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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유연석, 공개 구혼?... “롱디도 사랑한다면 가능” (틈만나면,)

배우 유연석이 공개 구혼에 나섰다.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골프 황제 박세리가 ‘틈 친구’로 등장했다.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이 대전으로 첫 지방 촬영에 나섰다. 유재석은 대전과 서울이 가깝다고 언급하며 유연석에게 대전에 있는 상대와 장거리 연애를 추천했다.유연석은 “롱디(장거리 연애) 가능하다. 대구 부산까지 해외도 가능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해외는 힘들다. 시차가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연석은 “사랑한다면 뭐든 가능하다”라고 맞받아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23:06
예능

“3000억 매출 회사 임원”… ‘나는 솔로’ 23기 반전 정체 공개

‘나는 솔로’ 23기의 놀라운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으로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앞서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솔로남들은 영호가 4표를 얻은 것을 알게 됐다. 영식과 상철이 각각 1표로 체면치레를 한 가운데, 자신이 ‘0표’임을 확인한 광수는 “와, 대박이네”라며 충격을 호소했다. 그런 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겠다”라면서 솔로녀들의 숙소 앞에 생수를 배달해 놓는 등 본격 어필에 들어갔다. 또 다른 ‘0표남’ 영수와 영철도 한숨을 내쉬었지만, “포기할 수 없다”라며 ‘자기소개’를 통한 반전을 꿈꿨다. 옥순은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귀인’ 영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전날 밤 ‘복주머니 데이트 미션’에서 당첨돼 아침 식사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호를 찜했던 옥순은 ‘첫인상남’을 묻는 영호의 질문에 “본인을 찍었다”라고 직진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현숙을 찾는 것 같았다”라고 날카롭게 예상했다. 영호는 답을 얼버무렸고, 두 사람은 푸짐한 한정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옥순은 “우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연상 만나본 적 있는지?”라고 물었다. 특히 옥순은 ‘확신의 연하상’인 영호에게 은근히 반말을 해 ‘누나력’을 발산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옥순은 “제가 만날 연애 상대는 아닌데”라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영호는 “만나자마자 첫인상 투표가 저였다고 해서 부담감이 생겼다. 저는 동갑 이하만 생각하고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드디어 ‘자기소개 타임’이 시작됐고, 23기 솔로남녀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1986년생인 ‘증권맨’ 영수는 “친한 지인들이 90% 가까이 결혼해서 하긴 해야겠구나”라고 결혼에 대한 갈증을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장기자랑의 포문을 열었다. ‘인기남’ 영호는 1988년생 변호사로, 오랜 고시 생활 끝 7급 공무원에서 30대에 로스쿨을 거친 뒤 변호사가 된 이색 이력을 알렸다. 그러나 영호는 “공부랑 일만 해 와서 공식적으로 연애한 건 5번이 안 된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했다. 이제는 사랑에 매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영식은 “1988년생으로 S전자에 다니다가 31세부터 총 매출 3000억에 달하는 자동차 그룹사 내 부품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딩동댕 유치원’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고 독특한 이력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내 인생의 마지막 로맨스를 찾고 싶어서 나왔다”며 핑크빛 각오를 전했다. 영철은 1983년생이라는 반전 나이로 ‘솔로나라 23번지’를 초토화시켰고, “K자동차 수입 부품 자재 관리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매력이 ‘역삼각형 피지컬’라고 강조했으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커피를 먹어 본 적이 없다. 결혼하면 신혼여행 가서 아내와 첫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낭만주의자 면모를 뽐냈다. 나아가, “물리적으로 안 된다고 하면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며 오픈마인드도 드러냈다. 1988년생으로, 프랑스계 기업에서 영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광수는 “다이아 반지 대신 같이 여행 가자고 했을 때 기쁘게 여행 갈 수 있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라고 어필한 뒤, 연주자 수준의 트럼펫 연주를 선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986년생으로, L전자 냉장고 사업부 재직 중인 상철은 “소확행을 추구하고 있다”며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는 5~6년 정도 지났다. 한국 내에서는 장거리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롱디’도 가능하다”고 어필했다.솔로녀들 역시 초특급 스펙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1988년생으로, G에너지 회사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인 영숙은 Y대 최우등 졸업이라는 엘리트 학력을 밝힌 뒤 “감정 기복 크게 없고, 자기주장이나 호불호도 별로 없다”고 순둥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찬가지로 1988년생인 순자는 뉴에이지 연주팀 대표 겸 첼리스트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공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짝꿍을 찾는 일은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짝꿍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 뒤, 현란한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귀호강’을 한 솔로남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고, 직후 영철은 “솔직히 반했다”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영식 역시 “공기가 바뀐 느낌”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막내’라고 추측됐던 영자는 1986년생으로, 솔로녀들 중 ‘맏언니’임을 알렸다. 외국계 제약회사 14년 차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 영자는 “차가워 보여서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는데 잘 웃고 푼수 미(美)도 있다”고, 나이와 거리 모두 허들이 없음을 강조했다. 1987년생 옥순은 개발자 출신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일과 헬스-요가-골프 등 운동밖에 하지 않는다”는 옥순은 “어렸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유교걸’을 탈피해 살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1990년생으로 한예종 졸업 후, 무용단 단원으로 일하다가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영업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모든 것을 열어두겠다”면서 키, 종교 등도 다 개의치 않음을 어필했다.‘자기소개 타임’ 후 숙소로 돌아간 솔로남녀는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예상치보다는 적지만 영호가 연하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영숙은 “동종업계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일 끝나고 또 일 얘기하는 느낌을 받고 싶지 않다”며 같은 변호사인 영호와 거리를 뒀다. 솔로남들은 결혼, 출산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상철과 영철은 ‘입양’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영수는 “현숙님이 반전 매력이어서 좋았다”며 “솔로남들의 선택이 있다면 현숙을 뽑겠다”고 선언했다. ‘인기남’ 영호는 “지역-나이-종교를 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다 맞아 떨어졌다”면서 현숙에게 더 커진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이분(현숙)이 인기가 엄청 많은 것 같다. 오늘밤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뒤이어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이 “나 외로워”라고 간절한 외치면서 솔로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을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첫 데이트 선택으로 본격 로맨스에 돌입하는 23기의 로맨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7:35
영화

