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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K게임] 넥슨, 던파로 만리장성 넘어 글로벌 정조준…'카잔'에 거는 기대

기존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에서 NK(넥슨·크래프톤) 체제를 구축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넥슨이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로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중국서 통한 던파, 내년 신작 출격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 개발사들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가운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찍었다. 올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흥행해서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넥슨은 더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 던파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2025년 출시를 확정했다.오는 26일 열리는 일본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해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나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투 설계의 핵심 방향성을 담은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과 신규 무기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특히 이번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에서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게임스컴' 공개 시연 등 몇 차례의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은 전투 구조에 대한 개발 비화를 전했다.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볼바이노', '랑거스'를 조우한 주인공 '카잔'의 모습을 그려냈다.카잔은 한 때 펠 로스 제국의 영웅이 몰락한 뒤 펼치는 복수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적들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 RPG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개발진이 주목한 요소는 정교하면서도 합리적인 전투다. 상대의 행동을 직접 보고 대응한다는 판단 아래 명확한 공격 패턴을 구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스들과 겨루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 구조를 짰다.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자신의 전투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확실히 적을 쓰러뜨리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게임 속에서 하나의 정해진 방식이 아닌 공격, 회피, 가드 등 여러 선택지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공략 방식을 발굴해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서 4시간 대기줄보스전에서는 스태미너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카잔과 보스 몬스터에게는 각각 일정치의 스태미너가 부여되며,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피격될 경우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공격과 방어의 조합으로 몬스터의 스태미너 소진을 유도하고, 약점 부위를 파괴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핵심 공략법이다.대장군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걸맞은 다양한 무기 조합도 경험할 수 있다. 카잔 개발진은 "카잔은 여러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숙련된 전사이기 때문에 각 무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 역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창', '대검'을 활용한 전투를 보여줬다.대검은 느리지만 묵직하고 강력해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긴 사거리와 넓은 반경의 창은 스태미너 공방에 적합해 다양한 연계 공격으로 스태미너를 감소시키고, '탈진' 상태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플레이어들은 성장과 파밍을 거듭하며 던파의 화려한 스킬 기반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랑거스 전투에서는 변화무쌍한 보스 패턴에 맞춰 하강 공격, 연속 공격 등 스킬과 연계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다.카잔은 지난 게임스컴에서 최대 4시간에 육박하는 시연 대기줄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달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가장 기다려지는 신작 중 하나", "공개되는 트레일러들을 볼수록 전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윤명진 던파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배구

정관장 고희진 감독 "우승 도전 최적기, 키플레이어는 염혜선"

고희진(44) 감독이 정관장 사령탑 부임 3년 차인 2024~25시즌에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대만에서 열린 '타이중은행 2024 포모사 클럽 초청 토너먼트'에 참가 중인 고희진 감독은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이 (우승)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라며 "선수단 구성도 그렇고, 감독 고희진이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고희진 감독은 2023~24시즌 20승 16패, 정규리그 3위로 정관장의 7년 만에 봄 배구 진출을 이끈 뒤 2+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고 감독은 "7년 만에 봄 배구를 경험한 게 이번 시즌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뽑았다. 이소영(IBK기업은행)이 FA(자유계약선수) 이적을 선택했지만, 보상 선수로 표승주를 데려왔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와 메가를 같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머릿속에 그림은 그려놓았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합류가 늦었는데 함께 훈련하면 보다 확신에 찬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표)승주가 분명히 자기 역할 해줄 것"이라며 "표승주 외에 백업 박혜민, 이선우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고희진 감독은 "늘 키플레이어는 세터 염혜선이다. 국내 최고의 세터여서 믿고 맡기는 편이다.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을 얼마나 살릴 수 있느냐,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우리 팀의 공격력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수비와 서브, 리시브가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돼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희진 감독은 2024~25시즌 '공감 배구'를 선언했다. 그는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같이 하는 배구를 원한다. 공감 배구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4.09.14 06:25
PGA

