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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버거킹, 신메뉴 '크리스퍼·킹퓨전' 론칭…"메뉴 혁신 가속화"

버거킹이 23일 서울 약수역점에서 신메뉴 '크리스퍼(KRISPPER)'와 '킹퓨전(KING FUSION)'을 공식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플랫폼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크리스퍼'는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에 이어 새로운 치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적 신메뉴다. 마늘, 양파, 후추로 정성껏 염지한 마일드 통가슴살에 쌀가루와 라이스 크러스트 튀김 옷을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국내산 생오이 피클을 더해 깔끔하고 신선한 풍미를 한층 강조했다. 일반적인 치킨버거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치킨 소비층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함께 공개된 디저트 메뉴 '킹퓨전'은 프리미엄 선데 라인업으로, 기존 선데 대비 원유 함량을 높여 크리미하고 더욱 진하고 고소해진 밀크 선데에 풍부한 맛의 초코 브라우니 또는 달콤한 카라멜 버터쿠키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MZ세대의 감각과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된 '킹퓨전'은 디저트를 통한 브랜드 경험 다변화와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 강화 전략의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날 발표에 나선 버거킹 마케팅부문 이성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버거킹은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디저트라인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버거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제품개발팀은 팀장은 "기본에 충실한 치킨패티에 촉촉하고 바삭한 식감과 로스트 풍미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랜시간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제품을 구성하는 재료의 맛과 밸런스 그리고 고객에게 제공되기까지 모든 과정의 디테일에도 집중했다”고 말했다.신제품 '크리스퍼'는 24일부터, '킹퓨전'은 28일부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4.23 16:09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크리스티나 여제’ 추가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신규 캐릭터 ‘크리스티나 여제’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크리스티나 여제는 게이시르 제국을 통일하고 황제로 즉위한 뒤 비프로스트까지 병합해 안타리아 대륙 서부 지역을 장악했지만 반란 세력 때문에 권력을 위협받는 인물이다.전투 시 초필살기 ‘인페르노 지원폭격’을 사용하며 전용 무기 ‘로얄 버말리온’ 장착 시 무기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메인 스토리 37장 ‘암흑성 탈환Ⅱ’와 38장 ‘법국의 수호자’도 업데이트했다. 또 캐릭터 ‘엘리자베스 팬드래건’과 ‘메리 팬드래건’ 2종이 신규 ‘이너 브레이크’로 발현돼 해당 캐릭터를 더 강력하게 키울 수 있다.‘흑태자’에 적용할 수 있는 ‘흑태자 영광 스킨’ 역시 추가했다. 격투 대회 주화인 ‘카슈미르 인장’을 모아 상점에서 획득할 수 있다.라인게임즈는 오는 28일 점검 전까지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행운의 토큰’을 모아 돌림판을 돌리고 ‘룬’을 비롯한 재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운의 돌림판 시즌7’이 시작됐다.이 외에도 크리스티나 여제 획득 후 성장 미션을 완료하면 캐릭터 랭크업 재료와 전직 재료, 발현 재료인 ‘라즈나이트’를 받을 수 있는 ‘크리스티나 여제 성장 지원 이벤트’가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5 15:09
NBA

심부정맥 혈전증과 싸우는 NBA 스타, 복귀 시점 물음표 "의료진 믿는다"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빅터 웸반야마(21·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건강 우려를 일축했다.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웸반야마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지켜본 뒤 "기분이 좋다"며 몸 상태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2월 심부정맥 혈전증(어깨) 문제로 시즌아웃됐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몸속 깊은 정맥에 혈전이 형성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떨어져 나온 혈전이 혈류를 통해 심장이나 폐로 이동할 수 있어 위험하다. 주요 치료법은 혈액 희석제로 알려져 있는데 웸반야마도 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야후스포츠는 '혈전이 녹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양하기 때문에 웸반야마의 복귀 일정을 예측하긴 어렵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다음 시즌 웸반야마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 건강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웸반야마는 의료진의 통제 속에서 조금씩 훈련하고 있으나 풀-콘택트 훈련에 대한 허가는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그는 "가끔 더 많은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는 합리적인 치료 방향이며 그 과정을 신뢰하고 의료진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NBA 신인왕에 오른 웸반야마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4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경기당 24.3점 1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공백 속에 34승 48패(승률 0.415)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 댈러스 매버릭스(39승 43패)와의 승차는 5경기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4 18:02
산업

