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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실질적 동거 중” 티모시 샬라메, ♥카일리 제너와 열애ing [왓IS]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와 이미 동거 중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1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티모시 샬라메는 일하지 않을 때 종종 카일리 제너의 집에 머문다. 그들은 실질적으로 함께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지난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70회 데이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 레드카펫에 섰다. 열애 2년 만에 두 사람이 함께 동행한 레드카펫으로 주목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레드카펫을 계기로 진전이 있다기보단 그 전부터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해당 소식통은 “카일리 제너는 마침내 레드카펫 데뷔를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안도하고 있다”면서 “카일리는 그의 곁에 서게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그들의 관계에 있어 이를 공유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모시는 카일리가 침착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카일리가 과거에 가졌던 관계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도 휩싸였으나 지난 3월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도 애정을 과시했으며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홈 경기 관중석에서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한편 카일리 제너는 가수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스토미, 아들 에어를 키우고 있다. 스콧과 헤어진 카일리 제너는 2023년 4월부터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3 16:32
NBA

3년간 1순위→4순위→2순위…드래프트 승자로 꼽힌 SAS ‘아데토쿤보 드라마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신인 드래프트 추첨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일각에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영입을 노릴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13일(한국시간) 2025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스포트라이트는 단 1.8%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댈러스 매버릭스에 향했다. 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며 팬들로부터 비난받았는데,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넥스트 래리 버드’ 쿠퍼 플래그(듀크대)다. 포워드인 플래그는 NBA 미국 출신의 백인 슈퍼스타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댈러스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활짝 웃은 팀이 바로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역시 6%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탱킹’ 레이스를 벌인 샬럿 호니츠,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는 각각 4~6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쳤기에 더욱 비교됐다. 애초 이 세 팀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은 14%에 달했다.샌안토니오는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1순위와 4순위 지명권으로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을 지명했다. 이들은 나란히 신인왕을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플래그 다음으로 주목받는 건 딜런 하퍼(럿거스대)다. 딜런 하퍼는 과거 시카고 불스,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론 하퍼의 차남이다. 차남인 딜런 하퍼는 피지컬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드래프트 비교 대상이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으로 꼽히는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대학 무대에서 평균 19.4점 4.6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렸다. 일각에선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같은 날 “샌안토니오는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의 승자”라며 “그러나 이번에도 스퍼스가 또 하나의 올해의 신인 후보가 될 만한 선수를 지명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아데토쿤보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마침 이날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단과 논의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비시즌 ‘아데토쿤보 드라마’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지명권을 보유한 샌안토니오가 트레이드를 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마침 샌안토니오에는 디애런 팍스-캐슬이라는 확고한 주전 가드가 있다.매체는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이나 캐슬을 트레이드 협상에 포함시키든 그렇지 않든. 현재 시장에 나온 슈퍼스타를 위한 최고의 ‘패키지’를 보유한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4:43
NBA

‘니코의 큰 그림?’ DAL,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1.8% 대박…쿠퍼 플래그가 온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쿠퍼 플래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진행된 2025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역사상 가장 낮은 확률의 기적이다. 애초 댈러스가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은 1.8%에 불과했다. 단순 순위로는 30개 팀 중 11위였는데, 무려 1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역사상 가장 큰 순위 상승이다.댈러스가 드래프트의 주인공이 된 것이 흥미롭다. 댈러스는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해 비판받은 팀이다. 돈치치는 NBA 입성 후 댈러스에서만 6시즌 활약한 슈퍼스타다. 더크 노비츠키(독일)의 뒤를 이어 댈러스의 유럽 스타 간판 계보를 잇는 에이스로 활약했는데,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력을 이유로 돈치치를 트레이드하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받는 선택을 했다.이 결정은 댈러스 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시즌 내내 ‘니코를 해고하라’라는 구호가 경기장 안팎에서 울려 퍼졌다.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 뒤, 댈러스가 1.8%의 확률을 뚫고 새로운 스타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넥스트 래리 버드’ 쿠퍼 플래그(듀크대)다. 포워드인 플래그는 차세대 백인 슈퍼스타 후보로 손꼽는 재능이다. 그는 2024~25시즌 평균 30.6분을 뛰며 19.2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블록 1.4스틸을 기록했다.ESPN는 플래그를 두고 “대학 무대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신입생 중 한 명으로 꼽혔던 플래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거의 모든 주요 전국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댈러스 뒤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샬럿 호니츠, 유타 재즈가 2~5순위 지명권을 품게 됐다.2025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6일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13 09:14
NBA

