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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LPGA투어 활약 이소미, 신한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LPGA에서 활약 중인 이소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소미는 2019년 국내 프로무대에 데뷔해 5승을 달성한 뒤 지난해 LPGA로 진출했으며, 올 시즌에는 톱10에 네 차례 입상해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인 5위에 올라 있다.신한금융은 지난 4월 이례적으로 시즌 중에 메인 후원을 시작한 임진희에 이어, 최근 다우챔피언십에서 함께 팀을 이뤄 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이소미 역시 스폰서 없이 투어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신속하게 후원 결정을 내렸다.이소미는 매너와 성실함, 꾸준한 경기력으로 인정받는 선수다. 특히 27년까지 시드권을 확보하고 있어 같은 ‘섬 출신’이라는 특징을 가진 임진희와 함께 LPGA 무대에서 꾸준한 출전과 성과가 기대된다.이소미는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승 기념으로 임진희와 사인을 남겨 보관하고 있던 다우챔피언십 18번홀 깃발을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에게 전달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소미 선수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으로 성장해온 선수”라며, “신한금융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한국 골프의 미래와 도전하는 모든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소미는 현지시간으로 31일부터 열리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오픈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07.29 09:03
연예일반

포레스텔라, 2년만 완전체 콘서트 성료... 환상적인 ‘하모니’

그룹 포레스텔라가 2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더 웨이브’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더 웨이브’는 포레스텔라가 고우림의 전역과 함께 2년 만에 선보인 완전체 콘서트다. 포레스텔라는 명불허전 라이브와 탄탄한 시너지는 물론 댄스까지 가미한 웰메이드 공연으로 ‘크로스오버계 아이돌’의 명성을 재차 증명했다. 여기에 더페이지댄스팀과 LJ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인 XR을 활용한 VCR, 다채로운 연출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날 포레스텔라는 ‘화이트 나이트’와 ‘더 스카이 앤 더 던 앤 더 선’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포레스텔라의 신비롭고도 황홀한 하모니는 ‘엔젤’, ‘스카보로 페어’, ‘달의 아들’, ‘보헤미안 랩소디’ 등 무대로 이어져 눈과 귀가 정화되는 환상의 시간을 선물했다.색다른 선곡과 무대 또한 ‘공연 강자’ 포레스텔라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포레스텔라는 최근 발매한 신곡 ‘에브리띵’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현장을 로맨틱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핸드클랩’은 포레스텔라의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신나는 에너지를 배가하며 박수와 함성을 동시에 끌어냈다.사운드적인 요소를 활용한 프로덕션 쇼로 시작된 2부는 한층 강렬하고 역동적인 무드로 흘러갔다. 포레스텔라는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자작곡 ‘스노우 글로브’,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아브라카다브라’ 등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포레스텔라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피아노 맨’, ‘배드 로맨스’, ‘셰이프 오브 유’, ‘데스파시토’ 등 명곡도 놓칠 수 없는 귀 호강을 전했다. 앙코르곡으로는 멤버들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빛을 발한 ‘챔피온스’, ‘그리고 봄’이 진한 여운을 안겼다.한편, 포레스텔라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더 웨이브’는 오는 8월 9·10일 부산 벡스코, 23·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이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5:50
뮤직

글로벌 톱 스트레이 키즈, 지구 7바퀴 돈 도미네이트 여정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월드투어로 지구 7바퀴를 돌아 ‘도미네이트’ 여정을 완성한다.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8월 서울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거대한 투어를 성사시킨 이들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로마 공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에 앞서 340일간의 일주 그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갈 특급 성과를 짚었다.# 스키즈가 ‘장악(dominATE)’한 거리 = 약 28만 5천 km = 지구 7바퀴서울에서 시작한 새 월드투어는 2024년 7월 발표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장악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도미네이트’를 차용해 ‘국내외 음악 시장은 물론 전 세계 무대를 씹어 먹고 장악하겠다’라는 포부로 기세를 펼쳐나갔다. 자체 최대 규모를 예고한 이들은 다섯 개의 대륙으로 무대 반경을 넓혔다. 그 결과 인천공항 기준 28만 5천여 km 이동 거리, 무려 지구 7바퀴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 27개 스타디움 입성과 2600% 성장이번 월드투어의 34개 공연장 중 스트레이 키즈가 첫 입성하는 공연장은 31개, 이 중 27개의 공연장이 스타디움으로 ‘글로벌 톱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의 독보적 기세를 실감케 한다. 직전 월드투어인 "매니악"과 비교하면 확장세가 더욱 실감된다. 2023년 3월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투어 앙코르 공연으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데뷔 첫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개최했다. 그 후 2년간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 메인 차트 ‘빌보드 200’ 데뷔 후 6연속 1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수상,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참석 등 맹활약 반경을 넓힌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로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을 포함해 다섯 개의 대륙에 걸친 총 27개의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즉 스트레이 키즈는 불과 한 번의 투어만에 스타디움 공연장 수가 무려 2600% 증가한 이번 월드투어로 글로벌 스타디움 도장을 깨는 위상을 떨쳤다.# 13곳 경기장에서 쓰는 20개 ‘최초, 최대’ 성과특상급 수식어의 자격을 증명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지의 27개 스타디움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3개 스타디움에서 각종 최초, 최다 성과를 수립했다.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했고,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특히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해당 공연장 최초로 2회 연속 공연을 성사했고,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은 6월 개장 후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을 열었다. 전 지역 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유럽 투어로는 6개 경기장 중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5개의 경기장에 K팝 최초 입성 기록을 쓴다. 현재까지 공연을 펼친 지역 중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 공연은 K팝을 넘어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도 최초 입성이며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K팝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져 스트레이 키즈의 거대한 영향력을 증명한다.스트레이 키즈의 모든 걸음은 지구 7바퀴 만큼의 노력의 발자국에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통해 K팝과 아시아 최초,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의 위치에 다다랐음을 보여준다. 26일과 27일에는 데뷔 이래 개최한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해 여덟 멤버가 프랑스 현지에서 연 첫 단독 공연장 기준, 수용 인원(좌석 수)이 무려 20배 증가한 8만여 석 규모의 초대형 스타디움에 우뚝 서서 성장사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30일 ‘K팝 아티스트 최초’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입성해 <도미네이트>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08:57
메이저리그

