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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설 연휴에도 운영합니다...휴장 없는 국내 골프장은 총 38곳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설 연휴 휴·개장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동계 휴장 등의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못한 회원사 골프장을 제외한 총 129개 회원사 골프장 가운데 설날인 29일을 포함해 28∼30일에 내내 운영하는 곳은 38곳으로 조사됐다.설 당일만 쉬는 곳은 47곳, 28일부터 30일까지 계속 휴장하는 곳은 43개 회원사로 집계됐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 측은 "많은 골프장이 동계 휴장 중이고, 기상 상황에 따라 휴·개장 일정이 바뀔 수 있으니 이용시 개장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변동되는 휴·개장 정보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휴장 없는 골프장(38개사)=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오라, 담양레이나,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마론, 발리오스, 블랙스톤, 서서울, 서원밸리, 석정힐, 설해원, 센추리21, 썬힐, 양지파인, 에딘버러, 에버리스, H1클럽,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일라이트, 중문, 크라운, 테디밸리, 포라이즌,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핀크스,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순◇ 설 당일 휴장 골프장(47개사)= 가야, 감곡,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기흥, 남서울, 남여주, 대구, 도고,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데나,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부곡, 부산, 보라, 블루원상주, 블루원용인, 비에이비스타,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센테리움, 소피아그린, 수원, 써닝포인트, 안성, 안성베네스트, 양산에덴밸리, 양주, 어등산, 에이원, 오펠, 울산, 인터불고, 제일, 천안상록, 킹스데일, 파미힐스, 한성, 한원, 해운대, 화산◇ 28∼30일 휴장 골프장(43개사)= 곤지암, 금강, 나인브릿지, 남부, 남촌, 노스팜, 다산베아채, 더스타휴, 라비에벨, 루트52, 마이다스밸리청평, 무주덕유산, 블랙스톤이천, 블루헤런, 사우스스프링스, 샌드파인, 세라지오, 소노펠리체, 송추, 스카이밸리, 신안, 신원, 아난티클럽서울, 아시아나, 안양, 여주, 오크밸리, 오크힐스, 웰링턴, 이스트밸리, 일동레이크, 중부, 천룡, 카스카디아, 코스카, 티클라우드, 88, 페럼, 하이원, 한양, 해비치서울, 휘닉스평창, 힐드로사이◇ 28·29일 휴장 골프장(1개사)= 아난티중앙 2025.01.25 11:18
해외축구

‘백수’ SON 절친, 이탈리아에서 새출발? “아스널 레전드가 도움 제공”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달린 델레 알리(28)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한 구단에서 훈련할 기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단이 ‘아스널 레전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이끄는 코모 1907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 레전드가 전 토트넘 스타에게 커리어 회복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알리는 파브레가스가 이끄는 코모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거의 2년 동안 공식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알리는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의 계약이 종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막강한 호흡을 뽐내며 맹활약했으나, 이후 커리어 하락세를 겪었다.토트넘을 떠난 뒤엔 에버턴, 베틱타시(튀르키예)에서 활약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한때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지만, 부상과 각종 논란이 겹쳤다. 마지막 공식전은 2023년 2월이었다. 다만 매체는 “알리는 아직 28세에 불과해, 프로 무대로 돌아갈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아스널 레전드가 전 토트넘 스타에게 복귀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목했다.매체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코모와 AS 로마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당시 홈팀 코모가 로마를 2-0으로 제압하며 리그 16위(승점 15)가 됐다. 같은 날 파브레가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에 “알리는 크리스마스 이후 우리와 함께 훈련하며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파브레가스와 알리는 EPL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사이다.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첼시(잉글랜드)로 합류했을 때, 토트넘의 알리와 맞대결한 기억이 있다. 4번의 맞대결에서 알리는 5골을 기록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현재 코모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 팀에는 이미 경험이 풍부한 여러 선수가 소속돼 있다. 전 리버풀 듀오인 페페 레이나와 알베르토 모레노가 팀에서 활약 중이다. 과거 AC밀란과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한 패트릭 쿠트로네는 이번 시즌 팀에서 두 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며 알리의 코모 합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12.17 09:40
