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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윤이나·이예원, 3연승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장타자' 윤이나가 처음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에서 3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안착했다.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민경을 5홀 차로 제압했다. 앞서 1차전에서 난적 김수지를 꺾었던 윤이나는 전날 임희정을 물리친 데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는 집중력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한 샷 한 샷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하고 싶다"면서 "체력이 좋은 편이라 힘들지는 않다.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2년 전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했던 이예원은 정상을 향해 전진했다. 이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예원이 상대였던 이정민은 손목이 아파서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예원은 조별리그 3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이예원은 신인이던 2022년 이 대회 결승까지 올랐지만, 홍정민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앞서 "매치플레이 방식 경기를 좋아한다. 2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꼭 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16강전을 앞두고 온전히 하루를 쉴 수 있는 이점까지 누리게 됐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윤이나의 거센 추격에 힘겨운 우승을 거둬 심신의 피로가 쌓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 때도 목감기에 걸린 상태다. 병원을 다녀와서 연습 없이 휴식을 취하기로 한 이예원은 "어제보다 목이 더 아픈데, 약 먹고 쉬면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역시 준우승 설욕을 벼르는 박현경도 조별리그 3차전 상대 유서연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덕에 앉아서 조별리그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유서연은 전날에도 강지선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중도 기권했다.지난해 결승에서 성유진에게 져 준우승했던 박현경은 "주말에 라데나 골프장 잔디를 밟는다는 1차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16강은 결승으로 가는 첫 관문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4.05.17 17:18
LPGA

이예원·윤이나 '동갑내기 라이벌'의 다짐, "집중해서, 차분한 마음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이예원과 윤이나가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을 다짐했다. 이예원과 윤이나는 지난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2조에서 뛰는 이예원은 14일 박도은에 이어 15일 지한솔을 차례로 꺾었고, 3조의 윤이나는 전날 강적 김수지에 이어 이날 임희정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나란히 조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노린다.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이예원은 "조금 흐트러졌지만 후반에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한 뒤, "최근 2년간 전부 1,2라운드에 이기고 3라운드에 져서 연장전에 갔다. 올해는 3승으로 16강에 오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예원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이정민이다. 이정민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예원은 "(매치플레이 특성상) 하루하루 상대방을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공격적으로 버디를 많이 치려고 한다"라면서 "이정민이 메이저 대회 우승도 했고 샷이 좋은 선수다. 집중해서 플레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에는 신인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이라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 방식을 더 선호해서 스스로 더 익사이팅해진다"라면서도 "스트로크 대회처럼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17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상대한다. 윤이나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윤이나는 "좋은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이다"라면서 "그래도 (골프계와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는 중이다. 내일(17일)도 감사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선수는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승부는 이예원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이번 대회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5.17 06:04
LPGA

이예원·윤이나 '동갑내기 라이벌', 두산 매치플레이 나란히 '2연승'

'동갑내기' 이예원과 윤이나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6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지한솔을 3홀 차로 꺾었다. 이예원은 전날(15일) 박도은을 1홀 차로 제압한 바 있다. 2연승을 달린 이예원은 2조 1위에 올랐다. 윤이나도 같은 날 3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전날 강적 김수지를 4홀 차로 승리한 윤이나는 이날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했지만 임희정이 보기를 4개나 범하며 윤이나에게 승점 1을 헌납했다. 승점 2를 거둔 윤이나도 3조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데뷔 첫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예원은 17일 이정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2차전에서 박도은에게 3홀 차로 졌다. 이예원을 반드시 잡아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윤이나는 같은 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상대한다. 윤이나 역시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전날 조아연에게 패했던 '장타 퀸' 방신실은 2차전에서 안송이를 5홀 차로 제쳐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7:34
골프일반

이예원, 2주 연속 ‘우승’ 겨냥…두산 매치플레이서 ‘매치퀸’ 도전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이예원은 15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그에겐 많은 게 달린 대회다. 만약 이예원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 이번 대회 불참을 선택한 박지영을 제치고 시즌 3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박지영을 추월할 수 있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64명의 선수는 각 16명으로 구성된 A~D그룹에 배정됐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되고,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이 포함됐다.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 투어 우승자, 대회 추천자, 지난주에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이예원은 조별리그에서 이정민, 지한솔, 박도은 등과 경쟁한다.김희웅 기자 2024.05.14 17:20
LPGA

