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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IS 목동]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프리스케이팅서 시즌 베스트→최종 6위…“한국서 하니 더욱 감동”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 임해나-권예 조가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썼다.임해나-권예 조는 2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09점과 예술점수(PCS) 48.56점을 묶어 111.65점을 올렸다.이들은 지난 20일 리듬댄스에서 기록한 72.37점을 더해 최종 184.02점을 기록, 14개 팀 중 최종 6위에 올랐다. 리듬댄스와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218.46점을 받은 파이퍼 질-폴 포리에이(캐나다) 조가 가져갔다.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미국) 조가 217.93점으로 은메달을,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캐나다) 조가 201.04점으로 동메달을 땄다.한편 임해나-권예 조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점수는 올 시즌 자신들의 커리어하이(185.62점)에 단 1.60점 뒤진 기록이다. 프리스케이팅서 올린 111.65점은 지난해 11월 챌린저 시리즈 바르샤바 컵에서 올린 111.51점을 뛰어넘는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임해나-권예 조는 이날 ‘크루엘라’에 맞춰 연기를 소화했다. 웜업부터 임해나가 권예의 옷깃을 잡아끄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본 경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호흡을 과시했다. 첫 과제인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 원 풋 턴스 시퀀스에서는 레벨2를 받았다.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는 레벨4로 처리했다.이어 코레오그래픽 슬라이딩 무브먼트로 연기를 이어갔고, 댄스 스핀도 레벨4로 마쳤다. 다이애그널 스텝 시퀀스에선 레벨2를, 커브 리프트에선 레벨4로 연기했다. 끝으로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 코레오그래픽 댄스 리프트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연기를 마친 두 선수는 가쁜 숨을 내쉬며 포옹을 나눴다. 임해나-권예 조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임해나는 “지난해엔 중국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을 처음으로 나선 기억이 있다. 그때도 재미있고 즐겁게 대회를 소화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하니 더 감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권예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오늘 내 경기를 다 해낸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임해나-권예 조 입장에선 이번 대회가 뜻깊다. 임해나의 파트너인 권예가 지난해 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소화한 첫 번째 국제 대회였기 때문이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이전까지 예콴으로 활약하다,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했기 때문이다. 권예는 애국가 4절을 모두 외우는 등 긴 노력 끝에 법무부 특별귀화를 통과한 바 있다. 이날 경기장에서 많은 태극기를 본 권예는 “귀화 후 안방에서 치른 첫 대회였다. 보통 국가대표 선발전에만 나섰는데, 국제 대회에 나설 수 있어 매우 특별했다”고 돌아봤다. 임해나는 “고모님도 경기장에 오셔서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이어 취재진이 경기 전 웜업 때 나온 퍼포먼스에 대해 묻자, 권예는 “코치님의 아이디어였다. 처음부터 크루엘라의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기에, 더 재밌는 걸 연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다음 목표는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회에는 2026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기도 하다.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19팀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선 진정한 ‘팀 코리아’로 나선다.임해나는 “여권을 받는 게 가장 힘든 과정이었다. 이를 해결하고 나니 큰 동기부여가 생긴다. 세계선수권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싶다. 올림픽에 나가고 싶기 때문에, 엄청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게 말했다. 권예는 “매우 특별한 감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19위 안에 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퍼스널 베스트를 깨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권예가 특별 귀화에 성공하면서, 번거로웠던 입국 절차도 크게 간소화됐다. 권예는 “훨씬 덜 기다리게 됐다. 외국인 입국 절차는 ‘너무 힘들어요’”라며 “내가 먼저 비행기에서 내리고도, 임해나 선수보다 늦게 나오곤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끝으로 취재진이 ‘권예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라 묻자, 권예는 “중국어로는 아침의 햇살”이라며 “한국어 의미는 잘 모르겠다. 어머니가 정해주신 이름”이라고 말했다. 선수 본인에 따르면, 한자는 사용하지 않고 한글 이름인 ‘권예’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2 21:40
메이저리그

묘하게 달라진 타격 스탠스...김혜성, 성적·적응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까 [IS 포커스]

