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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젠 정말 올림픽 분위기에요” 첫 훈련 마친 차준환의 웃음, 점프 대신 빙질 점검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25·서울시청)이 한국 남자 싱글 첫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한 첫 훈련에 나섰다. 차준환은 5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현지 기준 전날 저녁 도착 후, 5일 오전 9시 40부터 35분간 은반을 누볐다.대표팀 동료 김현겸(고려대) 등 경쟁 선수들과 링크를 밟은 그는 가볍게 링크 외곽을 돌며 몸을 풀었다.차준환은 먼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습을 이어갔다. 그는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물랑루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펼쳤으나 이달 초 종합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2024~25시즌에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교체했다. 또 쇼트프로그램에서 2개, 프리스케이팅에서 3개의 4회전 점프를 배치했던 걸 각각 1개와 2개로 줄였다. 기술의 완성도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그는 사대륙선수권서 개인 시즌 베스트 기록과 함께 통산 2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차준환은 점프보다는 스핀 등 기초적인 움직임에 더 집중한 모습이었다. 노래가 나오는 동안 가벼운 스핀 등 기본적인 동작을 소화했다. 잔여 시간에도 1~2차례 점프를 시도하는 데 그쳤다.차준환은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간단하게 프로그램에 맞춰 빙질, 경기장 사이즈 체크를 했다. 전날 저녁 도착 후 첫 훈련이어서, 경기장 안팎에서 몸을 푸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선수단 측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밀라노 아이스링크 주 링크는 상대적으로 가로 크기가 짧은 거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장 안은 다소 더운 탓에 다소 무른 상태의 얼음이기도 했다.이에 차준환은 “가로 사이즈가 짧지만, 북미에 가변 훨씬 더 짧은 경기장도 있었다”면서도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의 숙제이자 관건일 거”라고 진단했다. 빙질에 대해선 “특별한 생각은 없었다. 나쁘지 않다. 첫 연습이어서, 적응에 집중했다”고 했다.차준환은 지난 2018 평창 대회부터 2022 베이징, 그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그는 앞선 2차례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각각 15위와 5위에 올랐다. 모두 한국 남자 싱글 올림픽 최고 기록이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 중인 차준환은 첫 입상을 노린다. 차준환은 “그간 그랑프리 시리즈 등에서 만난 경쟁자들과 또 승부하는 터라, 너무 익숙하다”고 웃으며 “그래도 경기장, 현장의 분위기는 정말 ‘올림픽은 다르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특히 “전날 숙소에서도 그렇고, 경기장에 오니까 ‘올림픽이구나’라는 게 크게 와닿는다. 너무 기쁘고, 설레고, 어느 정도의 긴장감도 있다. 좋게 흘러가고 있다”고 평했다.차준환의 첫 무대는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나선다. 페어 종목 출전 선수가 없기에, 상위권에 입상하긴 어렵다. 대신 전초전에 나서 현장 분위기와 빙질에 적응할 기회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11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다.한편 차준환은 오는 7일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가,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와 함께 선수단 기수를 맡는다. 차준환은 “기수를 맡는 것도, 개회식에 참가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굉장히 영광이다. 올림픽 첫 공식 일정에서 그런 자리를 맡게 돼 감사하다. 굉장히 무겁다고 들었다. 박지우 선수와 함께 열심히 해보겠다. 그저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고 웃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5 19:03
프로야구

'국대 테이블세터' 이용규, 선수 은퇴 예고..."야구에 미친놈으로 기억되길" [IS 가오슝]