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베츠의 전력 질주가 한국 아마야구에 보내는 메시지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선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4승 1패로 꺾고 구단 역대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리즈 결과만 보면 다저스의 일방적인 승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 경기 살얼음 승부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희비가 엇갈린 건 작은 기본기 하나였다. 다저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시리즈 5차전 4회 말까지 0-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5회 초 흐름을 바꿨다.상황은 이랬다. 2사 만루에서 평범한 1루 땅볼을 기록한 무키 베츠가 베이스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다.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은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았고 타구를 포구한 1루수 앤서니 리조도 베이스에 먼저 도달하지 못했다. 결과는 세이프. 힘겹게 한 점 추가한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을 거듭한 끝에 7-6으로 승리, 시리즈 마침표를 찍었다.이번 WS에서 전력 질주는 비단 베츠만의 몫이 아니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상황마다 전력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그 결과 경기에 생동감이 느껴졌다. 잠시도 쉴 틈 없는 한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했다. 반면 한국야구에서 전력 질주는 절실함으로 해석된다. 기본이 아닌 특별함의 일환인데 이는 프로야구보다 아마야구에서 더 두드러진다. 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스카우트는 "전력으로 질주하는 선수가 적어 주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하소연한다. 한 경기에서 서너 차례 초시계를 누를까 말까 한다. 한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초시계를 누를 맛이 난다"라고 말한다. 일본에선 대부분의 선수가 평범한 내야 땅볼에도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하기 때문이다.아마야구 관계자는 "지도자의 교육 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한다. 내야 땅볼을 기록한 뒤 전력으로 뛰지 않는 건 아웃될 거라는 자체 판단에 기인한다. 이게 잘못된 플레이라는 걸 알면서도 대부분의 아마야구 관계자는 눈을 감는다. 기본보다 기술 향상이 중요하다. 이 과정이 어릴 때부터 반복되면서 습관이 돼 전력 질주는 내야 깊숙한 타구에서만 하는 것으로 특별한 요소가 된다. 한 아마야구 감독은 경기 전 선수에게 공수 교대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라고 강조한다. 전력으로 질주하지 않거나 공수 교대에서 느리게 들어오면 주전 선수라도 바로 교체, 감독의 의지를 나타낸다. "타석의 결과는 운이 작용해 선수 본인이 제어할 수 없다. 하지만 전력 질주는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야구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속도감이다. 플레이나 공수교대 등 경기 내내 속도감이 떨어져 느슨하고 엉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경기를 보는 데도 집중력이 필요한데, 그것을 유지하기 어렵다. 프로야구 역시 마찬가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여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자동 고의사구,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등에 이어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도 그중 하나. 이런 제도를 통한 시간 단축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그 시간 속에서 얼마나 속도감과 생동감을 통해 경기에 박진감을 더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때다. 이것은 야구 종사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특히 아마야구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 2024.11.12 07:30
프로야구

[헬스코칭⑨] 동호인 늘어나는 야구, 어깨·햄스트링 부상 피하려면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KBO리그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PS) 역대 최다 관중 입장 속에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야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TV 예능과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야구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사회인야구 동호회를 통해 직접 운동하는 이도 많다. 야구, 유산소+근력 운동 효과 야구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향상,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 팀 스포츠로 상호 작용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책임감을 배우는 등 사회성 함양에 효과적이다. 달리기와 투구, 타격 등과 같은 다양한 동작을 위해 전신 근육을 사용하므로 근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을 던질 때 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깨 관절의 운동성과 유연성을 늘릴 뿐 아니라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어깨와 팔의 힘을 길러주고 다리를 고정한 채 회전시키는 동작을 통해 허리와 복부,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하지만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타박상을 입거나 수비 중 달리는 주자와 부딪히는 등 급격한 신체 변화와 움직임으로 인해 부상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야구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모두 가진 스포츠로 근력 및 민첩성,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급격한 회전이나 무리한 동작으로 어깨나 무릎, 허리 등 부상 위험 또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야구, 어깨 부상 위험 가장 높아야구는 어깨 부상 위험이 가장 크다. 특히 투수에게 어깨 부상은 숙명과도 같다. 