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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지민·박성훈·이기택, 삼각구도…‘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2월 첫방

2026년 2월 28일,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시작된다.2030 세대의 연애 지침서가 되어줄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오는 2026년 2월 28일 ‘경도를 기다리며’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이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한다.앞서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한지민(이의영 역)을 중심으로 박성훈(송태섭 역), 이기택(신지수 역)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달콤살벌한 삼각 구도를 예고한 상황. 이들은 극 중 효율적인 사랑을 꿈꾸는 현 세대 사람들의 고민과 사랑을 그리며 공감과 설렘을 부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함께 공개된 미리보기 사진에서는 이의영, 송태섭, 신지수로 변신한 세 배우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소개팅에 도전하는 이의영 역인 한지민의 아름다운 자태와 안정형 남자 송태섭 역으로 돌아온 박성훈의 부드러운 분위기와 변수 가득한 남자 신지수가 될 이기택의 자유로운 무드까지 캐릭터에 녹아든 세 사람의 색다른 얼굴이 시선을 집중시킨다.‘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제작진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효율을 추구하는 2030 세대를 위한 연애 교과서 같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효율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을 필두로 미혼남녀들의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담아낼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2026년 2월 28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2 14:50
드라마

고현정·한지민·윤계상·이제훈·박형식… ‘2025 SBS 연기대상’ 대상 경쟁, 승자는?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를 초월한 신들의 전쟁이 펼쳐진다.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2025 SBS 연기대상’ 측은 16일(화) 5인의 대상 후보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올 한 해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연기 신들의 각축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2025년 SBS를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었던 대상 후보들을 분석했다.‘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을 맡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살인마 연기로 시청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스릴러의 신’을 입증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설렘 지수와 달콤 지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지민은 커리어도 사내 연애도 완벽한 헌팅 CEO로 분해 짙은 어른 멜로의 감성부터 짜릿한 사내 연애까지 눈 뗄 틈 없는 로맨스를 펼쳐내며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로맨스 케미를 완성, ‘멜로의 신’의 역량을 증명했다.‘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원팀 서사로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윤계상은 깊은 연기력으로 한양체고 럭비부를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끈 우승 메이커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만큼 ‘승부의 신’ 윤계상의 첫 SBS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이제훈은 극악무도한 빌런에게 통쾌한 참교육을 선사하는 갓도기로 분해 모범택시를 시즌3까지 이끌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냈다. ‘정의의 신’ 이제훈이 이 기세로 두 번째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쥘지 이목이 쏠린다.마지막으로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박형식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풀베팅한 야망남으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복수의 신’으로 10년 만에 SBS로 돌아온 박형식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2025 SBS 연기대상’의 베스트 커플 투표가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베스트 커플 후보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이준혁, ‘보물섬’의 박형식-홍화연, ‘귀궁’의 육성재-김지연, ‘사계의 봄’의 하유준-박지후, ‘우주메리미’의 최우식-정소민, ‘키스는 괜히 해서’의 장기용-안은진 총 5커플이다. 지난 15일에 시작된 투표는 네이버 엔터 투표서비스에서 오는 24일까지 ID당 1일 1회 투표 가능하다. ‘2025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의 주인공은 네티즌 투표 70% 와 심사위원 투표 30% 합산으로 결정된다. 한편 ‘2025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41
드라마

김요한, 차세대 로코킹 등극…‘제4차 사랑혁명’서 직진 플러팅

배우 김요한이 ‘차세대 로코킹’ 자리를 꿰찼다. 김요한은 지난 4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에서 100만 인플루언서 강민학 역으로 출연, 로맨스 서사를 완벽히 끝맺음했다. 강민학은 전 여자친구의 등장으로 애정 전선에 위기를 맞은 가운데, 주연산(황보름별)을 찾아가 “네 마음을 돌리고 싶다”며 간절한 진심을 쏟아냈다. 특히, 강민학은 “다 모르겠고 산이 네가 너무 예쁘다”는 순수하면서도 날 것 그대로의 ‘직진 플러팅’으로 주연산의 마음을 움직이며 극적으로 화해했다. 그런가 하면, 강민학은 갑작스러운 주연산의 선배의 등장에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기도 했다.로맨스뿐 아니라 성장 서사도 빛났다. 애매한 관계에 끌려다니던 강민학은 단호히 주변을 정리하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의 모습을 보였다. 강민학은 또한 탄탄대로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학내 비리에 맞서는 주연산과 친구들의 싸움에 연대하며 의리를 지켰다.이처럼 김요한은 연인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친구들과의 두터운 우정을 간직한 청춘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배우로서 또 한 뼘 성장했다. 사랑과 우정을 모두 쟁취한 김요한은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완벽히 연기하며, ‘차세대 로코킹’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만큼 추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09:47
영화

