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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 아줌마→사이다 커리어 우먼…‘에스콰이어’ 전혜빈 통쾌하네 [RE스타]

배우 전혜빈이 ‘에스콰이어’에서 사이다 연기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겼다.지난 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전혜빈은 극중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 어쏘변호사 허민정 역을 맡았다.허민정은 전형적인 커리어우먼이다. 똑 부러지는 성격과 업무 능력으로 율림의 네임드(창립) 파트너 변호사가 실무를 맡길 정도로 유능하다. 잘 가꾼 외모, 군더더기 없는 비주얼로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다만 남모를 상처도 안고 있다. 과거 뚱뚱한 외모로 시어머니에게 구박받고 남편에게 부당하게 이혼 요구를 당해 파혼을 맞은 것. 이후 허민정은 결혼으로 마치지 못한 로스쿨을 졸업하고 늦깎이 변호사가 됐다. 전혜빈은 아픔을 가졌지만 이를 극복한 단단함을 꿋꿋한 표정과 여유있는 미소 등으로 표현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에스콰이어’ 6~8회에서는 허민정의 과거사가 나오며 전혜빈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는데, 특히 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 남편과 시어머니가 허민정을 찾아와 “우리 덕분에 대학 나오고 로스쿨 가고 변호사 되고 보상은 해야지 안그래?”라고 따지자, 허민정은 “망했다더니, 구걸하러 오셨냐”, “더 험할 꼴 당하기 전에 가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전 남편에게 따귀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통쾌해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시원하게 따지는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전혜빈은 소속사 꿈이엔티를 통해 “민정의 과거 서사를 표현하는 데 연기의 중점을 뒀다. 아픔의 크기와 모양은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투영될 수 있는 공감적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허민정이라는 변호사가 누군가의 다친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생각하며 좀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2002년 걸그룹 러브로 데뷔한 전혜빈은 같은 해 시트콤 ‘논스톱3’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상두야 학교가자’, ‘직장의 신’, ‘캐리어를 끄는 여자’, ‘조작’, ‘우리 연애의 이력’,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 박도경(에릭)의 전 연인 오해영 역을 맡아 청순한 비주얼로 ‘서브 여주의 정석’이란 호평을 얻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는 6번째 임신을 한 정자왕 이장의 아내 임신애 역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 역할에 도전,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이끌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짧은 장면이지만 과거 비만인 신체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분장도 감행했다.‘에스콰이어’ 연출을 맡은 김재홍 감독은 “허민정 캐릭터는 드라마 후반부에 가슴 아픈 개인사가 나오는데 남성인 제가 온전히 그 서사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캐스팅된 배우가 가진 경험을 통해서 대본 이상으로 배우에게 맡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컨디션에 맞는 배우를 찾았고, 전혜빈과 같이 연기를 해본 많은 배우들의 추천이 있었다. 만나보니 내가 가진 허민정에 대한 생각과 전혜빈이 가진 허민정 색깔의 싱크로율이 잘 맞았다. 그래서 전혜빈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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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배 있으면 좋겠네…이학주, ‘에스콰이어’의 감초[IS포커스]

배우 이학주가 ‘에스콰이어’의 분위기 메이커로 극을 든든히 뒷받침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이학주는 극중 율림의 중간 실무자로 신입 변호사들을 이끄는 3년 차 어쏘 변호사 이진우로 분했다. 어려운 법률 용어가 오가는 다소 딱딱한 법정물 안에서 이학주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적재적소 보여주며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에스콰이어’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3.7%로 출발해 최근 방송한 3회는 6.7%로 치솟으며 상승세다.이학주는 ‘에스콰이어’에서 한 마디로 조미료 같은,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그가 연기하는 이진우는 이성적이고 칼같은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을 보필하는 동시에, 허둥 대는 신입 변호사들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끌며 가교역할을 한다.신입 변호사 면접에서 지각한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 지원자 강효민(정채연)을 윤석훈이 얄짤없이 제외시키자, “형. 겨우 2분 늦었다면서”면서 설득하는 이학주의 연기는 아무리 냉철한 상사라도 무장해제시키는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이학주는 ‘에스콰이어’의 극초반 율림의 시스템과 각 팀의 역할, 인물들의 특징 등을 시청자에게 설명하는 역할도 정확한 딕션으로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 신입 변호사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순하고 듬직한 선배이면서도 무례한 후배는 날카롭게 다그치기도 한다. 서면 작성 기한을 못 맞춘 신입 변호사에게 “나랑 말장난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일 때 이학주는 이전의 유머러스함을 감추고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긴장감도 안겼다. 연출을 맡은 김재홍 감독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이학주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꼭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은 배우였다”며 “똑같은 대사를 해도 이학주가 하면 다른 느낌이 나고 살아있는 연기를 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학주는 선역과 악역 모두를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란 평을 받아왔다. 2012년 단편영화로 데뷔한 이학주는 수많은 영화, 드라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을 가졌다.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부부의 세계’나 지난해 방영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등의 작품에선 거칠고 섬뜩한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멜로가 체질’, ‘오 나의 귀신님’ 등에선 엉뚱한 면모로 유쾌함을 그려냈다.‘감자연구소’에선 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 역할을 맡아 멀끔한 슈트핏을 뽐내면서 여심을 자극하기도 했는데, 이는 변호사로 나오는 ‘에스콰이어’에서도 유감없이 선보여지며 시청자에게 흐뭇함을 안기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학주는 극 안에서 중재자 역할로 나오고 있어 사실 배우 본연의 장점이 초반인 현재 드러나긴 어려운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그동안 작품에서 밝은 분위기의 극은 어둡게, 어두운 분위기의 극은 밝게 만드는 역할을 이학주가 잘 해왔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어두움으로 치달아가는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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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법조 추락 스캔들 “현직 변호사가 쓴 대본 리얼하다” [종합]

