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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자매 같은 허미미·김지수 “4년 뒤 LA선 꼭 금메달 딸게요” [IS 인터뷰]

유도 대표팀의 허미미(22)와 김지수(24·이상 경북체육회)는 둘이 함께 이야기하다가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다. 둘도 없는 팀 메이트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최근 본지와 만난 허미미는 김지수에 대해 “친언니 같은 느낌이다. 정말 친하고, 성격도 잘 맞는다”면서 “나한테 진짜 잘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잘 챙겨준다. 밥 먹을 때도 그렇다. 지수 언니는 너무 밝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웃음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김지수는 “(허미미는) 내 여동생 같고, 미미는 나를 지수짱이라고 부른다”면서 “둘이 있으면 맨날 웃어서 진짜 시끄럽다”며 웃었다. 둘의 MBTI는 ‘ESFJ(사교적인 외교관)’로 똑같다. 둘 다 활발한 성격이다. 친자매처럼 어울릴 수 있는 이유다.‘MZ 세대’답게 취미도 통한다. 일상의 대부분이 유도 훈련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평소 쉴 때 함께 카페도 자주 다니고, 여느 20대처럼 서울 나들이도 즐긴다. 허미미는 훈련장 밖에선 화장하는 것을 즐기고, 김지수는 패션에 관심이 있다. 이날도 반소매 재킷으로 멋을 낸 김지수는 “나는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재일교포라는 공통점도 둘 사이 유대감을 남다르게 했다. 두 선수 모두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인데, 김지수가 2018년부터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대표팀 선배다. 한국 대표가 되라는 할머니의 유언을 듣고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는 2022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매트 위에 섰다.태극마크는 허미미와 김지수에게 ‘자부심’이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아이돌 그룹 나우어데이즈를 만나 인스타그램에 이들 사진을 가득 올리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인스타그램에 온통 태극마크가 박힌 유도복·단복을 입은 사진만 게시했다. 그는 “태극마크가 있는 유도복을 입으면 열심히 할 수 있고, 힘이 난다. 한국에 있을 때는 꼭 태극마크가 달린 옷을 입고 운동한다”고 밝혔다. 김지수도 “(태극마크를 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허미미와 김지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허미미는 개인전 여자 57㎏급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63㎏급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지만, 혼성 단체전에서 두 눈 실핏줄이 다 터지는 투혼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둘에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메달을 건 기쁨과 더불어 끝내 정상을 밟지 못한 아쉬움이 동시에 남은 대회였다.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와 개인전 결승전을 돌아본 허미미는 “대회 끝나고 결승전을 봤는데, 너무 아까웠다. 그때는 메달을 따고 잘했다는 마음이 컸다. 시간이 지나니 ‘금메달 딸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렇게 인터뷰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급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게 절반승을 거뒀다. 그러나 8강전과 패자부활전에서 내리 패하며 개인전을 아쉽게 마쳤다.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발목 잡힌 그는 경기 뒤 인터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아쉽다고 했다. 김지수는 “그래도 단체전에서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단체전 도중 상대 조르기 공격을 버티다가 실핏줄이 모두 터져 눈동자가 빨개진 것은 ‘훈장’이 됐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김지수 선수, 눈 괜찮으세요?’ 이렇게 묻는 분들이 많았다. 유도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생애 가장 중요한 대회를 마친 허미미와 김지수는 대중이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가면 사진 촬영하기에 바쁘다. 생전 이렇게 큰 관심은 처음 받는 허미미는 “너무 신기하다. 원래 밖에 나가서 놀고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다. 지금은 밖에 있으면 말 걸고 사진을 찍자고 한다”며 달라진 인기를 말했다.무엇보다 TV 프로그램 등 촬영, 인터뷰 제의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유도 대표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침마당' 등 유명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회 이후 활동 중 방송 출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지수는 “(유퀴즈는) 처음이라서 아예 긴장이 없었는데, 아침마당이 두 번째라 오히려 긴장을 많이 했다. 인사할 때 말이 안 나왔다”면서 “TV 프로 하나에 이렇게 사람(촬영 스태프)이 많이 있다는 걸 몰라서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허미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배우 남주혁에게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허미미는 올림픽 전부터 ‘남주혁과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난 뒤 허미미에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인에게 남주혁이 본인의 연락처를 알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카오톡으로 (문자 메시지가) 엄청 길게 왔다”고 회상했다.그때를 떠올린 허미미는 “너무 기뻐서 (그 사실을) 말하기 싫을 정도였다. 내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내가 인터뷰 할 때는 (남주혁에게 연락이 오면) 바로 답장하겠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엄청 팬이고, 멋있다’는 답장을 보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허미미는 남주혁을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다”고 했다. 이제 막 숨을 고른 허미미와 김지수는 이달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올림픽 ‘금빛 메치기’란 꿈을 향해 질주한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배운 것이 많고, 이들의 악바리 근성이면 실현할 수 있는 꿈이란 게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의 생각이다.두 선수를 지도하는 김정훈 감독은 “허미미는 처음에 가족도 없고, 말도 안 통하는 코로나 시기에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한국에 왔다. 올림픽 나가기 전에 국가대표가 된다는 목표 하나로 와서 다 이겨냈다”면서 “김지수는 도쿄 올림픽 이후 부상 때문에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그 힘든 수술과 재활 훈련을 다 이겨내면서 올림픽에 나갔다”고 칭찬했다.김지수는 “나는 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국제 대회 하나하나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허미미는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생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 함께 유도를 하는 친동생 허미오(경북체육회) 도 허미미를 다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다.허미미는 “할머니께 말보다 메달을 보여주고 싶다. 메달이 진짜 무겁고 정말 멋있기 때문”이라며 “나도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지 확실히 모른다. 동생과 서로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허미미는 “이번 올림픽 때 많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났다. 아쉽게 은메달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유도 좀 사랑해 달라”면서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3 05:33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신규 렐름 던전 '잊혀진 네베의 동굴'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렐름 던전 '잊혀진 네베의 동굴'을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네베의 메아리'의 하위 신규 렐름 던전인 잊혀진 네베의 동굴은 레벨 55 이상의 이용자가 입장할 수 있는 유니버스 던전이다.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픈되며 보스 몬스터 '그릇된 설인 락슈르'를 처치해 전설 등급 기술책과 전설 등급 제작 도면 등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신규 던전 '어둠의 실험실'도 추가됐다. 매일 저녁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이 던전은 학자 '마다나'의 원혼이 깃든 비극의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PK(플레이어 공격) 걱정 없이 사냥을 즐기며 '어둠의 보물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의 잎새'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신규 태초 등급의 '그로아', '공허의 에르고나'도 공개됐다. 착용한 이용자는 서포트 스킬 '공허의 손길'로 적군에게 공격이 적중할 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와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한다.'단풍이 물드는 미션 달성 이벤트'는 10월 8일까지 진행되며 각종 성장 아이템과 컬렉션 아이템, '눈부신 11회 소환권 상자' 10개를 받을 수 있다.또 10월 16일까지 출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희귀 정원의 잎새'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6:02
해외축구

