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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GKL, 초등학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실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수서종합사회복지관 키움센터에서 초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GKL 사내 응급처치 강사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물놀이 시설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유의사항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CPR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교육을 마친 뒤 아이들에게 구급가방을 선물했다.이미선 GKL 안전경영실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공기업, 안전한 레저시설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KL은 외국인 카지노 특성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자격을 소유한 14명의 사내 응급처치 강사를 양성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3 17:04
IT

삼성스토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인명 구한 사례도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장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 처치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학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 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교육은 올해 지역별로 일정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180여 명이 증가한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의 신속한 처치로 인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원인 불명으로 쓰러진 협력사 직원을 발견하고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회복했다.박상용 삼성스토어 부천중동 지점장은 "응급 상황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6 16:36
프로농구

‘마네킹 1’ 오재현, 이제는 패스에도 눈을 뜬 국가대표 가드

프로농구 서울 SK 가드 오재현(25·1m86㎝)이 ‘마네킹’이라는 놀림 섞인 별명을 털어내고 국가대표 가드의 타이틀을 증명하고자 한다. 프로 4년 차에 태극마크를 단 그의 올 시즌 놀라운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오재현은 지난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28분 동안 10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으로 팀의 105-7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로 정평 난 오재현이 최근 패스에도 눈을 떴다. 그는 현대모비스전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뿌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3일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에선 13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도 턴오버가 없는 만점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오재현은 지난 시즌 평균 6.6득점에 그친 수비 전문 선수였다. 플레이오프(PO)에서 마주했던 창원 LG 이관희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SK 선수들을 두고 ‘마네킹들’이라는 도발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오재현에게는 ‘마네킹 1’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하지만 오재현은 올 시즌 괄목성장했다. 먼저 평균 11.4득점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1월에는 36득점을 폭격하며 자신의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커리어하이를 세웠다. 에이스 김선형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오재현이 그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달에는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에 승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데뷔 무대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호주와 태국과의 연전이었다. 그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2경기서 모두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원주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선 팀이 크게 앞선 상황임에도 빈틈없는 풀 코트 프레싱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기도 했다.오재현은 올시즌 기량발전 면에서 가장 돋보인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 바뀐 규정 탓에 기량발전상(MIP) 후보에선 제외된다. 오재현은 2020~21시즌 신인왕 출신인데, 신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는 MIP 후보에서 빠진다. 다만 그는 KBL 홈페이지에서 팬투표로 진행됐던 1월 MIP 팬투표에서 3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가장 올시즌 돋보이는 기량발전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SK는 오는 8일부터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2023~24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4로 향한다. 4강에 오른 SK는 안양 정관장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오재현은 EASL에서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다. 김우중 기자 2024.03.06 15:00
연예일반

윤토벤, 데뷔 5년 만에 첫 EP ‘윤성준’ 발표

작곡가 윤토벤(본명 윤성준)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윤토벤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EP ‘윤성준’을 발매한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P 앨범으로 본명을 내세워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시간을 멈춰’를 포함해 직접 작사·작곡한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시간을 멈춰’는 시간을 멈춰서라도 다가올 상처를 피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윤토벤의 진솔하고 솔직한 감정을 노랫말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윤토벤이 직접 출연, 신인 배우 송하진과 호흡을 맞췄다. 감성적인 멜로디 위로 마네킹이 인간으로 변신하는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져 극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윤토벤은 그동안 다수의 아티스트 및 OST 앨범 참여하며 ‘대세 작곡가’로 떠올랐다. 2019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서툰 이별을 하려해 (Feat. 전상근)’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의 폭을 넓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ㅈ 2024.02.24 11:33
연예일반

‘승부사’ 아이유 “‘더 위닝’, 30대 첫 앨범…모든 곡에 승리 키워드 담았다”

