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새로운 ‘나래 하우스’를 소개, 세상 화려한 인테리어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먹는 것은 정신력의 문제입니다”를 주문처럼 외우며 음식을 서빙하기 시작했다. 첫 메뉴는 페이스트리를 올린 감자 수프였고, ‘대식좌’는 물론 ‘소식좌’들까지 폭식(?)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마구 저격했다. 특히 극과 극 음식 토크는 이날의 ‘킬링 포인트’였다. ‘대식좌’ 이장우와 차서원이 ‘먹는 행복’과 ‘음식 주 종목’에 대해 폭풍 공감 토크를 펼치자 산다라박이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 같다. 구강구조를 타고 났다”며 다른 종족을 보듯 신기하게 바라봐 폭소를 유발했다. 환상적인 맛의 코스 요리가 이어지자 코드 쿤스트는 한 입이라도 더 먹기 위해서 “전략을 짜야 된다”는 치밀함을 보여주기도. 대미를 장식할 명란 솥밥이 등장하자 이장우는 “아직 배가 차지 않았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박나래가 “2부 지금 시작합니다!”라며 새로운 메뉴판을 안겨줘 충격을 선사했다. “2부 소식 듣고 최우수상 받을 때 만큼 기뻤다”는 차서원, 미소가 만개한 이장우와 달리 ‘소식좌’들에게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박나래는 “아직 무궁무진하다. 문 다 잠갔다”며 감금(?)을 예고해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준비한 집들이 선물을 주고 받는가 하면, DDR 게임을 하며 한층 가까워지고 편해진 모습을 보여줘 미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사람 배는 쉽게 터지지 않는다”는 박나래의 멘트와 함께 더 강해져서 돌아올 2부 코스 요리가 예고되며 끝나 다음 주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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