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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06년생’ 로드 유망주 조준건, 日 베테랑 완벽히 제압…한일전서 웃었다

로드FC 플라이급 유망주가 일본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조준건(18·팀 마르코)은 지난 10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브레이크 스루 컴뱃1에서 쿠보 켄타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2006년생인 조준건은 로드FC 플라이급의 유망주다. 200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일본 HEAT, 필리핀 URCC 등 다양한 해외 단체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타격이 주특기이며 그라운드 기술도 준수하고 잠재력도 갖춘 플라이급의 유망주로 손꼽힌다.조준건은 쿠보 켄타를 상대, 자신이 왜 유망주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는지 증명했다. 상대는 지난 2019년 로드FC 053에 출전한 바 있는 베테랑 파이터. 경험이 많고 노련해 조준건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상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준건은 쿠보 켄타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원정 경기임에도 베테랑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 결과다. 이번 경기로 조준건은 10전을 달성함과 동시에 6승을 채우며 커리어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조준건은 “이번 경기를 함으로써 18살 어린 나이에 프로 10전을 뛴 선수가 되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경기마다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한편 조준건이 소속되어 있는 로드FC는 오는 12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1을 개최한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이 열리며 밴텀급에서는 ‘원주의 아들’ 김수철(33, 로드FC 원주)과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라이트급에서는 ‘2023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와 ‘우승 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가 우승을 놓고 다툰다.김희웅 기자 2024.11.05 05:33
스포츠일반

“김수철 커리어 최악의 경기 될 것”…로드FC 토너먼트 ‘우승’ 자신한 양지용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은 지난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에서 4강전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대였던 코센 아카노프(27, TOBET TOP TEAM)가 감량 중 신체에 이상이 생겨 검사를 받았고, 급성 심부전증으로 인한 출전 불가 통보를 받았다. 결국 경기는 진행되지 않아 양지용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경기를 준비했지만 치르지 못한 양지용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인분들이 제주도에서 정말 많이 오셨는데, 경기를 못 보여드려서 아쉽다. 나 또한 감량하면서 많이 힘들고, 격투기 선수라면 무조건 감당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 했다. 12월 29일 결승전에서 오늘 풀지 못한 한을 다 풀겠다”고 말했다.그리고 결승 진출 상대가 ‘원주의 아들’ 김수철(33, 로드FC 원주)로 확정되자 “(김)수철이 형 커리어 통틀어 최악의 시합이 될 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며 우승을 예고했다.김수철과의 경기는 양지용 입장에서 항상 바라던 매치였다. 양지용은 늘 김수철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김수철의 뒤를 잇는 챔피언이 되기를 희망했다.양지용은 “수철이 형은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선수기 때문에 수철이 형이랑 하면 내 이름값도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 수철이 형은 항상 ‘싸울 거면 진짜 박터지게 싸우자’고 얘기했다. 그 말을 너무 공감하고 있고 또 팬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싸우겠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결승전에 간 것도 믿기지가 않고 상대방의 계체 실패인데 이거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실력으로 상대방에게 이겨서 올라온 것이다. 그 강함을 결승전에서 한 번 더 증명할 거고, 12월 29일 날 챔피언 벨트와 1억 원의 상금은 내 손안에 쥐어져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수철과 양지용의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은 12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2:33
스포츠일반