가수 아이유가 2년 2개월 만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에 담은 특별한 키워드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더 위닝’ 발매를 앞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분량의 영상에서 아이유는 앨범 제작 과정과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소회를 밝혔다.인터뷰는 아이유가 자신의 ‘첫 욕심’을 회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동네 손님들이 즐비했던 문구점에서 판매한 풀 세팅의 큰 인형을 언급했고, 눈독 들여 언젠가 가져야지 싶었지만, 어느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판매된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마네킹을 부여잡고 가게가 떠나가라 울고불고했던 일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뭔가 그렇게까지 원했던 욕심은 그거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유는 “’홀씨로 살기로 했다.’, ‘그 애는 홀씨로 살기로 했다.’ 결국 이 앨범은 ‘홀씨’에서 시작됐다. ‘홀씨’ 그 문장에서 시작된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아이유는 이번 앨범이 ‘30대 첫 앨범’인 것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아이유는 “30대는 나랑 진짜 잘 맞는 나이인 것 같다. 10, 20대 때 느껴보지 못했던 편안함과 쾌적함 이런 걸 많이 느꼈다. 그래서 30대에 오래 머물고 싶다. 뭐가 됐든 나는 20대 때 내가 해오던 그런 메시지들이랑은 확실히 또 다른 얘기들을 지금 30대가 돼서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 자체가 나는 30대의 어떤 갈피를 딱 꽂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기는 했다”고 말했다.작업하면서 들었던 생각들 및 승부사 기질과 욕심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아이유는 “뭔가 오랜만에 몰두한 뭔가 나온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렇게까지 뭔가 다 끌어 쓰네? 이런 거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준비하면서도 사실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랬던 것도 적었던 앨범이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나를 이끌어준 그런 앨범이었기 때문에 별로 쥐어짜거나 괴롭거나 이런 게 없어서 참 좋았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몸이 힘들어도 이거를 더 이상 늘어지게 두고 싶지 않았다. 그거 자체가 엄청난 승부사 기질이었던 것 같다. ‘힘들면 좀 어때 오랜만에’, ‘쉽게 갈 필요는 없잖아’라고 조금 밀어부쳤다”고 털어놨다.특히 앨범 주요 키워드에 대해서도 “‘지독하다’ 할 정도로 모든 곡에 승리의 키워드를 넣었다. 아무도 헷갈리지 않게끔 앨범명으로도 박았다.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솔직한 단어들이기 때문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항상 내가 꽂혀 있는 주제들이 있는데 한동안은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앨범이 나오는 데 오래 걸렸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항상 승부욕은 있었던 사람이었다. 근데 30대에 접어들면서 나다운 승부욕 이런 것들이 다시 한번 재점화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냥 20대 후반에 느꼈었던 감정은 내가 변화하는 과정이 아니고 지치고 번아웃이 와서 그랬나 보다‘라는 생각을 앨범 준비하면서 다시 했고, ‘나는 역시 승부가 재밌고 이기는 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 매일매일 과거의 내가 짜놓은 계획과 한판승을 벌이는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고. 매일매일 이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 전 곡을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8:52
연예일반

박시후, 임영웅과 듀엣한 사이? 숨겨둔 노래 실력 공개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박시후가 가수 임영웅과 듀엣까지 했던 숨겨둔 노래 실력을 대방출한다.13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허당미가 폭발한 박시후 부자의 설날 풍경, 그리고 아들은 몰랐던 아버지의 깜짝 취미 생활이 공개될 예정이다.먼저 취미 공간으로 출발하기 전 박시후의 아버지는 평소와 다르게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1세대 모델’ 출신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이승연 씨 아버지에게 도전장을 내미셨다"라며 놀라워했고, 이승연은 "너무 멋있으시다. 역시 원조다”라며 감탄했다.앞서 이승연의 86세 아버지는 뛰어난 패션 감각과 ‘마네킹 수트핏’을 선보이며 ‘보광동 멋쟁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박시후 역시 아버지의 색다른 모습에 “맨날 점퍼만 입고 계시다가 코트도 입고 머플러도 하시고 한참 멋을 부리셨다”며 소감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아빠의 비밀 아지트에 대해 고스톱, 캬바레 등을 상상하며 따라나선 박시후는 기타, 색소폰, 마이크 등 음악 장비들로 가득찬 예상 밖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아들 앞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아빠의 모습에 박시후는 "아버지의 취미가 뭔지, 뭘 좋아하시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아버지에 대해서 너무 몰랐구나 싶다"라며 먹먹한 감정을 고백했다.이어서 아버지 친구들의 몰아치는 요청에 박시후와 아빠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뽕숭아학당’을 통해 임영웅과 열창을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입증했던 박시후이지만, 아버지와의 첫 하모니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때 아빠가 보인 의외의 행동에 박시후는 “처음이다. 우리 아버지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며 울컥한 감정을 표현했다.'무소음 부자'의 생애 첫 듀엣 무대 그리고 박시후를 울컥하게 만든 아빠의 의외의 행동은 오는 14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3 11:47
연예일반

[포토] 김호영, 마네킹이 움직이네

배우 김호영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을 배경으로 까칠한 마케팅 팀장 강나언과 인턴 소은호가 불의의 키스 후 영혼체인지를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오는 5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2.01/ 2024.02.01 14:43
연예일반

[포토] 마네퀸 펑키와이, 마네킹 포즈

마네퀸 크루 펑키와이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종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는 베베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17/ 2023.11.17 11:29
연예일반