‘정보원’→‘윗집 사람들’ 코미디 입은 韓 영화, ‘주토피아2’ 잡으러 간다 [IS포커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의 흥행 질주 속 한국 영화 두 편이 나란히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 개봉하는 허성태 주연의 ‘정보원’과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다. 최근 극장가 흥행 코드로 손꼽히는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극장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허성태 연기 변신 ‘정보원’→하정우 말맛 ‘윗집 사람들’‘정보원’은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와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이 우연히 큰 판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 형사와 자기 잇속 차리기에만 혈안이 된 정보원이 힘을 합쳐 악을 처단하는, 일종의 안티 히어로물이다.주무기는 허성태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신선한 얼굴과 합이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빌런을 도맡았던 허성태가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모두 잃은 형사 남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허성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내재된 개그 본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동료 형사 소영(서민주)과 로맨스, 정보원 태봉(조복래)와 브로맨스 등 맞춤형 케미를 발산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같은 날 극장에 걸리는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화는 매일 밤 색(色)다른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하룻밤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되면서 시작된다.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이른바 하정우 표 말맛 혹은 병맛이 강점인 작품이다. 하 감독은 그룹 섹스 등 양지 문화에서 금기시 여겨온 소재를 수면 위로 꺼내 19금 토크를 밀어붙인다. 집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자극적인 이미지 없이 오직 대사로 긴장과 재미를 구축하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를 소화하는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등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도 일품이다. ◇흥행 불패 코미디 장르…변수는 경쟁작‘정보원’과 ‘윗집 사람들’은 서사 구조부터 주제, 관객 타깃층까지 모든 부문에서 대척점에 있지만, 딱 하나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정보원’은 특정 상황과 행동으로, ‘윗집 사람들’은 말장난 가득한 대사로 웃음을 유발하며, 각 종착지에 도달하는 과정 내내 관객을 웃기는 데 집중한다. 최근 한국 영화를 살려온 유일무이한 카드가 코미디 장르란 점을 미뤄봤을 때, 더없이 긍정적인 조건이다. 실제 올 한 해 극장가가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는 와중에도 코미디 영화는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선전했다. 7월 개봉해 563만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이나 추석 연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보스’(누적관객수 237만명) 등이 좋은 선례다.다만 ‘정보원’과 ‘윗집 사람들’은 흥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주토피아2’의 기세가 심상찮다. ‘주토피아2’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본격 흥행 부스터를 달았다. 2일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2%, 팝콘 지수는 96%로,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9%를 유지 중인 만큼 흥행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3일 개봉하는 또 다른 신작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도 변수로 꼽힌다. 올해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귀주톱’(신 소년만화 삼대장 귀멸의 칼날·주술회전·체인소맨) 열풍을 이을 작품으로, ‘주토피아2’에 이어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 상영회 평균 좌석판매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객 충성도 역시 높다.멀티플렉스 한 관계자는 “현 관객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확실한 포인트, 재미를 추구한다. 코미디는 웃음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이를 충족한다”며 “특히 ‘정보원’은 예상보다 높은 예매율로, 첫 주말 선전이 예상된다. ‘윗집 사람들’의 경우 ‘청불’ 핸디캡에도 불구, 배우·감독 등 패키징으로 화제성이 높은 편”이라고 짚었다. 다만 “‘주토피아2’ 흥행세가 거세고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예매율이 치고 올라오는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05:55
스타

추영우X김소현, 안판석 감독표 로맨스 ‘연애박사’ 출연 [공식]