토트넘 탈출→뮌헨 가서 ‘대기록’ 우수수…‘36G 41골’ 英 최다 득점 타이틀 달았다

무서운 페이스다.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통산 41번째 골을 기록,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케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1골을 기록, 팀의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개막 4연승을 달린 뮌헨은 1위 자리를 지켰다.뮌헨의 킬러인 케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3경기,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새 기록이 쓰였다.같은 날 영국 BBC는 “케인이 리그 41번째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한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면서 “케인은 이 골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40골을 넣은 제이든 산초(첼시)를 넘어섰다”고 조명했다.종전까지 잉글랜드 선수 중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산초였다. 산초는 분데스리가에서 다섯 시즌 간 활약하며 118경기에 나서 40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한 산초는 1980년대 쾰른에서 활약한 토니 우드콕의 기록(131경기 39골)을 갈아치웠다.그러나 케인의 존재 탓에 그 기록은 얼마 가지 못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입단한 케인은 단 1년 1개월, 36경기 만에 산초의 기록을 깼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기록 파괴자’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치며 UCL 영국인 최다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UCL 통산 45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한 케인은 웨인 루니(은퇴·85경기 30골)를 넘어섰다. 토트넘에 남았다면 UCL에 참가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뮌헨 이적 후 유럽 무대 득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UCL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에도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려 두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9.22 16:53
해외축구

