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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선산’ 류경수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 해보고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어요.”이렇게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가 있을까. 지난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JTBC ‘이태원 클라쓰’, 영화 ‘인질’, ‘대무가’, 넷플릭스 ‘지옥’, ‘정이’에 이르기까지 배우 류경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매번 새로움을 보여주는 류경수가 넷플릭스 ‘선산’에서는 작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김영호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부터 끝까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선산’은 비정규직 교수 윤서하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류경수는 “‘선산’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아 나만의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캐릭터가 쉽지 않았다. 도전하면 좋은 성장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다”고 밝혔다. 류경수가 연기한 김영호 역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미숙한 인물이다. 그런 김영호 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류경수가 떠올린 키워드는 고립이다.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평범함과 거리가 먼 김영호 역을 위해 야생동물을 관찰하기도 했다는 류경수. 그는 “무리에서 이탈된 짐승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 않나. 무리에서 탈락한 야생동물의 느낌이 어떨지 반은 관찰하고 반은 상상해 연기했다”며 “외로울 것 같고, 두려움도 많을 것 같고, 무리의 품을 다시 원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전했다.이어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노력 끝에 완성된 작품과 캐릭터를 바라본 류경수의 소감은 어떨까. 류경수는 “내가 한 연기를 보고 만족할 수 있을까”라면서도 “반응은 좀 들었다. ‘연기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주, 박희순과 케미스트리도 언급했다. 류경수는 “항상 선배들이 어떻게 작업하나 구석에서 훔쳐봤다. 무슨 대화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많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은 강요가 없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줬다”며 “나이가 들어서 (내가) 선배가 되면 ‘저런 애티튜드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류경수는 ‘지옥’, ‘정이’에 이어 ‘선산’까지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을 귀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했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지 묻자 류경수는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류경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헤어진 연인이었고, ‘구미호뎐 1938’에서는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도전을 강조했다. 류경수는 “다르게 보이는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쉽게 가는 것보다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지만, 도전하는 과정이 좋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7:00
드라마

류경수, '구미호뎐 1938' 주연 합류‥매력 질주 예고

배우 류경수가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의 주연 캐스팅을 알렸다. '구미호뎐'의 두 번째 이야기 '구미호뎐 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동욱(이연)이 펼치는 액션 활극이다. 독창적 세계관과 더불어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액션 그리고 다채로워진 설화 속 캐릭터들을 예고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내년 첫 방송된다. 류경수는 전직 북쪽 산신 출신의 죽은 자도 살리는 명의 천무영 역으로 분해 전천후 활약한다. 한때는 이동욱, 김소연(홍주)의 오랜 벗이었던 인물로 모종의 사건과 함께 이들에게 적대감을 품게 되며 벌이게 될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류경수는 tvN '자백'부터 JTBC '이태원 클라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과 하나 된 듯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광기 어린 열연과 함께 점차 도덕성을 잃어가는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며 소름을 유발했다. 넷플릭스 '글리치'와 '정이'에 이어 '구미호뎐 1938'까지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류경수는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흥미로운 세계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 연기하게 될 무영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이어서 어렵지만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영이라는 인물로 새롭게 합류한 류경수가 얽히고설킨 인물들과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3 14:30
연예

류경수, '인질→지옥' 2021년 대세 배우 행보 눈길

배우 류경수가 2021년 바쁜 연말을 예고한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공개 후 첫날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류경수는 26일 개최되는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12월 2일 열리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 참석 확정을 알렸다. 올해 류경수는 영화 '인질'에서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의 2인자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인물인 염동훈으로 분해 날 것의 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비주얼부터 현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디테일한 표현력은 극의 개연성을 부여하며 관객들을 설득함과 동시에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을 극한으로 몰고 갔다. 지난 19일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류경수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부흥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유지 사제로 변신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절제된 듯한 감정선과 광기 어린 눈빛의 조화는 보는 이를 소름 돋게 만들며 마지막까지 몰입을 끌어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류경수는 드라마 '자백'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이태원 클라쓰' 최승권 역으로 무게감과 위트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고,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현실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옥'으로는 광기를 뿜어내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와 영화 '정이(가제)'의 연이은 캐스팅까지 알린 류경수가 어떤 연기 변주로 놀라움을 안길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5 16:12
무비위크

'인질' 매운맛 스릴러 각광받은 이유

차별화에 성공했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 몰이에 성공한 차별화 포인트를 전한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리얼리티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 그 자체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고, 이 외의 인물은 모두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로 캐스팅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인질'에는 리얼리티를 높이고자 한 배우 황정민의 열정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촬영이 들어가기 전, 본인을 객관화해서 끊임없이 연구해 영화 속에 배우 황정민 그 자체를 녹이고자 했고, 본인의 실제 소장품을 영화 소품으로 활용하는 깨알 같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를 통해 황정민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유행어까지, 곳곳에 리얼리티가 살아있어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빌런들에 의해 온몸을 움직일 수 없도록 포박당한 상태에서도 황정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기지를 발휘하여 아지트를 벗어난다. 하지만 이를 바로 알아챈 빌런들이 그를 추격하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매운맛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빌런들을 쫓는 경찰들까지 추격에 합세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삼각구도의 추격전이 완성되었다. 빌런들의 눈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인질 황정민, 그를 쫓는 빌런들, 그리고 빌런들을 쫓는 경찰들까지, 삼각구도의 추격전 속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은 무더운 여름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면서 더위마저 시원하게 날려버려 준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과연 황정민이 빌런들의 눈을 피해 다시 톱스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처럼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추격전이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의 빌런 다섯 명과 또 다른 인질 한 명의 배우들이 개봉과 함께 공개됐다.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 여섯 명의 배우는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이지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던 보석 같은 배우들. 최근 뮤지컬 '아가사' '박열' 등을 통해 이미 뮤지컬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범, '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예 이유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으로 입지를 넓혀가는 류경수, “드루와 한번만 해주세요”를 통해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준 정재원과 묵직한 존재감의 이규원, 2012년 데뷔한 모델이자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통해 남녀노소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이호정 등 '인질'을 통해 아는 얼굴을 찾는 색다른 재미가 '인질'의 마지막 차별화 포인트다. 매운맛 스릴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질'은 개봉 4주 차에도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도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1:49
무비위크

