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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음공협,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 대안 논의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공연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정부에서는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국내외 K-POP 유망주를 위한 중·소형 공연장 설립’ 등 대형 문화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문화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 현장에서는 이번 공약에 새로운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세미나는 총 90분간 진행되며 발제와 패널 토론,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종현 협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고기호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참석자 소개와 토론 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 공연장 부족, 수도권 대형 공연장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최윤순 이사가 발제를 맡는다. 이번 발표에서는 “서울시에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속에서, 수도권 외곽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공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짚고 정책적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고양시 문화예술과 ▲헤럴드경제 서병기 기자 ▲음공협 회원사 관계자가 참여해 공연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현재 대중음악 공연 산업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 패널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이라는 변화의 시점에 맞춰, 공연산업 실무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협회는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2:22
스타

박규리, 前 남친 사기 혐의 재판 증인 채택…출석 여부 눈길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 A씨의 코인 사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이 쏠린다.1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박규리가 오는 16일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의 심리로 진행되는 A씨 등에 대한 사기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박규리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경우,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박규리는 현재 외국에 있기에 실제 출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A씨는 지난 2023년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 배임,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P사 대표로, 미술품 연계 가상자산(P코인)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박규리는 A씨와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으나, 2021년 결별했다. 이후 A씨가 사기 혐의에 휘말리면서 P사의 큐레이터 겸 최고 홍보자로 일했던 박규리는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당시 박규리 소속사는 “당시 A씨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본인이 수사기관의 참고인 진술을 했다”며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18:10
산업

'5주년' 어메이징 오트, 무민 캐릭터 굿즈 출시 등 이벤트

오트 음료 브랜드인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대규모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로 어메이징 오트의 출시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성사됐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핀란드'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핀란드에서 자란 고품질의 귀리를 원물 그대로 들여와 오트 음료와 그래놀라 제품들로 선보이고 있다. 무민 역시 핀란드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베 얀손’이 창조한 캐릭터로, ‘무민밸리’를 배경으로 살아간다.어메이징 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 사용량이 적어 ‘착한 곡물’이라 불리는 귀리의 특성과, 자연과 평화를 존중하고 모든 이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무민의 세계관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두 브랜드 간의 만남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콜라보레이션 영상과 한정 기획세트, 기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어메이징 오트와 무민의 첫 만남을 감성적으로 담은 영상을 전날 공개했다. 또한 8월부터는 사랑스러운 무민 캐릭터 굿즈(기념품)와 어메이징 오트 제품이 담긴 한정판 기획세트도 선보인다. 더불어 어메이징 오트를 구매하면 무민 캐릭터가 담긴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토카드에 적힌 응모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JW 메리어트 호텔의 무민패키지 숙박권, 무민굿즈 세트, 제품증정 및 할인쿠폰 등 엄청난 경품 혜택을 누릴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는 카페들과도 협업해 이번 콜라보레이션 기획세트와 굿즈 등을 오프라인에서도 고객들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착한 탄수화물로 일컫는 귀리로 만든 어메이징 오트와 무민 캐릭터의 따뜻한 세계관이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위로, 즐거움까지 함께 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올 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어메이징 오트와 무민의 특별한 여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5 10:55
자동차

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차량 선정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지나인티)’가 최근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G90는 총 47대로 이 중 40대는 행사 운영용으로, 7대는 의전용으로 활용된다. 모든 차량은 쿠웨이트 교통국이 승인한 사양 및 디자인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된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3.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다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을 갖춰 탁월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지 클로즈 도어,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 무드 큐레이터 등 자동화 기반의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춰 고위급 인사들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는 이번 G90의 선정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마르 알주바이디(Omar Alzubaidi) 제네시스 아중동법인장은 “지난 21년 G90가 쿠웨이트 국회의원 공식 의전 차량으로 채택된 것에 이어 올해 내무부의 공식 행사와 의전을 수행하는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G90는 안전과 혁신, 정제된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차량으로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를 바탕으로 쿠웨이트 정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5:00
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브랜드 파트너로 ‘혜리’ 발탁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배우 ‘혜리’를 국내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혜리는 이달부터 캠페인 화보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혜리는 최근 글로벌 OTT 흥행작 ‘선의의 경쟁’과 중국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국내외 팬층을 넓히고 있다. 아워글래스는 혜리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혜리를 통해 브랜드의 비건 뷰티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혜리는 아워글래스의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를 활용한 캠페인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감각적인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특히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는 동물성 성분 없이 구현된 유리알 광택의 비건 레드 컬러로,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다.함께 공개된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 – 리얼리스트’는 매트, 새틴, 쉬머, 메탈릭의 4가지 제형으로 구성된 4구 뉴트럴 팔레트로, 섬세한 음영감과 입체감을 더해주는 데일리 아이템이다.아워글래스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혜리와의 파트너십은 비건 뷰티 철학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워글래스는 2004년 미국에서 론칭한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로, 전성분 비건화 및 대체성분 개발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31
e스포츠(게임)

