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81건
해외축구

이강인이 웃는다…유로 중인데 “PSG 떠날 의사 전달” 뮌헨·라이프치히 관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는 낭보다. 2024~25시즌 최대 경쟁자로 떠오른 사비 시몬스(RB라이프치히)가 또 한 번 임대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시몬스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계획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면서 “4월부터 언급한 대로 (시몬스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임대 이적”이라고 알렸다.시몬스의 원소속팀은 PSG다. PSG 유스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한 시몬스는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2023년 다시금 PSG와 계약했다. 그러나 2023~24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성공적이었다. 라이프치히 주전 멤버로 뛴 시몬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나서 8골 13도움을 기록, 꾸준히 뛰며 기량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그는 PSG에서도 자리를 잡을 만한 실력을 갖췄다. 앞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시몬스는 클럽 소속의 선수다. 그는 임대 생활을 했고, 훌륭했다. 우리가 원하는 자질을 완벽히 갖춘 선수”라면서도 “그는 우리에게 정말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지만, 클럽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선수 본인이 또 한 번 임대 생활을 원하고, 그를 데려가고 싶은 팀은 줄을 섰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 모두 시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결정은 유로 2024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시몬스의 임대 생활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조금은 수월해질 전망이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자리 잡은 실력자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할 수 있는 그가 만약 새 시즌 PSG에서 활약했다면, 포지션이 겹치는 이강인과 경쟁했을 공산이 크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입성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무난한 첫 시즌을 보냈다.김희웅 기자 2024.06.23 13:55
해외축구

“벌금? 내가 내면 되지” 영앤리치 음바페의 인터뷰 거부 사태, 이번엔 다를까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기자회견을 거부한 적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다를지가 관심사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음바페의 순자산은 1억 4000만 파운드(2463억원)가 넘는다. 그는 돈에 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음바페는 프랑스축구협회(FFF)가 2022년 월드컵 기간 선수를 미디어 업무에 투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을 때, 재빨리 대응했다”고 조명했다.음바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MOM(Man Of The Match) 자격으로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FIFA 규정에 따라 월드컵 MOM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당시 음바페는 “사람들은 왜 내가 미디어 앞에 나타나지 않느냐고 물었다. 나는 대회와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집중하고 싶을 때는 그렇게 하는 게 내 방식”이라고 말했다.‘영앤리치’인 음바페는 자신의 결정 때문에 날아온 벌금을 직접 처리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그는 “FFF가 벌금을 대신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낼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로 2024에 참가한 뒤에도 아직 인터뷰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첫판부터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거나 디디에 데상 프랑스 감독이 상태를 전했을 뿐이다.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 도중 코뼈가 부러졌다. 피가 철철 흐르는 큰 부상이었다.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 대신 마스크를 쓰고 대회에 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와 2차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음바페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랑스는 슈팅 15개를 때리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결정력 부재 속 네덜란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프랑스는 오는 26일 폴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음바페가 마스크를 끼고 피치를 밟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6.23 10:53
해외축구

