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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웃백, 출점 전략 다각화로 고객 만족·매출 동시 견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복합 쇼핑몰 중심의 매장 재편 출점 전략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패밀리 레스토랑의 재부상을 주도하고 있다.아웃백은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쇼핑몰 등으로 리로케이션(Relocation)과 신규 출점 전략을 펼쳤다. 현재 아웃백 전국 101개 매장 중 59개 매장(58%)이 백화점 및 복합 쇼핑몰 안에 들어서 있다.지난 6월 17일 리로케이션 오픈한 진주롯데몰점은 올해 10월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나 급증하며 전략의 성공을 증명했다. 아웃백은 현재까지 진주롯데몰점을 비롯한 총 17개 매장의 성공적인 리로케이션을 완료했다.아웃백은 쇼핑과 외식을 한 곳에서 해결하고, 주차가 편한 곳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주목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고객이 찾아오는 아웃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형 쇼핑몰과 복합몰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으로 진출하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아웃백’ 전략을 본격화했다.기존 단독 매장 역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잠실점의 경우 올겨울 시즌 테마인 ‘루비’ 콘셉트를 적용해 매장 전경을 화려하고 로맨틱하게 꾸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외형 변화는 브랜드의 내실 강화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4월 브랜드 정체성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재정의했다. 기존의 가족 외식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미팅, 친구, 연인과의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외식공간으로 리포지셔닝했다.이를 위해 런치 세트 메뉴와 파스타 라인업을 확장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일 연말 시즌을 맞아 ‘루비’ 테마의 신메뉴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과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을 출시하며 캐주얼 다이닝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아웃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리로케이션과 리뉴얼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매장 콘셉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정필중 아웃백사업본부장은 “아웃백의 성과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캐주얼 다이닝’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찾아가는 아웃백’ 전략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며 “언제 가도 믿을 수 있는 맛과 편안한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에 늘 곁에 있는 다이닝 브랜드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0 17:24
뮤직

이제훈 돌아온다… 21% 찍은 ‘모범택시’, 3번째 운행 시작 [IS신작]

배우 이제훈이 다시 핸들을 잡는다.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하며 돌아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복수 대행 서비스가 안방을 정조준한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통쾌한 전개를 선사하며 ‘사이다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게 됐다. ‘무지개 운수’의 중심에는 ‘5283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이제훈이 있다. 시즌 1이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향한 김도기의 복수로 마무리됐다면, 시즌 2에서는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며 유쾌함부터 통쾌함까지 폭넓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제훈은 “복수를 하고 싶다면 도와주겠다”는 묵직한 한마디로 극중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빌런들과 대적할 때는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조직을 소탕할 때는 능청스러운 농부 청년으로 변신해 가볍고 통통 튀는 매력까지 발산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시즌 1이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흥행하자, 시즌 2 시작 전에는 ‘시즌제의 저주’란 우려가 뒤따르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시즌 2는 최고 시청률 21%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고, 이제훈은 2023년 ‘모범택시2’로 그해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모범택시’가 확실한 시리즈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시즌 3는 더 이상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네티즌들은 “‘모범택시’는 앞으로도 계속 나와야 하는 드라마”, “이게 진짜 제대로 된 K시즌제 드라마”, “시즌이 거듭되면 원년 멤버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5명이 나와서 좋다”, “명작이 돌아온다”, “큰거 온다”, “세계관이 더 커져서 좋다” 등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적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여럿 등장했지만, ‘모범택시’는 ‘5283’ 번호를 단 모범택시를 활용해 응징한다는 상징성과 독보적인 결로 차별화를 이뤄냈다. 사이비 종교, N번방 사건, 부동산 사기, 버닝썬 게이트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해결해나가며 신뢰와 인기를 쌓아온 것도 ‘모범택시’만의 강점이다.이번 시즌 3에서는 K팝 관련 사건을 비롯해 스포츠, 도박 게임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일본 로케이션에 이어 일본 인기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라이징 스타 카사마츠 쇼가 합류해 기대를 더했고, 카 체이싱을 포함해 지난 시즌보다 강렬한 액션도 담길 것이라는 전언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범택시’는 현실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시청자들이 답답해하던 지점을 시원하게 긁어 주며 인기를 얻었고, 그 힘이 시즌 3 제작까지 이어졌다”며 “시즌 1과 2의 주역을 맡아온 이제훈의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작품의 완성도만 받쳐준다면 이전 시즌 못지않은 파급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06:05
스타