PGA 투어 아직 안 끝났다, 출전 자격 달린 가을 시리즈 12일 개막…이경훈·김성현 등 출격

12일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가을 시리즈에 이경훈과 김성현이 출전한다. PGA 투어 2024시즌은 이달 초 끝난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배출하고 사실상 막을 내렸다.하지만 가을 시리즈가 남았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조조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로 구성된다. 가을 시리즈 대회 우승자에게도 일반 투어 대회처럼 2년간 투어 출전 자격을 주고 202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이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하에 있는 선수들은 투어 대회 우승 경력 등 다른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11월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는 배상문, 김성현, 이경훈이 출전한다. 강성훈은 대기 선수 명단에 들어 있다. 교포 선수로는 이민우(호주), 김찬(미국) 등도 나온다. 김성현은 지난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배상문은 월요 예선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상위 4명에게 주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윤승재 기자 2024.09.10 10:50
골프일반

6언더파 출발 '가을 여왕' 김수지 "버디 같은 보기, 첫날 만족" [IS 용인]

'가을 여왕' 김수지(28·동부건설)는 마지막 9번 홀 보기로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얼마지 않아 '다승 공동 1위(3승)' 박지영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뒤 만난 그는 "버디 같은 보기"라고 웃었다. 김수지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10번 홀부터 시작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김수지는 후반에도 1번~8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김수지는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고 나무 밑으로 들어갔다. 결국 언플레이어볼을 하고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멀리 나오지 못했다"라고 했다. 5번째 샷을 홀 0.4m에 바짝 붙였고, 보기로 마감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나름 최선의 결과를 얻은 것이다. 그는 "다소 어려운 홀인데 보기로 마쳐 정말 만족한다"라고 웃었다. 김수지는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 특히 100m 이내의 세컨드 샷이 특히 잘됐다.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김수지에게 KG 레이디스 오픈은 특별한 대회다. 2021년 9월 초 제10회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4차례 더 우승했다. 통산 5승 가운데 가을에만 4차례 우승해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나머지 1승도 지난해 8월 24~27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였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샷이 더 날카로워진다. "지난주는 더웠다"라고 한 김수지는 "핀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8.30 15:20
뮤직

‘K팝 시장에 돌풍’ 빌보드 코리아 공식 출범… 타이거JK·윤미래→첸백시 등 톱스타 참석

K팝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빌보드 코리아가 뜨거운 관심 속에 공식 출범했다.빌보드 코리아의 출범을 기념하는‘Billboard K POWER 100’ 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피아크그룹, 넥스플랜, 시몬느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빌보드 본사 사장 마이크 반과 편집장 한나 카프를 비롯해 가요계, 경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이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를 카메라에 담은 것. 이날 레드카펫에는 타이거JK·윤미래, 첸·백현·시우민, 뱀뱀, 루이자 손자, 에스비나인틴(SB19), 비니(BINI), 비비지, 더보이즈, 스테이씨, 케플러, 에일리, 비오, 하성운, 배드빌런 등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이수근과 신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Billboard K POWER 100’ 역시 볼거리가 많았다.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손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청하, 에일리, 뱀뱀이 K팝 무대로 화답했다. 또 필리핀 아이돌 그룹 에스비나인틴과 비니도 파워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시상 순서 역시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시상자와 수상자로 자리를 빛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사장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에게 ‘컬처 임팩트 어워드’상을, 이영희 삼성전자 CMO에게 ‘이노베이티브 브랜드’ 상을 각각 시상했다. 오은영 박사는 더 보이즈에게 ‘보이시스 오브 아시아’ 상을, 박주원 시몬느 에프씨 대표는 백현에게 ‘투어 오브 아시아’ 상을 시상했다. 더불어 차가원 회장이 피아크그룹과 넥스플랜을 대표해서 에스비나인틴과 비니에게 ‘보이시스 오브 아시아’ 상을 시상했으며, 캐스퍼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으로부터 ‘꼬레오그래퍼 오브 이어’ 상을 받았다. 이 밖에 피프티피프티가 ‘빌보드 핫100 어치브먼트’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파워플레이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K팝 아티스트 인명사전’이 베일을 벗었는데, 이는 글로벌 뮤직 미디어 빌보드HQ와 빌보드 코리아가 직접 K-뮤직 아티스트의 주요 성과를 조명하는 서적이다. 이번에 출간된 1호에는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빌보드200 앨범 차트, 빌보드 핫100 송 차트와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에서 높은 성과를 이룬 16팀이 선정됐다. 목록에는 에스파, 에이티즈,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피프티피프티, (여자)아이들, 있지, 르세라핌, NCT 127, NCT 드림,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포함됐다.빌보드 코리아는 향후 ‘K팝 아티스트 인명사전’을 매해 발간, 그해 주목받은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이룬 성과, 디스코그래피 등의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를 이끈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는 “향후 팝 음악의 본고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 2의 BTS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K-뮤직을 포함한 K-컬처를 전파하는 허브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빌보드 코리아는 2020년 PMC 그룹에 인수된 빌보드 미디어의 한국 지사다. PMC는 산하에 골든 글로브, 버라이어티, 아트뉴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롤링스톤, WWD, 아트포럼 등의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9 15:36
경제일반