[IS 부천] ‘20골’ 넣고 팬 만난 황희찬 “EPL서 최대한 오래 뛰고파, 풋살 훈련 이유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궂은 날씨에도 팬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비시즌에도 훈련에 매진 중인 그는 취재진 앞에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황희찬은 22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열린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 행사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최대한 많은 시민 여러분, 팬분들과 좋은 시간 나눌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테니까 같이 즐겨주시고,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애초 이번 행사는 우천 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많은 팬이 페스티벌 시작 한참 전부터 부천시청 일대에 모였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는 이어졌다. 2000명 넘는 팬이 부천시청 일대를 가득 메웠다.황희찬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EPL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EPL 통산 20골을 달성, 박지성(19골)을 넘어 한국 선수 EPL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새겼다. 황희찬은 “정말 몇 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은 정말 정말 솔직하게 없다.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지난 시즌보다는 당연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연히 부담될 수도 있겠지만, 부담보다는 당연히 해오던 거고 항상 그런 부분들을 해오면서 여기까지 왔다. 계속해서 나를 이겨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 것 같다”고 했다.그의 최종 목표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EPL에서 오랜 기간 맹활약하는 것이다. 황희찬은 “사실 프리미어리그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있을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이번 시즌도 또 잘해야 다음 시즌이 있다. 이번 시즌에 일단 좋은 모습 다시 한번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황희찬은 비시즌임에도 풋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한 풋살 아카데미에 직접 찾아가 훈련을 요청했다. 그는 “그동안 축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그런 기술들을 (EPL에서) 많이 봤고, 요즘은 또 여러 가지 전술적이나 그런 스킬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 나도 그런 스킬적인 부분도 조금 더 갖춰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갖추고 싶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새로운 선생님을 찾아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여러 옵션을 갖추고 있는 게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희찬과 일문일답.-행사 소감.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부천시에서 자라고, 좋아하는 부천시에서 이렇게 큰 페스티벌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최대한 많은 시민 여러분, 팬분들과 좋은 시간 나눌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테니까 또 많이 같이 즐겨주시고,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다음 시즌 준비는.일단은 대표팀 경기가 끝나고 첫 주는 잘 쉬었다. 이번 주부터는 다시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운동을 하고 있는데, 주말은 또 쉬는 기간이어서 이렇게 페스티벌을 준비해 봤다. 또 쉬면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지금은 내가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들을 훈련을 하고 있다. 다음 시즌도 당연히 최고의 무대이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황희찬이 되고 싶고, 항상 새벽 시간까지 또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많은 팬이 울버햄프턴 황희찬을 한국에서 보고 싶어 한다. 방한 경기 가능성은.여러 큰 회사에서 다른 유럽 팀들을 초청해주고, 다른 큰 클럽들이 한국에 와서 프리시즌을 하고 있다. 여러 매체들 그리고 여러 회사에서 우리 팀도 초청해주고, 이렇게 많이 지원해 주셔서 많은 팬분이 있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새 시즌 몇 골을 넣고 싶은지.정말 몇 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은 정말 정말 솔직하게 없다.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지난 시즌보다는 당연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연히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부담보다는 당연히 해오던 거고 항상 그런 부분들을 해오면서 여기까지 왔다. 계속해서 나를 이겨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 것 같다. -비시즌인데, 어떤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지.아무래도 프리미어리그에 있으면서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고, 우리 팀에도 그렇고 정말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도 많이 경험해 봤는데, 일단 선수들이 정말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축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그런 기술들도 많이 봤었고, 요즘은 또 여러 가지 전술적이나 그런 스킬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 나도 그런 스킬적인 부분도 조금 더 갖춰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갖추고 싶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새로운 또 선생님을 찾아서 열심히 일단 훈련을 해보고 있다. 여러 가지를 갖추고 있는 게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있다.-한국 팬들의 매력은.아무래도 한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고, 내가 또 가장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 팬분들을 만나는 게 있어서 나도 너무 기쁘다. 항상 최대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팬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내가 좋아하고 자란 도시에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만나는 거는 영국이든, 한국이든 그냥 너무 기쁘다.-새 시즌 아스널과 개막전을 치르고, 토트넘과는 박싱 데이 때 맞붙는데.일단 새 시즌 리그 일정을 봤을 때 정말 타이트하고 좀 어려운 경기들이 초반부터 있는 걸로 봤다. 일단은 준비를 개인적으로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훌륭한 감독님 밑에서 지금 축구를 배우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데, 프리시즌을 잘 한다면 우리가 이제 돌아오는 시즌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우리 팀 모두가 믿고 있고,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황희찬의 최종 목표는.사실 프리미어리그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있을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이번 시즌도 또 잘해야 다음 시즌이 있다. 이번 시즌에 일단 좋은 모습 다시 한번 보여드려야 한다. -요즘 풋살 훈련을 받고 있던데.일단 요즘에 영국이나 또 여러 빅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 보면 정말 그동안 축구에서 많이 쓰지 않았던 그런 기술들을 또 많이 쓰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정말 선수들한테는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도 그런 부분들을 많이 느꼈다. 내가 경기장에서 꼭 그걸 쓸 수 있을지, 못 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할 줄 아는 데 안 쓰는 거와 못해서 못 쓰는 거는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옵션들을 많이 갖고 싶은 생각이 커서 그런 새로운 기술들을 좀 배우고 있다.-황희찬 갤러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방금 보고 왔는데 너무 잘 돼 있다. 내가 까치울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의 하이라이트와 유니폼들, 축구화들이 담겨있다. 다들 구경해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내게는 추억의 장소다.-지난 시즌 목표를 이루면, 국가대표 선배들이 선물을 주겠다고 했는데.아직 못 받았다. (기)성용이 형, (김)영권이 형 선물 빨리 보내주시면 좋겠다. 빨리 보내달라. -갤러리에 인상적인 화보 사진이 많다. 본인 의사가 반영된 것인지.사실 나도 사진을 보면서 내가 맞나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다. 이렇게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내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일단 또 이렇게 잘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나도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멋있게 있어서 너무 좋았다.-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 있는지.당연히 이렇게 팬분들하고 계속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그러려면 내가 축구를 더 잘해야 된다. 일단 축구에 더 집중하고, 이렇게 시간이 났을 때는 또 최대한 팬분들하고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06.22 16:45
해외축구