카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초고속 성장 서버 '플로라' 사전 예약

카카오게임즈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초고속 부스팅 성장 특화 서버 '플로라'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플로라'는 빠른 캐릭터 성장과 풍성한 보상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모두가 쉽게 게임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사전 예약은 7월 9일 11시부터 7월 22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서버는 7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종료 후에도 '플로라' 서버에서 육성한 캐릭터는 그대로 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플로라'는 신규 월드로, '플로라 1', '플로라 2' 두 개 서버로 구성된다. 해당 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R등급 슈트, 오퍼레이터, 탈것, 데코를 각 5종씩 총 20종 즉시 제공한다. 점핑 패스로 빠르게 75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플로라' 서버 내에서 전투력 달성에 따라 월 단위 최대 4회까지 보상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플로라'를 포함한 전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으로 플로라 SR 슈트 확정권, 플로라 SR 오퍼레이터·탈것·데코 소환권, 장막의 모노리스 조각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7월 23일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접속 시 프라임 R등급 선택 소환권 1개, 로얄 11회 선택 소환권 50개, 2주년 감사패(수집 아이템) 1개를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17:10
IT

LG 올레드 TV, 미 구겐하임 미술관서 디지털 캔버스 변신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최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에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고 9일 밝혔다.미술관 원형극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관객은 77형 'LG 올레드 에보' 6대로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주인공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을 만났다.LG 올레드 에보는 극장 좌우에 세로로 3대씩 설치돼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도시를 떠다니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연출했다.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가 된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2025년형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색 표현으로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획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11:13
뮤직

돌아온 완전체 블랙핑크, 고양주경기장 채운 3만9천팬 떼창 장관 [종합]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로 돌아왔다.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투어 모객 신기록으로 기록된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로,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 글로벌 톱 걸그룹 된 국민 걸그룹의 위엄 “렛츠 킬 디스 러브!” 오프닝이 피날레인 줄 알았다. 그룹 블랙핑크가 화려한 폭죽 불꽃쇼와 함께 공전의 히트곡 ‘킬 디스 러브’로 1년 10개월 만의 월드투어 포문을 웅장하게 열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으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했고, 퍼포먼스는 농염했고 웅장했다. 객석을 메운 3만9천 명의 팬들은 이들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떼창으로 블랙핑크의 귀환을 반겼다. 솔로 활동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활발하게 마치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들은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로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선보이는 노래마다 당대 가요계를 휩쓴 히트곡들이라 국민 걸그룹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댄서들과의 커플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리티 새비지’에 이어 ‘돈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선 객석의 모두를 기립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들은 주경기장의 드넓은 돌출무대를 다채롭게 활용하며 객석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데뷔곡 ‘휘파람’으로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자신들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킨 이들은 ‘스테이’를 팬들의 떼창과 함께 완성해 장관을 연출했고, ‘러브식 걸스’로 더할 나위 없는 정열을 불태웠다. ◇ 이보다 더 완벽한 4인4색은 없다4인 4색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전 세계를 뒤흔든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한 공간에서 펼쳐내며 블랙핑크만의 색과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한떨기 꽃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지수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를 여러 명의 남성 댄서들과 함께 소화하며 요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유어 러브’를 통해선 핑크빛 꿈결 같은 감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리사는 ‘뉴 우먼’으로 팝스타 모드를 풀가동했다. 리사는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노래한 곡의 메시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고, 곧이어 ‘록스타’로 다시 한 번 현장을 강렬하게 달궜다. 제니는 ‘만트라’로 화끈하게 솔로 무대 오프닝을 연 데 이어 힙합의 극치를 달린 ‘위드 미 아이이’와 한 편의 쇼를 연상케 한 압도적 에너지의 ‘라이크 제니’로 단독 콘서트 혹은 페스티벌 엔딩급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솔로 주자로 무대에 선 로제는 ‘3AM’에 대해 “작업이 지쳤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하며 무대 바닥에 털썩 앉아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톡식 틸 디 엔드’에 이어 역대급 떼창의 ‘아파트.’ 무대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아파트.’ 무대에는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아낌 없는 폭죽 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 2년 8개월 만의 신곡 무대 공개 ‘뛰어’ <데드라인>의 출발점이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황야를 가르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강렬한 기타 리프와 심장을 뛰게 하는 베이스가 어우러진 ‘뛰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뒤 지수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공개되면 많이 들어주시기로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연 말미 리사는 “어제부터 떨렸는데, 우리와 너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첫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니는“우리의 첫 새 투어 시작하는 고양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위까지 사람들이 차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니까 조금 아쉬운데, 우리 블링크 분들 다시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레퍼토리로 ‘붐바야’,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고, ‘뛰어’ 무대를 다시 선보인 데 이어 ‘리얼리’, ‘씨 유 레이터’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가 펼쳐지기 전 팬들의 댄스 챌린지에선 각 곡의 하이라이트에 맞춘 팬들의 뜨거운 떼창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6 21:19
산업

