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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고윤정, '로스쿨'로 기대주 증명

신예 고윤정이 '로스쿨'로 연기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고윤정은 9일 종영한 JTBC '로스쿨'에서 일류대 의상학과 출신의 로스쿨생 전예슬 역을 연기했다. 극 초반엔 새빨간 립스틱에 화려한 의상, 예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로스쿨' 출연 전 다양한 화보와 광고, 박보검과 함께한 뮤직비디오 등에서 비주얼로 화제가 된 고윤정이 미모의 로스쿨생 역을 맡아 초반 많지 않은 분량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핵심 사건을 이끄는 캐릭터로 열연했다. 데이트 폭행의 피해자이자 남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는 피해자로 법정에 서면서 드라마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고윤정은 감정이 불안해지고 나약해져가는 상황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 등으로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표현했다. 그러다가 로스쿨 교수 김명민(양종훈)의 자극을 받고, 마음을 다잡은 뒤 강인하고 단단한 캐릭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법정에서 고윤정의 특별변호를 맡은 김명민과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식으로 자신의 사건 속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장면에서 인물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연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연기 본좌' 김명민과 대사를 팽팽하게 주고 받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신인임에도 전혀 호흡이 뒤처지지 않았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한 작품 속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감정선과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내는 건 쉽지 않은 일.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연기 데뷔한 고윤정은 아직 신인이지만 극 전개에 따라 달라져가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깊이감 있게 표현했고, 다음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로스쿨'로 눈부신 연기 성장을 이뤄낸 고윤정은 9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로스쿨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멋진 작품 속 예슬이를 연기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항상 이끌어주시고 가르침 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촬영한 선배님, 로스쿨 동기들, 모든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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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로스쿨' 김명민-류혜영, 짜릿한 정의구현 수목극 1위

'로스쿨'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의 통수 작전에 '법꾸라지' 정원중이 제대로 걸려들었다. 반전을 거듭한 정의구현 엔딩에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7%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또다시 가짜 뉴스로 여론을 조작하려던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을 타깃으로 짜릿한 통수 작전이 펼쳐졌다. 로스쿨즈의 폭로 영상으로 공개 저격을 당한 정원중은 이들의 약점으로 루머를 생산했다. 이것도 모자라 정원중은 한국대 총장과 교수들을 움직여 스터디원 김민석(조예범)에게 폭로 영상을 공개한 채널로 본인의 사과 영상을 오픈하도록 압박했다. 하지만 이는 정원중과 조재룡(이만호)의 관계를 갈라놓았던 지략가 이정은(김은숙)의 큰 그림이었다. 공개 사과 자리에서 법안 발의 계획을 발표하고 싶다는 정원중에게 식상한 기자회견 대신 사과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라 제안한 것. 정원중은 무릎을 꿇고 "정치인으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키운 대가를 국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치르겠다"라며 악어의 눈물로 호소했다. "김은숙 교수와 함께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법안에 힘쓰겠다"라고 다짐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인공 눈물을 넣고 미리 마련된 대본으로 '쇼'를 벌이는 장면을 김민석이 고스란히 찍고 있는 줄 모르고 말이다. 여론이 그에게 집중된 시점에 맞춰 이 영상이 공개됐고, 그의 본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마치 짠듯이 정원중을 감싸는 댓글이 퍼진 것. 로스쿨즈는 앞서 루머를 퍼뜨린 특정 아이디를 옹호 댓글에서도 발견, 정원중의 여론 조작을 확신했지만, 확실한 물증이 필요했다. 이때 하버드 로스쿨 비교법 전문학자이자 변호사 에리카 신으로 소개됐던 미스터리의 핵 류혜영(강단)이 등판했다. 김명민(양종훈)과 정원중을 한 자리에 모은 그녀는 더 이상 동생을 휘두르지 말라고 김명민에게 경고했다. 화가 난 그가 자리를 뜨자 내부고발 건이 다시 확대될 일이 없다고 정원중을 안심시킨 뒤 "약속대로 동생 관련 악플들 다 삭제하라"라고 시켰다. 정원중이 류혜영의 지시대로, 조직원들을 시켜 실시간으로 댓글을 감쪽같이 지우자 김명민이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나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분노한 정원중을 바라보며 류혜영이 가발을 벗었다. 쌍둥이라는 점을 이용, 강솔A가 강단을 연기한 것. 앞서 그녀는 로스쿨 아지트까지 등장, 동기들을 속일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등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했다. 김명민과 류혜영의 합작은 전율을 선사했다. 김범(한준휘)은 이정은, 이다윗(서지호), 이천희(박근태) 변호사, 그리고 경찰들과 함께 댓글 조작 조직원들을 소탕했다. 앞서 주래동 뺑소니 사건 당일 안내상(서병주) 보다 하루 빠르게 장례식장을 다녀와 차에 동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정원중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까지 나온 상황. 이번에도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려던 법꾸라지 정원중의 비리를 뿌리 채 뽑은 통쾌한 정의구현의 순간이었다. '로스쿨' 최종회는 9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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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로스쿨' 김명민, 진범 잡았다…박진감 폭발 자체 최고

