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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잘알’ 손흥민이 직접 뽑았다…‘케인 3위’ 2025년 TOP5, 1위는 누구길래

손흥민(토트넘)이 2025년 최고의 선수 5명을 직접 뽑았다. ‘절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뽑은 2025년 축구선수 TOP5’라며 5인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손흥민은 5위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4위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언급했다. 3위는 케인이다.2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가 차지했다. 손흥민에게 1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였다. 손흥민은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면서도 “나는 음바페를 고르겠다. 그는 경이롭다. 능력과 스피드, 기술이 뛰어나다. 그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지만, 매우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입단한 음바페는 적응을 마치고 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2경기에 나서 2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언급한 5명 모두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순위는 말 그대로 ‘손흥민 픽’이라 의견이 엇갈릴 수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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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라리가 왕’ 됐다…해트트릭 이어 첫 이달의 선수상 겹경사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스페인 무대를 밟은 뒤 첫 수상이다.라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1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음바페는 우고 두로(발렌시아), 키케 가르시아(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루이스 미야(헤타페), 도디 루케바키오(세비야)를 제치고 1월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음바페는 지난 한 달간 라리가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지난달 20일 라스팔마스와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26일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는 레알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레알은 1월 치른 3경기에서 전승했다. 지난해 6월 레알에 입단한 음바페는 처음으로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17골을 기록한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2골 차로 추격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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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 합류 뒤 첫 해트트릭…리그 4연승 질주 “리그 우승이 중요한 목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진출 후 첫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팀은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혔다. 그는 “득점왕보다 리그 우승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4~25 라리가 21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승점 49)를 지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5)와 격차를 4로 벌리는 중요한 승리였다.원정 경기에서 선봉장을 맡은 건 음바페였다. 그는 이날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홀로 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32경기 21골 3도움으로 늘렸다. 최근 2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친 음바페다.음바페는 전반 30분에 물오른 경기력을 입증했다. 주드 벨링엄과의 2대1 패스 후,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의 폭발력 있는 스피드가 돋보였다.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퇴장과 함께 얻어낸 페널티킥(PK) 기회에서 중앙 부근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이후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음바페는 승리 뒤 ‘레알마드리드 TV’를 통해 “해트트릭이 기쁘지만, 승리해서 더 기쁘다”며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승부 뒤, 더 큰 압박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모두는 팀의 승리를 원한다. 내가 득점왕이 되면 좋을 것이다. 커리어에서 여러 번 해본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리그 우승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ESPN은 “이번 주 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그를 시즌 득점왕으로 마무리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그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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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6위 굴욕→새해 영입은 ‘등록 불발’ FA?…“KDB 대체 자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다니 올모(바르셀로나)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포츠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모 영입을 가속화했다. 구단은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주요 타깃으로 올모를 선정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시티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 자리를, 올모 영입으로 메울 것이라 내다봤다. 또 매체는 지난달 “더 브라위너가 계약 종료와 함께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1월에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구단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확보하지 않고는 떠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올모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활약,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에 기여한 2선 공격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올모가 계약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타 구단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현재 그의 신분 때문이다. 애초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시즌을 앞두고 라리가의 샐러리캡을 충족하지 못해 선수 등록에 애를 먹었다. 라리가는 각 구단 수익의 70%까지만 선수 영입 및 등록에 쓸 수 있게 하는데,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대신 팀 내 장기 부상 자원이 발생, 대체 등록 규정을 활용해 반시즌 동안 올모를 활용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복귀하면서, 다시 등록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올모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에는 선수 등록이 불가능해질 경우 방출해야 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올모 영입을 위해 5500만 유로(약 830억원)를 투자했는데, 이를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할 위기인 셈이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그사이 재정난을 해결할 경우 등록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한편 매체는 “올모는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적합한 선택”이라며 “올모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 6골 1도움을 올렸다. 유로에선 3골 2도움으로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팀 전력 강화가 절실하고, 전체적인 핵심을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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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호나우두,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위기의 브라질축구, 변화시키겠다”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48)가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1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글로부 등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브라질 전역을 돌며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 등을 밝혔다.