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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IS포커스] 안방 1열서 직관 감동 그대로…‘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올타임 레전드’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를 안방 1열에서 본다.6일 오후 7시 20분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으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방송된다.‘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조용필은 데뷔 57주년에도 변함 없는 음색에 깊이와 연륜까지 더해진 라이브로 3시간 동안 무대를 호령했다. ◇29곡 세트리스트…편집점 없어 편성 확대까지이번 공연에는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도 조용필이 직접 엄선한 29곡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실제로 제작진은 “편집할 곡이 하나도 없었다”라면서 당초 방송 시간보다 20분 확대 편성을 단행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는 조용필 신화의 시작점이자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비롯해 중장년층의 인생곡으로 꼽히는 ‘바람의 노래’, 청년층이 사랑하는 ‘바운스’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조용필의 명곡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방송은 이례적으로 4K UHD의 초고화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에 고척돔의 압도적인 규모감과 1만 8천 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마치 시청자들이 대형 콘서트 현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선사할 것이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또한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130mX22m 사이즈 초대형 LED월의 화려한 그래픽, 중앙제어 응원봉 등 고척돔을 가득 채운 빛의 향연 또한 생생하고 아름답게 담아낼 전망. 나아가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3D 그래픽 등 각종 비주얼적 요소도 더해져 본 방송 시청자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고척돔 공연 현장에서는 볼 수 없던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가 본 방송에 스페셜 무대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슬픈 베아트리체’는 1992년 발매된 조용필의 정규 14집에 수록된 노래로, 작품 속에 담긴 인문학적 상징과 철학적 깊이, 예술성과 대중성의 절묘한 균형으로 ‘조용필표 음악의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명곡이다. 이 곡은 이번 방송에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 KBS 교향악단과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으로 꾸려진다. 웅장한 클래식 선율 속에서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욱 빛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음악에 삶 바친 리빙레전드 깊은 감동‘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측은 “조용필 선생님께서 평생 수없이 불러오신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KBS에 마련한 연습실에서 3일에 한 번 꼴로 한 달 반 가까이 밴드와 함께 실제 공연처럼 전곡을 연습하셨다. 또 합주가 없는 날도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연습을 이어가셨다고 들었다. 타고난 천재성에 더해, 삶의 거의 전부를 음악에 바치시는 노력까지 마주하니,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말 그대로 ‘리빙레전드’ 조용필 선생님의 위상이 다시금 조명되고, 이런 대단한 아티스트가 우리 곁에서 무려 5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국민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이날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되며, 콘서트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노래,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이날 방송에 앞서 조용필은 지난 5일 KBS1 ‘뉴스9’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무대에 대해 “열심히 했다”면서도 “만족은 모르겠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여러 관객, 아버지부터 손주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떼창을 함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앙코르까지 다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은퇴 생각을 묻는 앵커의 질문에는 “(노래) 할 수 있을 때까지 활동할 계획”이라며 “소리가 안 나오면 노래를 못 하게 될 거다. 그때 팬들이 어떤 심정일까, 굉장히 어렵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다만 “20집 이후 새 앨범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데 대해선 “앨범으로는 계획이 없다. 앞으로는 두 곡 정도로 낼 계획”이라며 계속 현역으로 활동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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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뮤즈 내한공연 꾸몄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영국 록 밴드 뮤즈 내한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9월 27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글로벌 슈퍼 밴드 뮤즈 내한공연 ‘뮤즈 라이브 인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격해 사전 스테이지를 꾸몄다.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 여섯 멤버는 ‘머니 온 마이 마인드’, ‘러브 앤드 피어’, ‘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로 오프닝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필링 나이스’, ‘에너머’, ‘맨 인 더 박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머니볼’, ‘다이아몬드’, ‘인스테드’, ‘뷰티풀 라이프’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곡들로 '장르의 용광로' 다운 면모를 입증하고 실력파 록밴드의 진가를 발휘했다. 데뷔 이래 꾸준히 롤 모델로 뮤즈를 꼽아온 리더 건일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 중 하나가 됐다. 무대가 끝났는데도 손, 팔, 다리가 엄청 떨렸다. 열심히 준비한 걸 쏟아 부운 것 같아 홀가분하다. 무대 위에서 해맑게 웃는 멤버들을 보며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정수는 “많은 분들 앞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설렜다. 저희도 뮤즈처럼 레전드 밴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가온은 “뮤즈는 세계 최고! 뮤즈 팬분들은 우주 최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힘찬 성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세계적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첫 출격해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보컬 실력으로 ‘글로벌 K팝 슈퍼 밴드’ 잠재력을 입증했다. 9월에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연해 압도적 록 시너지를 뽐냈다.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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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유네버멧, 타이베이 홀렸다... 데뷔 쇼케이스 ‘성료’