‘연애박사’ 추영우, 김소현이 안판석 감독과 만난다.2026년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설렘 속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감독이 또 어떤 현실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다려진다. 여기에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으로 사랑받은 민효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설렘 지수 만렙의 추영우, 김소현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추영우는 오른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박민재’ 역으로 열연한다. 잘려 나간 꿈의 자리에서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은 박사과정생 ‘박민재’는 조금 느리지만 성실하게 연구를 이어가는 인물. 감정 표현에 서툰 그 앞에 추진력 강력한 유진이 나타나면서 변화를 맞는다.‘견우와 선녀’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등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추영우가 로봇 공학 박사과정생 박민재의 감정 회로를 어떻게 구축할지 기대된다. 추영우는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번 작품은 조금 더 학구적으로 다가가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좋은 글과 좋은 배우분들,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는 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민재를 만나러 가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학부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임유진’ 역으로 변신한다. 학과 내 부당한 사건을 공론화해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혀 의류학 대학원 진학의 길이 막힌 그는, 민재를 만나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낯선 환경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버티며 성장해 가는 유진. 로봇 연구도 민재를 향한 직진(?)도 거침이 없는 그가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박민재의 굳은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굿보이’ ‘소용없어 거짓말’ 등 매 작품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김소현이 현실 로맨스로 또 한 번 인생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한다. 김소현은 “안판석 감독님과의 만남 그 자체로 정말 영광이고 많이 설렌다. 더불어 ‘연애박사’ 안에서 보여질 유진의 당돌한 매력 역시 저를 끌어당겼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09:08
스타

‘제4차 사랑혁명’ 김요한, 백만 인플루언서 성장기…코믹+허당 순정 로맨스

배우 김요한이 로맨스 연기도 완벽 소화하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김요한은 지난 20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 5~8회에서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 역을 연기했다.극 중 강민학은 백만 인플루언서라는 화려한 외모에 가려진 엉뚱한 면모로 허당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러나 강민학은 매사 이성적인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을 만나며 외모지상주의 속 내면의 성장과 가치를 고민하는 인물로 점차 변모하기 시작했다. 강민학은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에코프렌들리 골프장'이 환경 파괴에 앞장선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절망에 빠졌다. "사람들이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인 강민학은 말의 무게에 대한 책임감을 배웠다.그런가 하면, 강민학의 진심 어린 말과 행동에 주연산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 강민학은 경진대회를 위한 주연산과의 조 모임에서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 앱에 대해 "데이터가 많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라는 설렘 유발 대사로 로봇 같던 주연산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강민학은 8회에서 주연산이 일련의 소동 속에서 넘어질 뻔한 것을 재빨리 붙잡는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로맨스의 급진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이처럼 강민학을 연기 중인 김요한은 내적 성장을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비주얼과 피지컬을 고루 갖춘 김요한이 펼칠 '차세대 로코 장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김요한이 출연하는 '제4차 사랑혁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4주간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0:47
드라마

’이강달’ 강태오,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다 되는 매력

배우 강태오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왕세자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채 복수를 꿈꾸는 왕세자 이강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냈다.지난 방송에서 강태오 왕실의 망나니를 자처해 살아가는 폼생폼사 세자 이강으로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극의 중심을 힘 있게 이끌었다. 곤룡포 안감마저도 손수 확인하는 것은 물론 대신들의 말다툼 현장을 직관하며 강냉이를 집어먹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언행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까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이강의 면모를 코믹하게 살려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폐빈을 향한 그리움과 좌상 김한철(진구)에 대한 복수심이 끓어오르는 순간에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빗속에서 김한철을 떠올리며 제 손에 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활을 쏘는가 하면 죽은 폐빈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장면에서는 광기 어린 분노와 절절한 연심이 뒤엉킨 복잡한 이강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많은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무엇보다 폐빈과 똑같은 얼굴의 부보상 박달이(김세정)를 만난 후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이강의 마음을 보여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강태오는 박달이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가 부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애처로우리만큼 혼란스러워하는 이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그런가 하면 결국 위기에 빠진 박달이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선 이강의 행보는 앞으로 더욱 깊어질 로맨스도 기대케 했다. 복수를 준비하는 자신의 대의를 위해 한 발짝 물러서는 듯하다가도 결국 박달이에게 달려가는 이강의 감정 변화를 흡인력 있게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치솟게 했다.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강태오의 폭넓은 표현력이 또 어떤 재미와 울림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4일 방송될 3회부터 확대편성되어 10분 빠른 오 9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16:49
스타