가진 자들의 추락한 스캔들을 담은 ‘디 엠파이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김선아, 안재욱, 유현기 감독은 22일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디 엠파이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자리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리는 드라마다. 유현기 감독은 “3월 말에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여름 전에 해놨다. 첫 방송을 한다고 하니 설렌다”고 운을 뗐다. ‘내 딸 서영이’, ‘최고의 이혼’ 등 그동안 가족 소재 드라마의 연출을 많이 맡은 바 있는 유 감독은 “이번 작품도 톤은 다르지만 법복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다른 결의 법률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디 엠파이어’는 전업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 게 아니라며 “현직 변호사들이 몇 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쓴 대본이다. 리얼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드라마는 김선아, 안재욱, 이미숙, 송영창, 신구, 오현경까지 연기 베테랑들의 만남을 예고하며 캐스팅 소식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대한민국 상위 1% 법복 가족들의 은밀한 욕망을 그려낼 예정. 3년 만에 ‘디 엠파이어’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김선아는 극 중 한혜률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영화와 다르게 드라마의 대본은 완고를 받기 쉽지 않다. ‘디 엠파이어’도 몇보만 받고 읽었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갈수록 긴장하게 되고 다음이 궁금해졌다”면서 “검사 직업도 처음이고 법조계 드라마도 처음이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로는 “긴장감”을 꼽으며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극 중 한혜률의 남편인 나근우는 안재욱이 맡는다. 안재욱은 “판사 출신이자 로스쿨 교수인 나근우 역을 맡았다면서 촬영 내내 긴장과 즐거움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대본을 접한 후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전작 ‘마우스’에서의 반전만큼 나근우의 반전이 시청자에게 어떻게 비칠지 고민했다. 흥미와 재미로 시청자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소망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안재욱은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김선아는 “검사, 아내, 엄마, 딸 한혜률에 차이점을 두고 연기했다”며 “검사와 아내 한혜률의 모습이 아주 다르다. 나근우를 많이 사랑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연기에 차별점을 둔 지점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봉사단체를 통해 안재욱과 오래 알고 지냈지만 작품을 함께한 적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며 “떨리기도 했다. 모르는 사람과 연기하는 것보다 아는 사람과 연기하는 게 더 긴장됐다. 그런데도 안재욱이 너무 편하게 잘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듣던 안재욱은 “20년 넘게 오랜 친분이 있었다. 이번에 연기를 함께 하면서 ‘얘가 날 이렇게까지 쳐다봐도 되나?’, ‘이러면 그냥 친분으로만 남을걸’ 하는 묘한 느낌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디 엠파이어’의 메인 스토리는 법으로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축적한 법복 가족의 은밀한 사생활이다. 앞선 티저 영상을 통해 완벽해 보이는 법복 가족의 살벌한 이중생활을 잠시 엿볼 수 있었던 바, 자신들의 명성과 특권을 이용해 본 모습을 감춘 이들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전망이다. 유 감독은 법을 소재로 한 명작이 그동안 많아 부담도 됐다면서 “‘디 엠파이어’는 법 카르텔을 다룬다. 법으로 제한받는 건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카르텔을 형성했을 때 이와 관련없는 사람들, 선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우리 작품에서 자세하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법률관계자 내지는 지망생이다. 가족의 카르텔도 있다. 그 안에서 동의하는 자들과 동의하지 않는 자들로도 나뉜다. 경직된 조직과 사회, 구조가 개인에게 어떻게 폐를 끼칠 수 있는지 담아낸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극을 이끄는 핵심 단어는 법복 가족. 법복 가족은 극 중 남산의 중턱에 위치한 화려한 저택에 살며 남들이 함부로 가질 수 없는 것들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간다. 남산 중턱이라는 위치를 설정한 이유로 유 감독은 “‘디 엠파이어’는 누구도 집을 지을 수 없는 집에서 사는철옹성같이 일가를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면서 “실제 서울에서 ‘집 짓는 곳이 허가가 안 되는 곳이 어딜까’, ‘오랫동안 권력을 누려온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남산 중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에 따르면 드라마 속 남산 저택 뿐만 아니라 집안의 여러 소품에도 많은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고. 유 감독은 “미술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눠 독특한 집의 구조를 만들었다. 인물들이 말하고 먹는 곳에 신경을 썼다. 집안의 다이닝룸에 신경을 특히 많이 썼다. 소품도 그렇다. 가족 응접실 등 가족 기득권을 표현하기 위해 일제 시절부터 있었던 고등 법관 초상화를 붙여놨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각자의 비밀을 숨긴 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한혜률, 나근우 부부를 비롯해 가족과 집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법복 가족의 핵심 함광전(이미숙 분)과 그의 골칫덩이 남편 한건도(송영창), 그리고 나이를 뛰어넘은 위태로운 감정을 나누는 중인 함민헌(신구 분)과이애헌(오현경 분)까지 남들의 상식에서 조금씩 벗어난 법복 가족의 사생활은 극의 최고 관전 포인트. 유 감독은 “김선아와 안재욱 때문에 드라마를 했다”며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했다. 안재욱 또한 중견 배우 라인업이 탄탄해 더욱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촬영장에 갈 때마다 너무 기대됐고 매력적인 시간이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는 “TV 보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유 감독이 ‘디 엠파이어’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뭐였을까. 유 감독은 “웃음을 선사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인간의 염치와 부끄러움에 대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두 배우 또한 “선을 넘은 자들의 최후, 연륜의 극치”라며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디 엠파이어’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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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하윤경 “주종혁과 러브라인? 예상했지만 금방 잊으려 해” [일문일답]

