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4건
산업

"핸디형 피부관리기 과장광고…1개 중국산 피부통증 우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핸디형 피부관리 기기 중에서 한 중국산 제품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피부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핸디형 피부관리기 10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 일부 모드에서 주파수가 높아져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할 우려가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케어클 CLB 콜라겐 부스터'로, '데일리 케어' 모드 작동시 EMS(전기근육자극·Electrical Muscle Stimulation)·고주파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주파수가 434만8000㎐(헤르츠)까지 높아져 사용 중 뜨거움 또는 통증을 느끼는 등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이 제품의 판매원은 ㈜케어클, 제조원은 중국 'Shenzhen Siken 3d Technology Development Co., Ltd'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라 기존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머지 조사 대상 기기들의 주파수는 89∼105만2000㎐ 수준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기는 모두 광생물학적 안전성 면제그룹(위험그룹 0)에 해당해 안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상 기준 표면온도 43℃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펄케어 뉴소닉 마사지기(40℃), 페이스팩토리 셀라이너(38℃), 프라엘 멀티코어(40℃) 등의 제품은 표면온도가 정상 체온보다 높았다고 소비자원은 짚었다.위드웰 2세대 갈바닉 마사지기의 경우 권장 사용 시간(1∼10분) 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다른 제품과 달리 권장 사용시간을 초과한 20분간 작동했다.소비자원은 또 조사 대상 10개 중 7개 제품에서 주름 개선, 세포 재생, 신진대사 촉진, 리프팅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방해 광고했으며 일부 제품은 사용 설명서에 제품 정보 및 이용 시 주의사항 등 표시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핸디형 피부관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는 2023년 22건에서 지난해 33건, 올해는 8월까지 35건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소비자원은 핸디형 피부관리기와 관련해 "주름 개선, 리프팅, 세포 재생, 신진대사 촉진 등은 허가받은 의료기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광고 문구로, 구입 전 의료기기의 효능·효과를 광고하고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며 "제품 사용 전 정해진 사용 방법, 권장 사용주기를 확인하고 사용 부위가 붉어지거나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3:34
산업

쿠팡, 뷰티 신제품 단독 선론칭

쿠팡이 오는 11월 2일까지 뷰티 신제품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이는 ‘트렌뷰’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트렌뷰’는 쿠팡이 뷰티 브랜드사와 협력해 개발 단계부터 함께하는 선론칭 프로젝트로, 고객이 최신 트렌드 제품을 쿠팡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더마팩토리·바닐라코·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9종의 신제품을 쿠팡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PDRN·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같은 기능성 성분이 담긴 뷰티 상품들이 대거 먼저 출시된다.먼저 행사 첫 주(13일~19일)에는 피부 관리의 기본인 클렌징 제품을 소개한다. 바닐라코는 쌀 추출물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클린잇제로 라이스 토닝 팩클렌저’를 선보이고, 아리얼은 호박 성분을 담아 모공 속 노폐물을 흡착하는 ‘더 퍼펙트 호박 클레이 팩 클렌저’를 출시한다. 더마팩토리는 매끈한 피부결을 돕는 ‘매끈결 모공 클레이 팩 클렌저’로 환절기 피부 고민을 공략한다.둘째 주(20일~26일)에는 항노화 성분을 중심으로 한 에이징케어 제품이 주를 이룬다. 아이오페는 강력하게 탄력 리프팅을 해주는 ‘콜라겐 부스터 레티노리프팅 크림’을, 비플레인은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아쿠아 퓨어 히알루로닉 세럼’과 ‘아쿠아 퓨어 히알루로닉 크림’을 선보인다. 파티온은 피부 재생 성분으로 알려진 ‘PDRN’을 담은 ‘PDRN 리쥬비네이팅 수분 탄력 크림’을 출시해 젊은 세대의 안티에이징 수요를 겨냥한다. 더샘은 다크서클이나 잡티 등 노화 고민을 가려주는 ‘커버 퍼펙션 컨실러 듀오 세트’를 선보인다.마지막 주(10월 27일~11월 2일)에는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을 제안한다. 제이엠솔루션은 집중 보습효과가 있는 ‘H9 히아루로닉 앰플 골드 호일 마스크팩’을 내놓고, 아리얼은 눈가 탄력을 잡아주는 ‘엑스퍼트 칼슘 콜라겐 리페어 아이 겔 패치’를 출시한다. 밀바랩은 제주산 대나무 성분을 활용해 모공을 타이트닝하는 ‘제주 대나무 모공 타이트닝 앰플 에센스’를 선보인다.행사 기간 동안 고객은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추가 할인쿠폰과 사은품 혜택도 마련했다. 와우회원은 전용 골드박스를 통해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쿠팡이 제작사와 협력해 개발 단계부터 함께한 단독 뷰티 신제품 프로젝트”라며 “환절기 클렌징, 항노화, 홈케어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13
산업