전 GSW 가드, 돈치치 트레이드 두고 과거 회상…“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비즈니스”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활약한 가드 몬타 엘리스(40)가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트레이드를 두고 자신의 사례와 비교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0일(한국시간) “전 골든스테이트 가드 엘리스가 돈치치 트레이드를 두고 놀라운 비교를 했다”라고 조명했다.돈치치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2월 LA로 트레이드됐다. 수비를 강화하고자 한 댈러스가 엘리트 볼핸들러를 내치는 충격적인 선택을 했고, 이는 NBA 전역에 영향을 미쳤다. 현역 선수들도 ‘가짜 소식 아니냐’라고 했을 정도로 영향이 컸다.매체에 따르면 엘리스가 이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엘리스는 최근 잭 랜돌프, 토니 알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 자신이 2012년 골든스테이트에서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된 사건에 비유한 거로 알려졌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보거트와 스티븐 잭슨을 받고, 엘리스를 밀워키로 트레이드했다.매체는 “엘리스는 자신이 사랑하던 팀에서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감정과, 돈치치가 댈러스에서 트레이드된 후 느낀 감정 사이에 유사점을 느꼈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 돈치치는 LA로 트레이드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휴대폰을 내던졌다고 밝힌 바 있다. 정규리그 막바지 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칠 당시엔 헌정 영상을 보고 감정적으로 격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엘리스는 “나는 골든스테이트를 사랑한다. 그들이 나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일이 벌어진 방식은 나에게 큰 상처였고, 영향을 줬다. 돈치치에게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이런 종류의 일은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비즈니스의 한 부분”이라고 돌아봤다.한편 매체는 “엘리스의 이 발언은 농구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이 그의 비교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일부 팬들은 엘리스를 옹호하며 그의 발언이 오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짚었다.한편 엘리스는 지난 2005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0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7시즌간 활약했는데, 주전 백코트 자원으로 뛰며 평균 19.6점 4.4어시스트 1.7스틸을 올렸다. 2007년에는 기량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스테픈 커리를 주전으로 낙점하면서, 엘리스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잃었다. 엘리스는 이후 밀워키, 댈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활약한 뒤 농구화를 벗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0:09
NBA

디펜딩 챔피언의 굴욕, PO 역사상 최다 3점슛 실패→연장전서 고배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굴욕적인 외곽슛 침묵에 고개를 떨궜다.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1차전에서 1차 연장 끝에 105-108로 졌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우승 팀인 보스턴이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준 원인은 3점슛 침묵이다. 이날 보스턴은 무려 60개의 3점슛을 던졌다. 이중 림을 통과한 건 단 15개였다. 반면 뉴욕은 3점슛 37개를 던져 17개를 꽂았다. 같은 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S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는 PO 역사상 단일 경기 3점슛 실패 기록이다. 종전 이 부문 1위는 이번 시즌 서부 PO 1라운드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경기 중 기록한 40개 실패였다. 보스턴이 이 기록을 넉넉히 뛰어넘었다.SI는 “3쿼터 동안 보스턴은 2점슛을 단 한 번만 시도했다. 연장전 끝에 108-105로 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차전을 앞두고 이 전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보스턴의 스타 제이슨 테이텀은 이날 23점을 넣었는데, 3점슛 15개 중 단 4개만 넣었다. ‘원투펀치’ 제일런 브라운도 23점을 넣었는데, 3점슛 성공률은 단 10%(1/10)였다.반면 뉴욖은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제일런 브런슨(29점)과 OG 아누노비(29점)의 58점 합작 활약으로 웃었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긴 시간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주전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공백을 메웠다. 뉴욕은 이날 한때 20점까지 뒤졌으나, 4쿼터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과 뉴욕의 PO 2라운드 2차전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6:00
NBA

