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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손석구·장동윤과 실제 데이트를 합니다”..‘현실 로맨스’ 뛰어든 男배우들, 왜? [IS포커스]

“이제부터 내 꿈은 유튜버야.”배우 장동윤에 이어 손석구까지,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연달아 여성 유튜버와 달달한 데이트를 공개했다. 여느 커플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며 ‘신비주의’는 깨고 ‘대리 설렘’을 안겨 눈길을 끄는 이 콘텐츠는 ‘성덕(성공한 덕후) 일일 데이트’ 콘셉트다.26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석구오빠와 데이트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유튜브 채널 ‘짐미조’에 지난 24일 게시된 이 영상은 배우 손석구가 채널 주인장인 김미소 씨와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 김미소 씨는 “이거 내 인생 망치게 하려고. 지금 굉장한 ‘트루먼쇼’ 같다”며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손석구와 식당에서 만난 김미소 씨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이상형을 묻거나 소개팅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보는 이들이 혹할 정도의 ‘현실 로맨스’ 기류가 흘렀다. 손석구와 김미소 씨는 도자기 공방에서 서로를 위한 식기를 만들며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네 컷 사진을 촬영 후 “서울 오면 전화해”라고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열애설을 부를 법한 다정함에 누리꾼은 “배 아파서 안 보려 했는데 설레서 계속 보게 된다” “이게 된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실 이 만남은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새 시리즈 ‘나인 퍼즐’ 홍보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측을 통해 성사된 기획이다. 김미소 씨가 손석구의 오랜 ‘찐팬’이기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그에 앞서 장동윤은 지난 14일 유튜브 ‘찰스엔터’ 채널의 콘텐츠 ‘월간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소 씨와 마찬가지로 채널 주인장 김찬미 씨는 장동윤을 향해 수년 전부터 팬심을 고백해 왔다. 김찬미 씨는 장동윤과 집 데이트 콘셉트로 함께 음식을 만들거나,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 추천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부르는 등 팬이라면 꿈꿀 ‘최애’와의 로망을 실천했다. 해당 영상 또한 열흘 만에 288만 조회수를 달성했다.스타 산업에서 연예인이 유발하는 이런 로맨틱한 감정은 일종의 상품이다. 팬들에게 유사 연애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기에, 스타들은 가급적 사생활 영역을 감추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점차 홍보 창구가 1인 미디어 채널로 다변화되면서, 오히려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작품 밖에선 암묵적으로 금기시됐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유튜브의 최근 트렌드와 시청자의 인식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에선 리얼리티가 곧 ‘사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대중은 배우와 작품 캐릭터를 분리해서 생각할뿐더러 배우의 사적인 요소를 가져왔을 때 ‘진짜 같다’는 감각을 느끼고 호응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서비스’를 경유한 진정성이 눈에 띈다. 손석구는 “내가 유재석·나영석 채널 안 나가고 ‘짐미조’ 나가겠다 했다”고 고백하며 김미소 씨가 전작 ‘범죄도시2’ ‘댓글부대’ 등 무대인사 현장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인상을 남긴 것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또한 이번 영상을 홍보하며 “짐미조라고 멋진 친구이자 저의 팬이자 (제가 키운) 유튜버”라고 뿌듯해했다. 장동윤도 해당 영상에서 오직 팬심에 응답했다며 “(드라마 홍보를 하면) 오늘 데이트가 변질된다”고 강조했다.팬들은 이 같은 손석구와 장동윤의 행동에, 두 유튜버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대리설렘을 즐기고 있다. 두 배우는 데이트 콘셉트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하는 ‘팬심’을 궁금해했고, 두 유튜버 또한 팬의 대표로 충실히 화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다만 “너무 사심이 느껴져 불편하다” “다수 팬들 앞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다”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요한 건 배우가 데이트 포맷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한 방향성 설정”이라며 “팬이라는 안전한 상대로, 유튜브라는 매체 이해도가 높은 시청자 앞에서 대중이 궁금해하는 실제 연애 모습 등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영리한 기획이다. 성실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얻을 수 있는 점도 많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06:00
프로야구

LG 투수조장의 우정 "동원이 형에게 완봉승 특별 액자 선물했죠" [주간 MVP]

