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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동석X허명행 투샷만 봐도 ‘황야’ 각 딱 나오죠?

배우 마동석과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이 만나 화끈한 액션을 펼쳐낸다.액션 장인들이 직접 전하는 ‘황야’ 탄생기부터 제작 비하인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2인 화보가 공개됐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배우와 무술감독으로 함께 작업한 오랜 시간을 지나 배우와 감독으로 또 다른 동행을 시작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활약이 기대된다.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이 직접 전하는 ‘황야’의 제작 비하인드로 흥미를 끌어올린다. 배우와 무술감독으로 20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각각 “허명행 감독과 함께한 작품이 세상에 보여지게 돼서 기쁘다”(마동석), “‘황야’의 시나리오와 컨셉을 마동석 배우와 같이 얘기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었다”(허명행 감독)라는 소감을 남겼다.이어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황야’에서 보여줄 새로운 액션에 대한 이야기도 풍부하게 풀어냈다. 마동석은 “다른 결의 액션을 소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즐겁게 찍었다”며 오직 ‘황야’에서만 볼 수 있는,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허명행 감독은 “디스토피아 배경에서 펼쳐지는 빌런들의 악행을 남산(마동석)이 해결하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좀 더 거친 액션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나오는 게 ‘황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귀띔,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마동석표 액션 블록버스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제작기 영상과 함께 공개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화보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두 사람의 형제 같은 케미가 돋보인다. 대한민국을 액션 쾌감으로 물들이며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액션스타 마동석과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를 선보여 온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장인들의 완벽한 호흡과 노하우로 완성된 영화 ‘황야’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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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마동석, 우리의 실베스터 스탤론 ②

미국에 람보가 있다면 한국엔 마석도(마동석)가 있다. 우람한 체격에 손바닥으로 얼굴을 짝짝 갈길 때 나오는 타격감. ‘괴물 형사’를 표방하는 마석도의 세 번째 수사기를 담은 영화 ‘범죄도시3’이 오는 31일 개봉한다.이 영화의 중심은 단연 마동석이다. 2017년 개봉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액션물로서는 이례적으로 688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범죄도시’ 때부터 마동석은 마석도 역으로 이 시리즈를 이끌고 있다.한국에서 이만큼 액션으로 획을 그었던 배우가 있었던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는 와중에 액션에서도 두각을 보였던 배우는 있었지만, 마동석처럼 필모그래피의 절반 이상이 액션으로만 채워진 배우는 드물다.이제는 ‘카지노’로 더 유명해진 강윤성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 ‘범죄도시’ 1편은 마동석과 강 감독이 무려 4년여 동안이나 고심한 끝에 탄생했다. 마동석이 단순한 출연 배우가 아니라 작품의 시작 단계부터 관여했다는 뜻이다. 1편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범죄도시’는 그렇게 기대 받는 작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론 시사회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시리즈물의 가능성이 열렸다. 팬데믹 이후 첫 1000만을 돌파한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 역시 언론 시사회 이후 분위기가 뜨겁다. 4편까지 제작을 끝낸 이 시리즈는 8편까지 계획돼 있다.언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마동석은 “8편까지 계획돼 있지만 관객들이 원하면 시리즈가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계속해서 영화를 찍는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처럼 마동석 역시 마석도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실베스터 스탤론 역시 ‘록키’, ‘람보’ 시리즈 등 자신의 대표작 제작에 직접 관여하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범죄도시3’은 빌런을 두 명으로 늘렸다. 마석도는 금천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 더 넓은 세계관 속에서 더 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빌런이 달라져도 통쾌한 마동석표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루함이 없다.수사물이 유독 사랑받는 한국이지만 ‘공공의 적’ 강철중 이후 마석도만큼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가며 활약하는 형사는 없었다. 그만큼 마동석이 마석도를 통해 걷고 있는 길이 남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리즈 시작부터 함께한 마동석은 마석도 캐릭터에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갈아 넣었고, 이 전략은 성공했다. 자기 자신보다 자기를 더 잘 아는 사람도 없는 법이다. 마동석이 보여주는 마동석의 장기. 앞으로 이어질 ‘범죄도시’ 시리즈와 거기서 보여줄 마동석의 활약이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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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괴물형사 마석도, 스틸만 봐도 짜릿한 액션!