배우 하윤경은 ‘봄날의 햇살’ 그 자체였다. 극 중 최수연보다 조금 더 털털한 분위기의 하윤경은 두 팔 벌려 기자들을 반기는가 하면 연신 웃는 얼굴로 인터뷰를 이끌었다. 하윤경은 지난 18일 종영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로스쿨 동기이자 로펌 동료인 최수연 역을 맡았다. 극 중 최수연은 우영우의 천재성과 미숙함에 투덜거리면서도, 회전문을 잡아주고 그의 편에 서며 의협심을 보이는 인물. 하윤경은 특유의 똑 부러지는 말투와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눈빛으로 최수연 역을 완성하며 ‘봄날의 햇살’, ‘춘광좌’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종영 소감은. “아직 촬영 더 하고 싶은데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다. 아쉬운 건 이제야 배우들과 찐친이 됐는데 많이 못 본다는 게 아쉽다. 다른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우영우’의 인기를 예상했나. “웰메이드 드라마로 관심받겠다 생각했는데, 돌풍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위로받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로가 됐다면 다행인 것 같다.” -시즌2에 대한 생각이 있나. “아무래도 나도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 보니 수연이와 민우(주종혁 분)가 사귈 건지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수연이가 변호사로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조금 더 궁금하다. 법정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성장했을지, 프로의식이 생겼을지가 궁금하고 그런 게 재미있을 것 같다.” -오디션 없이 ‘우영우’에 캐스팅됐다고 했는데. “처음으로 오디션 없이 바로 불러줘서 캐스팅됐다. 그래서 의미 있었지만, 부담감도 컸었다.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나는 수연 역이 어려웠다. 너무 착한 사람 같아 부담스러웠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했다. 감독님에게 털어놨더니 본인은 어떤 사람이냐고 반문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그게 수연이의 모습이라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게 보인다’고 해줬다. 감사한 칭찬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우영우’까지 히트를 쳤다. 하윤경이 출연하면 대박이라는 말도 있다. “운이 좋은 것 같다. 살면서 한 작품만 잘 되는 것도 어려운 건데 두 개나 대박이 났다는 게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인기는 감사하지만, 반짝하고 지나갈 수 있어 크게 들뜨는 것은 없다. 적당히 기분 좋은 정도다.” -인기를 실감하나. “계속 바쁘다 보니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고, 길거리를 돌아다닐 시간도 없어서 아직은 알아보는 시선을 못 느껴봤다. SNS 팔로워가 늘고, 친구들의 반응을 통해 느낀 건 있다.” -부모님의 반응은. “처음에는 ‘열심히 해라’ 정도였는데, 지금은 맨날 전화해서 안부를 묻는다. 방영할 때는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거나 괜찮았던 스타일링을 꼽으며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해줬다.” -최수연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 들리는 발음이 없도록 노력했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아쉽더라. 한편으로는 ‘전달에 너무 힘을 줬나?’ 싶었다. 화술에 몰두하면 안 될 때도 있더라. 균형을 유지하는 게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일링에 있어 의견을 낸 부분이 있다면. “처음에는 평범한 의상을 준비해줬다. 그러면 영우와 차별점이 없기도 하고 수연이의 배경이 있지 않나. 