'근성의 아이콘' 이용규(41·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용규는 "야구에 미친놈, 항상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했다. 키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 중인 4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 이용규는 젊은 선수들에게 공을 던져주며 토스 배팅 훈련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키움 플레잉코치로 선임됐다. '선수' 이용규의 커리어는 2026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날 오후 훈련은 마친 뒤 만난 이용규는 "전반적인 팀 상황, 지난 2년 동안 부상을 떨치지 못했던 내 몸 상태를 두루 고려했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팀이 1년 더 계약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용규는 "후회를 가장 적게 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 오히려 1년 전이 더 좋은 (은퇴 예고)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도 갑자기 은퇴하곤 한다. 나는 행운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용규의 별명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다. 정근우(은퇴)와 함께 국가대표팀 1·2번 타자를 맡아 상대 투수를 흔드는 역할을 잘해내며 붙었다. 200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그는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통산 2035경기에 출전해 2140안타(역대 14위) 397도루(6위)를 기록했다.이용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 타석에서 집요한 승부가 돋보였던 선수다. KIA 소속이었던 2010년 8월 29일 넥센(키움 전신)전에서는 투수 박준수와 20구 승부를 펼쳐 역대 '한 타석 최다 투구 수' 신기록을 끌어내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타구를 파울로 만드는 타격으로 투수를 질리게 만드는 승부는 현재 KBO리그에서 '용규놀이'로 통용되고 있다. 이용규는 "나는 이대호·김태균 선배처럼 대단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매년, 매 타석 악착같이 버텼다. 타석에서 지지 않고, 무조건 출루하려는 목적의식이 반영된 말이기에 '용규놀이'라는 표현에 자부심을 느낀다. 야구팬이 나를 '진짜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20년 넘게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니 괜찮은 야구 인생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3시즌(2023~2025)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쳤다. 이용규는 현재 진행 중인 캠프에서는 '코치' 역할에 집중한다. 1월 받은 손목 수술 탓에 현재 개인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엔 후배들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고 본 이용규는 "이 시기(1·2월)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내가 경험한 모든 걸 빠짐없이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물론 선수로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용규는 "팀이 나를 필요할 때가 언제 생길지 모르지만 잘 준비하겠다. 그래도 은퇴식에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8:10
연예일반

“재계약 후 초심으로”…또다시 ’골든아워’ 완성할 에이티즈 컴백 [종합]

재계약 이후 첫 발걸음을 내딛는 그룹 에이티즈가 또 하나의 ‘골든 아워’를 완성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앨범에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리더 홍중은 “올해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자 재계약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에이티즈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 아워’ 네 번째 시리즈로, 우리의 신념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담았다”며 “전곡을 들어보면 왜 네 번째 시리즈인지 자연스럽게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종호는 “네 번째 ‘골든 아워’ 시리즈인 만큼 2026년이 황금처럼 빛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며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정말 열심히 만든 만큼 전곡을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성화 역시 “재계약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 7년 전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그동안 매 앨범에 담아왔던 간절함을 이어받아 멤버들과 의기투합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윤호는 “다시 한 번 에이티즈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멤버들이 많은 의견을 나누며 준비했다”며 “그만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멤버 8명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곡이다. 민기는 “전원이 같은 마음으로 선택한 타이틀곡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엔진 소리처럼 계속 달리는 느낌의 곡으로, 말의 해인 2026년을 맞아 ‘같이 달리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퍼포먼스 역시 곡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중은 “산이 안무 전반에 참여하며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밝혔고, 산은 “‘아드레날린’이라는 곡명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혈류가 솟구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목을 짚거나 피가 흐르는 듯한 동작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윤호는 “강렬한 EDM 사운드 위에 에이티즈의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산은 “총 24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킬링 포인트”라며 “여상과 댄서들의 군무를 눈여겨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골든 아워 : 파트 4’는 폭풍과 소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에이티즈의 신념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으며,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해 팀 특유의 음악색과 메시지를 더욱 짙게 담아냈다. 터질 듯 울리는 엔진 사운드처럼, 에이티즈의 에너지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성화는 에이티즈의 향후 입대와 군백기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입대 시기는 각자의 상황에 맞춰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계약을 하면서 입대 이후의 모습까지도 그려보게 됐다”며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의무를 성실히 마친 뒤,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과 지금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간절함과 열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이번 활동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에이티즈의 미니 13집 ‘GOLDEN HOUR : Part.4’는 오는 6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5 17:14
프로야구

