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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장진영, 오늘(1일) 15주기…’국화꽃 향기’ 남기고 떠났다

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됐다.장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1년 만인 지난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장진영은 1972년생으로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됐다. 이후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영화 ‘소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2003년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인은 영화 ‘국화꽃 향기’,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소름’, ‘싱글즈’, ‘청연’,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작은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다.특히 고인은 위암 판정 후 오랫동안 교제한 연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09년 8월 29일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으며, 혼인신고 후 3일 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09:19
영화

현빈·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서 만난다…디즈니플러스 공개 [공식]

배우 현빈,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로 만난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9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2025년 공개 소식과 함께 배우 현빈, 정우성, 원지안, 서은수, 조여정, 정성일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거칠었던 시대가 낳은 괴물 같은 인간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현빈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 백기태로 분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우성은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 장건영 역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원지안은 로비스트 최유지 역, 서은수는 수사관 오예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조여정은 배금지로 합류했으며, 정성일은 비서실장 천석중으로 격동의 시대를 강렬하게 담아낼 전망이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영화 ‘내부자들’ ,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 매 작품 대한민국 현대사를 읽어내는 탁월한 시선을 선보이는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9 10:18
연예일반

故장진영 아버지, 우석학원에 5억 기부…“생전 딸의 뜻”

배우 故장진영의 아버지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했다. 4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우석학원은 장길남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길남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 세상을 떠난 딸 故장진영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 원을 출연해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후, 딸이 생전에 펼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장길남 이사장은 “생전 ‘사람을 키우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던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故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지 1년 만에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1972년생인 고인은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됐다. 이후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영화 ‘소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2003년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인은 영화 ‘국화꽃 향기’,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소름’, ‘싱글즈’, ‘청연’,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무수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으며, 유작은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23:59
드라마