메이저리그(MLB) 공식전에 데뷔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며 개막 엔트리, 주전 2루수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두 타석에 나서 각각 땅볼과 볼넷을 기록했다. 출루 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는 뜬공과 땅볼 각각 1개씩 처리했다. 김혜성은 이날 바깥쪽(좌타자 기준) 빠른 공에 잘 대처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코디 포딧의 초구 높은 바깥쪽 코스를 지켜보며 스트라이크를 내줬지만, 2구째 조금 더 빠진 공은 잘 골라냈다. 3구째 몸쪽으로 파고든 체인지업에는 헛스윙을 했지만, 다시 4·5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진 공은 잘 지켜봤다. 하지만 이 승부에선 다시 몸쪽에 형성된 체인지업에 몸의 균형이 무너지며 왼쪽 빗맞은 땅볼에 그쳤다. 느린 타구였기에 내야 안타가 기대됐지만, 한 발 차이로 아웃됐다.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하며 공식전 첫 출루를 해냈다. 7구, 풀카운트 승부였다. 투수 브래드 켈러가 95~96마일(152.8㎞/h~154.5㎞/h)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연이어 던졌지만, 좀처럼 현혹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 공을 커트(의도적으로 파울을 만드는 타격)하고, 4구째는 공 반 개 차이로 스트라이트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잘 지켜봤다. 역시 5구째 낮은 공을 지켜내며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6구째 같은 코스 직구도 밀어 쳐 커트했다. 결국 이 승부에서 처음으로 몸쪽으로 향한 공이 낮게 들어가면서 여유 있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날 김혜성은 투구의 투구 간격마다 배트를 몸쪽에 붙여서 밖으로 빼는 스윙을 연습했다. 흔히 말하는 인 앤드 아웃(in and out) 스윙이었다. 팀 동료 무키 베츠가 유독 강조하는 스윙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다저스 캠프 합류 뒤 전력분석팀·코칭스태프로부터 타격 자세 교정 제안을 받고, 이에 착수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체와 하체 (움직임) 모두를 바꾸는 중이다. 팀에서 분석해 주셔서 다 바꾸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타격 스탠스도 조금 달라진 느낌을 줬다. 오히려 KBO리그 시절보다 하체를 덜 굽히고 섰다. 앞발(오른발)을 지면에서 살짝 떼고 타이밍을 잡는 타격이 많았는데, 이날 김혜성은 완전히 붙이고 있었다. 홈플레이트로 바짝 붙었던 KBO리그 시절보다 조금 떨어져 타격을 준비하는 느낌도 줬다. 스윙 연습과 스탠스가 다저스에서 주문한 핵심 변화는 아닐 수 있다. 중요한 건 좋은 김혜성이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범경기에서 그동안 익숙했던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해 적응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22일에도 컵스전에 나설 전망이다. 그의 한 타석, 한 타석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7:16
산업

백악관 찾아 한미 협력 강조 최태원, "지난 8년간 한국 기업 80만개 일자리 창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끈 민간 경제사절단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최 회장을 비롯해 26명으로 꾸려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첫날인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경제사절단 참여기업 등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예를 들어 조선은 한국의 효율적인 선박 건조 능력과 미국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하고, AI·반도체의 경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식이다. 또 유관분야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차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로봇과 배터리를 포함하는 미국 내 모빌리티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사절단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미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여개의 경제사절단을 만났으나, 이번 한국 민간 사절단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최 회장은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의 확대 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20일 열린 재무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최 회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재무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미국도 전략 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에너지, 원전, 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19일 저녁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를 열었다. 하원이 휴회 기간임에도 미국 현직 상·하원의원, 주지사, 전직 장관, 양국 기업인 등 2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맷 머레이 미국 APEC 대사는 축사에서 "한미 관계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무역과 투자의 양적 거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와 전략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각 기업은 주요 투자가 이뤄진 주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도 했다.한편 최 회장은 이어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21∼22일 열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2.21 12:44
프로야구

'비대칭' 몬스터월, '국내 최초' 인피니티 풀...개장 앞둔 대전 신구장 [IS 대전]

