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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PX,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 '카멜x라인프렌즈' 팝업 오픈

IPX(옛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캐릭터 '브라운'과 로컬 인기 카페 브랜드 '카멜 커피'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 '카멜x라인프렌즈' 팝업을 단독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카멜 커피는 2017년 카페에서 시작해 문화,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도산공원 앞에 자리를 잡고 루이비통, 리복, 케이스티파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펼쳤다. 특유의 맛과 빈티지한 감성으로 호응을 얻은 카페 브랜드다.이번 컬래버레이션과 함께 IPX는 직접 기획·제작한 카멜 커피의 새로운 캐릭터 IP(지식재산권) '모카'와 '플러피보이'를 선보였다.과묵하지만 다정한 바리스타로 변신한 브라운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음미하게 하고픈 모카, 그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플러피보이의 특별한 만남을 그렸다.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리는 팝업은 빈티지한 카멜 커피 매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카멜 커피의 유니크한 감성과 브라운의 귀여우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커피향이 느껴지는 브라운 색상의 모카 플러시, 브라운 플러시, 아트웍이 프린트된 쁘띠클로젯, 플러시 키링, 머그, 카멜 커피 드립백, 티셔츠, 볼캡 등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준비했다.컬래버레이션 제품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팝업과 '카카오프렌즈 선물하기'에 선런칭되며, 11월 7일부터는 카멜 커피 온라인몰, 카멜 커피 일부 매장과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16:46
생활문화

[얼마예요] ‘CF퀸의 귀환’ 이효리 효과 뭐길래…그녀가 ‘픽’한 아이템은

최근 ‘후디에 반바지’로 컴백한 가수 이효리는 디지털 싱글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상위에 랭크하고, 모델로 계약한 패션 브랜드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이효리 파워’를 증명했다. 각 브랜드들은 제품 홍보 효과는 물론,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그녀가 픽한 브랜드의 아이템들은 무엇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나온 신곡 ‘후디의 반바지’ 뮤직비디오에서 크롭 후드 집업과 함께한 아이템은 밀레니아 패밀리 콜렉션으로 나온 스와로브스키 벨트를 착용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0만원대다. 밀레니아 패밀리는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첫 번째 크리스털 컷 라인 드로운 아티클 넘버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문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크리스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20여 년 만에 열린 엄정화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의 공연 의상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효리가 입은 탑 제품은 장 폴고티에의 터틀넥 긴팔 티셔츠로 가격은 50만원대다.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에 휘향찬란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마치 맨 몸에 문신을 한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타투한 듯한 티셔츠와 함께 연출한 니하이 롱부츠 제품은 장폴고티에와 지미추의 협업 제품으로 318만원대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장폴고티에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 드로잉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패션·스포츠 업계에선 브랜드 주력 패딩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포착됐다. LF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온 가수 이효리에게 신제품을 입히면서 판매량이 치솟았다. 이효리가 착용한 ‘펌프 패딩’은 출시 이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해 10월부터 세달 간 주력제품(클럽C 숏패딩) 판매량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매출이 매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의 펌프 패딩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가격은 27만원대다.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LF 관계자는 “11월 본격적인 추위 시작과 맞물려 매주 누적 매출이 2배씩 뛰었다”며 “펌프패딩 출시 첫날 오전에는 동시 접속자 1만3000명이 몰리면서 약 800명의 접속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는 2012년 환경과 동물 보호 등 자신의 소신과 어긋나는 제품을 홍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효리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오자 다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리복’, 화장품 브랜드 ‘달바’ 등이다. 2023.12.18 15:06
산업

[스타의잇템] 올겨울 대세는 숏패딩...차은우·한소희 패션 한 번 볼까?

