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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르브론 24점, 레이커스 베스트 시나리오 '6위 마무리' 가능할까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37)와 함께 LA 레이커스가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1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41승 30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 6위 포틀랜드(41승 30패)와의 승차를 없앴다. 만일 레이커스가 17일 뉴올리언스 상대로 승리하고, 포틀랜드가 같은 날 덴버에게 패한다면 레이커스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2020~21시즌의 경우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7위부터 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만일 레이커스가 7위로 순위를 마무리하면, 서부콘퍼런스 8위 팀과 단판전을 치른다.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감이 이어지게 됐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자신 있어 보였다. ‘킹’ 제임스가 6경기 결장 후 팀에 돌아 왔기 때문이다. 제임스를 괴롭혔던 발목의 상태도 괜찮아 보였다. 이날 제임스는 28분 동안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경기 후 “어떤 결과가 나오던 운명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우리는 준비가 되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의 감독 프랭크 보겔 또한 “그는 르브론 제임스다. 분명히 팀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거다. 제임스는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하지 못했다. 그 기간은 다른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냈다. 그러나 제임스의 존재감은 완전한 차이를 만든다”며 복귀를 반겼다. 무엇보다 이날 앤서니 데이비스와 데니스 슈로더까지 모두 팀에 합류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한 경기 결장 후 돌아온 인디애나전서 35분을 소화하며 2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데니스 슈로더는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7경기 결장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14점 4어시스트로 팀에 보탬이 됐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16 19:51
스포츠일반

르브론 제임스, 3년 1101억원 초대형 계약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초대형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대우를 받은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와 3년 1억 달러(110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의 ESPN 등이 보도했다.재계약 첫 시즌 연봉 3100만 달러는 제임스의 프로 데뷔 최고액이며, 2017~2018시즌 연봉 3300만 달러는 NBA 역대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루는 것이다. 샬럿 호네츠 구단주인 마이클 존던이 1997~1998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기록한 3300만 달러가 역대 최고의 연봉이었다.제임스는 르브론제임스파운데이션이 매년 해오는 자선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 주 계약에 사인할 계획이다.최용재 기자 2016.08.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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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제임스, 마침내 저주를 풀었다

"마침내 저주가 풀렸다(The curse is over)."미국 프로농구(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는 20일(한국시간) 2015~2016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결승·7전4선승제) 최종 7차전을 관전한 감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킹(King)'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가 NBA 역사를 다시 쓰며 친정팀 클리브랜드의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선물하는 순간을 지켜봤다.클리블랜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맞아 93-89로 이겼다. 4차전까지 1승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까지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5~7차전을 내리 잡아내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NBA 역사상 1승3패로 뒤지다 3연승을 거두고 우승한 사례는 클리블랜드가 처음이다. 제임스는 이날 27득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그는 만장일치로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을 입고 이미 두 차례(2012·2013년)나 우승을 경험한 제임스지만 이번 우승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클리블랜드 인근 작은 도시 애크런에서 나고 자란 그는 고향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클리브랜드에 입단해 간판 스타로 성장했다.하지만 그는 2010년 7월 돌연 고향을 등져 팬들의 원성을 샀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제임스는 생방송을 통해 "우승을 원한다"며 마이애미 이적을 발표했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4시즌을 뛰며 두 번이나 왕좌에 오른 제임스는 2014년 7월 클리블랜드와 4년 계약을 맺고 돌아왔다.그는 복귀 당시 "우승을 위해 클리블랜드를 떠났고 마이애미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오랫동안 우승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리블랜드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것"이라고 다짐했다.제임스는 2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 그는 지난 1970년 창단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첫 우승과 클리블랜드시 메이저 스포츠 52년의 우승 한(恨)을 동시에 풀었다. 클리블랜드시가 미국 메이저 스포츠 우승트로피를 따낸 것은 지난 1964년 미국 프로풋볼(NFL) 브라운스가 마지막이다.제임스는 우승 뒤 "클리블랜드를 위한 트로피다!"라며 "이것이 내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다. 우리의 도시에 우승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기뻐했다. 피주영 기자 2016.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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