'로스쿨' 김명민이 안내상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3회는 6.89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7%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김명민(양종훈)과 한국대 로스쿨 동기들은 국민참여재판에서 고윤정(전예슬)의 정당방위를 만장일치로 이끌어냈다. 김명민의 눈높이를 맞춘 강의식 용어 설명과 류혜영(강솔A)의 예시가 딱 맞아떨어졌다. 배심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고윤정은 교수들과 동기들이 있는 로스쿨로 복귀했다. 김명민은 자신의 집안에 숨어든 조재룡(이만호)의 위협으로 위기에 빠졌다. 위기일발의 순간 사건의 정황을 파악한 김범(한준휘)이 경찰들과 함께 나타났다. 안내상(서병주)을 죽인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김명민을 죽이려고 했던 상황. 조재룡의 꼬리가 잡혔다. '로스쿨 살인마' 누명을 벗은 김명민은 실무 수습 시간을 채워야 하는 류혜영에게 이천희(박근태)와 함께 조재룡의 변호를 맡으라고 제안했다. "나쁜 놈은 변호할 수 없다"라고 거절하던 류혜영이 어쩔 수 없이 조재룡과 마주했다. 김명민은 조재룡을 찾아가 아들을 빌미로 뒤에 숨은 배후에 대해 털어놓으라고 설득했다. 입을 열려고 하던 순간 수감 중이던 조재룡이 칼을 맞고 병원에 실려갔다. 김명민은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로 사건의 핵심을 꿰뚫었다. 그리고 그 곁엔 동료 이정은(김은숙)을 비롯해 제자들이 함께였다. 김범, 류혜영, 이다윗(서지호)이 적극적으로 돕고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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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로스쿨' 분노 부르는 빌런 박혁권-정원중

'로스쿨' 악의 축으로 불리는 박혁권과 정원중이 분노를 부르는 열연으로 활약 중이다. 그야말로 너무 교묘하고 야비해서 분노 지수를 높인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에는 고윤정(전예슬)의 국민참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 아들이 피해자인 사건이기에 그 누구도 고윤정의 변호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 이에 나선 사람들은 로스쿨 동기들과 김명민(양종훈), 이정은(김은숙)이었다. 특히 김명민은 특별 변호인으로 고윤정의 변호를 도왔다. 앞서 박혁권(진형우)은 안내상(서병주) 사망사건을 두고 김명민을 진범으로 만들어 체포하기 위해 온갖 수를 썼다. 그럼에도 김명민이 1심에서 무고를 이끌어내자 이번엔 실습 온 김범(한준휘)을 이용해 현우(유승재)의 해킹 건과 관련한 조사를 하게 했다. 같은 스터디 그룹에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두 사람이 시보와 로스쿨 시험문제 해킹을 한 당사자로 마주한 상황. 박혁권이 현우를 아프게 할까 걱정했던 김범은 더 세게 압박했고 박혁권은 이 상황을 바라보며 즐겼다. 미소가 악랄했다. 더구나 박혁권은 이다윗(서지호) 아버지의 사업을 망하게 한 결정적인 사람이기도 해 앞으로 그가 자신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박혁권이 이토록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법사위 중심축인 정원중 국회의원 덕분이다. 정원중은 가짜 뉴스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었다. 이번에도 온갖 권력을 이용해 데이트 폭력의 주범인 자신의 아들을 피해자로 포장했다. 이와 함께 이정은에게 받은 법안을 가지고 자신이 마련한 법안인 양 기자회견을 진행, 정의를 실현하는 척 연기해 가증스러움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 말미 정원중에게 이용당하던 조재룡(이만호)이 폭발, 그의 목숨을 노렸다. 목격한 김명민이 이를 저지하는 것이 아닌 흥분한 조재룡을 더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져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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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범,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 비결=대본

