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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왼발+오른발 ‘2도움’→11번째 70-70 클럽 가입…방출설 비웃은 맹활약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으로 현지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출설까지 나왔지만,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까지 만들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어시스트 2개를 적립,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한때 4연패 늪에 빠졌던 토트넘은 시즌 첫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2위에 자리했다.이날 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에만 브레넌 존슨의 두 골을 도왔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순간 제친 뒤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존슨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손쉽게 차 넣었다. 전반 26분에는 뒷공간 침투로 왼쪽 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반대편에 편하게 있던 존슨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골을 도왔다.EPL 8·9호 도움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토트넘에서만 커리어 다섯 번째 10-10을 달성했다.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올리는 것은 정상급 공격수이면서 플레이메이커라는 것을 대변하는 기록이다. 두 능력 모두 출중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는 기록이라 난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70-70 클럽에도 가입했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1골 8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0골 118도움)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가 70-70 클럽에 입성했다.최근 수위 높은 현지 매체의 비판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토트넘과 계약이 2026년 6월에 끝나는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752억원)를 준비했고,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벤치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혹평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연일 쏟아지는 방출설에도 건재를 증명했다.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도 같은 날 끝난 상파울리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벤치로 밀려난 이재성에게 뜻깊은 한 판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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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합류 의미 없네’→英 매체 “양민혁, 1월 임대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양민혁(19)이 데뷔전을 소화하기도 전에 임대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선수단 운영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1-2로 역전패했고, 여전히 리그 15위(승점 24)를 지켰다. 토트넘은 강등권(18~20위)과 격차가 승점 8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4연패이고, 11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치며 부진하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을 꼽는다. 실제로 골키퍼 굴리에모를 비롯해,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 중이다. ‘주장’ 손흥민도 시즌 중 두 차례나 부상으로 빠진 바 있다. 히샤를리송이 복귀했으나, 이제는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 이탈했다.매체는 지난 레스터전을 돌아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가장 비합리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경기 직전에 제임스 매디슨을 기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명백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파페 사르를 투입해야 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현재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치 그레이를 중앙으로 이동시키면서까지 기용했다. 이는 경기 후반에 이뤄진 일”이라며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용이 어렵다고 진단했.또 “히샤를리송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전 뒤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를 변화시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었던 선수들이 17세 소년과, 2년 반 동안 팀에서 제외된 선수였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가용 선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한편 레스터전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킨 양민혁에 대해선 “그가 선택지로 간주되지 않는 것은, 구단의 이적 정책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한국의 10대 선수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적합한 임대 행선지가 마련될 경우 1월 이적시장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마찬가지로 윌 랭크셔 역시 임대가 필요하다. 현재 수준에서 장기적인 출전을 소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우에 따라 양민혁이 데뷔전도 소화하지 못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소 의외라는 시선도 있다. 애초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했으나, 강원FC서 시즌을 모두 완주하고 영국으로 왔다. 그것도 이적시장이 열리는 1월이 아닌, 12월에 미리 영국 땅을 밟았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이기도 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조기에 합류시킨 결정에 대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을 데려왔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가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그는 영어 수업을 시작했고, 벌써 조금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를 클럽에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반긴 바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최근 몇 차례 벤치에만 앉았을 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 뒤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면 안 되는 상태였다. 그들은 단지 팀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앞으로 10일~14일 안에 주요 선수가 복귀하면, 팀은 큰 힘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후반기에 반등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있따. 이는 내가 계속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선수단을 감쌌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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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벤치’ 양민혁 향한 英 매체의 분석 “준비 부족일지도…그래도 무어보다 경험 많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19)을 두고 한 매체가 그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점쳤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1일(한국시간) 양민혁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현재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등 여러 공격수가 빠진 상황에서, 일부 팬은 양민혁의 데뷔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벤치에만 앉혔을 뿐, 출전시키지 않았다. 아직 토트넘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이라고 전했다.양민혁은 지난 2024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뒤 걸출한 기량을 뽐낸 유망주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며 12골 6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중 프로 계약을 따낸 데 이어, 7월에는 토트넘과 계약하며 커리어에 새 장을 열었다. 기대를 모은 채 토트넘에 조기 합류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최근에는 컵대회 포함 2경기에서 벤치 명단으로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매체는 양민혁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민혁은 젊은 나이에도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그렇다면 양민혁에게 기회를 줘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20일 에버턴과의 경기(2-3 패배)서 득점에 기여한 마이키 무어(18)의 예를 들며 “무어는 2024~25시즌에서 몇 안 되는 희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활용하는 것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 양민혁은 무어보다 많은 경험을 지녔고, 세 가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현재 부상 위기 속에서 그를 기용하지 않는다면, 언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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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추락할 판’ 토트넘, 에버턴에 2-3 패배…손흥민 침묵, 양민혁 데뷔 또 무산