그룹 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이 타이베이를 뜨겁게 달궜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지난 28일 대만 타이베이시 험블 하우스 타이베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앨범 ‘유네버멧’의 트리플 타이틀곡 ‘유 네버 멧’과 ‘던져’ 그리고 ‘보이튜드’를 선물하며 현장에 모인 팬들의 커다란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아울러 ‘이고 : 리미틀리스’와 ‘애덜레슨스’, ‘인스턴트 케미스트리’ 등 수록곡까지 준비,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안겼다. 여기에 K팝 레전드의 커버 무대는 물론 유닛 퍼포먼스도 마련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소통의 시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직접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풀어보는 Q&A 시간은 물론 인트로 랜덤 댄스 퀴즈와 젠가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에 귀한 발걸음을 해 준 팬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탄생시켰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앞서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 이어 대만 데뷔 쇼케이스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새로운 글로벌 스타의 탄생을 선언했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하는 또 다른 유닛 역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한편 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최근 첫 앨범 ‘유네버멧’을 발표하고 데뷔 활동에 나섰다. 특히 트리플 타이틀 트랙을 통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소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우연’에 대한 설렘, 소년의 '도전', 쓰러질 때마다 훈장처럼 늘어가는 '상처'로 그려내며 자신들의 특별한 서사를 선물했다.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첫 앨범 ‘유네버멧’으로 약 33만 6000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한편 일본과 대만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이덴티티 유네버멧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다음 유닛인 예스위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9 15:14
스타

“25년 후에도 배우일 것”...‘금스타’ 엄정화, 꿈과 도전은 계속 된다 [IS인터뷰]

“다시 25년 후에 눈을 뜬다 해도 배우가 되고 싶어요.”배우 엄정화가 지니TV 오리지널 ‘금쪽같은 내 스타’ 속 인물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엄정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금쪽같은 내 스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데뷔 33년 차의 소회도 털어놨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뒤 펼쳐지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는 지난달 18일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23일 자체 최고 4.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엄정화는 극중 봉청자(본명 임세라) 역을 맡아 하루아침에 25년의 기억을 잃은 여성을 연기했다. 엄정화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유쾌한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첫 방송 전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중년 로맨스라 과연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실까 싶었죠. 그런데 오히려 그 지점이 인기 요인이 됐어요. 사랑이나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그걸 잘 전달하면 시청자도 공감해줄 거라 믿었고, 결과적으로 통했다고 생각해요.”로맨스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는 2015년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의 재회였다. 엄정화는 “재밌게 촬영했다. 변하지 않은 건 송승헌의 외모였다. 10년 전 그대로였다”며 “극중 상의 탈의 장면이 있었는데 매너상 안 보려 해도 눈이 갔다. 매끈하고 변함없었다”고 웃었다. ‘금쪽같은 내 스타’와 ‘닥터 차정숙’은 모두 코미디 장르 속 평범한 중년 여성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다만 이번 작품은 한때 스타였던 봉청자의 이야기라 엄정화의 실제 삶과 더 맞닿아 있다. 지난날을 뒤돌아보게 됐다고 밝힌 그는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건 작품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며 “예전엔 작품 사이사이 불안했는데, 이제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계속 도전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처럼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도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예전엔 지금 제 나이대가 되면 꿈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대중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1993년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데뷔한 엄정화는 1990~2000년대 가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10년 성대를 다친 뒤 2016년 정규 10집을 마지막으로 싱글 위주 활동만 이어왔다.“예전과 달리 이제는 제가 곡을 내고 싶을 때 내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음악 스타일보다 노래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 앨범은 늘 준비 중이고, 언젠가는 다시 무대에 설 거예요.”엄정화는 가수와 배우 모두 ‘올 타임 레전드’로 불린다. 후배 가수들이 롤모델로 꼽는 것도 익숙한 일이다. 그는 “쑥스럽지만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며 겸손함을 보였다.“이 일을 오래, 계속, 잘하고 싶어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요. 세월에 퇴색되지 않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극에도 욕심이 나요. 시대극도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웃음)”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6:05
연예일반