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캐릭터 스틸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11일 공개된 ‘범죄도시3’ 마석도 스틸에는 보기만 해도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가 담겨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범죄도시3’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만으로도 더 커진 판을 싹 쓸어버릴 마동석표 타격감 넘치는 액션에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마석도만의 유머스러운 모습도 담아내 <범죄도시3>가 선사할 단짠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지역도 국경도 제한 없이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수사하는 괴물형사 마석도의 물 만난 활약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이번 작품에서는 괴물형사 마석도의 액션 또한 다채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범죄도시2’에서는 마석도 특유의 한방 액션과 더불어 전문가들과 함께 다져온 유도와 호신술로 액션을 디자인했다면, ‘범죄도시3’에서는 주특기인 복싱 액션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했다. 마석도 역의 배우 마동석은 “세계관도 확장됐지만 스토리나 액션도 많이 신경 썼다. 2편에서 마석도 액션이 한방 액션이었다면 이번에는 리듬감 있고 연타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지난 제작 보고회에서 설명했다. 과연 ‘범죄도시3’이 전할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오는 31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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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마동석표 코미디 “주먹 액션 대신 구강 액션 있다” [일문일답]

배우 마동석이 역대급 마블리 캐릭터로 돌아왔다. 마동석표 코미디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마동석은 작품에 직접 출연하는 것은 물론 기획과 제작, 시나리오와 각색까지 참여했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압구정의 ‘인싸’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 패션, 소품 등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마동석은 “머리 스타일도 컬러풀한데 촬영 내내 염색을 하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스타일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작업했던 영화 중 가장 의상을 많이 갈아입은 영화”라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압꾸정’ 개봉 소감은. “8년 전에 처음 기획을 시작해 아주 오랫동안 준비한 영화다. 드디어 관객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범죄 액션 ‘범죄도시2’와는 다르게 코미디 장르를 선보이게 됐는데,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작품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항상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늘 주변에서 여러 가지 소재를 찾아보려 노력한다. 이번 작품을 시작할 땐 유쾌한 코미디 장르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오래전부터 여러 대본 작업을 함께 해왔던 임진순 감독에게 작업을 제안했다. 오랫동안 봐온 동료라 대본을 쓰고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호흡도 잘 맞고 무엇보다 무척 즐거웠다. 제목 같은 경우 코미디 장르와 잘 어울리면서도 관객분들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짧은 제목을 고민하다 영화의 주 배경인 ‘압구정’의 발음에 말맛을 살려 ‘압꾸정’으로 짓게 됐다.” -영화의 배경을 압구정 일대로 설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어렸을 때부터 압구정을 좋은 차,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자라면서 압구정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중 성공하기 위해 이 주위를 맴도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압구정이라는 동네를 통해 ‘성공’,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재미 있게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성공을 향한 욕망을 가진 캐릭터들이 압구정에서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리게 됐다.” -강대국은 어떤 캐릭터인가. “‘범죄도시2’에는 파워풀한 주먹 액션이 있었다면, ‘압꾸정’엔 대국의 구강 액션이 있다. 대국은 실제 주변에서 봤던 여러 지인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독특한 특징을 합쳐 만든 캐릭터다. 나는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대국의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는 것이 색다르고 재밌었다. 대국의 시그니처 대사라고 할 수 있는 “뭔 말인지 알지?”라는 대사에 대국의 성격이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문장도 지인의 말버릇에서 영감을 받았다.” -캐릭터 구축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압구정의 ‘인싸’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 패션, 소품 등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 머리 스타일도 컬러풀한데 촬영 내내 염색을 하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작업했던 영화 중 가장 의상을 많이 갈아입은 영화이기도 했다. 이런 변신 때문에 관객분들도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다고 느끼실 것 같다.” -정경호, 오나라와 호흡은 어땠나. “두 배우 모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료들이다. 정경호 배우와는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했는데 연기를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센스도 있고 유머감각도 뛰어난 친구라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 나중에 꼭 다른 작품으로도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오나라 배우 또한 영화 톤에 정말 잘 어울리는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해줬다.” -‘압꾸정’이 어떤 작품으로 다가가길 기대하나. “관객분들이 극장에 오셔서 크게 웃고, 재밌게 보고,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가셨으면 하는 영화다.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말이 들리면 정말 큰 용기가 된다. 멋진 배우들이 모여 매력적이고,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올해를 마무리하며 가볍고 신선하게 즐기실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1 14:27