[29th BIFF] “작품성 높이고 다양성 넓혔다”…넷플릭스, 영화시장도 흔들까 [종합]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와 김병우, 김태준, 남궁선, 변성현, 연상호, 이태성, 한지원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태원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란’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이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7편의 한국 영화 작품을 내년도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제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영화의 넥스트를 기대해 봐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선정 시 중요하게 생각한 건 딱 두 가지다.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는 것”이라며 “이미 극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을 만났던 감독님을 통해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라인업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액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SF,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가 이날 공개한 신작 7편은 강하늘 주연의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설경구, 홍경 주연의 ‘굿뉴스’(감독 변성현), 임시완 주연의 ‘사마귀’(감독 이태성), 김다미, 박해수 주연의 ‘대홍수’(감독 김병우), 공명 주연의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 류준열, 신현빈 주연의 ‘계시록’(감독 연상호)와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감독 한지원) 등이다.먼저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김태준 감독은 “84제곱미터는 우리나라 수많은 아파트를 대표하는 ‘국민평형’”이라며 “배경인 아파트 구현이 중요했다. 최대한 현실적인 톤을 놓치지 않으면서 다채롭게 표현을 해보려고 스태프들과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굿뉴스’는 1970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변성현 감독은 “여객기 납치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라며 “공군 중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 국가 조직에 수반된 사람까지 세 명이 모여서 비밀스럽고 수상한 작전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짚었다. ‘사마귀’는 변 감독의 ‘길복순’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액션물이다. 이태성 감독은 “‘길복순’에서 길복순을 제외하고 다 죽는다. 사마귀는 대사로 등장한 이름이다. 휴가 후 새 회사를 차리는데 포부처럼 되지 않는다. 여러 장애물을 이겨내는 청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홍수’는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김병우 감독은 “스포일러가 될까 봐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재난 영화지만 재난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아주 복잡할 수도 아주 심플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난이란 장르를 통해 해보고자 했고 지금 후반 작업 중”이라고 알렸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며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다. 남궁선 감독은 “다들 지치는 일도, 서로 믿지 못하는 일도 많을 거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순수하고 좋은 게 남아있다는 감각을 사랑의 뉴웨이브로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계시록’은 ‘송곳’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작품이다. 연 감독은 “실종 사건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류준열, 신현빈이 출연하는데 거의 노메이크업이다. 리얼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귀띔했다.마지막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로,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원 감독은 “약간의 미래인 2050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해줬다”고 말했다.끝으로 김태원 디렉터는 “결국 첫 번째는 재미와 시청자다. 보편적 재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선정하고 투자해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건 ‘과연 우리 시청자가 좋아할까’”라며 “이것에 늘 주안을 두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철학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5 10:00
연예일반

