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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라디오 16년만 복귀→오마이걸 효정, DJ 데뷔… KBS 쿨FM, 새 바람 불까 [종합]

방송인 하하와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KBS 쿨FM의 새로운 DJ로 발탁된 가운데, KBS 라디오에 새 바람이 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25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합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하, 오마이걸 효정과 김홍범 CP, 권예지 PD, 오귀나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진 KBS 라디오 센터장은 “두 분을 모시는데 제작진이 굉장이 애썼다”며 “하하 씨가 2시에 손흥민 정도의 역할을, 효정 씨가 8시에 김연아 정도 해주면 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김홍범 CP는 KBS 쿨FM 개편에 대해서 “허리가 조금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목표는 완전히 새로운 허리로 바꾸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허리가 튼튼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하는 이날 오후 2시에 첫 방송되는 KBS 쿨FM의 새 라디오 프로그램 ‘하하의 슈퍼라디오’의 진행을 맡는다. 하하가 라디오 DJ를 맡는 것은 지난 2008년 SBS 파워FM ‘텐텐클럽’ 이후 약 16년 만이다. ‘하하의 슈퍼라디오’는 유쾌하고 활기찬 오후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청취자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오후의 나른함을 깨우는 신나는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하하는 오랜만에 라디오 DJ 복귀한 것에 대해 “연예계에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바로 라디오”라며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시간대에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청취자와 공감할 수 있는 DJ가 되면 좋겠다”며 “라디오는 청취자와 DJ의 일대일 대화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동안 할 수 있는 DJ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하하의 슈퍼라디오’ 게스트에는 지석진, 양세찬, 지예은 등 ‘런닝맨’ 멤버들이 첫 주 게스트로 출연한다. 하하는 게스트 명단에 없는 유재석에 대해서는 “함부로 언급할 수 없다”며 “언제든 섭외 요청은 할 수 있지만 제 스스로 떳떳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취율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청취율이 올라간 상태에서 부탁을 드리는 것이 맞다. 제가 그분께 힘이 될 수 있는 호스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볼륨을 높여요’는 지난 1995년 시작된 KBS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청하의 뒤를 이어 오마이걸 효정이 DJ를 맡는다. 효정은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라디오 DJ를 맡았다.효정은 “데뷔 10년 차다. 긴장이 풀린 상태로 좀 더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30대의 (인생) 2막을 열었다. 청취자분들과 쌓아갈 추억이 기대가 된다. KBS가 내치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첫 DJ에 대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효정은 ‘볼륨을 높여요’의 로고송을 직접 제작했다. 로고송을 제작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힌 효정은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썼다”며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데 지쳐있는 밤을 보낼 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효정은 오마이걸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에게 라디오 DJ를 맡게 됐다고 말했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제가 말이 많은 걸 안다. 그래서 DJ에 최적화된 사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첫 방송에 멤버들이 출연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한편, ‘하하의 슈퍼라디오’는 이날 오후 2시 첫 방송되며,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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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 ‘볼륨을 높여요’ DJ 첫 도전… “내치지 않을 때까지 자리 지킬 것”

오마이걸 효정이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효정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합동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10년 차다. 긴장이 풀린 상태로 좀 더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효정은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라디오 DJ를 맡았다. 이에 대해 효정은 “30대의 (인생) 2막을 열었다. 청취자분들과 쌓아갈 추억이 기대가 된다”며 “KBS가 내치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효정은 로고송을 제작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히며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썼다”며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데 지쳐있는 밤을 보낼 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볼륨을 높여요’는 지난 1995년 시작된 KBS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청하의 뒤를 이어 오마이걸 효정이 DJ를 맡는다.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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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표 귀신들은 강하다… 소름 끼치는 호러송 '가위' [MV톺아보기]