일상복으로 입는 스포츠 유니폼…'블록코어' 뜬다

최근 스포츠 열풍과 함께 ‘블록코어’가 여름 패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록코어(Blokecore)는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과 매치한 패션이다. 해외 인플루언서 및 K팝 스타들이 즐겨 입으며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15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무신사의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배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도 직전 기간 대비 1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관련 제품들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올여름 블록코어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한세엠케이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유나이티드 컬렉션'을 통해 농구 유니폼을 활용한 레트로 블록코어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티한 무드의 컬러 배색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유니폼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고 편안하면서 힙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등 NBA인기 구단 빅로고가 포인트인 ‘SAS 유나이티드 메쉬 슬리브리스’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유지한다. 반바지와 함께 셋업으로 착용하면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넉넉하고 긴 기장의 원피스 스타일로도 선보여 다양하게 레이어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BA는 가울·겨울(FW) 시즌을 겨냥해 ‘플레이 라인’도 선보였다. 스포티한 무드를 베이스로 한 캐주얼룩을 강조하는 컬렉션으로. 부드러운 착용감과 여유로운 루즈핏이 특징이다.‘플레이 게임(PLAY GAME)’ 텍스트를 활용한 심플한 아트웍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어로웜, 트리코트 본딩 등 플레이 라인만의 차별화된 보온성 기능을 갖춰 데일리룩으로 연출하기 좋다고 회사 측의 설명이다.LF '챔피온'은 대표 헤리티지인 '나일론 메쉬' 아이템을 앞세워 블록코어 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나일론 메쉬 골프 글러브에 사용되는 직물에서 영감을 받아 챔피온만의 기술로 제작, 1967년 미식축구 유니폼으로 처음 선보인 소재다. 나일론 메쉬 셋업은 민소매와 반바지로 구성됐으며 레드, 블루, 블랙 3종 컬러다. 싱글 메쉬 원단의 민소매는 긴팔, 반팔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링해 블록코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6 07:00
프로축구

[IS 승장] 변성환 감독 “준비한 게임 플랜, 득점, 승리 나와…목표는 최소 2위”