토트넘이 하위권 에버턴을 상대로도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침묵했다. 공식전 3경기 만에 벤치에 앉은 양민혁의 토트넘 데뷔 역시 또 무산됐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에버턴은 강등권과 불과 승점 1점 앞선 16위 팀이었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1무 5패의 극심한 부진 속 15위에 머물렀다. 7승 3무 12패로 승점은 24점이다. 16위 에버턴과 격차는 4점으로 줄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 격차를 벌리는 데도 실패했다.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양민혁에게는 끝내 토트넘 데뷔전이자 EPL 데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극심한 부진에 부상자 속출까지 더해진 토트넘은 전술 변화를 줬다.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제드 스펜스와 페드로 포로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았고 루카스 베리발과 파페 사르가 중원에 포진했다. 벤 데이비스와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다.전반 13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역습이 전개됐다. 이드리사 게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수비를 잇따라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에도 동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쿨루셉스키의 컷백이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페널티킥 지점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의 방해를 받지 않는 상황이었으나 슈팅이 빗맞으면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압둘라예 두쿠레의 슈팅이 킨스키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강타했다. 1분 뒤 손흥민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직접 슈팅까지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30분 에버턴이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단독 돌파한 일리만 은디아예가 절묘한 개인기로 드라구신 중심을 무너뜨렸다.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헤더를 킨스키 골키퍼가 선방해 내며 추가골 실점을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추가시간 막판 코너킥 이후 후속 수비 상황에서 타코우스키의 헤더가 그레이의 무릎에 맞고 자책골까지 연결됐다. 토트넘은 그야말로 궁지에 몰렸지만, 후반전 이렇다 할 슈팅 기회조차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칼버트르윈 비탈리 미콜렌코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잇따라 위협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매디슨의 중거리 슈팅을 통해서야 후반 첫 슈팅을 시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부상을 당한 드라구신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8분 미드필더 사르 대신 마이키 무어를 교체로 넣으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32분에야 만회골이 나왔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의 침투 과정에서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채 공을 걷어냈다.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쿨루셉스키가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다.에버턴은 교체 카드를 통해 점점 수비에 무게를 뒀다. 막판 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1골로 좁혔다. 다만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토트넘 벤치에선 양민혁 카드를 끝내 꺼내 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3 패배로 끝났다.김명석 기자 2025.01.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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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교체 명단, 손흥민 선발 출격…토트넘, 에버턴전 선발 라인업 발표

에버턴전에 나설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캡틴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고, 양민혁은 공식전 3경기 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과 격돌한다.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루카스 베리발과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제드 스펜스와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안토닌 킨스키.벤치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마이키 무어, 칼럼 올루세시, 윌 랭크셔, 브랜던 오스틴, 히샬리송, 말라키 하디, 세르히오 레길론, 다몰라 아자이가 앉는다.손흥민이 어김없이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민혁이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이후 3경기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EPL 데뷔에 도전한다.토트넘은 승점 24(7승 3무 11패)로 15위, 에버턴은 승점 17(3승 8무 9패)로 16위에 각각 올라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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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리버풀전 출전 불발…팀은 슈팅 37개 내주고 0-2 패배

한국 축구 기대주 김지수(브렌트퍼드)가 끝내 리버풀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패배를 맛봤다.브렌트퍼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브렌트퍼드는 2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리그 17경기 무패(12승 5무)를 질주한 리버풀(승점 50)은 같은 날 애스턴 빌라와 비긴 2위 아스널(승점 44)과 격차를 벌렸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지수는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김지수는 지난 18~19라운드에 교체 출전하며 입단 1년 6개월 만에 EPL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브렌트퍼드는 리버풀의 맹공을 막아내며 정규 시간(90분)을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등 잘 버텼다. 하지만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막판 4분에 무너졌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불과 2분 뒤 역습 찬스를 잡은 리버풀은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누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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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데뷔 '변수' 있다…벼랑 끝 몰려있는 사령탑 상황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현실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FC와 격돌한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나흘 뒤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탬워스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필수다.