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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번엔 장구균 수치 초과' 센강 수질 문제, 오픈워터스위밍 훈련 취소 [2024 파리]

파리 센강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파리 올림픽 오픈워터스위밍 훈련이 취소됐다.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수질 문제로 인해 수영 적응 훈련이 취소된 게 5번째'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앞서 트라이애슬론 남녀부 개인전과 혼성 릴레이까지 3경기 모두 센강에서 치러졌으나 수질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이었다. 오픈워터스위밍도 파행이 불가피하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오픈워터스위밍 훈련에 앞서 진행한 수질 검사에서 분변 오염 지표인 장구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7일 사전 훈련과 8일 여자부, 9일 남자부 오픈워터스위밍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하지만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센강의 수질이 부적합하면 조정과 카누 종목이 열리는 바이르 쉬르 마르네로 장소를 옮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에 출전한 벨기에의 클레어 미셸이 병으로 쓰러진 뒤 기권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가 센강에서 수영한 뒤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는 '하늘이 맑아지고 기온이 따뜻해지면 박테리아 수치가 개선될 거라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며 '파리는 오랫동안 센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지만, 박테리아 수치가 여전히 유동적이다. 오염된 물을 한 입만 마셔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세균은 요로 또는 장 감염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프랑스는 센강 수질 개선에만 약 14억 유로(2조977억원)를 투입했다. 올림픽 개막 전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센강의 안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물에 뛰어드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으나 백약이 무효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6 23:23
IT

삼성 이재용, 파리 올림픽 글로벌 경영 행보…런던 이후 12년 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기업 CEO(최고경영자)는 물론 정관계·스포츠계 인사와 만나 파트너십을 굳게 다지고 있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프랑스로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자동차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림픽은 기업인에게도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라는 설명이다.지난 25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 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 명이 함께 했다.이재용 회장은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등장해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 40여 년간 최신 모바일 기술로 전 세계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1988 서울 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 계약을 체결하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 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삼성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올림픽 후원에 나섰다.올림픽 공식 후원을 개시한 직후인 1999년의 삼성 브랜드 가치는 3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세계 5위인 914억 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삼성은 IOC 최상위 스폰서 TOP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이번에 이재용 회장이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당시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해 눈길을 끈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8 11:00
IT

SKT, 파리올림픽 '팀 SK 출정식' 개최…"기대 부응하겠다"

SK텔레콤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팀 SK 출정식' 행사를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펜싱의 구본길, 오상욱은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또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준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역도의 박혜정은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라는 콜을 영상편지로 부탁하기도 했다.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의 응원 열기와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SK텔레콤은 이날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한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 응원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목표를 향한 여러분들의 도전과 좌절, 땀과 눈물 등 모든 여정을 응원한다"며 "팀 SK 선수들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여정들이 응원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30 10:52
스포츠일반

‘최초’ 타이틀만 2개 품은 근대5종 성승민 “절대 잊지 못할 금메달” [IS 인천]

“절대 잊지 못하는 금메달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근대5종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성승민(21·한국체대)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성승민은 17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김)선우 언니와 함께한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영광스럽다”고 했다. 앞서 성승민은 지난 15일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사격+육상) 합계 1434점을 획득, 헝가리의 블런커 구지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은 2017년 정진화가 유일했고, 여자 선수는 성승민이 최초다.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김선우(경기도청)와 함께 여자 계주에 나서 1321점을 기록, 이집트(1282점)를 제치고 계주 금메달도 따냈다. 그동안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에게 이번 대회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두 개나 얻은 대회로 남게 됐다.여자 단체전 은메달까지 세 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길에 오른 성승민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계속 은메달만 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만으로 정말 뜻깊은데, 최초라는 타이틀까지 얻었으니 정말 잊지 못하는 금메달이 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이어 성승민은 “펜싱 랭킹 라운드를 좋게 마무리했고, 제일 걱정했던 승마에서도 좋은 점수로 마무리했다. 나머지 수영, 레이저런도 마지막에 경쟁이 있었지만 끝까지 잘 달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여자 개인전 금빛 레이스를 돌아봤다. 특히 레이저런에서는 나란히 달리며 경합을 벌이던 구지가 넘어지려고 하자, 이를 잡아주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경쟁 선수가 넘어졌다면 보다 쉬운 금메달이 가능했지만, 넘어지는 선수를 잡아주려던 성승민의 페어플레이 정신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성승민은 “같이 달리는 순간에 헝가리 선수가 넘어지려고 해서,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서 잡아주려고 했다. 가까이에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옆에서 넘어지려고 해서 저도 모르게 손이 나왔던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자신감도 잔뜩 얻었다. 성승민은 “작년보다 성적이 훨씬 더 많이 올라갔다. 올림픽 시즌이라 더 긴장도 했지만, 그만큼 더 자신감도 챙겨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림픽 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서, 이제 더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이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가게 돼 너무 뜻깊다. 긴장도 많이 되지만 사실 기대도 엄청 된다.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 볼 생각”이라며 “기술종목뿐만 아니라 기초종목 같은 경우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조금 더 기량을 키워서 준비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부 김선우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성승민은 “정말 옆에서 펜싱이나 승마 훈련을 하고 있으면, 제가 부족한 점이 있거나 잘 안 될 때 언니가 옆에서 항상 말을 해준다. 정말 많이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은 정말 역사를 쓴다는 생각으로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근대5종 대표팀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9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다시 모여 파리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6.18 06:31
스포츠일반

