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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닷컴 "2026년 토론토에서 주목할 선수는 코디 폰세"

KBO리그 마운드를 지배하고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년 토론토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각 구단 담당 기자가 한 명씩 지목한 '2026시즌에 주목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폰세를 호명했다.MLB닷컴은 "일본과 한국에서 4년 동안 활약한 뒤 MLB로 복귀한 폰세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며 "2025시즌 폰세는 180⅔이닝 동안 252개의 삼진을 잡으며 상대 타자를 압도했고, KBO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소개했다.이어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폰세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변변치 않은 불펜 투수'였다. 최근 폰세의 구속이 올랐고, 잠재력도 발휘했다"며 "서른한 살의 폰세는 그토록 바라던 대기만성형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폰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고 정규시즌 MVP에 뽑혔다.한국 무대를 평정한 폰세는 최근 토론토와 3년 3천만달러(약 443억원)에 계약했다.폰세는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 8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2020∼2021년, 피츠버그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고전한 폰세는 이후 일본에서 3년(2022∼2024년) 뛰었고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서며 MLB 재입성에 성공했다.폰세의 빅리그 최근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었다. 2020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MLB 첫 승리를 거둔 뒤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5시즌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폰세는 6시즌 만의 MLB 승리를 노린다. 토론토의 4∼5선발 자원으로 꼽힌 폰세는 내년에 꾸준히 등판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폰세가 빅리그에 연착륙하면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아쉽게 패했던 토론토의 대권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MLB닷컴은 다저스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내년 MLB 2년 차가 되는 사사키 로키를 꼽았다.사사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고전했고 부상 탓에 6∼8월은 통째로 쉬었다.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했다.MLB닷컴은 "사사키는 가을 무대에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사사키가 선발 투수로 복귀했을 때 그 구위를 유지하는 게 내년 다저스에 무척 중요한 숙제"라고 짚었다.안희수 기자 2025.12.30 17:14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 포르투갈 출신 마누엘 레이스 감독 선임…“공격 축구 추구한다”

충북청주FC가 2026시즌을 이끌 제4대 감독으로 CR 플라멩구와 FC 포르투를 거친 포르투갈 출신의 마누엘 레이스 감독을 선임했다.충북청주는 30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마누엘 레이스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마누엘 레이스 감독은 플라멩구 수석코치 시절(2022~23시즌) 브라질 1부 리그를 비롯해 리베르타도레스, 레코파, 브라질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 직접 참여하며 남미 정상급 팀의 경쟁력과 훈련·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또한 FC 포르투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한 2011~12, 2012~13 두 시즌 동안 팀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연패 및 슈퍼컵 2회 우승을 달성했고,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일정 준비에도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누엘 레이스 감독은 직접 팀을 이끄는 지도자로서도 의미 있는 성과와 현장 경험을 함께 쌓아왔다. 포르투갈 3부 성격의 전국리그에 속한 SC 에스핀류를 2018~19시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7~18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축구 최전선의 훈련·전술·팀 운영 방식을 깊이 익혀 왔으며, 포르투 스포츠대학 출신의 UEFA P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지도자로서 ‘전술 주기화’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전술 주기화는 경기 전술을 중심에 두고 기술·체력·조직력을 통합해 훈련하는 포르투갈식 훈련 철학으로, 루이스 감독은 이 방법론을 여러 국가에서 강의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마누엘 레이스 감독은 공격성과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도 철학을 기반으로, 팀 전체의 움직임이 압박과 전환 그리고 볼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축구를 지향한다. 그는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지능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조직력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움직임이 조화롭게 맞물려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스타일을 꾸준히 추구해 왔다.마누엘 레이스 감독은 이번 부임과 함께 해외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수석코치 조르지 필립과 골키퍼 코치 칸디도를 코칭스태프로 구성했다. 두 코치는 다양한 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아온 인물들로, 마누엘 루이스 감독의 축구 철학을 현장에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마누엘 레이스 감독은 “먼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축구,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데, 가치관에 맞는 운영을 통해 26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30 16:34
메이저리그

다저스, '도루왕 출신' 외야수 트레이드로 보냈다…쿠바 유망주 '수혈'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LA 다저스가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26)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오른손 투수 유망주 아드리아노 마레로(18)를 영입한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2023시즌 아메리칸리그(AL) 도루왕 출신인 루이스는 지난 4월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대타 겸 대주자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정규시즌 1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90(21타수 4안타) 4도루에 머물렀다. MLB닷컴은 '이번 움직임은 마이애미가 오른손 외야수 데인 마이어스를 마이너리그 외야수 에단 오도넬과 맞바꿔 신시내티 레즈로 보낸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며 '루이스는 마이어스의 우타자 역할과 중견수 수비 능력을 대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이스는 올 시즌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대체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2026시즌 팀 외야진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됐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쿠바 출신 마레로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0경기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0:57
메이저리그

올스타 도노반 노리는 SEA, 계약금 70억 '스위치 투수'가 트레이드 매물?