골스, 휴스턴 꺾고 PO 2라운드 진출...그린 '철벽' 수비 빛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누르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로 올라섰다.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 4승제) 1라운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03-89로 제압하고 시리즈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정규리그 7위(48승 34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하고 PO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서부 2위 휴스턴(52승 30패)까지 무너뜨리고 2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에서 서부 3위 LA 레이커스(50승 32패)를 4승 1패로 격파한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 33패)다.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 드레이먼드 그린은 휴스턴의 센터 알페렌 셍귄을 꽁꽁 묶으면서 2라운드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 그린과 공수에서 맞대결을 펼친 셍귄은 23개 슛을 시도했으나 14개를 놓쳤다. 셍귄의 필드골 성공률은 39.1%까지 추락했고, 실책도 3개를 저질렀다.그린은 특히 80-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8분 전부터 생귄뿐 아니라 포인트가드 프레드 밴블리트, 슈팅가드 제일런 그린의 1대1 공격을 막아내 휴스턴의 공격을 3회 연속으로 무위로 돌렸다.상대 주포를 봉쇄하면서 팀 전체 수비까지 지휘한 그린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득점을 90점 밑으로 억제했다. 휴스턴의 필드골 성공률은 40.5%에 그쳤다.그린은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슈터 버디 힐드가 3점 9방을 터뜨리며 33점을 폭발했고, 지미 버틀러도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전반에는 3점에 그쳤으나 승부처였던 후반 19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1-112로 꺾고 선승을 챙겼다.동부 4위(50승 32패)로 PO에 나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를 4승 1패로 잡은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와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선두 클리블랜드(64승 18패)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2점 13어시스트로 인디애나 공격을 지휘했고,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도 17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클리블랜드에서는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3점, 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에번 모블리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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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 침몰시킨 ‘에펠탑’, 얼마나 대단했나…‘역사에서도 손꼽는 활약’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루디 고베어가 플레이오프(PO) 역사에서도 손꼽는 활약을 펼치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탈락시켰다. 현지에서도 ‘에펠탑’의 맹활약을 조명했다.고베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출전, 38분 35초 동안 27점 24리바운드(9공격 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해 팀의 103-96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1차전 승리 뒤 2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2년 연속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LA는 2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고베어는 LA의 골밑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LA는 시즌 중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를 트레이드하고 루카 돈치치라는 엘리트 볼핸들러를 품었다. 기존 르브론 제임스에 더해 막강한 공격수 두 명을 보유하게 됐지만, 이들을 보좌할 수비수가 부족했다. 특히 낮아진 골밑이 문제였다. 반면 고베어는 리그에서 손꼽는 수비형 센터. 신장 2m16㎝에 달하는 그의 높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이전까지 고베어는 유독 PO에서 고전한 바 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상대의 빠른 가드들과 매치업돼,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게 치명타였다.하지만 이날 그는 미스매치 헌팅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특유의 골밑 지배력도 여전했다. 오스틴 리브스, 돈치치는 좀처럼 고베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고베어는 PO 단일 경기에서 ‘25점 이상, 20리바운드 이상, 야투 성공률 75%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그보다 앞서 이 기록에 성공한 건 윌트 체임벌린, 샤킬 오닐, 모제스 말론, 호레이스 그렌트, 웨스 언셀드다. PO 승자 독식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고베어가 역대 두 번째다. 27점과 24리바운드는 모두 그의 PO 커리어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고베어의 기록을 두고 “그는 1~4차전 동안 단 13점에 그쳤지만, 5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고베어는 LA전 승리 뒤 “기분은 좋지만, 어떤 복수나 그런 게 아니다. 특정 선수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승이 목표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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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르브론도 2연속 1R 탈락’…“내 미래? 당장은 답을 모르겠어”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지에선 그의 은퇴 여부에 관심을 보이는데, 선수 본인은 “답을 모르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선발 출전, 40분 27초 동안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96-103으로 졌다. 이번 시리즈 1차전을 내준 LA는 2차전서 만회했으나, 3연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서부 3위 LA의 PO 여정이 6위 미네소타에 발목을 잡힌 셈. LA는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고배를 들었다. 미네소타 ‘에펠탑’ 루디 고베어의 27점 24리바운드 활약을 막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NBA 최고 선수로 꼽히는 제임스가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짐을 싼 건 커리어 처음이다. 전성기 시절을 돌아보면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속해 나왔다.한편 현지의 관심사는 제임스의 미래다. 제임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와 2년 1억 1360만 달러(약 16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다음 시즌 5262만 달러(약 750억원)의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 선수가 이 옵션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챔피언 경쟁에서 탈락한 LA를 두고, 다시 한번 제임스의 미래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팀 내의 문제가 아닌, 리그 전체의 미래”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지금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라며 “가족, 지인과 얘기해 볼 거다. 스스로와도 대화를 나눠야 한다. 얼머나 더 뛰고 싶은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두고 봐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제임스는 시즌 중에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지 기준으로 만 40세가 된 그는 NBA 역사상 최초로 10대부터 40대까지 코트를 밟은 선수가 됐다. 당시 그는 “앞으로 5~7년은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70경기 평균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PO에선 5경기 평균 25.4점 9.0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6:54
NBA

