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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다니엘, 데이트 중 허리 부상…촬영 중단 위기 (혼전연애)

MBN ‘혼전연애’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가 세 번째 만남에서 데이트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다.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혼전연애’에서는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가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 도중 촬영을 중단할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다니엘은 스포츠에 능통한 카호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준비해 8090 감성을 소환한 상황. 그러나 카호가 물 만난 고기처럼 쌩쌩 달리며 롤러장을 누빈 사이, 최다니엘은 계속 미끄러지는 탓에 보조도구에 의지해 엉금엉금 발을 내딛는 아기사슴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카호가 롤러스케이트 선생님을 자청하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뤄진 것도 잠시, 최다니엘이 허리 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불길함을 선사한다. 더욱이 최다니엘이 카호에게 파스 스프레이를 뿌려달라고 한 위치가 엉덩이 부근이라 박나래, 이현진, 오스틴강을 충격에 빠뜨린다. 갑자기 벌어지게 된 최다니엘의 부상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지난주 ‘심쿵 한국어 교실’로 여심을 흔들었던 최다니엘은 이번에도 카호에게 ‘생활 한국어’를 가르치다 “나는 너를 좋아해”, “사랑해는 아이시테루”라는 고백의 말을 툭툭 던져 공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이때 카호의 다급한 요청이 이뤄지고, 여기에 최다니엘이 엉뚱한 해법을 건네면서, 박나래에게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는 호통을 듣는다. 모두가 경악한 최다니엘의 특급 해결책은 무엇인지, ‘혼돈의 카호’가 된 이유는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하면 최다니엘의 소개팅녀 카호의 출연 장면 동영상이 270만 뷰를 돌파해 뜨거운 화제의 중심임을 입증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다니엘과 카호는 세 번째 데이트에서 아찔한 위기에 봉착한다”라며 “반전 매력이 장점인 두 사람처럼, 두 사람의 데이트 역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설렘 모먼트’가 터진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혼전연애’ 3회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18:19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함수현‧이홍조 무당 케미 폭발 “우리 신당 가자”

‘신들린 연애’ 이홍조와 함수현이 무당 케미를 선보였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에서는 이홍조와 함수현 무당과 무당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이번 데이트는 여자들이 ‘사랑의 부적’에 메시지를 적어 남자들에게 신청을 했다. 아무도 모르게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지켜보는 MC들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최한나는 박이율에게 부적을 전달하며 가장 먼저 데이트 신청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조가 아닌 박이율을 향한 최한나의 선택에 유선호는 “어젯밤에 홍조 씨를 선택했잖아요”라고 의아해 했고, 유인나는 “우리가 모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아니냐”며 이홍조와 최한나의 달라진 관계를 포착했다.퇴귀사 박이율은 최한나가 준 ‘사랑의 부적’을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에서 모루 인형을 만들며 한층 더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최한나는 전날 밤 이재원의 퇴소 이후 있었던 이홍조와 갈등을 언급하며 “‘신이 말하는데 어디 인간이 끼어들어?’ 라는 말처럼 들렸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너무나 큰 사람으로 느껴졌다”며 이홍조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속상해 하던 자신을 박이율이 찾아다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감동받았어. 심쿵 했어”라며 고맙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유선호는 ”내가 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박이율에게 흔들리는 최한나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허구봉 대신 이홍조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함수현. 두 무당의 데이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들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롤러장에 방문한 이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작두 타듯이 타자”라고 하는가하면 “우리 신당 가자. (신령님께) 소개해 드려야 해”라며 무당끼리만 할 수 있는 신들린 플러팅을 선보였다. 이에 유인나는 “이거 거의 부모님한테 소개해주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유선호 역시 “상견례 느낌인데?”라며 급격히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이상형을 묻는 함수현의 모습에 가비는 “이상형 물어보는 건 호감의 표시 아닌가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허구봉은 함수현이 이홍조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너무 힘들었다. 식음을 전폐할 뻔했다”라며 “방송 안 중요하다 진심이다 이거”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데이트 이후, 남녀들의 마음이 예측 불가능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가운데. 이날 밤 사전 선택한 ‘운명패의 상대가 공개된다’는 공지에 남녀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최한나는 “알고 싶지 않아”라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이어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비치며 운명패 공개로 이어질 대혼돈을 예고했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7:44
생활문화