이찬원, ‘아는 형님’ 500회 빛냈다… ‘진또배기’ 열창

이찬원이 ‘아는 형님’ 500회 특집을 빛냈다.가수 이찬원은 27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아는 형님’ 역대 최고 시청률인 15.5%를 달성한 주인공답게, 이찬원은 이날 히트곡 ‘진또배기’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뮤트 톤의 세련된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댄디하면서도 수려한 비주얼로 등장부터 환호성을 자아냈다.이찬원은 “‘아는 형님’ 500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1000회, 2000회, 3000회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탄탄한 가창력으로 히트곡 ‘진또배기’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이찬원은 특유의 화려한 꺾기와 단단한 발성, 그리고 관객과 호흡하는 노련한 무대 매너로 흥을 한껏 끌어올리며 ‘아는 형님’ 500회 특집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MC 이특은 이찬원의 다수 출연 회차를 언급하며 남다른 인연을 되새겼다. 이찬원은 “500분의 전학생분들이 함께하고 계시니 노래할 맛이 나고, 더 격하게 축하드리고 싶다”라며 끝까지 훈훈한 의리로 또 한 번 ‘레전드 방송’을 완성했다.한편, 가요계는 물론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맹활약 중인 이찬원은 오는 10월 20일 2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찬란(燦爛)’으로 컴백해 ‘찬또배기’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13:17
뮤직

신승훈, 이래서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화제다.지난 23일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를 발매한 신승훈은 컴백 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 속에 변함없는 신승훈표 애절하면서도 애틋한 라이브를 선사했다.신승훈은 단순히 앨범을 발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관객들과 만나 자신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기를 택했다. 뜨거운 러브콜 속에 신승훈은 2030세대가 주요 시청층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활약하며 ‘유일무이 레전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KBS2 심야음악 프로그램 33년 역사의 산증인으로도 주목받았다. 신승훈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시즌즈’까지 7개 심야음악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 전무후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35년간 쉼 없이 음악 여정을 이어온 신승훈의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이를 입증하듯, 신승훈은 지난 26일 방송된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 역대 히트곡을 선곡해 데뷔 35주년의 무게에 걸맞은 존재감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신승훈의 라이브를 접한 팬들은 “역시 황제의 클래스는 다르다” “신승훈이 곧 발라드다” “음악의 깊이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전하며 극찬했다.한편 신승훈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8 09:45
뮤직

[플레이 K] 듀스 이현도, 글로벌 열매 맺은 K팝 토양의 리플레이 [창간56]