‘유로 탈락 1호’ 떴다…프랑스와 최종전 앞둔 폴란드, 오스트리아에 1-3 패→꼴찌 확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첫 조별리그 탈락팀이 나왔다. D조에 속한 폴란드다.폴란드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벌인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3으로 졌다.앞선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한 폴란드는 2패를 기록,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폴란드는 오는 26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이겨도 3위에 오를 수 없다. 오스트리아가 최종전에서 져도 승자승 원칙에서 밀리기 때문이다.이번 대회 첫 탈락팀이 된 폴란드는 프랑스와의 3차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리는 게 최선이다.오스트리아는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 프랑스(이상 승점 4)에 이어 D조 3위다. 6개 조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오스트리아가 폴란드 골망을 갈랐다. 필리프 음웨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게르노트 트라우너가 이마에 맞춰 오스트리아에 리드를 안겼다.폴란드는 전반 30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21분 오스트리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리드를 안겼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33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김희웅 기자 2024.06.22 10:17
해외축구

‘우승 후보 맞아?’ 음바페 빠진 프랑스, 네덜란드와 0-0 무…슈팅 15개 ‘0골’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프랑스가 극심한 골 결정력 난조에 시달렸다. 결국 네덜란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프랑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네덜란드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좋아지고 있다”고 알렸다.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수술을 미루고 마스크를 쓴 채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데샹 감독은 2차전 출전을 시사했다.하지만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음바페는 네덜란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음바페가 빠진 프랑스는 위협적이지 않았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 이름값 높은 공격진에 중원, 수비진도 정예 멤버로 꾸렸으나 네덜란드 골문을 열지 못했다.프랑스는 점유율 63%, 슈팅 15개를 쏟아내고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 네덜란드가 90분 내내 슈팅 8개를 때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랑스에 아쉬운 한판이었다.이날 프랑스는 전반 13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가 페널티 박스로 밀고 들어가 연결한 볼을 그리즈만이 왼발로 때렸는데,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네덜란드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프랑스를 위협했다. 전반 16분 코디 각포가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프랑스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특히 후반 20분 캉테에게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완벽히 열린 상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네덜란드도 후반 24분 사비 시몬스(RB라이프치히)가 프랑스 골망을 갈랐지만, 취소되며 크게 아쉬워했다. 시몬스가 슈팅을 때린 타이밍에 팀 동료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가 프랑스 수문장 마이크 메냥(AC밀란) 바로 앞에 있었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둠프리스가 골 장면에 관여했다고 본 것이다.네덜란드에 이어 D조 2위를 마크한 프랑스는 오는 26일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 폴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6.22 09:24
해외축구