‘와이어 투 와이어’ 김효주, ‘12위→11위’ 세계랭킹 소폭 상승

한국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위로 대회를 마치는 일)’우승을 일군 김효주의 세계랭킹이 한 계단 올랐다. 14일 공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는 평균 4.41점을 받았고, 지난주 12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랭킹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김효주는 지난 12일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3라운드 총합 10언더파 206타를 작성,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은 16위에서 10계단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지켰다. 코다는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를 기록, 6연속 우승 앞에서 좌절했다. 김희웅 기자 2024.05.14 08:31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8월 세번째 월드투어 돌입

그룹 (여자)아이들이 2024년 월드투어에 나선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여자)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월드투어 ‘2024 (G)I-DLE WORLD TOUR ’의 월드투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 일정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오는 8월 3, 4일 양일간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어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총 14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여자)아이들은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 ‘2023 (G)I-DLE WORLD TOUR ’를 개최,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24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 회차 흠잡을 곳 없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를 보여주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이 세 번째 월드투어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여자)아이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형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뉴욕 2024’에 출연해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빛냈다.첫날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들은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아이 원트 댓’, ‘오 마이 갓’, ‘라이온’, ‘라타타’, ‘퀸카’, ‘아이 두’, ‘알러지’, ‘마이 백’, ‘톰보이’, ‘더 배디스트’, ‘팝스타즈’ 콘서트 버전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풀어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15:15
골프일반

'복귀 후 최고 성적 2위' 윤이나 "가장 많은 응원 받아, 행복한 하루"

윤이나(21)가 '오구 플레이' 논란 후 가장 밝은 표정으로 대회를 마감했다.윤이나는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예원(13언더파 203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번 홀까지 이예원에 6타 차로 뒤진 윤이나가 추격하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8번(파5), 9번(파4), 11번(파5), 12번(파4) 홀에 이어 14번 홀(파4) 15.4m 버디 퍼트에 성공해 기세를 끌어올렸다. 선두 이예원을 두 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예원이 16번 홀(파3)에서 칩샷을 두텁게 치는 미스를 범했으나, 6.3m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 보기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윤이나는 "오늘 정말 최선을 다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예원 선수와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고 했다. 이어 "(이)예원 선수가 16번 홀 파 퍼트를 성공한 장면이 정말 멋있더라.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해주고 싶다"고 상대의 우승을 축하했다. 동갑내기인 윤이나와 이예원은 루키 시즌인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다. 이예원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때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실토했다가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된 덕분에 올해 4월 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었다. 당시 그는 대회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후 윤이나는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나선 국내 5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다. 공동 34위-공동 11위-52위-9위를 거쳐 이번 대회 2위까지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10에 포함된 그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페이스가) 빠른 것 같다. 지금처럼 하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반겼다. 이어 "경기에 나설 수록 부족한 점이 많다. 오늘도 결과는 좋았지만 저의 부족함을 느낀 하루였다. 매 대회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마지막 날 3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은 가운데, 윤이나는 이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KLPGA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임을 입증했다. 그는 "지금껏 나선 대회 중에 가장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면서 "17번 홀에서 내려오면서 한 팬 분이 '더블 보기(2라운드 9번 홀)를 안 했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라고 말씀해 주신 게 재밌었다"라며 웃었다.용인=이형석 기자 2024.05.13 14:26
LPGA

[IS 스타] 텃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김효주, "올림픽 앞두고 보약 잔뜩 먹었다"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위로 대회를 마치는 일)' 우승을 일궜다. 김효주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끝난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3라운드 총합 10언더파 206타를 작성,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 상금 7만5000달러도 수확했다. 왕좌에 오른 김효주는 "보약을 아주 잔뜩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한국에 오면 보약 먹는 기분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대회 전 "이 대회 호성적을 좋은 계기로 삼겠다"라고 다짐한 그는 우승이라는 '보약'을 잔뜩 먹고 에너지를 충전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2014년)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대회 우승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상위 10위에 두 차례 진입했다. 2월 혼다 LPGA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김효주는 "LET 대회 첫 우승이다. 각 투어마다 우승 기록을 남긴 것 같아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 목표를 이룬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너의 미래를 응원한다', '함께한다'는 등 한국팬들의 응원 문구도 큰 힘이 됐다. 그는 "이 대회 전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으로 환기한 분위기를 김효주는 다가오는 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까지 끌고 가고자 한다. US여자오픈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월 30일 열린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일주일 머물며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US여자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 욕심도 드러냈다.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인 김효주는 올림픽 출전 안정권에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생각처럼 성적이 잘 나와서 미국 대회도, 올림픽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너지 있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13 14:04
골프일반