롯데 마지막 PS 이끈 셋업맨...이제 키움 유니폼 입고 친정팀 상대..."3연투 예고" [IS 가오슝]

"잘 어울리나요. 다행입니다."프로 입단 14년 차에도 여전히 앳된 외모. 하지만 그사이 크고 작은 굴곡 속에 성숙한 느낌이 묻어난다. 다시 출발선에 선 박진형(32)은 마음속에 배수의 진을 치고 2026년을 달릴 생각이다. 박진형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2017년, 필승조로 팀의 허리진 주축 역할을 해냈다. 이후 한동안 야구가 잘 풀리지 않았던 그는 2020시즌 홀드 커리어 하이(17개)를 해내며 재도약했지만, 이후 군 복무와 부상 그리고 구속 저하에 시달리며 1군 무대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내부적으로 동료들에게 신망이 두텁던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뒤 키움의 지명을 받아 데뷔 처음으로 이적했다. 5일 키움 1차 스프링캠프 현장(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만난 박진형은 키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을 손짓으로 가리키며 "잘 어울리느냐"라고 물었다. 마치 이전부터 입었던 유니폼 같았다. 물론 아직은 롯데 유니폼이 더 익숙한 야구팬이 많을 것이다. 박진형은 순조롭게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박진형이 필승조 한자리를 맡아줄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 팀이 '지키는 야구'를 더 단단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입단한 팀 전력에서 제외된 건 박진형에게도 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느 선수들처럼 자신을 필요로 여기는 팀에서 도약할 생각이다. 그는 "이를 악물고 여기(대만)에 오긴 했다. 새 팀에 오니 책임감도 강해지고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다. 뭐라도 더 하려고 한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웃었다. 그동안 박진형은 전성기만큼 오르지 않는 구속에 매몰됐다. 하지만 올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한다. 그는 "나만의 투구 색깔이 많이 사라진 것 같더라. 구속도 신경 쓰겠지만 일단 시합이 먼저이기 때문에 어떻게 잘 헤쳐 나갈지 더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그의 '친정팀' 롯데도 같은 대만(타이난)에서 훈련 중이다. 기차고 1시간 거리에 있다. 정든 롯데 동료들을 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박진형. 경쟁심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롯데 선수단 리더이자 강타자인 전준우를 언급하며 "아무래도 형들을 잡아보고 싶었다. 잘 치는 (전)준우 형을 중요한 상황에서 이겨보고 싶다. 투수는 거기에서 희열을 느낀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요즘 사진을 찍을 때 세 손가락을 편다. 롯데 선수들한테도 얘기한다 '내가 롯데전에서 3연투하겠다'라고 말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롯데전 투지를 드러냈다. 2013년 입단해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박진형 그는 전성기보다 부족한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걸 인정하면서도 모든 면에서 많은 경험이 쌓였다고 자부했다. 새 출발 하는 박진형이 재기에 성공할지 시선이 모인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7:11
연예일반

에이티즈 “’골든아워4’ 타이틀곡 ‘아드레날린’, 전원 만장일치 선택”

에이티즈가 신보의 타이틀곡을 멤버 8명이 만장일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민기는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타이틀곡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엔진 소리처럼 계속 달리는 느낌의 곡으로, 말의 해인 2026년을 맞아 ‘같이 달리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것 같다”고 자신했다.홍중은 “전곡을 들어보면 왜 ‘골든 아워’ 네 번째 시리즈인지 납득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산은 “외부의 소음과 자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에이티즈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홍중은 “산이 안무 전반에 참여하며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밝혔고, 산은 “곡 제목처럼 혈류가 솟구치는 느낌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며 “목을 짚거나 피가 흐르는 듯한 동작에 집중해 안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호는 “강렬한 EDM 사운드에 에이티즈의 퍼포먼스가 잘 녹아들었다”고 덧붙였다.또 산은 “총 24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킬링 포인트”라며 “여상이와 댄서들의 군무를 눈여겨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를 이어가며, 폭풍의 한가운데서도 신념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미니 13집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터질 듯 울리는 엔진 소리처럼, 에이티즈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여전히 뜨겁게 끓고 있음을 증명하는 곡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해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낸 만큼, 어떤 퍼포먼스와 무대로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골든 아워 : 파트 4’는 오는 6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5 17:07
영화