“정찬성이 잘됐으면 좋겠다” 황인수 ZFN 파견한 정문홍 회장 진심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 FREE)를 ZFN에 파견한 이유를 최초로 공개했다.22일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정찬성의 ZFN에 파견한 황인수,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 그리고 연말 대회 대진 첫 공개에 대한 영상이 업로드됐다.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황인수의 ZFN 파견이다. 최근 ZFN의 정찬성 대표는 유튜브에 황인수와 김한슬의 대진이 성사됐다며 오는 12월 14일에 맞붙는다고 발표했다.이 매치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로드FC가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를 ZFN에 파견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많았다.정문홍 회장은 “나는 찬성이가 어렸을 때 MMA 처음 시작할 무렵부터 봤다. 그때가 18살쯤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서울에 와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나. 그래서 선수들의 힘든 점을 잘 안다. 찬성이한테 전화가 와서 (황)인수를 (김)한슬이랑 한번 (경기) 시켜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찬성이가 운동도 잘했으니까 시합도 잘 개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찬성이같이 한 업계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낸 사람들은 사실 뭘 해도 잘할 수 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든 시합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잘할 수밖에 없을 거다. 근데 이게 만만치가 않다. 우리는 센트럴리그부터 십몇 년 됐으니 선수가 많다. 찬성이한테 시합 만들 때 필요한 선수가 있으면 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인수에 대해서는 “(황)인수도 연락이 와서 본인이 뛰고 싶은 선수가 김한슬이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래서 한 경기 뛰고 오라고 했다. 윤태영과 임동환에게는 크게 흥미를 못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로드FC 대진에 대해서도 말했다.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글로벌 토너먼트다. ‘2023 밴텀급 우승자’ 김수철(33, 로드FC 원주)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의 결과에 김수철의 승리,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과 ‘5승 무패’ 코센 아카노프(27, TOBET TOP TEAM)의 대결은 양지용의 승리를 점쳤다. 결국 밴텀급에서 김수철과 양지용의 결승전을 예상한 것.라이트급 4강전 결과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2023 라이트급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와 ‘우승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가 결승전을 치를 거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내년 3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토너먼트 우승자가 방어전을 치른다고 했다. 그날 2024년 밴텀급, 라이트급 우승자들의 방어전과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 혹은 헤비급 방어전도 예고했다. 원 매치로는 ‘괴물’ 심건오(35, 김대환MMA)와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4, FREE)의 대결이 발표됐다. 김희웅 기자 2024.10.22 12:01
영화

극명하게 엇갈리는 반응…‘조커: 폴리 아 되’, 전편 후광 이을까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개봉일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다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장기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 폴리 아 되’(이하 ‘조커2’)는 개봉일인 이날 낮 12시 기준 예매량 12만 689장을 돌파했다. 예매율은 32.9%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베테랑2’는 물론, 동시기 개봉작 ‘대도시의 사랑법’까지 가뿐히 제쳤다.‘조커2’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조커’의 속편으로,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아캄 수용소에서 리 퀸젤을 만나며 시작된다. 아서는 리를 통해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와 다시 마주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개봉 전부터 ‘조커2’를 예열시킨 건 전편의 후광이다. 1편은 아서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병폐를 보여주며 그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중성의 지표인 드라마 자체의 힘도 좋았다. ‘조커’는 R등급(북미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불구, 전 세계에서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국내 누적관객수도 528만명에 달한다.여기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레이디 가가의 합류도 관객의 구미를 당겼다. 레이디 가가가 연기한 캐릭터는 리 퀸젤로, 자신을 ‘할리 퀸’이라 지칭하는 인물이다. ‘스타 이즈 본’, ‘하우스 오브 구찌’ 등을 통해 배우로서 능력을 증명했던 레이디 가가는 할리 퀸을 자신만의 색채로 빚어내며 전작의 마고 로비(할리 퀸 역),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만 이 모든 걸 능가하는 허들도 존재한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영화가 언론에 선공개된 후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린 지점이기도 하다. 1편을 통해 춤과 음악의 힘을 확인했던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2’를 하나의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다. 실제 아서와 리는 노래로 감정을 주고받으며 러닝타임 상당 시간을 채운다.이에 대해 필립스 감독은 “아서는 어설픈 면이 있는 외톨이지만 낭만적이다. 머릿속에서 항상 음악이 연주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뮤지컬 요소들은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도, 강렬한 효과를 내지도 못한다. 장르 특성상 다크하고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많다 보니 되레 엇박자를 내며 산만함을 가중시킨다.약해진 조커의 캐릭터성 또한 전편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지점이다. 이번 영화에서 조커는 ‘다크 나이트’, ‘배트맨’ 시리즈나 전편에서 봤던 모습과 달리 나약하고 지질하게 그려진다. 관객을 단번에 압도할 만한 한 방도 없다. “조커를 영웅시했다”는 1편의 비판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외신 평가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조커2’는 정식 개봉에 앞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베일을 벗었다. 이후 “언제라도 불길이 치솟을 것 같은 영화”, “현대 미국 도시들을 폭발 직전의 무시무시한 화약고로 묘사한다” 등 호평도 있었지만, “놀라울 정도로 지루하고 무의미한 진행으로 관객을 경멸하는 영화”, “감동 없는 뮤지컬 곡들을 계속 이어 붙이고 있다”, “지루하게 질질 끌면서 정처 없이 우리를 데리고 간다” 등 혹평도 쏟아졌다. 그 결과 ‘조커2’의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64%(1일 기준)에 머무르고 있다.다행인 건 국내 극장가 상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베테랑2’의 뒷심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데다 ‘보통의 가족’이 개봉을 일주일 미루면서 시장 경쟁이 다소 느슨해졌다. 엇갈리는 평가 속 ‘조커2’가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05:36
스포츠일반