어깨 부상은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회전근개)이 갑작스러운 외상에 의해 파열되는 질환이다. 4개의 힘줄(극상근, 견갑하근, 소원근, 극하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는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등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하는 조직이다. 파열 원인으로는 해당 힘줄이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노화로 인해 서서히 끊어지는 경우와 외상, 무리한 운동 등이 있다. 야구와 같이 팔을 회전시키는 운동 시에 발병 위험이 높다. 파열 범위에 따라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나뉜다. 부분 파열이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 파열이라면 자연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봉합술을 통해 치료해야 어깨 관절의 추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여우진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지만, 완전 파열 시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파열된 상태를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관절막이 단단하게 굳거나 파열 부위가 넓어져 봉합이 어렵거나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료 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어깨 통증 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팔을 뒤로 뺐다가 공을 놓으며 던지는 과정에서 어깨 위쪽 관절 뼈 연골이 찢어지는 상부관절와순 손상이 발생한다. 관절와순이 파열되면 윗옷을 입고 벗는 것이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상부관절와순 파열은 다른 어깨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며 관절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엑스레이나 초음파로는 진단이 어렵고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한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관절와순 파열은 운동을 즐기는 20~30대의 젊은층 환자가 많다. 젊은 환자의 경우 어깨 통증을 근육통쯤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증상을 방치하다 만성질환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이외에도 큰 가동 범위에서 반복적인 어깨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충돌증후군, 슬라이딩으로 인한 어깨 탈구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야구로 인한 어깨 부상이 다양한 만큼 부상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등을 통해 심박수와 체온을 증가시켜 몸을 데워주고, 관절의 유연성과 운동 범위를 높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급가속ㆍ급제동 잦은 야구, 햄스트링 부상 많아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로, 무릎을 접고 펴는데 주로 사용되는 근육이다. 방향을 전환하거나 달리기 및 점프 등 강도가 강한 운동 중 근육에 과부하가 생기면 햄스트링이 손상될 수 있다. 또 다리를 지나치게 쭉 뻗는 자세를 취할 때 햄스트링이 늘어나면서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야구의 경우 타 종목과 비교해 햄스트링 부상이 잦다. 종목 특성상 급가속 및 급제동이 많다. 외야수가 공을 잡기 위해 전력으로 뛰다가 급정지하거나 타자가 타구에 따라 베이스로 전력 질주할 때 햄스트링에 큰 부하가 가해지면서 부상 위험이 커진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확률이 높아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할 경우 골반에 무리가 가게 되고, 몸 전체의 균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형석 기자 2024.11.05 07:02
프로야구

베일 벗은 KIA 선발 라인업, 2번 소크라테스·1루수 서건창…"투수 올인해서 잡겠다" [KS1]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2번'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였다.이범호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선발 2번 타자로 소크라테스를 포함했다. 이 감독은 KS 대비 연습경기에서 2번 타자로 최원준과 소크라테스를 각각 테스트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2번 타자로 100타석 이상 소화한 상황. 리드오프 박찬호와 3번 김도영을 연결하는 '고리'에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 관심이 쏠렸다.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소크라테스가 좀 더 당겨치는 느낌이라든지…1번 타자가 나갔을 때 플레이하는데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며 "소크라테스 성격상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주로 들어서는) 5~6번 타순에 들어가는 것보다 주자가 없는 1~2번에서 하는 게 성적이나 모든 면에서 나았다. 소크라테스도 (2번을) 조금 더 편해하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소크라테스가 2번에 들어가면서 최원준은 7번에 포진했다. 2번 타순만큼 눈길을 끄는 건 1루수 서건창 기용이다. 이범호 감독은 "우성이가 마지막에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았다. 연습경기랑 라이브 배팅하는 걸 봤을 때 컨디션이 아직 안 올라온 거 같고 에이스 간 맞대결(삼성 원태인)이다 보니까 세밀한 부분도 신경 써야 했다. 건창이가 경험 많고 잔플레이나 그런 것도 많이 해봤던 선수여서 경기 풀어나가는 면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건창이의 컨디션도 더 좋아서 1차전에 냈다"라고 설명했다.KIA의 KS 1차전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좌익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최원준(중견수) 김태군(포수) 서건창(1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네일은 지난 8월 타구에 얼굴 부위를 맞은 뒤 줄곧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KS 1차전이 부상 이후 공식전 첫 등판이다. 이범호 감독은 "70~80개를 던지는 상황에서 힘이 떨어진다면 공격적으로 바꿀 거 같다. 힘이 괜찮다면 조금 더 놔둬도 될 거로 생각한다"며 "불펜 선수들이 오랜 기간 많이 쉬었기 때문에 필승조를 빠른 타이밍에 올릴 수 있다. 1~2차전은 투수들을 올인해서 잡으려고 그렇게 세팅해 놓았다"고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1 16:26