'로스쿨' 김범의 엘리트다운 휴식 시간이 포착됐다. 1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한국대학교 로스쿨의 1학년 원탑 한준휘 역으로 열연 중인 김범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훈훈한 비주얼로 카메라와 눈을 맞추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맑은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는 보는 이들을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는 대본과 밀착하면서도 다정한 미소를 띠고 있어 당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김범은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의 대본 앞면에는 메모가 빼곡히 적혀있어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쉬는 시간마다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김범은 '로스쿨'에서 디테일을 살린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법 조항과 관련된 많은 대사량을 정확한 딕션으로 소화해 스마트함을 보이는가 하면, 따뜻한 목소리 톤으로 로스쿨 동기들을 살뜰히 챙기는 스터디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며 준휘의 대체불가한 매력을 선사했다.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스쿨' 9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10회는 57회 백상예술대상 생중계로 휴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1.05.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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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로스쿨', 수도권 6% 돌파 자체 최고

'로스쿨' 김명민과 '로스쿨즈' 동기들의 지지에 힘입어 고윤정이 데이트 폭력 남자친구에 맞섰다.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6.0%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8회에서 김명민(양종훈)이 안내상(서병주)을 살해하는 걸 목격했다는 증인이 등장, 유리하게 흘러갔던 공판이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보복이 두려워 뒤늦게 나타났다는 목격자는 고윤정(전예슬)이었다.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아들 이휘종(고영창)이 몰래 그녀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 김명민이 캠퍼스 특강에서 아버지에게 공개적으로 망신 준 것에 대한 보복으로 꾸민 짓이었다. 고윤정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위증을 거부했지만, 이휘종의 몰래 카메라 영상 협박 때문에 결국 증언석에 앉고 말았다. 고윤정은 김명민이 커피에 필로폰 타는 걸 직접 봤다는 진술을 시작으로 검사의 질문에 대한 답과 행동까지 모두 이휘종의 위증 시나리오에 따랐다. 사실을 밝히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김명민의 협박에 망설였다는 증언은 전적으로 그의 결백을 믿어왔던 류혜영(강솔A) 마저 혼란에 빠트릴 정도였다. 그렇게 그녀의 거짓말 때문에 사실이 아닌 의혹에 힘이 실리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고윤정은 변호인측의 반대심문이 이어지려던 찰나, 이휘종을 향해 못하겠다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법조인이 되려는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죄책감을 드러냈고, 이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이 너무 두려웠습니다"라며 진술을 다시 회수했다. 김명민은 이 모든 상황을 미리 간파하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다가가 그녀를 설득하는 대신 제자의 선택을 존중했다. 또한, 재판 당일 이휘종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제자를 괴롭히면 대가를 꼭 치르게 만들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 그렇게 김명민의 진심을 알게 된 고윤정은 예비 법조인 동기들의 진정에 힘입어 용기를 얻었고, 위증죄를 범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녀의 위증으로 모든 살해 의혹을 뒤집어쓸 뻔했던 양종훈의 3차 공판도 무사히 끝났다. 그날 밤 이휘종은 고윤정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가했다.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은 것에 대한 벌이라며 영상을 퍼뜨리겠다는 엄포도 놓았다. 영상이 담긴 핸드폰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고윤정은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집으려는 이휘종을 밀었고, 발을 헛디딘 그는 그만 머리를 세게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윤정이 류혜영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는 순간 김명민이 등장, 그녀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일촉즉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그가 이미 경고했던 법적 단죄를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도 심어졌다. 현우(유승재)는 살인이 벌어졌던 시각 양종훈 교수실 캐비닛에 숨어있었다. 즉 김명민의 알리바이를 입증해 줄 유일한 증인이었다. 하지만 그가 증인으로 나서려면 왜 이런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는지 밝혀야 했다. 그동안 교수들의 노트북을 해킹, 시험 문제를 빼내 올A+를 받았던 현우는 그날 역시 같은 이유로 김명민 교수실에 숨어들었다. 