패션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에 맞춰 대세 배우를 잇따라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겨울 패션계를 이끌어 갈 트렌드는 허리선까지 껑충 올라온 '숏패딩'이다. 그중에서도 짧은 길이의 패딩에 두툼한 충전재를 넣어 부풀린 '푸퍼패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요 패션 브랜드들은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대세 배우로 불리는 차은우와 한소희, 이효리 등 톱스타를 내세우며 숏패딩 알리기에 나섰다. 얼굴 천재와 눕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겨울 숏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눕시를 더 짧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모델 전소미 외에도 올 시즌에는 '얼굴천재' 차은우까지 모델진에 합류시키며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은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눕시 다운 재킷'을 재해석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이다. 특유의 터질 듯한 볼륨감과 어깨 배색 및 절개 헤리티지를 반영해 고급스럽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는 것이 노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다채로운 색상과 세련된 크롭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2023 숏패딩 컬렉션'도 인기 제품이다.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은은한 광택 소재와 톤온톤 배색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쇼패딩을 선보였다"며 숏패딩 컬렉션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칫 배꼽까지 보일 수 있는 길이지만, 보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노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은 '드라이벤트' 소재를 겉감을 사용해 차가운 바람과 눈, 비를 차단하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퀼팅 봉제선을 뜻하는 '콜드 스폿'을 차단해 털 빠짐과 보온성을 높였다고 한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을 입은 차은우 영상을 공개하며 남성도 숏패딩이 잘 어울린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패딩도 매력적으로 휠라는 최근 '여성들의 워너비' 한소희를 품에 안고 '밀라노 다운 컬렉션' 겨울 신제품 화보를 공개했다.휠라의 밀라노 다운 컬렉션은 지난해 첫선을 보이자마자 돌풍을 일으킨 대표 제품군으로 꼽힌다. 휠라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숏패딩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브랜드 고유의 이탈리안 헤리티지가 반영된 로고 포인트 및 라벨을 부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특히 트렌디한 세미 크롭 길이의 볼륨감 넘치는 형태에 광택감 있는 나일론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했다. 자칫 둔하고 상체가 유달리 부각될 수 있는 숏패딩이 여성스럽고 고혹적일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휠라 관계자는 "한소희가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라노 다운의 특장점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모델 이효리의 이름에서 딴 '이효리 펌프 패딩'을 출시했다. 과감한 컬러와 글로시 소재가 더해지면서 섹시한 매력을 추가하고 라인을 세분화했다. 올겨울에는 '얼죽숏(얼어죽어도 숏패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숏패딩의 길이가 짧아지는 추세다. 업계는 당분한 숏패딩 전성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될수록 겨울 의류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이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불황과 고물가의 영향 등으로 올해는 숏패딩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시한 광택감과 크롭 기장의 숏패딩을 선택한다면 유행을 선두에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22 06:55
연예일반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 귀환…패션‧뷰티 광고서 존재감 여전 [IS포커스]