한화 이글스의 새 둥지가 개장을 눈앞에 뒀다.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을 앞둔 대전시는 20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3월 5일 공식 개장을 보름 앞둔 가운데 공개된 구장 내부는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대전시가 새 야구장을 짓는 건 1964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개장 후 61년 만이다.대전시와 한화는 새로운 개념으로 볼파크를 디자인했다. 부채꼴이 아닌 다각형(5각)으로 만들어진 외야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8각)와 창원 NC파크(4각)를 연상케 하지만, 그 외 다양한 부분에서 '변주'를 줬다. 대표적인 게 비대칭 디자인이다. 볼파크 관중석은 2만7석이다. 이전 구장(1만2000석)보다 8007석 늘어났다. 좌우 모양이 달라 홈 관중석이 원정 관중석보다 약 1600석 많게 구성됐다. 홈플레이트부터 우측 펜스까지의 거리는 95m로 왼쪽 펜스(99m)보다 짧다. 한화는 짧아진 외야에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설치했다.대전시 관계자는 비대칭 디자인에 대해 "다이나믹한 경기를 위해서다. 다른 구장들과 다르게 만들어서 경기 중 많은 변수가 발생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좌타자가 당겨친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홈런이 되지 않고 몬스터월을 때릴 가능성이 크다. 대신 공을 높이 띄우는 좌타자라면 보다 짧은 비거리로 홈런을 만들 수 있다. 높은 담장 아래서 수비하는 우익수의 펜스 플레이의 난이도도 높아졌다. 대전시와 한화가 자랑하는 구장 메인 콘텐츠 중 하나가 '인피니티 풀'이다. 대전시는 3루 방향 4층 좌석에 외야 수영장을 설치했다.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스콘필드가 내부 스파를 운영하고, 미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 풀을 설치한 것과 유사하다. 야외이지만 온수 풀이어서 봄과 가을에도 팬들이 찾을 수 있게 했다. 한화는 캐러밴 존을 풀 옆에 설치해 이곳을 캠핑과 수영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경기력과 직결되는 선수단 시설은 한화 구단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벽돌로 지어졌다. 홈 라커룸은 개인 휴식은 물론 미팅도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라커룸에서 문을 하나 열고 이동하면 넓은 웨이트실과 트레이닝 룸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시 그 옆에는 높은 층고, 넓은 면적에 인조 잔디가 깔린 실내 훈련실이 위치했다.더그아웃 바로 뒤에 전력분석실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구단 자체 분석 시스템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를 사용하는 한화는 이 공간에서 분석 장비를 활용, 경기 전 선수들이 스윙 등을 교정할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 중 전자장비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훈련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솔루션을 구할 수 있다.한화 팬은 더 넓어진 구장을 가득 채울 준비가 돼 있다. 이미 지난해 47차례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창단 이래 첫 80만 관중을 돌파(80만 4204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김경문 한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새 구장 시설을 확인한 뒤 '정말 고맙다. 팀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끝났다. 이제 (우리가) 야구만 잘하면 되겠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0 18:35
산업

다급해진 최태원과 국내 20대 기업 CEO 백악관행. 트럼프 만날 가능성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소통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 지핀 ‘관세 전쟁’ 속에 백악관에서 미국 행정부처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며 “다녀와서 (관세 부과 대응 방안에 대해) 말하는 게 좋을 것”고 밝혔다. 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는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상황이라 ‘반도체 위기’가 부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고 답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에 관세 25%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밝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품목과 관련해 협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국내 20대 그룹 CEO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업의 오너가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포함됐다. 이어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여러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을 소개할 계획이다.재계 관계자는 “민간 경제사절단이라 미국 정부와 직접적인 협상 파트너가 될 순 없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은 관점에서 소통을 할 수 있어 향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역대 미국 대통령의 정상급 리셉션 장소인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이번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자리한다.다음날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백악관에서의 만남이라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회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2.20 07:00
산업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3월 14일로 개장 앞당겨

서울신라호텔이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를 지난 해보다 열흘 가량 앞당긴 3월 14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신라호텔의 ‘어번 아일랜드’는 최고 32~34도로 운영되는 온수풀을 비롯해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와 히팅존(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봄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여온 어번 아일랜드는 올해 ‘빛나는 오아시스’라는 콘셉트 하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성인을 대상으로 명상, 필라테스, 요가 등 시즌별로 다채로운 웰니스 클래스를 메인 풀, 루프탑 등에서 개최한다.계절 감성을 담은 라이브 공연도 매주 주말마다 진행된다. 어번 아일랜드가 개장하는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장르별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을 위한 시네마 콘텐츠도 확대한다. 패밀리, 커플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시즌별로 다양하게 상영한다.서울신라호텔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객실 패키지 상품을 어번 아일랜드 이용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출시한다.투숙기간 내 하루 종일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어번 리트리트’ 패키지와 체크아웃 당일 아침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하고 레이트 체크아웃할 수 있는 ‘어번 모닝’ 패키지 등이다.‘어번 리트리트’ 패키지는 객실(1박)과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권(2인)이 포함돼 있으며, ’어번 모닝’ 패키지는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모닝(9시반~11시) 입장권(2인), 어번 아일랜드에서 제공되는 커피와 푸드 1종을 포함한 모닝세트, 레이트 체크아웃의 혜택이 포함됐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8 16:19
드라마