'10.8% 확률 뒤집었다' 3회 152.2㎞/h 헤드샷 맞고, 10회 끝내기 안타라니…텍사스 5연승 질주

헤드샷을 극복한 마커스 시미언(35·텍사스 레인저스)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를 6-5(연장 10회)로 승리했다. 4-5로 뒤진 9회 말 1사 2루에서 요나 하임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말 무사 1·2루에서 터진 시미언의 끝내기 안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9회 말 선두타자 로우디 텔레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승리 확률이 이날 경기 최저인 10.8%까지 떨어졌는데 포기하지 않고 '대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시미언이라는 게 흥미롭다. 이날 3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시미언은 3회 말 애틀랜타 선발 투수 그랜트 홈스의 3구째 94.6마일(152.2㎞/h) 포심 패스트볼에 헬멧을 가격당했다. 엄청난 충격에 타자는 쓰러졌고, 투수도 고개를 돌릴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었다. 트레이너 치료 후 교체 없이 경기를 계속 뛴 시미언은 1사 2·3루에서 터진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그는 경기 뒤 "얼굴 옆면에 충격을 받았다. 헬멧 없이 맞았다면 훨씬 더 아팠을 거다. 일어나니까 괜찮아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통증을 참고 뛰니 끝내기 안타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시미언의 공식 기록은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경기 후 시즌 성적은 타율 0.226(380타수 86안타) 13홈런 52타점을 마크했다. 시미언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5연승을 질주, 55승 50패(승률 0.524)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애슬레틱스에 덜미가 잡혀 3연패 늪에 빠진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0승 45패, 승률 0.571)와의 승차는 5경기로 좁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9:08
메이저리그

불혹의 FA 미아 드디어 새 팀 찾았다, 필라델피아 유니폼만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오른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40)이 개막 후 5개월 만에 새 소속팀을 찾았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면 공식 계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총 계약 규모는 1600만 달러로, 남은 시즌에 해당하는 몫을 받을 예정이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로버트슨의 실수령액이 622만 달러(86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빅리그에서 16시즌을 뛰며 8개 팀을 거친 베테랑 불펜 투수이다. 통산 861경기에 등판해 66승 46패 177세이브 196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는 역대 11번째로 많은 탈삼진 1154개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해 무적 신분으로 남아 있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등 여러 팀이 로버트슨 영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버트슨은 최근 투구 세션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고 필라델피아의 손을 잡았다. 로버트슨은 2019년 처음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으나 팔꿈치 부상 여파로 수술대에 올라 7경기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2022년 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22경기에서 1승 3패 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 FA 자격을 얻어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그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필라델피아는 주축 불펜 호세 알바라도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를 받아 불펜 공백이 발생했다. 8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복귀가 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박탈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는 로브트슨 영입으로 불펜을 보강했다. 로버트슨은 포스트시즌에서 총 47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4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11:06
산업