LG 트윈스 임찬규(33)가 개인 첫 완봉승을 합작한 포수 박동원(35)에게 특별한 액자를 주문 제작해 선물했다. 임찬규의 개인 첫 완봉승은 올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2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였다. 이날 임찬규는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챙겼다.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의 완봉승은 2022년 6월 11일 고영표(KT 위즈)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임찬규를 3월 마지막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임찬규는 "시즌 첫 출발이 정말 좋았다. 예전부터 완봉승에 욕심이 있었는데 기뻤다"라고 회상했다. 임찬규는 이 경기 8회 초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모자를 벗어 관중석을 향해 인사했다. 그는 "사실 내 역할은 끝났구나 싶었다. 완봉승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더그아웃에 들어가니 염경엽 감독님과 김광삼 투수 코치님이 다가와 '완봉승 도전 안 할 거야? 왜 벌써 세리머니를 하는거냐'고 하셨다"라고 후일담을 소개했다. 임찬규가 이날 마지막으로 잡은 아웃카운트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투수 앞 땅볼 타구였다. 자신이 직접 잡아 1루로 송구, 경기를 매조졌다. 1루수 오스틴 딘과 기쁨을 나누었다. 그러나 임찬규가 머릿속에 그린 '완봉 세리머니'는 따로 있었다. 임찬규는 삼진 또는 야수진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면 포수 박동원과 멋있게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그는 "오스틴도 정말 격렬하게 축하해줘서 고마웠는데, (박)동원이 형과 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꼭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임찬규가 아쉬움을 해소한 방법은 '액자 선물'이다. 3월 25일 자신과 박동원이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에 경기 정보를 담은 액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각자 사인해 하나씩 나눠 가졌다. 임찬규는 "금전적 선물보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라고 "형이 굉장히 좋아했다"며 쑥스러워했다.임찬규는 "(박)동원이 형과 배터리를 이뤄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투수라면 꼭 한번 달성하고 싶은 장면"이라면서 "2023년부터 (박)동원이 형과 호흡을 맞춘 뒤로 성적이 좋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 말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이닝 3구 삼진 3개를 잡은 것은 통산 10번째다. 이날 역시 임찬규와 호흡을 맞춘 포수는 박동원이었다. 임찬규는 지난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찬규가 올 시즌 등판에서 5회를 넘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임찬규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중이다. 다승 3위, 평균자책점 8위. 임찬규는 "내 야구 인생의 모토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올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023년보다 지난해 조금 더 발전을 이뤘다. 또 2024년보다 올해 조금 더 발전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23 12:25
예능

‘순풍산부인과’ 세계관 확장, 81세 선우용여 유튜브서 터졌다 [줌인]

