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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차준환, 쿼드러플 살코 성공했지만 아쉬운 후반부 실수…결선 진출 고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피겨 간판’ 차준환이 밀라노의 은반 위에서 값진 예방주사를 맞았다.차준환은 8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진행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격해 특유의 우아한 예술성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경기 후반부 점프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최종 83.53점을 기록했다.차준환을 비롯해 신지아, 임해나·권예 조가 혼신의 분전을 펼쳤으나 대한민국 피겨 대표팀은 최종 합계 7위를 기록하며 상위 5개 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팀 코리아 전원이 하나 되어 치러낸 이번 첫 실전 무대는 현지 빙질 적응은 물론 실전 감각을 예리하게 가다듬으며 다가올 개인전을 준비하는 선수단 모두에게 무엇보다 귀중한 자산이 됐다.사상 첫 단체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겨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개인전 체제에 돌입한다. JTBC와 JTBC스포츠는 오는 10일(화) 임해나 권예의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를 시작으로 11일(수) 차준환이 출격하는 남자 싱글 쇼트, 18일(수) 신지아의 여자 싱글 쇼트까지 태극전사들이 밀라노 은반 위에서 펼치는 화려한 비상을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이다.7일 밤 열린 컬링 믹스 더블 열기도 뜨거웠다. 지옥의 대진 속 4연패를 기록 중이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체코전 패배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미국과의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6-5로 승리하며 값진 첫 승을 거뒀다. 특히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상위권인 미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비록 4강 진출은 어려워졌지만, 강호를 잡은 저력을 바탕으로 남은 에스토니아·캐나다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숨 가쁘게 달려온 초반 라운드를 지나, 이제는 메달권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진다. 8일(일) 오후 4시 40분,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이자 '배추보이' 이상호가 김상겸, 조완희와 함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부 예선에 출격하며, 여자부에서는 정해림이 메달을 향한 레이스에 나선다.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랭킹 최상위권인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저녁 8시 50분 이어지는 결승전은 메달의 색깔을 결정짓는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윤장현 캐스터와 윤동혁 해설위원이 ‘설원 위의 F1'이라 불리는 박진감 넘치는 질주를 안방에 전달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8 16:53
동계올림픽

"역시 경험자" 기타 치며 즐기는 듯 했지만.. 첫 승 이후 눈물 펑펑, '누나' 김선영의 남모를 중압감 [2026 밀라노]