집이 잘사는 편인데 그걸 잘 티 내는 친구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나잇대에 맞게 옷을 입으면서도 부를 티 내지 않아야 해 디테일이 들어간 옷이 중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그래서 소매나 카라의 디테일을 살리려 했다. 반면 수연이가 똑 부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헤어는 차분하게 했다.” -주종혁과의 러브라인 예상했나. “살짝 예상은 했다. ‘얘랑 티격태격하다 정들겠는데? 하지만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했었다. 중반부쯤에 감독님이 민우와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언질을 줬다. 하지만 금방 잊었고 똑같이 대하려 노력했다.”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캐릭터의) 전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갑작스럽지는 않았으나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보일 여지가 있다는 생각은 들었다. 법정에서 다뤄야 할 에피소드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의 이야기로만 차곡차곡 쌓아 올리긴 어려웠기 때문에 민우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갭을 줄이고자 했다. 일단 사람들이 웃으면서 보면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 싶어 (러브라인을) 코믹하고 귀엽게 연출하려 했다. 수연이를 너무 좋아해 주니 탐탁지 않아 하는 게 있을 것 같다. 수연이를 얼마나 사랑하면 이런 반응을 줄까 싶어 그 반응도 좋았다.” -주종혁과의 케미스트리는 어땠나. “제일 빨리 친해졌다. 내가 편하게 장난쳐도 늘 웃어준다. 잘 받아주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많아서 나에게 항상 물어보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 나에 대한 리스펙이 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하는 거지 않냐. 또 실제로도 엄청 티격태격하는데 필요한 순간에 가장 잘 챙겨준다. 친오빠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다.” -박은빈과의 호흡은 어땠나. “박은빈은 밝고 모두에게 웃는 얼굴이다. 항상 FM, 프로처럼 행동해서 그걸 깨고 싶어 계속 장난치고 놀렸다. 근데 그걸 너무 재미있어해서 거기에서 나도 행복을 느꼈다. 또 배울 게 많고 좋은 자극을 주는 친구다. 조언을 구하기에도 좋았고 함께 연기해서 든든했다.”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과분하다. 원래 인물 소개에 적혀 있긴 했었다. 인물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까지라고는 생각은 못 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이 완성해줬다. 내가 모르는 모습까지 발견해주고 사랑해줘서 더 빛났던 것 같다. 한편으로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캐릭터한테만 (별명을) 붙여주는 게 아니라 나에게도 붙여주는 것 같아서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윤경과 최수연의 싱크로율은. “90%다. 좋은 사람이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게 닮았다. 나도 수연이처럼 츤데레 면도 많다. 말로 다정하게 못 하고 행동으로 챙겨주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하윤경에게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가 있다면. “지금 이 기억이 살아가는 데 있어 봄날의 햇살이 될 것 같다. 이 사람들과 함께했던 상황이 어둡고 험한 앞길이 펼쳐지더라도 빛을 찾아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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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하윤경 “‘봄날의 햇살’ 별명 영광…그런 사람 되고파” 종영소감

