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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젝트7’ 첫 방송부터 화제성 터졌네... 티빙 실시간 채널 1위

SLL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한 JTBC ‘프로젝트7’이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첫 방송은 1, 2회를 연속으로 진행했다. 방송 당일인 18일에는 1,2회 모두가 티빙 ‘인기 라이브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달 2일 오전 7시에 마감되는 첫 번째 글로벌 투표를 열었다. 이 투표는 ‘프로젝트7’ 공식 플랫폼에서 하루 한 번 참여가 가능하며 2가지 투표를 모두 다 완료해야 투표가 인정된다는 룰이다. 또 실력과 능력을 갖춘 화려한 디렉터 라이언 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바다 등이 등장했다.초대형 무대에 모인 200명 연습생들은 자신들을 조립, 강화해줄 월드 어셈블러들에게 우렁찬 인사를 보내는 오프닝으로 포문을 열었다. ‘프로젝트7’의 총 6개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연습 기간, 데뷔 이력, 소속사 상관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평가받는, 소위 계급장 떼고 붙는 ‘제로 세팅’이 시작됐고 200명 연습생들은 4개 부스에 들어가 디렉터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라이언 전 부스에는 펜타곤의 후이와 싱어송라이터 신유미, 하성운의 부스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이해인 부스에는 AB6IX 이대휘와 인피니트 남우현, 바다 부스에는 마마무 문별과 엔플라잉 유회승이 스페셜 디렉터로 등장했고, 연습생들은 디렉터들이 데뷔 완성도를 기준으로 합격, 보류, 탈락을 결정하는 시스템에서 100명 중 하나가 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제로 세팅’을 통해 새싹 병아리 연습생부터 서바이벌 참가자나 아이돌 그룹이었던 경력직에 이르기까지 200명 중 총 70명이 합격했고, 68명의 보류자 중에서 디렉터들의 신중한 고민 끝에 30명이 추가 합격됐다. 이로써 월드 어셈블러들에게 조립될 100인의 연습생이 선발 완료됐다.이후 합격한 100명의 연습생은 ‘프로젝트 빌리지’에서 동고동락 합숙에 돌입했다. 그리고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 그레이 네 가지 컬러의 연습복을 지급받은 연습생들은 옷 색깔이 디렉터들이 연습생들의 잠재력, 실력 강화 가능성에 따라 최상위부터 최하위까지, S-A-B-C로 매긴 랭크를 뜻한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어 등장한 MC 이수혁은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를 공개했고, 동시에 완성도 점수에 따라 무대 위치와 파트가 차등 분배되며 1티어~4티어, 심지어 백업만 가능한 쉐도우존도 있다는 사실을 전해 연습생들을 긴장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월드 어셈블러의 조립을 거치기 전 ‘타이틀 송 프로젝트’가 연습생들의 ‘자체 조립 평가’로 이뤄지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랭크에 상관없이 각자가 생각하는 최상의 조립으로 연습생 20명을 모아서 1티어 팀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 결국 연습생들은 자신을 어필하고 전략을 세워가며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최강 어벤져스 P1을 비롯해 P5까지 5팀을 완성했다. 그리고 직후 각 팀에게는 ‘타이틀 송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 촬영 미션’이 주어졌고, 각 디렉터가 매기는 개별 점수가 팀 점수로 합산이 된다는 말에 연습생 전원은 한숨을 몰아쉬었다.직후 최강 어벤져스 P1팀은 댄스 실력자 박준서를 리더로 뽑아 체계적인 연습을 순조롭게 이어갔지만, P4는 팀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인해 리더가 된 김성민이 춤과 노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디렉터들의 질타를 받았고, P2는 유희도가 리더로 나섰지만, 잘하는 사람을 앞세워 평균 점수를 올리자는 전략을 세우면서 의문 부호가 붙었다. P3 역시 분위기 메이커 안준원이 이노율로 교체되는 내홍을 겪은 가운데 영상 평가의 날이 밝은 상황. 과연 최강자 어벤져스 P1이 모두의 예상대로 1티어존을 차지하게 될지, 최약체 리더 김성민이 대반전을 이루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마지막에 공개된 10월 18일 오후 10시 기준 오늘의 실시간 투표 현황에서는 1위 전민욱, 2위 사쿠라다 켄신, 3위 김시훈, 4위 김성민, 5위 마징시앙, 6위 강민서, 7위 강현우가 차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0:05
영화