전설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선우용여가 유튜브에서 ‘순풍 선우용여’로 맹활약하고 있다. 선우용여는 ‘순풍 선우용여’ 개설 한달만에 구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1945년생으로 여든살이 넘은 선우용여가 미지의 세계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제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지난달 2일 개설한 ‘순풍 선우용여’에 올라온 영상은 20일 기준 쇼츠를 제외하고 5개인데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333만 뷰이고, 영상은 평균 215만 뷰를 기록 중이다. ‘순풍 선우용여’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선우용여가 연기한 캐릭터의 세계관을 잇는 것처럼 시종일관 유쾌하다. ‘순풍산부인과’는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SBS에서 약 2년간 방영됐는데, 평균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국민시트콤으로 불릴 만큼 인기를 모았다. 선우용여는 극중 병원장인 오지명(오지명)의 부인으로 등장했는데, 우아한 겉모습과 달리 교양은 다소 부족하고 그러면서도 소녀 같이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선우용여는 해당 채널에서도 “‘순풍 산부인과’의 유쾌한 용여 기억하시죠?”라며 “(국내 유명인들 중) 최고령 유튜버지만 마음은 20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선우용여는 ‘순풍 선우용여’에서 ‘순풍산부인과’ 속 캐릭터에 더해 자신의 인생을 담아내며,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들의 썸네일은 “매일 벤츠 몰고 호텔가서 조식뷔페 먹는 선우용여”, “선우용여의 혼자 사는 아파트 최초공개” 등으로 연예인의 럭셔리한 일상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정작 내용은 묘한 재미와 감동을 불러모은다. 선우용여는 호텔로 조식을 먹으러 갈 때는 “남편과 애들이 있을 때는 밥을 해줘야 했다. 근데 남편 돌아가시고 애들도 시집 장가 다 갔다. 그러면 누굴 위해 살아야 하나.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돈을 아끼면 뭐 하냐. (죽을 때) 돈뭉치를 이고 지고 갈 거냐”고 말했다. 동부이촌동 외에 “이태원에서 살던 집을 소개하면서는 우리 엄마가 셋돈을 많이 받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세를 받는데, 저 사람들은 노력해서 주는 돈이니까 많이 받으면 힘들다고 하셨다”면서 “내가 죽더라도 많이 받지 말라는게 우리 엄마의 유언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이런 선우용여의 세월과 진심이 담긴 말들에 ‘순풍산부인과’ 전성기를 기억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MZ들의 반응도 상당하다. 특히 최근 ‘순풍산부인과’가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에,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채널 댓글에는 “80세 어르신한테 기운 받기 힘든데 진짜 기운 활력 받고 가는 기분”, “용기와 긍적적인 마음 주셔서 참 감사하다”, “뭘 하든 남 눈치 보지말고 살라는 용여 선생님 말이 찡하게 울렸다”, “이렇게 멋진 할머니가 되어야지”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선우용여 유튜브는 ‘순풍산부인과’ 속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 어디까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시청자들에게 스케치 코미디를 보는 듯하면서도 리얼리티 예능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모은다”고 짚었다. 이어 “단순히 ‘순풍산부인과’의 인기와 이 같은 콘셉트의 신선함만으로 이 정도 인기를 모을 수 없다. 선우용여라는 사람 자체가 지닌 매력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버 세대의 연예인 유튜버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선우용여가 그 인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고, 이는 향후 비슷한 연령대를 지닌 연예인들의 유튜브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06:05
예능

박주현, ‘SNL 코리아7’ 호스트 출격…”코미디 갈증 제대로 풀 것” [공식]

배우 박주현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7의 아홉 번째 호스트로 출연한다고 20일 제작진이 밝혔다. 박주현은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인데 저의 웃음 버튼이자 인생 무대로 꼽히는 ‘SNL 코리아’ 무대에 서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저의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저조차도 가늠하기 어렵다. 제가 세운 코미디 바운더리를 과감하게 깨는 쉽지 않은 도전으로 코미디 갈증을 제대로 풀 것”이라는 각오를 남겼다.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박주현이 이번엔 코미디에 도전장을 던진다. ‘SNL 코리아’ 특유의 유쾌한 라이브 감성 속에서 그녀만의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박주현은 그동안 드라마 ‘인간수업’, ‘마우스’, 영화 ‘서울대작전’, ‘드라이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었다. 특히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는 미스터리한 사건 속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연기력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SNL 코리아’는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하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리얼 코미디 쇼. 박주현이 호스트로 나서는 ‘SNL 코리아’ 시즌 7 9회는오는 31일 오후 8시 공개된다. 배우 배성우가 출연하는 8회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08:48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불황에도 가장 많이 벌었다…영업이익률 52.3% '언빌리버블'

크래프톤이 업계 불황이 무색한 실적으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3N(넥슨·넷마블·엔씨)을 넘어 게임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것도 모자라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탄탄한 수익 구조를 과시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매출도 8742억원으로 31.3%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이다.이번에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양강 체제를 이루는 넥슨은 매출은 약 1조820억원으로 크래프톤보다 많았지만 영업이익은 3952억원으로 500억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올해 1분기 신작 가뭄으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고배를 마셨다. 그나마 넷마블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0% 넘게 오른 4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엔씨와 컴투스 등 대형 게임사들은 가까스로 적자를 피했다. 오히려 기존 모바일 게임에 더해 콘솔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네오위즈와 시프트업 등 중견 게임사들이 선전했다.특히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52.3%의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수치다.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게임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50%가 넘는 곳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콘솔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로 재미를 보고 있는 시프트업이 매출 42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6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8주년을 맞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인도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고 꾸준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등으로 이용자 지표를 개선하고 있다.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은 물론 K팝 아이돌 베이비몬스터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인도에서는 현지 차량 브랜드인 마힌드라와 신형 전기차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크래프톤은 회사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배틀그라운드'의 생명력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 개발 청사진을 공개한 바 했다. 장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콘솔 버전 출시는 물론 최신 언리얼 엔진5를 도입해 그래픽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배틀그라운드' 의존도 해소 미션을 받은 '인조이'는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진입 장벽이 높은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7일 만에 100만장을 판매했다. 향후 AI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새로운 핵심 IP로 키운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영업비용이 매출에 비해 증가폭이 크지 않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펍지 IP 프랜차이즈 전략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빅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9 07:00
연예일반