도톰하고 반짝이는 생기 입술 만들어줄게! 에뛰드, ‘슈가 컬러링 젤리 밤’ 출시

에뛰드가 도톰하게 반짝이는 생기 입술을 완성해 줄 ‘슈가 컬러링 젤리 밤’을 출시한다.립토퍼는 고보습의 오일과 젤리 제형으로 입술에 생기와 볼륨감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투명한 컬러감으로 다른 립 제품과 사용하면 컬러 지속력을 높이고 광택감을 극대화한다.특히 젤리 어플리케이터가 탑재돼 제형의 광택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가 브러시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또한 이중 락킹 기능이 적용된 용기를 사용해 내용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01 글레이즈’는 무색의 투명한 발색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02 허니 드리즐’은 골드 펄이 다른 립 컬러와 레이어링 시 더욱 영롱한 빛을 선사한다.립플럼퍼는 은은한 발색과 펄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컬러 글로우 플럼퍼 타입이다. ‘03 크리스탈 캔디’는 자연스러운 핑크빛 컬러에 골드와 옐로우 펄이 더해져 생기있고 뷸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04 블루 에이드’는 피부 온도에 반응해 블루 컬러에서 핑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컬러링 글로스 립밤은 고보습 오일과 왁스 성분이 입술에서 부드럽게 녹아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탱글한 젤리 텍스처로 입술 볼륨을 강조하며, 은은한 컬러부터 발색 높은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됐다. ‘05 아이스 바닐라’는 밀키한 살구 컬러, ‘06 피치 트위스트’는 생기 넘치는 피치 코랄 컬러, ‘07 베어 핑크’는 쿨톤에게 찰떡인 베이비 핑크 컬러, ‘08 버터 카라멜’은 따뜻한 분위기의 베이지 컬러, ‘09 베리 프로스트’는 채도 높은 플럼 컬러, ‘10 로즈 파르페’는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코랄 로즈 컬러이다. 전체적으로 밀키한 컬러감에 쉬머펄이 더해져 자연스러운 생기를 선사한다.‘슈가 컬러링 젤리 밤’은 14일 올리브영에서 단독 출시하며, 출시를 기념해 19% 할인한 97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제품에 추가할 수 있는 키링이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귀여운 립 케어 아이템을 찾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뛰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요즘 트렌드인 촉촉하고 통통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소개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4 17:18
NBA

‘노장은 죽지 않는다’ CP3, 20번째 시즌서 전 경기 출전 위업…동료 향한 리스펙트까지

‘1985년생’ 크리스 폴(샌안토니오 스퍼스)이 자신의 미국프로농구(NBA) 20번째 시즌에서 전 경기(82경기)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써 주목받았다.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최종전서 선발 출전, 33분 51초 동안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125-118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두 팀의 대결로 큰 이목을 끌진 않았다. 토론토는 52패(30승)째를 안으며 동부콘퍼런스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샌안토니오는 34승(48패)째를 기록했고, 서부콘퍼런스 13위로 시즌을 마쳤다.대신 눈길을 끈 건 폴이다. 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폴은 이날 경기서 올 시즌 82번째 출전을 이뤘다. 즉, 40세의 나이에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폴은 20번째 시즌에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NBA 최초의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이 19번째 시즌이자, 은퇴 시즌에 이룬 기록”이라고 조명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폴은 자신의 기록에 대해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한때 22점 차 리드를 허용했지만, 3쿼터 대반격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폴은 후반에만 15점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82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6명인데, 그중 한 명이 폴이다. 미칼 브릿지스(뉴욕 닉스) 제이든 맥대니얼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제일런 그린(휴스턴 로케츠) 자렛 앨런(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해리슨 반즈(샌안토니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80년대생은 폴이 유일하다.폴은 “20번째 시즌이지만, 82경기를 모두 뛴 건 커리어에서 두 번째”라며 “이 정도 오래 뛰어본 입장에선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그래서 해리슨이 3년 연속(304경기) 이 기록을 유지하는 걸 존경한다. 브릿지스도 전 동료였는데, 그는 절대 경기를 빠지지 않는다”라며 함께한 동료들을 먼저 치켜세웠다. 같은 날 브릿지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최종전서 단 6초만 뛰며 연속 출전 기록을 556경기로 늘렸다. 대학 진학 이후 플레이오프 등으로 범위를 넓히면 무려 711경기에 달한다.한편 폴은 올스타 12회, 올-NBA 팀 11회, 올-디펜시브팀 9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스타 가드 출신이다. NBA에서만 정규리그 1354경기 평균 17.0점 9.2어시스트를 올렸다.올 시즌을 앞두고는 샌안토니오에 입성, 평균 28분을 뛰며 8.8점 7.4어시스트를 올렸다. 베테랑 역할을 맡고 있는 그의 현역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 폴은 “아직도 몸에 힘이 남아 있는 걸 안다. 농구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그대로”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폴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0:29
생활문화