“내가 셋을 세면, 무거운 육신이 홀로 됩니다. 셋 둘 하나!”가수 안예은이 호러송을 들고 왔다. 제목은 ‘가위’. 괴담 하면 빠지지 않는 소재인 꿈과 가위를 소재로 한 왈츠곡으로, 무더운 더위도 잊어버리게 할 정도의 오싹함을 선사한다. 지난 28일 발매한 ‘가위’는 원초적인 공포에 초점을 맞춰 안예은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하이라이트는 뮤직비디오다. 안예은의 섬뜩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침대 위에 누워있는 한 남성이 가위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비친다. 안예은은 남성 옆에서 검정색 의상을 입고 홀로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귀신’임을 짐작하게 한다. 천천히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등골이 절로 오싹해진다. ‘너의 배 위에 살짝 걸터앉아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 너의 팔은 안전띠 다리는 등받이/ 콧잔등 살짝 눌러 경적 울리고 출발’ 등 실제로 가위에 눌리는 듯한 현실감 있는 가사가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어제는 연분홍 / 내일은 진초록 / 오방간색 썩은 색색의 저고리’와 같이 색채를 띤 노랫말 역시 귀를 사로잡는다. 안예은은 귀로 듣는 납량특집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여름 호러송을 선보이고 있다. ‘능소화’, ‘창귀’, ‘쥐’, ‘홍련’이 그를 대표하는 호러송이다. 특히 ‘능소화’는 안예은의 독특한 세계관을 알린 시작과 같은 음악으로, 임금의 성은을 입은 여인이 하염없이 임금을 기다리다 죽어 꽃이 됐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능소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윤균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 공포 표현 수위가 높아 19금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안예은은 15금 버전의 순한 맛 ‘능소화’ 뮤직비디오를 다시 제작하기도 했다. 기존 호러송 뮤직비디오들에서 안예은 표 귀신들은 하나같이 강하다는 특징도 재미 요소다. ‘창귀’ 뮤직비디오에서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혼이 담긴 귀신 ‘창귀’가 본인을 물리치려는 나무아미타불 주문을 따라 하고, 이번에 발표한 ‘가위’ 뮤직비디오에서도 잠자는 사람의 영혼을 빼앗는 귀신이 부적을 없애버린다. 이 공포는 단지 콘셉트, 가사 때문만은 아니다. 판소리 하는 듯한 안예은 특유의 창법에 듣는 사람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묘한 기운이 서려 있다. 안예은은 최근 MBC ‘심야괴담회’ 로고송을 가창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보다 더 더워진 올여름, 정수리에 소름 끼칠 정도로 시원함이 필요하다면 안예은의 호러송 뮤직비디오들의 정주행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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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오늘(28일) 신곡 ‘가위’ 발매… 원초적 공포 자극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원초적 공포심을 자극하는 호러송으로 돌아온다.안예은은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가위’를 발매한다.‘가위’는 괴담하면 빠지지 않는 소재인 ‘꿈’과 ‘가위’를 소재로 한 왈츠곡이다. 안예은이 직접 작곡, 작사,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는 가운데, 애절하면서도 통쾌한 이전 시리즈 곡들과는 달리 원초적인 공포에 초점을 맞췄다.안예은의 섬뜩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가위'는 음악을 시각화한다. 기발한 상상력 위로 귀신에게 몸을 내맡긴 채 오싹한 춤을 추는 장면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진다. 특히 ‘어제는 연분홍 / 내일은 진초록 / 오방간색 섞은 색색의 저고리’ 등 색채를 띤 노랫말로 안예은표 호러송의 진수를 예고한다.안예은은 귀로 듣는 납량특집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여름 호러송을 선보이고 있다. 안예은은 독보적 스토리텔링이 담긴 ‘능소화’, ‘창귀’, ‘쥐’, ‘홍련’ 등을 차례로 발매한 데 이어 최근에는 MBC 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 로고송을 가창하는 등 ‘호러송 창시자’다운 독보적 음악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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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키스 더 라디오’ 첫 게스트 출격… 아이엠과 동갑 케미 보여

아티스트 주니가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주니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첫 출연했다.이날 주니는 DJ 아이엠과 1996년생 동갑내기 케미를 보이며 시작부터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이엠은 “제작진과 사전미팅 때 주니 씨 신곡을 즐겨 듣는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전에 이미 주니 씨를 모시려고 준비하고 있었더라. 이거 운명인가?”라고 비화를 전했고, 주니 또한 “아이엠 님 곡을 들었는데 너무 잘하시더라. 이렇게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주니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의 2부 로고송을 제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로고송은 주니가 지난달 발매한 새 EP ‘도파민’ 수록곡 ‘컴플리케이션즈’를 원곡으로 한다. 그는 “좋아하는 아티스트 쏠님이 피처링을 해주신 곡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뒤로하고 아이엠 님 목소리를 듣자는 의도를 담았다”고 밝혔고, 아이엠은 “감미로운 로고송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앨범명을 ‘도파민’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 주니는 “제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모든 음악들이 그간 느껴온 도파민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바비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러시’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밀당할 때 느껴지는 감정을 상상하면서 작업했다”라고 작업기를 들려주기도 했다.이어 아이엠과 선곡 대결을 펼치는 ‘선곡, 이거 맞아?’ 코너에서 주니는 ‘클럽’, ‘공격’ 등 주제에 맞춰 자신의 음악 취향을 담은 추천곡을 소개하고,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며 소통했다.끝으로 주니는 아이엠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편하게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했고, 아이엠은 “다음주에 또 나와 주실 거죠?”라고 재출연을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주니는 힙합·R&B∙Soul 씬에서 트렌디한 음악과 스타일로 핫한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올라운드 뮤지션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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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갑시다…15일부터 ‘고잉 세븐틴’