‘유미의 세포들’ 시즌3 나온다... 김고은 “잘 마무리하고파” 소감

배우 김고은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돌아온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스타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김고은)와 여전히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동명의 레전드 네이버웹툰(작가 이동건)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유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리얼하게 그려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의 성공적 결합은 드라마 포맷의 진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더해진 현실적인 스토리, 유미의 현실세계과 머릿속 세포마을을 절묘하게 직조한 연출은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시즌3에 드라마 팬들의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앞선 시즌을 함께했던 믿고 보는 이상엽 감독과 송재정, 김경란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유미의 성장을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었던 김고은의 컴백은 시즌3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김고은은 그가 아닌 유미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은 물론이고, 사랑 앞에서의 디테일한 감정까지 풍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시즌3에서는 작가의 꿈을 이룬 유미 앞에 예측 불허의 로맨스가 찾아온다. 뜻하지 않은 사고처럼 설렘을 느껴버린 유미 때문에 잔잔했던 세포마을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 김고은은 한층 성장한 유미의 이야기를 더 유쾌하게 그려갈 전망이다. 특히 사랑, 이성, 감성, 작가, 출출 세포 등 유미와 함께 컴백할 사랑스럽고 자기주장 강한 세포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또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과 설렘 세포를 깨울 김고은은 “많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유미의 서사를 또 한 번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고 기쁘다. 배우로서 한 캐릭터를 긴 시간 동안 연기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즌을 이어온 시간만큼 성장한 유미가 인생에서 겪는 여러가지 변곡점들을 시즌3를 통해 잘 담아내고 싶다. 2021년부터 유미와 함께 시작한 여정이기에 모쪼록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면서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2026년 상반기 티빙에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16
영화

유해진X이제훈, 뒤끝 없이 깔끔했다…‘소주전쟁’ 제작기

유해진과 이제훈이 술로 뭉친 ‘소주전쟁’ 제작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12일 배급사 쇼박스가 공개했다.작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제작진들의 디테일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프로덕션 과정 및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표종록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인간적인 매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유해진은 이번 작품을 “술을 만들어온 사람과 술을 돈의 가치로만 보는 사람들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상반된 가치관들의 충돌을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성과를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을 연기한 이제훈의 깔끔한 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유해진은 극 중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고 밝혀 두 인물의 술맛 나는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손현주와 최영준의 흡인력 높은 연기 또한 작품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인 만큼 각 배우들이 직접 전한 소감 역시 이목을 끈다. 국보그룹의 석회장으로 분한 손현주는 악역을 연기함에 있어 “좋은 사람으로 포장을 하거나 타협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고 전해 손현주 표 악역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위기관리에 탁월한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구영모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최영준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해진은 “과하지 않게 딱 표현할 걸 충분히 표현하는 배우”, 이제훈은 “구영모라는 인물을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너무 대단하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작품의 리얼함과 디테일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정교한 프로덕션의 역할이 컸다. 작품 속 등장하는 국보소주의 신제품 ‘탑소주’는 실제 보해양조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음주 장면의 경우 같은 장소더라도 조명과 인물들의 배치를 통해 장면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김성안 촬영감독은 “극 중 인물들이 어떤 감정으로 어떻게 마시는지 보시는 것도 좋은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유해진 역시 “표종록의 삶이 맞는 건지 최인범의 삶처럼 사는 게 맞는 건지 대화를 나눠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전해 작품 속 다양한 요소들이 배우진과 제작진의 진심과 세심한 노력을 통해 완성되었음을 짐작케 했다.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영화 ‘소주전쟁’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16:13
드라마