사자와 걷고 매화에 빠지는 에버랜드 '봄 나들이'

매화부터 벚꽃, 튤립까지 봉오리를 틔운 꽃들이 에버랜드를 가득 덮었다. 여기에다 새롭게 생긴 사파리 투어 ‘리버 트레일’까지 관람객 맞이를 끝냈다. 에버랜드에 새로운 ‘걷기 코스’가 완성됐으니, 이번 주말 나들이로 딱이다.꽃길, 숲길 산책 코스로 변신에버랜드가 ‘놀이기구 타러 가는 곳’의 통념을 깨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지난 2일 방문한 에버랜드의 하늘정원길을 가득 메운 매화가 만개를 앞두고 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다음주면 꽃이 필 것”이라며 만개를 기대했고, 주말새 꽃들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벚꽃보다 먼저 봄을 알린다는 매화는 에버랜드에서 이어지는 하늘정원길 코스를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홍매화와 백매화 등 11품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언덕을 가득 채우고 꽃을 피우는데, 하늘정원길 꼭대기 ‘해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장관이 펼쳐진다. 하늘정원길 해마루는 에버랜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다. 에버랜드 이용 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 웰컴푸드와 함께 매트와 파라솔 등을 대여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해마루는 금~월요일과 공휴일에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겨울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라운지가 열린다. ‘꽃바람 이박사’로 불리는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작년에는 봄꽃이 평년보다 이르게 개화했는데 올해는 정반대로 3월 중순까지 추위가 가시질 않으면서 꽃이 피질 않았다”며 “주한대사 가족들을 초대해 가든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늘정원길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공개한 은행나무 군락지 ‘은행나무숲’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탄생했다. 가든패스를 구독하면 계절마다 바뀌는 에버랜드의 꽃과 숲은 물론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에버랜드의 모든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이 그룹장은 “가든패스로 도슨트를 예약하면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할 수 있다. 그냥 산책하는 것과는 다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령대가 높은 고객부터 젊은층들도 가든패스를 구입하는 고객대가 다양하다”고 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4회가 포함된 레귤러 기준 12만원이다. 8회권 레귤러+는 18만원,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은 40만원이다. 세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꽃바람 이박사’ 도슨트와 함께 매실따기 체험, 포레스트캠프 은행나무숲 트래킹 등이 있다. 하늘정원길에서 내려오면 튤립 가득한 정원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앞마당 격인 ‘포시즌스 가든’을 알록달록 물들여 놨는데, 눈에 익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바로 ‘산리오’ 캐릭터들이 함께 만드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다.유양곤 전략마케팅 상무는 “3월 21일에 개막한 튤립축제에 10여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이 다녀갔다”며 “올해 튤립축제는 여느 때보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밖으로 처음 나온 산리오 공연과 캐릭터가 녹아든 음식들, 9가지 캐릭터로 확대된 굿즈들까지 콘텐츠를 다양화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5분 간의 짜릿함 만끽 ‘리버 트레일’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가 문을 열며 즐길거리도 늘었다. 에버랜드는 버스에 앉아 바라보던 동물들을 이제는 걸어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사자를 자연 방사하는 사파리월드와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사이 길이 110m 폭 3m의 흔들거리는 수상 부교를 걸으며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5분은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동물과 함께 걷고 있는 것 같아 투어 차량에서 통유리문 건너 관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에버랜드 캐스트에게 주의사항을 들은 뒤 사파리로 입장한다.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거나 아이를 목마에 태우는 행위도, 유모차 반입도 금지다. 수상 부교가 흔들려 어지럼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캐스트를 따라 다리로 진입하면 코끼리 ‘코식이’가 관람객에 인사를 건넨다. 에버랜드 팬들에게 이미 유명한 코끼리다. 내달 생일을 맞는 아기 기린 ‘마루’는 엄마 기린 옆을 맴돌고, 똑똑한 하이에나들과 눈을 마주칠 수도 있다. 우아한 펠리컨들을 지나 휘날리는 갈기를 뽐내며 바위 위에 앉아 쉬는 사자도 리버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다. 기존 사파리 투어와 비교해 긴 코스는 아니지만 이 프로그램은 눈 앞에서 동물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행렬이다. 에버랜드가 진행한 사전 체험단 모집 경쟁률은 340대 1에 달했다. 체험일 2주 전에 맞춰 열리는 사전예약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1 07:30
e스포츠(게임)