역사·미래 힘껏 과시했다…'중국다웠던' 5년 만에 AG 개막식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이 5년 만에 문을 열었다. 아시아의 축제를 내건 개막식 속에는 엔데믹을 맞이하는 중국의 색이 한껏 묻어있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10월 8일까지 이어지는 16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올해로 19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이전 대회와 달리 5년 만에 치러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대회 이름처럼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중국 본토에서 가시지 않은 탓에 1년이 연기됐다. 올해는 다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이번 대회 역시 지난 2020 도쿄올림픽, 2021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팬데믹 시대 열렸던 폐쇄형 대회와 달리 제한 없는 형태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열렸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전체 좌석의 50% 관중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제한 없이 수많은 관중이 개회식이 열리는 항저우 주경기장을 채웠다.개회식에는 단단히 준비해 온 중국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가장 강하게 앓았던 중국이 팬데믹에서 벗어나 이전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기회였다. 중국을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이자 남송 시대부터 수도로 발전, 한족 문화의 중심인 항저우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또 중국 최대 IT 기업 알리바바의 본진으로 IT 도시로도 국내 입지가 높다. 중국의 역사와 미래를 모두 과시하기엔 수도 베이징만큼, 혹은 그 이상의 성격이 있는 개최지였다. 중국은 이번 대회 준비에만 2248억 위안(약 41조1000억원)을 들였고, 개회식 역시 디지털을 테마로 예고했다. 중국이 선택한 개회식의 첫 주제는 '아시아에 이는 물결'(Tides Surging in Asia)이었다.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 각국 간의 상호 작용을 뜻했다. 남송 시대부터 이어진 항저우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줬고, 공연의 배경은 항저우 첸탄강을 상징으로 삼아 펼쳐졌다. 조수와 해일로 유명한 첸탄강의 밀물과 썰물을 통해 스포츠의 활력, 대회가 열리는 저장성의 정신, 시대 발전을 표현했다. 수백만 개의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뤘고, 그 강이 조수를 형성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어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던 옛 모습들을 재현하는 등 물의 도시였던 과거 항저우의 모습을 디지털로 그려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디지털은 계속해서 공연의 핵심이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테마 중 하나로 저탄소, 친환경을 내걸었다. 베이징 올림픽 때 하늘을 수놓았던 불꽃놀이 대신 첨단 영상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불꽃놀이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반투명 형태의 배너가 취재진 건너편 좌석에 가득 드리워졌고, 이는 거대한 프로젝터 화면이 돼 주경기장을 거대한 영화관으로 변신시켰다. 반투명 배너는 디지털 불꽃놀이는 물론 주요 영상과 무대 배경이 돼 공연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공개하지 않았던 마지막 성화 주자 역시 '디지털'이었다. 중국은 지난 6월부터 1억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스마트폰을 흔드는 방식을 통해 봉송 릴레이에 참여했다. 개최국의 스포츠 스타들로만 채웠던 이전 국제 대회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였다. 중국은 성화 봉송 주자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여자수영 예스원,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 판젠동,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우승자 쉬멍타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역도 스즈융, 배드민턴 세계챔피언 출신이자 IOC 위원인 리 링웨이, 2022 도쿄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왕슌이 성화를 옮겼다.이어 왕슌이 불을 붙이기 전 그의 뒤에 거대한 디지털 주자가 왕슌과 함께 움직였고, 마침내 성화에 불을 붙이며 중국 홈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 총 1140명을 파견한 한국 대표팀은 알파벳 숫자에 따라 16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들고 앞장섰다. 선수단장인 최윤 OK그룹 회장은 두 사람의 뒤를 따라 밝게 웃고 거침없이 손을 흔들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를 받았던 북한도 이번 대회 참가해 개회식을 함께 했다. 7번째로 입장한 북한은 남자 사격 박명원, 여자 복싱 방철미가 인공기를 들고 기수로 입장했다. 다만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북한은 앞서 2021년 10월 도핑규정 위반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올림픽·패럴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국기 게양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북한은 17개 종목에 총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4 00:30
스포츠일반