그룹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이 오는 15일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세븐틴은 지난 8일 오후 9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의 2024년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를 공개하며 새 시즌 귀환을 알렸다.이번 영상은 ‘고잉 세븐틴’의 오프닝 로고송과 함께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세븐틴 멤버들을 담고 있다. ‘경음악의 신’, ‘법정 :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눈’, ‘돈’t Lie : The CHASER’, ‘순응특집 단짝’ 등 역대 ‘고잉 세븐틴’의 인기 에피소드가 캐릭터 의상으로 되살아나며 새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지난해 공개된 ‘고잉 세븐틴’은 유튜브에서 1억6200만 회 이상(5월 6일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민 웹 예능’으로 도약했다.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 전후로 공개한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음악의 신들의 학교에 마에스트로의 등장이라..’ 또한 온라인에서 ‘믿고 보는 세븐틴 ‘자컨’’이라고 평가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고잉 세븐틴’은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세븐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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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추억과 함께 700회 넘은 런닝맨… 앞으로의 방향성은?

SBS ‘런닝맨’이 700회를 넘었다. 2010년 7월 11일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은 어느 새 15년차에 접어들었다. 700회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MBC 최고 인기 예능이자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의 기록을 넘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2022년 8월부터 ‘런닝맨’의 메인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최형인 PD는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고 700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700회 특집에서 멤버들이 언급했듯 큰 사고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 오랜 길을 함께 해온 멤버들과 제작진, 앞서 길을 닦아 놓은 선배 PD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런닝맨’ 메인 PD로서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PD는 “‘런닝맨’이 15년 동안 진행되다 보니 안 해본 구성과 게임이 거의 없다. 시즌제 프로그램과 달리 ‘런닝맨’은 매주 촬영이 있다. 월요일에 촬영을 하고 바로 다음 회차 기획을 시작해야 하기에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걸 찾아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밝혔다.이어 “‘런닝맨’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둘 다 잡는 것이 고민”이라며 “‘런닝맨’이 지금까지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제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방 시청층과 화제성을 좌우하는 연령층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의 화제성을 좌우하는 연령층은 SNS에 반응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시청자가 다수다.지난 14일 ‘런닝맨’ 700회가 방송된 후 멤버들이 로고송을 작곡, 작사해 부른 것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이 “우리는 원래 7명이었지”라며 운을 떼자 하하와 송지효가 차례로 노래를 이어 불렀다. 송지효가 “지효 옆에 누가 있을까”라고 노래하자 지석진이 “있었다가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와 지석진은 “잘 지내니 중기야. 잘 지내니 개리야. 광수야. 소민아. 행복하니?”라며 전 멤버들을 언급했다. 방송이 끝난 후 SNS에서 추억 속 월요커플인 개리와 송지효의 케미를 그리워하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며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과거 월요커플(개리, 송지효)부터 약체 이미지를 강조했던 이지브라더스(이광수, 지석진), 프로그램에 같은 날 합류한 전세바리(양세찬, 전소민)까지. 700회 로고송에서 멤버들이 노래했듯 많은 멤버들이 합류하고 하차하며 수많은 조합들이 만들어지고 없어졌다. 현재 6명의 멤버 중 양세찬을 제외한 5명이 원년 멤버다. 2010년부터 함께한 멤버들 사이에서는 새롭고 신선한 조합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런닝맨’은 멤버들, 멤버들 사이 조합, 그 조합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모두 어우러져야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조합의 특색과 조합이 만들어주는 특정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은 재미를 얻을 수 있다.최 PD는 “‘런닝맨’은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넣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런닝맨’에게 원하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 속에서 새로운 걸 찾아 화제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PD는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밥 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런닝맨’은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는 타이틀만큼 대중에게도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런닝맨’이 그저 추억 속의 예능이 아니라 시청률과 화제성,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예능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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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츄~”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송은 남았다.. 비용은?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지만 중독성 있는 ‘선거 로고송’은 여전히 귓가에 맴돈다. 짧은 시간 내 유권자들을 사로잡아야 하는 만큼 트롯부터 걸그룹 인기곡 등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선거 로고송으로 활용됐다. 대부분이 원곡의 분위기와 가사를 차용해 후보자의 이미지에 맞춰 개사를 해 사용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선거송으로 사용된 노래들의 음원 저작권료도 관심을 끌 고 있다. 특히 음원 IP가 조각투자를 통한 투자상품화가 되면서 관련 음원 IP 소유자들에게 얼마나 수익이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매번 선거 로고송으로 사랑받는 장르는 ‘트롯’이다. 몸이 들썩거리는 뽕짝 비트에 영어 가사가 거의 없어 개작하기가 편한 탓이다. 실제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박군의 ‘한잔해’, 영탁의 ‘찐이야’,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홍진영의 ‘엄지척’ 등 트롯이 선고 로고송 사용 상위 10곡 중 무려 8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트롯의 인기는 뜨거웠다. 국민의 힘은 김호중의 ‘너나 나나’, 이이경의 ‘칼퇴근’을 선거 로고송으로 선택했고, 민주당 역시 트롯과 댄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후보자 추천곡 16곡을 선정해 후보자 로고송 제작을 지원했다. 트롯만큼이나 신나는 걸그룹 노래도 단골 손님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씨야X다비치X티아라의 ‘여성시대’를 선거 로고송중 한 곡으로 선정했다. ‘여성시대’는 2009년에 발매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마다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다.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 내 인생을 사는 거야 /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처럼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본다. 이외에도 있지의 ‘달라달라’, 엄정화 ‘페스티벌’ 등도 선고 로고송으로 활용됐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자신의 성을 이용해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선거송으로 고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음악 사용료는 어떻게 될까.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음악 사용료는 선거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최대 200만 원부터 최소 25만 원까지 구분된다. 지불해야 하는 사용료가 가장 높은 선거는 대통령 선거로 곡당 200만 원을 납부한다. 이번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로고송의 경우 곡당 50만 원의 음악 사용료가 지급됐다. 즉 선거 종류와 대상에 따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 일정한 음악 사용료를 납부해야만 노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저작권법 제46조(저작물의 이용허락)에 따라 원곡의 작곡가, 작사가로부터 사용 동의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한음저협에 지급하는 음악 사용료 이외에도 저작자에게 인격권 동의를 구하기 위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원작자의 명성이나 곡의 유명세에 따라 선거 로고송 제작 비용은 천차만별이다.선거 로고송이 대중가요와 본격 결합하기 시작한 것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부터다.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는 군정종식가에 ‘군정종식 김영삼, 민주 통일 김영삼’이라는 가사를 넣어 불렀다. 또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는 애창곡이었던 ‘베사메 무초’를 유세 현장에서 직접 부르기도 했다.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DJ DOC의 ‘DOC와 춤을’을 ‘DJ와 춤을’로 바꿔 사용했으며, 2002년 대선 당시에는 노무현 후보가 직접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불러 인상적이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2 05:15
예능

