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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휩쓴 양민혁, 예상보다 늦어지는 ‘토트넘 데뷔’…언제쯤 기회 받을까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19)의 토트넘 데뷔가 점점 미뤄지고 있다. 언제쯤 그가 ‘스퍼스맨’으로 첫선을 보일 수 있을까.이달 공식적으로 토트넘 선수가 된 양민혁은 아직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밟지 못했다. 두 차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의 출격을 허가하지 않았다.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 기용 시점을 묻는 말에 “아직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적응’을 강조한 만큼, 양민혁의 출전이 1월 내에 이뤄지긴 현재로서 어려워 보인다.토트넘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양민혁을 당장 기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토트넘은 리그 22경기에서 단 7승(3무 12패)만을 거두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까지 처졌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보다 8점 앞서 있다. 삐끗하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셈이다.현재의 추락한 위치 탓에 실험적인 선수 기용은 사실상 어렵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뚝심 있게 활용하던 선수들만 경기장에 내보내는 이유다. 애초 양민혁이 지난 12일 열린 탬워스(5부)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데뷔하리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 명단에서 양민혁을 제외했다. 이후 지난 19일 열린 에버턴과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피치를 밟진 못했다.양민혁에 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별다른 코멘트가 나오지 않은 터라 의중을 알기 어렵다. 다만 공격진이 줄부상에 시달리며 전력이 약화한 상황에서도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양민혁에게 적응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냉정히 현재 양민혁은 1살 어린 2007년생 윙어 마이키 무어보다 후순위로 선택된다. 우선 이 경쟁에서 이겨야 데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내달 7일 리버풀과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 리버풀을 2-1로 꺾은 토트넘은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양민혁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최정예 멤버로 리버풀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토트넘은 이 경기 후 3일 뒤(10일) 열리는 FA컵 32강에서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힘을 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토트넘의 스쿼드가 두껍지 않고,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리그에선 힘을 빼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빡빡한 일정 속 열리는 빌라전이 양민혁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현재 양민혁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선수 등록이 되지 않은 터라 이 대회 출전은 불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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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8세 선수랑 비교’ SON 향한 황당한 비판 등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일부 팬들로부터 황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신인’ 마이키 무어(18)를 대신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오후를 보냈지만, 무어의 활약 덕분에 작은 희망의 빛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전날(20일)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24~25 EPL 22라운드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후반전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득점이 터졌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손흥민도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90분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한 번은 상대 태클에 저지당해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3분 뒤 시도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아예 슈팅을 추가하지 못했다.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24)가 됐다. 이제는 강등권(18~20위)과의 격차가 8밖에 나지 않는다. 토트넘이 첫 22경기서 승점 24에 그친 건 최근 10시즌 중 처음이다. 에버턴전 부진한 손흥민은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부트룸에 따르면 “팬들은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진한 에버턴을 상대로도 여러 기회를 놓치며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무어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훌륭한 크로스를 선보였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무어는 2번의 만회 골 장면에서 모두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득점은 무어의 어시스트로 이뤄졌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어는 손흥민보다 많은 것을 제공한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때, 없다. 무어는 항상 공을 잡을 준비가 돼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매체도 “손흥민은 단 17분 뛴 무어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무어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EPL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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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폭풍…“SON, 17분 뛴 18세 선수에게 밀려” 황당 반응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와중 일부 팬은 ‘주장’ 손흥민(33)보다 마이키 무어(18)의 선발 출전을 주장하는 등 황당한 반응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오후를 보냈지만, 무어의 활약 덕분에 작은 희망의 빛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미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전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90분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한 번은 상대 태클에 저지당해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기며 고개를 떨궜다. 3분 뒤 시도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아예 슈팅을 추가하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유효 슈팅 2회·빅 찬스 미스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3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두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이라는 저조한 평점을 주며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는 망설였고, 나머지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같은 날 더부트룸은 “팬들은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진한 에버턴을 상대로도 여러 기회를 놓치며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무어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훌륭한 크로스를 선보였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무어는 2번의 만회 골 장면에서 모두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득점은 무어의 어시스트로 이뤄졌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어가 손흥민보다 많은 것을 제공한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때, 절대 없다. 무어는 항상 공을 주워낼 준비가 돼 있다”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단 17분 뛴 18세 선수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라고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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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찬스 미스’ SON, 현지 평점 4 혹평…“실망스러운 경기력, 영향력 발휘 못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한 차례 놓치는 등 부진해서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후반에 간신히 2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3연패 포함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진 토트넘은 어느덧 15위(승점 24)까지 추락했다. 