'비올때 코디' 올리비아로렌, 올여름 예측 불가 날씨 대응 ‘장마철 데일리룩’ 제안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기습 폭우, 마른 장마 등 예측 어려운 올해 장마철에 대비해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장마철 데일리룩’을 제안해 호평을 받고 있다.올여름 평년보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올리비아로렌은 출근이나 미팅, 휴가 등 다양한 TPO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장마철 아이템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 제안에 나섰다. 특히, 이번 시즌 아이템은 뛰어난 통기성과 속건성을 자랑하는 소재에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해 장마부터 폭염까지 ‘여름 필수템’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셔츠형 원피스는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과 사이드 포켓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양한 기장감의 레인부츠와 매치하기 좋다. 레인부츠와 함께해 장마룩으로, 샌들을 신으면 바캉스룩으로도 제격이다. 배색 프린트를 적용한 브이넥 가디건은 시원한 터치감의 원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짧은 기장감으로 티셔츠나 원피스에 걸쳐 입기 용이하다.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슬리브리스 탑도 인기다. 올해 패션 트렌드인 레이어드 디테일을 적용하고, 배색과 와펜 장식으로 캐주얼한 포인트를 더해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가벼운 아우터의 이너로도 활용도가 높다.올해 여름 가방 속 필수품으로 꼽히는 우산에도 올리비아로렌만의 감성을 담았다. 올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보니룸 플라워 패턴 우양산’은 일러스트레이터 ‘보니룸(Boniroom)’과의 협업 컬렉션으로 지난 4월 출시 후, 일부 매장에서 품절을 기록하며 장마 전부터 인기를 모았다. 보니룸의 감성적인 플라워 일러스트가 그려진 접이식 우양산과 에코백 형태의 파우치가 함께 구성돼 휴대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올리비아로렌이 제안하는 장마철 데일리룩 아이템은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에서는 페미닌한 원피스룩부터 편안한 가디건룩, 발랄한 캐주얼룩 등 트렌디한 장마철 데일리룩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올여름 기습 폭우, 마른 장마 등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돼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커져 이에 대응하는 ‘장마철 데일리룩’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날씨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스타일링 고민에 유용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6 12:49
e스포츠(게임)

전 세계 2억명 홀린 넷마블 IP의 귀환…'스톤에이지: 펫월드' 흥행 예고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넷마블의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가 돌아온다.넷마블은 자체 IP '스톤에이지' 기반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글로벌 출시를 2일 예고했다.1999년 출시한 원작 '스톤에이지'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련사와 공룡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공룡들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각지에서 인기를 끌었다.이후 시장에 나온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2016년 선보인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은 데 이어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23년 중국 게이머들과 만난 '신석기시대'와 '석기시대: 각성'은 출시 직후 현지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제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흥행 바통을 이어받는다. '스톤에이지' 고유 감성과 재미는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들은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의 초대규모 덱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현재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글로벌 사전 등록 중이며, 참여자에게 탑승펫 '카키' 등 보상을 제공한다. 최근 공개된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번째 키아트에서는 붉은 색의 공룡 '모가로스'를 만나볼 수 있다. 원작 출시 초기 '모가로스'는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아 극소수 이용자들만 보유할 수 있었던 '워너비 펫'이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모가로스' 외에도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원작 펫들을 구현해 '스톤에이지'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또 넷마블은 게임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웨히히' 작가와 협업해 매주 금요일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스톤에이지' 원작 팬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신규 이용자들까지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뱀피르'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신작들을 공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며 넷마블의 자체 IP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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