국가대표

비장한 홍명보 감독 “선수단 자신감 생겼다…강팀 이라크에 결과 가져와야” [IS 용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오로지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홍명보 감독은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며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 경기 남아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지난달 ‘약체’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홍명보호는 이어진 오만 원정 경기에서 3-1로 신승했다. 세간의 우려가 컸지만, 지난 10일 요르단과 3차전에서는 2-0 완승을 거뒀다. 조 1위 자리까지 뺏었다.3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A매치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릴 만치 기세가 좋다. 특히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을 만큼 조직력이 탄탄하고, 최전방에는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버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후세인은)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도 유지하고 있고, 득점력도 좋다고 느껴진다. 몇 번 경기를 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선수가 있어서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는 그 선수에게 오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 공이 오면 어떤 식으로 커버해야 할지 잘 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한국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급히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을 불렀다. 홍 감독은 “대체 자원이 얼마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꾸준히 해왔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만 3분의 1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 건지는 오늘까지 훈련할 계획”이리고 했다.이번 경기는 이례적으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잔디가 경기력에 꽤 영향을 많이 미친다. 중동 잔디와는 조금 다르지만, 내일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몇 군데 봤지만, 선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약간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해왔던 잔디와 조금 다른데, 선수들이 유럽에 있다 보니 다른 팀들과 거의 같은 입장이다. 이런 점들은 우리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경기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이라크전 각오.내일은 요르단전을 포함해 가장 승점이 근접한 팀과 경기다. 중요한 경기이며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다.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 경기 남아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이라크 공격수 후세인을 잘 막아야 할 것 같은데.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도 유지하고 있고, 득점력도 좋다고 느껴진다. 몇 번 경기를 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선수가 있어서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는 그 선수에게 오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 공이 오면 어떤 식으로 커버해야 할지 잘 준비해야 한다.-용인 잔디나 인프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우리 선수들은 잔디가 경기력에 꽤 영향을 많이 미친다. 중동 잔디와는 조금 다르지만, 내일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몇 군데 봤지만, 선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약간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해왔던 잔디와 조금 다른데, 선수들이 유럽에 있다 보니 다른 팀들과 거의 같은 입장이다. 이런 점들은 우리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경기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배준호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배준호는 지금 성장하는 선수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느낀다.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면서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 게 내 역할이다. 그래서 나 역시도 그런 부분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강인이 요르단전에 마크를 많이 당했는데, 어떤 주문을 했는지.이강인은 이번뿐만 아니라 아시안컵에서도 상대 마크가 당연히 2명 이상 들어갔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량에 대한 걱정보다 역할이나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승리를 위해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팀적으로 봐서 어느 시점에 득점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르단전에서는 팀플레이나 볼을 갖고 있을 때와 가지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이 좋았다. 내일은 다른 상대라 어떤 양상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을 때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게끔 계속 준비하고 있다. 그게 어느 시점에 나올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상대 수비가 탄탄한데, 해법을 찾았는지.