엑소 시우민 연기 컴백…추소정과 판타지 로코 호흡 ‘허식당’ [공식]

가수 겸 배우 시우민이 새 드라마 ‘허식당’에 출연한다. 추소정, 이세온, 이수민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빛낼지 주목된다.와이낫미디어 새 드라마 ‘허식당’은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작가 전선영)을 원작으로 한다.‘허식당’의 드라마화 소식이 드라마 팬뿐만 아니라 웹소설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18일 와이낫미디어는 드라마를 이끌어 갈 주연 배우 4인방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엑소 출신 시우민과 우주소녀 출신 추소정, 이세온, 이수민은 색다른 케미로 예비 시청자들을 ‘허식당’ 앓이에 빠트리게 할 예정이다.먼저 시우민은 신묘한 글솜씨와 뛰어난 미적 감각까지 갖춘 시대를 초월한 자타공인 천재 허균 역을 맡았다. 조선시대 최초의 맛 칼럼니스트인 그는 친구들이 역모죄를 뒤집어썼다는 말을 듣고 유배지에서 도망치던 중 어쩌다 현시대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허균은 이곳에서 봉은실(추소정)을 우연히 만나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매력적인 비주얼의 시우민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허균의 종횡무진 현대 생활 적응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추소정은 간판도 없는 백반집 딸 봉은실 역으로 분한다. 은실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을 지녔으며 팩트는 입 밖에 내야 하는 K-성질머리 캐릭터다. 어느 날 백반집 앞에 노숙자 행색으로 등장한 허균(시우민)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시대를 뛰어넘은 그와 얽히고설킨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추소정이 은실의 다채로운 면모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허균 역의 시우민과 선보일 혐관 티키타카 또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그런가 하면 이세온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표지향적 인물 이이첨과 최연소 한식 명장 타이틀을 거머쥔 이혁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매 작품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해 온 이세온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이수민은 아름다운 용모와 뛰어난 예인의 기질을 가진 매창과 아역배우로 등장해 대한민국 CF를 섭렵했지만 남모를 비밀을 가진 CF 스타 정미솔로 분해 두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세온과 이수민은 각각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극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허식당’ 제작진은 “독보적인 매력을 갖춘 네 배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어쩌다 현대로 타임슬립 한 허균의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캐릭터들의 서사를 기대하셔도 좋다. 시우민, 추소정 배우의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가는 음식 드라마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허식당’은 와이낫미디어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 더그레이트쇼가 제작하였으며 내달 24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1편씩 공개된다. 추후 웨이브에서도 방영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13:34
생활문화

파르나스호텔 제주, 봄방학 맞아 가족 콘텐츠 강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봄방학과 삼일절 연휴 여행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키캉스 콘텐츠와 미식 호캉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패밀리 라운지’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인 ‘제주 쿠키 만들기’ 클래스에 이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환경 보존 가치를 일깨워주는 ‘모루 인형 & 키링 만들기’ 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대 5명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키즈 클래스는 형형색색의 모루를 활용해 나만의 핸드메이드 인형 만들기, 알록달록한 비즈와 업사이클링 키링을 함께 연결해 개성 넘치는 컬러 키링 만들기 등 두 가지로 준비됐다.클래스 참여 고객들에게는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호텔 로고 키링도 선물로 제공된다. ‘모루 인형 & 키링 만들기’ 클래스는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28일까지 파르나스 리워즈 회원 전용 ‘리워즈 다이닝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박 이상 투숙 시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의 주중 및 주말 조식, 주중 점심, 주중 저녁 뷔페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투숙 기간 중 2인 1회 이용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 전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 리워즈 바우처도 지급된다.‘리워즈 다이닝 프로모션’ 투숙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조식 옵션 선택 후 일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체크인하거나 점심 및 저녁 뷔페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객실 업그레이드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봄방학과 삼일절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다이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키즈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키즈 클래스를 강화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시즌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키즈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14:59
산업