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오픈' 개막

'2023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이번 시즌 이미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고, 아시아로 이동해 2023년 APP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로 한국 부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2년 부산 SUP OPE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프로 선수들부터 일반 참가자들에 이르기까지 대회 퀄리티에 큰 호응을 받은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는 국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해양 스포츠 강국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부산 SUP 오픈에는 세계적인 프로 선수의 경기는 물론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경기를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 기간 내 마련되어 있다. 프로 경기에는 2022시즌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 라이 타구치(일본)와 다니엘 하슬요(헝가리) 등 세계 톱 랭커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지원, 한성호 등이 나선다. 공식 경기는 7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프로 종목으로는 단거리, 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를 진행한다.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되며 장거리는 연령별 (오픈부, U18, U16, U14) 구분되어 3km 또는 6km로 진행되며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프로 대회는 2만 5천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마추어는 2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의 메달이 지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 메달이 지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에 하루 앞서 6일에는 세계 랭킹 1위 코너 박스터와 2023년 아시아챕피언십 1위인 라이 타구치가 진행하는 성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아카데미가 준비됐다.대회와 이벤트의 참가 접수는 9월 24일까지 KA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3.09.07 15:46
스포츠일반

'물 속의 마라톤' 오픈워터서 박재훈 5km 부문 34위...한국 수영의 무한 도전

'물 속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서 한국이 도전을 이어갔다. 박재훈(서귀포시청)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 결승에서 57분49초50을 기록,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에서 36위에 올라 이 종목 한국 남자 선수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던 박재훈은 올해 대회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최고 순위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이정민(안양시청)이 기록한 30위다.지난 16일 벌어진 남자 10㎞에서는 2시간00분09초5를 기록해 39위에 자리했던 박재훈은 5㎞에서는 한층 높은 순위에 올랐다.5㎞ 결승에서 함께 물살을 가른 성준호(한국체대)는 1시간02분17초로 58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날 벌어진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을 기록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틀 전 벌어진 여자 10㎞에서 4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민은 5㎞에서는 30위권에 진입했다.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해림(경북도청)은 1시간2분33초90를 기록, 이정민의 뒤를 이어 39위에 자리했다. 이해림은 여자 10㎞에서는 42위에 오른 바 있다.남녀 10㎞에서 금메달을 딴 플로리안 벨브록, 레오니 베크(이상 독일)는 5㎞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벨브록은 남자 5㎞에서 53분58초로, 베크는 여자 5㎞에서 59분31초70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픈워터 강국' 독일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았다.박재훈, 성준호, 이해림, 이정민은 20일 열리는 혼성 팀 릴레이 6㎞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오픈워터 스위밍은 강,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로, '물 속의 마라톤'이라 불린다. 한국은 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선수를 내보내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3.07.18 14:26
연예일반

‘맛있는 녀석들’ 든든한 맏형 유민상, 포텐 터졌다

개그맨 유민상이 언어유희로 드립 천재에 등극했다.지난 14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 – 풀하우스 특집’에서 유민상은 전국 맛집에서 공수한 아침, 점심 음식 릴레이와 ATV체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유민상은 이른 아침부터 멤버들과 가평에서 모였다. 풀하우스에 도착한 그는 수영장에 풍덩 뛰어드는가 하면 멤버들과 티키타카로 여행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컨디션 최상인 유민상이 넘치는 긴장감 속에서 쪼는 맛을 결정할 주사위를 던졌다. 한입만에 당첨된 이수지는 절망했고, 이수지의 속도 모르고 눈치 없이 밥을 푸는 유민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생선구이를 먹던 유민상은 상 끄트머리에 있는 김을 발견하곤 가져가 생선과 함께 싸 먹는 맛팁을 선보였다. 한 숟갈 먹은 뒤 바로 재첩국으로 마무리한 유민상은 먹는 순서를 아는 원조 먹방러의 면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유발했다.유민상은 한입만을 시작한 이수지에게 조언을 줬다. 이때 데프콘이 이수지에게 줏대 없냐는 핀잔을 줬고, 유민상은 그 틈새를 놓치지 않고 “줏대무~”라고 이수지 마음에 쏙 드는 별명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흐름을 타고 이 모든 게 아침에 이루어지면 ‘조(朝)때무’라며 언어유희를 이용해 드립 천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풀하우스로 돌아온 유민상은 이상형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최근 2D 캐릭터 중 누구를 좋아하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유민상은 RPG 게임의 등장인물 중 ‘티파’라며 꼭 집어서 대답했고, “티파 짱을 이길 수 없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5:49
스포츠일반