황희찬도 마찬가지고, 엄지성도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아무래도 그 선수들의 대체 자원이 얼마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꾸준히 해왔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만 3분의 1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 건지는 오늘까지 훈련할 계획이다. 하루 더 보고 내일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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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1 2차 업데이트…신규 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 공개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침공'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신규 계승자(캐릭터)인 '얼티밋 프레이나'를 선보인다. 강화된 버전의 '프레이나'로,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는 중화학 통제복 설정의 '악몽의 지배자'를 착용했다.다양한 신규 '모듈'도 도입했다.얼티밋 프레이나 전용 모듈로 중첩될수록 총기 공격력이 증가하며 최대 중첩 도달 시 총기 치명타율이 추가 상승하는 '독성 혼합물'과 스킬 위력을 증가시키고 적에게 독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맹독 투여'를 추가했다.'헤일리' 전용 모듈로 전용 무기 사용 시 약점 배율을 증가시키는 '초냉각 카이퍼탄'과 '극저온' 효과를 가진 적 사격 시 추가 광역 피해를 입히는 '극저온 환산탄'을 업데이트했다.또 신규 보스와 신규 궁극 무기를 공개했다.신규 보스 '데스스토커'는 어둠 속에서 생명체를 추적하고 독성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처치 시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왜곡된 집념'과 '침략자' 외장 부품 세트, 신규 궁극 무기 '서리 감시자' 도면을 획득할 수 있다.신규 궁극 무기 '서리 감시자'는 정찰 소총으로, 일정 거리 이상 적에게 치명타 적중 시 적의 '냉기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약점 명중 시 자신의 '냉기 속성 스킬 위력'을 증가시킨다.최상위 난도의 '400% 침투 작전'도 선보였다.침공 이벤트가 발생한 침투 작전에서 400% 옵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던전에 비해 많고 강력한 몬스터가 연속으로 등장한다. 전용 재화 등 더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여러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인 'ETA-0'가 나타난다. 알비온에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등장하고 계승자 도면과 재료 아이템 등 매주 다른 상품을 내놓는다.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핼러윈 접속 이벤트'로 게임에 접속하면 핼러윈을 연상케 하는 '소셜 모션'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1 16:05
프로야구

'너무하잖아' 카데나스 SNS 삼성 삭제, 결별 확정은 NO '어긋난 팬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삼성의 흔적을 지웠다. 결별이 확정된 걸까. 아니다. 삼성은 아직 카데나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속내는 따로 있었다. 카데나스는 최근 엄청난 악플 세례를 받았다. 꾀병 및 태업 의혹에 경기에서의 느슨한 플레이 때문이었다. 플레이나 겉에서 보이는 워크에식으론 비판받을 만 했다. 지난달 말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그는 병원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계속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열에 복귀하지 못했다. 꾀병 의혹이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선 출전을 자청해 대타 및 대수비로 투입됐으나 헛스윙 삼진에 이어 다소 무성의해보이는 수비로 곧 교체됐다. 정말로 태업일까. 구단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성실한 성격에 재활 훈련도 잘하고 있다"라면서 정말로 통증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카데나스의 SNS로 몰려가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에 카데나스는 댓글을 닫았지만 다이렉트 메시지(DM)로도 쪽지가 쏟아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 욕 등 엄청난 수위의 메시지가 왔다는 후문. 프로답지 않은 모습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할 수 있어도 수위가 도를 넘었다. 참다 못한 '절친' 코너 시볼드도 SNS를 통해 "최근 들어 카데나스를 응원했던 팬들이 그렇게 나쁘게 대하는 걸 보며 많이 실망했다. 카데나스는 훌륭한 사람이고 그럴 만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두둔했지만, 그에게도 여러 악플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에 카데나스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최근엔 삼성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렇다면 카데나스는 삼성과의 결별이 확정된 걸까. 삼성 구단이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카데나스를 포기한 건 아니다. 외국인 교체 시점이 8월 15일로 촉박하다는 점과 카데나스가 부상 전에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가능성을 고려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외국인 타자를 구하지 못한다면 결국 남은 시즌을 카데나스와 함께 해야 하기에 구단은 그의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이제는 카데나스의 신체적 건강보다도 최근 악플에 따른 선수의 심리적 위축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데나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을까. 카데나스를 교체한다고 해도 일련의 사태로 팬들에게 크게 실망한 코너가 예전만큼의 팀 애정을 갖고 공을 던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프로라면 주어진 환경에도 충실해야 한다지만 선수도 사람이다. 어긋난 팬심이 선수와 팀을 흔들고 있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윤승재 기자 2024.08.11 07:04
PGA