"이거 하면 예뻐지나요?" 넘치는 뷰티 디바이스, 가격대 베스트템 살펴보니

50대 주부 김연진 씨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에 바쁠 자신을 위한 '셀프 선물'을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김 씨는 시중에 나온 뷰티 디바이스를 검색하다가 '차라리 피부과에 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효과가 좋다면서 광고를 하는 미용 장비들은 차고 넘치는데, 정작 나에게 잘 맞는 기기를 고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고주파부터 LED, EMS 같은 전문 용어가 어려운 데다가 정확한 효과가 무엇인지 헷갈린다"며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누가 좀 골라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30만 원대… 100만 대 넘긴 그 제품뭘 살지 고민이 될 때는 일단 ‘베스트셀러’부터 찾아보는 것이 속 편하다. 많이 팔린 만큼 성능도 나쁘지 않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의 ‘부스터프로’는 첫 입문템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단일 누적 판매량만 1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템’이다.부스터프로는 하나의 기기로 광채와 탄력, 리프팅, 모공 정리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디바이스다. 에어샷과 더마샷, 미세 전류 등 다양한 모드가 탑재돼 있어 피부 컨디션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회사 측은 심부볼이나 이중턱 등의 얼굴 라인 정리에 탁월하다고 설명한다. 피부가 건조할 때에는 부스터 모드를 사용하면 스킨케어 제품들이 특히 더 잘 흡수돼 매일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부스터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30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협업으로 디자인과 컬러 선택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초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화장품과 디바이스 간 시너지가 더 크고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부스터프로는 신흥 뷰티 대기업이 된 에이피알의 ‘효자템’으로 통한다. 에이피알은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두 개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화장품 못지않게 부스터프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3126억원, 올해 1분기 90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웃돈다. 아모레가 작정하고 만든 럭셔리템예산이 넉넉하다면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이 작정하고 만든 메이크온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를 추천한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따끈한 신상'으로 가격대는 100만 원 초반이다.'철 지난 마스크 아니냐'며 색안경을 끼면 서운하다. 마스크가 그만큼 효과가 좋기 때문에 자신 있게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온페이스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적인 가전 박람회 IFA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무려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빛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LED 패널이 자유롭게 휘어지면서, 광대뼈 등 얼굴 피부 곡선에 밀착이 가능하다.그만큼 효과도 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을 통해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며 "꾸준히 사용할 경우 모공 부피·피부 치밀도·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북미와 호주 등 서구권에서 '라네즈'의 성공으로 승승장구 중인 아모레는 앞으로 뷰티 디바이스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실제로 또 다른 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기술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실시간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아모레는 '워너뷰티 AI'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10대도 함께 쓰는 실용템사춘기 자녀와 함께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찾는다면 LG생활건강의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도 나쁘지 않다. 갈바닉 부스터의 전류를 활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이 제품은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8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용 기기 입문자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LG전자로부터 프라엘을 양수받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소의 노하우로 찾아낸 최적의 투과율과 흡수율을 보인 미세 출력량인 250마이크로암페어를 사용했다는 자부심이 상당하다. 전용 화장품인 '글래스라이크'를 사용하면 피부 부위별 고민도 집중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엑스퍼트 마켓 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및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3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였던 국내 뷰티 기기 시장 규모가 2034년에는 42억3000만달러(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안티에이징 수요와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AI와 AR(증강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기술도 정교해지고, 뷰티 기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2025.09.19 07:01
산업

남성 모델로 꽉 채운 아모레 '쿠션 찍는 오빠들, 맨즈 뷰티가 뜬다'