시즌 2승 이예원 "지난해 놓친 다승왕이 아른거려요"

"지난해 아쉽게 놓친 다승왕(2023년 임진희 4승)이 너무 아른거린다. 올해 다승왕이 목표다."지난해 대상·상금왕 출신의 이예원(21)의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올해 벌써 2승째를 수확했다. 이예원은 1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마지막까지 거세게 따라붙은 윤이나(10언더파 206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지영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시즌 초반 다승을 올려 기분이 좋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어려움을 알고 있어 값진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쉬웠던 우승은 없었다. 오늘 역시 타수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내 플레이도 잘 됐지만, 다른 선수의 경기력이 좋아 끝까지 긴장하며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이예원은 2라운드까지 2위 이승연에 세 타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 7번 홀까지 세 타를 줄여 손쉽게 우승하는 듯 보였다. 챔피언 조에 함께 나선 동갑내기 윤이나가 8번(파5), 9번(파4), 11번(파5), 12번(파4), 14번(파4) 홀까지 버디를 낚아 두 타 차로 바짝 쫓아왔다. 특히 윤이나는 14번 홀에서 15.4m 버디 퍼트에 성공, 기세를 끌어올렸다. 승부처는 16번 홀이었다. 칩샷을 두텁게 치는 미스를 범했다. 홀까지 12.5m를 남겨뒀는데, 공은 절반만 굴러갔다.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예원이 6.3m 파 퍼트에 극적으로 성공, 이를 지켜보던 윤이나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16번 홀에서 티샷 미스가 나왔고, 세컨드샷의 공에 위치도 안 좋았다. '이 홀만 넘기면 되겠다'고 싶었는데 어프로치 미스가 나와서 당황했다. 그래도 침착하게 잘 마무리해서 안심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예원은 동갑내기인 윤이나와 신인 시절 이후 처음 같은 조에서 뛰었다. 그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다른 선수의 플레이를 잘 보진 않았다"며 "(윤이나가) 잘 치더라"고 말했다. 지난해 투어 3관왕 출신의 이예원은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잠시 주춤했다. 이후 4개 대회에서 공동 42위-5위-공동 37위-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3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15세 아마추어 이효송에게 트로피를 내줬으나 여전히 날카로운 샷 감각을 유지했다. 그는 "첫 우승 이후 퍼팅감이 떨어져서 몇 개 대회 주춤했는데 지난주 일본 대회부터 퍼팅감이 올라왔다"며 "압박감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퍼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다승왕 조건으로 5승을 내다봤다. 그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아마추어부터 출전했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해서 올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다음주 두산 매치플레이는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대회다. 지난해 준우승한 기억이 있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용인=이형석 기자 2024.05.12 17:37
골프일반

이예원, 동갑내기 윤이나 거센 추격 뿌리치고 2승 달성

이예원(21)은 16번 홀(파3)에서 칩샷을 두텁게 치는 미스를 범했다. 홀까지 12.5m를 남겨뒀는데, 공은 절반만 굴러갔다. 그러나 이어진 6.3m 파 퍼트에 성공하며 '이제 됐다'는 표정을 지었다.이예원이 1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마지막까지 거세게 따라붙은 윤이나(10언더파 206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지영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2라운드까지 2위 이승연에 세 타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 7번 홀까지 세 타를 줄여 손쉽게 우승하는 듯 보였다. 챔피언 조에 함께 나선 동갑내기 윤이나가 8번(파5), 9번(파4), 11번(파5), 12번(파4), 14번(파4) 홀까지 버디를 낚아 두 타 차로 바짝 쫓아왔다. 특히 윤이나는 14번 홀에서 15.4m 버디 퍼트에 성공, 기세를 끌어올렸다. 승부처는 16번 홀이었다. 이예원의 버디 퍼트가 홀까지 턱 없이 모자랐다.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예원이 파 퍼트에 극적으로 성공, 이를 지켜보던 윤이나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해 투어 3관왕 출신의 이예원은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잠시 주춤했다. 이후 4개 대회에서 공동 42위-5위-공동 37위-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3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15세 아마추어 이효송에게 트로피를 내줬으나 여전히 날카로운 샷 감각을 유지했다. 지난해 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를 석권했던 이예원은 올해도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그는 "지난해 아쉽게 놓친 다승왕(2023년 임진희 4승)이 너무 아른거려서 올해 다승왕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은 윤이나는 복귀 후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윤이나는 이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KLPGA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임을 입증했다. 공동 3위(7언더파 209타) 황유민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를 지켰다.용인=이형석 기자 2024.05.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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