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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트IS] ‘에이리언: 로물루스’, 개봉 11일째 111만 돌파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개봉 11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전날 14만 991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11만 5556명이다. 이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오멘: 저주의 시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놉’ 등 최근 3년간 개봉한 공포·스릴러 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다. 뿐만 아니라 원작자이자 프리퀄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 누적관객수(97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에이리언’ 시리즈의 부흥을 예고했다. 한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5 08:35
영화

리들리 스콧 제작 새 시리즈…‘에이리언: 로물루스’ 8월 개봉

‘에이리언’이 올여름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7일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글로벌 스페셜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창시자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고, ‘맨 인 더 다크’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먼저 글로벌 스페셜 포스터는 섬뜩하리만치 붉은 배경 위로 숙주의 몸속에 에이리언의 유충을 넣는 ‘페이스허거’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페이스허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필사적인 손짓은 온몸을 오싹하게 만드는 동시에 극강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황폐화된 지구를 탈출하기 위하여 버려진 우주 정거장으로 향하는 식민지 개척자들의 모습에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곧이어 물속에서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며 뜻하지 않은 공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그게 우릴 사냥하고 있어!” 대사는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 사지로 내몰린 사람들의 처절한 비명과 치열한 사투가 뒤섞인 가운데 ‘그곳에선 아무도 네 절규를 듣지 못한다’라는 카피가 드러나며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보여줄 장르적 쾌감을 예고한다.‘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오는 8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14:09
연예일반

[IS리뷰]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귀를 찢는 듯한 사운드… 신선한 스릴러 추리극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과감한 효과음의 사용은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을 많이 봤던 평범한 추리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했다.‘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베니스에서 은퇴 후 삶을 살아가던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가 우연히 영혼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모임에 참석한 후 갑작스레 발생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추리 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핼러윈 파티’를 기반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된 마이클 그린 각본가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신선한 추리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주인공인 포와로 역의 케네스 브래너는 ‘벨파스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직접 연출에 나섰다. 그는 기본 틀은 추리물이지만 ‘핼러윈 파티’가 주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색감과 사운드로 잘 살렸고, 여기에 보디캠을 연상시키는 등의 신선한 카메라 사용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특히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을 단순한 미스터리 추리극 이상으로 느끼게 하는 건 귀를 찢을 것처럼 강렬한 효과음 덕분이다. 가만히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다가도 몰아치는 바람소리, 날아가는 새소리, 갑자기 열리는 문소리가 들리면 그만 깜짝 놀란다.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현장감이 일품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 것이 없다. 에르큘 포와르 역의 케네스 브래너는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유령의 존재에 혼란스러워하는 천재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아 관객들을 극 속으로 몰입시키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양자경은 극 초반 강한 존재감을 만든다. 여기에 ‘벨파스트’로 케네스 브래너와 호흡을 한 번 맞춘 바 있는 제이미 도넌, 주드 힐 등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에 참여하고 ‘조커’, ‘체르노빌’ 등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합류해 힘을 보탠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오는 13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0 09:00
연예일반

가려진 얼굴도 뚫는다?…나홍진 감독과 갤럭시 S23 울트라가 만났을 때 [종합]