“테토남, 에겐남 가리지 않고 다들 피부에 관심이 많지 않나요?”20대 남성 A씨는 자신을 가꾸는 데 진심이다.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고 근력 운동을 하지만 외출 땐 피부 커버 기능의 선크림과 촉촉한 립글로스를 잊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 밤에는 최근 유행하는 ‘PDRN’ 성분이 듬뿍 들어간 마스크팩을 붙인다. A씨는 스스로를 꾸미는 데 진심인 젠지 세대 남성 중 ‘평균 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자평한다. “저는 솔직히 별로 튀는 축에도 못 들어요. 제 친구 중에는 쿠션 팩트와 아이섀도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개인 PT를 받은 뒤 피부과에 가서 리프팅 레이저도 맞고요.”남성 그루밍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 제품 시장은 2024년 613억 달러(약 85조원)로, 연평균 6.4%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도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유로모니터 조사에서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64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10억원 까지 외연을 넓혔다.이른바 꾸미는 남자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덕이다. 과거 남성이 메이크업을 하거나 기초 화장품을 챙겨 바르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다. 그러나 젠지 세대는 다르다. 실제로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서 외모를 가꾼다고 응답한 19~39세의 남성 8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자기 관리를 할 때 운동 다음으로 피부과 에스테틱 등 ‘피부 관리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남성도 외모 경쟁력을 필수로 여기는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다.K뷰티 유통 공룡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성 회원 매출이 연평균 30% 늘었다. 과거에는 구매 상품군이 올인원 화장품과 면도 용품 등에 쏠려 있었지만, 최근에는 남성 색조·헤어 케어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돈도 잘 쓴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자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10명 중 9명이 ‘깔끔한 인상을 위해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월평균 약 23만원을 자기 관리에 지출했고, 그중 31%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등 뷰티에 지갑을 열었다.K뷰티 기업과 유통가는 이런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 ‘간판’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최근 주요 브랜드의 모델을 남성으로 싹 갈았다. 블랙핑크 제니를 오랜 기간 ‘뮤즈’로 삼았던 헤라는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를, 남성 브랜드 비레디는 새로운 앰버서더로 모델 겸 배우 주우재를, 한율은 가수 우즈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파격을 선택했다. 헤라와 한율이 남성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비단 아모레만이 아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NCT 제노, 코리아나 화장품 앰플엔은 세븐틴 도겸을 얼굴로 내세우고 있다.글로벌 전역에 부는 K팝과 K뷰티 열기에 이어 남성 그루밍족의 폭발적 증가세가 만들어낸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 톱스타를 화장품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이라면서 “K팝의 글로벌 팬덤을 한국산 화장품 소비로 돌리고, 동시에 화장에 관심이 있는 남성 소비자들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가도 바쁘게 움직인다. 올리브영은 지난 6월 서울 홍대입구에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선보이며 ‘맨즈 뷰티’ 시장을 정조준했다. 홍대놀이터점은 맨즈 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남성 특화 매장으로 꾸며졌다. 이 매장의 지난 7월 남성 고객 단가는 여성 고객보다 1.5배 컸다. 남성 매출 비중도 다른 매장 평균 대비 30% 높았다는 전언이다.다이소 역시 지난 5월 아모레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를 입점시켜 제품군을 강화했다. 2023년 애경산업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스니키에 이어 아모레까지 합세한 셈이다. 무신사는 맨즈 뷰티 유튜버 관하살과 협업해 바디 워시·미스트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여성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남성 제품군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성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K팝의 글로벌 팬덤이 주요 구매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이 K뷰티 산업이 맨즈 뷰티를 향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8 07:00
산업

에이피 뷰티, 기존 뷰티 한계 뛰어넘은 'M.D. 세럼' 출시

아름다움의 새로운 경지를 여는 스킨케어의 정점 '에이피 뷰티(AP BEAUTY)'가 M.D. 라인에서 세럼을 포함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에이피 뷰티는 아모레퍼시픽의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기존 화장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압도적인 효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M.D. 라인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연구 자산 중 최고 수준의 성분과 혁신 기술을 적용한 브랜드의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화장품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피부 특수관리 성분과 기술을 융합해, 고강도 특수관리와의 시너지까지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세럼, 플럼핑 로션, 에멀전, 크림 총 4종이다. 해당 라인의 대표 제품인 '리쥬브네이팅 부스터 샷 M.D. 세럼'은 주로 피부과 관리에서 가능했던 3가지 관리를 자사 최초로 화장품에 담은 신개념 트리플 샷 세럼이다.히알루론산, PDRN, 콜라겐 3가지 특수관리 성분을 정밀 배합해 피부에 즉각적인 물광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특수관리에 사용하는 히알루론산과 동일한 구조로 설계해 개발한 'M.E.D H.A™' 성분은 기존 히알루론산 대비 11.2배의 강한 피부 침투력으로 피부 깊숙이 작용한다. 또한 연어 PDRN보다 2.1배 강력한 리페어 효과를 발휘하는 고순도의 '228K PDRN' 성분, 레티놀 대비 탄력 강화 효능이 3.1배 높은 'Hyper EGCG™' 성분이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전한다.특히 M.D. 세럼은 스킨 부스팅 목적의 특수관리 1회와 임상 비교한 결과 3일 만에 수분, 장벽 개선 항목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4주 후에는 특수관리와 동등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피부과 관리 후 사용 시 잔주름 3.3배, 물광 1.6배, 리프팅 1.4배의 보다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나타냈다.함께 출시하는 '퍼밍 & 래디언스 플럼핑 로션·에멀전'에는 보다 진보된 플럼핑 특수관리 기술을 접목했으며, '리쥬브네이팅 트리트먼트 M.D. 크림'은 특수관리 후 즉각적 리페어 효과와 함께 물광 탄력을 선사한다.신제품 4종은 9월부터 에이피 뷰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몰과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서지영 기자 2025.08.31 14:02
산업