‘신병3’→‘부세미’…kt 스튜디오지니, 올해 드라마 4연타 흥행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신병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츠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이딩 인생’ 등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아 온 kt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4연타 흥행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방영된 ‘신병3’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시즌제 IP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약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대장, 문빛나리, 전세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시즌 1, 2에 대한 다시보기 열풍까지 이어지며 IP의 높은 확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병’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장수 IP이자 흥행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회 시청률 2.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ENA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운 후, 최종회 시청률 전국 및 수도권 7.1%을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영화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부세미’는 전여빈의 성공적 타이틀롤 데뷔와 더불어 장윤주의 연기 변신, 문성근, 서현우, 진영, 주현영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배가하며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시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 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TOP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한 결합, 전주 로케이션의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K-로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전국 기준)를 기록, 호평 속 종영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 OTT 플랫폼인 Viu(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년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첫 방송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후속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니 TV와 쿠팡플레이, ENA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직 보스와 조직원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는 물론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의기투합해 개성 넘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을 그릴 것으로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최수영·김재영 주연의 '아이돌아이'도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참신한 필력의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남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팬심을 장착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김재영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 ‘도라익’으로 분해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제대로 펼칠 예정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2025년 4연타 흥행을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공개 예정작들과 2026년 라인업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글로벌 보편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55
영화

“촬영X미술X음악 3박자”…‘더 러닝 맨’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올겨울 기대작 ‘더 러닝 맨’이 정교한 프로덕션으로 만든 도파민 액션을 예고한다.14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러닝 맨’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먼저 대한민국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촬영감독이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정정훈 감독이 촬영을 맡아, 다양한 시점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미술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시작으로 여섯 번째 협업하는 마커스 로랜드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맡았다. 빈부격차가 양극화되고 발전과 쇠퇴가 공존하는 가상의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70곳에 달하는 로케이션과 영국, 불가리아의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비디오 카세트와 우체통 등 아날로그적 요소를 미래적 배경에 조화롭게 녹여내며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이어 ‘보헤미안 랩소디’와 ‘F1: 더 무비’를 통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줄리안 데이 의상 디자이너가 “이 영화의 스타일은 ‘퓨처 레트로’다.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을 통해 20년 후에도 이 영화가 정확히 언제 제작된 작품인지 단정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전한 만큼, 극에 특별함을 더하는 의상에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리듬감 넘치는 연출을 극대화하는 음악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베이비 드라이버’를 포함해 다섯 작품을 함께하고, 영화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 감독이 담당했다. 다양한 아날로그 사운드와 전자음에 오케스트라를 결합한 음악은 극에 밀도를 더하는 한편, 짜릿한 액션 장면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더 러닝 맨’은 12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4 12:13
영화