가수 이효리가 돌아왔다. 데뷔 2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대체불가 슈퍼스타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과거 무대 영상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데, 시대를 비껴 나가는 비주얼과 콘셉트에 팬들의 환호와 눈길이 여전히 쏟아진다.‘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리는 만큼 최근 컴백 후 타이틀명인 ‘후디에 반바지’를 단번에 표현한 스타일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를 두고 “당당한 이효리 그대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타일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11년 만에 상업광고 복귀 선언 후 패션과 뷰티를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모델로 행보를 넓히면서 여전히 ‘스타일 아이콘’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또 한번 ‘이효리 효과’가 일어날지도 주목된다. 이효리는 지난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프로젝트 음원 외 정식 솔로곡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블랙(BLACK)’ 이후 6년 만이다. 이와 함께 후디와 반바지 차림, 그리고 하이힐을 신은 콘셉트 비주얼을 공개했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이효리의 콘셉트에 대해 “거추장한 옷들을 벗어던지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후디에 반바지로 나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내용”이라며 “타인의 기준에 따르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길을 향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간 이효리의 스타일은 시대를 불문하고 트렌드를 견인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 이후, 2003년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서면서 공개한 1집 ‘스타일리시’는 세련된 곡과 스타일로 그야말로 ‘톱스타 이효리’의 탄생을 알렸다. ‘텐 미닛’, ‘리멤버 미’, ‘헤이 걸’ 등에서 선보인 클래식 데님, 탱크톱, 캡 등과 애니콜 광고 모델로 내놓은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 이른바 ‘애니’ 시리즈의 노래들과 카고팬츠, 저지 등은 엄청난 유행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광고 모델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몫을 했다. ‘유 고 걸’에선 토트 무늬 셔츠와 미니스커트 등 복고 콘셉트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레트로 유행을 가장 먼저 이끌었다. 이번 ‘후디에 반바지’ 콘셉트는 이효리의 낮고 잔잔한 보컬과 어우러지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효리는 10대에 가요계에 발을 들였고, 20~30대에 솔로로서 누구보다 눈부시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2013년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을 만나면서 자작곡이자 낮은 보컬의 매력을 살린 ‘미스코리아’ 등을 내놓으며 댄스가수가 아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후디에 반바지’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초창기 솔로 활동 당시 선보인 힙합 분위기의 ‘헤이 걸’ 등의 콘셉트를 그리워 하는 팬들에겐 다소 익숙한 모습이기도 하다. ‘후디에 반바지’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힙합가수 행주가 맡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효리의 이번 콘셉트를 두고 업계의 평가는 “이효리답다”는 게 중론이다. 콘셉트만 보면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지만, 이효리만의 분위기가 담겨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반응이다. 여러 톱스타들을 맡고 있는 한 스타일리스트는 “그냥 ‘이효리’다”라며 “활동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는데 90년대 패션을 촌스럽지 않게 잘 소화하는 능력이 여전히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트레이닝 후디 집업에 핫팬츠였다면 지금은 오버핏 7부 바지로 매치해 약간의 힙합 느낌을 살리면서 꾸미고 덧댄 것보다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효리만의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효리는 ‘스타일 아이콘’ 답게 상업광고 복귀 선언 후 그 시작을 패션, 뷰티와 함께 하고 있다. 이효리는 평소 환경과 동물 보호 등에 관심이 높은데 지난 2012년 자신의 소신 및 가치관과 어긋나는 제품을 홍보할 수 없다며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지난 7월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며 광고계 복귀 선언을 했고, 역시나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 첫 타자로 패션과 뷰티 등을 중심으로 유통하는 롯데온을 선택했으며, 이어 달바의 이너뷰티 브랜드 비거너리와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세우려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며 “개런티 또한 기존 톱스타들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모델로서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06:00
산업

휠라 USA 대표이사에 아디다스 출신 '토드 클라인' 선임

휠라홀딩스는 자회사 휠라 USA 신임 대표이사직에 아디다스 및 리복 출신의 토드 클라인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및 리복에서 30년간 몸담은 인물로, 패션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 및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클라인 신임 대표는 1993년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에 영업 담당으로 입사해 2018년 어드밴스드 콘셉트 부문 부사장에 올랐다. 미국과 독일을 오가며 스포츠 업계 판도를 흔드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유연하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2005년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을 당시 2009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를 맡으며 리복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재정립해 영업 및 마케팅 전반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얻었다.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스포츠 패션업계에 정통한 인물을 휠라 USA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북미 지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예리한 통찰력과 혁신성은 물론 포용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토드 클라인을 휠라 북미지역을 총괄하는 USA 신임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며 "그룹 5개년 전략에 따라 휠라 US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6 09:35
산업

국내 디자이너 옷에 '100만원 플미'가 붙는다고요?