‘태풍상사’ 김민하에 스며들었다...미선의 매력 포인트 셋

'태풍상사' 김민하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스며들었다.김민하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야무진 성격과 성실한 능력을 통해 진정한 상사맨으로 거듭나고 있는 오미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똑 부러지는 모습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민하의 활약에 힘입어 '태풍상사'는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이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4&5주 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이 가운데 '태풍상사' 직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빠지게 만든 김민하 표 '오미선'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태풍상사'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해결사오미선은 위기에 빠진 강진영(성동일 분)에게 이성적인 조언을 전하는 만능 직원이었다. 강진영의 빈소에서 미수금을 받으러 왔다고 부의함을 가져가려는 이들에게 "태풍상사 경리입니다"라고 명확히 말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해 사건을 해결하기도.밤늦게까지 회사를 지키고, 영어 공부에도 열심히 힘쓴 미선은 우리가 회사를 지켜야 한다며 위기에 빠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 결국 태풍상사의 '주임'이 된 그는 계산기보다 빠르고 정확한 계산 능력은 물론, 영어 PT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태풍상사'를 일으키는 데 큰 몫을 했다.또한 회사의 위기에 급히 돈이 필요하자 강태풍(이준호 분)에게 자신의 몫으로 받았던 통장을 선뜻 내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마진(이창훈 분)의 무시에도 "영업사원으로서 평가는 고객에게 받을게요. 증명은 숫자로 보여드릴게요"라면서 여자 남자를 떠나 상사맨이 되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계속해서 자신을 무시하는 고마진에 의해 주눅이 든 미선. 그것도 잠시 미선은 우울한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것은 물론, 마진이 위험에 빠지자 온몸을 다해 구하는 의리도 보였다. 이처럼 김민하는 올라운더 '상사맨' 오미선의 꿋꿋한 성격과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 성장을 실감 나는 연기로 모두가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태풍의 조력자에서 '로맨스'까지... 안방 설렘 주의보 발령미선과 태풍의 새록새록한 로맨스도 '태풍상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미선은 아버지의 사망과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태풍을 담담히 위로하는 것은 물론 사회생활이 서툰 그에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조력자로 거듭났다.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함께 협업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성장하는 동시에, 알 수 없는 설렘까지 피어나게 됐다. 김민하는 바닷가 산책 중 술에 취한 태풍의 "코스모스 같다"는 말에 설렘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조금씩 사랑에 빠지는 인물을 표현해냈다.이후 태풍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에서 미선은 그에 대한 마음이 조금 더 커졌음을 드러냈다. 태풍을 위해 목숨을 걸고 물에 뛰어들려 하는가 하면, 무사히 귀환한 그를 안아주는 등 진심을 비춘 것. 이에 미선은 태풍에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직진 고백을 받게 되었다. 김민하는 사랑에 서툰 인물의 변화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 바. 풋풋한 로맨스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한층 높인 만큼 앞으로 발전될 둘의 관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1990년대 스타일링 완벽 재현부터 다채로운 표정 연기까지... 오미선 싱크로율 100%김민하는 극 중 오미선의 스타일링을 통해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특히 컬러풀한 니트에 셔츠를 매치한다거나 체크무늬 스커트, 도트 무늬가 포인트인 빨간색 셔츠 등 90년 대 유행했던 아이템을 센스 있게 활용했다. 이러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이고, 맑은 매력을 가진 미선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향수까지 자극했다.여기에 다채로운 감정을 겪는 오미선의 면면들을 다양한 표정 연기로 그려내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김민하의 몰입도 높은 표현력과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에 앞으로 '태풍상사'의 남은 회차 속 펼쳐질 김민하의 활약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0:05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 ♥김영대와 입맞춤 직전 포착…제작진 “관계 급진전”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김영대의 키스 직전 순간이 공개됐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3회에서는 정다해(이선빈)의 애창곡을 부른 가수가 다름 아닌 ‘함박사’ 함지우(김영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춰졌던 함박사의 과거가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 예고됐다.앞서 다해가 “저도 취향 있어요. 난 그냥 돈이 없는 거예요. 이런 거지 같은 현실에서도 내가 좋다고 하는 거, 그건 진짜예요. 그쪽 노래도 진짜 좋은 거라고요”라며 쏟아낸 울분은 함박사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데뷔와 동시에 은퇴당한 비운의 가수’였던 그에게 처음으로 들려온 타인의 진심 어린 인정이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27일 ‘달까지 가자’ 제작진이 4회 방송을 앞두고 다해와 함박사의 입술이 맞닿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밤 사건 이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터지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는 이미 폭발 직전이다.공개된 사진 속 다해와 함박사는 핑크빛 조명이 드리운 노래방에서 마주 앉아 있다.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함박사가 다해를 향해 벽을 짚은 채 가까이 다가서고, 다해는 혼란과 설렘이 뒤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말 한마디 없어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텐션이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마주칠 때마다 무난하지 않은 사건들이 이어졌던 두 사람이지만, 이토록 아찔한 로맨스 텐션을 보여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래하는 다해를 바라보는 함박사의 눈빛에는 무언가 달라진 기류가 감지된다. 대체 어떤 계기로 두 사람이 함께 이토록 가까운 거리에 서게 된 걸까. '키스 직전' 스틸컷은 이들의 감정선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와 관련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4회에서 다해와 함박사의 관계가 급진전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에 설렘을 안겨줄 다해와 함박사, 그리고 이를 그려낼 이선빈과 김영대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4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3:10
영화