100억 쏟은 롯데월드 새 야간 퍼레이드, 35주년 자축 황홀한 불빛 향연 선보여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전 국민의 놀이터 롯데월드가 10년 만에 새로운 야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막대한 투자의 효과를 곧장 체감할 수 있는 황홀한 불빛의 향연은 결코 쉽게 잊히지 않을 추억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았다. 행진이 시작되는 저녁 8시 전부터 방문객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안전선 밖에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롯데월드는 이 퍼레이드에 약 107억원을 쏟았다. 개발에 1년 6개월이 걸렸으며, 유명 테마파크의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다.6개 유닛이 순서대로 등장하며, 10대의 크고 아기자기한 차량과 65명의 열정적인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원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다.행진의 시작은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알린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방문객들과 인사한다.이어 1층 퍼레이드 동선에 롤러스케이트를 탄 안무가들이 가볍게 몸을 풀며 흥을 돋운다. 무뚝뚝한 아빠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 반갑게 손을 흔들게 만든다.각 유닛은 세계 각 지역을 상징하는 자연·문화 요소로 구성했다.예를 들여 타오르는 불꽃과 불사조가 이끄는 두 번째 유닛은 '빛의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 빛으로 꾸몄다. 라틴 음악과 함께 황소를 다루는 투우사들이 반짝이는 조명이 달린 빨간 천을 흔들며 앞으로 나아간다.롯데월드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를 꼽았다.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구 형태의 조형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윤성호 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팀장은 롯데월드 퍼레이드만의 매력과 관련해 "아이스링크 주변 220m의 원형 동선 어느 위치에서나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날씨와 상관없이 365일 35년간 공연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오는 7월에는 퍼레이드가 한 단계 진화한다.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고객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한다. 특별한 헤어밴드를 선보일 예정인데, 차가 움직일 때나 음악에 따라 색이 바뀐다. 방문객들이 퍼레이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윤성호 팀장은 퍼레이드 명당을 묻자 중심 상징물(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과 전체 공간을 볼 수 있는 '가든 스테이지'를 추천했다.그는 "예전에는 고정된 패턴의 화려한 LED를 붙이는 게 전부였다. 이번에는 자동차와 의상의 빛이 음악, 스토리에 맞춰 변하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퍼레이드가 끝난 뒤의 공허함을 달래줄 멀티미디어 쇼도 잊지 않고 준비했다"고 말했다.지난 35년간 롯데월드 퍼레이드는 약 9879㎞를 걸어왔다. 서울 잠실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의 거리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3 07:00
연예일반