“다른 사람 언급 안 했다” 벤탄쿠르, SON에 2번째 사과…韓 팬 분노 가라앉을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 인종차별 사건이 마무리될지 주목된다.벤탄쿠르는 22일(한국시간) “나는 손흥민을 언급한 인터뷰 이후 그와 대화를 나눴고, 우리의 깊은 우정을 고려할 때 이는 불행한 오해였음을 이해한다는 점을 모든 팬들과 저희를 팔로우하는 모든 분께 말씀드리고 싶다. 모든 것은 내 친구와 함께 명확히 해명하고, 해결했다”고 적었다.이어 “내가 한 말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언급한 적은 절대 없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오직 손흥민만 언급했다. 그리고 나는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가 전혀 없었다. 모든 분께 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인종차별 발언 이후 나온 벤탄쿠르의 두 번째 사과문이다. 벤탄쿠르는 계속된 팬들의 항의 덕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이번에는 24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아닌, 게시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 이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입장문이 나왔지만, 벤탄쿠르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쉬이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앞서 손흥민의 팀 동료 벤탄쿠르는 자국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사회자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갖다줘도 모를 것이다.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이었다.결국 벤탄쿠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그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번에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다만 누구를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다만 벤탄쿠르의 사과문이 24시간 뒤에 사라지는 스토리였다는 점, 사과문에서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SONNY)’를 SONY로 적었다는 점 등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진정성이 모자랐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쏟아졌다.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 공식 SNS와 벤탄쿠르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항의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벤탄쿠르는 며칠간 침묵을 유지했고,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결국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이 생긴 닷새 뒤인 지난 20일, SNS에 “롤로(벤탄쿠르의 애칭)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잘 알고 있으며 내게 사과도 했다”며 “그에겐 일부러 모욕적인 말을 할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형제이고,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돼 오는 프리시즌에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토트넘 역시 같은 날 “벤탄쿠르의 인터뷰와 선수의 공개 사과 이후, 클럽은 이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성, 평등, 포용이라는 목표에 따라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추가 교육이 포함된다”면서 “우리는 주장 쏘니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을 긋고 팀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다양한 글로벌 팬층과 선수단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우리 클럽, 우리 경기, 더 넓은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입장문을 냈다. 사실상 벤탄쿠르를 향한 ‘징계’의 뜻은 밝히지 않았고, 여전히 곳곳에서 강한 처벌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벤탄쿠르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또 한 번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방한을 앞둔 토트넘이 민심을 되찾을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내달 일본을 거쳐 한국 땅을 밟는다.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두 차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2 08:44
해외축구

‘손흥민 첫 입장 나왔다’ 인종차별 논란 직접 매듭까지 “다 지난 일, 사과받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을 향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결국 직접 매듭까지 지었다.손흥민은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롤로(벤탄쿠르의 애칭)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잘 알고 있으며 내게 사과도 했다”며 “그에겐 일부러 모욕적인 말을 할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형제이고,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돼 오는 프리시즌에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손흥민이 이번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건 지난 15일 논란이 불거진 뒤 닷새 만이다. 그동안 많은 논란 속에서도 손흥민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날 마침내 SNS를 통해 첫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각종 논란 속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른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인종차별 논란이 처음 불거진 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손흥민이 직접 나서서 매듭을 지은 셈이 됐다. 앞서 손흥민의 팀 동료 벤탄쿠르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사회자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갖다 줘도 모를 것이다.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성 의미가 담긴 발언이기 때문이다.이 소식이 알려지자 곧장 벤탄쿠르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결국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이번에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다만 누구를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다”며 손흥민을 향해 사과문을 올렸다.다만 손흥민의 애칭을 Sonny가 아닌 Sony로 잘못적은 데다, 24시간이 지난 뒤 자동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실제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한 사과문이 삭제된 뒤 보란 듯이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 사진을 SNS에 거듭 올렸다.결국 팬들은 벤탄쿠르는 물론이고 토트넘 구단도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벤탄쿠르는 물론 토트넘 구단도 외면과 침묵으로 일관했다. 논란이 점점 들끓자 결국 현지 인권 단체인 킥 잇 아웃까지 나서서 “손흥민을 향한 벤탄쿠르의 발언과 관련해 다수 신고를 접수했다. 토트넘 구단과 관계 당국에도 전달했다”고 비판했다.거센 논란을 직접 매듭을 지은 건 역설적이게도 피해자인 손흥민이었다. SNS를 통해 벤탄쿠르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고, 다 지난 일이라며 넘기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자신의 애칭인 Sonny와 함께 하얀색 하트도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6.20 17:41
해외축구