토니모리, 홍콩에 18호 매장 오픈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홍콩 정관오의 로하스 파크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 ‘로하스 몰’(The LOHAS)에 홍콩 18호점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로하스 몰은 약 44,600㎡ 크기의 대형 쇼핑몰로 홍콩 최대 규모의 실내 아이스링크가 들어서 있으며, 6관 영화관과 대형 슈퍼마켓, 외식·헬스케어 서비스 등 총 150여 개 상점이 입점한 복합 문화공간이다.신규 매장에는 ‘타임리스 링클 리프팅 이펙터’ 제품을 비롯, 바이오 EX와 레드 레티놀 등 홍콩에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총 850여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국내외에서 대용량, 가성비 토너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상반기에 누적 판매량 총 300만 개를 돌파한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도 적극 영업할 계획이다.토니모리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K-뷰티 성황에 힘입어 보다 적극적으로 판매 채널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홍콩 시장은 북미 시장에 이어 토니모리의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토니모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입지에 힘입어 단일 브랜드 매장을 지속 오픈하고 있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K-뷰티의 폭발적인 인기로 북미, 홍콩 등 주요 지역에서의 수출이 늘고 있어 판매망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토니모리는 홍콩 내에서 다년간에 걸쳐 고객 유입이 확보되는 우수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확보해 왔으며, 이번 매장도 젊은 신규 고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오픈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19 10:46
산업

‘235억 매출’ 그래비티 샴푸, 약국 입점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약국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그래비티를 전개하는 폴리페놀 팩토리는 18일 서울과 경기 수도권 주요 약국 50여 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내 전국 단위로 취급 약국을 확대할 계획이다.그래비티는 출시 15개월 만에 235억 매출의 기염을 토하며 입소문이 났다. 출시 초기 마켓컬리, 무신사, 쿠팡 등 카테고리별 대표 온라인 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과학자가 만든 ‘카이스트 샴푸’로 호평이 이어지며 채널마다 품귀 사태가 이어지며 큰 화제가 됐다.그래비티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마트를 통해 오프라인 진출도 진행했고 팝업스토어 운영 당시에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지난 3월에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론칭 당일 30여 분 만에 전 제품이 완판, 전체 상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2024년 말부터 진행해 온 롯데홈쇼핑에서는 회차당 평균 주문액 10억 원을 달성,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만 병이 판매됐다. 6월부터는 이스타항공 전 노선 기내 판매도 시작했다.그래피비티의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는 카이스트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고함량으로 담은 탈모 기능성 제품이다. 한 번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 19%, 모발볼륨 87%가 개선되는 임상 결과를 확보했으며, 2주 사용 시 모발 빠짐이 약 70% 감소했다.핵심 성분의 작용 메커니즘은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인터페이시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실려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전 성분 EWG 그린 등급과 비건 포뮬러,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까지 획득해 민감성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한 용기와 리필 파우치로 지속가능성까지 갖췄다.엄성준 그래비티 영업본부 이사는 “약국 진출은 과학적 효능을 중시하는 약사들의 신뢰와 입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 채널과 시너지를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그래비티는 수도권 약국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올 4분기 충청 영남 호남권 약국 등 전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라쿠텐 론칭과 함께 본격적인 일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8 17:07
생활문화

틱톡 타고 랭킹 뚫었다.. 서린컴퍼니 라운드랩, 美 리프팅 마스크 상위권 접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이 미국 아마존 리프팅 마스크 부문 상위권에 진입하며 하반기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로 부상했다.틱톡샵에서 바이럴이 확산되면서 아마존에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졌다. 해당 제품인 동백 딥 콜라겐 브이 리프팅 마스크 (Camellia Deep Collagen V Lifting Gel Mask)는 탄력 있는 하이드로겔 시트가 턱선을 감싸 밀착시키는 것이다. 리프팅 효과와 쿨링·보습 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아마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턱 라인이 조여진 느낌”, “착용감이 편하고 시원하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이후 실사용 후기를 중심으로 소비자 반응이 확산되며 아마존 내 검색 노출과 판매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라운드랩 관계자는 “아마존 내 랭킹 상승은 단순한 노출 이상의 의미로, 브랜드 충성도와 구매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북미 유통 확장과 함께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0:00
산업