나홍진 감독과 갤럭시 S23 울트라가 만났다. 그야말로 국가대표 같은 조합이 아닐 수 없다.나홍진 감독의 단편영화 ‘페이스’(FAITH) 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준, 최무성이 참석했다.이날 나홍진 감독은 “좋다. 단편인데 귀한 시간 내줘서 감사하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해서 끝날 때 한 번 더 틀어달라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페이스’는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된 스릴러 단편영화다. 나홍진 감독은 “얼마 전 롤드컵에서 데프트가 우승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거기에서 착안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겠다 싶었고, 만들어야 한다면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를 촬영해야 했던 것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순조로웠다. 이 작품을 들어가기 전 미션이 있었고 기술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그럼에도 우려스러웠던 것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한다는 것 자체였다고. 그는 “정말 많은 테스트를 했다. 출시 전 제품이라 테스트 과정에도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는 상황이었고, 계속해서 카메라의 특징을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준과 최무성은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고준은 “믿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홍진 감독님과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좋았다”며 웃었다.최무성은 “당시 연극 연출을 하고 있었다. 마침 나홍진 감독님과 인연이 있는 후배와 함께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연락을 했다. 단편영화라고 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나홍진 감독은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라고 답했다. 그는 “고준은 궁금했다. 힘 있는 모습도 신기했고 음색도 과장해서 표현하고 싶었다. 승낙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이어 “최무성 역시 옛날부터 꼭 같이해보고 싶었다. 지나가며 몇 번 인사는 했는데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영향 때문인지 무섭더라. 그래서 되게 어렵게 부탁했다”면서도 “현장에서 배우들과 촬영하며 교감의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준과 최무성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기능에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영화에서 얼굴을 거의 다 가리고 출연했던 고준은 “이러다 묻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감독님이 ‘내면에 집중하면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갤럭시 S23 울트라가 그걸 뚫고 잘 찍어줬다”고 해 호응을 유발했다.이어 최무성은 “온전하게 캐릭터에 있고 싶어서 촬영하면서는 모니터링을 거의 안 한다. 그런데 이건 카메라가 다르고 캐릭터도 난해한 부분이 있어 모니터링을 했다. 스크린으로 나올 때 어떻게 보일지가 궁금했는데 압도적이더라. 웬만한 블록버스터 못지않게 사운드도 좋았다”고 호평했다.영화의 제목인 ‘페이스’는 한국어로 해석하면 ‘신념’이다. 이에 배우들의 신념을 묻자 최무성은 “인본에 관심이 많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 나한테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고준은 “살면서 신념이 꺾이는 일들이 생기더라. 하지만 ‘페이스’를 찍으면서 흔들렸던 신념이 다시 생겼다”며 “질문을 듣고 나니 사람을 중시하는 따뜻한 사회가 생기는 것이 신념이 됐다”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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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웨이브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최초 공개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로 SF영화에 획을 그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드라마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됐다. 웨이브가 HBO맥스의 오리지널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구독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먼 미래 태양신을 숭배하는 미트라교와 무신론자 간의 극단적인 종교 전쟁으로 지구가 멸종 위기에 처한다. 미트라교는 강력한 살상 로봇을 내세워 무신론자를 학살한 탓에 인류 문명 전체가 사라질 위기를 맞는다. 이 때 한 무신론자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살상 로봇을 재프로그래밍한 안드로이드 로봇 ‘마더’를 탄생시킨다. ‘마더’는 일반 로봇인 ‘파더’와 함께 외계행성에 정착해 인류 문명을 재건하라는 임무를 받아 함께 인간 아기를 키우게 된다.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6명의 인간 아기들을 정성껏 키운다 하지만 혹독한 외계 환경과 의문의 병으로 막내 캠피언을 제외한 모두가 죽고 만다. 설상가상 우주를 방랑하던 미트라교인들이 외계 행성에 들이닥친다. ‘마더’는 최후의 아이인 캠피언을 지키기 위해 잠들어 있던 살상 본능을 깨운다. 미트라교인들과 접촉한 캠피언은 자신을 키운 로봇 ‘마더’의 모성애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며 갈등을 겪는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시즌1 10부작, 시즌2 8부작으로 구성돼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한다. ‘마더’의 탄생 비화부터 미트라교의 종교적 맹신, 외계 행성의 숨겨진 과거까지, 지루할 틈 없이 촘촘한 전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로봇 ‘마더’의 센세이션한 비주얼과 광활한 외계 행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에미상 비주얼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22세기 우주를 배경으로 종교, 인간과 로봇, 모성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전편은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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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선택은 반복된다… ‘크로스 더 라인’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지루한 드라마 같던 한 남자의 인생을 하룻밤 만에 반전시킨 사건을 그린 무한 몰입 스릴러 ‘크로스 더 라인’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19일 영화 ‘크로스 더 라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크로스 더 라인’은 세계 일주 여행을 앞둔 평범한 남자 다니(마리오 카사스)가 우연히 밀라(밀레나 스미트)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밀리를 만나 뜻하지 않게 어떤 사건에 휘말린 다니는 그 사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지루한 드라마 같던 삶은 하룻밤 만에 반전된다. ‘크로스 더 라인’은 스페인 개봉 당시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리들리 스콧과 마이클 패스밴더가 주최한 2012년 ‘국제 유튜브영화제’(Your Youtube Film Festival)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다비드 빅토리 감독이 연출했고, 청춘스타에서 스페인 국민배우로 성장한 마리오 카사스가 다니 역을 맡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화제작임을 증명하듯 시체스영화제로 알려진 ‘제53회 카탈루냐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로고와 함께 시작된다. 평범한 남자 다니에게 접근하는 한 여인, 다니는 여인과 함께 일탈에 빠지지만 이는 곧 악몽 같은 덫이 된다. 이윽고 나타나는 ‘실패한 선택은 반복된다’라는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크로스 더 라인’ 다음 달 12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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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구찌' 파바로티→데이비드 보위 "80년대 OST 향연"