“앨범 나오면 무조건 일간스포츠 사무실부터 찾아갔어요. 경쟁지도 많았는데, 일간스포츠는 저희(듀스)에게 각별했죠. 듀스 기사를 정말 예쁘게 많이 다뤄주셨거든요. 하나하나 다 기억나진 않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기억 뿐입니다.”‘레전드’ 힙합듀오 듀스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현도가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에 더할 나위 없는 축하를 건넸다. 1993년 절친 고(故) 김성재와 함께 듀스를 결성, 가요계 혜성같이 등장한 이현도는 1995년 팀 해체를 선언하기까지 듀스의 뜨거웠던 전성기를 일간스포츠와 함께 했다. 최근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만난 이현도는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 느낌인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됐구나 싶기도 하다. 일간스포츠는 듀스와 엄청 인연이 깊은 매체라 더욱 각별하다. SNS가 없던 시절 엄청난 파급을 가진 매체였는데 톱 기사로 많이 다뤄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지면이 익숙하고 그리운 사람이라 신문을 많이 보지 않는 시대가 되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일간스포츠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일간스포츠의 뚝심은 저도 닮아가야 할 좋은 본보기다. 함께 흥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듀스 데뷔곡 ‘나를 돌아봐’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1993년 그들의 등장을 알린 음악이 2025년 현 시대 K팝의 원류로 소개된 것. 이에 대해 이현도는 “감독님께 1년 전에 관련한 연락이 왔었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대박날 줄 몰랐다”면서 “‘K팝 이전에 이 노래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나오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K팝,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는 시대, 원조 ‘K 플레이어’로서의 소회도 전했다. “진짜 꿈만 같아요. 지구상에서 제일 인기있는 가수가 BTS라니 너무 신기하죠. 우리 땐 ‘동양 남자는 매력이 없다’는 말도 있었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이 세대가 판도를 완전 바꿔놨어요. 너무 훌륭한 일을 해낸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응원하고 싶어요. 우리가 어렸을 땐 미국 LA를, 닥터 드레를 동경했었는데, 한순간에 바꿔놨죠.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문화에 그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해요.”이현도는 향후 K가 전 세계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가만 놔둬도 잘 갈 것”이라고 일각의 우려에 일격을 가했다. 지금 그는 신인 아이돌 제작과 더불어 듀스 4집 작업에 한창이다. 김성재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AI로 구현해 자신의 모습과 함께 담아내 기존 듀스의 모습을 신곡 안에 고스란히 담아낼 계획이다.“우리가 살아가던 방식대로, 진취적으로 가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듀스의 복원이라는 게 나름 의미 있는 일인데, 목소리뿐 아니라 영상까지 구현하려니 계획처럼 착착 되고 있진 않네요. 그렇지만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고 여러 회사들이 좋은 제안을 주셔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도가 ‘K를 플레이하는’ 법은 단순했다. “저는 사실 음악 만드는 게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나만이 알고 있는 마니아적 취미, 스스로 만족하는 고차원의 놀이랄까요. 그런데 이게 내 직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뉴잭스윙을 국내에 소개했다고 문익점이란 이야기도 들었는데(웃음), 앞으로 더 잘 해야죠. 지금 하고 있는 듀스 작업은 지금의 나 자신이 아니라 그 때의 나와 성재를, 그 때의 마인드로 그때의 작법으로 생각하면서 하는 작업이죠. 제 청춘인 듀스 연장전, 기대해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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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신곡 ‘프리티 플리즈’ MV 포켓몬과 컬래버

그룹 하츠투하츠가 신곡 ‘프리티 플리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화제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포커스’의 수록곡 ‘프리티 플리즈’ 음원을 발매하고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했다. 하츠투하츠는 ‘프리티 플리즈’로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신작 게임 ‘포켓몬 레전드 제트에이’와 컬래버한 뮤직비디오를 릴리즈했다. 계단에 그려진 치코리타, 뚜꾸리, 리아코 그림, 지우의 가방에 달린 플라엣테 키링, 예온이 창문에 입김을 불자 서서히 나타나는 피카츄 손그림, 유하의 눈길을 끈 벽에 내리쬐는 햇살 속 치코리타의 빛, 멤버들이 테니스 코트 위에 모여 앉아 색색의 분필로 그린 비비용의 날개, 하늘에 떠있는 몬스터볼 모양의 구름과 폭죽 등 다채로운 포켓몬 요소를 따뜻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후 오픈될 ‘포켓몬 레전드 제트에이’ 광고에 ‘프리티 플리즈’ 뮤직비디오가 사용되는 타이업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하츠투하츠는 오는 26일 KBS2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서 ‘프리티 플리즈’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프리티 플리즈’는 무그 신스 베이스와 타이트한 리듬이 특징인 뉴잭스윙 스타일의 댄스 곡으로, 곡 전반의 신스 리드가 향수를 자극하고 감성적인 보컬과 개성 있는 랩의 전환이 색다른 무드를 자아낸다. 함께 떠나는 여정 속 존재만으로도 서로의 기쁨이 되어주는 순간의 설렘과 소중함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한편 하츠투하츠 첫 미니앨범 ‘포커스’는 10월 20일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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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거부한 임재범 “시간이 만들어준 것, 잘난 척 안 할게요” [종합]