정수정,·장동윤, 제28회 BIFAN 개막식 사회자 선정

배우 정수정, 장동윤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오른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은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부천아트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영화제를 방문할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두 배우의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걸그룹 f(x)로 데뷔한 정수정은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써치’, 영화 ‘애비규환’ ‘새콤달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영화 ‘거미집’으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정수정은 그해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았다.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 드라마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써치’ ‘모래에도 꽃이 핀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 출연했다. 관객과는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처음 만났으며, ‘런 보이 런’ ‘태일이’ ‘늑대사냥’ ‘롱디’ 등에 출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장동윤은 이번 BIFAN 엑스라지 섹션을 통해 첫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개막식 사회자를 발표하며 준비를 마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AI 영화를 포함해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통해 첨단영상산업의 허브로서 부천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08:25
연예일반

역시 악뮤다…‘히어로’ 음원차트 1위로 쾌조 출발

악뮤(AKMU)가 미니 3집 타이틀곡 ‘히어로’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진가를 증명했다.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악뮤의 신곡 ‘히어로’는 네이버 바이브 1위를 기록했다. 멜론, 벅스, 지니, 플로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 빠르게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음악팬들은 새로운 악뮤표 ‘러브송’의 탄생에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어쿠스틱 사운드 위 멤버들의 담백하고 포근한 보컬이 귓가를 파고든 가운데, 후렴구 구간 마법 주문을 외우듯 반복되는 노랫말은 듣는 이에게 짙은 중독성을 선사했다.또한 ‘히어로’ 뮤직비디오는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히어로’를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 사랑을 찾고 난 뒤 겨울에서 봄으로 변화하는 연출,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영상미 등이 악뮤 음악 세계에 더욱 숨을 불어넣었다.특히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 등 수록곡들도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한 친근한 사랑 이야기가 공감을 끌어낸 한편, 그 속에 깃든 독창적 어법이 듣는 재미를 톡톡히 더했다는 호평과 함께 음원 또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도 주목된다.한편 악뮤는 오는 6월 15, 16일 양일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단독 콘서트 ‘10VE’를 개최한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 저변 확장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10:22
연예일반