‘승장’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승격을 위한 최소 조건으로 리그 2위를 언급했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에서 부천FC를 3-0으로 제압했다. 김지호의 멀티 골, 이규동의 추가 득점까지 묶은 호쾌한 승리였다.이날 수원의 선발 명단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선발로 나선 22세 이하(U-22) 자원만 4명, 교체 멤버까지 포함하면 6명에 달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변성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부천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낮은 패스 성공률로 좀처럼 부천의 압박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하지만 결국 해답은 U-22 자원이 찾아냈다. 전반 막바지 배서준이 엄청난 질주로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이를 김지호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기세를 탄 수원은 배서준의 크로스를 받은 김지호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났다. 이어 김지호가 크로스로 이규동의 득점을 도우며 U-22의 축제를 완성했다.변성환 감독 부임 후 수원은 리그 8경기 무패(3승 5무)를 달렸다. 한 달 만에 리그 4위(승점 33)까지 뛰어올랐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변성환 감독은 “준비한 게임 플랜대로 승리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라고 운을 뗀 뒤 “전술적인 변화로 많은 선수단 교체가 있었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U-22 자원이 뛰고 있다. 계속 어린 친구들에 대한 경험 부족, 결과 우려를 얘기했지만, 이들이 증명해 냈다. 아주 기쁘다”라고 돌아봤다.그렇지만 변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의 평점을 60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변 감독은 “축구라는 건 완벽할 수 없다. 상대가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실수하면 안 되는 부분에서의 턴오버가 여전히 많다. 더 압박하고, 주도적으로 경기를 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 강현묵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이날 강현묵은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 내측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변성환 감독은 “내일 병원 진료를 해봐야겠지만, 내측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무릎이 뒤틀린 것 같다. 최대한 아껴놓은 상태다. 큰 부상이 아니길 기도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경기장의 주인공이 된 김지호는 변성환 감독이 직접 발탁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변 감독에 따르면 초등학생 시절부터 김지호를 지켜봤다고. 변 감독은 “너무 행복하다. 수원 부임 후, 좀 더 특징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오늘 PK를 찰 때 내가 차는 것처럼 긴장됐다. 100% 믿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폭발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기뻐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한 달 전 1군과 2군을 명확히 구분한 스쿼드를 운영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선수가 최근 선발에서 자주 제외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한 질의에, 변 감독은 “경기 전 물어본 이종성 선수의 경우, 현재 B팀에서 훈련 중이다. A팀에는 이미 더블 스쿼드로 맞춰져 있다. 현재는 홍원진, 김상준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종성의)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다. 현재 흐름이 좋아서 그런 것이다. B팀의 선수들도 누구든지 싸울 준비가 된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최근 수원 선수단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젊어진 선수단이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젊게 변화시키려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팀이라는 건 어린 선수로만 운영할 순 없다. 코어, 베테랑,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 내가 기용할 수 있는 선수 구성에서, 철학에 맞고, 경쟁력 있는 선수를 택한 것이다. 확실히 설명하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끝으로 변성환 감독과 수원이 내부적으로 설정한 올 시즌 최소 순위는 2위다. 변 감독은 “구단, 단장, 코치진 모두가 승격을 위한 시나리오를 설정한 상태다. 최소 2위라는 목표를 갖고 관리하고 있다. K리그1 경기도 지켜보고 있다. 웬만큼 파악도 됐다”면서 “계획이라는 건 매번 준비해 둬야 하는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현 선수단 구성은 플레이오프(PO)에 맞춰져 있다”라고 덧붙였다.수원은 오는 29일 김포FC와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07.23 22:30
해외축구

‘유망주 코어 싹쓸이’ 미래 밝은 토트넘, 남은 건 SON 재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화려한 유망주 코어를 완성해 이목을 끌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무대 뒤에서 미래의 베스트11을 조용히 쌓아가고 있다”면서 “토트넘과 사령탑은 이적시장에서 현명한 투자를 통해 팀을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짚었다.매체는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을 내다보고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18세의 아치 그레이는 이번 이적시장 구단의 첫 영입이 됐다”면서 “다재다능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을 강타하며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의 영입은 매우 탁월한 결정으로 보인다”라며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에 주목했다.기존 자원들 역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자원이 즐비하다. 지난 시즌 중에는 빅클럽과의 경쟁 끝에 스웨덴의 유망주 공격수 루카스 베리발(18) 영입을 확정했다. 3년 전 영입한 파페 사르는 마침내 1군 전력으로 올라섰다.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취임 후 합류한 미키 판 더 펜, 브레넌 존슨 등의 활약도 희소식이다. 지난 1월에는 라두 드라구신을 품으며 수비진을 추가 보강했다. 끝으로 매체는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구단의 유스 출신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키 무어, 타리이스 홀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매체는 “현재 아카데미에서 성장하고 있는 흥미로운 젊은 선수들까지 더 해지면서, 토트넘 서포터들은 몇 년간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망했다.팬들의 관심 중 하나는 ‘주장’ 손흥민과의 동행 여부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구단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지난 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에게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클럽이라는 걸 설득하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7.04 09:06
프로야구