현 브라질축구협회장은 지난 2022년 부임한 에지나우두 호드리게스로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에서 2026년 3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호나우두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축구의 떨어진 위상을 되찾는 일”이라며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가 아니다. 브라질 축구를 다시 일으키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호나우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브라질 축구는 브라질 국민들이 힘들 때마다 항상 탈출구 역할을 했다”며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선거를 위해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든 주 연맹 회장들과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모든 구단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라질축구협회장이 되기 위해 그는 운영 중인 스페인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 매각도 추진 중이다. 호나우두는 “매각을 협상 중이고 조만간 매각이 이뤄질 것이다. 출마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브라질 축구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조만간 멋진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호나우두는 선수 시절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안스에서 뛴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2회(1994·2002)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인터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수상했다. 은퇴 후엔 크루제이루,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로서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김명석 기자 2024.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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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비상’ 주전 RB 레알행 근접→“빠르면 1월, 카르바할 대체 자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전 수비수 페드로 포로(25)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보도됐다. 한 영국 매체는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르면 내년 1월 이적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포로가 오는 1월, 혹은 여름에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선수 대체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이탈리아 매체 ‘인터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 선수로 포로를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년째 레알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카르바할은 최근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카르바할은 이달 초 비야레알과의 2024~25 라리가 9라운드 중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라운드에서 비명을 지를 정도로 부상 우려가 컸다.실제로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은 오른쪽 다리 전방 십자인대, 외측 측부 인대 파열, 슬와근 힘줄 파열을 겪었다”라며 구체적인 진단을 전했다. 향후 복귀하더라도,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한편 레알이 주전 오른쪽 수비수를 잃자, 현지에선 카르바할을 대체할 선수 후보군을 꾸리기도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포로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로가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이나, 늦어도 여름에 포로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2경기 동안 8골 10도움을 올린 자원이다.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외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런 포로의 이탈 가능성이 언급된 건 토트넘 입장에서 뼈아프다.매체는 포로가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는 이유로 ‘라리가 경험’을 꼽았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전 레알 바야돌리드, 지로나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강력한 대안”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실제로 A매치 기간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한 포로는 레알과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대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일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의 인터뷰 중 “흥분되는 일이다. 레알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토트넘의 대체 자원은 덴젤 덤프리스(인터 밀란) 라울 벨라노바(아탈란타) 등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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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라울 기록 깼다’ 2006년생 신성 엔드릭, 레알 챔스 최연소 골 폭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2006년생 신성 엔드릭(18·레알 마드리드)이 구단 새 역사를 썼다.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를 넘어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29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엔드릭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전에 교체로 출전,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엔드릭은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35분 주드 벨링엄 대신 교체로 투입돼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엔드릭 투입 이후 3분 만에 안토니오 뤼디거의 골이 터지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2-1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5분, 엔드릭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상대 프리킥 수비 이후 곧바로 역습이 전개됐고, 엔드릭이 수비 지역부터 홀로 드리블 돌파에 나서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엔드릭은 미드필드 지역 정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그대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과감한 선택과 슈팅력이 두루 빛난 장면이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 엔드릭의 양 측면에는 동료들이 있었다. 상대 수비가 2명뿐이라 안정적으로 측면 패스를 통해 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엔드릭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강력한 슈팅력을 앞세워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 득점으로 엔드릭은 29년 묵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 기록을 깼다. 18세 113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던 구단 레전드 라울을 넘어 122년 구단 역사상 국제대회 최연소 득점 선수로 새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날 엔드릭의 나이는 18세 58일이다.뿐만 아니라 엔드릭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그는 지난달 26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라리가 2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돼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날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에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뤼디거, 엔드릭의 연속골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를 3-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 후 엔드릭에게 별 2개(3개 만점)의 평점을 줬다. 교체로 투입되고도 별 2개 평점을 받은 건 루카 모드리치와 엔드릭, 2명뿐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09.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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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구단주’ 바야돌리드 라리가 재승격…매각 계획도 철회 가능성