UEL 우승 확률 업데이트…‘토트넘 15%, 맨유 14%’ 박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한 베팅 업체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확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024~25 UEFA 주관 클럽대항전의 우승 확률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 온라인 베팅 업체 ‘bookmarkers’의 집계를 기반으로 각 대회별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먼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UEL 우승 확률 15%를 기록,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4%) AS로마(이탈리아·9%) 레알 소시에다드·아틀레틱 클뤼브(이상 7%)를 제쳤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5위를 기록, 2년 만에 UEFA 대항전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새롭게 개편된 리그 페이즈 단계에서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 페렌츠바로시(헝가리) AZ 알카마르(네덜란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로마·레인저스(스코틀랜드) 호펜하임(독일) 엘프스보리(스웨덴)과 격돌한다. 리그제로 진행되는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토너먼트 단계로 향하는 구조다.한편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는 건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엔 16강에서 짐을 싼 아픔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회 예선 포함 9경기 4골 3도움을 몰아쳤으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새롭게 개편된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 시선이 가는 배경이다.이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확률 1위를 기록한 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27%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8%) 아스널(잉글랜드·9%)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상 7%)이 뒤를 이었다. 끝으로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선 첼시(잉글랜드)가 30%로 압도적이었고, 레알 베티스(스페인·16%)와 피오렌티나(이탈리아·14%)의 확률이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09.18 15:06
배구

'V리그 전초전' 통영·도드람컵 21일 개막...외국인 선수 총출동 전망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21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남자부는 21~28일, 여자부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7·8월에 개최됐던 예년과 달리 9월 말 개최하면서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57% 확률을 뚫고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를 거머쥐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선택한 대한항공.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오를 품은 현대캐피탈, 안드레스 비예나와 3시즌 연속 동행하는 KB손해보험 모두 완전체 전력으로 컵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전력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 우리카드 마이클 아히, OK저축은행 마누엘 루코니, 삼성화재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도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여자부는 GS칼텍스 지젤 실바,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정관장 반야 부키리치를 제외하면 모두 새 얼굴이다. 1순위 행운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바르바라 자비치, 한국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로바,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 흥국생명은 투트쿠 부르주와 함께한다.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첫선을 보일 준비를 마쳤다. 남녀부 14팀 가운데 여자부 현대건설(위파위 시통)과 정관장(메가왓티 퍼티위)를 제외한 12팀이 새 얼굴을 영입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남녀부 각 1순위로 지목된 선수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장 1m96cm의 미들블로커 장위(중국)을 지명해 높이 보강을 마쳤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이란 출신의 2004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를 지명해 쌍포 한 자리를 구축했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 대한항공의 아레프 모라디 등 같은 이란 출신 선수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데뷔를 앞둔 새 사령탑들도 시선이 모인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3팀, 여자부 2팀이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 감독을 선임해 새판을 꾸렸다. 남자부는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을 제외하면 5팀이 외국인 감독이다. 여자부에서는 이영택 감독이 차상현 감독에 이어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았고,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 SBS 스포츠 전 해설위원이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 강소휘,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과 이주아 등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V리그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도 기대를 보은다. 지난해 컵대회에서는 남자부 OK저축은행(전 OK금융그룹)이 창단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8 10:48
해외축구