“이광수의 쉼표 같은 영화” 생존 힐링 로코 ‘나혼자 프린스’ [종합]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베트남에서 헤매다가 웃음도 사랑도 잡는다. 이광수표 생존 힐링 로코 ‘나혼자 프린스’다.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베트남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조’ ‘창궐’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김 감독은 “베트남 나트랑에 영화 행사로 방문했는데 풍광이 좋다 느꼈고, 현지 영화 관계자와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지에 있는 동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언어로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는데 그분들의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를 보면서 소통하니, 관계에서 놓치고 있는 게 많다 느껴 이에 기반한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나혼자 프린스’는 이광수와 김 감독이 ‘마이 리틀 히어로’(2013) 이후 12년만 재회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그 뒤 김 감독은 ‘공조’(2017)로 781만 관객을 만났고, 이광수 또한 SBS ‘런닝맨’으로 예능 활약까지 더하며 ‘아시아 프린스’로 도약했다. 이번 영화는 그런 두 사람의 끈끈한 시너지가 돋보인다.이광수는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고 싶던 이유가 컸다”면서 “베트남에 ‘런닝맨’ 촬영으로 갔을 때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처음 만들어져서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라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극중 이광수가 연기한 강준우는 이기적이고 자격지심있는 ‘아시아 톱스타’지만 현지에서 바리스타 타오(황하)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는다. 김 감독은 이광수 캐스팅에 대해 “톱스타 역할을 신선한 느낌의 한류스타가 해준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면서 “강준우의 외피는 ‘런닝맨’의 이광수와 닿은 면이 있을 수 있다. 스크린에 옮기며 이기적인 캐릭터를 섞었는데 자연스럽게 보인다면 이광수가 대단히 훌륭한 연기를 한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베트남의 풍경이나 현지 배우와의 호흡도 신선한 재미다. 이 영화는 한국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주도한 작품이지만 베트남 현지와의 적극적 협업이 이뤄졌고,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한국 영화 산업도 위축 되어있고 각국의 상황들도 예전 같지 않다. OTT를 통해 콘텐츠의 ‘나라 색’이 옅어진 시점에서 ‘아시아가 가진 우리의 것’을 함께 만드는 것도 시장을 넓히는 의미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겠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유쾌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서도 “이광수가 지금까지 중에서도 ‘쉼표’처럼 훌륭한 연기를 했다. 이광수라는 배우가 여러분에게 또 한 번 즐거움을 드릴 것이고, 그걸 보시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영화”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나혼자 프린스’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28
영화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 “‘아시아 프린스’ 베트남서 탄생…현지 팬들 아기 엄마 돼”

이광수가 베트남 현지에서의 인기를 언급했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이광수는 “베트남에 ‘런닝맨’ 촬영으로 갔을 때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처음 만들어져서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영화를 촬영하고 무대인사나 홍보일정 하면서, 10년 전 학생이었던 팬이 아기를 데려오거나 임신했던 팬이 많이 큰 어린이를 데려오고 ‘그때 그 아이’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도 많아지고 감회도 새롭고 뭉클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나혼자 프린스’는 한국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주도한 작품이지만 베트남 현지와의 적극적 협업이 이뤄졌다. 베트남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으며, 현지 인기 배우 황하(타오 역)를 비롯한 베트남 배우들이 출연한다. 앞서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광수는 “너무 고맙게도 베트남 배우들이 나를 좋아해줬고, 나도 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촬영이 없을 때도 감독님과 나와 함께 맛있는 데도 데려가고 구경도 시켜주면서 빨리 친해졌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름답고 잊지못할 추억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생존 코믹 로맨스물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10
영화

9년 만 신작 ‘나우 유 씨 미3’, 흥행 매직 이을 웰컴백 포인트 3

‘나우 유 씨 미’ 시리즈가 9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다.4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나우 유 씨 미 3’의 웰컴백 포인트를 공개한다. 작품은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첫 번째 웰컴백 포인트는 그간 ‘나우 유 씨 미’ 시리즈가 보여줬던 흥행 매직에 있다. 시리즈 합산 월드 와이드 6억 8,662만 달러(약 9,610억 원) 이상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수 581만 명과 만났다. ‘나우 유 씨 미 3’ 역시 시리즈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할 전망이다. 두 번째 웰컴백 포인트는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까지 화려한 캐스팅 조합이다. 제시 아이젠버그를 필두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까지 오리지널 ‘포 호스맨’이 다시 뭉친 이번 캐스팅은 시리즈 팬들을 열광하게 하여 일찍이 화제를 불러모았다. 여기에 새롭게 빌런으로 합류한 로저먼드 파이크부터 저스티스 스미스, 도미닉 세사, 아리나 그린블랫 등 신예 마술사들까지 신선한 캐스팅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웰컴백 포인트는 더 커진 규모와 로케이션이다. 뉴욕, 벨기에, 프랑스, 아부다비, 헝가리까지 다양한 전 세계 국가에서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나우 유 씨 미 3’는 화려한 로케이션만큼이나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로케이션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대 규모로 등장한 트릭 하우스 역시 보고 있어도 어떤 트릭이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마치 착시효과를 보고 있는 것만 같은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나우 유 씨 미 3’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6:08
영화