‘흑백요리사’ 모두가 ‘윈윈’…최현석 끌고 흑수저 미는 ‘스타셰프’ 영광기 도래할까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가 가려졌지만, 사실상 패배자도 없다. 제작진도 출연진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넷플릭스는 최종 에피소드 11~12회를 공개한 다음 날인 9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3주 연속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톱10 1위 등극 소식을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400만 시청수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18개국에서 10위권에 올랐다.이는 한국 넷플릭스 첫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의미를 지닌 작품이, 한국 넷플릭스 전체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기념비적 기록이다.출연자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과거 2010년대 ‘마스터 셰프 코리아’, ‘냉장고를 부탁해’ 등 셰프 출연 요리 예능 전성기를 방불케 한다. 실제로 당시 ‘스타셰프’로 이름을 날린 최현석이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등이 백수저로 참가했으나 ‘흑백요리사’의 근본적인 콘셉트가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00인 셰프에 들어 출연한 것 자체가 실력을 공인받은 셈이며, 특히 상위권은 ‘최고 중의 최고’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블록버스터 같은 대결에서 흑과 백을 계층으로 치환했기에, 흑수저가 백수저를 꺾을 때 대리만족과 응원하는 마음도 든다”고 짚었다. 이어 “흑수저의 닉네임이 캐릭터를 만들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개인사도 다루며 인간적인 몰입 지점도 생겼다. 이는 팬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제를 모은 참가자 가운데서도 최현석은 실험적인 요리로 심사를 맡은 셰프 안성재와 백종원의 토론을 이끌어 중심에 섰다. 팀전에서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요식 경영 경험에 기반한 전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른 안성재와 ‘앙숙’ 케미스트리는 일종의 밈(meme)처럼 각종 커뮤니티를 타고 프로그램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준우승자 백수저 에드워드 리는 ‘진 주인공 서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과거 미국 서바이벌 요리 예능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한 그는 글로벌 시청자와의 가교역할을 해냈다. 묵은지나 한국의 장, 두부 등 한국 식재료를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과 접목해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결승전에서는 자필 편지와 함께 “제 한국 이름은 이균입니다”라고 고백하며 한국 향수가 담긴 떡볶이를 디저트로 재해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에 맞선 ‘언더독’ 흑수저 역전 주인공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다. 권성준은 탈락 위기에서 편의점 재료로 호텔 메뉴 못지않은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생존했다. 승패를 가르는 순간 자신의 유년 시절과 이탈리아 유학 경험을 담은 퀄리티 높은 요리를 선보여 만장일치 심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바이벌의 중요한 성패 여부 중 하나는 ‘스타의 탄생’이다. 화제가 된 셰프가 많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스토리를 다양하게 풀어냈다는 것”이라며 “에드워드 리 등 자신의 삶이 요리에 반영된 스토리텔링이 높은 몰입감을 만들었다. 또한 기존 음악 서바이벌의 경연자를 보려면 콘서트장을 찾아가야 하는 것과 달리 요리는 음식점을 찾으면 되니 대중 접근성도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흑수저 셰프들에게 다양한 방송과 CF 출연 제의도 쏟아지고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에드워드 리와 tvN ‘유퀴즈 온더 블록’ 촬영을 마쳤으며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와 철가방 요리사(임태훈)는 ENA 새 요리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합류했다. 새 스타셰프의 탄생을 계기로 요리 예능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하 평론가는 “이번에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요리예능 재부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하지만, 후발 다른 프로그램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이 이례적인 성과라는 시각도 있다. 정 평론가는 “제작진의 전작 ‘싱어게인’의 경험치가 집약된 구성력과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진 웰메이드 케이스로, 후속 요리 경연의 성공까지 보장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이번 ‘흑백요리사’를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가 하나 더 올라간 셈”이라고 평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05:46
스타