비주얼만큼이나 OST도 황홀하다. 누적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레트로 감성을 살린 OST로 주목받는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에는 팝, 오페라, 디스코, 클래식, 재즈까지 드넓은 장르의 음악들이 사용됐다. 특히, 익숙한 이탈리아 오페라 명곡과 귀를 사로잡는 1970-90년대 디스코 히트곡들은 영화 속 주요 배경인 1980년대의 이탈리아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제작 과정에서 옛 잡지, 사진, 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을 연구했다는 제작진들은 1990년대에 발매된 '블랙 머신(Black Machine) - How Gee'를 패션쇼 장면에 삽입하는 등 음악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와 환경을 디테일하게 구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 삽입되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블론디(Blondie) - Heart of Glass'부터 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베토벤의 음악까지 구찌 패밀리의 성격과 파격적인 스토리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녹아든 다양한 OST는 극장을 나선 후에도 찾아 듣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감각적인 OST에 대한 호평을 보내며 입소문 흥행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5 09:40
연예

거장의 신작 속속 개봉… 리들리 스콧·스티븐 스필버그·장이머우·PTA 새 영화들

영화계 거장들이 코로나 팬데믹 속 국내 극장가를 찾고 있다. 세계 영화제를 휩쓰는 거장, 믿고 보는 흥행 감독, 떠오르는 신예 감독까지 다양한 이들의 새 영화가 개봉했거나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의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리들리 스콧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스콧 감독은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룬 ‘하우스 오브 구찌’로 귀환했다. 영화는 개봉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약 1억4600만 달러(약 1730억원) 수익을 내 예상치를 뛰어넘는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열흘 만에 약 8만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할리우드 역사상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는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보였다.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인 영화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뮤지컬 영화의 전반적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흥행 성적이 저조하다. 제작비 절반 수준인 약 5800만 달러(670억원)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고 평단의 찬사를 얻는 등 작품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장예모) 감독의 ‘원 세컨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이 영화 시작 전 나오는 뉴스에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은 남자가 단 1초라도 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분투하는 여정을 담았다. 앞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출품과 수상이 취소돼 중국 정부가 영화에 나오는 일부 장면을 껄끄러워해 외압을 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8년 ‘붉은 수수밭’으로 황금곰상을 받았다. 이후 ‘인생’ ‘집으로 가는 길’ ‘홍등’ ‘귀주 이야기’ 등으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바 있다. 미국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폴 토마스 앤더슨(PTA)의 ‘리코리쉬 피자’도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73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진 소년과 불안한 20대를 지나는 여성 사진가의 성장 드라마다. 앤더슨 감독이 어릴 적 목격한 일과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각본을 발전시켰다. 지난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미국 비평가협회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호평받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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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구찌', 10만 관객 돌파..입소문 흥행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입소문 흥행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구찌'는 지난 22일까지 10만 5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 최근 극장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초호화 캐스팅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와 화려하면서도 대담한 비주얼과 스토리가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며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전 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연기한 강렬한 캐릭터 파트리치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찌 패밀리의 살인 사건이라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스토리가 2030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보는 내내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당대의 패션과 화려한 삶까지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구찌 패밀리의 스릴러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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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구찌' 패션 대결 '레이디 가가 VS 자레드 레토'

연기도 패션도 모두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에서 열연을 펼친 레이디 가가와 자레드 레토를 향해 관심이 쏠린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레이디 가가와 자레드 레토는 이번 작품에서 각각 구찌 가문을 뒤흔든 파트리치아와 구찌 가문의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가수로서 자신만의 확실한 영역을 구축해왔던 레이디 가가는 '하우스 오브 구찌'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찬사를 얻게 됐다. 실존인물 파트리치아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높은 싱크로율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패션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비주얼까지 완성했다.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연달아 시도해온 자레드 레토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본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외모 변신에 이번 작품을 본 관객들의 반응 중에선 자레드 레토가 나오는 줄도 몰랐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파올로 캐릭터의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패션마저 완전히 자신의 것처럼 소화하며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두 배우의 역대급 활약으로 탄생한 '하우스 오브 구찌'는 개봉 2주차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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