연예일반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 "천만 관객, 마동석 비롯 여러 배우 힘 컸다" [일문일답]

영화 ‘범죄도시2’에 천만 관객이 응답했다. 빌런들을 무자비하게 때려눕히는 마동석표 액션이 선사하는 통쾌함에 빠져들었다고 볼 수 있다.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 만인 지난 11일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이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팬데믹의 암흑기를 거쳐 극장가에 흥행의 단비를 내린 ‘범죄도시2’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13일 오전 천만 관객 돌파 기념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 후속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은. “천만 관객 돌파를 가능하게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 말씀드리고 싶다. 비현실적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주변에서 축하 인사는 많이 받았는데 나에게는 다음 시리즈가 남아있기 때문에 들뜨지 않으려 한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의 의미를 짚어본다면.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아 준 부분이 또 다른 기쁨 같다. 팬데믹으로 극장이 많이 침체했었고 예전만큼 영화 투자가 많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아직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도 빨리 개봉할 수 있길 바란다.”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기록했다. 소감이 어떤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솔직히 겁이 많이 난다. 다음에는 얼마나 잘해야 하나 걱정도 된다. 감사한 마음은 많이 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마냥 좋을 수많은 없는 것 같다.” -빠른 속도로 흥행을 이뤄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시기적인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개봉 날짜를 받고 나서 코로나가 풀릴까 걱정했다. 다행히 딱 맞게 풀려서 관객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영화를 보며 해소한 것 같다. 우리 영화가 가볍고 통쾌하다 보니 같이 보고 웃으며 잘 되지 않았나 싶다. 마동석을 비롯한 여러 배우의 힘도 컸던 것 같다.” -영화의 흥행 동력에서 마동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큰일이었다. 마동석이 아니었다면 개봉 못 했을 것 같다. 8할은 마동석 덕분이 아닌가 싶다.” -강윤성 감독의 ‘범죄도시’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2편의 연출을 맡았을 때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이 크긴 했다.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했다. ‘범죄도시’보다 더 잘돼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는 않았다. 주어진 기회 안에서 ‘욕만 먹지 말자’ ‘못 만든 영화는 아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 모두가 응원을 많이 해줘서 부담감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15세 이상 등급이 나온 것도 흥행의 비결 같다. 편집 과정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18세 이상 등급을 각오하고 만들었다. 15세를 기준으로 작업하지 않았다. 단지 촬영하면서 잔인한 연출보다는 배우의 동작이나 눈빛에 조금 더 힘을 줬던 것 같다. 팔이 잘리는 장면 등 그런 징그러운 것들은 내가 거북스럽더라. 사운드 작업도 더 과하게 작업을 했었다. 편집에서 걷어낸 부분은 없었으나 피를 많이 줄이고 사운드는 더했다.” -‘범죄도시’ 1편과 2편의 차별점은 어떻게 두려고 했나. “제일 큰 차이는 배경이다. ‘가리봉동을 평정한 형사가 해외로 나간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편의 배경인 가리봉동은 우리 국민에게는 가깝지만 생소하고 무서운 곳이지 않냐. 그런 배경을 해외 관광지로 두면 어떨까 싶었다. 마석도가 수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입장에서 범죄자를 어떻게 잡을까를 신경 써 연출했다. 또 빌런의 차이가 있다. 1편에는 장첸(윤계상 분)과 황사장(조재윤 분)의 덩어리감이 있었다면 2편에서는 강해상(손석구 분) 혼자 독고다이 느낌이 나게 묘사하려 했다.” -속편을 궁금해하고 보게 하는 데 중요한 요소를 꼽자면.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확실한 콘셉트. ‘범죄도시’는 마석도 캐릭터가 확고하지 않다. 그 인물을 중심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등장하는 빌런이 어떤 범죄를 저지르고, 그들을 어떻게 추적하는지가 펼쳐진다. 이런 캐릭터적인 부분의 콘셉트가 확고하기 때문에 시리즈화가 가능했다 본다. 또한 차별점을 두고 확장하는 것을 전편과 다르게 구성해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범죄도시3’을 준비 중인데, 앞선 작품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배경이 광역수사대로 이전된 이야기로 새로운 팀이 꾸려질 것 같다. 새로운 인물과 같이 수사를 하게 되는 마석도(마동석 분)의 활약을 볼 수 있다. 빌런도 야쿠자다. 이들이 한국에 넘어와 범죄를 저지르는데, 마석도가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펼치는 통쾌한 액션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구현해내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범죄도시2’는 액션 자체가 좁은 공간에서 진행됐다. 특성상 외부에서 할 수 없는 것이 있어서 좁은 공간으로 보여줬는데, ‘범죄도시3’는 해외가 아닌 한국 안에서의 액션이다 보니 카체이싱 등 크고 넓은 액션을 박진감 넘치게 촬영하고 싶다.” -시리즈의 앞날을 예상해본다면. “잘 모르겠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건 ‘범죄도시3’까지다. ‘범죄도시3’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쉬지 못하고 있다. ‘범죄도시3’까지 하고 리프레시 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싶다.” -감독으로서 장점을 자평한다면. “이제 막 한 작품이 끝나서 자평은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단지 주어진 상황 안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사람이 나를 평가해주지 않을까 싶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3 14:36