"억울해" 오륜기에 'X'까지 그었던 라위턴, 올림픽 길 열렸다

억울함에 올림픽 오륜기에 'X'자를 그렸던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의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14일(한국시간) 국제골프연맹(IGF)는 성명을 통해 "라위턴을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대기명단에 올려 놓았다"라고 전했다. 출전을 확정한 60명의 선수 중 불참을 선언한 선수가 나오면 라위턴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 다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기권한 선수의 같은 국적 선수가 라위턴(159위)보다 순위가 낮아야 라위턴이 출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기권하면, 대기 명단에 오른 미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패트릭 캔틀레이(8위)가 출전한다. 대신 세계랭킹 6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출전을 포기하면 라위턴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대기명단에 노르웨이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13위의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기권해도 대기명단의 오스트리아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433위의 마티아스 슈밥이기 때문에 라위턴이 출전하는 식이다. 규정대로라면 라위턴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메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자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당시 라위턴과 다리우스 판드리엘은(257위) IGF가 정한 올림픽 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해 출전권을 따냈지만 자국 올림픽위원회가 이들을 제외했다. 라위턴이 빠진 자리는 378위인 타피오 풀카넨(핀란드)이 들어갔다. 이에 라위턴은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내 승소했다. 하지만 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가 이미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지은 뒤였다. 조직위는 두 선수 대신 대기 순번 선수에게 출전권을 이미 부여한 상황이었다. IGF는 라위턴의 승소 후 조직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출전 선수 1명을 더 추가해 61명으로 늘리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라위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림픽 오륜기에 'X'가 그려진 이미지를 게재한 뒤, "내가 규정에 따라 자격을 얻었고 등록 마감일 전에 등록했는데도 그들은 내가 플레이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라면서 "IOC에서 공정한 플레이나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올림픽이 정직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후 라위턴은 올림픽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희망의 불씨를 켰으나,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IGF는 성명을 통해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의 자격 기준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4.07.14 13:33
PGA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올림픽 오륜기에 'X' 그은 네덜란드 선수, 무슨 일?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네덜란드 골프선수 요스트 라위턴(38)의 올림픽 출전이 끝내 좌절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은 1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 60명이 이미 확정됐기에 라위턴의 출전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라위턴은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얻었음에도 '메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자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당시 라위턴과 다리우스 판드리엘은 IGF가 정한 올림픽 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해 출전권을 따냈지만 자국 올림픽위원회가 이들을 제외했다. 이에 라위턴은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후 라위턴은 승소했으나 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가 이미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지은 뒤였다. 조직위는 두 선수 대신 대기 순번 선수에게 출전권을 이미 부여한 상황이었다. IGF는 라위턴의 승소 소식을 듣고 조직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출전 선수 1명을 더 추가해 61명으로 늘리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위턴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라위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림픽 오륜기에 'X'가 그려진 이미지를 게재한 뒤, "더 이상 IOC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올림픽 게임의 기본이 정직성과 공정성, 존중이라고 말한다면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규정에 따라 자격을 얻었고 등록 마감일 전에 등록했는데도 그들은 내가 플레이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라면서 "IOC에서 공정한 플레이나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올림픽이 정직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라위턴은 한 골프채널을 통해 "모두 헛소리만 지껄인다. 모두 숨어서 서로에게 떠밀고 있다"면서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다른 사람들의 결정과 실수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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