“성찰하는 계기됐으면”….수영X공명 ‘금주를 부탁해’, 리얼함+힐링 예고 [종합]

금주를 소재로 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리얼함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7일 ‘금주를 부탁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유정 감독, 배우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가 참석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금주(최수영)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다. 장유정 감독은 “술이 절대적으로 나쁜 건 아니지만 마실수록 점점 제어가 어려워진다. 지나치게 의존하면 스스로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 드라마는 유쾌하지만 진지한 이야기다. 술이 소재지만 결국 어떤 것에 대해 의존하는 내용이기도 해서 과하게 집착하다가 받는 상처와 치유를 받는 과정을 담는다”고 말했다. 극중 자동차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정비사 금주로 변신하는 최수영은 “처음에는 알코올 중독 정도를 어떻게 표현하고 설정해야 할지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알코올 중독자들을 관찰했다. 처음에는 자신들이 알코올 중독이란 것을 부정 한다고 들었다. 그런 과정이 디테일하게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리얼하게 술을 좋아하고 술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을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최수영은 “드라마에서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는 신이 있었는데 감독님에게 술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제가 그동안 관찰한 찐 애주가들은 술이 술을 부르는 루틴에 익숙해져 다음날에는 술로 해장하는 걸 실제 봤기 때문이다. 리얼한 알코올 의존 상태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쟤 술 좀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또한 최수영은 “나도 뭔가에 중독됐는지 성찰하는 계기였다”면서 “중독이라는 게 결국 나를 마주하지 못해 상처에 연고를 덧바르는 것처럼 찾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 누구에게나 알코올 중독뿐 아니라 여러 중독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유정 감독이 최수영을 향해 “일중독이지 않냐”라고 말하자, 최수영은 이를 긍정하며 “제 안에도 일을 쉬면 불안함을 느끼는 게 있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의사 서의준을 연기하는 공명은 외모, 성격, 스펙까지 고루 갖춘 완성형 인물로 금주의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공명은 최수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정말 100점 만점에 120점이었다. 이렇게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상대 배우를 만난 게 행운이었다”며 “그 케미가 자연스럽게 작품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명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이어 첫사랑 역을 맡은 데 대해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 감정 흐름을 어떻게 표현하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금주와의 감정선에서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투와 표정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연구했다”고 밝혔다.이에 최수영은 “공명과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성인 연기를 함께 한다. ‘첫사랑의 아이콘’과 연기해 영광이었다”며 “그 일련의 감정선이 짧게 보이지만 표현하기 어려운데 공명이 너무 잘해줘서 걱정이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극중 김성령은 가족에게 금주령을 선포한 한금주 엄마 김광옥 역을, 김상호는 애주가이자 가족을 사랑하는 한금주 아빠 한정수 역을 맡았다. 조윤희는 한금주의 언니이자 쌍둥이를 홀로 키우는 현실 육아맘 한현주를 연기한다.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5:16
스타

‘20년 만의 재혼’ 이상민, 이미 혼인신고 마쳤다 [왓IS]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재혼하는 가운데, 이미 혼인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상민은 재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30일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도 생략할 전망이다. 이상민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면서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결혼을 알렸다. 이상민은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게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갖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해당 내용은 오는 5월 방송분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4년 그룹 1730 출신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었다. 재혼은 이혼 20년 만의 경사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08:09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1분기 실적 신기록 '인조이'…효자 IP·신작 효과

크래프톤이 효자 IP(지식재산권)의 활약과 신작의 흥행으로 실적 신기록을 썼다.크래프톤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8742억원으로 31.3% 늘었다. 분기 사상 최고치다.사업 부문별로 PC는 3235억원, 모바일은 5324억원, 콘솔·기타는 1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지난 3월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14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팔렸다.크래프톤은 IP 다변화를 위한 신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했다. 이달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를 출시한다.'서브노티카 2'는 올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 퍼블리싱 전략을 펼친다.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 입지를 굳게 다진다.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해 누적 다운로드 2억5000만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한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 IP를 확보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유저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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