[IS포커스] 악뮤·나연·라이즈·투어스…6월도 뜨겁다

5월 마지막주 뉴진스와 에스파의 맞대결 구도로 가요계가 화끈하게 달아오른 가운데 6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예정돼 있어 차트에 반향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2일 기준 멜론 톱100 차트 1~5위는 에스파 ‘수퍼노바’, 뉴진스 ‘하우 스위트’, ‘버블 검’, 지코 ‘스팟!’, 이클립스 ‘소나기’ 순이다. ‘수퍼노바’는 지난달 27일 발매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지난달 13일 선공개 이후 퍼펙트 올킬 등 뜨거운 화제 속 2주 넘게 1위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도 10위권에 포진했다. 뉴진스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더블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도 명불허전 매력을 담아냈다는 호평 속 에스파와 함께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우 스위트’는 ‘수퍼노바’의 아성에 밀려 1위 접수에는 실패했지만 스트리밍 추이가 좋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4월 말 지코, 아이브에 이어 5월 말 에스파, 뉴진스가 동시 컴백하며 차트 최상위권이 꽉 들어차 있는데 6월 컴백 러시 또한 월초부터 이어질 전망이라 혼전이 예상된다.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악뮤를 비롯해 월말 미니 2집 컴백을 앞둔 투어스도 일찌감치 선공개로 예열에 나선다. 악뮤는 3일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히어로’를 비롯해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와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러브 리’, ‘후라이의 꿈’을 포함해 6개 트랙이 담긴다. 컴백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해 온 이들은 특히 전작 수록곡 두 곡이 메가 히트하며 저력을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신곡으로 어떤 성적을 쓸지 주목된다. 케플러도 같은 날 첫 정규앨범 ‘켑윈고잉 온’으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케플러는 ‘켑윈고잉 온’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비롯한 10곡 안에 케플리안(공식 팬덤명)과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 9인이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이번 활동이 케플러로서 마지막이다. 투어스는 5일 미니 2집 ‘서머 비트!’ 수록곡 ‘헤이! 헤이!’를 선공개한다. 이들은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신곡으로 써낼 성적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만큼 선공개곡 및 24일 공개되는 타이틀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쓸지도 관심사다. 이후에도 컴백 러시는 이어진다. 10일 에버글로우, 11일 첫사랑, 12일 김준수와 트렌드지, 13일 선미, 14일 나연, 17일 라이즈와 세븐틴 정한X원우 유닛, 19일 하이키, 20일 에픽하이, 25일 츄 등 현재까지 확정된 컴백 라인업만 봐도 쟁쟁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 그룹들이 메인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곡이나 후속 커플링곡으로 사실상 컴백 활동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추세라 계속되는 컴백 러시에도 일부 특정 팀에 화제성이 몰리는 측면이 있다. 또 신곡이 많이 유입되도 차트 10위권 내 곡들은 팬덤 아닌 대중 리스너들의 스트리밍이 어느 정도 확보된 곡들이 대부분이라 기존 상위권 음원들과 신곡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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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오늘(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에피소드’ 컴백

남매듀오 악뮤(AKMU)가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악뮤는 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17년 ‘서머 에피소드’, 2021년 ‘넥스트 에피소드’를 잇는 ‘에피소드’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으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담아냈다. 지난해 ‘러브 리’를 통해 매력을 뿜어냈다면, 그 연장선으로 나아가 보다 성숙하고 담백한 메시지로 사랑의 여러 단면을 노래한다.타이틀곡 ‘히어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You are my hero’라고 고백을 건네는 노랫말이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마법의 주문을 걸듯 몽환적인 분위기는 악뮤 특유의 포근한 음색과 어우러져 미소를 자아낼 전망. 귓가에 맴도는 후렴구가 짙은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수록곡들 역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들로 꾸렸다. 멀게만 느껴지는 관계를 장거리 연애에 비유한 ‘롱디’, 달콤한 위로 한 조각이 담긴 ‘케익의 평화’,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귀여운 투정 ‘답답해’까지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시선으로 풀어냈다.악뮤는 오는 6월 15, 16일 양일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단독 콘서트 ‘10VE’를 개최한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 저변 확장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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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미니 3집 트랙리스트 공개... “어쿠스틱 기반+이지리스닝”

