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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전 위닝' 이숭용 감독 "지환이의 대담함, 현승이의 집중력을 봤다" [IS 승장]

SSG 랜더스가 값진 1승을 챙겼다.SS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원정 경기를 3-1로 승리,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41승 1무 40패. 3연전 중 1차전을 패했지만 2·3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4위 두산(44승 2무 39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이날 SSG는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다.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1,3루에선 박지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챙겼다. 볼카운트 3볼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4구째 직구를 받아 쳐 팀에 리드를 안긴 것. 1-1로 맞선 8회 초에는 박지환의 선두타자 2루타 이후 1사 3루에서 정현승이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가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했지만, 두산 필승조 김택연의 4구째 직구를 공략, 인플레이 타구로 연결했다. 박지환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 정현승은 6라운드 전체 60순위에 지명된 유망주. 팀의 미래로 불리는 자원인데 두산전 활약이 빛났다. 그뿐만 아니라 SSG는 선발 오원석이 5이닝 무실점 쾌투했다. 1-1로 맞선 7회 말 1사 만루에서 등판, 1과 3분의 2이닝 4탈삼진 무실점한 조병현이 행운의 승리 투수. 특히 조병현은 앞선 두 경기 등판을 더 해 1998년 이대진(당시 해태 타이거즈)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 10타자 연속 탈삼진 대업을 달성했다. 불펜 투수로 좁히면 조병현이 사상 처음이다.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오늘은 팀의 미래인 지환이와 현승이, 두 신인들의 활약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스리 볼에 히팅 사인을 냈는데 그것을 희생 플라이로 연결한 지환이의 대담함을 봤고 8회 초 결정적인 순간 결승타를 친 현승이의 집중력을 봤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선발 원석이가 선발 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그리고 병현이가 10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는데 축하하고 팀이 어려울 때 큰 힘이 됐다"며 "선수단이 원팀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주말 경기를 위닝으로 잘 마무리했다. 좋은 기세로 창원 원정을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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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역전포' KT, 삼성과 더블헤더 1승 1무→4연속 위닝시리즈 [IS 수원]

KT 위즈가 강백호의 역전 홈런으로 팀의 4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견인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삼성과의 3연전을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쳤다. 28일 1차전에서 홍현빈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한 KT는 30일 더블헤더 1차전서 9회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통한의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2차전에서 강백호의 홈런으로 2승(1무)을 낚았다. '불펜 데이'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조이현(2⅔이닝 1실점) 김민수(2⅓이닝 무실점) 박시영(1⅔이닝 무실점) 김민(1⅓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홈런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의 동점 타점도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도 안타 한 개 씩을 때려냈다. 반면 삼성은 2군에서 급하게 올라온 대체 선발 황동재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재로 무위에 그쳤다. 임창민과 김대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가운데,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전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구자욱의 2루타와 데이비드 맥키넌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1회 말 KT도 선두타자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문상철의 땅볼,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싸움을 펼쳤다. 3회 삼성의 선두타자 안주형이 번트 안타와 도루, 이재현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엔 KT 황재균이 2사 후 2루타와 포일로 3루까지 갔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8회 균형이 깨졌다. 2아웃까지 잘 막은 김재윤이 강백호에게 역전 홈런을 맞은 것. 김재윤이 강백호 몸쪽 낮은 곳으로 던진 144km/h 직구가 통타 당하며 우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강백호의 시즌 22호포로, 강백호는 팀의 리드와 함께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삼성은 9회 동점의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KT 유격수 김상수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출루로 이어졌다. 이어 류지혁이 도루를 성공하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병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상승세가 꺾였고, 윤정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대타 강민호도 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가 됐다. 이후 이성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KT가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6.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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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얘기 나누는 오재일-박병호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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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재일-박병호, 드디어 만났네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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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그라운드에서 만난 오재일-박병호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5
프로야구

[포토] 얘기 나누는 오재일-박병호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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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재일-박병호, 다정한 대화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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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재일-박병호, 이제는 서로 다른 유니폼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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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재일-박병호, 할말은 많은데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 더블헤더 2차전. KT 오재일이 6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진루한뒤 삼성 1루수 박병호와 얘기 나누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30. 2024.06.30 19:42
메이저리그

'약속의 6월' 이제 하루 남았다...'12홈런 OPS 1.165' 오타니, 이번에도 이달의 선수?

타자 트리플 크라운(주요 3관왕)에 도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6월 기세가 뜨겁다. 지난해 정도는 아니어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맹렬히 방망이를 돌리는 중이다.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2-1로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날 '불펜 데이'로 운영하던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스펜서 하워드의 138㎞/h 슬라이더를 통타, 가볍게 띄워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77㎞/h, 비거리 125.5m.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26홈런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10경기에서만 7개를 몰아치는 중이다. 그가 몰아치기 전까지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키던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1개와는 벌써 5개 차이다.'약속의 6월'다운 페이스다. 오타니는 이번 달 들어 타율 0.309 출루율 0.431 장타율 0.734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1.165나 된다. 이 기간 홈런도 총 12개나 때렸다. 다만 오타니가 지난해까지 보여준 6월 강세에 비하면 이는 오히려 조금 부진한 수준에 가깝다. 오타니는 지난해 6월 동안 27경기에서 타율 0.394 15홈런 29타점 27득점 OPS 1.444를 기록하고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또 2021년 6월에도 타율 0.309 13홈런 23타점 20득점 OPS 1.312를 남긴 바 있다.예년만 못한 페이스는 부상 여파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달 1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 볼넷으로 출루했다가 상대 투수 브렌트 수터의 견제구를 햄스트링에 맞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으나 이후 타격 밸런스가 깨졌고, 0.360까지 치솟았던 타율이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이달 16일 기준 타율이 0.305까지 내려갔다.하지만 이후 기세만 본다면 예년 못지 않다. 오타니의 최근 15경기 성적은 타율 0.370 출루율 0.500 장타율 0.926으로 딱 지난해 6월과 유사하다. 게다가 7경기로 좁히면 타율 0.364 출루율 0.545 장타율 1.045로 예년 이상이다.이달의 선수 수상도 유력하다. 6월 타율 0.374 출루율 0.452 장타율 0.714를 기록하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7홈런 16타점 20득점을 기록, 홈런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오타니와 비등하거나 우위인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하퍼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2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타니가 마지막까지 좋은 기세를 잇고 있기에 수상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거로 보인다. 현재 페이스라면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향한 기세도 이어볼만 하다. 오타니는 30일 경기를 포함해 시즌 타율 0.321 26홈런 62타점 67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전체 1위, 홈런과 득점은 내셔널리그 1위다. 타점은 내셔널리그 1위 오즈나(67점)와 5점 차이. 장타율은 0.645(내셔널리그 1위)인데다 출루율도 0.405로 선두 쥬릭슨 프로파(0.409)와 4리 차이만 난다. 타격 주요 3관왕을 포함해 타격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보인다.한편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14-7 대승을 거뒀다. 오타니가 만들었던 리드는 지키지 못했지만, 11회 선두 타자 오타니를 샌프란시스코가 거른 게 빅 이닝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됐다.승부치기 주자가 2루에 나간 상황에서 오타니가 고의 사구로 출루한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연속 2루타로 석 점을 챙겼고, 이후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 제이슨 헤이워드의 2타점 3루타, 미겔 로하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이닝 7득점을 완성해 승리했다.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완파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52승 32패(승률 0.619)를 기록, +20을 만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7.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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