"울지마. 이겼는데 왜 울어."감격의 올림픽 첫 승. 김선영(33·강릉시청)은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파트너 정영석(31·강원도청)도 누나를 토닥이며 함께 울먹였다.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에게 6-5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스웨덴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선영은 "첫 승이 늦어 아쉽다. (미국전에선) 우리 스타일대로 끌어가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연패에 대해선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는데, 스스로를 너무 구석으로 몰지 않았나 싶다. 후반으로 가면서 내려놓자고 다짐했고, 믿는 팀원이 있었기에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영석이를 믿으면서 던졌다"고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과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팀 세계 랭킹 2위에 올랐고, QOE를 2위로 통과한 자신감도 쌓였다. 특히 김선영은 올림픽 경험도 많다. 김선영은 지난 두 대회(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서 여자부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믹스 더블로 출전해 세 번째 올림픽 대회에 나선다. 김선영의 '경험'은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나온 돌발 상황에서 빛났다. 1엔드 경기 도중 경기장이 정전되는 일이 발생하자,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브룸스틱으로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며 상황을 즐겼다. "올림픽 세 번 참가한 선수의 여유"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선영의 표정은 조금씩 굳어졌다. 스웨덴전 패배(3-10) 과정에서 기권을 하지 않았음에도 기권패로 이어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이어 샷이 연달아 빗나가고 계속 경기에 패하면서 중압감이 심해지는 듯했다. 김선영은 4연패를 당한 뒤 결국 눈물을 한 차례 쏟았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컬링이) 안되고 있다. 어제까지 멘털을 잡고 있었는데, 오늘(스위스, 영국전 패배)은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영석이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답답한 마음에 '언니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여자부 강릉시청 '팀 킴'의 일원이자, 이번 대회 방송 해설위원으로 나선 김은정과 김은미에게 연락해 힘든 감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언니들에게 "네가 행복하게 컬링하는 게 좋다"라는 말을 들은 그는 "좀 더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포기하지 않고 '선영석'만의 컬링을 보여준 끝에 두 사람은 '강호' 미국을 격파했다. 7엔드까지 5-2로 앞서나가다 선공인 8엔드에 동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엔드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이제 두 선수는 라운드로빈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선영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자신감을 갖고 우리 플레이 보여주면서 재밌는 경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영석 역시 "후회없이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남은 3경기도 자부심이 느껴질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09: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패패패패패→‘승’ 한국 믹스더블, 연장 혈투 끝에 미국 제압하고 대회 첫 승리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5연패에서 탈출했다.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6차전서 미국을 6-5로 제압했다.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 영국(2-8), 체코(4-9)에 잇달아 패한 한국은 연장 혈투 끝에 미국을 제압하고 대회 1승(5패)을 신고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국이 출전하며 풀리그를 통해 1~4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경기 초반 2-0으로 앞서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점 앞선 5엔드에선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단 1점만 허용한 뒤 직후 공격서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2-4로 밀린 미국은 7엔드서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사용했으나, 오히려 한국이 스틸에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반전은 남아 있었다. 한국이 8엔드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미국이 대거 3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마침표를 찍은 건 정영석이었다. 그는 하우스 중앙에 모인 미국의 스톤 3개를 모두 제거해 분위기를 바꿨다. 배턴을 넘겨받은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놓으며 경기를 매조졌다.한국은 8일 오후 6시 5분 에스토니아와의 라운드 로빈 7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5:2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한국 컬링 믹스더블, 체코에 밀려 라운드로빈 5연패…단독 최하위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서 5연패에 빠졌다.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5차전서 체코에 4-9로 졌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날 패배로 대회 5전 전패를 기록해 경기 종료 기준 최하위에 머물렀다. 체코는 대회 1승을 신고하며 에스토니아와 공동 8위(1승4패)가 됐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 영국(2-8) 등 강호에 잇달아 무릎을 꿇었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놓고 다투는 구조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본 대회에선 5연패 늪에 빠졌다.한국은 이날 선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먼저 2점을 내주면서 밀린 채 출발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국이 스틸을 해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한국은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통해 2점을 얻었으나, 7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경기는 8엔드 도중 승패가 갈렸다.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 오전 3시 5분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라운드 로빈 경기를 벌인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0:55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4전 전패 최하위, 파워플레이 승부수도 실패 [2026 밀라노]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4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4차전에서 영국의 제니퍼 도즈-브루스 마워트 조에 2-8로 졌다.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로 무릎을 꿇었던 두 선수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의 컬링 믹스더블 메달 획득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해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한국은 후공이던 1엔드부터 2점을 내주며 밀렸고, 2엔드에서도 한 점을 잃었다. 후공이던 3엔드에선 한 점을 만회했으나 4엔드에서 다시 2점을 허용해 1-5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5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신청해 승부수를 띄웠으나, 오히려 두 점을 내주면서 승기를 완전히 뺏겼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 체코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2026.02.07 07:4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오심 피해 논란’ 한국 믹스더블, 3연패 늪 빠졌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3연패 늪에 빠졌다.김선영-정영석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3차전에서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스위스)에게 5-8로 졌다.한국은 전날 스웨덴(3-10)전, 이탈리아(4-8)전에 이어 3연패 늪에 빠졌다.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르고,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은 2-1로 출발했으나, 3엔드에서 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2-5로 밀린 한국은 후공이던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고, 선공인 5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이어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신청해 반전을 노렸다. 파워플레이는 후공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으로, 경기당 1회 사용 가능하다.하지만 김선영의 샷이 하우스 안에 멈추지 못했고, 2득점에 그쳤다.5-6로 밀린 7엔드에서는 스위스가 파워플레이를 신청했다. 한국은 수비에 집중해 2실점으로 막았다.김선영-정영석 조는 마지막 8엔드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고개를 떨궜다.역전 가능성이 사라지자, 김선영-정영석은 상대 팀에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선영-정영석 조(0승3패)는 7일 밤 10시 35분 체코(0승3패)와 라운드 로빈 4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2.06 06:27
동계올림픽

'쉽지 않네' 정전·오심에 연달아 강호 만난 韓 컬링 믹스더블, 대회 첫날 스웨덴-이탈리아에 2연패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홈 팀 이탈리아와의 2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한국시간) 저녁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두 번째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콘스탄티니 스테파니아-모사네르 아모스 조에 4-8로 패했다. 앞서 열린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3-10으로 패한 한국은 라운드로빈 2연패에 빠졌다. 첫 경기에서 초반 경기장 정전 사태에 기권 오심까지 겹치는 이중고를 겪었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 2위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 고배를 들었다.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1점을 선취했으나, 2엔드와 3엔드에서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다. 3엔드에서 2점을 스틸 당한 것이 아쉬웠다. 1-6 상황에서 후공으로 나선 5엔드에선 마지막 스톤이 버튼을 외면하면서 1점밖에 얻지 못해 흐름이 끊겼다. 이후 6엔드에 2점을 추가 실점한 한국은 7엔드에서 2점을 더했지만, 4점이 필요한 8엔드에서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이탈리아에 악수를 청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김선영은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세 번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국이 출전한 라운드로빈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 2연패에 빠지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3시5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3차전을 치른다.윤승재 기자 2026.02.05 19:56
프로야구

"엄청난 에너지 "남편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 베니지아노, 플로리다에서 '가족 에너지' 충전