[왓IS] 에드워드 리 “‘흑백요리사’ 조작 없어→이길 자격 有” 소감 눈길

‘흑백요리사’ 준우승을 거머쥔 셰프 에드워드 리의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에드워드 리는 지난 8일 게시된 유튜브 팟캐스트 ‘데이브 장 쇼’(The Dave Chang Show)에 출연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관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에드워드 리는 ‘아이언 셰프’를 비롯한 경연 프로그램을 거치고도 또다시 서바이벌 예능 출연 결심한 계기에 대해 “처음엔 젊은 셰프들이 출연하는 거라고 생각해 고사했다”면서도 “내가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정체성을 찾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또한 한국의 셰프들과도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에게도 100인 규모의 대형 스케일은 처음이었다면서 “조작은 없었다. 한국인들은 굉장히 정직하다”라고 말했다. 촬영장에는 휴대폰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었으며, 잠시 사용이 가능할 때도 보안 스티커를 카메라 렌즈에 붙여야 했다고도 덧붙였다.또한 미국으로부터 한국까지 20시간 비행을 수차례 했던 것과, 한국 체류 기간 중 호텔에서 머물렀기에 연습 환경이 열악했다고 돌아봤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메뉴는 절대 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라면서 “내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도전이 경연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였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흑백 팀전에서 재료를 고를 때 화제가 됐던 “물코기”는 통역사의 기지였다며, 실제 한국어 실력은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라고도 고백했다. 우승을 내어준 ‘흑수저’ 셰프 나폴리 맛피아와도 훈훈한 덕담을 주고 받았다.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된 8일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의 SNS에 “에드워드 셰프님께도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저의 첫 팀전 상대이자, 두 번째 팀전의 리더이자 결승전의 마지막 끝판왕 에드워드 셰프님. 결승전에서 저는 평생의 운을 다 끌어모아 우연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앞으로 다시는 이길 수 없을 것이다”라고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라는 방송 멘트에 대해 사과하며 존경을 표했다.이에 에드워드 리는 댓글로 “당신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앞으로도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마라”라며 “우리는 모두 이기기 위해 경쟁했던 것이고, 사과할 필요 없다. 축하한다”라고 화답했다.한편 에드워드 리는 미국 요리 서바이벌 ‘2010 아이언 셰프’의 우승자로, 2023년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에드워드 리와 나폴리 맛피아는 오는 16일 방송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함께 출연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9 16:27
영화

백종원 ‘맛’ 토론 흥미롭네…‘흑백요리사’ 글로벌 TV쇼 톱10 1위 등극

넷플릭스 코리아 첫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25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800,000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18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지난 17일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24일 공개된 5-7회는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의 진검승부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2라운드 1:1 흑백대전과 흑백 셰프들이 각각 팀을 이뤄 팀전을 벌이는 3라운드 흑백팀전 재료의 방이 펼쳐졌다. 특히 흑백팀전에서는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책임감이 돋보이는 팀장의 리더십과 명쾌한 전략, 팀워크에 따라 승패가 갈려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켰다고 호평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매주 본편 공개 후 ‘TMI 모음 영상’을 통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있다. 백종원은 화제의 최현석과 원투쓰리의 2라운드 1:1 흑백대전에 대해 “제일 많이 난상토론을 한 대결”이라면서 “결국은 내가 이겼다. 안성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리가 있지만 맛으로 승부를 하기 때문에 결과물이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3라운드 흑백팀전 재료의 방에 대해 김학민 PD는 “생선은 전날 세팅을 해뒀는데 혹시라도 죽을까봐 밤새 지켰다”라면서 “남은 재료인 생선과 고기는 아까워서 제작진이 나눠 먹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은지 PD는 팀전 리더 선정에 대해 “팀을 구성하고 나서 리더를 선정하는 건 전적으로 출연자들의 재량이었다”라고 공개했다. 안성재는 “레스토랑은 리더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전쟁에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라고 리더십의 중요성을 전했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0월 1일 8-10회가 공개된다. 이어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5 13:34
IT

LG전자, 올레드 TV로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전시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레이트 시프트x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딘킨스는 AI·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처음 받았으며, 미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전시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로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으로 대답하는 경험을 했다.LG전자 관계자는 "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9 16:40
연예일반

이미경 CJ 부회장, 美 매체 ‘엔터테인먼트 女 파워 100인’ 선정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선정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 중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다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셰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글로벌 회장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과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 등 유명 인사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조명하며 “최근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태평양을 건너 현지 영화 제작에 진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한국인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제33회 미국 고담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및 제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신인작품상을 받았다.전 세계 영화의 메인스트림 할리우드에서 한국인의 이야기가 주목받게 된 것은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이 부회장은 동양과 서양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은 할리우드가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파업 관련 질문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결국 피플 비즈니스”라며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이 부회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정부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 이사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14:25
산업