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우선 양민혁이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한 만큼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존 웬햄은 “(1군 자원인) 브레넌 존슨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존슨이 선발로 나서고,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흥분할 것”이라면서 “탬워스와의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양민혁 역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수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긴 했으나 그전까지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질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이번 시즌 EPL 순위는 12위까지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결과마저 좋지 못하면, 가뜩이나 경질설이 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욱 궁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결국 감독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지 우려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탬워스전 역시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예상대로 몇 골 차 이상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이후에야, 양민혁에게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양민혁은 고교생 신분이던 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에 잠재력까지 보여준 덕분에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시즌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향해 토트넘에 정식 입단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1억원)다. 최근 토트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벤치에 앉았으나 데뷔는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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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8번’ 양민혁, 토트넘 데뷔 임박…“FA컵 출전 가능성 크다” 현지 전망

2006년생 신성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임박한 분위기다. 현지에선 양민혁이 5부리그 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트넘 데뷔전이자 유럽 무대 데뷔전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양민혁과 토트넘 유스 출신 4명의 선수가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의 재능 있는 선수들은 지난 몇 주 간의 기다림 끝에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과 탬워스의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다.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6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탬워스전엔 여러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출전이 유력한 신예 선수들 가운데 양민혁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풋볼런던은 “오는 주말 양민혁에게 토트넘 데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1일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몇 주 간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을 익혔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선 벤치에도 앉았으나 출전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현지 적응 등에 집중하다 지난 리버풀전을 통해 처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이 등록되지 않고,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해 의문을 낳았으나 이날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벤치에 앉아 처음 공식전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 팀으로 토트넘과 전력 차가 워낙 큰 데다, 토트넘 입장에선 리버풀(리그컵), 아스널(EPL)과의 만만치 않은 2연전 사이에 끼어 있는 일정이다 보니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민혁 등 어린 선수들의 대거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풋볼런던은 “양민혁은 이번 탬워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거나,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밖에 매체는 수비수 알피 도링턴(20), 윙어 마이크 무어(20), 미드필더 칼럼 올루세시(18), 공격수 윌 랭크셔(18)도 양민혁과 함께 이번 탬워스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큰 선수들로 꼽았다. 양민혁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모두 토트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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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케인의 번호…‘No. 18’ 양민혁 등장에 현지 매체도 기대감…“공격 옵션 강화, FA컵 출전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양민혁(19)이 등번호 18을 달게 됐다. 현지 매체는 최근 공식전 벤치에 이름을 올린 그의 출전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뒤 주목할 만한 5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경기에선 루카스 베리발의 데뷔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뒤 4년 만에 이 대회 결승전 무대를 노린다. 4강 2차전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에 2-0으로 앞선 상태다. 한편 매체는 먼저 ‘영입생’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 주목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장기 부상 중이고, 프레이저 포스터는 최근 질병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서드 골키퍼인 브랜던 오스틴이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킨스키에게 기회를 줬다. 킨스키는 강호 리버풀을 만나 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매체 역시 “킨스키는 준결승이라는 큰 압박감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했다”라고 평했다.이밖에 베리발의 활약,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 취소, 판정 불만 등이 언급됐다. 한국의 양민혁도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 합류 뒤 올해 EPL에 공식 등록됐다. 이어 이날엔 입단 후 처음으로 공식전 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지만, 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강원FC에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스쿼드에 포함됐다. 뉴캐슬전에서는 제외됐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가 동료들과의 훈련 후 이번 경기에서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양민혁은 강원 시절 사용한 47번 대신, 여름 이적시장 이후 공식이던 18번을 배정받았다. 이날 출전하진 않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목했다.종전까지 토트넘의 18번은 지오반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달았다.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페르난도 요렌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데포 등이 이 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47번은 팀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차지한 상태다. 양민혁은 오는 12일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탐워스와의 2024~25 FA컵 3라운드 출격을 기다린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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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없고 드리블 너무 느려” 손흥민 향한 끔찍한 평가…팀 내 최악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영국 현지 평가는 단호했다.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2분을 소화하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슈팅 1개,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현지 매체의 평가는 썩 좋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건네며 “왼쪽에서 열심히 뛰었지만, 제대로 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고 혹평했다.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날 ‘워스트’로 뽑힌 것이다.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을 향해 “볼을 갖고 앞으로 드리블할 때 너무 느렸다”고 적으며 평점 6을 줬다.이브닝 스탠다드 평점에서도 손흥민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교체 아웃된 손흥민은 부상이 의심되는 상태다. 리버풀 코너 브래들리와 충돌 후 고통을 호소했고, 다소 이른 시간에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터진 ‘18세’ 루카스 베리발의 득점으로 승전고를 울렸다.지난 1일 공식적으로 토트넘 선수가 된 양민혁은 처음으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은 불발됐다. 베일에 가려졌던 그의 등번호는 18번이다.김희웅 기자 2025.01.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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