강등권(18~20위)과의 격차는 8점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를 만회할 기회를 잡은 건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절묘하게 트래핑 한 뒤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제임스 타코우스키에게 저지당했다.이어 24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약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는 손흥민의 이날 경기 마지막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일리만 은디아예, 이어 추가시간 중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무너졌다.토트넘은 후반 32분 쿨루셉스키의 만회 골,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추격 골을 끝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유효 슈팅 2회·빅 찬스 미스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3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평점은 6.5점으로, 공격진 중에선 가장 낮았다. 같은 날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을 줬다. 매체는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는 망설였고, 나머지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도 같은 평점을 받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부진한 라두 드라구신이 3점으로 가장 낮았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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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리버풀전 출전 불발…팀은 슈팅 37개 내주고 0-2 패배

한국 축구 기대주 김지수(브렌트퍼드)가 끝내 리버풀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패배를 맛봤다.브렌트퍼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브렌트퍼드는 2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리그 17경기 무패(12승 5무)를 질주한 리버풀(승점 50)은 같은 날 애스턴 빌라와 비긴 2위 아스널(승점 44)과 격차를 벌렸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지수는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김지수는 지난 18~19라운드에 교체 출전하며 입단 1년 6개월 만에 EPL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브렌트퍼드는 리버풀의 맹공을 막아내며 정규 시간(90분)을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등 잘 버텼다. 하지만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막판 4분에 무너졌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불과 2분 뒤 역습 찬스를 잡은 리버풀은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누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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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만’ 손흥민, 트로피 없는데 ‘덕배’ 넘고 EPL 5위…어떤 부문일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로 뽑혔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현재 가장 유명한 EPL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네 가지 요소를 고려해 랭킹을 매겼다고 전했다. 레거시, 업적,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글로벌 어필 등이 평가 요소다.손흥민을 5위로 평가한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스포츠 스타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운동선수 중 하나”라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단순한 유명인이 아니라 EPL을 빛낸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골든 부트 수상자인 손흥민만큼 아시아에서 축구를 대중화한 인물은 없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유명함의 척도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425만명에 달한다. 다만 6위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2625만명이다. 손흥민이 다른 평가 요소 중 하나인 ‘글로벌 어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매체는 글로벌 어필에 관해 ‘전 세계 특정 지역에서 빛나는 스타’라고 정의했다. 손흥민은 한국과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축구선수로 꼽힌다.유명한 선수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매체는 “현대 EPL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한 선수”라며 “살라는 중동에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411만명이다. 살라 뒤로는 엘링 홀란(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로드리(맨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5위 손흥민 뒤로는 더 브라위너,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례로 톱10에 포함됐다.손흥민은 톱10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 트로피가 하나도 없었다. 그만큼 업적 외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풀이된다.김희웅 기자 2025.01.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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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면 받은 양민혁, 늦어지는 토트넘 데뷔전…히샬리송마저 부상 복귀 '설상가상'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또 미뤄졌다. 공식전 2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다. 설상가상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1군 공격 자원마저 복귀하면서 설 자리는 더 줄어든 모양새다.양민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 ‘북런던 더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1군 데뷔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던 12일 ‘5부리그 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민혁은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졌다.앞서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선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깜짝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정작 이후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심지어 아스널전 교체 명단에는 2006년생인 양민혁보다 더 어린 2007년생 칼럼 올루세시와 마이키 무어, 2008년생 말라키 하디 등 유스 출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400만 유로(약 60억원)를 들여 영입한 양민혁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설상가상 팀 내 경쟁 구도마저 더 험난해진 상황이다. 이날 1군 공격 자원인 히샬리송은 후반 33분 손흥민 대신 교체로 투입되면서 약 두 달 반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나 브레넌 존슨, 그리고 지난 FA컵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던 무어 등이 양민혁보다는 경쟁에서 더 앞서 있는 상황이라 당장 기회를 얻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더구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남은 2경기는 선수 등록이 안 돼 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컵대회에서도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 애스턴 빌라와 FA컵 32강전 등 EPL 팀들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양민혁이 부담 없이 시험대에 오를 경기 자체가 뚜렷하지 않다.현지에선 양민혁이 당분간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 속해 뛰면서 현지 적응 등 경험을 더 쌓은 뒤 서서히 1군 데뷔 기회가 돌아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원FC 소속으로 이미 지난 K리그1 2024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터라 체력 등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한편 이날 양민혁의 결장 속 토트넘은 아스널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연속골을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토트넘은 최근 1무 4패로 EPL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김명석 기자 2025.