CJ ENM, 지난해 영업익 1329억…전년比 27% 증가

CJ ENM이 웰메이드 IP 경쟁력과 글로벌 공동 제작 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해 매출 5조 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27.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1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콘텐츠 성과 지속과 티빙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34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등에 힘입어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파트너십을 통한 콘텐츠 유통 확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4573억원을 기록했다. 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로맨틱 어나니머스’ 등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성과로 이어졌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INI, JO1 등 글로벌 휴먼 IP의 음반·콘서트 성과와 ‘MAMA 어워즈’, ‘K콘’ 등 컨벤션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의 가속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4% 성장한 81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된 ‘MAMA 어워즈’는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 5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15.2% 성장했다. 패션·리빙 등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확대, 숏폼 콘텐츠·인플루언서 협업, 빠른 배송 인프라 고도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CJ ENM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와 티빙 해외 진출, 엠넷플러스 고속 성장 등을 통해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자리매김한 해”라며 “티빙·엠넷플러스·온스타일 등 핵심 플랫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한편, IP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IP 홀더’로 성장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소비 환경과 미디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5 16:46
산업

스타벅스, 5년간 200명 넘는 장애인에게 치과 치료 지원금 5억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년간 누적 5억 원의 기금을 통해 치과 치료 및 수술을 받은 중증 장애 및 희귀질환 장애인 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스타벅스는 2021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취약계층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안전망 사업 전개 및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기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장애인 치과 치료 기금은 2020년 12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매장 인테리어에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로 조성, 현재까지 누적 5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5년간 해당 기금을 통해 치료 및 수술을 받은 장애인 환자는 아동·청소년·성인 등 총 210명에 달한다.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통해 누군가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주는 의미 깊은 사업을 지속 전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매장이다.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운영되며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템당 300원씩을 적립해 하트-하트재단에 전달되고 있다. 조성 기금은 장애인 고용 증진과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하트-하트재단에 전달된 기금은 누적 6억6000만원에 달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5 16:43
프로야구

안우진 지원받는 '전체 1순위' 투수...정현우 "싸우려고 붙으면, 쉽게 밀리지 않을 것" [IS 가오슝]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20)는 데뷔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한차례 팔꿈치 부상 탓에 재활 치료 기간을 가졌지만, 다시 복귀해 총 18번 선발 등판했다. 전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은 5.86이었다. 2025시즌 신인왕은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KT 위즈)에 복귀한 뒤 괴력을 드러내며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에 오른 안현민이었다. '순수 신인' 중에서는 전체 2순위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소속팀 불펜 주축 투수로 자리 잡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가장 돋보였다. 이런 상대성을 고려하면 '1순위' 정우주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그는 키움이 지명하기 전부터 높이 평가한 부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 경쟁력이 있었다. '구위형'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기교파'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였다. 정현우는 현재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캠프 시작 2주 차에 하프 피칭에 돌입할 만큼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그를 5선발로 이미 낙점한 상태다. 정현우는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는 잊고 다가올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서 총 투구 수 122개를 기록해 '혹사'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그는 후유증 우려에 대해 "그냥 똑같은 한 경기였다"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팀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 재활 치료 중에도 캠프에 합류했다. 이전부터 안우진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했던 그는 1차 캠프 시작 뒤 캐치볼을 같이 하며 여러 조언을 받고 구했다. 정현우는 "(안)우진이 형이 캐치볼을 할 때도 같은 리듬, 같은 밸런스, 공의 회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구도 있고, 운동하는 것도 우진이 형이 많이 알려주고 물어보는 것도 피드백을 해줬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지난 시즌 "이제 긴장하지 않고 타자들과 싸우려고 들면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다가올 시즌 목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닝을 막아내는 것. 5이닝을 막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경기를 돌아보며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그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이제 결과는 시합을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5:25
해외축구