영화

천만영화 ‘범죄도시2’ 침체된 극장가 구했다

영화 ‘범죄도시2’가 마침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에 쑥대밭이 된 극장가에 부활의 선봉장이 됐다. ‘범죄도시2’는 11일 당초 예상보다 하루 더 일찍 누적 관객수 1000만1134명을 모아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영화,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 영화, 주인공 마동석의 4번째 천만 영화의 갖가지 기록을 새로 썼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흥행은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린 개봉 시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입소문, 마동석표 맨주먹 액션 및 손석구의 인기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고 또 보는’ N차 관람으로 이어져 결국 천만영화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멀티플렉스 CGV의 조성진 전략지원담당은 “‘볼 만한 영화는 본다’는 콘텐츠의 힘”이라며 “관객이 다시 극장으로 나올 수 있게 했다”고 했다. ‘범죄도시2’는 신의 한수로 꼽는 개봉시기가 흥행 열기를 지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극장 내 음식물 취식 가능 등 규제가 풀림과 코어 팬층이 확실한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00만 관객 돌파 후 하락세를 타던 5월 18일 극장에 처음 내걸렸다. 더구나 관객몰이의 경쟁작으로 꼽히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도미니언’과 칸국제영화제 수상작 ‘브로커’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적수 없는 영화로 우뚝 섰다. 정덕현 평론가는 “그동안 문화시설을 즐기지 못하던 관객들이 보복관람처럼 극장을 더 많이 찾음으로써 흥행이 보장됐다”고 봤다. 전편의 청불 등급보다 낮아진 관람 등급도 가족 규모 단체관람에 영향을 주며 관객 수를 보탰다. ‘범죄도시2’는 15세 관람가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관람이 늘었다는 게 극장가의 분석이다. CGV 데이터전략팀이 개봉 이후 20일간 관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3명 이상 함께 관람한 관객이 전체의 11.0%로, 전편 7.7%보다 많았다. 극장가에서 3명 이상 동반 관람은 통상 가족 관객으로 통한다. 주인공 마동석은 출연작 중 4번째 천만영화 보유 기록을 세우며 확실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범죄도시2’는 그가 연기 외에도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한 터라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마동석은 극 중 상의가 꽉 낄 만큼 다부진 근육으로 악당과 맞선다. 칼과 총의 위협에도 맨주먹으로 “나쁜 놈은 그냥 잡는거야”라며 권선징악을 실천한다. 여기에 종영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구씨앓이 열풍을 일으킨 손석구가 빌런으로 등장해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CGV 분석에 따르면 ‘범죄도시2’ 예매 관객 중 여성은 53.8%로 남성 46.2%보다 많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범죄도시2’는 마동석이라는 독보적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에 최근 대세로 부상한 손석구가 시너지를 내며 큰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흥행 요인으로 천만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의 수익도 꽤 쏠쏠하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comScore)를 보면 ‘범죄도시2’는 현재 1072만 달러(약 137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익은 ‘탑건:매버릭’, ‘쥬라기월드:도미니언’, ‘닥터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배드 가이즈’ 다음이다. 이쯤되니 ‘범죄도시2’의 흥행이 언제까지, 얼마만큼 이어질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개봉을 미뤘던 대작들이 속속 일정을 정했지만 여전히 ‘범죄도시2’의 기세가 등등하다. 또 글로벌 개봉도 청신호를 켠 상황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몽골,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12일 기준)에서 개봉했고, 오는 16일 태국, 22일 필리핀, 7월 21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이현아 기자 2022.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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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마동석 예고편만으로 화제 상승 "내년 개봉"

마동석이 마블 히어로에서 국내 히어로로 돌아온다. 범죄 액션 영화의 레전드 흥행작 '범죄도시'의 후속작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한 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의 짜릿한 범죄소탕 작전을 담은 범죄 액션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마블 신작 '이터널스' 개봉에 맞춰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공개를 진행하며 단숨에 온라인 조회수 150만 건을 넘겼다. '범죄도시2'는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범죄도시'의 후속작인 만큼 마동석표 쾌감 액션이 관람 포인트인 영화다. 론칭 예고편에서도 마동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화면으로 보여줄 수 없는 반응을 사운드로만 보여주는 장면과 함께 '이 터널을 지나면 '범죄도시'가 온다'는 문구로 그간 본적 없는 신선함을 제공하며 또 한 편의 레전드 영화가 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부터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역대급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린 '범죄도시2'는 2022년 개봉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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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마동석 출연 확답에 '만세'…시그니처 액션신 헌사"