유쾌·짜릿 전개...‘힘쎈여자 강남순’, 다시 상승세 ‘시청률 8.5%’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변우석의 컴퓨터 확보에 성공했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 8회에서는 목표를 바꾼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의 잠입 수사가 순조롭게 펼쳐졌다. 류시오(변우석 분)의 테스트를 통과한 강남순은 두고 대외협력팀 입성에 성공했다. 두고의 국내 협력자 명단부터 헤리티지 클럽 내부까지 촬영하는 데 성공한 강남순의 잠입은 더욱 대담해졌다. 대표실 컴퓨터까지 확보한 강남순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강남순의 유쾌하면서도 짜릿한 활약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8회 시청률은 전국 8.5% 수도권 9.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호평 속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갔다.강남순은 류시오가 준비한 테스트를 통과하고 두고 대외협력팀에 입성했다. 뿌듯해하는 강남순과 달리 강희식은 걱정이 앞섰다. 류시오가 강남순의 힘을 테스트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비정상적 행보에 불안감을 느꼈다.황금주(김정은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도 이어졌다. 금주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회의에서 적자 케이블을 인수해 금주일보를 금주 미디어로 개편할 거라고 큰 그림을 발표한 것. 인수 가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황금주는 돈이 되지 않는 일도 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도 박차를 가했다. 신종 합성 마약으로 사망한 수감자에게 마스크를 넘긴 갈치(한동원 분)의 신원을 밝혀낸 것. 마약 전과를 포함해 어떤 범죄 기록도 조회되지 않았지만, 헤리티지 클럽에서 매달 2천만 원씩 급여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또 류시오가 헤리티지 클럽 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희식은 ‘두고’와 ‘헤리티지 클럽’이 신종 합성 마약과 관련 있음을 확신했다.대외협력팀에 입성한 강남순의 잠입 수사는 더욱 대담해졌다. 류시오는 강남순에게 국내 협력자 명단을 외우도록 지시했고, 헤리티지 클럽에 데려가 김마담(박혜나 분)에게 그를 로비스트라고 소개했다. 모든 상황은 강희식이 건넨 위치 추적 장치와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시계로 실시간 공유되고 있었다.모든 게 순탄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류시오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강희식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강남순에게 곧 위기가 찾아온 것. 강남순에게 일을 넘기라는 류시오의 지시에 김마담은 분노했다. 하루아침에 류시오의 신뢰를 받는 강남순이 못마땅했던 김마담. 강남순은 그가 건넨 독이 든 술을 마시고 쓰러졌고, 강희식은 곧장 달려 나갔다. 강남순을 구하기 위해 헤리티지 클럽으로 뛰어 들어가던 강희식은 류시오와 마주했다. 모든 게 들통날 위기의 순간 오영탁(박영탁 분)이 신호를 보내 그를 복귀시켰다. 다행히 강남순에겐 독이 통하지 않았고, 강희식은 안도했다.역시 강남순의 슈퍼 파워는 대단했다. 김마담과의 술 대결에서도 가뿐히 승리한 그는 헤리티지 클럽 곳곳을 촬영했다. 미션을 성공리에 마친 강남순은 강희식과 무사히 재회했다. 걱정하는 강희식에게 강남순은 스파이가 체질인 것 같다며 그를 안심시켰다.강남순의 활약은 계속됐다. 김마담 휴대폰 속 문자 내용이 심상치 않다며 고객 리스트를 빼 오겠다고 선언한 강남순. 강희식이 들킬지도 모른다고 만류하자 강남순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할 거라며 자신했다. 특별한 작전이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강남순의 계획은 엉뚱했다. 귀신으로 변장해 대표실 컴퓨터를 집어 들고 창문으로 뛰어 내린 강남순. 누구도 예상 못 한 엔딩은 유쾌한 웃음을 더하며 기대를 높였다.이날 옳은 일에 힘을 쓰는 강남순의 진심은 뭉클했다. 아르바이트생 홍정호(김현명 분)가 빚을 갚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과로사했다는 사실에 강남순은 마음이 아팠다. 홍정호의 가족을 찾아간 그는 장례비용과 동생의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냐는 물음에 강남순은 몽골 부모님 덕분에 자신이 잘 컸던 것처럼 자신도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다는 진심은 따스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길중간(김해숙 분)과 서준희(정보석 분)의 로맨스에 제동이 걸렸다. 10년 동안 감감무소식이던 길중간의 남편 황국종이 황금주에게 연락해 온 것. 황국종의 등판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높였다.‘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0 08:25
연예일반

이유미, 변우석에 접근… 옹성우 질투 대폭발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의 잠입 수사가 새 국면을 맞는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29일, 류시오(변우석) 초밀착 수사에 돌입한 강남순(이유미)의 모습을 공개했다. 세상 무해한 ‘순한맛’ 스파이로 변신한 강남순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지난 방송에서 강남순과 강희식(옹성우)이 수사 방향을 전환했다. 두고 물류 창고에서 마약을 찾지 못한 두 사람이 대표 류시오에게 접근해 정보를 캐기로 한 것. 강남순은 예상치 못한 류시오의 호출을 기회 삼아 그에게 접근했다.그러나 류시오의 수상한 행보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강남순에게 두고의 로비스트로 키워주겠다며 테스트를 제안한 것. 류시오는 강남순의 괴력 한계치를 측정이라도 하려는 듯 머리 위로 대형 압축 프레스기를 떨어뜨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괴력을 폭발시킨 강남순, 그 힘에 동기감응한 황금주(김정은), 길중간(김해숙)의 모습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그런 가운데 강남순이 류시오의 밀착 마크에 나선 사진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류시오의 테스트를 통과한 것인지 달라진 강남순의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마약 구매 고객 명단을 빼내려는 강남순의 ‘진짜’ 목적을 아는지 모르는지 류시오의 포커페이스도 흥미롭다. 얼굴에 악의라고는 1도 없는 ‘순한맛’ 스파이로 완벽 변신한 강남순이 첫 미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강희식과 류시오의 날 선 대치도 포착됐다. 한 치의 물러섬도, 흔들림도 없는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눈빛 교환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수사 방향을 전환한 가운데 강희식이 류시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류시오 초밀착 수사에 돌입한 강남순의 활약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강남순과 류시오가 가까워질수록 엉뚱하게 질투심을 폭발시키는 강희식의 유쾌한 활약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8회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14:16
연예일반