‘1경기 4골’ 케인, 루니 넘어 UCL 영국인 최다 득점자 우뚝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영국인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대회 득점왕인 그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4골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했다. 특히 이 부문 1위였던 웨인 루니(은퇴)를 넘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영국인 UCL 최다 득점자 톱10을 조명했다. 바로 같은 날 케인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9-2 대승을 이끈 뒤다.케인은 이날 전반부터 선제 페널티킥(PK)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뮌헨은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는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떠난 뒤 2골을 내리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케인이 재차 문전 앞 침착성을 유지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엔 2개의 PK 득점을 더 추가하며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케인은 지난 시즌 대회 득점왕(8골)에 올랐는데, 올 시즌엔 첫 경기로만 지난 기록의 절반을 채웠다.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케인은 UCL 영국인 최다 득점 부문 단독 1위(33골)가 됐다. 동전 1위는 루니의 30골이었는데, 케인이 이날 단 1경기로 그를 넘어섰다. 현역 선수 중엔 라힘 스털링(아스널·27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15골)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스털링과 포든도 2024~25 UCL에 나서는 만큼, 득점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올 시즌부터는 리그 페이즈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경기 수가 더 늘어났다. 케인의 발끝에 시선이 가는 이유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된 스털링은 오랜만에 UCL 무대 득점을 정조중한다.한편 은퇴 선수 중에는 폴 스콜스(24골) 프랭크 램파드(23골) 스티븐 제라드(21골) 앤디 콜(18골) 데이비드 베컴(16골) 시오 월콧(15골)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4.09.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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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4골·평점 9.9’ 뮌헨, UCL 첫 경기서 9-2 대승…KIM은 68분 뒤 휴식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매서운 발끝은 여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격파했다. 뮌헨은 대회 첫 경기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승리 주역은 단연 케인이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4골을 몰아쳤다. 케인은 지난 시즌 대회 득점왕(8골)에 올랐는데,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지난 기록의 절반을 채웠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합을 맞췄다. 이후 팀이 5-2로 크게 앞선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일찌감치 임무를 마쳤다.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공식전 2경기를 소화한 일정을 감안해 휴식을 부여한 모양새다. 뮌헨은 전반부터 자그레브를 압도했다. 전반 16분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으나, 앞선 장면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넘어지며 페널티킥(PK)으로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골 폭풍의 서막을 알렸다.전반 33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의 가슴 패스를 받은 라파엘 게레이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바로 5분 뒤 코너킥 후속 공격에선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마이클 올리세가 머리로 연결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에만 3-0으로 앞선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뒤 흔들리기도 했다. 후반 3분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바로 2분 뒤엔 오기와라 타쿠야가 뮌헨의 뒷공간을 공략한 뒤 왼발 슈팅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하지만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후반 12분 키미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골문 앞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재차 달아났다. 전반에 골 맛을 본 올리세는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1골을 더 추가했다.다시 배턴을 넘겨받은 건 케인이었다. 그는 후반 18분과 23분 연이은 PK로 해트트릭을 넘어 1경기 4골에 성공했다.이어 뮌헨은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 득점을 묶어 ‘1경기 9골’ 대승을 완성했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총 68분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그는 패스 성공률 96%(73회 시도·76회 성공)·공격 지역 패스 8회·클리어링 1회·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7번의 경합 상황에선 1번 승리했으나, 패배가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UCL 일정을 마친 뮌헨은 오는 2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9.18 07:20
해외축구

‘김민재와 상황 재역전’ 다이어, 벌써 내년 여름 결별 가능성까지 떴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깜짝 도약했던 에릭 다이어(30)의 입지가 다시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겨우 9분이다. 반면 다이어 합류 이후 주전 입지를 잃었던 김민재는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금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모양새다.앞서 다이어는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밀린 선수라,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배경을 두고 많은 의문이 남았던 이적이기도 했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런 다이어를 깜짝 주전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주전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기 김민재는 ‘백업 입지’로 밀렸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센터백 출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모든 공식전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다. 콤파니 감독은 반면 다이어에게는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달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전 당시 후반 36분 김민재 대신 투입된 경기가 유일했다. 김민재가 부상을 안은 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경기다. 김민재가 다소 흔들리거나 부상 이슈가 있을 때 독일 현지에선 다이어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점쳤으나, 김민재를 향한 콤파니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자연스레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역시도 독일 현지 매체나 UEFA 모두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다이어 합류 이후 흐름을 돌아보면 상황이 완전히 재역전된 분위기다. 자연스레 다이어가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나타내는 의견도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겟풋볼뉴스저머니는 17일 “다이어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과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준의 선수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했지만, 당시 투헬 감독이 수비 라인에서 가장 신뢰한 선수는 다이어였다”면서도 “그러나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이어는 단 한 경기, 볼프스부르크전 9분간 카메오 출전이 전부였다. 따라서 다이어는 내년여름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했다.그나마 바이에른 뮌헨은 우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빌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완벽한 프로 선수다. 훈련도 잘 받고, 그를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주전 입지가 공고해지고, 부상 중인 선수들이 잇따라 복귀하면 다이어가 설자리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벌써부터 콤파니 감독 체제 입지에 비상이 걸린 듯한 분위기도 같은 맥락이다. 재계약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4.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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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선수에 감독 경질 구호까지…추락하는 중국축구 ‘또 충격패’