배우 하윤경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하윤경은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로스쿨 동기이자 한바다 동료 최수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최수연은 우영우에게 따끔한 조언과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하윤경은 이런 최수연 역을 특유의 똑 부러지는 말투와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완성, ‘봄날의 햇살’, ‘춘광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윤경에게 있어서도 ‘우영우’는 매우 특별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작품이자 많은 사랑과 멋진 별명까지 얻게 된 작품인 것. 하윤경은 “지칠 때 만난 소중한 작품”이라며 운을 띄웠다. 본인이 맡은 최수연 캐릭터에 대해 하윤경은 “처음엔 흔하게 나오는 주인공 친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볼수록 수연이는 어마어마하게 멋진 인물이었다. 다양한 감정과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수연이를 너무 다정하거나 너무 세 보이지 않게 강약을 조절하려고 노력했다”며 연기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한 흔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에 대해 “너무 영광이다. 사실 그 별명은 내가 아니라 수연이 거지만, 나를 그렇게 불러주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따사롭고 건강하고 정의롭고 싶어하는 수연이처럼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그는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제작진들, 배우들을 만나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웠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행복하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윤경은 “이 빛나는 기억만으로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연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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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헌트’로 스크린 데뷔…촬영 없는 날도 현장 방문

영화 ‘헌트’에서 조유정 역에 낙점된 배우 고윤정이 충무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윤정은 드라마 ‘로스쿨’,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환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한 연기 4년 차 배우다. 고윤정은 ‘헌트’로 스크린에 처음 데뷔한다. ‘헌트’ 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고윤정은 ‘헌트’에서 박평호와 김정도를 필두로 펼쳐지는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30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고윤정은 캐스팅 확정 이후 이정재 감독과 수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갔고, 이러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또한 고윤정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한다. 고윤정은 “모르는 게 있으면 이정재 감독에게 자주 연락해서 상의하고 설명을 들으며 분석해 나갔다. 덕분에 조유정으로서 더 다양하고 폭넓게 표현할 수 있었다”면서 열연의 비결로 이정재 감독을 꼽았다.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된 고윤정은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방문해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정재 감독은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캐릭터를 꼼꼼히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놀랍고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4:18
연예일반

이진희, ‘왜 오수재인가’ 캐스팅…서현진과 대립 예고

배우 이진희가 ‘왜 오수재인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진희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에 따르면 이진희는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캐스팅됐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진희는 극 중 검사 출신 교수 서준명의 아내이자 판사 역을 맡아 오수재로 분한 서현진과의 팽팽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매 작품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온 이진희가 이번에는 어떠한 면모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지 기대된다. 드라마와 영화, 무대를 오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이진희의 새로운 변신은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되는 ‘왜 오수재인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8 14:16
연예

남지현, FN엔터와 전속계약…'왜 오수재인가' 캐스팅 겹경사

배우 남지현이 FN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FN엔터테인먼트는 28일 "남지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남지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올 남지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 연기자로 전향한 남지현은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대군-사랑을 그리다', '견원지간로맨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에 출연했다.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캐스팅된 남지현은 연기 변신을 꾀한다.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서현진(오수재)과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황인엽(공찬)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남지현은 당당하고 할 말은 돌직구로 던지는 서중대 로스쿨생 나세련 역을 맡아 당찬 캐릭터에 남지현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한 연기를 선보인다. 남지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FN엔터테인먼트는 임수향, 안보현, 박하나, 홍수현, 이도엽 등 대세 배우부터 중견, 신예까지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 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12.28 08:44
연예

고윤정, 디즈니+ '무빙' 주연 캐스팅..대세 행보 잇는다

배우 고윤정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고윤정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전세계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주연 출연을 확정지으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고윤정은 극중 부모와 같은 초능력을 가졌지만 드러내지 않은 채 현재를 살아가는 장희수 역을 맡았다. 지난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그간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로스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어 ‘무빙’ 주연으로 활약할 고윤정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빙’은 오는 2022년 하반기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9 13:35
무비위크

[인터뷰①] '기적' 이수경 "자랑스러운 영화, 엄마 칭찬도 받았다"

이수경이 '기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기적'에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내 지인들도 이렇게 크게 반응한 적 없었던 것 같다. 어제 엄마도 봤다고 했는데 '엄청 좋다'고 해줬다. '진작 이런 영화 하지'라고 나무라기도 하셨다. 함께 본 지인 분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하셨다더라. 나도 관람평을 찾아봤는데, 관람평이 꽤 좋아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경에 대한 호평도 많다"고 하자 "일단 나보다는 영화가 좋은 평을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이 내 순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새로운 얼굴? 이라는 표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전작 '로스쿨'에서 차가운 이미지를 보였던 이수경은 '기적'을 통해 정반대의 매력을 뽐낸다.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흐뭇하게 미소지은 이수경은 "아무래도 내가 예전에 해왔던 캐릭터들이 강렬한 이미지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캐스팅, 미팅 제안 같은 것이 들어와도 비슷한 스타일의 역할이 많았다. '기적'은 그런 면에서 터닝포인트가 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수경은 "나는 '기적'이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 오프닝에 보경이 준경이가 1등한 것을 자랑하는 것처럼 안 보신 분들에게 막 자랑하고 다니고 싶다. 지금 바라는 기적 역시 뻔하지만 '기적'의 대박이다"고 거듭 진심을 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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