LA 지배한 ‘에펠탑’ 27점-24R…르브론, 커리어 첫 2연속 1라운드 탈락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에펠탑’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골밑 침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LA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에 96-103으로 졌다. 1차전을 내준 LA는 2차전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이내 3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LA도, 제임스도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역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제임스가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미네소타 특급 센터 고베어의 골밑 공략이 눈부셨다. 고베어는 이날 27점 24리바운드(9공격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LA의 약점인 골밑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줄리어스 랜들(23점) 앤서니 에드워즈(15점 11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했다.LA에선 루카 돈치치(28점 9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23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게 패인이었다. 제임스도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야투 성공률이 30%대에 묶이며 부진했다. 리브스도 단 12점 6턴오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먼저 달아난 건 미네소타였다.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LA를 위협했다.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을 앞세워 한때 22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LA는 2쿼터 들어 곧바로 추격했으나, 돈치치가 쿼터 종료를 앞두고 허리를 부여잡는 등 악재가 겹쳤다.3쿼터에 들어선 LA는 제임스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돈치치였다. 스텝백 3점슛으로 기세를 탄 그는 점프슛,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 전술로 미네소타를 흔들었다. 3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 접전은 이어졌지만, 미네소타가 먼저 달아났다. 랜들과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이 LA의 헐거운 골밑을 흔들었다.LA는 종료 8분 39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디빈첸조와 충돌한 뒤 코트에 쓰러지고 잠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제임스가 빠진 사이, 미네소타는 랜들과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달아났다. 다시 코트를 밟은 제임스는 야투 3개를 연이어 놓쳤으나, 4번째 시도에서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하지만 미네소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돈치치의 레이업 공격을 저지한 뒤, 에드워즈가 속공 레이업으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이에 응수하려는 제임스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LA가 추격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오히려 콘리에게 코너 3점슛을 얻어맞았다. 38초를 남겨두고 랜들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8점 차 리드를 안겼다.LA는 마지막 수비에서도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고, 결국 안방에서 시즌을 마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3:53
e스포츠(게임)

엔씨 ‘브레이커스’,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참여…하반기 사전예약 목표

엔씨소프트는 애니메이션 RPG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이하 브레이커스)가 일본 서브컬처 행사 ‘니코니코 초회의’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니코니코 초회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브레이커스’의 일본 마케팅을 담당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카도카와가 주관한다.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1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브레이커스’는 부스에서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미니게임, 경품 추첨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라이브 행사에서는 카도카와와 함께 ‘브레이커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라이트 노벨 및 연재 만화 계획을 발표했다.‘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PC와 모바일로 플레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사전예약을 계획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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