악동뮤지션 세 번째 미니앨범 트랙리스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이하 악뮤)의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에피소드’(LOVE EPISODE)에는 ‘히어로’(Hero)를 시작으로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까지 차례로 담겼다. 여기에 지난해 발매돼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네 번째 싱글의 ‘러브 리’, ‘후라이의 꿈’을 더한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것은 타이틀곡 ‘히어로’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전날 공개된 포스터가 힌트가 됐다. 다양한 색의 꽃으로 수 놓인 들판과 커다란 성, 그 앞에 이찬혁과 이수현으로 연상되는 실루엣이 일러스트로 표현돼 눈길을 끌었던 터. 한 편의 따뜻한 동화와 같은 러브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들을 녹여낸 수록곡들은 악뮤만의 감성이 깃든 담백한 음악 세계를 예감하게 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테마로 삼은 트랙들인 만큼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이번 신보 역시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간 독창적인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 낸 그와 함께 외부 협업진이 힘을 보태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 어떠한 음악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YG 측은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준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며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들로 채운 만큼 편하게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악뮤는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6월 15·16일 양일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 저변 확장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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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정숙 ”밖에서 만나고 싶어“…영호 향해 폭풍 직진(‘나솔’)

‘나는 SOLO’ 20기에서 광수와 정숙의 ‘로맨스 반란’이 펼쳐졌다.15일 방송한 ENA·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을 헤집어 놓은 광수와 정숙의 반전 활약상이 공개됐다.앞서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정숙은 이날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순자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이자 “오늘 데이트 안 했던 사람들끼리 앉자! 여자들이 먼저 앉고 남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고 제안하며 영호의 옆자리를 노렸다.이에 영식은 “1순위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 어떡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솔로남녀는 번호를 뽑아 랜덤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그 결과, 영호와 순자는 랜덤 자리뽑기에서도 나란히 앉게 돼 정숙을 풀 죽게 만들었다.영철의 옆에 앉게 된 정숙은 “지금 영숙님밖에 (호감녀가) 없냐?”며 “전 사실 영철님도 관심 있었는데”라고 슬쩍 떠봤다. 그러나 영철은 “영수님은 어떠냐? 단아하게 하고 한번 다가가 보라”고 정숙의 관심을 영수에게로 돌렸다.이에 정숙은 영철의 ‘광푸시’에 힘입어 영수를 불러냈고, 남자 숙소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정숙과 영수가 함께 사라지자 영호는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저 둘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정숙님이 (호감남이) 세 명 중에 한 명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한 분이 영수님 같다”고 말하며 정숙에게 은근한 관심을 보였다.정숙과 자리 잡고 ‘와인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저는 항상 소개팅으로만 여자친구를 만났다. 아무것도 없이 내가 판을 까는 건 못하니까 배우려고 나온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미니 데이트를 즐긴 정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남녀 케미는 잘 안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남자로 보이는 사람은 영호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광수는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영식이 피곤해서 근처 소파에 누워 살짝 눈을 붙이자, 이 틈을 살려 현숙을 따로 불러냈다. 이후 광수는 ‘한 살 연상’인 현숙에게 “저보다 다섯 살은 어릴 줄 알았다”고 칭찬하며, 약대를 나와 화장품 연구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데 저랑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적극 어필했다.또한 광수는 “뭔가 정의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현숙은 “100%라고 얘기하는 걸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수는 “저도 99.9999%라고 생각한다. 