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SSR 헌터 ‘서린’ 업데이트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서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수속성 브레이커 서린은 게임 진입 시 로비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다. 보유 스킬로는 총에서 초고속 냉각 탄환을 발사하는 ‘아이스 블리츠’, 바이크에 탑승해 적을 공격하는 ‘샤드 매그넘’, 냉각 미사일을 발사한 뒤 빠르게 질주하고 지나온 지점을 사격하는 ‘프로스트 체이서’ 등이 있다.기존 아티팩트의 능력치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재련’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기존 75레벨 수준의 아티팩트를 100레벨 수준의 아티팩트로 재련하거나,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 층 수가 확장되는 인스턴스 던전 및 폐쇄 임무로 100레벨 수준의 아티팩트를 획득할 수 있다.이 외에도 길드 보스 격노 점수로 길드 간 경쟁을 펼치는 ‘길드 총력전’, 무기고 확장, 리버스 스토리 하드 난이도 추가, 인스턴스 던전 및 폐쇄 임무 30단계까지 확장, 시련의 전장 70층까지 확장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완연한 봄!’ 출석 이벤트로 게임에 접속만 해도 ‘SSR헌터 이벤트 무기 선택 상자’, ‘헌터 전용 무기 설계도’, ‘마력 용해제’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0 16:24
산업

무신사, 21일까지 ‘슈즈 페스티벌’… 최대 80% 할인 판매

무신사가 봄 시즌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무신사 슈즈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슈즈 페스티벌은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신발 기획전이다.슈즈 페스티벌에는 무신사에서 주목받는 스니커즈, 제화 브랜드의 인기 상품과 2025 봄·여름(SS)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브랜드 데이, 특가, 라이브 커머스, 오프라인 팝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9000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안한다.특히 브랜드 데이에서는 매일 새로운 브랜드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소개한다. 나이키, 뉴발란스, 반스, 아식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로맨틱무브, 블런드스톤, 야세 등 국내외 제화 브랜드도 브랜드 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행사 기간 동안 아식스 ‘젤-1130 - 다크 브라운:미드나이트’, 마크모크 ‘뮤르 뉴 아이코닉 플라워 플랫폼 로퍼’ 등 무신사 단독 발매 및 한정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발매하고, 출시와 함께 품절됐던 인기 상품의 재입고를 진행한다.오프라인에서는 슈즈 페스티벌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개최한다. 닥터마틴, 레드윙, 킨치, 로스트가든 등 개성 있는 부츠, 구두, 로퍼 등을 전개하는 제화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선보인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7 14:26
e스포츠(게임)