남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신명품'으로 떠오른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옷에 열광하고 있다. '샤넬' '루이뷔통' 같은 흔한 명품 대신 '언더마이카' '유얼네임히얼' '강혁' '렉토' 등 한국 패션 유행을 이끌어가는 디자이너의 아이템에 몰두하면서 일부 브랜드의 경우 리셀 플랫폼에서 1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기도 한다. 언더마이카가 뭐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워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킷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이런 글과 해시태그를 달았다. "YJ 페이버릿 브랜드 #언더마이카." 정 부회장은 패션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오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화려한 골프웨어 외에도 명품 브랜드의 신상 신발과 힙한 옷을 착용한 사진이 더러 눈에 띈다. 언더마이카는 스타일에 신경 쓰는 정 부회장이 선택한 브랜드라는 뜻이기도 하다. 아직 대중에 친숙하지 않은 언더마이카는 MZ세대 사이에는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가 2020년 선보인 브랜드인데, 이후 감각적이고 힙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니아층 사이에 인기다. 자사 브랜드 몰을 중심으로 비교적 소수의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다. 100% 온라인 유통만 하고 있고, 판매 시간도 따로 공지한 뒤 한정판만 선보인 터라 나오는 족족 '솔드아웃' 딱지가 붙는다. 백화점이나 유명 쇼핑몰 입점을 원하지 않을뿐더러 가급적 지양하는 배포도 있다. 덕분에 언더마이카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30초 완판 신화' '30초 1억 신화' '플미 100만원' 등 패션 브랜드라면 누구나 꿈꾸는 수식어들이다. 이 중에서도 패션가를 가장 놀라게 한 부분은 '플미 100만원'이다. 플미는 정가보다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프리미엄'을 줄인 말이다. 언더마이카의 일부 제품은 네이버의 한정판 리셀 플랫폼인 '크림'에서 수백만 원의 플미가 붙었다. '콧대 높은' 언더마이카와 손잡기 원하는 플랫폼도 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처음 언더마이카의 항공 점퍼를 선보였는데, 30초 만에 억대 매출과 완판 기록을 썼다. 올해 다시 SSG닷컴을 선보인 언더마이카 제품 역시 30초 만에 솔드아웃됐다. 사실상 올라오자마자 다 팔렸다는 소리다. 신명품 떠오른 국산 브랜드 언더마이카만이 아니다. 신진 디자이너 듀오 강혁과 렉토, 유얼네임히얼도 주목받는 브랜드로 꼽힌다. 해외파 출신 디자이너 둘이 손잡고 만든 강혁은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이 많다. 글로벌 브랜드 '리복'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 '엄브로' '탑텐'과도 협업할 정도로 잘 나간다. 특히 리복과 강혁이 협업한 일부 제품은 나오자마자 빅히트를 쳤다. 정가는 수십만 원 수준이지만, 크림에서는 사이즈별로 2~5배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렉토는 '렉쏘공(렉토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독특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MZ세대 사이에 인기가 많은 렉토가 룩북을 공개하면서 뉴발란스 574 레거시 제품을 매치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이 제품이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패셔니스타들은 이 신발을 구매한 뒤 '#렉쏘공'이란 해시태크를 달면서 일종의 인증을 하기도 했다. 김민정 디자이너가 2016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 유얼네임히얼은 가능성을 알아본 대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결성한 ‘AP&M 뷰티·패션 합자 조합’을 통해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유얼네임히얼은 입체적인 핏과 잔잔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으로 이삼십 대 여성 사이에 관심을 받고 있다. 무신사 측은 "유얼네임히얼이 20~30대 초반을 타깃으로 준비하는 세컨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패션가 관계자는 "언더마이카와 강혁, 렉토 등은 정말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힙한 동네로 꼽히는 성수동만 가봐도 이런 브랜드를 입은 젊은 층이 정말 많다"며 "수량 자체를 많이 만들지 않기 때문에 먼저 입으면 패셔니스타가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W컨셉·크림 입점도 이들 브랜드는 그동안 마케팅 폭을 넓히는데 적극적인 편이 아니었다. 유통 플랫폼 입점을 일부러 서두르지 않고, 백화점 진출 역시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나고,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지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유얼네임히얼은 자사몰과 W컨셉에서만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W컨셉은 2011년 국내 디자이너들의 판로를 확장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패션 플랫폼이다. 남과 다른 센스를 가진 2030 여성 고객이 W컨셉에 주목하면서 플랫폼의 영향력도 커졌다. 지난해에는 무신사와 신세계가 인수 경쟁을 벌인 끝에 신세계의 품에 안겼다. 이후 W컨셉은 모기업의 백화점 유통망을 활용 중이다. 명품의 중심지로 통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면서 입점 브랜드 소개에 열심이다. 유얼네임히얼은 W컨셉을 통해 백화점에서도 통하는 브랜드가 됐다. 플래그십스토어 외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았던 렉토도 W컨셉을 통해 지난 9월 신세계 강남점에 제품을 선보였다. 렉토는 3일 동안 1억6000만원 안팎의 매출을 내면서 매출 1위에 올랐다. W컨셉 관계자는 "이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유통망 선택에 상당히 신중한 편"이라며 "W컨셉은 그동안 국내 디자이너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플랫폼이다.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동시에 백화점 입점까지 연결할 수 있어 독점 입점을 하는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크림은 '크림 브랜드관'을 지난달 오픈하면서 언더마이카와 강혁을 입점시켰다. 크림은 월 활성 사용자(MAU)가 400만명을 돌파했고, 방문자 중 약 85%는 MZ세대로 추정될 정도로 힙한 공간으토 통한다. 사실 이들 브랜드는 리셀 시장에 부정적인 편이었다. 특히 언더마이카의 경우 일부러 택을 손상해서 리셀을 막기도 했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리셀 시장이 젊은 세대에 새로운 문화가 되고 있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크림에 몰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입점을 택했다고 한다. 네이버 크림 관계자는 "국내 MZ세대가 약 650만명이다. MAU를 볼 때 크림은 젊은 세대가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플랫폼"이라며 "언더마이카와 강혁이 크림 브랜드관에 입점한 뒤 판매도 하고 있지만, 방문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4 07:00
경제