‘코뼈 부러지고도…’ 음바페 불굴의 의지, 반창고 붙이고 훈련 복귀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던 프랑스 축구 대표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마스크 대신 우선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에 임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프랑스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바페가 훈련장에 돌아왔다”고 알렸다. SNS 속 영상에는 코에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을 준비하는 음바페의 모습이 담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음바페가 코에 보호용 반창고를 붙였다”며 그의 반창고 훈련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앞서 음바페는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헤더 경합을 하다 상대 수비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힌 뒤 쓰러졌다. 코피를 많이 흘리며 쓰러진 음바페는 후반 45분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코뼈 골절 진단까지 받았다.그러나 유로 2024 출전과 우승에 대한 의지는 음바페를 수술대 대신 훈련장으로 향하게 했다. 심지어 그는 보호용 마스크 대신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대회를 준비했다. 음바페는 러닝과 슈팅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프랑스 대표팀도 우선 음바페를 위해 맞춤형 안면 보호 마스크를 마련했다. 다만 오는 22일 예정된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우선 음바페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는 앞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 네덜란드에 이어 조별리그 D조 2위에 올라 있다.한편 음바페는 대회를 모두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뒤에야 소속팀과 수술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음바페의 상태와 관련해 아무런 개입도 할 수 없는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이달 30일까지인 데다 대표팀 차출 이후 대회에 참가 중이기 때문이다.아스는 “음바페는 공식적으로 7월 1일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된다. 지금은 PSG 소속”이라며 “음바페의 이번 부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는 손과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20 08:58
해외축구

손흥민, 前 소속사와 법적 분쟁...2심에서도 '사실상 승소'

손흥민(32·토트넘)이 10년 간 함께 했던 전 에이전트와 법적 분쟁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실상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2-3부(박형준 장석조 배광국 부장판사)는 19일 주식회사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구 스포츠유나이티드·아이씨엠)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손앤풋볼리미티드를 상대로 낸 정산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에서 일부만 수용했다.2심 재판부는 손앤풋볼리미티드가 아이씨엠에 계약 정산금 4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가 인용한 2억 4767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는 1심 재판부가 인정했던 미정산 광고대금 액수로 2심에서 액수가 늘어났다.다만 액수가 늘어났다 해도 핵심이 됐던 건 아이씨엠 측이 요구했던 손해배상금에 대해 2심 재판부는 손앤풋볼리미티드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 측 귀책 사유를 전제로 사건을 청구했지만, 원고 측의 귀책 사유로 신뢰 관계를 깨뜨려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손해배상 지급 책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 대표인 장모씨가 드라마 제작사 앤유엔터테인먼트사에 회사를 매각하던 과정에서 사측과 갈등을 겪었다. 장씨는 손흥민이 2008년 독일 유학을 떠날 때부터 인연을 맺고 그를 도왔다.하지만 그가 손흥민의 이름을 내걸고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손흥민이 관계를 정리했다. 당시 손흥민은 2019년 11월 "더는 신뢰 관계가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장씨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결별을 통보당한 장씨는 계약 해지 후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손흥민의 전속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는 손흥민 측에게 손해배상금 18억 2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27억원 가량을 요구했다. 다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법원은 일부 계약 정산금만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9 16:29
해외축구

‘호날두 대기록’ 포르투갈, 체코 2-1 격파…콘세이상 92분 극장 골로 첫 승

포르투갈이 체코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FC포르투)의 득점으로 어렵사리 첫판 승리를 따냈다.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센터백 페페(포르투)는 대기록을 세웠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 ‘역대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새로 썼다. 41세 113일의 나이로 피치를 밟은 페페는 유로 ‘역대 최고령 출전’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갈은 볼 점유율, 슈팅 등 주요 수치에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전반 내내 체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체코의 몫이었다. 후반 17분 루카시 프로보드(프라하)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포르투갈은 불과 7분 뒤 따라붙었다.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머리로 떨군 볼을 체코 골키퍼가 쳐냈다. 이때 쳐낸 볼이 문전에 있던 체코 수비수 정강이 맞고 자책골이 됐다. 분위기를 탄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때문에 득점이 취소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비티냐(PSG)를 빼고 콘세이상을 투입했는데, 제대로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흘렀고, 문전에 있던 콘세이상이 왼발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경기의 주인공이 된 콘세이상은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고 A매치 3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의 기쁨을 만끽했다.김희웅 기자 2024.06.19 08: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