화사 “‘화사쇼’ 종영…첫 단독 MC 감회 새로웠다”

마마무 화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18일 막을 내린 tvN ‘화사쇼’는 MC 화사와 뮤지션들이 이야기와 음악으로 깊은 밤을 채워나가는 심야 음악 예능으로, 화사의 음악 작업실에서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화사쇼’를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MC로 나선 화사는 안락한 분위기 속에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게스트들과 찰진 호흡을 자랑했고, MC와 뮤지션 사이를 오가며 화사만의 색깔이 담긴 심야 음악 예능을 탄생시켰다.화사는 소속사 알비더블유(RBW)를 통해 “제 인생에 있어 MC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화사쇼’를 통해 정말 값진 경험과 공부를 한 느낌이다. 서투른 진행에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고생 많았던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화사는 이어 “8회차 동안 만나 뵀던 많은 아티스트 분들을 통해 한국이 얼마나 많은 문화적 보물을 품고 있는지를 느낀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들의 음악쇼를 통해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계속해서 멋진 문화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저 또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화사는 ‘화사쇼’를 통해 총 세 개의 음원을 발매했다. 첫 번째 음원이자 ‘화사쇼’의 로고송인 ‘화사한 밤’과 크리스마스에 느낄 수 있는 복잡 미묘한 기분을 담아낸 두 번째 음원 ‘그레이 크리스마스’, 마마무 멤버들과 함께 역대 히트곡 메들리를 ‘화사쇼’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세 번째 음원 ‘MMM Simile’(Live ver.)까지 발매 후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9 15:23
연예일반

마마무 화사, 오늘(7일) ‘화사쇼’ 로고송 ‘화사한 밤’ 발매

그룹 마마무 화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사쇼’의 로고송을 발표한다. 소속사 RBW에 따르면 화사는 7일 tvN ‘화사쇼’의 로고송 ‘화사한 밤’을 발매한다. ‘화사한 밤’은 ‘화사쇼’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긴장감과 설렘을 아날로그의 따뜻한 사운드로 녹여 화사하게 맞이할 준비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화사는 ‘화사한 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담았다. 또한 화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박우상이 함께해 시너지를 더했다. 오는 18일 자정 첫 방송되는 ‘화사쇼’는 MC 화사와 뮤지션들이 이야기와 음악으로 깊은 밤을 채워나가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화사만의 밤을 알리는 음악 작업실에서 편안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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