자신을 추궁하며 압박하는 이수경(강솔B)에게도 대답을 회피하며 어설프게 둘러댔던 이유였다. 그런데 파렴치한 성폭행범 조재룡(이만호) 협박으로 유산할 뻔했던 순간, 자신을 구해줬던 현우를 줄곧 신뢰해왔던 이정은(김은숙) 교수가 사라진 김명민의 노트북을 경비실에 맡기는 영상에서 그의 결혼 반지를 보고 말았다. 아끼던 제자가 노트북을 훔친 범인이라는 걸 알게 된 그녀는 "대체 그날 승재 너한테 무슨 일 있었던 거니"라며 걱정했다. 그런데 현우는 되레 "교수님 때문이에요"라는 원망을 드러내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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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 생겼다" 김범X류혜영 털어놓은 '로스쿨'의 모든 것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의 케미가 돋보인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이 인터뷰 콘텐츠 Jtalk(https://tv.naver.com/embed/19799149)를 통해 통통 튀는 ‘동기 케미’와 캠퍼스 ‘전우애’를 자랑했다. 류혜영이 연기하는 강솔A는 한국대 로스쿨 차상위 계층 전형 합격생으로, 어린시절 일련의 사건 사고를 겪으며 법의 쓴 맛을 일찍이 경험한 인물. “법에게 사과를 받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이 시간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뜨거운 심장으로 공명정대한 행보를 이어간다”고. 이에 김범은 “배우 류혜영은 솔A 보다 더 열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연기에 누구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자기가 맡은 것에 굉장히 성실하게 달려나가는 친구”라고 전하며, 패기로 똘똘 뭉친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김범이 맡은 한준휘는 사시 2차를 패스하고, 로스쿨에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 딱딱한 법률과 사람들과의 공감 능력의 밸런스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다. “진실과 정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때로는 동기들의 아픔과 갈등에 대해 공감도 많이 해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을 너무 잘 챙기고,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깊다. 그래서 촬영할 때 굉장히 편하게 호흡을 맞춰갈 수 있다”는 류혜영의 답변에서 그가 얼마나 캐릭터에 가깝게 닿아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여러 전문 법률 용어가 나오는 수업 장면은 ‘로스쿨’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보다 긴 호흡을 요하는 대사를 소화해내기 위해 대본을 자주 봤다는 김범은 “녹음해서 목소리를 들어 보기도 하고, 대본 이외에도 법과 관련된 소재들을 찾아봤다”는 노력의 과정을 밝혔다. “힘든 만큼 성장한다는 걸 느꼈다”는 류혜영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것을 해나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동료배우들과 법률 대사 특유의 리듬을 함께 맞추며 “전우애 같은 것들이 생겼다”고. “끝까지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따라와준 친구들한테 굉장히 감사하다”는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별한 사제 관계인 김명민과의 호흡엔 두 배우 모두 “연기를 하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을 집중시켜 줄 수 있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는 김범은 “인간적으로도 배울 부분들이 많아 이번 작품을 통해 선배님과 더 가까워진 게 너무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집요함과 뜨거운 열정들이 ‘양종훈 교수’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는 류혜영도 “힘든 순간들마다 선배로서 함께 고민해주시고 많이 조언해주셨다”며 ‘츤데레 명민좌’의 매력을 살포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우정을 줄타기하는 듯한 아리송한 뉘앙스로 한준휘와 강솔A의 관계성을 예고한 김범과 류혜영. 단순 “멜로 라인을 넘어, 소울메이트적인 관계로 서로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상대가 처한 상황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채워나가는 부분”들이 두 인물의 케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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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류혜영, 현실 속 화기애애한 '로스쿨' 동기들

배우 김범이 드라마 '로스쿨'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김범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한국대학교 '로스쿨'"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JTBC 드라마 '로스쿨' 비하인드 컷. 로스쿨 강의실에서 함께한 김범(한준휘 역), 이다윗(서지호 역), 고윤정(전예슬 역), 류혜영(강솔A 역), 이수경(강솔B 역), 현우(유승재 역)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들 귀엽다" "이번 주도 기대할게요" "강솔A는 칼퇴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범이 출연 중인 JTBC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와 더불어,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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