문채원, 귀신보다 섬뜩한 얼굴을 보았다 ‘귀시’ [줌인]

문채원과 호러가 세상에 없던 조합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로코퀸’에서 섬뜩한 새 얼굴을 꺼내든 문채원이 ‘귀시’로 극장가를 찾았다.17일 개봉한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K팝 뮤직비디오 대부 홍원기 감독의 신작이다. 현대인이 욕망하는 성공, 돈, 성적, 인기 등을 주제로 5개의 에피소드가 9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이야기되는데, 그중 가장 직관적인 인상을 문채원이 새겼다.극중 문채원은 더 완벽한 외모에 집착하는 직장인 채원을 연기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채원의 이야기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주겠다고 적힌 옆집 택배를 훔치며 출발한다. 매부리코가 콤플렉스인, 평범한 직장인 여성인 그는 상자 속에 든 코 모형을 홀린 듯 부착하면서 마음에 쏙 드는 이상적인 코를 수술 없이 얻는다. 그러나 한번 남의 것에 손을 댄 채원의 탐욕은 채워질 줄을 모르고, 택배 주인인 옆집 여자 은서(서지수)가 나타나며 파국으로 치닫는다.마침 같은 이름을 부여받은 채원은 문채원이 연기했기에 갸우뚱하다가, 문채원이기에 감탄하게 되는 캐릭터다. 우아한 마스크를 가진 배우로 손꼽히는 문채원은 주로 단정한 매력의 히로인을 맡아 사랑 받아왔다. 드라마 ‘법쩐’(2023) 이후 2년 만에 대중을 만나는 그는 여전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처음엔 외모 콤플렉스를 가졌다는 설정과 충돌하는 듯 해보인다. 그러나 문채원은 거울을 바라보며 ‘완벽함’에 매섭게 집착하는 연기로 설득력을 부여했다. 하나하나 분석하듯 자신의 이목구비를 뜯어보고, 남의 택배를 뻔뻔하게 훔치다 못해 찢어발기는 듯한 ‘언박싱’으로 욕망을 분출했다. 호러는 문채원의 지난 18년간 필모그래피에 없던 장르이기도 하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채원은 첫 공포영화 도전에 대해 “이런 장르를 제안받은 적이 없었다. 이번에 제안받고 그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보시기에 새롭겠다는 생각에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극중 채원은 남의 것을 훔치는 이기적임은 물론, 다혈질적인 성격에 욕설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홍원기 감독은 이런 설정과 평소 상반된 이미지라 반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홍 감독이 떠올린 “채원 역에 딱 떠올린 이상적인 배우”였다. 문채원의 에피소드는 ‘귀시’를 통틀어서 귀신보다 사람이 주는 공포가 큰 에피소드고, 그 힘은 문채원에게서 나온다. 누구나 공감해봤을 법한 자신의 작은 흠에 대한 아쉬움에서 출발해 옆집 여자와의 흉기를 든 육탄전까지 문채원은 너끈하게 소화했다. 그는 “저도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공감이 어렵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출발했고 좀더 한 가지 생각,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연기하려고 집중했다”고 밝혔다.이처럼 광기 어린 눈빛을 장착한 문채원은 데뷔 19년 차에 스펙트럼을 또 한번 넓히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가 대중에게 첫 각인된 ‘공주의 남자’ ‘최종병기 활’을 비롯한 사극의 단아함이나, ‘굿 닥터’ ‘오늘의 연애’에서 보여준 발랄한 로맨스 여주, ‘법쩐’ ‘악의 꽃’으로 보여준 뚝심있는 전문직 여성의 얼굴들과는 확연히 다르다.홍 감독은 문채원과의 호흡에 대해 “단순히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를 넘어서, 맑고 단정한 외모 속에 단단한 내면과 폭발적인 힘을 동시에 가졌다고 느꼈다”며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집중된 눈빛, 그리고 거친 감정의 흐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에너지를 보면서 ‘역시 명불허전’이었다”고 만족을 표했다.그러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문채원의 새로운 면모를 관객들도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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