대우건설, 향기·영상으로 'SUMMIT' 브랜드 경험 확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SUMMIT(써밋)’의 리뉴얼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감각적 콘텐츠 시리즈 ‘SENSE OF SUMMIT’의 일환으로 AI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과 브랜드 시그니처 향 ‘THE MONUMENT’를 공개했다..대우건설은 지난 6월 건설업계 최초로 SUMMIT AI 영상 공모전을 열고 ‘The Monument of Aspiration(써밋, 열망과 성취의 기념비)’을 주제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모집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영상들은 지난 7월 10일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된 SUMMIT 브랜드 공식 음악 ‘The Monument, SUMMIT’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총 4편의 수상작(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이 선정됐으며, 참가자들은 이 음원의 감정과 리듬, 브랜드 철학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해 디자인과 서사를 담은 시청각 콘텐츠를 선보였다.그 중 대상 수상작 ‘The SUMMIT of Light’(팀명 스튜디오프리윌루전_BOMB)는 개인의 성공을 향한 고유한 여정을 조명하며, SUMMIT의 핵심가치인 탁월함과 고유함, 영향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을 시청각 언어로 정교하게 해석해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SUMMIT이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한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사례”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수준 높은 결과물이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선정된 수상작은 SUMMIT 공식 홈페이지와 견본주택 ‘SUMMIT 갤러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대우건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후각으로 표현한 시그니처 향 ‘THE MONUMENT’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향은 포시즌스 호텔, 웨스틴조선 서울 등 글로벌 호텔 시그니처 향을 개발한 센트온(ScentOn)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Top–Middle–Base의 세 가지 노트를 따라 성취의 여정을 단계적으로 담아냈다. 처음 맡았을 때 느껴지는 탑 노트는 유칼립투스와 허브의 청명한 긴장감으로 ‘결단의 순간’을, 미들 노트는 난초와 클로브의 절제된 품격으로 ‘정점의 존재감’을, 마지막으로 남는 베이스 노트는 소나무와 머스크의 깊은 잔향으로 ‘본질과 신뢰’를 구현했다.한편, 리뉴얼된 SUMMIT은 개포우성7차에 최초로 제안됐으며, 대우건설은 다양한 예술가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주요 프리미엄 주거단지에서 SUMMIT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7.16 15:35
영화

42억 시청시간→에미상의 기적…‘오징어 게임’, 무엇을 남겼나[줌인]

“‘오징어 게임’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죠.”(성기훈 역 이정재)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시리즈 마침표를 찍었다. 뜨거웠던 관심만큼 결말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이 남긴 유의미한 발자취를 돌아봤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은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권) 부문 1~3위에 올랐다.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 해당 부문 10위권에 모두 랭크되는 건 비영어권은 물론, 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다.이 중 가장 호성적을 낸 건 시즌1으로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2억 6520만, 총 시청시간 22억 520만 시간을 기록했다. 영어권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4(시청수 2억 5210만·총 시청시간 17억 1880만)도 앞서는 수치다.이어 시즌2(시청수 1억 9260만·총 시청시간 13억 8010만), 시즌3(시청수 1억 630만·총 시청시간 6억 5220만)로 집계됐다. 세 작품을 모두 합한 시청수는 5억 6410만, 누적 시청시간은 42억 3750만 시간으로 글로벌 대작다운 위엄을 드러냈다. 시즌3는 공개 사흘 만에 넷플릭스 시청시간 집계가 가능한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찍었다. 품에 안은 트로피수도 어마어마하다. 시즌1은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서 40개를 웃도는 상을 받았으며, 특히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13개 부문, 14개(명) 후보에 올라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6개의 트로피를 챙겼다.시즌2는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TV시리즈 드라마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썼다. 시즌1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고, 황동혁 감독은 고담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와 K컬처,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는 한국 산업 전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극중 등장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둥글게 둥글게 등 한국 놀이도 그중 하나다. 놀이 문화를 향한 폭발적 관심에 넷플릭스는 한국,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등 5개 도시에 체험 공간을 오픈했고, 구독자 4억명을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는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개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국어를 배우는 이들도 급증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 내 한국어 학습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1 공개 후 2주 만에 영국에서 76%, 미국에서 40% 급증했다.급기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려 시즌1 공개일인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로 제정했다. 2022년 해당 결의안을 최초 발의한 존 리 시의원은 “‘오징어 게임’은 자막의 장벽을 깼고, 한국 문화에 더 많은 문을 열었다”며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의 대표성을 고취하는 싸움에서 또 다른 승리를 기록했다”고 평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무리를 놓고 여러 의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징어 게임’은 분명한 성취를 해냈다. 한국의 로컬 문화를 유니크하게 표현함으로써 콘텐츠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줬다”며 “전 세계에서 한국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여러 측면에서 이 작품이 남긴 족적은 분명하다”고 평했다.다만 정 평론가는 “긍정적인 영향력 이면에 IP, 제작비 등 고질적 문제도 드러났다. 이건 ‘오징어 게임’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6 06:05
산업