SSG 랜더스는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가족들의 깜짝방문 속에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5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베니지아노의 아내 마고 베니지아노와 생후 4개월 된 아들 앤서니 주니어가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찾아 남편을 격려했다.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SSG는 '베니지아노는 캠프지 인근 차로 40분 거리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가족의 따뜻한 지지와 보살핌 속에 낯선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20일 SSG와 최대 85만 달러(12억원)에 계약했다. 애초 SSG는 드류 버하겐과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선회, 베니지아노의 손을 잡았다. 체격 조건(1m96㎝·몸무게 95㎏)이 탄탄한 베니지아노는 평균 150㎞/h, 최고 155㎞/h 강속구를 던진다.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디셉션(숨김 동작)과 제구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가족의 캠프지 방문을 반긴 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캠프지에 와준 것만으로도 내게는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가족들이 내가 SSG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실제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인데, 유니폼이 꽤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이제 겨우 4개월 된 아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운드 위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하루빨리 인천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낯선 리그로의 이적은 큰 도전이지만, 훈련 후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며 "안정감이 훈련 집중도를 높여준다. 덕분에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KBO리그의 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흡족해했다.아내 베니지아노는 "남편은 언제나 마운드 위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고, 내 인생 최고의 선수"라며 "오늘 처음 본 SSG 유니폼도 남편에게 정말 근사하게 잘 어울린다. 처음 한국행 제안을 받았을 때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설렘이 훨씬 더 크다. 내 인생의 파트너인 앤서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할 것이고, 우리 가족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에서 멋지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18:13
스타

‘2026 동계올림픽’ 컬링 첫 중계부터 호평…성승헌·김은정·김영미 조합 빛났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 맞붙은 컬링 믹스 더블 첫 경기에서 예선 초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5일 새벽 2시 50분 JTBC를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는 JTBC가 동계올림픽 중계의 첫 포문을 여는 경기로 주목받았다.중계는 캐스터 성승헌과 해설위원 김은정, 김영미가 호흡을 맞췄다. 성승헌 캐스터는 빠르게 바뀌는 경기 흐름 속에서도 핵심 장면을 놓치지 않는 진행으로 박진감을 살렸고, 샷의 의미를 간결하게 짚어내며 중계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을 이끌었던 김은정과 김영미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상황을 차분하게 풀어내며 경기 이해도를 높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듣는 해설”, “컬링이 더 잘 보인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략과 전술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CG ‘해설 전략 노트’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팀 킴’의 색다른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던 김선영은 믹스 더블 선수로 출전했고, 김은정과 김영미는 해설위원으로 나서 중계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두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전해진 김선영의 슬라이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8년 전 평창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대한민국은 김선영–정영석 조합으로 예선 경쟁에 나섰다.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김선영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영석의 차분한 샷 선택, 과감한 테이크아웃이 어우러지며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 선취점 이후 3엔드에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4엔드와 5엔드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경기는 결국 3-10으로 마무리됐다.경기 후 정영석은 “상대 팀에게서 배운 점이 충분히 있었고, 우리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선영은 “첫 경기였지만 아이스에 잘 적응했다고 느꼈다. 오늘의 경험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이번 대회 컬링 믹스 더블은 10개 국가가 풀리그 방식(라운드 로빈)으로 예선을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아직 여러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은 첫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JTBC는 5일 오후 5시 50분 대한민국과 개최국 이탈리아의 컬링 믹스 더블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홈 아이스와 관중의 응원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더욱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이어 JTBC는 6일 새벽 2시 50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예선 경기 역시 생중계한다. 믹스 더블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스위스는 예선 초반 최대 고비로 꼽히는 상대다. 연속 경기 일정 속에서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향후 예선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편 JTBC 스포츠 채널에서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 중계를 이어간다. 2월 6일 새벽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알파인 스키, 루지 등 주요 경기가 순차적으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14:06
동계올림픽

황당 정전에 오심 논란까지! 컬링 믹스 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아쉬움 가득한 패배.

황당 정전에 오심 논란까지. 한국 컬링의 첫 판이 개운치 않았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스웨덴조에 졌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에 3-10으로 패배했다. 스웨덴조는 세계 최강이다. 2024년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라스무스 브라노는 지난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었다. 선전했지만 결국 패해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정전'이었다. 1엔드가 진행되던 상황이었다. 컨디션이 좋았던 정영석이 좋은 샷을 던지고 있었다. 그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장내가 어두컴컴해지고 전광판도 꺼졌다. 모든 경기가 중단됐다.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좋은 흐름이 갑자기 끊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김선영이 상대 선수인 이사벨라 브라노와 함께 브룸을 들고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기분을 풀어가기도 했다. 경기 말미 아쉬운 장면도 포착됐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3-10으로 지고 있던 6엔드가 끝난 시점에 심판이 갑자기 경기에 개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를 끝내자고 제안했다. 컬링은 8엔드까지 치른다. 그러나 사실상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면 바둑처럼 선수들이 기권을 선언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선수가 먼저 기권을 선언해야 한다. 심판이 먼저 개입해 경기 종료를 선언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종료를 제안했고, 결국 받아들여진 것. 규정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오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더욱이 아직 2개 엔드나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역전 가능성도 분명히 있었기에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오후 5시 50분부터 이탈리아와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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