故 장진영, 오늘(1일) 14주기…‘국화꽃 향기’ 남기고 떠났다

배우 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됐다.지난 2009년 9월 1일, 故 장진영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지 1년 만에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1972년생인 고인은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됐다. 이후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영화 ‘소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2003년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청순한 얼굴에 연기력까지 갖춘 고인은 영화 ‘국화꽃 향기’,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소름’, ‘싱글즈’, ‘청연’,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무수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타덤에 오른 그녀였지만 고인은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다. 유작은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다.특히 위암 판정을 받은 후 장진영은 연인 김영균 씨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09년 8월 29일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를 후 3일 뒤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균 씨는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란 책을 발간해 고인을 추모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08:40
금융·보험·재테크

최근 3년 금감원 퇴직자 11명 김앤장 재취업 가장 많아

최근 3년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으로 이직한 금융감독원 퇴직자가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고 이 중 190명이 승인을 받았다.재취업을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은 퇴직자는 2013년 2명, 2014년 3명에 그쳤으나 2021년 40명, 2022년 35명으로 부쩍 늘었고,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8명에 달했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인 금감원 직원은 퇴직일로부터 3년간 원칙적으로는 금융회사에 재취업할 수 없다. 다만 퇴직 전 5년간 담당한 업무와 취업하려는 기관에서 맡는 업무 간 관련성이 없는 등 사유가 인정되면 가능하다.그간 금감원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재취업한 곳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1명이 재취업했다.10년간 금감원 재취업자가 많은 회사에는 법무법인 광장(8명), 금융보안원(5명), 법무법인 태평양(4명), 법무법인 율촌(4명), 하나증권(옛 하나금융투자·4명)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최근에는 금감원의 검사·감독 대상인 금융기관으로 이직하는 퇴직자 사례가 늘고 있다. 이전에는 금융권과 상관없는 기업, 법무법인, 비영리기관으로 이직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으나 올해 재취업을 승인받은 퇴직자 22명은 은행·금융지주·보험사·카드사·증권사·저축은행·회계법인 등 모두 금감원의 감독 대상 기관으로 재취업했다.윤창현 의원은 "금감원 임직원의 규제 준수 마인드가 민간에 공유되는 차원의 재취업이어야 할 것"이라며 "금감원 검사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로비스트는 내부시스템으로 통제돼야 한다"고 말했다.금감원 임직원의 근무 기강 해이도 일각에서 지적된다. 금감원에서는 올해 4∼5월 취업규칙 등 위반으로 직원 6명이 감봉 처분을 받았고, 1명은 정직이 처분됐다. 1명은 취업규칙 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면직 처리됐다.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023년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주재하고 금융권의 이권 카르텔 혁파를 강조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3 10:00
드라마