눈도장 먼저 찍는다...광고서부터 눈길 사로잡는 킹덤→라이즈

K팝 아이돌들이 제대로 인지도를 쌓기 전부터 광고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인기를 얻은 후에 광고에 출연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광고 모델을 하는 동시에 인지도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소속사에선 광고를 통해 미리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고, 광고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스타가 될 아이돌들과 계약을 맺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는 ‘윈윈’ 전략이다. ◇킹덤, 美 과자 모델로 발탁돼...“인기 힘입어 판매 증대 기대” 올해 데뷔 3년 차인 그룹 킹덤은 미국 국방부에도 납품되는 미국 과자 ‘K-snacks’ 모델로 발탁됐다. ‘K-snacks’는 현재 미국 전역에 출시됐으며 추후 국내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K-snaks’은 미국 전역에 납품하는 현지 유통업체 하나그룹이 K팝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K’를 내걸고 제작한 과자 브랜드로, 첫 모델로 킹덤을 내세웠다. 킹덤이 모델로 발탁된 데는 최근 미국에서 높아지는 킹덤의 인기 상승세가 한몫했다. 킹덤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했다. 킹덤을 모델로 발탁한 하나그룹의 오정훈 지사장은 “K팝이 전세계적으로 열풍인 상황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K팝 그룹 킹덤을 통해 판매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출시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났는데 판매량이 늘어나 2가지 종류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킹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즈‧영파씨…데뷔 전부터 러브콜데뷔 전부터 스타 탄생을 예고한 대형 기획사들의 아이돌 그룹들도 일찍이 광고 모델로 나섰다. 지난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라이즈에 광고계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SM엔터테인먼트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야심차게 준비한 보이그룹인 데다가, 일찍부터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광고계가 주목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패션, 뷰티, 식음료(F&B),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는데, 실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무신사, 배스킨라빈스 등의 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는 “데뷔 후에도 꾸준히 광고 모델 문의가 오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제품 광고도 논의 중”이라고 전하면서 라이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K팝에 대한 전세계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핑클, 카라 등 한국 대표 걸그룹을 탄생시킨 DSP미디어의 신인 걸그룹 영파씨도 데뷔 전부터 일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첫 번째 EP 앨범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발매했는데, 앞서 올해 50주년을 맞은 무라사키스포츠 모델로 발탁돼 최근 도쿄에서 스케이트보드 및 롤러스니커즈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파씨 팀명에 담긴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면 꿈에 가까워진다’는 슬로건이 해당 브랜드가 표방하는 스트리트 컬처의 지향점을 대변한다는 점이 모델 발탁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에선 데뷔 전에 광고로 아이돌 그룹을 공개하는 것에 득과 실이 있다. 인지도를 먼저 높일 수 있는 마케팅적 효과가 있으나, 그만큼 신선함도 떨어질 위험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최근 K팝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아이돌 그룹 시장에서 팬덤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인지도를 높여 눈길을 끌게 만드는 것이 더 득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06:15
연예일반

[화보IS] 블랙핑크 제니, 역시 ‘인간 샤넬’…미모가 다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우월한 미모를 자랑했다.24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샤넬 앰버서더 제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제니는 샤넬의 2023/24 크루즈 컬렉션을 착용해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이번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컬러풀하고 유쾌한 룩을 통해 1920년대와 1930년대의 화려함에서부터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리듬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의 세월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 되는 파워풀한 에너지는 패브릭, 자수, 프린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드와 블랙 컬러의 쉐브론 패턴, 칼 라거펠트가 좋아했던 분위기로 표현한 디스코 볼, 밀크쉐이크와 롤러스케이트, 멋진 코코넛 야자수와 태평향 위로 펼쳐지는 석양에 이르기까지 패턴과 다양한 모티프로 표현시켰다. 그 밖에도 라인스톤, 옴브레 컬러, 메탈릭 레더가 돋보이는 다양한 악세서리도 준비되어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4 09:27
스포츠일반

정철원에게 굴욕 안긴 대만 선수, 이번엔 자신이 '김칫국 세리머니'

대만 전국체전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롤러스케이트에서 포기하지 않는 레이스를 보여줬던 황위린이 이른 세리머니를 하다가 금메달을 놓쳤다. 마치 정철원처럼 말이다. 14일 대만 매체가 자국 전국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1000m 경기에서 나온 촌극을 전했다. 1위로 달리던 선수가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확신하다가, 뒤따르던 선수에게 추월을 당한 건. 2위는 내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항저우 AG 롤러스케이트 3000m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른 세리머니를 한 한국 대표 정철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안긴 황위린이었다. 당시 그는 발을 내밀어 정철원보다 먼너 결승전을 통과했다. 한국은 4분5초702, 대만은 4분5초692였다. 0.01초 차이. 이날 황위린도 정철원처럼 세리머니를 하다가 뒤에 있던 자오쯔정에게 0.03초 차이로 밀렸다. 항저우 AG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상대가 축하하는 걸 봤다. 난 그들이 그러는 동안 여전히 내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다"라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불과 12일 뒤 황위린은 마치 AG 장면과 판박이처럼 같은 모습으로 상대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자오쯔정은 항저우 AG 단체전에서 황위린과 함께 금메달 획득을 합작한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4 15:10
연예일반