김재범·류경수·정재원·이규원·이호정, 1000대1 경쟁 뚫은 '인질'범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범 5인방의 정체를 드디어 11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으로 출연한다는 점 외에도 모든 면에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신경 썼다. 그 중에서도 극 중 황정민을 납치하는 인질범 5인방의 캐스팅이 가장 관건이었는데, 모두 그동안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로 캐스팅했다.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200%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홍보 기간 동안 황정민 외의 배우들은 그 정체를 꽁꽁 숨겨온 것. 이들을 “보석 같은 배우들”이라고 표현한 황정민의 말처럼, 영화가 언론에 공개되고 난 후 개성 넘치는 다섯 명의 배우들을 향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황정민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여 발굴한 배우는 공연계에서 관록을 과시하는 김재범부터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얼굴을 알린 류경수, 개성 강한 연기력과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정재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강렬한 데뷔를 앞둔 이규원, 최근 '알고있지만,'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호정까지 누구 하나 시선을 떼기 힘들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섯 배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작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변신을 선보이며 '인질' 안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 신예이기 때문에 할 수 있지만, 신인이기 때문에 힘든 도전을 무사히 해낸 이 다섯 배우에 대해 황정민은 “경험이 많은 선배로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나 또한 처음 해보는 연기에 이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다.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밝혔고, 필감성 감독 역시 “'인질'을 통해 신예 배우들의 패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1 08:17
무비위크

강수연X김현주X류경수, 연상호 감독 SF 영화 '정이' 출연

배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가제)에 출연한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영화다. '부산행'과 '반도', '지옥' 등 한국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뇌 복제와 인간형 전투 로봇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도 인상적이다. 1986년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그대 안의 블루', '여인천하' 등 숱한 걸작을 통해 한국 문화 르네상스의 밑돌을 놓은 레전드 강수연이 연상호 감독과 만난다. 그는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서현 역으로 출연한다.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은 김현주가 맡는다. 드라마 'WATCHER(왓쳐)'와 '언더커버' 등으로 다양한 장르 속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는 김현주. 그가 선보일, ‘전설의 용병’ 다운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 반복되는 뇌복제 실험 속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또한, 영화 '항거'와 드라마 '자백',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작품마다 전작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였던 류경수가 연합군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로봇 정이의 뇌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김현주와 류경수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곧바로 연상호 감독과 재회하는 셈이다. '정이'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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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류경수 "'이태원 클라쓰'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

배우 류경수가 점점 자신만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류경수는 최근 앳스타일 4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 데뷔 14년 만에 찍는 첫 화보 작업임에도 능수능란하게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헤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 종영한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강건 역으로 큰 사랑과 호평을 받은 류경수는 작품 출연 전 오디션 에피소드에 대해 “오디션 볼 때 시작한 지 1~2분 만에 캐스팅됐었다. 감독님과 얘기 조금 나눴는데 바로 같이하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출을 맡은 박신우 PD로부터 ‘재미있는 호흡을 쓰는 배우’라는 호평받은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다. 코믹 연기에 진심인 편이다. 연기할 때 한 개그 욕심 한다. 이번 작품 말고도 연기할 때 코믹한 모습을 가미하려고 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묻자 류경수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배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어줬던 JTBC ‘이태원 클라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 작품 덕분에 나를 많이 알릴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해나가겠지만, 이 작품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던 박서준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긍정적이고 위트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류경수의 차기작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넷플릭스 웹드라마 ‘지옥’이다. 그는 이번 작품 역할에 대해 “새진리회라는 사이비 종교의 부흥만을 생각하는 행동대장 유지 사제 역을 맡았다. 종교에 굉장히 심취해 있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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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류경수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위로 됐길"

배우 류경수가 '도시남녀의 사랑법'으로 멜로 재능을 확인시켰다. 16일 최종회를 공개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담았다. 류경수는 김지원(이은오)과 한 동네에서 학창 시절을 함께한 절친이자 한지은(오선영)의 구남친 강건 역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류경수는 스스럼없이 지내는 '여사친'들 사이에서 투덜대지만 뭐든 해주는 강건을 재치 있고 통통 튀게 소화했다. 오래된 친구지만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선사해 극의 재미까지 배가했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스윗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까지 깨우기에 충분했다. 애틋한 감정이 담긴 표정과 담백한 열연은 구여친 한지은과의 서사에 설득력을 높였다. 멜로 재능을 십분 발휘한 류경수는 현실 로맨스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이입과 몰입을 끌어올렸다. 류경수는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녹여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장면마다 시선을 강탈하는 독보적인 존재감까지 발휘해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도시남녀의 사랑법'이라는 달달한 세계와 강건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난 시간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모두들 건강하고 사랑합시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류경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과 영화 '카브리올레'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나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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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류경수-한지은, '하트보다 예쁜 커플'

배우 류경수, 한지은이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2020.12.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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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류경수-한지은, '기대되는 호흡'

배우 류경수, 한지은이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2020.12.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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