클로이 자오 감독이 마동석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이터널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클로이 자오 감독과 배우 키트 해링턴은 29일 오후 국내 취재진과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극중 길가메시를 연기한 마동석 캐스팅에 대해 "'부산행'에서 처음 봤고 이후 구글링을 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마동석 씨가 영어로 자기소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사람은 단순히 연기자가 아니다. 인생을 안다' 싶어 먼저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엄청 열심히 피칭을 했는데, 그저 가만히 듣고 있더라. 그러다 마지막에 '좋습니다. 하겠습니다.'라고 해서 우리는 '만세'를 외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마동석표 액션을 꼭 넣고 싶다'는 마음을 표했다고 했는데, 길가메시 캐릭터와 어떤 점에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냐"는 질문에는 "현장에서 액션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 우리보다 전문가다. 그의 시그니처 동작은 일부러 넣었다. 액션신에 대한 선물처럼 헌사처럼 넣었다"고 강조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2021.10.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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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마동석 "'마동석 스타일' 위해 액션 디자인 직접 참여"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를 통해 마블 히어로가 된 배우 마동석이 이번 작품에서도 마동석표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진행된 '이터널스'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예고편에서 등장한 시그니처 액션에 관해 "내가 오랫동안 해왔던, 복싱 기반의 액션이다. 주먹 펀칭과 손바닥으로 치는 액션을 클로이 자오 감독과 마블에서 다른 영화에서 보고 '그걸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 액션이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팀과 같이 일하게 됐지만, 마블과 클로이 감독이 '내 스타일의 액션을 같이 디자인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 참여했다"며 "화려한 동작보다는 간결하고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의 액션을 추구했다. 그게 캐릭터와 가장 잘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길가메시를 연기하며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뒀냐는 질문에 "길가메시는 원작에서 아시안 캐릭터가 아니었다. 신화 속 인물을 아시안 캐릭터로 바꾸고, 그걸 나에게 제안하면서 많은 것을 바꾸어줬다. 마블과 클로이 감독이 '마동석에게 가장 잘 맞는 캐릭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 같이 의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길가메시는 영원 불멸한 존재다. (이터널은) 7000년 이상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굉장히 사람다운 모습과 사람을 넘어선 존재에 가까운 모습을 같이 연기해야 했다. 길가메시는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고 같이 이터널 식구들을 보호하고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이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티나의 보호자로서 따뜻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나온다. 데비안츠와 맞서 싸울 때는 굉장히 사납고 강렬한 전사로 변한다"고 설명하면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 사나운 전사 캐릭터를 (오가며) 골고루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그게 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이 영화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서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이야기다. 다양한 인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게 이 영화의 장점이다"라고 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범죄도시' 등에서 특유의 캐릭터와 존재감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맡아 제작 초기부터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터널스'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리차드 매든·쿠마일 난지아니·셀마 헤이엑·젬마 찬 등 다양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0.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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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400만 관객 돌파..'범죄도시'보다 빠르다[공식]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가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24일 오전 11시 20분 기준)에 따르면 개봉 1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 식지 않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추석에 개봉해 688만 명을 동원하며 마동석표 범죄 액션 영화로 손꼽히는 '범죄도시' 보다 이틀이나 앞선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작인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보다 월등히 앞선 성적으로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애드 아스트라', '예스터데이'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변함없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어 장기 흥행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400만 명 돌파에 감사를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영화의 주역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의 훈훈한 모습이 눈에 띄는 가운데, 반짝이는 쿠션 커버 속 ‘나쁜 녀석들 400만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해외 체류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마동석의 귀여운 얼굴 이미지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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