“겁 없이 시작해 10년, 20년, 30년 지나가는데 지금은 소리내는 것 하나하나가 두렵고 무섭네요.”가수 임재범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3년 만의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오는 그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4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역대급 공연을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임재범은 17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정규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재범과 함께 신곡 작업 중인 작사가 김이나가 진행자로 나서 그에게서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임재범은 데뷔 40주년 소회를 묻자 “처음 음악 시작했을 땐 겁도 없이 다 할 수 있을거라 착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음악은 물론, 소리내는 것 하나하나가 두렵고 무섭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겁도 난다.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가요계 ‘레전드’로 평가받는 데 대해 임재범은 “시간이 그렇게 만들어준 것 같다. 다른 가수들만큼 활동도 하지 않았다. 자주 공연을 하지도, 자주 앨범을 내지도 않았는데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고, 내가 그리 훌륭한 가창력을 가진 건 아니지만 후배들이 인정을 해줘서 ‘레전드’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8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이날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인사’는 지난 40년을 함께해 준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의 곡이다.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 명곡의 탄생에 함께한 채정은 작사가가 함께 작업했다. 임재범은 “팬들에게 드릴 수 있는 게 감사 밖에 없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팬들과 함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무언가를 남겨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인사’라는 제목으로 곡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곡으로 내게 됐다”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이어 “4집때까진 스스로도 만족했었는데 지금은 앨범 내기가 겁난다”는 그는 “잘난 척하는 소리보다는 절제하고, 듣는 분들이 편안하게 들리는 노래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어렸을 땐 내가 노래를 좀 건방지게 한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면 할수록 책임감도 더 무거워지는 것 같고, 함부로 장난스럽게 해서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정말 영혼을 갈아 넣어 불러야 하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들어 힘은 좀 빠졌고 이전과 같지 않아 만족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조금 더 감성적인 부분이 더해지지 않았나, 표현에 깊이가 더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나이가 들어 그런지 모서리도 뭉툭해졌고 날카로운 침도 뽑혀 나간 것 같고, 동네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며 “이전에는 좀 날카로웠다. 외로워서 그랬던 것 같다. 예전엔 아니다 싶으면 바로 치고 받았는데 지금은 다름을 받아들이고 있다. 지금은 과거의 내 모습이 원망스럽고 속상하기도 하다. 후회 없이 다듬고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11월 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공연은 인천, 서울,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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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40주년 투어 개최 앞서 신곡 ‘인사’ 오늘(17일) 공개

‘불멸의 레전드’ 임재범이 3년의 공백을 깨고 팬들 앞에 선다.임재범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 ‘인사’로 정규 8집의 막을 올리고,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통해 레전드의 위상을 다시 증명한다.임재범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선공개곡 ‘인사’를 발매한다.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 이후 약 3년 만의 신작으로,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의 곡이다.‘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 명곡의 탄생에 함께한 채정은 작사가가 재합류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임재범에게 ‘인사’는 지난 40년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감사 편지이자, 신앙인들에게는 감사 기도, 또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께 보내는 감사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당초 ‘인사’와 함께 발매 예정이던 ‘니가 오는 시간’은 임재범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더욱 심도 깊은 작업을 통해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임재범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프로듀서 박기덕과 함께 영화 ‘아저씨’ OST ‘디어’와 임재범의 ‘사랑’ 등을 탄생시킨 매드 소울 차일드의 14o2와 김이나 작사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임재범은 11월 29일 대구, 12월 13일 인천, 내년 1월 17~18일 서울, 1월 24일 부산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40주년 대장정의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 또 임재범은 JTBC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도 함께하며, 무대 안팎에서 K팝 레전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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