리복, ‘CL 레거시 아즈’ 출시

리복이 신제품 ‘CL 레거시 아즈’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CL 레거시 아즈는 리복 클래식 라인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러닝 실루엣을 지닌 ‘리복 아즈텍II’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클래식 레더 레거시 제품의 미드솔 모양과 달리 각진 형태의 라인을 살리고 힐 클립을 더해 발뒤꿈치의 안정감과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감각적인 색상 조합이 돋보이는 회백색과 청록색, 그리고 회색과 핑크색의 조합으로 발 끝에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리복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청하·로꼬와 함께한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레거시’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난 3월 공개한 캠페인 ‘LIGHT YOUR LEGACY(#너의레거시를밝혀줘)’에 이어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레거시 시리즈 캠페인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나만의 인생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1 10:13
경제

리복, 트레이닝화·러닝화 신제품 출시

리복이 신제품 ‘나노 X1 어드벤처’와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0 어드벤처’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캠페인 콘셉트인 ‘어드벤처’를 바탕으로 한다. 최근 등산, 트레일 러닝 등 야외 활동과 더불어 산스장(산+헬스장), 공스장(공원+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에 주목해 도심 속 나만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새롭게 정의했다. 나노 X1 어드벤처와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0 어드벤처는 언제 어디서나 운동하며 건강하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 등을 제공한다. 나노 X1 어드벤처는 올해 2월 출시한 ‘리복 나노 X1’ 신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닝화다. 야외 활동에서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웃솔의 기능을 강화해 접지력과 탄성력을 높였다.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0 어드벤처는 러닝,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러닝화다. 야외 활동 중 흘린 땀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 효과를 높였다. 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26 12:10
경제