오현규, ‘튀르키예→이탈리아’ 김민재처럼 빅리그 입성?…스텝 업 발판 기대감↑

빅리그 입성은 또 한 번 미뤄졌지만, 다음 스텝은 분명 더 큰물이 될 수 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 새출발한다.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구단은 오현규를 품는 데 이적료 1400만 유로(241억원)가 들었다고 공개했다.적잖은 이적료는 오현규를 향한 베식타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오현규는 주전 스트라이커 번호인 ‘9번’을 달고 튀르키예 무대를 누빈다.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는 이적이다. 베식타스 이적 전까지 빅리그와 연결됐기 때문이다.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레이더망에 있었다. 심지어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도 오현규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PL이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꿈인 만큼, 오현규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빅리그 입성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앞에 뒀는데, 막판 협상이 엎어지는 아픔을 겪었다.다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증명하면 빅리그 입성 가능성이 커진다.대표팀 선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일례다. 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이듬해 7월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입성까지 단 1년도 걸리지 않았다. 물론 특출난 기량을 증명한 터라 가능한 일이었다. 오현규의 자리에서 뛰었던 태미 에이브러햄(애스턴 빌라)도 마찬가지다. 과거 첼시(잉글랜드) AS로마, AC밀란(이상 이탈리아)에서 뛰었던 에이브러햄은 지난해 7월부터 베식타스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었는데, 이달 EPL 애스턴 빌라로 적을 옮겼다. 물론 과거 명문팀에서 뛰었다는 점에서 오현규와는 차이가 있지만, 튀르키예 무대가 충분히 스텝 업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2023년 1월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오현규는 2024년 7월 헹크(벨기에)로 팀을 옮겼다. 그는 지난 시즌 헹크에서 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렸는데, 단 411분 만에 써낸 기록이라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6.02.05 15:14
연예일반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야반도주 → 꼬인 중년 과거사... 흥미롭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30년 전 야반도주에서 비롯된 지독한 악연먼저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악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선해(김미숙)의 남편과 양선출(주진모)의 아내가 눈이 맞아 야반도주를 한 것. 이 사건은 양가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나선해는 언젠가 돌아올지 모를 남편을 기다리며 편지를 쓰고, 행인을 남편으로 착각해 멱살잡이 소동까지 벌였다. 양선출 역시 자신의 고집과 권위 때문에 아내가 떠났다는 죄책감을 가슴 깊이 묻은 채 살아간다. 이처럼 두 집안의 비극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며, 자식 세대에게까지 대물림된 숙제가 결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 꼬이고 꼬인 중년 과거사중년 부부의 복잡한 인연도 흥미를 더한다. 양동익(김형묵)의 첫사랑이 한성미(유호정)였던 것. 한성미가 공정한(김승수)과 결혼하자 양동익이 홧김에 전 아내와 결혼했다는 사실이 그의 두 번째 아내 차세리(소이현)를 통해 드러났다. 이어 길에서 한성미를 알아보고 서둘러 피하는 양동익의 모습은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반면 차세리는 한성미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공씨 집안을 온정시에서 반드시 몰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두 부부를 둘러싼 자존심 대결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진세연X박기웅, 악연을 넘어서 피어날 로맨스집안의 악연 속에서도 애틋한 로맨스는 피어난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일로 따돌림을 당했던 양현빈(박기웅)을 유일하게 지켜준 것은 공주아(진세연)였다. 양현빈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원망 끝에 유학을 선택했고, 그런 그에게 행복을 빌어주었던 공주아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공주아와 운명처럼 재회한 양현빈은 위로의 노래를 듣고 공주아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알아챘다. 이후 회사에서 상사와 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원수 집안이라는 운명 앞에서 어떤 사랑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이처럼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단 2회 만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촘촘한 서사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입체적인 관계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도파민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했다. 특히 2회는 시청률 17.4%(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양은빈(윤서아)이 한의원 리뉴얼 오픈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9.7%까지 치솟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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