해피바스, 필쏘굿 바디케어 라인 다이소 론칭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가 필쏘굿이 다이소 전용의 보디워시와 한장 샤워 패드, 바디패치를 출시한다.바디 트러블로 고민하는 1020세대 고객을 위한 필쏘굿 보디워시는 미끌거리지 않는 뽀득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조밀한 젤 텍스처로 부드러운 거품을 생성하고 샤워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살리실산 0.5%와 3AHA 성분 함유로 등드름 및 각질을 케어하는 아크네 라인, 고순도 비타민과 만다린 껍질 추출물로 피부 브라이트닝과 각질 제거를 돕는 브라이트닝 라인으로 선보인다.한장 샤워 패드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질케어가 가능한 메쉬면과 버블샤워를 돕는 엠보면으로 구성된 글로브 타입이다. 과잉피지와 건조, 거칠어진 피부 케어는 물론 BHA, 3AHA 성분을 함유해 피부의 잔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준다.보디패치는 등과 가슴에 직접 부착해 트러블1)을 케어하는 제품이다. 쿨링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카 수딩겔을 함유해 트러블 등의 피부 고민 해결을 돕고 색소침착까지 개선해주는 미백 기능성 제품이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 제품으로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하다.신제품 해피바스 필쏘굿 보디케어 라인은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5 11:16
영화

신예 장서연, 윤여정 개인 통역가 된다…‘성난 사람들2’ 캐스팅 [공식]

배우 장서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 (이하 ‘성난 사람들2’)에 캐스팅됐다. 장서연의 에이전시 ‘콘텐츠합’ 측은 15일 “장서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보다 큰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앞둔 배우 장서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난 사람들’은 에미상 8관왕, 골든글로브 3관왕 등 글로벌 유수의 시상식을 섭렵하며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시즌2는 전편에 이어 ‘미나리’를 제작한A24 제작사가 참여하고, 이성진 감독이 연출, 스티브연이 프로듀서로 함께한다.특히 윤여정, 송강호를 비롯하여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삭,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글로벌 배우들에 이어 신예 장서연 또한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에 합류하며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난 사람들2’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한국인 억만장자(윤여정)가 소유한 고급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 사이의 격렬한 싸움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서연은 극중 컨트리클럽을 소유한 한국인 억만장자 회장(윤여정)의 개인 통역가 역할을 맡아 색다른 비주얼과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스크린 데뷔한 장서연은 드라마 ‘설강화’, ‘굿파트너’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자 노력해왔다. 그런 그가 ‘성난 사람들2’를 통해 글로벌 신예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장서연의 에이전시 콘텐츠합은 공연 제작사 겸 배우 에이전시로 배우 이시형 등이 소속돼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8:32
연예일반

“7년 재계약” 에이티즈, 진짜 항해는 지금부터 [IS시선]

K팝의 바다는 결코 잔잔하지 않다. 무수한 그룹들이 떠오르고 사라지는 물결 속에서, 하나의 팀이 7년을 온전히 함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에이티즈는 그 7년을 채운 지금, 다시 닻을 올렸다. 최근 데뷔 7주년을 맞아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이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재계약’은 K팝 시장에서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다. 멤버별로 입지나 향후 계획, 개인 활동의 비중, 소속사와의 관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첫 계약 기간인 7년이 지나면 팀이 해체되거나 각자의 길을 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마의 7년’, ‘7년 징크스’라는 표현이 단순한 낭설이 아니라, 하나의 업계 용어처럼 굳어졌다.에이티즈의 이번 재계약은 이러한 ‘7년 징크스’를 뛰어넘은 사례이자, 소속사와의 깊은 신뢰를 입증하는 결정이다. 특히 멤버 8인 전원이, 그것도 다시 ‘7년’이라는 기간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BTS가 2018년 7년 재계약을 한 데 이어 7년 재계약을 전원 체결한 팀은 에이티즈가 처음”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사실 에이티즈는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팀은 아니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배출된 신인 그룹으로, 주류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기기까지는 긴 무명과 수많은 실험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해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 여기에 글로벌 팬덤 에이티니의 강력한 지지를 더해 그들은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왔다.‘빌보드 200’ 1위 달성, 월드 투어 매진, 각종 음악 시상식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온 에이티즈는 최근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2’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팀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69위로 진입한 것이다. 이 차트에 들어온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에이티즈가 세 번째다. 에이티즈의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진짜 시작일지도 모른다.이들은 지난 5~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4개 도시를 처음으로 방문하며 활동 반경을 넓힌다. 특히 뉴욕 시티필드, 시카고 리글리필드, LA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까지 총 5개 도시에서는 스타디움 단독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는 에이티즈가 단순한 ‘투어 팀’을 넘어, K팝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새로운 월드투어는 단지 또 하나의 일정이 아니다. 더 큰 항해를 위한 출발선이다. 바다는 여전히 넓고, 그들의 나침반은 여전히 흔들림 없이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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