여성 리더로 전면에 나선 호텔신라 이부진, 어깨 무거워졌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한국의 ‘여성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과 여성전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까지 맡으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여성 경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사장은 K관광 협력단 출범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관광객(유커)이 몰려오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면세점·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약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와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K컬처를 적극 홍보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벼르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최고 관광객’으로 꼽힌 유커가 돌아오는 시점에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 올해와 내년의 관광객 유치 결과에 따라 2027년 3000만명 목표 달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부진 사장은 “문화예술·K팝·게임·공연·스포츠 등 K컬처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묶어 전 세계에 판매하고 항공·쇼핑·음식·숙박 등 관광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K관광이 우리 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업계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고,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17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2017년 중국이 단체 비자 발급에 제동을 걸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었고, BTS 등이 K컬처를 주도하면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완연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800만명을 기록했고, 유커 등이 가세하면 1000만명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와 신라면세점 등 유통업체들도 ‘한국방문의 해’와 ‘돌아오는 유커’에 대해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커들의 객단가를 평균 80만원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6년 중국 관광객은 800만명에 달했던 만큼 올해 유커들의 유입은 K관광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은 면세점의 최고 고객으로 분류된다”며 “중국의 관광객 점유율은 개인과 단체 관광이 50대 50 비율이었는데 빠졌던 50%가 다시 돌아오는 셈이라 적지 않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은 작년 연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인으로 유일하고, 전년 89위에서 4단계 오른 85위를 기록했다. 과감한 리더십과 업적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을 직접 찾아가 최초로 공항 면세점에 루이뷔통 입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는 올해 3월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아르노 회장을 한국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났다.지난해에는 호텔신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한 신라스테이의 ‘한 해 100만 객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 호텔업계에서 나온 최초 기록이었다. 이달에는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도 넘겨받는 등 여성 리더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호텔신라 주주총회의 의사봉도 계속해 잡으며 책임 경영 리더십도 보여주고 있다. 삼성가 오너가 중 유일한 등기이사로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올해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한 해인 만큼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고 미리 주저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미래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8 07:00
산업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선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이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 이후 새 위원장 선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이 위원장이 위원회 수장이 되면서 ‘K-컬처와 관광의 융합’이라는 ‘K-관광’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이날 이사회는 이 신임 위원장이 관광업계와 밀접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호텔신라의 CEO로서 그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었으며, 국내외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조적 리더십을 통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초석을 다질 적임자라고 선출 이유를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2001년 호텔신라 기획부 부장으로 관광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와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거쳐 2010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포브스 코리아 파워 여성 CEO 65인(2019)과 포춘 가장 영향력 있는 비미국 지역 여성 기업인(2016)에 선정된 바 있다.이 위원장은 당일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빠른 시일 내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그리고 주요 관광업계 대표자들과 만나 ‘한국방문의 해’와 ‘K-관광’ 성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4 16:30
IT

황소윤에 정호연까지…메타의 이례적 한국 마케팅 이유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가 한류 스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을 XR(확장현실) 허브로 삼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배우 정호연·싱어송라이터 황소윤과 협업해 '모든 것이 내 세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메타가 우리나라를 겨냥해 영상을 제작하고 캠페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시작한 캠페인은 국내 이용자들이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부캐'(부캐릭터)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메타는 정호연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정호연은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오르기도 했다. 메타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서 정호연은 모델 겸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한다. 조선시대 책가도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패션 아이템을 창조해 한국 고전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메타버스와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관을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약 2주 만에 조회 수 30만회를 향하고 있다. 앞서 메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과 손잡고 만든 캠페인 영상도 선보였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음악적 독창성을 인정받은 황소윤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황소윤은 메타버스에서 뮤지션을 넘어 자신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메타의 VR(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를 쓰고 메타버스 세상으로 들어가 그래피티 아트와 구조물 설계로 무대에 개성을 더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승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메타의 메타버스는 좋아하는 관심사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경험하며 자유롭게 개인의 세계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다음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지목하면서 한국과 더욱 밀착하고 있다. 미국 본사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 두 나라에만 존재하는 XR 신제품 엔지니어링 조직 '뉴 프로덕트 엑스페리멘테이션(NPE)'을 설치했다. 김 다니엘 메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한국은 신기술 선도 국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싸이월드는 디지털 상품의 비즈니스 모델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초기 플랫폼 중 하나"라며 "항상 관찰과 학습을 우선하는데, 한국의 독특한 환경과 수요에 적극 관심을 둘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4 07:00
연예일반

정호연, 美 ‘타임’ 차세대 리더 100인 선정

배우 정호연이 美 ‘타임 100 넥스트’(TIME100 NEXT)의 ‘경이로운 인물’(Phenoms)로 선정됐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타임 100’을 확장한 ‘타임 100 넥스트’의 명단을 발표했다. ‘타임 100 넥스트’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정치, 보건, 과학 및 행동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차세대 리더 100인을 선정한 것. 정호연은 한 분야에서 신드롬 적인 인기를 끈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NBA 농구 선수 자 모란트(Ja Morant)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팝스타 시저(SZA), 배우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에스토니아 총리 카야 칼라스(Kaja Kallas) 등이 ‘타임 100 넥스트’에 선정됐다. 한편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의 주연으로 차기작을 확정 지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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