‘亞 최강’ 김수철, 日 라이진 챔피언전 준비 끝…“지옥에서 보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33·로드FC 원주)이 계체량을 통과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김수철은 28일 일본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된 라이진48 공식 계체량을 60.6kg으로 통과했다.김수철이 출전하는 경기는 라이진FF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상대는 이노우에 나오키(27)로 라이진FF 밴텀급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자다. 객관적인 실력에서는 김수철이 낫다는 평가지만, 이노우에 나오키의 홈인 일본에서 열리고, 강자이기에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승리한다면 김수철은 2012년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 2017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2022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이어 2024년 라이진FF 밴텀급 챔피언까지 오른다. 이는 김수철이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된다는 의미다.김수철은 “이번 타이틀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내일 지옥에서 보자”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김수철의 경기가 열리는 라이진48은 29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김희웅 기자 2024.09.28 22:59
스포츠일반

정문홍 로드FC 회장, 필리핀에서 강의한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필리핀에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강의에 나선다.정문홍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24 OKTA 동서남아 통합무역스쿨에서 강연자로 초청받았다. 정문홍 회장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2010년 로드FC를 창립한 정문홍 회장은 2015년부터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격투기 대회 개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으로 해외에서 대한민국 격투기를 널리 알렸고, 중국 유명 대학에서 로드FC 학과를 설립하기도 했다.강연자로 초청받은 정문홍 회장은 지난 19일 SNS에 “OKTA 동서남아 차세대 무역스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해외 진출 사례 강의차 1주 정도 마닐라에서 머문다. 머무는 동안 로드FC필리핀 법인설립에 대해서도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많은 필리핀 선수들이 로드FC 진출을 원하는데,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로드FC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 ROAD FC 069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8.21 17:03
스포츠일반

로드FC 파이터 박서영, 日 슈토 토너먼트 4강 진출…“2경기 이기고 꼭 우승한다”

‘로드FC 여성 파이터’ 박서영(21, 로드FC 군산)이 일본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박서영은 지난 3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개최된 Shooto Colors vol.3에서 일본의 히라타 아야네(20)를 심판 2-0 판정으로 꺾었다.2021년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박서영은 국내와 일본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아직 경험이 부족했기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해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도 박서영은 꾸준히 운동을 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그 결과 이번 경기에서 승리,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서영이 상대한 히라타 아야네는 2승 무패였다가 박서영을 만나 프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박서영이 출전한 경기는 8강 토너먼트다. 승리한 박서영은 4강에 진출했으며, 두 경기에서 더 이기면 슈토 여성 챔피언이 된다.승리한 박서영은 “좋은 기회로 일본 슈토 아톰급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됐다. 이제는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매번 케이지 위에서 즐기지 못하고, 긴장만 하다 내려왔는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무대 위에서도 즐겨진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이기고 지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고, 자만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더 완벽히 보완해서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기고 토너먼트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서영이 소속된 로드FC는 오는 8월 31일, 9월 1일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 개막식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라이트급 8강전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축제가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8.06 14:58
스포츠일반