시애틀 매리너스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28·세인트루이스)을 노린다.29일(한국시간)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은 도노반 영입을 위해 최고 유망주 몇 명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으며 여기에는 스위치 투수인 유란젤로 시옌테(22)도 포함된다. 시애틀은 호르헤 폴랑코(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뒤 2루수 보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도노반 이외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연결된 상태다.올해로 빅리그 네 번째 시즌을 보낸 도노반은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타격이 약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때려내며 타율 0.287(460타수 132안타)를 마크했다. 그 결과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기도 했다. 내야 보강이 필요한 몇몇 팀들이 도노반을 주시하고 있는데 시애틀도 그중 하나. 다만 만만치 않은 '대가'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출신인 시엔테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에 지명된 대형 유망주. 입단 계약금만 무려 488만 달러(70억원)를 받았다. 양손 투구가 모두 가능한 이른바 '스위치 투수'로 눈길을 끌었는데 올 시즌에는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총 26경기(선발 23경기)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시애틀 타임스는 '시애틀은 유망주 풀이 두터우며 외야수 역할도 가능한 도노반은 내야수이자 최고 유망주인 콜트 에머슨이 때가 되면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어 매우 적합하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08:46
메이저리그

"운동선수가 은퇴? 그냥 그만두는 것"...'올해의 밈' 조 켈리, 선수 생활 마침표

2024시즌 이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조 켈리(37)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MLB 이적·선수 이동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한국시간) 켈리가 한 팟케스트에 출연해 선수 생활을 그만둔다고 직접 밝힌 사실을 전했다. 켈리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24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다시 다저스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지난겨울 다저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7월 다저스 구단을 상대로만 쇼케이스를 진행, 선수 생활 마지막을 LA에서 보내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켈리는 '은퇴'라는 단어가 운동선수에게 특별하게 적용되는 걸 동의할 수 없다며 "그 단어(은퇴)는 군인처럼 65세까지 일한 사람들에게 쓰는 말이다. 운동선수는 그냥 그만두는 것"이라고 평소처럼 '괴짜' 기질을 전했다. 선수 생활을 접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98마일(158㎞/h) 강속구를 던진 뒤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켈리는 지난 2020년 7월 등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그해 '올해의 밈(meme)'을 만든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 '사임 훔치기'를 한 사실이 드러난 휴스턴을 상대로 두 차례 위협구를 던졌다. 이닝을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는 입술을 내밀며 조롱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 행동뿐 아니라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도 자주 화제를 모은 선수다. 가장 최근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로 입단하며 그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해 고급 세단을 선물받은 걸로 다시 주목받았다. 켈리는 MLB 통산 485경기에 등판, 54승 38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98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08:01
해외축구

‘황당 평가’ 독일 매체 온라인 투표→김민재, 올해 최악의 선수 5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한 현지 매체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서 뮌헨 내 ‘올해의 실패작’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간) 2025년 뮌헨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매체는 연휴 기간 동안 약 2만5000명의 온라인 유저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부연했다.먼저 ‘올해의 선수’ 부문서 1위를 차지한 건 공격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2025년에만 뮌헨에서 51골을 몰아쳤다. 2025~26시즌 전반기 동안 분데스리가 15경기 19골을 몰아쳤다. 이 페이스라면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단일 시즌 41골 기록을 넘볼 수 있다. 그는 해당 투표서 34%의 지지율을 받았다. 이적생 마이클 올리세(23%) 신인 레나르트 칼(15%) 수비수 콘라드 라이머(10%) 윙어 루이스 디아스(4%)가 뒤를 이었다.올해의 영입생에선 루이스가 47%의 지지를 받아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전반기에만 13골 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칼이 42%로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이적생인 수비수 조나탄 타는 5%로 3위에 올랐다.눈길을 끈 건 ‘올해의 실패작’ 부문이었다. 이 부문에선 사샤 보이(34%) 주앙 팔리냐(13%) 르로이 사네(12%) 니콜라 잭슨(10%) 김민재(9%)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올해의 실패작에 대한 평가는 크게 갈렸다. 보이는 명확한 패자다. 그는 3000만 유로(약 510억원)의 이적료를 결코 정당화하지 못했다. 현재는 그저 비상 대안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편 김민재도 이 부문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공식전 17경기서 1도움을 올렸다. 앞서 ‘혹사’ 수준으로 활약한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전반기 최종전인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는 치아와 근육 문제로 조기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체적인 결장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에선 9경기를 뛰었는데, 선발 출전은 6차례였다. 뮌헨은 오는 1월 12일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서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김우중 기자 2025.12.28 21:00
메이저리그

WBC 태극마크 가능성 제기됐던 한국계 선수, MLB닷컴 "2026년 이 선수 주목하라"