여자 중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처음 본다”며 즐거워했다. 급기야 광수는 “사고 체계가 저와 비슷한 것 같다. 한 번 더 얘기해 보고 싶다”고 호감도를 높였다. 현숙 역시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며 광수에게 관심을 보였다.정숙은 영수와 대화를 마친 뒤 영호에게 용기 있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사실 (널) 되게 좋아하거든”이라고 불꽃 직진했다. 이에 놀란 영호는 “정숙님이 좋긴 하지만, 비슷한 사람과 연애했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인 적이 몇 번 있어서 좀 두렵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인데? 사실 (영호가 첫 데이트 선택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내 거라고 찜해 놨었다”고 밀어붙였다. 서로가 호감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손가락까지 걸고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했다.현숙은 광수와 대화를 마친 뒤, 자고 있던 영식을 깨워 대화를 요청했다. 이어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다른 솔로남들과 연거푸 대화를 가진 것에 대해 영식이 불편해하는지 살폈다. 영식은 “진짜 상관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충분히 얘기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저는 한 사람 알아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영식은 직접 쓴 편지에 비타민 보충 캔디까지 더해 선물했고, 편지를 읽어본 현숙은 “벅찼다고 해야 하나?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는 편지”라며 행복해했다.다음 날 아침, 광수는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영자는 “다른 분과도 대화를 해보시라”고 은근히 권했다. 그러자 광수는 “제가 결정을 빨리 내린다. 좋아하는 말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라고 처음 선택한 영자에게 확신이 더 크다고 어필했다. 영자 역시,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뭘 하는 게 낫지”라고 공감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1순위는 상철, 2순위는 광수”라고 말했다.영자와 대화를 마친 광수는 또 다시 현숙을 불러냈다. 광수는 현숙에게 “토론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현숙은 “다른 사람 의견 듣는 걸 좋아한다”고 찰떡 호응했다.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존재하다’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현숙은 “남녀 간의 관계도 누가 있어야 내가 완성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광수의 ‘빌드업’을 완벽히 이해했고, 광수는 “양자역학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한 첫 번째 여자 사람이다. 번개 맞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전조 증상인지, ‘너도 만만치 않은 4차원이구나’인 건지”라고 광수를 두고 ‘이성적 호감’과 ‘동족 발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만난 영호를 따로 불러 비타민을 챙겨줬다. 그 모습을 포착한 정숙은 ‘도끼눈’을 뜨더니, 영호를 곧장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어 정숙은 과거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며 결혼을 준비하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영호는 “나도 물질적으로 많이 준비는 안 됐다. 어디에 손 안 벌리고 그냥 혼자 다 준비하는 거라”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정숙은 “밖에 나가서 (영호와) 만나고 싶어. 너 같은 애가 진짜 없는데”라고 무한 어필했다. 영호는 대화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허풍 떠는 분이 아니구나.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광수는 현숙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영수의 모습을 캐치해, 현숙에게 영수와의 대화를 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현숙과 대화를 마친 뒤 영수는 “역시 공고한 1순위가 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나는 SOLO’ 촬영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없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영철은 “이 부분에 오면 갑자기 벙찐다”라고 ‘멘붕’을 호소했다. ‘롱디’를 이겨나갈 구체적 계획을 듣고 싶었던 영숙은 “만약 이런 식이라면, 영철님이랑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를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0번지’에서는 ‘랜덤 데이트’가 예고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한편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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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나는 SOLO’ 20기…학벌+직장+비주얼 완벽한 ‘모범생’ 특집