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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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인데 패스성공률 99%' 눈도장 제대로 찍은 김지수, 다음은 맨시티-리버풀 2연전 출전 도전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는 김지수(21·브렌트퍼드)가 자신의 유럽 무대 커리어에 또 다른 장을 열었다. 앞서 카라바오컵(리그컵)을 통한 유럽 데뷔전에 이어 한국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출전, 나아가 이번엔 유럽 진출 이후 첫 선발 풀타임 출전을 경험했다.김지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 플리머스 아가일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지수는 앞서 리그컵과 EPL 2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는데, 자신의 유럽 1군 무대 4번째 출전은 ‘선발 풀타임’으로 장식했다.아쉽게 팀의 충격패를 막진 못했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는 플리머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후반 막판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일격을 맞고 0-1로 져 탈락했다. 김지수도 상대의 슈팅 타이밍을 알아채고 뒤늦게 몸을 날렸으나 거리가 워낙 멀었다. 중거리 슈팅이었던 만큼 수비수 김지수의 책임보단 앞선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은 다른 동료들의 집중력이 더 아쉬웠다.그래도 김지수는 풀타임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선발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김지수는 67개의 패스를 시도해 단 1개만 실패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9%에 달했다. 롱패스는 5개를 시도해 모두 정확하게 팀 동료에게 연결했다. 공중볼 경합에선 3회 중 2회를 이겨냈다. 상대 크로스를 몸을 날린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기본적으로 팀이 패배하면서 스탯을 기반으로 한 평점은 다소 낮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은 6.9점, 폿몹 평점은 6.6점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평점에선 6.5점으로 그나마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이날 브렌트퍼드 선수들의 평점은 6~7점이었는데, 센터백인 김지수는 팀의 패배에도 6.5점을 받았다. 골키퍼는 6점이었다. 팀의 아쉬운 패배와 FA컵 탈락 속에서도 눈도장을 찍은 김지수는 이제 ‘EPL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여전히 부상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세프 판덴베르흐와 네이선 콜린스가 주전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이긴 하나, 김지수가 이날 패스 성공률 99%를 기록하는 등 출전할 때마다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공교롭게도 다가오는 2연전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브렌트퍼드는 오는 15일 맨체스터 시티, 19일엔 리버풀과 EPL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한때 부진에 빠졌던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3연승에서 무려 14골을 폭발시키며 완전히 살아난 명실상부한 EPL 최강팀이다. 리버풀 역시 EPL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다.물론 아직 경험이 부족한 김지수를 맨시티-리버풀과 2연전에 선발로 기용하는 건 팀 입장에서도 위험 부담이 워낙 큰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앞선 경기들처럼 교체로라도 기회가 왔을 때 안정적인 수비 등 존재감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팀 내 입지는 단번에 크게 오를 수 있다. 첫 선발 기회에서 9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차분하게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김지수의 다음 스텝에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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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품격’ 손흥민, ‘부상’ 벤탄쿠르 향해 응원 메시지…“당신과 함께합니다”

손흥민(33·토트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로드리고 벤탄쿠르(28)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벤탄쿠르는 시즌 전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선수다.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데뷔 골이 터졌다.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었다.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을 모두 내세웠다. 지난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리기 위한 승부수였다. 토트넘은 한 차례 솔란케의 득점이 취소되는 악재도 겪었지만, 베리발의 득점으로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새롭게 영입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6선방 활약도 빛났다.다만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선발 출전한 벤탄쿠르가 전반 6분 만에 머리 통증으로 쓰러졌다. 벤탄쿠르는 코너킥 공격 중 헤딩을 시도하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고꾸라졌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벤탄쿠르는 의식을 찾은 채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내가 아는 건 벤탄쿠르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떠났다는 것이다. 머리 부상이 있었던 것 같지만, 병원에서 진료 중”이라고 말했다.‘주장’ 손흥민은 동료 벤탄쿠르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승리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밤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정말 자랑스럽다. 팬들의 응원도 엄청났다. 아직 할 일이 남았고, 2차전이 남았다”라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모든 생각과 힘은 너와 함께한다”며 벤탄쿠르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공교롭게도 벤탄쿠르는 시즌 전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선수다. 그는 지난해 여름 우루과이 방송을 통해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시즌 중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징계를 소화한 벤탄쿠르는 지난달 말부터 다시 복귀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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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벤탄쿠르, 산소 호흡기 달고 병원행...침통한 표정으로 자리 지킨 손흥민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가지 받았던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벤탄쿠르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 출전했다. 그는 전반 6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던 중 땅에 팔이 크게 꺾인 채 충돌해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의식을 잃은 벤탄쿠르를 의료진이 10분 정도 돌봤다. 손흥민은 쓰러진 동료 곁에서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벤탄쿠르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매체 어 선은 "벤탄쿠르는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긴 치료와 산소 공급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발혔다. 벤탄쿠르는 의식을 되찾았고 말은 할 수 있는 상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당연히 우려하고 있다. 그래도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선수(벤탄쿠르)가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8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도 공중 공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의식을 잃은 전력이 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승리, 카라바오컵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72분 동안 뛰었지만 활약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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