아시아 최강’ 김수철, 亞 최초 3대 메이저 석권 도전…9월 라이진 타이틀전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이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석권에 최초로 도전한다.라이진FF는 오는 9월 29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라이진48에서 김수철이 이노우에 나오키(27)와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2010년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수철은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한국의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에 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도 차지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뛰어나며 아시아 최강으로 불린다.김수철의 라이진FF 타이틀전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라이진FF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제압했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4월에도 나카지마 타이치를 2라운드 6초 만에 KO로 꺾어 라이진FF 밴텀급 타이틀전에 0순위 후보가 됐다. 2015년 12월 31일 라이진FF 첫 경기를 치른 김수철은 약 10년의 세월이 흘러 타이틀전에 출전하게 됐다.상대는 이노우에 나오키로 UFC 출신의 파이터다. 19살에 최연소의 나이로 UFC에 입성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라이진FF로 이적해 활발히 경기에 뛴 이노우에 나오키는 현재까지 17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이노우에 나오키가 김수철의 상대로 결정된 것은 라이진FF에서 일본 단체 챔피언들을 연이어 꺾었기 때문. 파이팅 넥서스 챔피언 와타나베 슈토, 딥 두 체급 챔피언 모토야 유키, 판크라스 챔피언 이시와타리 신타로, 슈토 챔피언 사토 쇼코까지 이노우에 나오키에게 무릎 꿇었다. 일본에서 밴텀 최강자로 평가받아 유일한 김수철의 대항마로 낙점됐다.김수철은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오기까지 15~16년이 걸렸다. (챔피언이 될) 자신 있고 기대된다. 압도적으로 이겨서 라이진FF 타이틀을 획득하고, 로드FC 토너먼트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서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수철이 일본 라이진FF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면 최초로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에 등극하는 선수가 된다. 김수철은 라이진FF 타이틀전을 치른 뒤 10월 27일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7.30 13:37
스포츠일반

로드FC는 韓 파이터 무덤?…글로벌 토너먼트에 해외 강자 영입하는 이유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싸우는데, 10연승을 해도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싸워 이기고, 지고, 울고 그런 게 격투기입니다.” 2017년 6월 10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대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이다.정문홍 회장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로드FC 소속 선수들이 강자들과 싸워 성장해 진정한 격투기 선수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로드FC 매치메이커들도 해외에서 강자들을 불러와 국내 선수들과 경기하게 하고, 그렇게 성장한 국내 선수들이 많다.지난 18일 로드FC(회장 정문홍)는 오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9의 대진을 발표했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개막식으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다.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을 보면 지난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여전히 참가하고, 밴텀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하라구치 아키라(29, BRAVE GYM)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급 4강에 진출했던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외국 강자들이 있다. UFC 출신으로 24승 5패의 알렉스 다 실바(28), 16승 4패인 카밀 마고메도프(32)가 라이트급 8강전에 출전 예정이다. 밴텀급에서는 10승 무패의 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22)와 10승 2패의 루카스 페레이라(32)가 새 얼굴이다.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는 키르기스스탄 선수로 10경기 모두 피니시로 승리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꺾었다는 의미다. 루카스 페레이라는 브라질 산타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다.8강 대진이 발표되자 벌써부터 많은 관계자들이 한국 선수들의 탈락을 예상할 정도로 로드FC는 토너먼트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2023년 밴텀급에서는 우승한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을 제외하고, 한국 선수 전원이 8강에서 탈락했다. 라이트급에서도 김인성(37, 팀피니쉬)만이 준우승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그렇기에 더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온 올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또다시 대거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은 밴텀급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을 필두로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다. 김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지용과 김현우에게는 올해가 국제 경쟁력 증명의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라이트급에서는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 ‘2023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 김인성,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과 ‘언 럭키가이’ 한상권(28, 김대환MMA)이 있다. 김인성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실력을 이미 증명했고, 박시원은 부상 복귀 후 토너먼트 첫 참가이기에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박해진은 지난해 8강전에서 탈락, 한상권도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기에 아직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로드FC는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열세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안다. 그리고 강자들과의 대결은 승패를 떠나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된다. 로드FC도 소속 선수들이 그렇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로드FC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은 “큰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이기에 대회 규모에 걸맞게 해외에서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작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경기하며 성장한 부분이 많다. 강자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게 선수 커리어에 의미가 있다. 해외 선수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롭고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07.20 10:01
해외연예

“엄마가 된 할리퀸” 마고 로비, 결혼 8년 만 임신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결혼 8년 만에 엄마가 된다.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결혼 8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마고 로비는 앞서 지난 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모 호수에서 남편 톰 액컬리와 D라인으로 포착되어 임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마고 로비와 톰 액컬리는 지난 2013년 영화 ‘스윗 프랑세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3년여의 교제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영화 제작사 럭키챕 엔터테인먼트를 공공 설립하여 영화 ‘바비’,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마고 로비는 ‘어바웃 타임’(2013),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바비’(2023)에 출연했으며 그가 연기한 할리 퀸과 바비는 전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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