여름철 필수 '쿨링티셔츠', 아디다스 흡수성 낮고 건조도 느려

여름철 구매율이 높아지는 쿨링 의류 가운데 아디다스 제품이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마르는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능이 좋은 제품의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였다. 2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품명이나 광고에 냉감(쿨링) 및 차가운 감촉 등의 표현을 사용한 쿨링티셔츠 12개 제품을 선정해 기능성, 견뢰도, 내세탁성, 안전성 등의 품질 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흡수성, 건조성, 자외선차단, 접촉냉감, 항균성, 신축성 등 6개 항목의 기능성 시험결과, 제품별로 기능성 항목에 따라 품질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현상과 수분이 빠르게 퍼져나가는 현상을 측정한 결과, 코오롱스포츠(남성 강연 긴팔 집업 티셔츠)와 언더아머(남성 UA이소-칠 롱 슬리브 골프 모크넥) 등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흡수성이 우수했다. 반면, 네파(CHILLY ICE ZIP TEE M), 뉴발란스(남성용 냉감 반목 컴프레션티), 아디다스(알파스킨 스포츠 롱 슬리브 삼선 티셔츠)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흡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땀·물에 젖은 후 빠르게 마르는 기능에 대한 시험에서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2개 제품이 건조 속도가 빨랐고 리복, 아디다스 등 2개 제품이 느렸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표시된 제품은 12개 가운데 4개 제품(노스페이스, 뉴발란스, 언더아머, 블랙야크)이었는데, 블랙야크를 제외한 3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쿨링 티셔츠는 소비자 설문결과 입었을 때 차가운 감촉을 느끼는 접촉냉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나이키와 코오롱스포츠 2개 제품은 기준 수치 정도 수준이었고 나머지 10개 제품은 기준 이상의 쿨링감을 보였다. 잘 늘어나고 다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 시험결과, 12개 제품 모두 신장회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염이나 오염이 되는지를 측정한 견뢰도 시험 결과와 내세탁성 시험에서도 권장품질기준을 만족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9 12:00
연예

[뮤직IS] 브레이브걸스, 목돈 쥔 삼촌팬 잡고 '광고계 블루칩'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해체 수렁에서 건진 역주행 인기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역주행 바람을 타고 광고계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오리온 꼬북칩, 파우게임즈 '킹덤 : 전쟁의 불씨', BBQ 치킨 등 광고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GS25는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MZ세대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랜선팬미팅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멤버 민영, 유정은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 승리 기원 시구·시타 행사에 나섰고 브레이브걸스는 축하공연도 펼쳤다. 삼촌팬 화력이 만들어낸 성과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유튜브 콘텐트를 통해 "BBQ 인스타 팔로우 수가 5만 이상이 될 경우 브레이브걸스 위문 공연 시 치킨을 쏘겠다" "20만 명을 넘을 시 브레이브걸스를 광고 모델로 광희와 함께 기용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는데,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올랐다. 통큰 팬들의 일화도 끝없이 나온다. 한 팬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 꼬부기를 닮아 '꼬북좌'라는 별명을 가진 유정의 꼬북칩 광고 계약을 기원하며 3000만원에 달하는 과자 회사의 주식을 매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레이브걸스 삼촌팬들이 제품을 일단 사고 추후에 문의를 한다더라. 멤버 중 하나가 PPL도 아닌 제품을 썼는데 그걸 팬들이 사서 '여성만 쓰는 거냐'고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나가 셀프카메라에서 꺼낸 리베르 섬유향수는 재고가 모두 품절됐고, 유나가 JTBC '아는형님' 출근길에서 어깨에 메고 있던 리복 더플백은 온라인에서 구매 대란이 일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브레이브걸스의 홍보대사 위촉을 건의하는 팬의 메일을 받았다. 브레이브 걸스의 또 다른 역주행 곡 '운전만해'가 안전운전 캠페인에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광주 시내 통행량이 많은 세 곳의 건물 LED 전광판에 브레이브걸스 홍보영상이 게시됐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건물주가 팬이라 일주일 동안 브레이브걸스 홍보에 나섰다. 서포트 모금액을 초과하고도 계속 돈을 넣는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일화도 온라인에서 유명하다. SNS에는 이같은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재력과 화력에 '아재들 현실판 프린세스 메이커에 신난 듯'이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멤버 민영은 '아는형님'에 출연해 "군부대 행사에서 '롤린'을 부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이 시작됐다"며 "백령도에서 했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장병 한 분을 시작으로 다같이 우르를 뛰쳐나왔다. 모래바람이 불어 영화 '매드맥스' 같았다"고 했다. 유정은 "군 제대 후 예비역, 민방위가 되어서도 우리를 너무 좋아해 주신다. 오빠들 돈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팬들이 '픽'한 모델을 기용하는 추세다. MZ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트렌드에 따라 SNS 채널을 공략하기 때문에 브레이브걸스에 러브콜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연구원은 "최근 역주행을 통해 확보한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깜짝 이슈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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