최태원 포함 26명 경제사절단, '트럼프 행정부' 만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방문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만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오는 19∼20일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대미 통상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등 26명이다.대한상의는 "한국은 트럼프 1기 바이 아메리카 약속을 적극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 국가이자 우등기업임을 적극 강조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2기에도 한국기업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실제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미국의 최대 그린필드 투자국으로, 2017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분야 등에 1600억 달러(약 231조원)를 투자했다.경제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여러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도 소개할 계획이다.아울러 경제사절단은 방미 첫날(19일) 미국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토마스 제퍼슨 빌딩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정상급 리셉션 장소다.이번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 경제사절단은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기업과 주요 투자 주 관계자의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대한상의는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김두용 기자 2025.02.16 18:14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스파,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첫날 대상 영예

K팝을 위한 성대한 축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이하 ‘32ND HMA 2024’)가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의 운영사인 한터글로벌이 주최·주관하는 ‘32ND HMA 2024’의 첫째 날 세리머니가 개최됐다.이날 현장에는 MC 진영과 미연을 비롯해 김재중, 나우어데이즈, 민니, 세이마이네임, 아르테미스, 연준, 이무진, 이펙스, 인순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리플에스의 출연진과 가희, 권인하, 김조한, 니콜, 브라이언, 앤디, 윤상, 정선아, 환희의 시상자가 한데 모여 2024년을 총결산하는 시·수상식을 진행했다.수상 부문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빛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을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인 북아메리카’, ‘톱 투어링 아티스트’, 그리고 ‘32ND HMA 2024’ 최고의 영예인 ‘대상 - 베스트 퍼포먼스 부문’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달성했다.이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연준은 솔로 자격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인 오세아니아’를 수상, 이를 포함하면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이날 하루 만에 수집했다. (여자)아이들의 활약도 빛났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과 ‘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까지 2관왕을 달성했고, 마찬가지로 멤버 민니가 ‘더 모스트 프라임 솔로’를 수상하며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아이들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MC를 보던 미연도 잠시 진행석에서 내려와 민니와 함께 수상의 즐거움을 즐기는 모습은 이번 ‘32ND HMA 2024’의 명장면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공연 부문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빛났다. 2부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연준은 ‘GGUM’으로 월드 클래스 퍼포머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줬고, 5인조로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뷰’와 ‘오버 더 문’ 무대를 통해 베스트 퍼포먼스 주인공의 이유를 증명했다. 이외에도 관객은 물론 대기석의 아티스트마저 흠뻑 빠져들게 만든 완벽한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이무진의 ‘청춘만화’, 매 순간이 한편의 화보를 연상케 한 압도적인 비주얼을 과시한 민니의 ‘허’와 ‘체리 스카이’ 등이 ‘32ND HMA 2024’의 백미로 꼽혔다. 또 레전드와 레전드가 만난 인순이와 김재중의 ‘거위의 꿈’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32ND HMA 2024’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둘째 날 세리머니를 남겨 두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라이즈, 라잇썸, 에잇턴, 엔시티 위시, 영탁, 영파씨, 이븐, 이승윤, 최예나,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이 출연한다. <다음은 15일 수상자 리스트>▲블루밍 스타 남자- 나우어데이즈▲블루밍 스타 여자- 세이마이네임▲이머징 아티스트- 아르테미스▲포스트 제너레이션 - 이펙스▲특별상 발라드 - 이무진▲글로벌 라이징 스타 - 트리플에스▲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 (여자)아이들▲글로벌 아티스트 인 오세아니아- 연준▲글로벌 아티스트 인 북아메리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글로벌 아티스트 인 남아메리카 - 로제▲글로벌 아티스트 인 유럽 - 지민▲글로벌 아티스트 인 아프리카 - 에이티즈▲글로벌 아티스트 인 아시아 - 플레이브▲그레이트 메일 아티스트 - 김재중▲그레이트 송 라이터 - 이무진▲그랜드 웨이브 뮤지션 - 김재중▲더 모스트 프라임 솔로 - 민니▲톱 투어링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어스(TWS), 엔하이픈, 데이식스, 르세라핌 ▲대상 : 베스트 아티스트- 에스파▲대상 : 베스트 퍼포먼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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