생활스포츠 다룬 SKT '스크라이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3400만회 돌파

SK텔레콤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목표로 각종 콘텐츠를 발행하는 종합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의 누적 조회수가 3400만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스크라이크'를 통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SK가 운영 또는 후원하는 프로 종목 선수들을 포함해, 수많은 스포츠 분야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이색 이벤트에 도전하며 각 종목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크라이크'는 2020년 1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SK나이츠 선수들의 리그오브레전드 대결을 시작으로 최근 이대호, 추성훈 선수의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 매치 등 지금까지 400건이 넘는 콘텐츠를 통해 종목불문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그 동안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 김선형 선수(농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축구), 최경주,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 최혜진 프로(골프), 박민수(3X3농구), 윤석민 선수(야구), 오상욱, 김정환 선수(펜싱), 이형택 감독(테니스), 김민선(빙상), 유남규, 서효영(탁구) 등 수많은 체육인들이 '스크라이크'를 거쳐가며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채널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가는 '팬심 저격'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전현직 프로선수들이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동호인을 몰래 찾아가 깜짝 대결하고,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갖는 ‘오지(5G)는 동호회’ ▲전국 각지 번화가를 찾아가 길거리에서 탁구, 골프 대결을 진행하는 ‘스트리트 챌린지’ ▲SK가 운영·후원하는 프로스포츠 종목 스포츠 스타와 팬이 일일 데이트를 하는 '일일티켓' 등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흥행시키며 채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상시 진행되는 콘텐츠 외에도 매년 의미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한 건씩 기획하고 있다. 2021년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 동호인들이 뜻을 모았던 릴레이 마라톤은 진한 감동을 안겼다. 2022년에는 발달장애 골프선수들을 위해 ‘SKT 어댑티브 오픈 2022’ 골프대회도 개최했다. SKT는 올해 ‘스크라이크’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농구, 수영, 펜싱, 브레이킹(비보잉),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을 알리고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인기 프로스포츠에 치우치기보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3.06.26 11:03
연예일반

‘나는 솔로’ 10기 영호, 영철 견제 “밖에서 만나기엔 내가 더 좋지 않나”

10기 영철과 영호가 현숙을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19일 방송하는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영철, 영호가 현숙과의 2:1 데이트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선 수영장 입수에서 현숙을 동시 선택한 영철, 영호는 이날 2:1 데이트로 현숙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영호는 “영철은 생각도 못했다”고 영철을 향한 호감을 표현한 현숙에게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편한 길 놔두고 신기했다”, “선택을 잘못했지”라고 거침없이 영철을 디스한다. 게다가 영호는 데이트 이동 중, 현숙과 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나와의 첫 번째 데이트라고 생각하라”며 “영철은 내 운전수”라고 도발한다. 반면 영철은 “오히려 절 의식하지 말라”면서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두 남자의 일촉즉발 자존심 싸움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피 튀기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식사 데이트 후, 영호와 영철은 ‘릴레이 1:1 대화’를 하며 현숙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영호는 “밖에서 만나기엔 내가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적극 어필하고, 영철은 “(영철과의) 대화는 어땠냐”고 물으며 은근히 견제한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역시 겁이 없다”면서도 “내가 짱이니까~”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조마조마한 ‘삼각 로맨스’를 지켜보던 이이경, 송해나는 “와아~”라며 감탄하고, 데프콘은 급기야 “요 녀석들!”이라면서 아낌없는 물개 박수를 보낸다. 3MC마저 감탄시킨 현숙발(發)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현숙을 둔 영철, 영호의 ‘삼각 로맨스’ 전말은 19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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