임영웅‧송가인 보컬 트레이너도 등장…’오빠시대’, 타임슬립 오디션 탄생

‘오빠시대’가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6일 MBN ‘오빠시대’가 드디어 첫 방송됐다. 8090 타임슬립 오디션 ‘오빠시대’는 그 시절 소녀들을 열광하게 했던 그 감성을 2023년 안방으로 그대로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추억 여행 시간을 선물했다.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3.5%(전국 기준, 2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는 종편 동 시간대 1위애 해당하는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중계까지 누르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은 MC 지현우와 약 7개월간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58팀의 오빠들이 선보이는 ‘젊은 그대’ 무대로 시작됐다. 단체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과 노래를 소화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오프닝 쇼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오빠시대’ 1라운드는 11인의 ‘오빠지기’(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중 10인 이상의 라이트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11인 모두의 라이트가 켜지면 ‘올라잇’, 즉 만점이다. 하지만 탈락하더라도 관객인 ‘오빠부대’ 250인 중 200인 이상의 표를 받으면 ‘슈퍼패스’로 2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첫 방송부터 놀라운 가창력으로 올크라운을 받은 오빠들이 속출했다. 가장 먼저 임영웅, 송가인은 물론 ‘오빠지기’ 김수찬까지 가르친 적이 있는 보컬트레이너 장우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의 오디션이라는 그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깔끔한 음색과 완벽한 기교로 소화하며 첫 무대, 첫 올라잇의 주인공이 됐다.또 다른 올라잇의 주인공 안성현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 섹시한 보이스로 선보이며 첫 소절부터 “우승후보”라는 평을 들었고, 성북동 라이브 카페 록스타 이동현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른 뒤 구창모로부터 “김현식에게서 받은 느낌을 다시 받았다”는 극찬과 함께 올라잇을 받았다.아울러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로 무대에 오른 류지호는 흥 폭발 무대로 발라드 전설 변진섭까지 춤을 추게 만들어 올라잇을 받았으며, ‘오빠지기’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준비한 김정우는 카주, 카혼 등 여러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올라잇 오빠 대열에 합류했다.‘팬텀싱어’ 우승 그룹이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속된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이벼리는 록 장르인 옥슨80의 ‘불놀이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그룹 오션(5tion)의 긴 머리 오빠 이현은 오랜만의 무대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출연부터 화제가 됐던 두 오빠는 최고의 무대로 올라잇을 받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이 밖에도 반전 쇳소리 보이스의 소유자인 피노키오의 현재 객원 보컬 황가람, 시원한 록 보컬로 ‘형 부대’를 몰고 다녔다는 신공훈,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오빠지기’를 놀라게 한 사이다 보이스 윤희찬이 올라잇을 받으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강백호와 함께 야구를 했다는 강속구 오빠 권의빈, 고라니 소리처럼 우렁찬 무대를 꾸민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노래하는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 순창에서 온 태양초 오빠 이덕현, 학창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란 평범하지 않은 사연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 캔디오빠 박지후 등이 합격했다.‘오빠지기’의 선택을 못 받았지만 ‘오빠부대’의 선택으로 기사회생한 사례도 있었다. 13세의 나이에 이용의 무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틀 이용 임승현과, 김광석 역할로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승열이 그 주인공. 한번 탈락의 아픔을 맛본 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빠시대’를 향한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졌다. ‘오빠시대’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1:26
스포츠일반