레알 바야돌리드가 강등 한 시즌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로 재승격했다. 구단주이자 회장인 ‘축구황제’ 호나우두(48·브라질)도 계획 중이던 구단 매각을 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바야돌리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2023~24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 41라운드에서 비야레알 B팀을 3-2로 꺾고 다음 시즌 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이날 승리로 바야돌리드는 승점 72(21승 9무 11패를 기록, 최소 리그 2위 자리를 확보하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부 승격을 확정했다. 스페인 2부는 상위 1·2위 팀이 다이렉트로 승격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이로써 지난 2022~23시즌 라리가 18위로 강등됐던 바야돌리드는 강등 한 시즌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라리가 승격은 구단 역사상 이번이 10번째다. 다시 스페인 최고 무대로 향하면서 바야돌리드는 다시 한번 축제의 분위기가 됐다.바야돌리드 회장이자 구단주인 호나우두도 환하게 웃었다. 호나우두는 지난 2018년 9월 구단 지분 51%를 3000만 유로(약 444억원)에 사들이면서 구단 대주주가 됐다. 이후 그는 구단 회장과 구단주 역할을 맡도 맡고 있다.당초 바야돌리드를 매각하려던 호나우두의 계획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구단의 매각 제안을 받은 호나우두는 당초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바야돌리드가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 무대로 재승격하면서 계속 구단을 이끌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매체 디아리오 데 바야돌리드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구단을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에 매료돼 있고, 지금은 구단을 매각하기보다 바야돌리드에서 계속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바야돌리드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 프로젝트와 구단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했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기도 한 호나우두는 앞서 자신이 소유했던 브라질 구단 크루제이루도 매각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2021년 구단을 인수했지만, 3년 만에 구단을 매각했다. 3년 만에 3900만 달러(약 531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를 떠나면서 “다음은 바야돌리드”라며 바야돌리드의 매각 또한 예고했다. 그러나 구단의 라리가 승격으로 매각 계획도 재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 호나우두의 인터뷰를 돌아보면 적어도 한 시즌은 매각보다는 계속 회장 겸 구단주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김명석 기자 2024.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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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와 계약 마무리”… 라리가 퇴단→다음 스텝 ‘EPL·ATM’ 아닌 프랑스?

이강인(22·마요르카)의 행선지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과 PSG의 계약이 매우 근접했다”며 “PSG와 마요르카의 협상은 매우 진전됐으며 양측은 조만간 거래를 성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두 구단은 보너스 조항을 논의하면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을 전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스페인 및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인물이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자로 유명하다.애초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아틀레티코가 지난 1월부터 이강인에게 이적을 제안했고, 시즌이 끝난 뒤에도 접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작스레 협상 결렬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몸값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도 연결됐지만, 구체적인 소식은 없었다. 그 사이 PSG가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앞서 “최근 몇 주 동안 EPL 팀들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가장 최근 이강인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마르카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와 수주간 협상했다. PSG는 이강인 측에 1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장을 보장했다. PSG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이미 퇴단했다. 최전방을 책임지는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적 가능성이 상당하다. 네이마르의 이적을 점치는 시선도 적지 않다.이강인의 PSG 이적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배경이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잠재력을 폭발하며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공격진을 개편해야 하는 PSG가 군침을 흘릴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렐레보는 “이강인의 미래는 스페인을 벗어나 EPL이 아닌 다른 곳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시간 동안 음바페의 탈주를 본 PSG는 단호하게 움직이고 있다. 며칠 내로 (이강인과) 합의에 가까워질 만한 많은 옵션이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리그1은 사실상 PSG 독주 체제다. PSG는 2012~13시즌을 포함해 11시즌 중 9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의 팀이 모여 경쟁하는 UCL에서도 근래에는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화려한 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중 하나다.물론 선수단 개편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던 메시가 떠난 상황에 음바페와 네이마르까지 떠난다면, PSG의 공격진은 ‘붕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되면 이강인이 PSG 이적 후 중역을 맡을 공산이 커지지만, 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김희웅 기자 2023.06.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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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 꽂은 이강인, 마요르카는 1부 잔류 '확정'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무리키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승점 47점(13승 8무 15패)을 확보한 마요르카는 리그 11위에 랭크돼 강등권인 19위 레알 바야돌리드(승점 38)와 격차를 벌려 잔여 경기(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40(11승 7무 18패)으로 13위.3-4-2-1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38분 교체되기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으로 발렌시아 수비진을 흔들더니 후반 19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왼쪽 페널티 라인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호 도움. 지난 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 6호 골 이후 리그 4경기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주축 선수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이강인은 55회 공 터치, 패스 성공률 75% 등 세부 지표도 뛰어나 경기 뒤 공식 수훈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전반 12분 상대 역습을 차단하다 옐로카드를 받아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전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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