'어겐마' 이준기, 올라운더 활약‥2049 시청률 土 1위로 종영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2%, 전국 10.5%, 순간 최고 13.7%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 시청률은 4.5%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종회에는 독기를 장전한 김희우(이준기 분)가 검사복을 벗고 정치판에 입성, 조태섭(이경영 분)과 부패 카르텔을 모조리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활약이 펼쳐졌다.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분)와 위장 결혼까지 하며 이슈를 생산했고 특히 조태섭에게 파국이 시작되기까지 그의 수행비서 한지현(차주영 분)이 김희우에게 힘을 보탰다. 결국 조태섭은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신의 탐욕을 위해 권력과 폭력을 휘둘렀던 악행을 온 천하에 알리게 됐고 끝내 의문의 시신으로 발견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극 말미 천회장(배종옥 분)과 차변(이규한 분)의 등판과 함께 그들이 김희우 크루가 일망타진했던 김석훈(최광일 분), 장일현(김형묵 분), 구욱청(이태형 분) 등을 집합시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희우가 건물 고층에서 이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것. 이와 함께 김희우가 "치워야 할 쓰레기는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절대 악 응징을 암시하게 했다. 시청자 모두가 기다렸던 사이다 정의를 구현하며 가장 짜릿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남긴 4가지를 짚어봤다. #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준 이준기 이준기는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줬다. 악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로 분해 격렬한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는 물론 절대 악 조태섭과의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두뇌 싸움까지 소화하며 훨훨 날아다녔다. 대학생, 검사, 정치인까지 모두 소화한 이준기의 거침없는 활약은 통쾌 그 자체였고 그 중 5회에서 선보인 화끈한 당구장 액션은 현재까지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는 명장면. 이처럼 이준기는 법정물, 정치물, 캠퍼스물, 로맨스 등 모든 장르를 다 섭렵하는 대체 불가한 올라운더로 활약, 60분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 이경영-김지은→이순재-유동근까지 하드캐리 이경영, 김지은에서 이순재, 유동근까지 극을 풍성하게 채운 신구배우의 하드캐리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경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악의 정점에 있는 조태섭을 잘 표현해줬고 우용수 역의 이순재와 황진용 역의 유동근은 탄탄한 힘을 보여줬다. 김희아 역의 김지은, 이민수 역의 정상훈, 김한미 역의 김재경, 김규리 역의 홍비라는 물론 김산즈로 불린 전석규 역의 김철기, 지성호 역의 김영조, 오민국 역의 나인규 또한 김희우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악의 이너서클로 활약한 김석훈 역의 최광일, 장일현 역의 김형묵, 최강진 역의 김진우 등은 물론 조태섭을 향한 비뚤어진 충성심을 보여준 김진우 역의 김영훈과 닥터K 역의 현우성, 김희우에게 인생 2회차를 선사한 저승사자에서 김희우가 조태섭을 응징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한지현’ 역의 차주영도 돋보였다. 또 이준기 아버지 김찬성 역의 박철민, 어머니 이미옥 역의 김희정은 극에 감칠맛을 더했고 이준기 제자 박상만 역의 지찬, 이연석 역의 최민이 재발견되는 등 배우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통쾌한 대리만족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 민폐 캐릭터와 고구마 하나 없는 속 시원한 전개로 차원이 다른 사이다버스터를 선보였다. 특히 국회의원, 검찰, 구청장, 조폭이 결탁한 극의 배경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현실을 반영한 듯 시의 적절한 사회 풍자는 돋보였고 "악마는 그보다 더한 괴물이 아니고서는 잡을 수 없다", "전 조태섭을 이기기 위해 뭐든지 할 겁니다", "조태섭에게 지옥이 뭔지 보여줄 겁니다"라며 악의 이너서클이 만든 공고한 세상을 흔드는 김희우 크루의 활약은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제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조태섭의 이중성과 부패한 사회를 꼬집었다. 시청률 상승에 가속 페달을 밟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 모든 이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작은 정의가 모여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인생 1회차에서 김희우는 절대 악을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맞서다 되려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회귀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김희우는 이전과 달랐고 그의 정의감은 부패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씨가 됐다. 특히 김희우의 통찰과 혜안 덕분에 이전 삶에서 억울하게 죽었던 부모님과 우용수, 구승혁(이경민 분)은 물론 로비스트 정세연(이연두 분), 조태섭의 자금책 박대호(현봉식 분)의 목숨을 구했다. 또한 김한미와 김규리, 전석규와 황진용의 운명까지 바꾸며 그들에게 잃어버린 정의와 용기를 찾아줬고 그들은 힘을 모아 불의와 싸워 나가며 김희우를 조력했다. 이 과정에서 김희우는 혼자가 아닌 함께 정의를 구현하며 성장했고 그가 일으킨 구원은 모든 이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며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선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7:54
드라마