"선수로서 경솔한 행동 했다" 세리머니 하다 金 놓친 롤러 정철원 SNS 사과 [항저우 2022]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습니다.”결승선 통과 직전 세리머니를 하다 금메달을 놓친 대한민국 롤러스케이트 남자대표팀 국가대표 정철원(27)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정철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아시안게임 3000m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결승 지점을 바로 앞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세리머니를 했다”고 적었다.이어 정철원은 “같이 경기를 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철원은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탄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 결승에 마지막 주자로 나와 결승선을 앞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 대만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한국은 선두를 달렸지만, 결승선 바로 앞에 다다르기 직전까지 대만의 추격이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 정철원의 '이른 세리머니' 사이 뒤따라오던 대만 선수는 스케이트를 밀어 넣었다.경기를 마친 뒤에도 금메달을 확신하던 선수들은 태극기까지 준비하며 후속 세리머니까지 준비했지만, 공식 기록이 발표되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기록은 4분5초702, 대만은 4분5초692.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 색이 바뀌었다. 결승선 직전 세리머니 과정에서 두 팀의 운명이 갈린 것이다.결국 금메달을 황당하게 놓치면서 선수들은 시상대에 오른 뒤에도 웃지 못했다. 정철원과 ‘막내’ 최인호(논산시청)의 병역특례 혜택 역시 날아갔다. 경기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세리머니를 하다 금메달을 놓친 행동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컸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 우승을 이뤄낸 대만 선수들에겐 박수가 쏟아졌다. 결국 정철원은 SNS를 통해 동료들, 그리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철원의 이른 세리머니 탓에 ‘대표팀 막내’ 최인호는 병역 특례가 눈앞에서 날아갔다. 다음 대회부턴 롤러스케이트가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한 병역 특례는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최인호는 그러나 대회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앞으로도 멋있게 살아가 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SNS에 “큰 소망으로 여기던 저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이자 첫 시니어 국가대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 기간은 제가 매년 굴려오던 인라인 스케이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재밌고 설레고 또 많이 배웠던 기간이고 정말 뜻깊은 시간들이었다”며 “기책 또는 묘책들이 전혀 먹히지 않고 오로지 내 노력들로 운동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어서 내가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들이 많이 다가왔다”고 적었다.이어 최인호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또 응원해 주시고 동료,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이 잘 도와주고 이끌어주셔서 이렇게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의 저에게 당당할 수 있게 더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바퀴 신나게 굴리며 멋있게 살아가보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자신뿐만 아니라 정철원 등 이번 대회를 함께 한 대표팀 동료들의 사진도 함께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3.10.05 18:33
스포츠일반

'세리머니 역전패' 정철원, SNS 사과문 게재..."후회하고 반성한다" [항저우 2022]

이른 세리머니를 하다가 금메달을 놓친 한국 롤러스케이트 남자대표팀 국가대표 정철원(27)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차 자신의 행동에 사과했다. 정철원은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아시안게임 3000m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결승 지점을 바로 앞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세리머니를 해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라며 "같이 경기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정철원은 지난 2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결승전 통과 직전 선착을 예감한 뒤 허리를 펴고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하지만 뒤에 있던 대만 선수가 그사이 왼발을 내밀며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 기록은 4분5초702, 대만은 4분5초692를 기록했다. 0.01초 차이였다. 정철원은 시상식에서 웃지 못했다. 이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런 상황 탓에 정철원 자신은 물론 팀 동료 최인호도 병역 특례 혜택을 놓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5 11:16
스포츠일반

일본도 주목한 '희대의 해프닝'…'조만간 입대, 두 번째 기회 없을 것' [항저우 2022]

"두 번째 병역 면제(혜택) 기회는 없는 거 같다."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대표팀 결과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3000m 롤러스케이트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결승선 앞에서 속도를 늦추고 포즈를 취해 금메달을 놓쳤다'며 '이 희대의 해프닝을 한국의 TV, 신문을 비롯한 거의 모든 매체가 보도했다'고 전했다.논란의 경기는 하루 전 열린 남자 3000m 롤러스케이트 계주 결승이었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였다. 하지만 승리를 예감한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결승선 앞에서 두 손을 뻗어 환호했고 빈틈을 파고든 대만의 마지막 주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왼발을 쭉 내밀었다. 결과는 4분5초702로 대만(4분5초692)에 0.01초 뒤진 2위. 망연자실한 선수들은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시상대에 오를 때도 웃음기 없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 선수가 양손을 벌려 포즈를 취하는 사이 대만의 선수가 왼발을 뻗어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차이는 불과 0.01초였다'며 '포즈를 취한 선수(정철원)은 눈물을 흘리며 '내 실수가 너무 컸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973년부터 적용된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4주간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 금메달을 놓친 롤러스케이트 선수들은 병역 혜택도 눈앞에서 날려버렸다.닛칸스포츠는 '금메달이 은메달로 바뀌었는데 사실 메달 색깔만 바뀐 거로 끝나지 않는다. 한국은 AG에서 금메달을 따면 약 2년의 병역이 면제된다. 이번 멤버(계주 결승) 중 2명(정철원·최인호)이 아직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만간 군에 입대하게 된다. 게다가 다음 대회(2026 아이치·나고야)부터 롤러스케이팅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두 번째 병역 면제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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