반전은 없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 충격패를 당했다. 일본전에선 7실점 참패를 당하더니,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는 수적 우위에도 역전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는 선수까지 나왔고, 관중석에선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그야말로 추락하는 중국축구다.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에 1-2로 졌다. FIFA 랭킹은 중국이 87위, 사우디는 56위다. 출발만 좋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먼저 균형을 깨트렸다. 5분 뒤엔 볼 경합 이후 넘어진 상대의 비신사적 행위로 레드카드까지 나왔다. 모하메드 칸노가 중국 선수의 가슴 부위를 발로 가격했다. 전반 20분도 채 되기도 전에 중국은 1-0 리드는 물론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그런데 이후 경기 양상은 오히려 중국이 1명 더 모자란 것처럼 보였다. 일찌감치 수비라인을 내려서 수비에 집중했다. 1명이 부족한 사우디가 오히려 더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아이러니한 경기 양상이 전개됐다. 결국 중국은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카데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후반에도 중국은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 초반 균형을 깨트리는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취소됐다. 이후에도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데시의 강력한 헤더에 또 한 번 일격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중국의 1-2 역전패로 끝났다. 70분 넘게 중국이 1명 더 많은 채로 경기를 치렀지만, 정작 승점 3점은 사우디의 몫이었다.이날 중국의 볼 점유율은 42.7%로 사우디(57.3%)보다 오히려 더 낮았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슈팅 수 역시 15-11로 큰 차이가 없었고, 유효슈팅 수는 단 1개, 사우디는 3개였다. 전반 19분 상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국의 경기력이 어땠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은 건 역시 중국 현지였다. 중국 소후닷컴은 경기 직후 “중국이 사우디에 1-2로 패배한 직후 관중들은 크게 분노했고,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일제히 외쳤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장위닝이 경기 후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직후 경기장 분위기는 추락하는 중국축구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앞서 일본 원정에서 0-7 참패를 당했던 중국은 이날 패배까지 더해 2전 전패를 기록, 일찌감치 C조 최하위로 처졌다. C조에서 전패를 당한 팀은 6개 팀 중 중국이 유일하다. 1득점에 9실점, 득실차는 벌써 –8이 됐다.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추가로 가린다. 5, 6위는 그대로 탈락한다. 이제 예선 단 2경기만 치렀을 뿐이지만,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중국축구의 도전은 벌써 끝난 분위기다. 김명석 기자 2024.09.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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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감독 경질설까지’ 7실점 참패 이후 거센 후폭풍 부는 중국축구

일본에 0-7 굴욕적인 참패를 당한 중국축구가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상대한다.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경질될 거라는 현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부임 약 7개월 만이다.중국 소후닷컴은 10일(한국시간) “지난 일본전 비극적인 패배의 그림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 만약 사우디전에서도 지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질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지난 5일 일본전 패배는 중국 축구사에 기록될 수 있는 굴욕적인 패배였다. 비극적인 패배의 원인은 실력이나 전술, 정신력 등 다양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매체는 “무턱대고 심리적인 그림자에 빠져드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사우디와의 경기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미 브란코비치 감독의 경질 여론이 거세고, 일부에서는 심지어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전 감독을 다시 불러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신화통신은 “0-7 참패 이후 외부의 비난과 조롱, 심지어 욕설까지 쏟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대표팀이 또 다른 강팀 사우디와 맞붙는다”며 “압박감에 완전히 무너져 또 패배하며 웃음거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용감하게 투지를 보여줄 것인가 기로에 섰다. 암울한 순간 수만 명의 홈 관중 앞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반코비치 감독의 팀은 가혹한 시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사우디는 전통적인 아시아 강팀으로 세계랭킹은 물론 전력에서도 중국보다 월등히 높다. 더구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지난 1차전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이후 경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과 사우디에도 이번 중국전은 질 수 없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무려 7실점이나 허용하며 0-7로 대패했다. 전반에 2골을 실점한 뒤 후반에 완전히 무너졌다. 90분 동안 중국이 기록한 슈팅은 단 1개였다. 0-7 스코어는 중국 축구 역사상 일본에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기록이자, 중국축구 역사를 통틀어 월드컵 예선 최다 실점, 최다 점수 차 패배 등 각종 굴욕적인 기록들로 이어졌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0-7 같은 결과는 누구에게도 용납될 수 없다”며 “다음 경기를 통해 일본전 패배로 인한 분위기를 빠르게 극복해야 한다”고 사과했다. 중국과 사우디의 경기는 10일 오후 9시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FIFA 랭킹은 중국이 87위, 사우디는 56위다.김명석 기자 2024.09.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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