한국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최고 유망주' 타이틀을 얻었다. 미국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27일(한국시간), '2026년 주목해야 할 각 팀의 유망주'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JJ 웨더홀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고 유망주로 꼽혔따. MLB닷컴은 "매끄럽고 부드러운 스윙(sweet-swinging)을 하는 이 왼손 타자는 타격에서 다재다증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타력과 전방위 타구를 보여줬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유일한 의문점은 수비 위치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더홀트는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매체는 "카디널스는 타격만 보장된다면 그가 어느 포지션을 맡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웨더홀트는 지난 2024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세인트루인스에 지명됐다. 지난해 후반기에 싱글A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 29경기에서 타율 0.295, 2홈런, 20타점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더블 A에서 62경기 타율 0.300, 7홈런, 34타점, 14도루로 활약했고, 트리플A에선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10홈런, 25타점, 9도루로 일취월장했다. 웨더홀트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도 제기된 선수이기도 하다. 웨더홀트는 친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 국적 규정이 유연한 WBC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부모님 모두 미국 출생의 미국인이라 WBC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와 불발됐다. 윤승재 기자 2025.12.28 10:07
스포츠일반

세계육상연맹 "2025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커의 경쟁"

우상혁(29·용인시청)과 해미시 커(29·뉴질랜드)는 2025년 세계육상 남자 높이뛰기를 양분했다. 2025시즌 종목별 리뷰를 내놓고 있는 세계육상연맹도 남자 높이뛰기를 돌아보며 우상혁과 커의 경쟁을 메인 테마로 정했다.우상혁은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을 넘어 우승했고, 2m28로 2위를 차지한 커가 우상혁을 목말 태우며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했다.세계육상연맹은 "한국의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강렬하게 시즌을 시작했다"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하비에르 소토마요르, 스테판 홀름에 이어 우상혁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 2번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실내 시즌 3개 대회(체코 대회 2m31, 슬로바키아 대회 2m28, 중국 세계선수권 2m31)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실외 시즌에서도 4개 대회(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벌인 우상혁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명승부 끝에 커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커는 2m36을 넘어 우승했고, 우상혁은 2m34로 2위를 차지했다. 도쿄에서는 우상혁이 커와 진하게 포옹하며 축하 인사를 했다.세계육상연맹은 "커의 마지막 도약 전까지 우상혁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해 보였다. 우상혁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며 "그래도 우상혁은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장에서 보여 준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관중들이 열광했다"고 떠올렸다.우상혁은 올해 8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하고 1번 준우승했다. 커와의 2025년 맞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섰는데, 1패를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당했다.우상혁은 "커는 올림픽 챔피언이다. 그런 친구와 우승 경쟁을 해 뿌듯했다"며 "커와의 경쟁에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오히려 즐겁다"고 말했다.김도균 용인시청 감독과 함께 미래 국가대표 훈련지원금 1500만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누고, 현재는 독일에서 2026시즌을 준비 중인 우상혁은 내년에도 쿠자위 포모제 세계실내선수권, 다이아몬드리그 등에서 커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안희수 기자 2025.12.27 11:12
메이저리그

'오타니 WBC 출전 확정' 일본, 대표팀 명단 8명 선행 발표…기쿠치·마쓰이 포함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선수 8명을 선행 발표했다'라고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 다네이치 아쓰키(지바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스)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이번 대표 명단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인 일본은 최정예 전력을 꾸리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선행 발표에서는 MLB 소속 선수가 3명에 그쳤으나 앞으로 얼마나 많은 멤버가 선발될지 주목된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MLB 소속 선수로 오타니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명이 출전했다. 과거 가장 많이 참가한 건 2009년 대회로 5명이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오타니의 출전이 눈에 띈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일찌감기 대회 출전이 점쳐졌다. 그뿐만 아니라 향후 대표팀 뎁스(선수층)가 더 강화할 전망이다. 일본은 현재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 선수는 2월 미야자키에서 사전 합숙 훈련부터 참가하지만, MLB 소속 선수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대만·호주·체코와 경쟁한다. 경기 장소는 도쿄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15:15
영화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로 컴백…‘어벤져스: 둠스데이’ 내년 12월 개봉

마블 전성기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복귀한다.24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2026년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스티브 로저스’ 예고편을 공개했다.특히 이번 예고편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크리스 에반스가 복귀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를 내려놓고 아들을 품에 안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말미에는 “스티브 로저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그가 다시 한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할 것임을 알려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스티브 로저스가 다시 돌아오게 된 배경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7년 만의 속편이자,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했던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아이언맨’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번엔 빌런 닥터 둠 역할을 맡아 반향을 일으켰다. 여기에 크리스 헴스워스, 바네사 커비,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레티티아 라이트, 폴 러드, 와이어트 러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에본 모스-바크라크,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켈시 그래머, 루이스 풀먼, 대니 라미레즈, 조셉 퀸, 데이빗 하버, 윈스턴 듀크, 해나 존-케이먼, 톰 히들스턴,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알란 커밍, 레베카 로미즌, 제임스 마스던,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내년 1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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