레드벨벳이 장르다…돌아온 ‘벨벳’ 콘셉트, ‘칠 킬’로 보여줄 색깔 ①

레드와 벨벳, 두 가지 콘셉트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한 그룹 레드벨벳이 돌아온다.13일 레드벨벳이 정규 3집 ‘칠 킬’을 발매하며 전격 컴백한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 이후 1년 만이며, 정규앨범으로는 2017년 ‘퍼펙트 벨벳’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칠 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칠 킬’은 갑작스레 등장한 ‘칠 킬’의 존재로 인해 고요했던 삶이 불완전해진 비극 속에서도 상대를 갈구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양면성이 특징적인 곡. 퍼포먼스 또한 ‘밝은 비극’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구성됐다. 2014년 데뷔해 올해로 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된 레드벨벳은 그동안 ‘레드’와 ‘벨벳’, 두 가지를 혼합한 ‘레드벨벳’까지 세 가지 콘셉트로 음반을 발매해왔다. 그룹명 자체가 팀의 방향성을 100% 담고 있는 것이다. ‘레드’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색깔’, ‘벨벳’은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레드벨벳’은 이 정반대의 성향이 절묘하게 섞인 음악을 의미한다. 노래로 구분한다면 ‘레드’는 데뷔곡 ‘행복’부터 ‘덤덤’, ‘루키,’ ‘빨간 맛’ 등이고, ‘벨벳’은 ‘피카부’, ‘배드 보이’, ‘싸이코’ 등이다. ‘레드벨벳’은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러시안 룰렛’, ‘짐살라빔’ 등이다. 사전에 공개된 콘텐츠를 보면 이번 ‘칠 킬’은 ‘벨벳’ 콘셉트로 짐작된다. ‘칠 킬’의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모두 어두운 분위기 속에 무언가 위기에 빠진 듯한 멤버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2분 30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검은색 의상을 입은 의문의 여성들과 함께 있거나, 또 다른 내 자신을 마주하는 듯 보이는 장면이 삽입돼 마치 공포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무서운 기분이 들게 한다. 레드벨벳의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유독 높은 이유는 오랜 공백을 깬 컴백일 뿐만 아니라 약 5년 만에 레드벨벳만의 ‘벨벳’ 콘셉트를 다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 신나는 에너지가 기반이 된 ‘레드’ 콘셉트는 다른 K팝 걸그룹도 여러 번 시도한 음악 콘셉트지만 몽환과 신비, 서늘함이 결합된 ‘벨벳’ 콘셉트는 레드벨벳의 전유물로 여겨진다.레드벨벳이 처음으로 ‘벨벳’ 콘셉트를 시도한 음반은 싱글 2집 ‘비 네이처’(2014)다. 당시 데뷔곡 ‘행복’으로 풋풋하고 깜찍한 매력을 자랑했던 레드벨벳은 선배 그룹 S.E.S.의 히트곡이었던 ‘비 네이처’를 재해석해 레드벨벳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모던 재즈의 구성, 깔끔한 정장으로 통일한 무대 의상, 의자 위에서 춤을 추는 페어 안무로 ‘행복’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180도 다른 이미지로 변신했다. 이후 ‘오토메틱’, 발라드 ‘7월 7일’ 등으로 꾸준히 ‘벨벳’ 콘셉트를 선보여왔지만, 결국 ‘덤덤’, ‘러시안룰렛’, ‘빨간 맛’, ‘루키’까지 레드 콘셉트가 연속 히트곡으로 등극하며 ‘벨벳’ 콘셉트의 존재감이 다소 흐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드벨벳은 ‘피카부’로 ‘벨벳’ 콘셉트의 진가를 증명했다. 까꿍을 의미하는 ‘피카부’는 팝 댄스곡으로, 빠른 비트에도 어딘가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묘한 중독성을 안겼다. 뮤직비디오는 피자배달부를 멤버들이 차례로 살해한다는 충격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피카부’ 외 수록됐던 8곡도 모두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말 그대로 ‘퍼펙트(Perpect)’ 벨벳 그 자체인 음반이었다. 이 외에도 레드벨벳은 ‘레드’ 콘셉트 노래에도 뮤직비디오 곳곳에 ‘벨벳’의 장치를 숨겨두었다. ‘덤덤’에는 멤버들을 마네킹으로 묘사하며 현 산업 구조의 비판을, ‘러시안 룰렛’에서는 서로에게 끔찍한 장난을 치는 모습을 장난스럽게 풀어내며 오싹함을 안기는 방식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레드벨벳은 행복함 속의 섬뜩함을 표현해내며 레드벨벳만의 특별한 장르와 음악, 콘셉트를 구축해왔다.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레드벨벳의 콘셉트를 분석하는 즐거움도 함께 안겨줬다. ‘칠 킬’로 돌아오는 레드벨벳이 또 어떤 실험적인 음악으로 새로운 색깔을 입힐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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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심판아카데미 성료, 김세진 운영본부장 "실전 감각 향상 주력"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3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KOVO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V리그 전문위원 10명과 심판 30명, 총 40명이 참여한 심판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철저한 이론 교육과 마네킹팀을 초청한 실전 연습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나흘간 열린 이론 교육에서는 KOVO 규정과 FIVB 2021~2024 주요 규칙, 비디오판독 운영 기준 교육, 수기 기록 테스트 등 심도 있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시즌을 앞둔 심판원의 동기부여 및 심리 교육을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했다. 15일부터 19일까지는 주부심의 핸드 시그널, 선심의 깃발 시그널 등 실기 교육 및 테스트, 심판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 또한 성균관대학팀 등 마네킹팀을 초청한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강화했다. 20~21일은 팀워크 향상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총괄을 맡은 김세진 운영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특히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향상에 주력함과 동시에 차기 시즌 리그 운영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이번 심판아카데미 교육을 바탕으로 오는 29일 개최되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비롯해 차기 시즌 더욱 원활하고 공정한 리그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이형석 기자 2023.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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