극한의 카타르시스…‘더 러닝 맨’ 에드가 라이트, 액션 ‘찐’ 재미 알려준다

스타일리시한 연출의 대명사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신작 ‘더 러닝 맨’을 통해 또 한 번 독창적인 감각을 선보인다.‘더 러닝 맨’은 스티븐 킹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전작 ‘베이비 드라이버’,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을 통해 특유의 리듬감과 대담한 연출, 장르적 유머를 결합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하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리드미컬한 전개와 음악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인 ‘베이비 드라이버’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음악 액션 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더 러닝 맨’에서도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로,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미국 전역을 무대로 한 박진감 넘치는 추격 액션을 담아내며 역대급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또 에드가 라이트 감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세련된 영상미와 다채로운 로케이션, 극에 밀도를 높이는 음악 등이 더해지며 압도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30 10:50
연예일반

신예 가수 위시, 노을 강균성과 협업... ‘우리를 바라보면’ 발매

신예 가수 위시가 노을의 강균성과 듀엣 신곡 ‘우리를 바라보면’을 발표한다.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 ‘우리를 바라보면’은 서로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더 큰 상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별을 선택하는 남녀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듀엣곡이다.이번 신곡은 위시와 강균성 두남녀가 흐릿해진 추억과 삼켜왔던 눈물, 멀어져 가는 침묵 속에서도 끝내 애틋함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작곡은 노을의 대표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만든 빅가이로빈이 맡아,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감성적인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음원과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호주 시드니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으며,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영화와 같은 감성을 자아낸다.위시의 소속사 MUMW는 “영상 속에서 위시는 여행사 가이드로, 강균성은 홀로 여행을 떠난 여행객으로 등장해, 과거의 연인과 보냈던 행복했던 추억과 이별의 여운을 그려낸다. 감정의 절정을 억누른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애틋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올가을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2 10:34
스타

최희서, 전도연과 해외 투어→손석구와 할리우드…“30대 고스란히 담아”

배우 최희서가 연극 ‘벚꽃동산’ 해외 투어부터 할리우드 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가제)까지 다채로운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다.22일 매거진 ‘싱글즈’는 최희서와 함께한 11월호 화보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무드의 화보를 완성해 눈길을 끌다. 최희서는 최근 연극 ‘벚꽃동산’ 해외 투어로 홍콩에 다녀온 것부터 공개를 앞둔 할리우드 영화까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특히 할리우드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그는 “30대 초반에 캐스팅돼 30대 후반에 촬영을 마친, 말 그대로 제 30대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일종의 정리이자 숙제 같은 영화”라며 6년 전, 홀로 뉴욕에 가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된 작품으로, 자신의 30대를 함께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베드포드 파크’(가제)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와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희서와 손석구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최희서는 “큰 상처가 있는 남녀가 만나 사랑하고 치유하는 이야기인데 대본을 보자마자 꼭 오디션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상대 배우로 손석구가 떠올랐고, 감독님을 설득해 함께하게 됐다”며 “손석구 배우와는 이미 여러 번 작업했기 때문에, 믿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베드포드 파크’(가제)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제작한 게리 포스터가 기획하고, 신인 감독 스테파니 안이 연출하는 작품으로 올해 초 미국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최희서는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한국 배우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와 언어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고 진솔하고 진득한 사랑 이야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최희서는 연극 ‘벚꽃동산’ 해외 공연으로 오는 11월 7일~9일 싱가포르에 이어 호주, 미국 뉴욕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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