게임 업계 '장카설' 완성하는 스마일게이트, MMORPG·서브컬처 신작 출격 대기

K팝 시장에 ‘장카설’(아이브 장원영·에스파 카리나·엔믹스 설윤)이 있다면, 국내 게임 업계에는 NKS(넥슨·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가 있다. 기존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체제를 뒤엎은 이 신흥 강자들은 연초부터 다수의 신작을 쏟아내며 K게임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이달 경쟁사들이 나란히 기대작을 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스마일게이트로 쏠린다.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서브컬처 영역에서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쓰겠다는 포부다.스마게 “딱 기다려 NK”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선보일 2종의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라이벌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한 상황이다.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라는 양대 수익원이 있다. 하지만 라이징 스타가 절실한 상황. ‘로스트아크’는 올해 7년째에 접어들었고, ‘크로스파이어’는 2년 뒤 스무살이 된다.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효과가 사라지자 잠시 주춤했다.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3813억원으로 전년보다 12%가량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약 24% 줄었다.‘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의 매출이 7370억원에서 5237억원으로 30% 가까이 감소한 탓이다. 한 쪽 다리가 삐끗하자 몸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024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다행히 신작 효과로 부진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에 성공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사가 지난해 7월 론칭한 모바일 MMORPG ‘로드나인’은 출시 6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40일 뒤에는 매출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돌파했다.서비스 초기 불안정한 서버 환경이 불만을 샀지만, 과금 시스템에 몰두한 국산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비정상의 정상화’ 슬로건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의 ‘아시아·태평양(APAC) 어워즈 2024’에서 ‘최고의 몰입형 MMORPG’로 선정됐다. 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그런데 벌써 열기가 식는 아쉬운 분위기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0~30위권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에 주요 시장인 한국와 대만의 이용자들이 맞붙는 글로벌 매칭 서버 ‘오르페’를 오픈하고 메인 퀘스트와 성장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하향 안정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다. 흥행 보증 개발사 맞손그 사이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신작들의 개발에 한창이다. 올 하반기 베일을 벗겨 3강 체제를 굳게 다진다.먼저 애니메이션 서브컬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개발을 지휘하는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인기 서브컬처 RPG ‘에픽세븐’으로 이름을 알렸다.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IP(지식재산권)로 키우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서브컬처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트(반복 플레이 기반 점진적 성장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여기에 ‘에픽세븐’에서 검증된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전 세계 서브컬처 팬들을 공략한다.이 게임은 ‘카오스’라는 미지의 힘에 의해 침식 당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캐릭터들이 알아서 일반 공격을 하다 자동 또는 수동으로 스킬을 구사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전투 중 하단의 전략 카드 가운데 하나를 택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공포나 현혹과 같은 능력 저하 상황에도 애니메이션 연출을 녹여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측된다.‘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를 앞두고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북미와 대만에서 공식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가 강한 영역인 MMORPG에서도 신작이 나온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 개발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다수 참여했다. 엔픽셀이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지형의 높낮이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이클립스’는 MMORPG 베테랑 개발진의 전문 역량이 돋보이는 엔픽셀의 기대작”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신작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권 게임 시장도 정조준스마일게이트는 신작 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구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밑그림도 그렸다.지난해 말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인 댄 하우저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댄 하우저는 오픈월드 게임을 정착시킨 ‘GTA’를 비롯해 120개 이상의 상을 쓸어담은 ‘레드 데드 리뎀션’ 등 5억장 이상 팔린 타이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또 업서드에는 ‘콜 오브 듀티’, ‘포켓몬고’와 같은 대작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업서드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책 등 매체를 넘나드는 IP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공개한 SF(공상 과학) 오디오 픽션 시리즈 ‘어 베터 파라다이스’는 전자책 플랫폼 애플북스의 픽션 차트 1위에 올랐다. 올해는 범죄 픽션 세계관 ‘아메리칸 케이퍼’를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로 내놓을 예정이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CEO(최고경영자)는 “전세계 모든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업서드와의 만남은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IP 명가로 나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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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상, NHN벅스 프로젝트 다섯 번째 주자... 오늘(26일) ‘로스트’ 발매

가수 하현상이 신곡을 발표한다.NHN 벅스는 하현상이 ‘에센셜; 위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곡 ‘로스트’를 26일 발매한다고 밝혔다.NHN벅스는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로 사랑받는 자사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을 활용, 오리지널 앨범 발매 프로젝트 ‘에센셜; 위드 아티스트’를 진행 중이다.지난해 4월 크러쉬를 시작으로 폴 블랑코, NCT 도영, 빅너티(서동현)가 차례로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명품 앨범을 선보였다.하현상의 ‘로스트’는 청량한 사운드에 경쾌한 드럼 연주와 극적인 코러스가 더해진 팝 록 장르의 곡이다. 흘러가는 시간에서 느껴지는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감정들을 노래에 담았다.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특징이다.‘로스트’는 이날 오후 6시에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NHN벅스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에센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로스트’ 라이브 클립 영상을 제공하고, 오후 8시에는 하현상과 함께 선곡한 에센셜; 플레이리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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