‘나는 SOLO’ 20기의 초특급 엘리트 솔로남녀가 베일을 벗었다.2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역대급 스펙과 비주얼의 20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뽀뽀를 하며 사랑을 확인한 ‘뽀뽀남녀’가 탄생해 3MC 데프콘-송해나-이이경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뽀뽀의 주인공이 정숙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안방을 초토화시켰다.이번 20기는 학벌, 직업, 비주얼,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또한 데프콘은 오프닝과 동시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장면을 들켰다”고 귀띔해 충격을 안겼다. 연애에 있어서도 ‘모범적’이다 못해, ‘스킨십 선행학습’까지 돌입한 남녀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솔로나라 20번지’는 낙동강과 금오산을 낀 아름다운 도시 구미에서 시작됐다.안개를 가르고 가장 먼저 나타난 영수는 소아과 의사라는 직업을 밝히며 “성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게 학벌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결혼 조건을) 본다면 학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에 맞지 않는 치장을 좋게 보진 않는다”는 이성관을 드러냈다. 뒤이어 흰 코트로 시선을 강탈한 ‘두부상 미남’ 영호는 “10세 연상의 여성을 만났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경제력 있으신 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모델 같은 포스로 송해나의 ‘찐 탄성’을 자아낸 영식은 “사람이 괜찮으면 땅끝이라도 상관없다”며 ‘롱디’까지 불사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전 여친들에게) 다정하고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어필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철은 “글로벌 IT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직업을 공개한 뒤, “미국에서 결혼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분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사랑을 위해 바다까지 건너온 영철은 직후 ‘솔로나라 20번지’ 마지막 날 “내일에 대한 걱정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누군가에게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향후 펼쳐질 핑크빛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광수는 과학고 졸업 후 Y대 조기 입학이라는 놀 라운 스펙을 밝힌 뒤,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고 그랬다”, “공감을 잘 못 해서 제 앞에서 울면 면박을 줄 것”이라고 ‘극T 성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상철은 대만, 중국, 미국 등을 거친 ‘글로벌 젠틀맨’의 면모를 과시하며 “똑똑한 분들에게 매력을 느낀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초특급 스펙의 솔로남들에 이어 솔로녀들 역시 완벽한 비주얼과 스펙을 장착하고 ‘솔로나라 20번지’를 찾았다. 외고, K대를 거쳤다는 영숙은 “좋아하면 뭘 해주는 게 아깝지 않다”고 ‘K-장녀’식 연애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부터 “결혼정보업체에 천만원 넘게 썼다”, “보조개는 시술했다”, “외모에 타협 못 한다”, “키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본다”고 파격 발언을 한 데 이어, ‘솔로나라 20번지’ 5일 차에 “내 입술 어때?”라며 한 솔로남과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3MC를 경악케 했다.순자는 중학교와 외고를 수석 졸업한 놀라운 스펙에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서 서울 강동구에 집을 샀다”고 ‘자가’를 마련한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Y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가 ‘찐’으로 좋아해서 고백해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제는 쟁취할 것”이라고 ‘잔다르크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옥순은 7기 옥순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상 ‘모태솔로’였던 언니와 달리 3년의 장기 연애 경험도 있다는 옥순은 글로벌 초대형 IT 기업 G사 소프트 엔지니어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입.쩍.벌’ 스펙과 씨스타 효린 닮은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현숙은 S대 약대에서 학사, 석사를 딴 ‘찐 엘리트’임에도 “엄마가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딸을 둬서) 부러움을 샀다면 요즘은 저만 싱글이라 가끔 울컥하나 보다”는 속사정을 토로했다.20기의 ‘솔로나라 20번지’ 입성과 함께 곧바로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꽃을 들고 서 있으면, 솔로남들이 자신의 ‘호감녀’에게 프러포즈 멘트를 날린 후, 첫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은 뒤 5분간 ‘미니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이었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현숙이 무려 영수, 영식, 광수, 상철까지 4표를 휩쓸었다. 영수는 “수수한 모습이 예쁘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현숙을 택한 뒤 샴페인을 마시며 호감을 내비쳤고, 영식은 추워하는 현숙을 위해 코트를 벗어주며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현숙은 그런 영식에게 “심쿵했다”며 호감을 보였다.광수 역시 현숙을 선택했지만 와인을 따지 못해 제작진의 손을 빌렸고, 대화의 대부분을 냉면에 할애해 3MC와 제작진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광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애매하게 51%에 거는 것보다 100:0에 거는 게 편하다. (냉면을 좋아하는 내가) 마음에 들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고 당당한 소신을 드러냈다. 상철은 “맑은 목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얼굴만큼이나 청아한 현숙의 목소리를 칭찬해 현숙의 함박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영호는 자신이 가방을 들어준 정숙을 선택했고, 정숙은 “저녁에 소맥 한 번 말아달라”고 거침없이 ‘플러팅’을 했다. 영철은 영숙을 선택해 “인상이 좋고 웃는 얼굴이 많으셨다”며 자신의 핫팩을 건넸고, 영숙은 “가까이서 봤을 때 더 잘생겼다”고 화답했다. 반면 영자, 순자. 옥순은 ‘첫인상 0표’에 머물렀다. 순자는 “아쉽긴 한데 아직 남은 날들이 많다”며 각오를 다졌고, 옥순은 “외모에 좀 더 신경 쓰고 왔어야 했나?”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정숙이 “현숙님 진짜 부럽다”며 경쟁심을 보이는가 하면, 현숙이 영식에게 쌈을 싸주며 어필하는 모습이 공개돼, ‘자기소개 타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켰다.‘솔로나라 20번지’ 20기 솔로남녀의 정체는 5월 1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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