'어겐마'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3.1%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무섭게 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후 ‘어겐마’) 1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2%, 전국 9.9%, 순간 최고 13.1%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4.4%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국내 모든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김희우(이준기) 크루는 예비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에 이어 김석훈(최광일) 관련 비리를 모두 폭로하며 그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먼저 황진용(유동근)이 김산시 마약인신매매 사건에서 유일하게 빠져나간 사람이 구욱청(이태형)이며 그를 비호한 권력이 김석훈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또한 그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JQ갤러리의 불법 세금 탈루 정황을 고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한미(김재경)는 자신이 김석훈의 혼외자임을 폭로하는 결정타를 날리며 그의 심장을 정조준했다. 결국 김석훈은 조태섭(이경영)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신의 추락을 지켜봤고 김희우에게 긴급 체포됐다. 그 과정에서 김희우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김석훈에게 자신이 한미의 친구임을 밝히며 김석훈의 "인정합니다"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김석훈의 몰락은 영화 뺨치는 긴박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김희우 크루는 최종 목표 조태섭을 응징하기 위해 그의 자금책 반도은행 대표 박대호(현봉식) 잡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박상만(지찬)과 손잡고 JQ건설 인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당시 박대호는 조태섭의 비호 덕분에 JQ 건설 인수에 나 홀로 입찰한 상황. 이에 박상만은 김희아의 자금 도움을 받아 PSM투자회사의 대표로 JQ건설과 접촉했고 그사이 김희우는 금감원장을 이용해 반도은행에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라는 권고가 내려지게 했다. 김영일(한지찬)의 지분 인수 실패에 이어 금융당국으로부터 BIS 권고치 미달로 기관 주의 제재까지 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된 박대호. 과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가 스스로 늪에 빠지게 될지 판도라의 상자가 쉴 새 없이 열리며 몰입도를 절로 높였다. 조태섭은 김희우의 흠집 만들기에 나섰다. 김석훈의 몰락으로 자신의 흠을 보이게 되자 김희우를 견제할 목줄을 채우고자 은밀하게 로비스트(이연두)를 붙인 것. 또한 전석규(김철기)에게 접촉해 "난 내 사람이 필요하네"라며 그를 중앙지검장에 임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황진용을 정치판에서 퇴출시키라고 명령하는 등 살아 남기 위한 끝장전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조태섭은 천하그룹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기 위해 김희아에게 그의 오빠를 회장으로 올리라고 지시했지만 김희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김희아는 "거래를 하시려면 이득이 될만한 걸 갖고 오세요. 협박이 아니라"는 말로 맞불을 놓는 등 숨조차 쉴 수 없는 전면전이 연속해서 펼쳐졌다. 극 말미에는 김철기가 중앙지검장에 임명되어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이는 김희우의 예상을 벗어난 인사로 중앙지검장 자리는 곧 조태섭의 수족 자리인 만큼 김희우와 김철기가 앞으로도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와 척을 지게 될지 김희우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2 21:02
연예

'이영애 친구' 최자혜, 빨래방에서 화보를? 40대에도 여신 미모~

배우 최자혜가 빨래방에서 화보 뺨치는 사진을 찍어 화제다.최자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엔 역시 빨래방이지 생일 축하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비록 방학 중인 아이들 챙기느라 나 챙길 시간은 없었고 고장난 세탁기 땜에 빨래 싸들고 빨래방 가서 빨래 돌아가는 모습 보고 있는 생일이었지만 축하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이 따듯해지는 생일이었음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샷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에서 최자혜는 빨래방 내부에서 핑크색 티셔츠에 롱스커트를 입고 8등신 각선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한편 최자혜는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대장금'에서 이영애 절친 상궁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또 '굳세어라 금순아', '로비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0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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