티빙, 프로야구 중계 '멀티뷰' 도입...최대 6개 채널 동시 시청 가능

티빙이 KBO리그 경기를 최대 6개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빙의 KBO리그 멀티뷰 기능은 동시간대 경기를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PC 웹과 모바일 앱의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다. KBO리그가 같은 시간대 최대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여러 경기를 한꺼번에 시청하며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야구팬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멀티뷰 기능은 오는 11일 PC 웹에 먼저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멀티뷰 플레이어로 전환돼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 경기 중계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이 나타나며, 선택하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각 매치별 스코어가 노출되어 당일 모든 경기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2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티빙의 스페셜 중계 콘텐츠 '티빙슈퍼매치'를 포함해 총 6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티빙이 매주 1경기씩 진행하는 티빙슈퍼매치는 프리뷰쇼부터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돼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은 하나의 경기가 기존 채널, 티빙슈퍼매치 2개 버전으로 중계돼 KBO 리그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티빙 모바일 앱은 25일부터 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멀티뷰 기능으로 최대 6개 채널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중계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야구 팬들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1 15:12
e스포츠(게임)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6’ 10월 25일 출시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25일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옵스6는 이날 배틀넷, X박스 원, X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데이 원(출시와 동시에 구독 서비스로 추가)으로 게임 패스 구독자에게도 제공, 출시일에 바로 게임 패스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PC, 게임 패스, 콘솔 등 보다 넓어진 선택지 중 본인에게 최적화된 플랫폼과 원하는 에디션을 선택해 블랙 옵스6를 즐길 수 있다. 블랙 옵스6는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이 단일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계 정치의 전환과 격변의 시기인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블랙 옵스6의 캠페인은 블록버스터급 세트 피스와 액션으로 가득한 순간, 고난도 강도, 은폐와 단검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 등 다양한 미션 스타일이 포함된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이야기는 이용자를 1990년대 초 시점으로 인도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게이머는 미국 정부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기묘하고 은밀한 음모 속으로 몰입한다. 누구든 저항하면 반역자로 낙인찍히고, 진실은 파악하기 어려우며 음모와 불신, 그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심리적 폭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출시와 함께 방대한 양의 멀티플레이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12개의 코어 6대 6 맵과 2대 2 또는 4대 4 대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4개의 소규모 스트라이크 맵을 포함, 총 16개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이 출시 첫날 제공된다.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줄 옴니무브먼트 방식도 눈길을 끈다. 옴니무브먼트는 모든 방향으로 질주, 미끄러짐, 다이빙 등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지원함으로써 게이머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또다른 혁신적인 움직임 기술인 인텔리전트 무브먼트, 적 타격 범위 증가, 새로운 장비의 대대적인 도입, HUD 최적화는 물론,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모드와 클래식 명성의 복귀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옵션도 대거 추가된다.좀비 경험에서는 라운드 기반 좀비의 귀환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두 신규 맵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언데드 파도를 물리치며, 수많은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블랙 옵스6는 10일부터 예약 구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볼트 에디션 12만5000원, 세대 호환 번들(콘솔)과 탠다드 에디션(PC) 각 8만4500원으로 예약 구매자들은 향후 진행될 오픈 베타 사전 참여(얼리 액세스) 기회와 오퍼레이터 팩 등을 얻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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