리복, 피트니스 트레이닝화 ‘나노 X5’ 신규 컬러 출시

생활문화기업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크로스핏과 피트니스에 특화된 기능성 트레이닝화 ‘나노 X5’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했다.남성용 ‘블랙 레드’와 여성용 ‘블랙 퍼플’ 컬러는 리복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으며, 이를 통해 트레이닝 시장 공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리복 ‘나노’ 시리즈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해마다 신제품을 내며 북미 시장에서 전문 트레이닝화로 자리매김한 리복의 시그니처 라인이다. 올해 출시된 15번째 모델 ‘나노 X5’는 피트니스 운동 전반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퍼포먼스 트레이닝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이전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듀얼 리스폰스 미드솔’(Dual Response EVA Midsole)을 통해 앞쪽은 뛰어난 쿠셔닝과 반응성, 뒤쪽은 안정적인 지지력으로 러닝과 점프 시 안정성을 선사한다. 또한 ‘디커플드 메타스플릿 아웃솔’(Decoupled Metasplit Outsole)이 러닝에 최적화된 탄력성과 리프팅에 최적화된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처럼 혁신적인 요소들로 업그레이드 된 ‘나노 X5’는 무거운 리프팅부터 러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다.이번 신규 컬러 출시로 총 10종의 라인업으로 확대된 ‘나노X5’ 시리즈는 스타일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리복은 나노 X5의 퍼포먼스를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현장형 대회 마케팅을 선택했다. 지난 4월 개최된 리복의 첫 자체 트레이닝 대회 ‘REE:BOX IN SEOUL’을 통해 국내 피트니스 씬에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고, 최근에는 ‘2025 제주 아일랜드 마키아’ 크로스핏 축제 후원을 통해 선수들 사이에서 실전 테스트를 마친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리복 관계자는 “전 세계 크로스핏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나노’ 시리즈의 15번째 모델은 높은 완성도로 인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한 제품력에 기반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LF는 2022년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유통을 맡기 시작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국내 시장 내 리복을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리빌딩 하고 있다. ‘나노X5 트레이닝화’ 뿐만 아니라 ‘플로트직X1 러닝화’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트레이닝 러닝을 비롯한 기능성 트레이닝화 포트폴리오를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리복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스포츠웨어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3 15:19
산업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비타티놀 바운시 리프트 세럼' 출시

파워풀 믹솔로지 브랜드 프리메라가 비타티놀 세럼의 성분과 효능을 업그레이드한 ‘비타티놀 바운시 리프트 세럼’(이하 ‘비타티놀 세럼’)을 출시한다.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은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안티에이징 대표 성분인 ‘레티놀’과 항산화에 탁월한 ‘비타민 C’ 성분을 조합하여 섞어 쓰는 제품으로, 22년 9월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프리메라 대표 슬로우에이징 세럼이다. 새로운 비타티놀 세럼은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 효능 성분을 담았다. 레티놀과 비타민 C의 더블 부스팅 효과로 탄력 증대에 탁월하며, 400시간 항산화 방어막이 강화된 탄력의 손실을 막아 레티놀 단독 사용 대비 2.2배 강력한 탄력 효능을 제공한다. 특히 강력한 3중 탄력 리프팅 효과로 처진 모공부터 중안부 피부 탄력 개선, 미래의 잠재주름까지 케어한다. 처진 Y자 모공과 세로 모공이 94.6% 개선되며, 중안부 탄력 2.2%, 잠재주름 42.6% 개선 효과도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했다. 비타민 C 부스팅의 브라이트닝 효과로 97.9% 더 밝아지는 피부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비타티놀 세럼은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한 순수 비타민 C 캡슐이 레티놀 세럼에 함유된 ‘특수캡슐 In 세럼’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따로 섞어 쓸 필요 없이 문지르기만 해도 두 성분의 시너지 효능을 볼 수 있다. 레티놀 세럼 또한 순수 레티놀과 저자극 레티놀, 서방형 레티놀의 3중 조합으로 피부 자극을 낮추고 효능을 극대화했다. 용량 역시 30G으로 늘어나 더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레티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자극도 완벽하게 보완했다. 민감 피부 테스트, 하이포알러지 테스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피부과 테스트를 모두 완료하여 민감 피부, 여드름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더 확실한 저자극 사용감을 구현하기 위해 향료도 배제했다. 새로운 비타티놀 세럼은 7월 21일 아모레몰을 시작으로 올리브영,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1 09: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